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2016년 한국갤럽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여름' 하면 생각나는 노래'를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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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3d3d3,#191919>고래사냥 | |
송창식의 노래 | |
음반 | 2집 |
발매일 | 1975년 |
언어 |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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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송창식의 대표곡. 송창식이 1975년에 발표한 2집 앨범에 수록된 여름 노래로 작사는 저명한 소설가 최인호가 해주었다.
2. 바보들의 행진
하길종 감독의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 수록되었다. 바보들의 행진 역시 최인호의 소설이 원작. 최인호는 영화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당연히 박정희 독재정권은 바보들의 행진에 무자비한 칼질을 가했으며 송창식의 이 노래도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고래사냥을 금지곡으로 지정한 이유는 포경수술을 연상시키기도 했지만 사실 염세주의를 부추긴다는 명분이 컸을 것이다. 이 때문에 고래사냥이 아니라 쥐사냥이라고 했으면 금지곡이 아니라 건전가요가 되었을 것이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있었다.심지어 같은 영화에 수록된 송창식의 다른 히트곡 "왜 불러"의 경우에는 반항적인 내용이라고 금지곡이 되었다고 한다. 그럴만 한 게 바보들의 행진에서 장발 단속에 걸린 주인공이 경찰을 피하면서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왜불러이다. 그쪽 입장에서는 반항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듯 하다.
하지만 금지곡이 된 덕에 더 히트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노래의 내용이 가진 희망적이고 젊은이다운 패기로운 느낌은 이 노래를 지금까지도 듣게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래가 동명의 영화의 수록곡으로 오해하는데 영화 고래사냥의 수록곡은 영화의 배우이기도 한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다. 단, 영화의 원작인 소설은 이 노래의 작사가인 최인호가 집필했기에 연관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3. 커버
여러 후배 가수들이 커버했으며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자우림은 이 노래를 좀더 과격하게 리메이크했다. 여기서 과격하다는 의미는 노래 스타일이 아니라 편곡의 의도가 그렇다는 이야기. 송창식 자신이 나중에 인터뷰에서 이 리메이크를 듣고서 김윤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김광석 버전.
자우림 버전.
디아블로 버전.
그루브 메탈 밴드 투견에서 리메이크 한 적이 있다.
4. 가사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1]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들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 속에는 뚜렷이 있다 한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
5. 매체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마이 컬러 텔레비전,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 나 안 뽑은 사람 누구야!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베테랑 형사&매너가 가왕을 만든다! 1급 특수요원에게 네 차례 선곡되었다.[2]
- 바다에서 살아남기: 가라 앉는 배 챕터에서 두리와 두리의 아빠가 부르던 노래가 바로 이거였다. 2003년에 나온 책인데 이때 기준으로도 못해도 40대는 되어야 알 노래를 넣어놨다.
- 바보들의 행진
6. 기타
- 야구에서 KIA 타이거즈에서 고래사냥을 응원곡으로 사용하는데 LG 트윈스 팬들이 경기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했다. "자 ~ 떠나자!! 고래 잡으러!!" 에서 고래를 경기하는 상대팀 이름으로 바꿔넣는다. 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고, 현재는 아예 부르지 않고 있다. 옹호론, 비판론
- K리그의 축구팀 강원 FC에서 응원가로 부르는데, 가사의 배경이 강원도 양양군의 남애항과 동해바다라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노래로 인식한다.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싫어하여 KIA 응원단에서는 고래사냥 응원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강원 FC에게 넘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 3등의 의미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쓰였던 철도차량들을 말한다. 자세한 것은 3등 가솔린 동차 문서 참고.
- 시간이 흐르고 흘러, 동해바다로 가는 완행열차는 태백선 무궁화호+ITX-마음 6왕복, 영동선 무궁화호 4왕복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강릉선 KTX가 이 빈틈을 잘 메꾸고 있고, 곧 개통할 동해선 KTX가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줄 예정이다.
- 박근혜의 취임식 식전 공연에서 1970~80년대의 대표곡으로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불렀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 때 이 곡이 금지곡이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민통합이란 차원에서 의도적 선곡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 다음팟에서는 누군가가 노래 제목을 물어보면 답변을 무조건 송창식 - 고래사냥으로 해주는 암묵의 룰이 있다.
[1] 이 가사의 실제 배경은, 강원도 양양군의 남애항이다.#[2] 이 중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 매너가 가왕을 만든다! 1급 특수요원은 가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