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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7:35:18

고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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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최고!
地元最高!
<nopad> 파일:고향최고!1권표지.jpg
장르 범죄, 피카레스크, 블랙 코미디
작가 usagi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사이즈샤(彩図社)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디엔데
연재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2월~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2024. 08. 27.)
관련 사이트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pixivFANBOX 아이콘.svg | 파일:마나부_로고.svg[1]
1. 개요2. 특징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동쪽 구역4.2. 서쪽 구역4.3. 남쪽 구역4.4. 리크루터4.5. 경찰4.6. 기타
5. 관련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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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sagi의 만화. 2021년부터 트위터에서 연재를 개시했으며, 2022년 8월말부터 단행본으로도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ManaBoo를 통해 정식 공개되었다. 단행본 발매는 아직 소식이 없는 상태.

2. 특징

일단 제목 그대로 '고향에서 지내는 여자아이의 일상'을 그리고 있지만, 다른 일상 계열 작품과는 달리 주요 등장인물의 대다수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범죄자들이라는 것이 특징.

일본의 한구레를 모에화한 듯한 만화로, 주연급 인물은 전원 여성에 작화는 좀 떨어져도 나름대로 귀여운 그림체지만, 내용은 무척이나 하드하다. "사채꾼 우시지마[2]의 모에화(...)"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폭력, 납치, 수금 등 여러 불법 요소가 한가득 묘사된다.

작중 이야기는 픽션이며 실존 인물, 단체, 사건, 약물, 조직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편집자 인터뷰#에 따르면 상당수 내용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제목 '고향 최고!'는 극한의 환경에서 살고있지만 그것밖에 체험하지 못해 다른 환경을 생각지도 못하는 등장인물들의 처지를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고향의 처참한 실상을 비꼬는 반어법이기도 하다.

대체로 귀여운 그림체지만 잔인한 묘사나 폭력적 묘사가 나올 때 그림체가 묘하게 리얼해지는 특징이 있다. 등장인물 대다수가 여성 캐릭터인 것은 작가가 일상계 미소녀 애니메이션을 보던 영향이라는 듯. 당연히 실제 모티브가 되는 작중 인물들은 전원 남성이며 일종의 버미육 필터링 같은게 씌인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마약 거래 같은 위험한 일들을을 여자들끼리 할리가 없다.

인터넷에서 공개되었고 여러모로 크게 주목 받으며 2022년 8월에는 단행본으로도 나왔다.

콘파루&후지시마페포의 만화 옥중!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콜라보도 진행했었다. 삼시세끼 밥도 나오고 가끔씩 과자도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커서 꼭 교도소에 가고 싶다는 코코의 모습이 압권.

편집자의 대담에서 밝혀진 바로는 작중 등장인물들은 모두 20세 이상이며 거의 보이지도 않는 수준으로 작지만 매 화 그런 문구도 삽입되어 있다. 심지어 샤넬의 동생 코코도 20세.[3]

이 컬트적인 인기에 힘입어 2023년에는 emo cafe라는 카페와 콜라보 이벤트까지 진행되었다.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00000><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f6f5f1><width=33.33%> 01권[4] ||<-2><bgcolor=#f6f5f1><width=33.33%> 02권[5] ||<-2><bgcolor=#f6f5f1><width=33.3%> 03권[6] ||
파일:고향최고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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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8월 2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2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6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라인 연재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라인 연재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라인 연재 중
04권[7] 05권[8] 06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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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11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4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8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라인 연재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라인 연재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온라인 연재 중

트위터 연재한 것을 사이즈샤(彩図社)에서 단행본으로 발매하였다.
국내는 2024년 3월 29일 부터 정발본이 온라인 플랫폼 마나부에서 연재 중이다.

4. 등장인물

4.1. 동쪽 구역

학력은 초등학교 중퇴라 한자도 못 읽고 글씨도 히라가나로 밖에 못 쓰며 무식하다. 작중에서 툭하면 이상한 기행을 벌여 사고치는건 샤넬의 몫. 부모에게서 완전히 방임된 채 사는 것으로 보이며 평소에 약을 너무 빨아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11] 쓰레기장 같은 집에서 살며[12], 수시로 이름도 모르는 어머니네 남자친구가 낮잠을 자고있질 않나,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 꽁초를 주워 피우거나 맨밥을 케찹에 비벼먹는 형편 없는 식사[13]를 맛있다고 먹는 등 비참한 인생이지만 늘 밝고 긍정적이다. 한구레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치히로와 함께 편의점 폐기 도시락을 얻어다 길에 좌판을 깔아놓고 100엔에 파는 슬픈 인생.[14]
치히로와 주먹밥 가게에서 일하다 어느 시점부터는 코하루와 대마를 재배하는 그로어 일을 하고 있다.[15] 코하루에게 맞고 앞니가 빠졌는데 돈이 없어 치과를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이빨이 빠진 채로 두고 있다. 그로워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추심꾼, 마약과 짝퉁명품 운반책 등을 쿠레아의 지시에 따라 하는 중.
그 외에도 친구가 위험에 처했다 싶으면 나서서 같이 싸움을 하거나 나라의 쿠레아를 배신하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총을 들이대자 어디 한번 쏴보라고하는 등 나라조차 감탄할 정도로 의리 하나는 기가 막힌 편. 상부의 명령에 한번도 의구심을 가지지않고 명령을 이행하는등 순종적인 면모도 강해 쿠레아에게 꽤 신임을 받고있다.


한구레 일을 하고 있는 건 본인이 의도한 게 아닌 크레아가 시켜서 한 것으로 의외로 자신이 하고 있는 게 나쁜 일인지 모르는 모양. 일반인 손님이 처분 당하기 전 직원들 태도가 엉망이지만 연어 주먹밥 양이 크고 맛있다고 자주 사먹었다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요리는 잘 하는 듯 하다. 또한 회차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쿠로미가 아이돌이 될거라는 말과 "치히로 너 역시도 생각을 해봐야한다."라는 말을 듣고 점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사실 치히로가 주먹밥을 파는 가게는 어머니가 하셨던 도시락 가게라고 한다. 어머니에게 주먹밥 만드는 것을 배웠다고. 허나 어머니가 빚을 너무 많이 내고 증발(...) 해버려 치히로 혼자 남겨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치히로에게 쿠레아가 마약 밀매 주먹밥을 팔아보는 건 어떠냐며 접근해 지금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로선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자각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는 상식인 캐릭터라 그나마 희망이 있는 편. 자신의 주먹밥을 먹고 칭찬해줄 때 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요식업 꿈을 갖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생활 묘사를 보면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한구레가 된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비교적 평범하고 여유있는 환경에서 성장했는데도 굳이 암흑가에 몸을 담은 인물이며 지능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면모나 고향의 지방의원에게서 정보를 얻어내는 인맥 등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범죄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어 그런 삶을 살게 된 다른 인물들에 비해 자의로 악행을 선택한 뒤틀린 인성이 두드러지는 인물이며, 일부 장면 묘사에서는 타인의 고통을 즐거워하는 쾌락형 범죄자에 가까운 면모도 보여준다. 다만 어렸을 적 밤 늦게까지 어머니를 기다리거나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집이 가난하지 않았을 뿐 부모의 관심이 없는 방임에 가까운 생활을 지낸 모양이다.
이렇게만 보면 엄청 잔인한 인물같지만, 의외로 자기쪽 사람들한텐 여러모로 감정을 쓰기는 하는모양이다. 코하루와 부하들이 크게 당하자 직접 나서서 보복하기도 했고, 샤넬이 그로어일로 힘들어하는걸 보고 바다에 가자고 하거나, 돈이 없어 끼니를 못 떼우는 애들에게 밥을 사주고 용돈을 주기도 한다. 매우 박봉이지만... 치히로가 가스에 중독 됐을 땐 억지로 치히로를 감금시켜 강제로 치료시켜주기도 했다. 아이들이 마약을 하거나 푼수짓을 하면 그러다 훅 간다고 충고를 하기도 하지만 애들이 안 들어서 문제... 물론 사키처럼 꼬리 자르기를 한 케이스도 있지만 이건 사키가 먼저 사고친게 문제였고, 독박을 써주는 댓가로 여동생들에게 사키가 범죄자라는 것을 숨기거나 뒷바라지도 해주고, 파티도 해주는등 최대한 할 수 있는것을 해줬다.

모티브는 작가의 아버지라고 한다.

4.2. 서쪽 구역

교도소에 있었을 때에도 동료들이 멘헤라 뽕 중독 야쿠자 새끼라고 욕하며 빨리 나갔으면 좋겠다고 한 것으로 보아 옥살이 중에도 문제가 많았던 듯 하다. 갱생이라곤 전혀 없으며, 코하루와도 알고 있지만 그녀의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껄끄러워 하고 있다. 서쪽 지구에 벌룬을 유통시키며 동쪽 지구에도 퍼트려 쿠레아의 나와바리를 침범하는 도발행위를 저질렀다가 코하루와 쿠레아와 다툼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짓을 한 동기는 그저 쿠레아에게 관심을 끌려 한 것이었다. 이후 이를 꿰뚫어본 쿠레아의 책략[20], 폭행과 가스라이팅에 당해 사실상 쿠레아의 조직과 동맹을 맺게 된다. 시즈카 입장에서는 쿠레아와 친구가 된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사실상 이용당하는 동업자 내지는 호구가 된 셈.
참고로 그가 쿠레아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그저 어렸을 적 가정에서도 방임당하고 왕따당하던 자신과 쿠레아가 한 번 놀아줬기 때문이였다. 어찌보면 이쪽도 안타까운 인물. 그래도 학창시절 쿠레아와 같이 다니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기도 했고, 본편 시점에서도 2인자 대우는 받고 있기 때문에 쿠레아도 마냥 이용해먹는것은 아닌 묘한 관계다.



4.3. 남쪽 구역



4.4. 리크루터


4.5. 경찰

결국 자신의 정의를 부정당하고 해고당한 충격으로 완전히 멘탈이 터져 폐인이 되어버린다. 집에서도 딸아이에게 해고당했다는 말을 못하고 건성건성으로 지내고, 심지어는 목을 문고리에 매달아 자살하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자살하지 못하고 공원을 전전하던 와중 우연히 부하 순경들을 만난다. 부하 순경들 앞에서 큰 소리로 경례를 하며 정신이 망가진 모습을 보이고 직후 그녀를 걱정하던 아카기와 재회한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던 와중 쿠레아가 얼마 후에 꽃놀이를 올거라는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더니 어디서 구했는지 총을 들고 와서 쿠레아 일행을 몰살하려고 든다. 하지만 권총의 명중률이 좋지 못했는지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격투로 쥐어패기 시작했고, 기어이 잡아서 쏴죽이려는 순간 쿠레아가 술병을 던져서 코하루를 깨우자 코하루와 격전을 벌인다. 머리를 노렸다가 밑으로 파고들어온 코하루에게 리버 블로를 맞고 갈비뼈가 부러지고 얻어맞지만 이를 악물고 업어치기 연타로 코하루마저 격파한다. 그러나 직후 샤넬에 의해 귀를 물어뜯기고 만다. 샤넬에게 총을 빼앗기고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간신히 넘긴후에 다시 일어난 코하루와 격전을 벌인다. 그러나 이미 지칠대로 지친데다가, 이미 죽을것을 각오한 코하루의 투혼에 패배하고 만다.
성격은 매우 잔인하지만, 자기 딸에겐 한없이 자상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밤늦게 퇴근했음에도 딸을 위해 예쁜 도시락을 만들어 주는 등... 자신의 딸을 위해 어떻게든 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는 다소 과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허나 이상하게 야쿠자에게 관대한 편인데 그 이유는 야쿠자는 경찰과 같이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같은 유도부 출신인 후배에게 조인트를 까며 한구레 청소를 하라고 하거나 코하루에게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야쿠자 야나기에게 갑질을 해댔고 이게 본인의 목을 조른다.


4.6. 기타






5. 관련 단편

작가가 그린 한 화 짜리 단편 만화들이다. 직접 내용이 연결되지는 않지만 마약 중독 등 여러모로 공통되는 소재가 많다.

[1] 성인인증 필요.[2] 작중에서도 쿠레아가 샤넬 일행에게 일수꾼 일을 시키며 해당 만화를 언급한다.[3] 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한 면피용 문구며 치히로가 예전 고등학교 친구에게 수학여행을 간다는 내용을 들은 것으로 보아 치히로와 샤넬은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4] 1-29화[5] 30-48화[6] 49-66화[7] 67-79화[8] 80-93화[9] 94-108화[10] 동생인 코코와 자고 있을 때 옆에 샤넬 쇼핑백이 널브러져 있는 걸로 보아 엄마가 명품백에서 따와 대충 지은 듯 하다.[11] 초반에는 바보 갸루의 사연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서 처음에는 그런게 없었으나 가면 갈수록 약에 중독되어 뇌가 망가지고 있다.[12] 오죽하면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도둑이 빈집털이를 하러 왔다 불쌍해서 먹다 남은 초콜릿을 놓고 갈 정도였다. 그리고 그 초콜릿을 산타의 선물이라 여기며 맛있게 먹을 정도다.[13] 맨밥에 케첩, 후추를 뿌려놓은 것을 자매는 이라 부르며 진수성찬 대하듯 먹는다. 참고로 간장, 와사비를 뿌려놓은 것은 사시미라고 부른다.[14] '도둑 시장'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좀도둑이나 범죄자들이 새벽쯤에 장물이나 어디서 주워온 걸 파는 행위라는 듯. 참고로 샤넬이 도둑 시장에서 팔던 물건인 '외켤레 신발'이나 '반짝반짝하게 닦은 10엔'(판매가격 20엔)은 작가가 실제로 본 거라고 한다.[15] 샤넬이 일반인 한테 실수로 마약이 든 주먹밥을 팔았던 사건 때문에 카운터직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16] 작중에서는 나팔꽃이라는 은어로 언급된다.[17] 본인 말로는 조직에 있었을 때 실수를 해 잘랐다고 한다.[18] 실제로 필로폰 중독자들은 중추신경계가 망가져 개인위생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지며 요실금도 생겨 냄새를 풍긴다고 한다.[19] 이름 표기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음습해보이는 이름'을 응모한 끝에 정해진 것이다.[20] 의원에게 언질을 넣어 그녀가 유통하는 마약 풍선의 불법화를 앞당겼다는 암시가 나오며, 이후 마약 풍선의 중독성을 없애기 위해 쿠레아의 마약을 유통했다.[21] 본인 말로는 아이돌 컨셉과 자금 마련을 위해 했다고 한다.[22] 코카인을 부르는 은어.[23] 하지만 지면서도 누구나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돈을 원하지만 적어도 자신은 여동생들을 위해 건설적인 용도로 쓰는데 유나치는 돈을 어디에 쓰고 있냐고 깠다. 마약으로 돈을 헛되이 날리고 있던 유나치는 아무런 반박도 못했다.[24] 한국에서 수입해온다고 한다...[25] 도망쳤으면 발이 느린 마루짱은 쫓아오지 못할테니 살았겠지만 과거에 얕보여서 무시당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오기로 덤볐다가 쳐발렸다.[26] 떼인 돈을 받아주는 사람[27] 잔심부름꾼을 모집하는 일[28] 사키가 일은 제대로 안하고 삥땅치니 결국 직접 조지러 왔다.[29] 유나치가 가난한 밑바닥 인생에 자격지심을 가져서 쿠로미를 질투하고 돈 벌어서 마약이나 하고 있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는데, "평범"한 인생을 꿈꿨지만 결국 밑바닥은 밑바닥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30] 과거에 서로 싸우다가 코하루에게 이유도 없이 작살나서 의기투합했다. 이후에도 쿠레아, 시즈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패고 도게자를 시키거나 폭주족을 결성하는등 마음껏 활개치고 다녔다.[31] 작가도 나라의 얼굴에서 베테랑 유도선수나 레슬러에게나 보이는 만두귀인 걸 강조한다.[32] 처음부터 이 정도였던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빠릿빠릿한 경찰이었는데 비폭력적인 방법으로는 범죄자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어려운데다가, 서장의 충고와, 범죄자들이 동료 경찰이나 사람을 잔혹하게 난도질하는 현실을 보고 분노하여 과격한 성향이 되었다. 취조를 너무 과하게 해서 범죄자가 자살했는데도 죽어도 싼 놈이었다고 혀를 찰 정도.[33] 아케미의 정보를 받고 샤넬과 치히로를 덮쳤으나 이미 쿠레아가 아케미에게 정보를 받고 평범한 과자로 바꿔치기 해서 위기를 넘긴다. 이후 나라의 단속이 심해져서 쿠레아는 어쩔 수 없이 한동안 사업을 접게 된다.[34] 샤넬과 치히로에게 자신의 끄나풀이 되라고 제안했지만 끝까지 버티자 의외로 마음에 들어하면서 때려눕혔다.[35] 10년전부터 경찰을 해왔는데 이때부터 쿠레아를 비롯한 깡패들과 악연이었다.[36] 이 때 그녀의 과거와 귀환하는 장면, 눈물로 흐려지는 시야가 1인칭 시점으로 보여진다.[37] 첫 번째 등장에서 샤넬에게 산 폐기 도시락을 버린 것이 두 사람을 무시했다는 증거가 아닌가, 즉 샤넬이나 치히로를 배려했다면 집으로 가져가서 버리거나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에 가져가서 버렸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다소 지나친 해석일 가능성도 있다. 일단 편의점에서 버린 것을 주워다 파는 폐기 도시락 자체가 보통 사람 기준에서는 먹기 곤란한 음식으로 여겨질만한 것이고, 이것을 버린 장소 역시 두 사람의 눈앞이나 바로 근처가 아니라 조금 떨어진 쓰레기장이었다. 다만 운이 나쁘게도 히카리에게 받은 돈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고 돌아가던 두 사람이 그 쓰레기장 곁을 지나가다가 버려진 도시락을 보게 되어 상처받은 것이다. 말하자면 '우연히 지나치다가 볼 가능성도 감안하여 그럴 가능성이 없는 먼 곳까지 가져가서 버려야 했다'는 것인데, 어차피 버릴 물건을 일부러 멀리까지 가져가서 버릴 정도면 일상적인 배려의 수준이라 보기에는 상당한 수고를 들이는 일일수도 있다. 그 외에 해당 장면에서 히카리는 샤넬이 돈이 없는 것 같아 일부러 먹지 않을 도시락을 사준 것이고, 태도 역시 일단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두 사람을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나쁘게 본다면 속으로는 샤넬과 치히로를 경멸하면서도 겉으로만 정중한 척 위선을 부리는 모습으로 볼만도 하지만 꼭 그렇게 나쁘게 봐야 할 명확한 근거 역시 없는 정도로 결국 독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인 것.[38] 반면 두 번째 등장에서는 히카리가 샤넬과 치히로를 깔보고 있음이 명확히 드러나는데, 도저히 놀러갈 처지가 못 되는 두 사람에게 디즈니랜드에 같이 놀러가면 좋겠다고 말하는것 까지는 말실수일 수 있다고 치더라도 초라하게 보이기 싫어 허세를 부리는 치히로에게 '그럼 지금부터 같이 가자'고 받아친다거나, 봉투에 뭐가 들어있는지 굳이 대놓고 물어보는 등 의도적으로 두 사람의 약점을 찔러 깔아뭉개려 드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장면 연출 역시 비웃는 입모양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줌으로써 히카리가 두 사람을 깔보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