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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1:30:51

경제학/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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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무원 및 공공기관2. 전문자격증3. 기타 시험4. 설명

1. 공무원 및 공공기관

2. 전문자격증

3. 기타 시험

4. 설명

인문/사회/상경계열 출신이 주로 응시하는 시험에 경제학이 껴 있다면, 통상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힌다.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7급 수험생들은 노베이스 기준으로 경제학을 가장 어려워하며 과락을 맞는 일도 빈번하다.[4] 왜냐하면 경제학에서는 수식과 그래프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수학적 감각을 요구한다.[5] 보통 경제학은 이해 과목이라고 생각되지만 공무원 시험에 있어서는 암기 역시 이해만큼이나 중요하다.[6]

지방직(서울시 포함) 7급에서는 경제학원론만 시험 범위에 반영되어 있고, 그것도 지방직 7급의 경우 선택과목이라 지방자치론(지방행정학)이나 지역개발론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애초에 지방직 7급 시험은 뽑는 인원이 적다. 국회 8급에서는 경제학에서 다루는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의 부분을 아우르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수학적 감각이 없으면 정말 골때린다. 그나마 이들 시험의 경우 그 특성상 상대적으로 이론부분의 비중이 많은 거시경제쪽 비중이 더 높긴 하다. 하지만 미시경제가 거시경제의 기반이 되고 거시경제학에서도 계산문제가 아예 없는건 아니라 결국에는 총체적 난국이 된다. 군무원 7급도 있는데 지방직 7급보다는 어렵지만 계산에 필요한 양이 국회 8급 등의 다른 시험보다 좀 적다.

5급 공채 단계로 오면 악몽 그 자체다. 행정고시, 외무고시, 입법고시 경제학은 주관식이라서 개념을 다 외우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세 시험 모두 그 범위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은 물론 국제경제학까지 포함한다. 다만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합격생도 풀지 못하는 문제도 생긴다. 금융공기업에서도 5급 공채 같은 주관식을 좀 짧게 내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 난이도가 5급 공채 문제집의 어려운 수준인 경우도 있다. 시간도 대체로 행시보다도 촉박하게 주는 편이다. 한국은행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계량경제학 등이 나오는 금융공기업이 있어 이런 경우 5급 공채보다 범위가 넓은 경우가 있다. 5급 공채는 과목이 다양한데 소화할 양이 비전공자에게는 많은 편이라 어려운 것이지, 한 과목이 아주 어려운 수준까지는 아니다.

특이하게도 통계직의 경우 9급임에도 경제학을 본다. 과목명 자체가 경제학개론인 만큼 난이도는 7급보다 약간 낮다. 다만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변경된 만큼 난이도는 상승하고 있다. 7급보다 난이도가 약간 낮다는 뜻이 어려운 문제가 3문제에서 5문제의 갯수에 따른 차이지, 공부해야할 범위와 깊이는 같다. 그래서 9급 중 유일하게 경제학을 보는 통계직은 다른 직렬보다 과목난이도는 많이 높고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선뜻 도전하기 쉽지않은 직렬이자 경제학은 계륵같은 존재이다. 일반행정직의 행정학/행정법의 공부 난이도나 시험범위를 경제학과 통계학을 비교해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2023년 9급 통계직 평균점수 커트라인이 2022년 대비 14점 떨어진 것을 보면 높은 진입장벽과 난이도가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경제학 과목자체가 수요가 많이 없고 그마저도 7급에 몰려있기 때문에 9급을 준비함에도 7급으로 수험을 준비하게 된다. 어차피 9급과 7급 시험범위는 동일하며 언급했듯 9급 경제학 개론도 7급에 비해 약간 쉬운 수준이라, 그냥 마음 편하게 7급 수준으로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

중등임용시험 일반사회부분과 초등임용시험 전공부분에서도 경제학이 나오며 역시 주관식으로 나온다. 대략 7~9급 공무원 경제학 부분을 주관식으로 서술한다고 보면 된다. 앞의 고시들 보다는 난이도가 다소 쉬운편이지만 학창시절때 거의 다뤄보지 않았던 경제학을 그것도 주관식으로 서술을 해야하니 꽤나 골치가 아픈 부분이긴 하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와 같은 고시급 시험은 물론 TESAT 같은 경제 상식 시험에서도 경제학의 이론을 묻기 때문에(1교시 이론부분) 공무원 시험을 보지 않더라도 경제학은 필수다!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수험생에게는 공부 전략을 짜기 굉장히 난감한 여러모로 계륵같은 과목. 공부분량은 2차까지 이어지는 주요 4과목(재무회계, 세법, 재무관리, 원가관리회계)과 얼추 비슷하지만 1차에서만 출제되는 과목인 데다가 실무와의 연관성도 타 과목에 비하여 현저하게 떨어진다.[7] 거기다 난이도도 1차 시험의 모든 과목 중에 가장 어려워서[8] 상당수의 수험생이 경제학은 반타작만 건지려 한다[9] , 1차 고득점 합격자들도 경제학 60점 이상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문제는 반타작이라도 하는 데 드는 투입량이 다른 과목들 70~80점 맞는 데 필요한 투입량에 필적하는데다 조금만 잘못하면 40점 언더로 과락 날 위험도 높아서[10] 적정 투입량을 잡기가 애매한 편.

수험서가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국제경제학이 거시경제학에 포함된다), 분량도 학부 수준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많고, 책도 어지간한 전공책 사이즈 못지 않는 크기인지라[11] 수험생들을 굉장히 난처하게 만든다. 게다가 난도 또한 경제학 단일전공을 보는 금융공기업을 제외하면 모든 경제학 객관식 시험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시험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그 지위에 변동이 생겼다. 그동안 객관식 경제학 난이도 부동의 1위였던 회계사 경제학 시험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군무원 7급 경제학 시험이 차지한 것이다. 따라서 경제학이 자격 중 일부가 되는 시험 중 최고 난도는 군무원 7급 경제학 시험이다. 실제 난이도는 과거 객관식 시절 5급 이상이라는 평까지 있을 정도. 2023년의 경우 22년보다는 난이도가 하락했으나 그럼에도 회계사 경제학과 동급이거나 혹은 그이상의 난이도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외에 한국은행, 한국지역난방공사공공기관 입사 시에도[12] 경영학, 행정학, 법학 등과 더불어 응시 과목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산은, 수은 등과 같은 A매치 금융공기업의 경우 경영학, 법학과 더불어 선택과목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화폐금융론과 계량경제학이 출제되어 5급 공채보다 범위가 넓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계량경제학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있다. 대기업 입사 시험과 은행 시험 등에도 경제 상식 정도는 출제 된다.

B매치 금융공기업인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경영학(회계학재무관리가 반드시 포함됨)과 경제학, 민법, 상법이 전공통합으로 나온 시절이 있었다. [13] 그리고 2021년 3월 13일에 있었던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공필기의 경우, 신용보증기금과 마찬가지로 경영학, 경제학, 민법, 상법이 전공통합으로 나왔다. --응시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NCS는 시간 내에 못 풀 정도로 어려웠고, 경영학과 경제학은 원론 수준밖에 안 될 정도로 쉬웠다고 한다. 근데 2022년에는 전공까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공부는 보수적으로 하도록 하자.

수학에 어려움을 겪으면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못 붙는 건 아니지만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재무관리와 회계를 다루는 경영학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경영학은 재무회계를 빼고 출제하는 공기업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선택권이 많이 줄어든다.[14]그리고 이렇게 출제되는것이 마냥 좋은것도 아닌게, 경영학이 변별력을 크게 상실해리면서 NCS만 보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15]. 즉 천하제일 ncs대회가 되어버리기에 수험자에게 좋은것만도 아니다.

[1] 2022년 개편 기준으로, 이전에는 일반직렬 또한 선택과목으로 경제학을 선택할 수 있었다.[2] 원론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최소 학부 4년 과정을 총망라하는 범위이며 문제의 수준 또한 말이 필요없다. 간혹 타 시험에서 더 어렵게 출제되는 해가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그리고 평균적인 난이도를 고려했을 때 국내 '객관식' 경제학 시험 중 최고난도라는 것이 중론이다.[3] 정확히는 경제학 전반에 대한 시험이 아니라 미시경제학의 한분야에 대한 시험이다.[4] 반대로 경제학만 어느정도 잡히면 필기시험 합격에 엄청 가까워진다. 경제학 외 나머지 과목들은 7급이나 9급이나 준비하는게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인데, 공무원 수험 교재들 대부분이 7,9급이 통합되어 나오고 있는점이 그 예시.[5] 그래서 일부 강사들은 경제학 기본강의를 듣기 전에 1시간 분량의 경제수학 강의를 먼저 듣고 오라고도 한다. 7급 경제학에서는 간단한 미분만 할 줄 알면 된다. 로그함수, 다항함수, 분수함수 미분 정도면 충분하다.[6] 100분 안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일일이 머릿속에서 사고과정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7] 1차 단독과목인 경영 경제 상법 중에사 실무 연관도가 가장 높은 건 상법이다. 하는 일에 따라 다르지만 회계 기준보다 빠삭하게 외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8] 2차에서 악마로 돌변하는 재무관리와 원가회계는 1차에서는 출제 문항 수도 적고 난이도도 비교적 쉽다.[9] 시험에선 말문제가 많고 계산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거시를 먼저 많이 풀고, 계산 난이도가 높은 미시는 남은 시간 동안 풀리는 문제 몇 개 빼면 싸그리 찍는 게 많은 수험생들의 전략이다.[10] 실제로 총점은 합격컷을 넘겼는데 경제과락으로 나가떨어지는 수험생이 의외로 많다. 경제학을 오랜 시간 놓은 2차 다유예/유탈 수험생들이 경제를 많이 과락맞는다.[11] 절대다수의 수험생이 사용하는 정병열의 경제학연습이 단순 부피만 봤을 땐 세법책보다 두껍다. 다만 경제학연습은 객관식 문제 파트가 워낙 많아서 두꺼운 거고, 개념설명의 양은 당연히 세법책이 훨씬 많다.[12] 특히 한국은행의 경우 해당 기관의 업무적 특성도 특성인데다가 여러과목을 보는 고시와 달리 오로지 경제학 하나로만 전공필기를 보므로 그 수준이 다른 경제학 시험과 궤를 달리한다.[13] 물론 반대로 경영학이나 법학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합격이 힘든 것은 매한가지[14] 사람들이 보통 선호하는 상위 공기업은 거의 대부분 재무관리 포함이다.[15] ncs의 이론부(모듈)의 경우 경영학과 내용이 상당수 겹친다. 실제 과거에는 아예 경영학의 하위호환으로 보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나마 몇차례 모듈이 개정되면서 경영학과의 중복을 피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경영학과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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