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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colcolor=#fff> 권상로 權相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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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씨명 | 안도 쇼로우 安東相老 |
| 출생 | 1879년 2월 28일 |
| 경상도 상주목 산북면 석봉리 (現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 |
| 사망 | 1965년 4월 19일 (향년 86세) |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자택 | |
| 본관 | 안동 권씨[1] |
| 부모 | 아버지 권찬영 |
| 자 | 공삼(公三) |
| 호 | 사불산인(四佛山人) |
| 종교 | 불교 |
| 법호 | 퇴경(退耕) |
| 주요 경력 | 중앙불교전문학교 교수 국민총력조선연맹 참사관 동국대학교 총장 |
| 비고 |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 등재 친일인명사전 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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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종교인, 불교학자, 교육자, 친일반민족행위자.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동국대학교 최초의 박사 학위 취득자이자 초대 총장이기도 하며, 이완용, 이종욱, 변설호(卞雪醐), 이회광(李晦光), 이동인과 함께 한국 불교 최대의 친일 흑역사로 꼽힌다. 이화여대에 김활란[2], 한국외대에 김흥배, 고려대에 인촌 김성수가 있다면 동국대엔 권상로가 있다고 일컬어진다.[3]
2. 생애 및 활동사항
1879년 2월 28일 경상도 상주목 산북면 석봉리(현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석봉리)에서 아버지 권찬영(權贊泳)과 어머니 전주 이씨 이하룡(李河龍)의 딸 사이의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어려서 한학을 공부하고, 18세 때인 1896년 출가해 문경 김룡사(金龍寺)에서 서진(瑞眞)을 스승으로 승려가 되었으며, 이회광[4]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1906년 상경하여 불교계 최초의 신식학교인 명진학교(明進學校)에 입학했으나 3개월 만에 자퇴했다. 이후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건봉사(乾鳳寺)에서 설립한 봉명학 운영에 관여하였고, 김룡사 경흥학교(慶興學校)와 성의학교(聖義學校) 강사를 역임했다. 이회광의 주도로 불교계 대표들이 모여 창설된 종단인 원종(圓宗)에서 1909년 종무 편집부장으로 활동했다.
2.1. 친일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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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국가였던 조선은 불교 승려에 대한 여러가지 탄압 정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세력이 진입하면서 승려의 도성 출입 금지 정책을 해제하는 등 상대적으로 불교에 우호적인 정책이 나오게 되었다. 불교계에서는 일본과 조선총독부의 정책을 찬양하는 친일 문건을 다수 작성했고, 권상로는 자신이 편집자를 맡은 《조선불교월보》와 《불교》에 친일 논설들을 수록하여 한일 병합 조약 체결 무렵부터 친일적인 성향을 보였다.
1911년 문경군 대승사(大乘寺)의 주지가 되었다. 1912년 조선불교월보사 편집인 겸 발행인으로 취임해 『조선불교월보』를 발행했으며 1939년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참사가 되었다. 『매일신보』에 1940년 9월 6일자부터 3회에 걸쳐 「종교계의 임전체제」라는 글을 연재했으며, 같은 해 10월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이 개편한 국민총력조선연맹의 참사를 맡았다. 1942년 1월 잡지 『불교』에 「대동아전쟁과 대승불교」라는 글을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같은 잡지에 「전시의 전 책임을 맡으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1943년 10월 「육군특별지원병 임시채용규칙」이 공포되자, 11월 국민총력조선연맹에서 주최한 임시특별지원병에 관한 좌담회와 1944년 11월에는 국민총력경기도연맹에서 주최한 종교봉사 국민총진격 강연회에 연사로 참여했다.
2.2. 동국대학교와의 관계
해방 후인 1946년 4월 동국대학교 교수에 취임했고, 1949년 5월 14일 서울특별자유시 동대문구 돈암동에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체포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석방되었다. 1952년 동국대학교 학장을 거쳐 1953년 2월 초대 총장직을 맡았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1962년 동국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김활란과 비교해 보자면, 김활란은 이화여대의 설립자도 아니고 초대총장이 아니며, 7대 총장이다. 그런데 권상로는 동국대의 설립자는 아니지만, 초대 총장이자 박사학위 소지자다.김활란은 그래도 3.1 운동 당시엔 독립운동을 했는데, 이후 일제에게 굴복하며 친일파가 되었다. 그런데 권상로는 을사조약 이전부터 친일파였다.
어찌보면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이 김활란을 청산하는 것보다 동국대학교 재학생이 권상로를 청산하는 것이 더욱 급선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상로의 친일 행적을 비판하는 동국대학교의 활동은 아무것도 없다. 도리어 권상로를 한용운(...)과 같이 말한 적 있다. 그것도 자랑스럽게...'
3. 그 이후
1962년 8월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불교포교사시험 검정위원, 불교법계고시위원회 위원장, 불교법규 위원, 불교성전 편찬위원, 문교부 국정교과서 교사위원(校査委員), 대한고서간행회 국역위원, 대한종교신도연맹 고문, 신라가야문화연구소 위원, 우리말팔만대장경편수위원회 위원장, 중앙불교연구원 원장,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불교조계종원로회 원장, 현대불교사 사장, 불교사상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1965년 4월 19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입적한 뒤 조계종에서 대종사(大宗師)의 법계를 받았다.
4. 저서
조선불교약사(朝鮮佛敎略史)조선불교사(朝鮮佛敎史)
삼국유사(...)역강(三國遺事譯講)
고려사불교초존(高麗史佛敎抄存)
이조실록불교초존(李朝實錄佛敎抄存)
한국불교사료(韓國佛敎史料)
한국사찰전서(韓國寺刹全書)
한국지명연혁고(韓國地名沿革考)
5. 친일 적발
권상로의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1·13·17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1: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565∼600)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6.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1: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친일인명사전』1(민족문제연구소, 2009)
『친일파 99인』(반민족문제연구소, 1993)
「권상로와 삼국유사」(고운기, 『한국불교사연구』5, 2014)
「퇴경 권상로의 삶과 생각」(조혜룡, 『문학·사학·철학』14, 2008)
「권상로 불교학의 근대적 성격」(이재헌, 『불교학연구』4, 2002)
[1] 복야공파 태흥(泰興)계 33세 상(相) 항렬.[2] 심지어 김활란조차도 처음엔 독립운동을 하고 3.1운동 이후 친일파로 변절했는데, 이 인간은 을사조약 이전부터 일본의 국권피탈을 옹호하고 앉아있었다.[3]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설립하거나 초대 총장을 맡은 대학에는 인촌 김성수의 고려대학교, 백낙준의 연세대학교, 김흥배의 한국외국어대학교, 김활란의 이화여자대학교, 권상로의 동국대학교, 고황경의 서울여자대학교, 이숙종의 성신여자대학교, 박인덕의 인덕대학교, 배상명의 상명대학교, 민영휘의 휘문고등학교가 있으며 지방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정재환(일제강점기의 검사)의 동아대학교, 김길창(친일 목사)의 경성대학교 등이 있다. 반면 독립운동가가 세우거나 초대 총장을 맡은 대학에는 심산 김창숙의 성균관대학교, 임영신의 중앙대학교, 상허 유석창의 건국대학교, 신익희의 국민대학교, 장형의 단국대학교, 차미리사의 덕성여자대학교가 있다. 단,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될 때의 설립자가 친일이었고,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의 설립자 충숙공 이용익, 연희전문학교의 설립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는 독립운동가였으며 이화학당의 설립자 메리 스크랜튼도 업적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한양대학교의 김연준과 경희대학교의 조영식은 친일에도 독립운동에도 연루된 바가 없다.[4] 불교계의 이완용으로 불릴 정도의 친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