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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8:04:56

애신각라 윤례

과군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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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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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00><colcolor=#FFD700> 후궁견환전 등장인물
과군왕
애신각라 윤례
파일:견환전_윤례.jpg
이름 애신각라 윤례(愛新覺羅 允禮)
배우 이동학
민족 만주족
거주지 자금성[1] → 과군왕부 → 과친왕부
궁정에 오게 된다면 주로 응휘당에 머무른다. 감로사 근처의 거주지로는 청량대가 있다.
가족관계 아버지: 강희제
생모: 서태비
양모: 태후[2]
형: 옹정제
아내: 맹정한, 뉴호록 옥은[3]
자녀: 홍염[4], 영서공주[5], 원철[6]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형수에게 반한 시동생3.2. 견환의 수호천사3.3. 이루지 못한 사랑
4. 평가5. 취미와 특기, 좋아하는 것6. 실제 역사 이야기7. 원작8. 안티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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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과군왕/yunre2.jpg
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의 등장인물.

소설 《후궁견환전》의 등장인물 현청과 실존인물 과의친왕 애신각라 윤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2. 상세

강희제의 17번째 황자이자 옹정제의 동생. 이름은 애신각라 윤례[7]. 원작에서의 이름은 청하왕(清河王) 현청(玄清). 하인으로 아진을 두었다.

어머니는 서태비인데, 강희제 생전 총애를 받았으나 그로 인해 후궁들의 반발을 사고 강희제 사후 결국 감로사로 출가하였다. 때문에 과군왕은 책을 벗 삼고 권력 투쟁에서 한 발 물러서서 적절히 처신하였던 덕분에 목숨을 보전하고 옹정제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자유분방하고 얽매이지 않는 성격 때문에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일도 잦으며, 그 나이가 되도록 혼인도 안했다. 자기 말로는 평생 마음주고 사랑할 한 사람만을 찾는다고. 참고로 나이는 패아의 말에 따르면 극 시작 시점에 스물대여섯이었다. 그렇다면 견환이 그 때 열일곱이었으니 거의 10살 차이인 셈이다. 훤칠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능력, 시원시원한 성격 등으로 경성 내의 귀족 처녀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많으며, 견환, 맹정한, 완벽, 섭란의 등, 극중에서 그를 사랑 또는 짝사랑하는 여자들이 매우 많다.

황제 또한 그를 비교적 허물 없이 대하며 함께 풍류를 논하고 놀이를 즐기는 편이지만, 부친 강희제가 과군왕을 가장 아끼는 자식이었으며 황제 후보로까지 고려하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 속 깊숙이 질투를 품고 있었다. 다만 과군왕은 "하하... 선황께서 소자를 너무 예뻐하시는 바람에 전 아주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지요. 하하..." 이러면서 어떻게든 넘어가보려고 했지만... 견환과 과군왕의 사통을 의심하였기 때문에 끝내 그 감정이 불거지게 된다.

원작에선 생모가 파이족(태족)출신 노비라 현청도 눈이 노랬다. 선제의 태후가 후궁으로 들이는 것을 반대해 태후가 죽을 때까지 생모와 과군왕은 궁이 아닌 다른 곳에 있어 후궁들의 암투를 보지 않고 부모의 사랑만 보게되어 영원한 사랑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드라마에서도 생모가 소수민족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견환이 막수로 있을 때 황제가 과군왕보고 티벳을 좀 보고 오라고 하는데 이때 명분이 과군왕의 얼굴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과군왕의 어머니가 운남[8] 출신이라 아무래도 좀 더 잘 알지 않겠냐는 명분이다. 하지만 돈친왕은 서태비가 한인이라 했으니 극중에서는 그냥 운남 출신 한족일 가능성이 좀더 높아 보인다. 아니면 소수민족의 핏줄이나 한화(漢化)되어 사실상 한인이 된 인물일 수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형수에게 반한 시동생

견환이 후궁에 들어온 첫 섣달 그믐날 연회에서 등장했다. 황제에게는 비교적 격의없이 대하는 동생이라, 매화를 보고 울적해진 황제[9] 따르는 자들을 물리치면서 구태여 혼자 한밤 중에 눈 쌓인 의매원으로 나가려고 할 때, 황후의 부탁으로 뒤를 쫓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때 의매원의 매화 가지에 끼워져 있던 견환의 종이공예를 줍는다.

견환이 황제와 어화원에서 처음 대면했을 때 황제는 과군왕을 사칭했는데, 과군왕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견환도 그가 25세 정도의 젊은 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했다.[10] 다만 우연히도 그날 과군왕이 입궁했고, 그 뒤로도 황제가 치밀하게도 견환을 만나러 갈 때 과군왕을 불러들여서 연막을 쳤다.

총애를 얻은 뒤 대외적인 자리에 나오게 된 견환과 마주치는데, 첫 만남은 온의공주의 돌잔치 때 지루한 황실 연회에서 살짝 빠져나와 물장난을 치는 천진난만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목격하면서였다. 견환은 황제가 과군왕을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귀인의 드립 때문에 알고 있었기에 과군왕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그 후로도 여러 번 일대일로 마주치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가짜 회임 사건으로 연금되어 있던 심미장을 만나고 몰래 돌아오던 견환을 자신이 몰던 배에 감추어주고, 견환이 화귀비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을 때에는 남정네는 출입할 수 없는 익곤궁에 뛰어들어서까지 구해주는 등 견환을 음으로 양으로 지켜줬다. 견환이 유산 후에는 황제의 총애를 잃게 되자 피리를 불어 위로해 주기도 한다.

이 무렵부터 견환은 과군왕의 속내를 간파했는데, 심지어 그가 소중하게 지니고 다니던 주머니[11]의 내용물까지 봤었다. 그리하여 견환은 더욱 냉정하게 난 형수고 넌 시동생이야로 밀어내려고 했지만 과군왕은 싫은 기색도 없이 그녀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돕는다.

3.2. 견환의 수호천사

이후, 견환이 폐비되어 감로사로 오게 되자 어머니를 만나러 감로사를 출입하던 중 견환을 만나게 된다. 거기서도 견환을 물심양면 도와주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지만 견환은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견환이 폐병환자로 오해받아 능운봉으로 쫓겨나면서[12] 죽을 위기에 처하자 견환을 청량대로 옮겨오고, 견환의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과군왕은 인간 얼음이 되어 견환의 목숨을 구하고[13], 자기가 대신 몸이 안좋아져서 고생한다. 이후에도 견환의 곁을 지키며 진실된 모습을 보이고, 결국 견환은 그에게 마음을 연다. 하지만 그뒤에 황제가 경비, 흔귀인과 함께 롱월공주를 데리고 과군왕을 찾아왔고, 견환은 현실을 다시금 인식하고 과군왕과 거리를 둔다. 이후 서태비의 선방에서 마주쳐서 장상사를 합주했지만 그때에도 견환은 딱 잘라 거절한다.

하지만 과군왕은 매일 밤마다 능운봉 근처에서 자진 보초를 서고, 어느 날은 온실초가 준 새를 잡아먹으려 침투한 고양이를 물리친다. 그 뒤로 견환은 한동안 자신의 마음과 현실의 상황에 대해 고민하지만 근석의 조언과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능운봉 근처에서 자신을 위해 피리를 부는 과군왕의 모습에 감동받아 그에게 뛰쳐가 안기며 마음을 연다. 알콩달콩 편지도 보내가며 즐거이 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의 앞날은 탄탄해 보였으나 어느 날 황제는 그에게 서장 지방을 순시하고 오라는 명을 내렸다. 그는 견환에게 혼인 단자를 써주고 온실초에게 가짜 죽음을 연기할 수 있는 약까지 받아오며 지방 순시 후 자신이 돌아오면 둘이 도망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과거에 치료해준 준가르인의 음모에 당해 그가 탄 배가 황하에서 침몰하고, 그는 가까스로 강을 수영해 목숨을 건졌지만 그를 정탐하던 마격 칸의 부하에게 사로잡히기까지 한다. 모든 고초를 넘어서 끝내 견환에게 돌아왔지만, 청천벽력으로 견환은 그가 죽은 줄 알고 뱃속에 그의 쌍둥이를 품은 채 환궁하기로 결정했고 황제의 성지까지 받은 상황. 결국 그는 책봉사가 되어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황궁에 데려다 주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다. 책봉사를 할 만한 다른 황족들은 한 번 폐비되었던 그녀가 환궁하는 것을 꺼려 임무를 거부했다. 견환이 제대로 된 책봉사도 없이 곤욕을 치르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어 그로서는 가장 고통스러울 임무를 자처한 것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견환을 염려하고 그리워하며 견환의 곁을 맴돈다. 얼마나 마음을 태웠는지 헌헌장부였던 그가 초췌해졌을 정도. 황명으로 완벽맹정한을 측복진으로 맞아들이지만 적복진의 자리는 그의 유일한 사랑인 견환을 위해 끝까지 비워둔다. 그러던 중 준가르의 칸, 마격이 견환을 자신의 왕비로 달라는 요구를 하게 되고, 그는 견환을 지키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다. 그러나 준가르로 가는 가마 안에는 견환이 아니라 처방전[14]이 있을 뿐으로, 황제의 함정이었다. 황제는 이를 빌미로 삼아서 과군왕을 처벌하려고 했으나 소배성"나라를 지키려고 군사를 일으킨 사람에게 벌을 줬다가는 천하의 웃음거리가 됩니다."고 조언을 한 덕분에 오히려 과군왕은 상을 받고, 신분이 과친왕으로 상승하긴 했지만,[15] 과군왕은 변경에 주둔하며 황제의 허락 없이 경성에는 돌아오지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16]

변경에 주둔할 때에도 견환만을 염려하며 옥은과의 편지 마지막에 희귀비안(熹貴妃安), 즉 '희귀비는 잘 지내는가?' 라는 문장을 빠짐없이 쓰다가 혈적자를 시켜 편지를 훔쳐낸 황제에게 견환과의 사이를 의심받게 된다. 거기에 과군왕이 군사들 관리도 매우 잘하고, 준가르도 아주 꽉 잡고 있자 황제는 괜히 심술이 났는데 여기에 과군왕이 자신이 다스리는 영지에 시장을 건설해달라고 요청하자 황제로부터 졸지에 지 분수도 모르고 나대는 놈으로 찍혀버렸다. 결국 이 일을 빌미로 그는 경성으로 소환된다.

3.3. 이루지 못한 사랑

3년만에 다시 경성으로 돌아온 과군왕은 견환과 먼저 재회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견환은 그야말로 대성통곡을 하였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황제는 과군왕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는 것을 핑계삼아서 과군왕과 두 사람만의 술판을 벌이는데, 과군왕을 만나자마자 황제는 "3년동안 네가 가장 걱정했던 사람은 누구냐?"고 묻는다. 이때 과군왕은 그동안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그런 과군왕에서 벗어났는데, 그 이전까지만 해도 그는 상당히 대인배에 능청스럽지만 그래도 바짝 엎드려서 조심스러운 자세로 일관했었지만, 황제와의 대화에서 그는 훨씬 더 능청스럽고, 더 대담해지고, 반항심 또한 조금씩 표출하였다.

결국 과군왕은 소환된 당일 황제에 의해 사사된다. 황제의 명에 의해 독주를 들고 온 것은 견환이었는데, 그는 견환이 자신 대신 독주를 먹으려는 것을 눈치채고 견환이 건배 제의를 할때 바람이 추우니 창문 좀 닫아달라고 견환에게 부탁하여[17] 견환이 창문을 향해 간 사이에 잔을 바꾸어 스스로 독주를 마신다. 그리고 그 독주를 합환주라고 말한다. 능운봉에서는 혼인서약서는 썼지만 합환주는 같이 마시지 못했다며... 독약을 마시기 직전에 과군왕은 착잡한 얼굴로 이렇게 말한다.
과군왕: 아버지는 내 어머니이신 서태비를 사랑했으나 그 사랑을 지키지는 못했어. 나도 그렇지. 평생 사랑했던 당신은 얻지 못하고, 나를 사랑해주던 죄없는 두 여인인 맹정한, 완벽에게는 상처만을 줬으니... 두 사람에게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물론 가장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야... 그날 감로사에서 성지를 읽고 당신을 데려온 것은 내 생애 가장 후회되는 일이야. 난... 이런 나를 용서할 수 없어. 미안해... 환아...

견환: 내 마음은 오로지 당신에게만 향하고 있지만, 내 몸은 다른 곳에 있어야만 했죠. 모든 것은 운명인걸요... 당신을 원망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해야죠.

그리고 자신이 독약이라 생각하고 마시는 술을 합환주라 하여 남길 수 없다고 말한 견환은 "믿어주세요... 제 인생에 있어서 이 순간은 죽어도 아무런 여한이 없다고요..."라고 말하고 한번만 안아보자는 과군왕에게 안겨 홍염과 령서를 부탁한다 말하지만 오히려 피를 토하는 사람은 과군왕이었다! 과군왕은 견환을 보며 피식 웃더니 "황실의 닳고 닳은 뻔한 수법을 내가 모를까봐?[18] 형이 어떤 사람인데 당신을 혼자 보내겠어... (중략) 멋대로 출병하겠다고 설쳐댄 순간부터 형이 나를 죽일 마음을 먹었을 테니 이미 그 순간 나는 죽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 만약 당신이 처음부터 나에게 독약을 줬다 하더라도 나는 그걸 기꺼이 마셨을 거야. 그건 당신 스스로 당신을 지키겠다는 뜻이잖아... 환아... 이제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지켜줄 수 없어... 그러니까... 꼭... 반드시... 스스로를 잘 지켜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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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어가는 그에게 견환이 "싫어요! 죽을 사람은 원래 나라고요! 능운봉에서 이미 한 번의 실수가 있었는데 그걸 한 번 더 되풀이하라고요? 제발 부탁이에요... 날 두고 떠나지 말아주세요! 더 이상 황궁에 있기 싫어요! 제발 나를 데리고 떠나줘요! 나의 유일한 사랑은 당신이란 말이에요!"라고 울부짖자 이를 듣고 견환에게 "당신은 나의 유일한 아내..."라며 피리를 건네준 후 죽음을 맞이하고 견환과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견환은 그가 죽기 직전 홍염과 령서가 과군왕의 아이라고 조용히 말하며 눈물을 쏟는다. 그리고 황제는 과군왕을 죽인 공으로 견환은 부황후로 대우하고, 후궁 관리 권한을 줬고, 소하자가 옆에서 이는 큰 경사라고 마구 떠들지만 자신의 사랑 과군왕이 죽은 견환에게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3년 만에 돌아온 남편을 마중나온 완벽을 마주쳐도 말조차 못할 지경이어서 결국 견환은 계단에서 내려가다가 떨어져서 다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다.

과군왕이 죽은 이후에 황제는 비록 과군왕이 죄인이기는 하나, 그것이 형제간의 정을 깰 수는 없으니 생각 같아서는 후한 장례식을 치러주고 싶지만 보는 눈들이 많기에 최대한 조용히 장례식을 끝내야 한다고 하였다. 과군왕의 장례식 날에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음을 터트리는 원철의 입을 소배성이 막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장례식을 치러주는 것만으로도 폐하께서 상당히 큰 은혜를 내려주시는 거니, 오늘 그 누구도 이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려서는 안 됩니다." 라고 말이다. 하지만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완벽은 울부짖으며 과군왕의 관짝에 머리를 박아 과군왕을 따라 같이 죽었고, 이후 원철은 신패륵과 옥요(玉嬈)의 양자가 된다.

견환이 옹정제의 아이들이라고 속여 낳은 홍염과 영서의 친부이다. 견환은 이를 마지막에 그가 죽어갈 때 그에게 말해 주는데, 그가 죽은 후인지 죽은 전인지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는 지라 이를 두고 중국 팬들 사이에서도 윤례가 친부인지를 알고 죽었다는 설과 모르고 죽었다는 설이 대립하여 키배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알고 죽었다는 설이 다수설이였으며 2013년 4월 3일 작가와의 문답이벤트에서 알고 죽었다고 인정됐다. 이후 견환이 홍력에게 부탁하여 결국 홍염은 그의 양자로 입적되니 이 드라마에서는 친아들이 자신의 대를 이은 것이 되었다.

원작에선 심미장의 아들이 황위에 올랐으나 후사가 없자 견환과 청하왕의 손자가 황위를 이었다.

4. 평가

이미 한 번 사랑에 데어버린 견환의 두 번째이자 진정한 사랑, 회궁한 이후 견환의 유일한 삶의 이유. 비록 첫만남은 형수와 시동생이라는 금기의 관계였지만 견환과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었으며, 이기적인 애정을 강요한 황제와는 달리 견환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었던 순정파. 어떻게 보면 점점 풍파에 물들어 악독해지고 있는 견환의 최후의 선과 같은 존재로 견환은 그의 죽음 이후, 폭주하여 녕귀인과 함께 짜고 황제를 독살한다. 어찌 보면 견환의 폭주를 막을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

또한 청나라에서 황제를 제외하고는 최상류층의 신분인 황족임에도 상당한 대인배다. 연갱요가 자기를 보고 일어서지 않는 걸 보고도 "뭐 황제 폐하 앞에서만 안 그러면 되지, 나 같은 쓸모없는 황족은 쓸모있는 부하보다 더 필요없는 것을..." 라면서 쿨하게 넘어가기도 했다. 그런 인품 때문인지 채빈을 위시한 과군왕의 시녀들은 전부 그에게 은혜를 입은 여자들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도 이래서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형인 옹정제도 이런 과군왕의 대인배스러움 때문에 그를 죽이고 나서도 후회했는지 착잡한 얼굴이었다. 성격도 삐뚤어진데다가 대인친화력도 별로 없는 자신에게 13황자 윤상과 더불어서 스스럼없이 다가온 유일한 형제였고, 자신의 즉위에 나름대로 지지를 해준 형제였기에 그런 것이다.

74화에서 황제의 말에 의하면 과군왕 윤례는 선황이 가장 총애하던 아들[19]이며 가장 사랑했던 여인의 아들이기도 하며, 실제로 황위를 잇게 할 의향도 있었던 아들이었다고 한다. 또한 과군왕은 선황이 친히 직접 말타고, 활 쏘고, 글 쓰는 법을 가르쳐준 아들이기에 그래서 모든 면에서 황제 자신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췄기에 질투를 느낀다고 말했는데 황제 자신은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동생인 윤례는 정반대로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랐기에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가 당연히 동생에게 쏠릴 수밖에 없었으며 사랑하는 여인인 견환을 두고 대립한 것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 배신감이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13황자 윤상과 더불어서 거의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온 동생에 대한 나름의 애정이 있다고 한다. 결국 이 모든 복잡한 감정 때문에 황제는 그토록 친했던 동생을 사사시켰지만 이후에는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과군왕은 어머니인 서태비에게 효심도 지극하다. 작중에서 한 대사인 "나에게는 어머니 한 사람밖에 없고, 어머니에게는 나 한 사람밖에 없지."라는 대사가 이 모든 것을 대변한다.

원래는 후술할 원인으로 안티가 제법 있었던 캐릭터였으나, 2023년 11월 헤이룽장성 폭설 때문에 뜬금없이 호평을 받았는데, 견환의 가족이 유배되었던 영고탑이 오늘날 헤이룽장성 일대에 있었고, 극 중에서 과군왕이 영고탑에 가서 견환의 가족 안부를 살폈었기 때문이다. 즉 이런 험난한 곳으로 찾아간 과군왕의 정성을 높게 쳐준 것.

5. 취미와 특기, 좋아하는 것

실무적인 특기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외국어에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감로사 시절 마격 칸에 물려 살려달라고 준가르어로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 이 사람이 준가르인이라고 눈치를 챘을 정도이다. 그냥 알아듣는 정도가 아니라 꽤 유창한 듯하여, 준가르의 마격 칸이 황제를 보러 온 자리에 있었는데, 칸이 준가르어로 시구를 읊자 혼자 알아듣고 대꾸를 해주었다. 또한 군사적 재능도 꽤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칸을 쫓아간 일로 황제의 미움을 사 변방으로 유폐되었을 때 그곳에서 병사들을 지휘했는데, 그 행적에 대해 호평을 받은 덕분에 더더욱 황제에게 미움받았다. 여태까지 무능한 척 했음에 대한 배신감, 미워죽겠는데 남들 눈이 있으니 상을 줘야하고,[20] 역시 저 놈은 나보다 뛰어난 놈이었다는 열등감까지 자극한 셈이다. 그리고 원명원에서 사냥했을 때 날쌔서 잡기 힘든 새를 화살로 맞혀 잡을 것을 보고 견환이 탄복할 정도의 궁술 솜씨를 지녔으며, 신패륵과 더불어 말 경주를 하는 등 만주족 아니랄까봐 말을 모는 실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견환이 환궁했을 때는 심란함을 이기지 못했는지 마구 말을 몰다가 떨어져서 중상을 입어 온실초완벽이 간호해주어야 했다.

시조나 문학에도 박식하여, 마격 칸이 읊은 시구에 과군왕이 답을 해주는 걸 보고 황제가 친히 "17째가 형제들 중에서는 문학에 가장 조예가 깊으니 얘기를 많이 나누시구려." 라고 인증을 때려줄 정도이다. 이러한 문학적 소양 덕분에 견환과도 연애편지를 시구로 써서 주고받을 수 있었다. 물론 돈친왕에게는 쓸데없는 특기라면서 까이지만, 황제 친히 평가해주길, "윤례는 글도 기마 솜씨도 선황의 지도를 직접 받아 황제보다 뛰어나다." 라고 한 적이 있다. 기마 솜씨는 그렇다 치더라도 글까지 황제보다 뛰어나면 진짜 우수한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예술 쪽에서는 음악이 특기라, 피리를 잘 분다. 밤새 피리를 불어서 능운봉의 견환을 위로해 줄 정도이다. 그가 부는 장상사 피리와 견환이 뜯는 장상사 금은 잘 어울리는 한 쌍. 그림도 잘 그린다. 감로사 시절 견환의 초상화를 그리거나, 경비와 같이 있는 롱월공주를 그림으로 그려 가져다 주기도 했다. 그림 감상 역시 좋아하는지 황제에게 책봉사 역할의 답례로 그림 한 점을 달라고 부탁할 정도. 또한 풍류에 대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그래서 황제는 견환의 생일 잔치 자리를 꾸미는 것을 그에게 맡겼고, 그는 황제의 기대에 부응하여 하늘에는 연을, 물에는 연꽃을 한 가득 깔아놓아 견환을 기쁘게 만들어준다.

석안(나팔꽃)은 처음에는 그리 관심 두지 않았으나 중원절 연회에서 몰래 산책을 하던 견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꽤 좋아하게 된 듯. 반대로 연꽃은 무척 좋아해서 원명원 봉래주에 머물 때 연꽃이 지는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배를 저어 지지 않은 연꽃을 찾다가 견환을 도와주기도 했다. 오동나무 꽃도 좋아한다. 아버지 강희제와 어머니 서태비의 사랑의 증표라고. 또한 아버지인 강희제가 내려준 자귀나무도 아끼는데, 과군왕이 아낀다는 이유로 녕귀인이나 견환도 좋아하는 꽃이 되었다.

6. 실제 역사 이야기

실제 역사에서는 순유근비 진씨(純裕勤妃 陳氏) 소생으로 강희제의 17남인 과의친왕 윤례이다. 과의친왕 윤례는 42세에 병사했으며, 이복형 옹정제보다 오래 살았다.

옹정제의 신임을 받아서 친왕위에 오르고 이번원, 공부 등의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강희연간에 윤례와 옹정제는 친밀한 사이가 아니었다. 윤례는 황14자 윤정과 친밀했다. 옹정 4년 2월 24일에 옹정제가 직접 대신들과 왕공들에게 윤사의 죄를 고발하도록 유도하자 의정대신이었던 윤례는 황8자당에게 미혹되어 죄를 지었다고 자백하며 윤정과 황8자 윤사가 결연을 맺었다고 고발했다.

건륭제는 즉위한 후 아버지 옹정제의 측근 세력들을 정계에서 몰아냈으나 윤례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인지 매우 우대하고 공경했다.

과의친왕 윤례는 이 드라마처럼 실제 역사에서도, 옹정제의 막내아들이자 자신의 조카인 홍염의 양부가 되었다.[21] 다만 홍염의 모친은 이 드라마의 견환(효성헌황후)이 아니라 옹정제가 말년에 들인 후궁 겸비 유씨이다.

극중에서 윤례의 어머니 서태비는 운남 출신 한족으로 설정되었지만, 실제 역사에서 윤례의 친모인 순유근비 진씨는 원래 요동 한족 가문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수녀선발을 통해 입궁한 것을 보면 포의 출신으로 보인다. 훗날 순유근비의 친정은 자신을 지지해준 동생들을 챙겨주려는 옹정제에 의해, 진가씨로 사성받고 양황기로 대기되는 등의 우대를 받으며 잘 낳은 아들 덕을 제대로 받았다. 그러나 진씨는 다른 태비들처럼 옹정제와 관계가 좋지 못했던 것인지 아니면 황궁 생활이 답답했던 것인지, 윤례를 통해 황궁을 떠나 과친왕부로 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지만 옹정제는 완곡하게 거절했다.

7. 원작

원작에선 최고의 미남이며 이에 대한 묘사가 매우 장황하다. 신선 같은 모습으로 만인에게 흠모의 대상. 황족이라면 치를 떠는 옥요도 현청에게 은근히 관심을 보였을 정도다. 게다가 견환과는 지음의 관계로 묘사된다. 연주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알고 서로의 이상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관계다.

이욱의 <장상사>를 읊는데 견환이 그걸 듣고 이욱과 대주후가 처음 만났을 때 연주한 <예상우의곡>과 현릉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감상에 젖어있다가 다가온 현청의 술냄새를 맡고 놀라 이끼를 밟아 미끄러지자 현청이 붙잡아서 구해주는 게 두 사람의 첫만남이다.

초중반엔 견환의 기분이 안 좋을 때 나타나서 마음을 위로해주고 간다. 현릉이 자신을 의심했을 때, 유산 이후 안릉용이 총애받았을 때, 소의 책봉식이 엎어지고 총애를 잃었을 때도 말이다.

궁에선 태액지 한 가운데에 있는 루월재운관에 머문다. 루월재운관의 자귀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견환이 연금된 미장에게 찾아갈 때 아직 원명원에 있었던 드라마와 달리 이미 궁에 돌아온 상황이었고 태액지에서 배를 타고 돌아가려했는데 현청은 태액지가 처소라 배에 타고 있었고 견환이 현청의 배에 잘못 탄다.

기일은 건원(乾元) 27년 5월 17일이다.

8. 안티

시청자들에게는 답답함을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견환을 붙드는 바람에 섭란의에게 둘의 관계를 들켜 하마터면 견환과 아이가 큰일날 뻔했으며, 억지로라도 완벽을 아내로 들인것을 싫어하긴 했다. 그런데 눈치가 안 좋은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완벽보단 맹정한하고만 붙어다녀 황제의 의심을 샀고 견환이 완벽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멋대로 군사를 일으킨 점은 죽어도 할 말이 없다. 극의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나 초반부 견환이 아직 총애받는 후궁일 때 들이댈 때는 왜 가만히 살려는 애를 꼬드기는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좀 있다. 특히 발 벗고 물놀이를 하는 견환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장면은 당대 기준으로 성희롱에 해당된다.[22] 사실 과군왕의 원작 캐릭터가 한량 + 인기남의 이미지라 형수에게도 그런 거겠지만, 이동학의 어설픈 연기에 힘입어 그냥 눈치가 없는 사람으로 보일 정도였다.

눈치 없고 비현실적인 면모는 계속 이어진다. 황제가 둘의 사통을 의심해서 함정을 놓는데 번번히 걸려든다. 윤례를 문 밖에 세워 두고 견환을 마격 칸에게 보내기로 했다고 하는 황제의 말을 듣고는 바로 뛰어들어서 안된다고 소리친다. 그 상황은 변명으로 어떻게 모면했지만 견환을 마격 칸에게 보내는 것처럼 행렬을 꾸며 보내자 견환을 구하겠다며 이번에는 멋대로 군사 일으켜 쫓아간다. 견환을 구하겠다면서 견환을 가장 위험에 빠뜨리는 짓만 골라서 한다. 멋대로 군사를 일으킨 일은 역모로 간주해 죽여도 할말 없음에도 불구하고 롱월공주를 보고 황제가 용서하여 변방에서 국경을 지키고 명령 없이 경성에 들어오지말라고 관대한 처우를 해준다. 하지만 계속해서 편지로 희귀비 문안을 남기며 황제의 의심병을 자극한다. 옥은에게 보내는 것이라 사적인 문서이긴 하나 이미 황제한테 찍혔고, 황실 암살수법도 아는 양반이 첩보능력을 모르는 게 설득력 없다. 구두로 전달하는 것도 위험한데 편지로 흔적을 남겨 화를 자초했다.[23] 변방에서 3년 동안 정열이 누그러들지 않아 비현실적이고 눈치 없고 멍청함을 드러내는 부분의 절정이다. 황제가 이미 둘의 사이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만약 진짜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를 위해 포기할줄도 알아야하는 데, 사랑보다는 집착에 가까울 지경.[24]

작가가 말하길 원작 팬들이 순원황후와 함께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라고 한다.[25] 비현실적인 탓도 있지만 어떻게 형수와 불륜을 저지르냐는 것. 견환이 감로사에 있었을 때야 사실상 견환과 형의 부부관계가 파탄난 상태였고 최소한 견환은 죽을 때까지 황제와 결합할 생각이 없는 판이었으니 옹호가 가능하다 칠 수 있겠으나, 과군왕이 견환에게 들이대기 시작한 것은 견환이 버젓이 궁에 있을 때고, 심지어 그때는 황제와 별 문제도 없었다! 감독인 정효룡도 과군왕 안티라서 작가 류렴자와 진건빈과 나온 프로그램에서 열과 성을 다해 까는 모습을 볼 수있다. 까는 이유는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그렇다. 드라마화하면서 잘려나간 대다수의 에피소드가 과군왕 관련인 것도 그 때문이다. 그 때문에 드라마에선 원작과 인상이 다르다.

다만 감독이 비현실적이라고 여겨서 상당 부분을 자른 것이 오히려 과군왕을 더 비현실적이고 설득력 없는 인물로 만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원작에서는 견환과 청하왕의 관계, 견환이 청하왕을 사랑하게 된 이유, 청하왕이 그토록 견환에게 목을 매게 된 이유 등 '도대체 얘네가 왜 이렇게 됐는가?'가 잘 드러났는데 그걸 통편집하는 바람에 더 공감이 안 가는 인물이 되었다는 것. 원작에선 경솔하고 눈치없는 한량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해보면 감독이 얼마나 과군왕을 싫어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역할을 맡은 이동학은 다른 배우에 비해서 연기를 못한다고 까였는데 보다보면 열과 성을 다해서 하는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못하는게 확연히 비교된다. 최절정은 55화로, 지방순시에서 살아 돌아와서 서태비를 만나 기뻐하고, 그토록 그리던 견환을 만나지만 견환이 환궁하기로 한 것을 알게 되는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오죽하면 엑스트라인 서태비의 하녀 적운의 연기가 더 뛰어나보일 정도의 연기를 한다. 농담 아니라 살아돌아와서 얼굴을 내미는 그 순간부터 책봉사를 자청하는 그 장면까지 장장 20분 가까운 시간을, 아니 그 뒤에 책봉사로서 직접 견환을 손수 궁으로 보내는 그 부분까지도 눈에 힘줬다 풀었다 하는 정도 말고는 표정이 정말로 복붙으로 보일 지경이다.[26] 만나는 서태비와 견환 모두 눈물 흘리면서 감정 연기를 뿜어내는지라 더더욱 대비된다. 오죽하면 촬영 당시 대학생이던 남영영[27] 한테도 연기력이 밀리는 인상이다.[28]

장상사를 연주할 때도 대박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는 견환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장상사를 연주함으로써 표현해야 하는데, 시종일관 같은 표정이다. 오히려 눈에 힘이 더 들어갔다.

사실 위의 장면들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웃을 때, 인상 쓸 때 빼면 표정이 거의 똑같다. 나름대로 심각함이나 우울함, 고민이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그냥 멍때리는 걸로 보여서 몰입도를 확 깬다. 거기다 어째서인지 얼굴이 클로즈업 된 장면에서 대사를 할 때 눈을 깜빡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옹정제 역의 진건빈이 원래는 온실초를 연기한 장효룡을 윤례역에 추천했다고 한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는 차라리 장효룡이 과군왕 윤례를 연기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반응이 많다.

9. 기타

49화에서 견환과 과군왕이 알콩달콩 연애 할때 과군왕이 백목련을 꺾어다가 견환에게 주는데, 백목련의 꽃말은 다름아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결국 과군왕이 황제에게 독살당하면서 그 말이 씨가 되고 말았다.

자타공인 작가의 이상형이다. 소설 속의 묘사나 인터뷰에서 공공연하게 드러난다.


[1] 황자 시절.[2] 태후는 후궁이었으니 적모는 아니다.[3] 두 사람 다 측복진이다. 그리고 과군왕은 죽기 전까지 적복진을 두지 못하였다.[4] 견환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영서와 쌍둥이로 훗날 양자가 되어 과군왕부를 잇게 된다.[5] 홍염과 마찬가지로 견환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쌍둥이[6] 측복진 맹정한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훗날 견환의 동생 옥요의 양자가 된다.[7] 만주어 독음은 아이신기오로 윤리이[8] 티베트 바로 남쪽이다. 명나라 시기 이후로는 한족이 많아졌지만 소수민족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9] 순원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바로 홍매화였다.[10] 근데 이때 황제는 태연하게 "얼굴과 나이가 안 맞는 사람도 있는 법이오."라는 소리를 해버렸다.[11] 그 안에 견환을 본뜬 종이공예가 들어있었다![12] 기귀인의 사주를 받은 비구니인 정백에게 모함받았다. 그래도 막언처럼 견환을 도운 사람들 덕분에 능운봉으로 갈 수 있었다.[13] 온실초를 불렀지만 경성에서 청량대까지 오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그 동안 과군왕이 시간을 벌어야 했다.[14] 그때 준가르에서 역병이 돌았다. 온실초가 처방을 찾아낸 바로 그 역병.[15] 이때 신패륵도 신군왕으로 신분이 상승된다.[16] 원작에서는 황제가 진짜로 견환을 마격의 왕비로 보내려고 하는데, 마격의 속내(다음 황제가 될 황자의 어머니인 견환을 왕비로 삼아 주나라를 견제)를 파악해서 마격 독살용과 독살이 실패했을 경우 자살용으로 쓰라고 견환에게 독약을 두 개 준다. 다만 청하왕이 군사를 일으켜 막고, 동행한 견환의 여동생(옥요의 언니 玉姚)이 견환 대신 마격의 왕비로 감으로서 일단락된다.[17] 공교롭게도 그 창문에는 과군왕이 제일 좋아하는 꽃인 자귀꽃이 그려져있었다.[18] 술주전자 내부에 멀쩡한 술과 독주가 따로따로 갈라져 있고 주전자의 구슬을 건드려 어느 술이 나올지를 결정할 수 있다.[19] 사실 실제 역사에서 강희제가 가장 총애했던 자식은 바로 2황자이자 폐태자로 유일한 적자이기도 했던 애신각라 윤잉이었다. 강희제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윤잉이 엇나가다 못해 반역까지 저질러 태자 자리에서 폐위하기 직전까지는 비록 겉으로는 냉정하게 굴었지만 어린 나이에 태자로 책봉하고 여러가지 특혜를 줄 정도로 아꼈다. 윤잉 다음으로 총애했던 사람은 바로 4황자 윤진, 즉 훗날의 옹정제다. 4황자 윤진은 강희제의 뒤를 이을 황제는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궁중과 조정에서 온갖 암투가 벌어질 때, 황자들 중 가장 조용하게 지내며 권력에 대한 욕심조차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강희제의 신뢰를 받았다.[20] 명목상 과군왕은 나라를 위해 자청한 것이며, 때문에 공로를 인정하여 친왕으로 올려준다.[21] 과의친왕은 부인들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없어 홍염을 양자로 입적했다.[22] 당시 중국의 성적 문화에서 발은 민감한 부위였다. 의매원 때에도 황제가 견환에게 다가오려고 하자 양말이 젖어서 바꾸는 중이라며 오지 못하게 막았다.[23] 윤례는 돈친왕이 연갱요에게 보내는 전서구를 탈취하는 임무를 수행하여 역모의 증거를 확보했다. 즉, 황제의 첩보능력에 대해 매우 잘 안다.[24] 거기다 이 부분만 본다면 자신의 측복진인 옥은에게의 배려심도 제로다. 대외적으로는 윤례가 옥은을 오랫동안 사모해왔다는 설정이지만 혼인 후에 대놓고 냉대한다. 게다가 옥은이 견환의 동생으로서 자신과 견환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음을 알면서도 계속 견환의 안부를 전하게 하니 옥은으로서도 열등감이 강화될 수밖에 없었을 것. 이 시점에서는 옥은이 과군왕 본인의 욕심으로 부군을 멀리 떠나보낸 후 심지어 자신의 자식까지 홀로 키워주고 있었던 시점인데, 원철이나 옥은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집착을 드러내는 데 더 열중하였다. 애초에 과군왕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씨인데 그 부분이 거의 소멸되었음이 드러난다. 옥은뿐 아니라 견환, 더 나아가서는 견환의 가족에게도 크나큰 실책을 저지른 셈.[25] 다만 이는 작가의 말일 뿐, 실제 중국 현지에서 원작의 안티수는 견환>현릉>순원황후>=현청>완벽>안릉용>그 외 순이다. 원작에서 견환이 어째서 안티가 이리 많은 지를 잘 모르겠는 드라마만 본 시청자들은 견환 문서 참조. 그리고 원작 팬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기는 현릉이 더 많지만 견환과의 커플링으로서의 인기는 현청이 더 많다.[26] 눈썹만 움직인다.[27] 완벽 역의 배우다.[28] 심지어 과군왕의 분량이 원작보다 줄어든 것이 배우의 연기력이 형편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