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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6:44:52

계모가 키운 백설공주

강지갑의 계모 시리즈
계모는 신데렐라를 키운다 계모가 키운 백설공주 계모가 키운 헨젤과 그레텔
계모가 키운 백설공주
파일:계모백설.jpg
장르 TS, 백합, 역키잡
작가 강지갑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3. 06. 04. ~ 2024. 02. 10.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역5.2. 조역
5.2.1. 마녀5.2.2. 세르지오 가
6. 설정7. 평가8. 전작과의 연결점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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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TS, 백합, 역키잡 장르의 웹소설. 작가는 <계모는 신데렐라를 키운다>를 연재한 '강지갑'.

2. 줄거리

어느 날 눈을 뜨니 '백설 공주' 세계관인 게임에 빙의 당했다.

그것도 원작이든 게임이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계모'의 몸에.
백설공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악역인 공주의 계모 '비비안'에게 빙의한 주인공이, 사랑으로 키운 딸에게 성적으로 잡아먹히는 이야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3년 6월 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2월 10일, 총 206화로 완결됐다.

4. 특징

전작 <계모는 신데렐라를 키운다>과 제목이 많이 비슷하지만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 전작은 타이틀과 달리 계모로서 수양딸을 키우는 육아물적 요소는 거의 없는 기승전떡 야설이었지만, 본작은 주인공이 메인 히로인 백설공주를 열 살때 처음 만나고, 외로운 소녀일 뿐이었던 공주를 훌륭한 여왕으로 길러내며 차근히 모녀의 유대관계를 쌓아가는 파트가 절반 이상일 정도로 육아물의 성격이 짙다. 이 파트가 힐링과 빌드업을 동시에 잡아 호평을 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초반부 왕국의 비밀이나 공주의 가족사가 드러나는 파트는 상당히 어둡다. 또한 주인공이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여 고민하는 파트가 없고, 백설공주의 어머니로 정체성을 금방 확정짓기 때문에 TS물로서의 특징은 거의 없다. 그냥 여주물로 봐도 될 정도.

프롤로그에서부터 주인공이 애지중지 길러낸 백설공주에게 납치감금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공주의 흑화는 예고되어 있었는데, 그 직후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는 주인공과 공주의 훈훈한 가족애나 어린 공주의 천진난만한 면모가 찬찬히 묘사되었기에 어떻게 이 모녀가 그런 상황에 가닿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흥미와 기대의 유지를 담당했다. 다만, 실제 나온 공주의 흑화 전개는 분위기 낙차가 워낙 큰 것도 있거니와 작가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부자연스럽다는 평도 있어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대해서는 평가 문단 참조.

주목받은 특징은 어마어마한 수의 일러스트. 표지만 다섯 장에, 일반 삽화 39장[1], 성인 삽화 9장, 공지 기준으로만 총 53장의 미친 볼륨을 자랑한다. 특히 162화에서 187화까지는 매 화 삽화가 들어갔다. 당연히 독자들은 환호했지만 일부는 작가의 지갑 사정을 걱정했다. 실제로 후기에 밝히기를 그간 이 작품으로 번 돈을 다 쏟아부은 것은 물론 사비도 털어넣었다고 한다. 이런 태도로 작가의 작품에 대한 애정 하나는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주역

파일:계모백설 1차표지01.jpg
파일:계모백설 3차표지02.jpg
비비안 (20세) / 티타니아 (7세) 비비안 (26세) / 티타니아 (13세)
파일:계모백설 4차표지03 (1).jpg
파일:비비안701 (1).jpg
비비안 (31세 이상) / 티타니아 (18세 이상) 비비안 (10세)[2]
비비안 리리앤솔비비안 스노우 화이트}}}
본작의 주인공. 본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이였지만 'Snow White Princess'라는 게임의 'Queen Ending'을 클리어하곤[3] 아직 클리어하지 못한 엔딩이 있나 찾던 중 'Witch Ending'을 발견해 내일 클리어하자고 생각하며 잠들었더니 제 2 왕비 '비비안'의 몸에 빙의했다. 그것도 장례식 도중에. 원작의 비비안은 왕인 '에드릭 스노우 화이트'를 너무 사랑해서 그와 가장 가까운 사이인 제 1 왕비 '아우로라 스노우 화이트'의 몸을 빼앗으려다가 실패해서 죽은 것. 그래서 가뜩이나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높던 악명[4]이 마녀 의혹[5]으로까지 번지는 최악의 상황부터 생활을 시작해야만 했다.

처음엔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으나 티타니아가 처한,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잔혹한 상황[6]에 분개하며 이를 해치워버린 후엔 그녀의 '어머니'를 자처하며 나섰다. 하지만 원작의 비비안이 왕과 초야도 치루지 못해 왕가의 성을 받지 못했기에[7] 애드릭 사후, 왕비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쫒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에 주인공이 왕비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며 제발 공주가 성장할 때까지만이라도 곁에 있게 해달라고 애원한 결과, 공주가 15살이 되어 아카데미에 입학[8]할 때까지는 곁에 있는걸 허락받았다.

이 후, 사랑과 정성을 다해 '티타니아'를 훌륭하게 키워내고 약속대로 성을 떠나지만...너무도 사랑을 쏟은 탓에 '티타니아'는 더는 그녀없인 살 수 없는 몸이 되어 한동안 폐인같이 살다가 기어코 자기 어머니를 납치 감금하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에 한 때는 살벌한 관계가 이어졌지만, 결국 '티타니아'의 마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며 딸의 아내가 된다.

그녀가 티타니아의 아내가 된 후엔[9] 자연스레 후계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이를 '티타니아'가 모르간에게 배워온 마법을 사용하면 여자 사이라도 임신할 수 있다며 열심히 임신 활동을 한 결과, 첫째 수양딸이였던 '베로니카'를 직접 임신-출산한다.[10] 개족보 참고로 그녀는 친딸의 이름을 '베로니카'로 지었지만, 그녀의 정체는 모른다.

원작에선 육성 대상인 '백설 공주'를 질투해 온갖 방법으로 죽이는, 게임오버의 주요 원인으로, 진엔딩인 'Queen Ending'에선 왕좌에 오른 백설 공주의 앞에서 불에 달군 쇠 구두를 신고 계승식이 끝날 때까지 춤을 추다가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피오나 실버워드 → 무명[15]베로니카 스노우 화이트
파일:티타니아베로니카02 (1).jpg}}} ||
(좌) 티타니아 / (우) 베로니카
정체는 주인공을 만나지 못한 다른 세계선의 백설공주였다. 본작의 세계선에서 주인공이 빙의한 비비안을 만나기 전까지 34번의 회귀를 거쳤으며 심지어 이 중 일부는 친모인 '아우로라'에게 살해당하기도 하였다. 본작의 세계선에 오기 직전의 세계선에선 아버지의 장례식에 회귀하게됐는데 양친을 모두 잃은 그녀를 자신의 사랑하던 남자의 딸이라는 이유로 집착할 상대를 잃은 비비안이 거뒀다고 한다. 하지만, 백설공주의 나머지 절반은 비비안이 그토록 증오하던 '아우로라'의 피라서 그녀를 평소처럼(?) 괴롭히면서도 마녀로써의 재능을 인정해 그녀를 제자로써 키웠다.[16] 그녀가 열일곱이 되던 해, 비비안은 자신의 소원을 한가지 이룰 수 있다는 '만월의 의식'[17]을 자신과 함께 치르자고 제안했는데, 당연히 이런 속 편한 의식이 있을리가 없다며, 만약 있어도 비비안이 가르쳐 줄리가 없다며 거절하면서도 회귀를 끊고 싶다는 마음에 혼자서 의식을 실행한다. 이 의식의 결과가 35번째의 삶, 즉 본작의 세계선으로 오게 됐는데 이 곳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백설공주[18]가 이미 존재함을 확인하곤 본인이 회귀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그녀가 본작의 세계선으로 회귀한 시점은 아직 아우로라가 살아있고, 주인공이 비비안에게 빙의하기 전이기 때문에 숱하게 그녀를 죽였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 우선 아우로라에게 접근해 사랑하는 남편 에드릭과 하나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라냔시'가 되는 방법과 에드릭을 아우로라의 시체에 담는 방법등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파멸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19] 커븐의 마녀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어 한동안 여러 사람의 신분을 빌려 다녔는데, 이 와중에 비비안의 태도가 180도 바껴[20] 티타니아를 소중히 기르기 시작하자 '피오나 실버워드'로 위장해[21] 그녀들에게 접근, 비비안의 진의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비비안 (주인공)이 지금까지 자신을 기른 비비안과는 완전히 다른, 정말로 티타니아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어머니임을 확인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와 그렇다면 자신은 무엇이 그렇게 달라 괴롭힌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등에 의해 애증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게 되어 비비안을 만나는 족족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비비안의 사랑이 더는 의심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르자, 그녀와 일대일로 대면해[22] 삼문답을 통해 서로의 진실을 밝히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을 통해 비비안은 그녀의 잔혹했던 과거를 알게되곤 그녀 역시 자기 딸처럼 여겨 '베로니카'[23]라는 이름을 주곤 '티타니아'의 언니[24]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당연히 이에 대해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였으나, 그녀 역시 실은 사랑에 고픈 어린아이[25]였기 때문에 점차 가족의 일원으로 녹아들기 시작한다.

이 후, 비비안이 왕가와의 약속으로 성에서 빠져나올때마저 티타니아의 옆을 지키며 가족으로써의 역할을 다하나, 의식의 부작용으로 인간에서 점점 요정이 되어가는 부작용[26]이 심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요정의 알'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요정의 알은 죄를 지은 요정이 갇히는 '감옥'임을 알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비비안의 아이로써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짠다. 그 계획의 골자는 이러하다. 형의 집행자인 모르간을 일부러 불러냄[27] → 모르간에 의해 알에 갇힘 → 협력자인 '티타니아'에게 인계됨 → 티타니아가 비비안을 열심히 꼬심 → 티타니아가 비비안에게 여자끼리도 임신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리며 제안[28] → 수락하면 요정의 알을 자궁에 밀어넣어 임신. 이 계획의 실행자인 티타니아가 기어코 자기 어머니를 고꾸라뜨리는 데에 성공해
파일:계모백설 엔딩01.jpg}}} ||
(좌) 티타니아 / (중) 베로니카 / (우) 비비안
계모 '비비안'과 여동생 '티타니아'의 친딸로 다시 태어난다. 이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베로니카[29]. 나이가 어려서인지, 아님 애초에 그런 설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엔딩 시점에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순수한 어린아이다. 하지만, 이전의 회귀가 악몽의 형태로 찾아오긴해서 이를 회피하기위해 비비안에게 유독 달라붙는 모습을 보인다.[30] 마지막 화에 이르러선 '엄마랑 평생 사랑하고 사이좋게 지낼거야'라고 다짐하는걸 보면 3대가 개족보가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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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조역

파일:계모백설 3바보04 (1).jpg}}} ||
노인 3인방 (좌) 뱅쇼 / (중) 교육성 장관 / (우) 외무성 장관
* 뱅쇼
왕국의 재상. 왕국과 방에 틀어박힌 왕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충신으로 '에드릭'이 죽을 때까지 그림도구와 식사를 그의 방문 앞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었다. 에드릭 사후엔 다시 왕권을 잡은[45] 왕대비 '로자리아'와 이를 돕는 제 2 왕비 '비비안'을 조력했다. 이 과정에서 '비비안'에게도 정을 많이 줬는지 그녀가 약속에 따라 성을 빠져나갈 때 말리려했으며[46], 비비안과 티타니아가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됐을 때도 장관 중에선 유일하게 눈치채곤 응원해줬다.

연재 초기부터 스트레스 탈모가 진행된다는 묘사와 함께 여러모로 비비안-티타니아 모녀에게 놀림을 당했는데, 후반부엔 기어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밀어버렸다...

5.2.1. 마녀

5.2.2. 세르지오 가

전작 <계모는 신데렐라를 키운다>의 주인공 가문. 카메오 느낌으로 일부 등장인물과 2세들이 등장했다. '엘리제'에 의해 지나가듯이 언급된 것에 의하면 아이는 총 넷으로 너무 사이가 좋아서 문제라고 한다...

6. 설정

7. 평가

특징 문단에서와 같이 육아 파트와 흑화 파트 각각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 육아 편은 티타니아와 비비안, 왕성 식구들의 가족애를 통해 힐링을 보여주었고, 외로운 소녀에 불과했던 티타니아를 훌륭한 여왕의 재목으로 길러내며 비비안 역시 점차 훌륭한 어머니로 거듭났다. 흑화 편에서도 비비안에게 품은 연심조차 드러내지 못한 채 그녀를 잃어버렸던 티타니아가 다시는 비비안을 놓아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고서 그녀를 잡아두기 위해 철저하게 공략해 가는 파트는 결과적으로 훌륭한 계략공 역키잡물의 효시가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은 모녀 사이에서 완연한 연인으로 거듭난다.

다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두 파트간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렇다. 물론 프롤로그 장면에서 대놓고 딸에게 납치감금을 당한 비비안이 나온 것도 그렇고, 육아편에서도 비비안이 품은 거짓, '그녀를 길러내면 왕성을 떠나야 한다'는 비밀을 숨긴 탓에 티타니아의 흑화와 역키잡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은 꾸준히 암시가 되었기 때문에 흑화 전개는 예정조화였다. 그렇기에 이걸 예고 없는 드리프트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81] 다만 실제로 흑화 전개를 보니 티타니아의 태도가 자신에게 사랑을 쏟아준 유일한 어버이였던 비비안을 향한 것치고는 너무 가혹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전개가 매콤했던 것이 독자들이 당황한 요인이 되었다. 파트간 분위기 차이가 너무 컸고 그 근거나 개연성이 빈약했다는 것이다.

본작은 티타니아가 15세 때 아카데미에 입학할 때까지를 육아 파트로 이르며 이게 절반 이상 분량이다. 그렇기에 대다수 독자들은 이게 흑화 계략공 딸의 엄마 역키잡물인걸 알아도 일단은 두 사람이 유대 깊은 모녀로 거듭나는 걸 보며 힐링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티타니아는 비비안을 왕성으로 납치 감금해온 뒤 흑화 전개, 애증의 발로라 쳐도 과할 정도로 가열찬 태도로 비비안을 몰아붙인다. 사랑으로 키운 딸인 티타니아가 자신을 감금하고 성적으로 공략해 오는 것에 비비안은 경악과 혼란을 겪는 전개가 나오며 이건 당연한 것이었다. 물론 애초에 역키잡인 걸 알고 봤으니 이걸 맛있는 시츄로 먹는 계층도 많았다. 그런데 IF 전개에서 너무 매운 맛이 나와버린 탓에 난리가 났다.

133화에서 분기되는 4편 분량의 IF 외전 '당신에게 빨간 목줄을'은 두 사람의 오해 탓에 티타니아가 비비안을 개처럼 묶어두고 하녀에게 학대당하게 방치하는 전개가 나와 비비안이 자괴감으로 자살 직전까지 내몰린다. 이 에피소드는 제목에서도 피폐를 경고했고 작가도 읽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했지만, 이 외전도 본편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기에 정사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어쨌든 독자들은 애초에 예고된 스토리에 캐릭터성 변화였음에도 급변한 티타니아의 캐릭터성과 모녀 관계에 혼란을 느끼다가 이 외전을 통해 티타니아가 너무 심하게 흑화했다는 인식을 강화했다. 그래서 티타니아의 행동에 대해서 불효자라거나 급발진이란 소리가 나왔었다.

참고로 이런 흑화 전개 및 흑화 티타니아의 캐릭터성은 작가의 전작과 상당히 유사하며, 전작이 작가의 취향을 한껏 담아낸 데뷔작이었음을 고려하면 애초에 이게 작가가 하고픈 이야기였다. 전작도 착하기만 하던 딸들이 엄마에게 갑자기 사디스트로 돌변하는 전개가 나왔었고 이게 본작에도 이어졌는데, 전작은 애시당초 스토리보단 떡씬이 중요한 야설이어서 이게 맛을 더해주는 요소로 여겨졌다면 본작은 힐링 가족물 분량이 워낙 커서 독자들이 새삼 충격을 받았단 것이다.

그래도 이후로는 티타니아가 비비안을 차분히 공략하며 마음을 열어가고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며 지탱하는 해피 엔딩이 났으니 한때의 혼란이 있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전작에 비해서 몰라볼 정도로 모든 부분의 개선 및 스토리의 볼륨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어 작가의 성장을 증명하는 작품이 되었다. 노벨피아에서도 십삼중수소 이래 가장 인상적인 TS 백합 작품을 남긴 작가로 여겨지며 차기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82] 특히 순애와 수위를 모두 잡은 작품이 드문지라 더욱 귀한 인재로 불린다.

8. 전작과의 연결점

9. 기타


[1] 심지어 본편과 무관한 커미션도 일부 포함.[2] 외견적으론 7~8세 정도로 보인다고 함[3] 0.1% 달성율이였다.[4] 주인공이 빙의하기 전 비비안의 별명은 '개망나니'였다...[5] 실제로도 마녀긴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마녀가 마냥 악한 존재로 묘사되진 않는다.[6] 부모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정작 그녀의 교육담당으로 붙어있는 사람은 학대에 가까운 교육을 하는 상황[7] 그녀가 왕비임에도 '리리앤솔'의 성을 사용하는 이유다.[8] 원작 게임의 가을 파트의 본 무대다[9] 당연하지만 공표하진 않았다[10] 자세한 사항은 같은 항목의 '피오나 실버워드'의 스포일러 폴더 안을 참고.[11] 본래 아버지이자 왕인 '에드릭'의 역할이였지만 왕비 '아우로라' 사후 사실상 폐인이 되서 이 역시 방기하고 있었다[12] 참고로 이 시점엔 이미 비비안의 추방에 적극 동조하거 복귀를 방해한 귀족, 장관들은 전부 정리해놨다고 한다...[13] 여기엔 위에서 언급한대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고통을 준 것에 대한 '증오'의 감정 역시 포함되있기 때문이였다[14]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피오나 실버워드' 항목의 '스포일러'를 참고[15] 베로니카의 세계의 비비안이 이름을 박탈함.[16] 물론 지가 키워놓고도 그녀가 자신을 앞지를것 같자 다시 독살 등을 시도했다고 한다...[17] 본작의 비비안이 시도했다가 죽고 주인공에게 몸을 넘겨주게 된 의식이다[18] 티타니아[19] 정확하게는 이 일과 같은 방식으로 '인어공주'를 해쳤는데, 하필 인어공주의 보호자가 커븐의 마녀였어서[20] 주인공이 빙의한 것이다[21] 딱히 그녀를 해친건 아니고 그녀의 아버지의 부탁을 받아 히키코모리인 피오나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하는 일종의 계약관계인 것으로 보인다.[22] 그 전까지는 피해다녔었다[23] 티타니아의 남편, 요정왕 오베론에서 따왔다[24] 회귀를 통해 얻은 경험도 있지만, 외견적으로도 17세로 회귀한 베로니카쪽이 더 어른처럼 보인다.[25] 숱한 회귀를 겪였지만 멀쩡히 성인이 된 적이 없다.[26] 이 중에서도 서서히 자아를 잃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27] 이전의 아우로라-에드릭 살해건과 인어 공주 살해건으로 커븐의 마녀에게 쫒기는 범죄자 신세다. 하지만, 베로니카가 겪었던 잔혹한 과거가 참작되어 일부러 잡지 않고 있던 상황이였다.[28] 베로니카는 이 계획의 전제로 비비안 역시 이를 진심으로 원해야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29] 비비안은 베로니카의 정체를 모르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는 만나지 못하게된 딸을 기리며 이 이름을 붙였다.[30] 비비안과 함께 자면 악몽을 꾸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고, 과거의 영향인진 모르겠으나 굳이 티타니아를 '큰 엄마'라고 다른 호칭으로 부를 정도로 엄마와는 조금 다른 취급을 한다.[31] 원래 몸의 주인[32] 비비안이 왕성을 떠날 때도 티타니아와 함께 있을것을 선택했었다.[33] = 베로니카[34] 거울 안에 비추는 모습[35] 원래 에드릭이였던 신체는 죽음을 진즉 맞이했다.[36] 왕가의 전통으로 왕이 이름을 직접 지어주게끔 되있다. 즉 에드릭 사후 비비안이 '티타니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기 전까진 티타니아는 이름조차 없었다.[37] 왕과 초야를 치루는게 왕가의 성을 받는 조건이라고 한다.[38] 로렌소는 원작에서 백설공주의 교육을 담당하는 NPC 중 하나로 그녀에게 교육을 맡기면 무조건적으로 백설공주가 자살하는 엔딩을 맞이하기 때문이다[39] 그녀가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40] 베로니카[41] 이 시점에서 에드릭의 육체는 죽었다.[42] 인간이 완벽하게 요정이 될 순 없다고 한다. 이 상태의 아우로라를 정령인 '실피'는 누더기 인형이라고 표현했다.[43] 기사로 활동했을 때의 능력이 아직 남아 많은 장관들이 그녀에게 매를 맞았다고 한다...[44] 단, 이는 비비안이 왕가의 성을 얻지 못한 이상 다른 방법이 없는 문제이긴 했다[45] 티타니아가 성인이 되어 물려받을때까지 수렴첨정을 한것에 가깝다.[46] 여기엔 비비안마저 사라지면 티타니아가 기댈 사람이 더는 없어진다는 이유도 있다.[47] 뱅쇼는 여기에 휘말린 감이 있긴 하다...[48] 뱅쇼처럼 만류했는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49] 비비안은 티타니아가 아카데미에 입학한 시점부터 이별을 준비했고 그녀가 졸업하고 성으로 돌아오기 전에 성을 떠났다.[50] 뱅쇼는 여기에 휘말린 감이 있긴 하다...[51] 뱅쇼처럼 만류했는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52] 그녀의 말에 의하면 비단 바이올라 뿐만 아니라 어린 영애들 사이에선 이런 소설들이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53] 일반적인 경우엔 부인이 재산을 들고 자신의 본가로 돌아간다고 한다.[54] 원작의 비비안 역시 왕비가 된 후론 사교계에 발을 끊었다고 한다.[55] 당연히 본래 뜻은 침대위에서 함 뜨자다...참고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전작에서 비슷한 사교회를 운용한 '캐서린'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56] 아무리 성을 못받았고 사교계에서의 평이 안좋다고 해도 엄연히 (당시 기준에선) 왕족이다.[57] 그녀의 대모이기도 했다.[58] 다른 교육자들이 주는 지식 능력치보다 1.5배는 더 준다는 파격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59] 원작 지식이다[60] 이마저도 게으름을 피우다가 7년이나 지나서야 시작했다.[61] 요정의 알은 죄를 저지른 요정을 가두는 감옥이도 그 집행자는 모르간이기에 요정의 알에 들어가려면 모르간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62] 반면 '티타니아'는 베로니카의 계획을 전부 알고 있었기에 도리어 모르간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63] 커븐의 마녀는 각자 전문분야가 하나씩 있다.[64] 연구 자료 역시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한다.[65] 프랑이 요정 의사인데, 대부분의 요정은 비비안을 싫어한다.[66] 겸 집[67] 비비안에 주인공이 빙의해 완전 다른 사람이 됐음을 알고 있음에도 두려워했다.[68] 정확히는 프랑이 데려왔다.[69] 정작 비비안은 카타리나를 보자마자 거절하고 싶어했다...[70] 베로니카와 에인셀의 도움으로 비비안의 집을 상시 엿볼 수 있었다.[71] 티타니아가 그녀를 자기 방에 감금해놓고 괴롭히던 시기다.[72] 애초에 까메오로 등장한 이유 자체가 본 세계관에선 여성끼리도 아이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였다.[73] 애완동물이 주제인 다과회였다.[74] 당연히 한글패치도 없다[75] 주인공이 마지막에 확인한 마녀 엔딩까지 포함하면 341개[76] 원작 게임의 설명.[77] 요정에겐 감미롭게 느껴진다고 한다[78] 원래 몸 주인이 죽어 능력 대부분을 잃었음에도 소속을 박탈당하지 않았다.[79] 원작 게임에서도 획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80] 요정은 불로불사다.[81] 진짜 드리프트를 논하자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부녀 힐링물로 전개하다 막판에 양딸이 연심을 고백하고 양아버지가 받아주는 전개로 큰 충격을 산 이 분야 레전드 <토끼 드롭스>나,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정도를 들 수 있겠다.[82] 노벨피아는 백합의 불모지이며, 본작보다 순위 높은 백합은 대개 TS 인방물에 부속품처럼 백합 요소를 넣었을 뿐 백합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룬 작룸이 아니다. 십삼중수소는 물론 처음엔 백합보단 TS에 집중했고 현재는 노맨스나 TS녀와 남자의 연애물을 쓰기도 하지만, 악영싫이 워낙 히트를 쳤고 그 외에도 노피아 내 걸출한 백합을 여럿 내놔 백합 작가의 대표격으로 여겨진다.[83] 전작에서 캐서린이 운영하던 양장점으로 보인다[84] 주인공 일가의 성[85] 일반 삽화도 몇개 지적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