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2:54:32

그래프 1000

파일:펜텔 로고.svg 펜텔의 스테디셀러 샤프 목록
P205 그래프 1000 그래프기어 1000 스매쉬 케리

Pentel GRAPH1000
PG 100X
펜텔의 스테디셀러, 듀얼그립 제도 샤프 그래프 1000

그래프 1000
파일:팬텔 PG1003.jpg
0.3
파일:팬텔 PG1004.jpg
0.4
파일:팬텔 PG1005.jpg
0.5
파일:팬텔 PG1007.jpg
0.7
파일:팬텔 PG1009.jpg
0.9
분류 샤프펜슬 제품코드
제조사
PG100X
Pentel
심경 0.3, 0.4, 0.5, 0.7, 0.9
mm
정가 18,000원[1], 1,000엔
제조국가 일본 생산 시기 1986년- 생산 중
길이 14.6 cm 심 배출량 0.5mm 기준 10회 노크 시 0.5 cm[2]
무게 11 g 노크 방식 후단 노크
촉 재질
길이
금속
4 mm 제도용 슬리브
메커니즘 방식 금속 클러치/선단 없이 노크되는 방식
배럴재질 플라스틱 그립 재질
가공 방식
알루미늄, 고무
듀얼그립
1. 개요2. P1153. 외관4. 필기감5. 리미티드 시리즈와 그 외 시리즈
5.1. 리미티드 1~3 시기5.2. 리미티드 45.3. 리미티드 55.4. 리미티드 6
5.4.1. 동시기 다른 제품들
5.5. 리미티드 75.6. 리미티드 85.7. 리미티드 9
6. 기타

1. 개요

일본 펜텔 사(社)에서 생산하는 제도 샤프. 무게는 11g, 길이는 14.6cm이며 FOR PRO 모델 기준으로 0.3/0.4/0.5/0.7/0.9 심경이 있다. 가격은 공식 수입사인 아톰상사 기준으로 0.4, 0.5mm 모델은 18,000원, 그 이외 모델은 20,000원.

이름이 비슷한 그래프기어1000과는 다른 제품이다. 모델 넘버는 PG100X로 X는 심경을 뜻한다. 예를 들어 PG1005의 경우 0.5 심경을 의미한다.

2. P115

파일:팬텔 P115.jpg
위 사진의 제품은 그래프 1000의 프로토타입 격인 P115로 1982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되었고, 그래프 1000과 같은 가격인 1,000엔의 가격으로 팔렸으며, 바디는 금속이다. 사진의 은색 외에도 검은색 버전도 있는데, 흘림체로 쓰인 fits finger finely(손에 잘 맞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fff라는 글씨가 꽤나 일품이다.

3. 외관

검은색의 무광 바디에 로고는 음각 처리 없이 프린트로 되어 있어 쓰다 보면 로고가 지워지기 쉽다. 샤프 덕후들은 로고에 투명 테이프를 붙여서 보호하기도 한다. 18개의 고무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듀얼 그립과 손에 걸리지 않게 설계한 짧은 클립 등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며, 노브에는 심경도계, 지우개 뒷면에는 클리너 핀이 있다. 현재는 펜텔의 원가절감으로 인해 리미티드 7 이후로 0.5mm 심경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심경마다 노브의 포인트 컬러가 달라[3] 색깔만으로 심 굵기를 구별할 수 있다. 1986년 굿 디자인 수상을 받았다.

출시 이래로 미묘하게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옛날에 생산된 제품은 그립의 고무가 더 딱딱하고 스매쉬처럼 많이 튀어나와 있다.

고무가 있는 배럴은 돌리면서 빼주면 분리되며 배럴과 고무는 분리가 가능하다. 이쑤시개 같은 걸로 고무와 배럴 사이를 집어넣고 눌러주자. 그리고 집게로 잡고 돌리면서 빼면 가능한데 짧게 잡은 상태로 그러면 일부가 뜯기기도 한다. 길게 잡고 돌리자. 좀 힘준다고 찢어지거나 그러지 않는다. 다만 약간이라도 잘렸다면 그러지 말자. 찢어지기 십상이다.

배럴이 찍혀서 들어갔다면 배럴과 고무를 분리하고 배럴 안에서 밖으로 눌러주면 펴진다. 물론 찍힌 자국은 지워지지 않는다. 도금 스프레이를 뿌리든가 하자.

4. 필기감

대부분의 샤프 펜슬 중에서도 절묘한 무게감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는다.[4] 본래 제도용으로 만들어서 0.3~0.9까지 다양한 굵기가 있다는 것도 장점. 그래프 1000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프 1000이 그래프기어1000처럼 손을 지나치게 피로하게 하지도 않고, 스매쉬처럼 약간 무겁지도 않으며, PG5처럼 날아다니는 느낌도 없는 딱 적절한 무게라고 한다.[5] 또한 가벼운 편임에도 샤프를 쓸 때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앞부분이 황동으로 만들어져 있어 무게중심이 앞에 잡히는 저중심 설계 덕분이다. 그래프 1000이 비싼 이유도 황동을 가공하는 데 생기는 단가 때문이다. 더불어 스매쉬에 비해 샤프 길이도 조금 긴 편이기 때문에, 손이 좀 크다거나 클립을 잡았을 때 맞지 않는다든가 하는 사례도 적다.

파일:팬텔 PG1005 듀얼그립.jpg
그래프 1000의 듀얼그립.

듀얼 그립은 그래프 1000과 스매쉬, 그래프기어 1000 등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알루미늄과 18개의 고무 그립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금씩 튀어나온 고무가 미끄러움을 잡아주고 손에 착 감기기 때문에 안정적인 필기를 할 수 있지만 그 사이로 먼지가 많이 낀다. 또 필압이 강할 경우엔 알루미늄 그립이 조금 휠 수도 있다. 포프로, 리미티드 4의 그립과 같이 검은색 에나멜 페인팅이 된 경우 오래 사용하면 손기름이 묻어 반들반들해진다. 이 외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런 현상이 적지만 처음 샀을 때부터 더 매끄럽다.

파일:팬텔 PG1005 메커니즘.jpg
그래프 1000이 극찬받는 부분은 이 정밀한 메커니즘이다. 심 배출 역할을 하는 클러치 부위는 견고한 프로텍터의 보호 아래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필기 본연의 기능에만 맞게 사용하면 상당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또한 0.5mm 기준으로 10회 노크 시 정확하게 0.5cm가 배출되는 이 메커니즘은 견고한 촉과 맞물려 샤프심이 흔들리는 현상인 유격이 거의 없으며, 노크 시 펜텔 특유의 딱딱 끊기는 느낌을 만들어 준다.

5. 리미티드 시리즈와 그 외 시리즈

파일:팬텔 리미티드 3 시리즈.jpg
위 사진은 리미티드 3 시리즈이다.
이름 출시 색상 심경
리미티드 1 2008년 레드, 블랙, 블루, 화이트, 실버 0.3, 0.5
리미티드 2 2009, 2017년 메탈그린, 메탈바이올렛, 메탈블랙, 블루실버, 샴페인골드 0.3, 0.5
슈타인 2011, 2012년 그린, 레드, 블루, 옐로, 핑크 0.5
리미티드 3 2011년 네이비, 라이트 그린, 브라운, 핑크, 화이트 0.5
리미티드 4 2013년 그린, 레드, 블루, 옐로, 핑크 0.5
리미티드 5 2015년 라이트그린, 바이올렛, 블루, 스카이블루, 오렌지, 핑크 0.5
리미티드 6 2017년 블랙, 블루, 핑크, 골드, 실버 0.5
리미티드 7 2019년 바이올렛, 핑크+스카이블루, 블랙, 블루, 레드, 그린, 레드+블루 0.5
리미티드 8 2021년 펄 블랙, 펄 화이트, 펄 레드, 펄 블루, 블랙 with 마블, 화이트 with 마블 0.5
리미티드 9 2022년 그린 옐로우 블루, 레드 옐로우 블루, 블랙 레드 옐로우 0.5

그래프 1000이 히트를 치자(?) 펜텔 사는 한정판 마케팅으로 리미티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일본에서 한정판 마케팅이야 흔하고 흔하긴 하지만 리미티드 시리즈들은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만 출시되는 제품이다. 대신 일본 본토에서는 스매쉬의 한정판이 나오는 편이다.

리미티드 시리즈는 포프로가 선단 및 그립부에 에나멜 페인트로 마감을 한 것과 다르게 그립부에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클립과 선단에 크롬 도금을 해서 선단 및 그립부에 도색이 벗겨지는 참사(?)를 방지하였다. 최신 모델로 오면 제품명 각인도 코팅이 되어 벗겨질 염려가 줄었다. 하지만 그립부가 금속 재질이라 땀이 차면 미끄러워진다. 탈색을 한 고무 그립 부분의 마찰력도 적은 편이라 밝은 색상으로 갈수록 그립감이 더욱 안 좋아진다. 오리지날의 에나멜은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유광화되고 그로 인해 미끄러워지면서 그립감이 처음과 달리 꽤 안 좋아진다. 반면 알루미늄을 사용한 그래프 1000은 처음의 그립감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사용할수록 유광화로 더 미끄러지거나 처음부터 살짝 미끄럽거나의 차이로 오리지날의 에나멜과 CS와 리미티드의 알루미늄은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잘 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그래프 1000 리미티드의 경우 한정판이라는 이름치고는 너무 많이 찍어내서 널린티드라는 별명으로 상술을 비판받기도 했다. 실제로 어느 학교에서 한 교실에 같은 리미티드 시리즈 사용자가 여러 명 목격되었을 정도로 많이 찍어낸다. 개수 한정이라기보다는 기간 한정으로 보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널린티드라고 불리며 수량이 많다고는 하지만 결국 한정품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절판되어 개인거래가 아니면 구할 방법이 없다. 특히, 주로 많이 찾는 색상[6]이나 독특한 리미티드 에디션들은[7] 절판된 제품의 인기가 높아서 개인거래에서 프리미엄을 얹어서 구입하곤 한다. 반대로 인기가 없는 색깔은 문구점에서 재고가 되는 바람에 오히려 기본형보다 가격이 낮아지기도 한다

그러니 널린티드라고 너무 안심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건 살 수 있을 때 사 두자. 그래도 요즘은 옛날보다 개인거래도 가격이 꽤 내렸다. 특히 슈타인은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면 확실히 내렸다. 이는 포프로 샤프심도 마찬가지.

5.1. 리미티드 1~3 시기

리미티드 1의 색상은 화이트, 레드, 실버, 블루, 블랙이 있다. 심경은 0.5와 0.3만 있으며, 0.5가 더 인기있다. 화이트와 실버가 인기 있다.

리미티드 2의 색상은 샴페인골드, 메탈그린, 블루실버, 메탈바이올렛, 메탈블랙이 있다. 심경은 0.5와 0.3만 있으며, 특히 샴페인골드 색상이 인기가 높다.

그다음에 나온 모델은 Ain STEIN 샤프심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하며 발매한 슈타인 모델인데, 이쪽은 6천 자루 한정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쇼핑몰 등 통상적인 루트로는 구하기 힘들 정도로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재입고 여부도 불투명해 중고로 구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12년 10월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슈타인 모델이 추가로 재생산되었다. 초기에는 일부 온라인에서 이벤트로 파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그러나 2010년에 나온 슈타인 모델과 포장이 다르고, 정말 많이 주문되었을 걸로 추정되는데 매진되지 않았다. 참고로 7,000개 재생산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심지어 오프라인에서도 유통되었다. 그래서 제4의 널린티드가 되었다. 슈타인 모델은 0.5 심경만 있으며, 색상은 빨강, 파랑, 노랑, 핑크, 초록이 있다. 여담으로 슈타인 지우개는 재생산되지 않아서 구하기 힘들어졌지만... 글쎄. 구하기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일부 제품은 다시 블랙으로 복각되었다.

그 후 2011년 리미티드 3가 나왔다. 이 모델은 한국에서만 발매되었다고 추정된다. 한 필기구 판매점 사장님이 직접 생산요청을 했다 카더라. 바코드에 일본어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일본에서 발매된 리미티드 기종은 리미티드 1, 리미티드 2, 초기 생산 슈타인밖에 없다. 색상은 무광 네이비, 무광 화이트, 무광 라이트 그린, 무광 브라운, 무광 핑크가 있다.

2012년 11월에는 리미티드 시리즈의 양산형인 그래프 1000 CS(CREATOR'S STYLE)가 출시되었다. 0.3 심경은 검정 빨강, 0.5심경은 검정 빨강 파랑 색상이 출시된다. 기존 리미티드 1~2 기종도 CREATOR'S STYLE에 속한다. 일본 내수용 색상으로 바이올렛, 오렌지가 있다. 0.5로만 출시되었다.

5.2. 리미티드 4

파일:pentel lim 4.jpg

2013년에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4가 나왔다. 역시 한국에서만 발매되었다고 추정. 기존 리미티드 시리즈가 그립부에 알루미늄을, 선단에 크롬 도금을 사용한 것과 달리 리미티드 4는 포프로처럼 검은색 에나멜 페인트를 사용하였다. 포프로 리미티드 리미티드 중 독특한 그립+선단부 블랙과 어우러지게 원색 컬러가 잘 뽑힌 리미티드로 취급되며, 색깔은 메탈릭핑크, 메탈릭골드, 메탈릭블루, 메탈릭레드, 메탈릭그린으로 다섯 가지다. 여담으로 리미티드 4를 제외한[8] 리미티드 시리즈는 그립과 선단에 금속 도금을 하였기 때문에 에나멜 페인트로 마감을 한 그래프 1000 포프로와는 필기감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약간 더 묵직하다. 전반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색상은 없긴 하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블루.

5.3. 리미티드 5

파일:팬텔 그래프1000 리미티드 5.jpg

2015년 1월 후반기에 리미티드 5가 발매되었다. 이것도 한국에서만 발매되었다. 색상은 스카이블루, 블루, 라이트그린, 오렌지, 핑크, 바이올렛으로 총 6가지. 이번 리미티드의 색상은 전 리미티드들과는 다르게 파스텔 톤이다. 하지만 이미 P205 한정판인 메탈릭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파스텔 톤 색상을 그래프 1000으로 재탕한 것. 또한 선단과 그립의 도색이 이전 리미티드들과는 다르게 무광이다. 생산 수량이 한정된다는 정확한 언급이 없어서 기간한정으로 추정된다. 가장 인기 좋았던 모델은 스카이블루. 그 다음으로 블루가 인지도가 높았으며 오렌지와 라이트그린의 인기가 저조한 편이었다.

5.4. 리미티드 6

파일:팬텔 그래프1000 리미티드 6.jpg

2017년 1월 25일, 리미티드 6과 한정 샤프심을 예약 판매하기 시작했다. 정가는 리미티드 6은 20,000원, 한정 샤프심[9]은 3,000원이다.

선단과 그립부, 클립에 금 도금이 되어 있으며 바디에는 70 Years Since 1946이란 문구가 추가되었다. 색상은 블랙, 블루, 핑크, 골드, 실버 5색이다.

5.4.1. 동시기 다른 제품들

2017년 들어서 펜텔의 본진인 일본에서도 색깔 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일본 한정으로 그래프 1000 리미티드 2 복각, 아마존 한정 그래프 1000 포프로(건메탈릭, 네이비), 스매쉬 뉴컬러에디션 복각, 스매쉬 골드, 스매쉬 아마존 한정판(네이비, 건메탈릭), 스매쉬 도큐핸즈 한정판 이렇게 나왔다.

2017년 3월 18일, 리미티드 2 복각이 발표되었다. 이 역시 스매쉬 뉴컬러에디션처럼 도큐핸즈 한정으로 추정. 링크 0.5mm는 복각이 확인되었으나 0.3mm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 복각분과 오리지날에는 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샴페인골드 색상의 경우 기존 씰에는 PG1005LX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번 복각품의 경우에는 PG1005LX2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복각품은 반투명씰로 추정.

이젠 포프로란 이름을 달고 한정판이 출시되었다(...) 링크 일본 아마존에서만 판매하며, 색상은 무광 네이비와 건메탈릭. 기존 포프로와의 차이점은 그립부가 은색이며 고무그립 역시 실버 색상이다. 이외에도 선단과 클립부가 은색으로 바뀌었으며 클리너 핀이 사라졌다.

일본 아마존 한정판의 경우 한국으로 직배송이 가능하다. 환율이 높지 않아서 1자루+배송료가 한국에서의 1자루 정가(16,000원)랑 비슷한 수준이다. 그만큼 수입업체가 정가를 높게 잡고 있다는 방증.

일본 아마존 한정판 중 '키테라 한정'도 있다. 색상은 골드와 실버. 포프로 그립에 리미티드 6 골드, 실버를 섞은 것.

5.5. 리미티드 7

파일:Graph1000limited7.jpg

2019년 12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7이 출시되었다. 선단부로 갈수록 연해지는 그라데이션 적용으로 전반적으로 컬러감 좋게 잘 뽑힌 리미티드다. 색상은 바이올렛, 핑크+스카이블루, 블랙, 블루, 레드, 그린, 레드+블루 7색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스카이블루+핑크(스블핑)[10]이며, 그 다음으로 바이올렛이 인기가 있다. 나머지는 고만고만하지만 그중에는 블루, 펩시(레드+블루)가 선호되는 편.

5.6. 리미티드 8

파일:팬텔 그래프1000 리미티드 8.jpg

2021년 1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8이 출시되었다. 색상은 펄 화이트, 펄 블랙, 펄 블루, 펄 레드, 마블 블랙, 마블 화이트 6색으로 출시되었다. 은하수를 모티브로 하여 표면에 펄(반짝이) 처리[11]가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리미티드는 이 제품부터 지우개에 클리너 핀이 없어지고, 배럴에 쓰여있는 LIMITED 글자가 작아졌다.

펄 제품은 깔끔한 단색에 펄 처리가 되어있는데 유색 계열인 블루와 레드는 변색 코팅되어 각도에 따라 펄감이 다르다고 한다.

특히 마블 제품의 경우 마블 무늬가 하나하나가 다르기 때문에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펜으로 어필 중. 똑같은 제품이 없어서 뽑기 요소가 많이 늘었다. 사람에 따라서 마블 무늬가 어떻게 나왔는가 많이 들어갔는가 신경 쓰기도 하고 예쁜 마블을 얻기 위해 대량구입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따라 마블 화이트 제품 같은 경우는 발매 초기에 품절되거나 가격이 빨리 올라갔다. 다만, 마블 무늬 자체에 대한 불호인 사람 또한 존재한다. 펜텔: 그런 분들을 위해 그냥 펄 제품도 준비했습니다 고갱님

리미티드에서도 자주 선보이지 않는 흰색 계열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마블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높고, 그 다음으론 마블 블랙, 펄 화이트가 선호되는 편이며 펄 블랙, 펄 블루가 평타 정도, 펄 레드는 제일 인기가 없다(...).[12]

5.7. 리미티드 9

파일:그래프 1000 트로피컬 썸머 그라데이션.png

2022년 6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9가 출시되었다. 특징은 3색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라인업은 블랙+레드+옐로우독일?, 레드+옐로우+블루, 그린+옐로우+블루 가봉? 3색으로 출시되었다. 한 색만 언급될 때는 뚜껑색을 기준으로 하는 듯. 사진을 기준으로 하자면 왼쪽부터 블랙, 레드, 그린이다. 같은 그라데이션 색상이지만 차분한 톤의 리미티드 7과는 다른 트로피칼 느낌의 화려한 색조의 3색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예쁘다는 사람부터 요상하다는 사람까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가장 인기 있는 색은 다름 아닌 2번째 색상이다.

6. 기타

샤덕들 사이에서 스매쉬(샤프), 메카니카와 함께 3대 명기로 불리며,[13] 성능과 명성이 이름값을 하는 만큼 정말 도둑맞기 쉬운 제품이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특히 리미티드라면 더욱더 도둑맞기 쉬우며, 리미티드 넘버링 내에서도 인기 있는 색상군이나[14] 넘버링 자체가 독특한 제품군이라면[15] 굉장히 신경 써서 간수해야 한다.

선단이 황동 재질로 되어 있어 떨구지 않는 한 오랫동안 사용해도 고장이 없는 훌륭한 만듦새를 자랑한다. 일본 문구 디자인 대상을 받을 정도로 디자인이 빼어나며, 필기감은 명성 그대로 최고 수준.

샤프 애호가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필수 아이템. 인기도 조사를 하면 거의 예외 없이 1위를 찍는 샤프 덕후들의 절대반지.

이래 봬도 80년대에 출시된 모델이라서 역삼각형 이 붙어있는 80년대 제품, 사각형 씰의 90년대 중반까지의 구형 모델이 있다.

또한 카피는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어서, 마이크로라는 국내 회사에서 그래픽/MIT 2000라는 이름으로 카피 제품이 존재하였다. 2010년대 이전에는 한동안 마이크로의 제품을 펜텔이 카피했다든가, 마이크로가 부도나면서 펜텔이 디자인을 사 갔다든가 하는 루머가 샤프연구소, 샤프만들기 등 여러 샤덕들 커뮤니티에서 널리 퍼졌었다. 성능은 2,000원이라는 가격 대비 뛰어난 편. 그거 말고도 물론 메이드 인 차이나도 있다.

한때,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의 예전 고급형 샤프들의 디자인을 보고 해외의 업체들이 마이크로의 디자인을 베끼거나 마이크로가 부도로 망하면서 디자인을 해외기업에 팔았다는 식의 루머들이 돌았지만 모두 거짓이고 대부분 마이크로가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다. 원본 제품 대부분은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 사이에 나온 반면, 마이크로가 부도난 시점이 98년에서 01년 사이[16]이기 때문. 이는 MIT 2000과 그래프 1000도 마찬가지다.

펜텔이 개발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스매쉬, 스털링 등에 그래프 1000의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프 1000의 메커니즘은 펜텔에서도 인정할 만큼 좋다. 그래서 이런 건 상관없다고 봐도 된다.

파일:chockboho.jpg
일반적인 제도 샤프의 뚜껑이 촉 보호에 아주 탁월한데, 사이즈가 절묘해서 마치 원래 그렇게 쓰라고 만든 것처럼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심지어 CS는 모습까지 흉하지 않고 일체감 있게 잘 어울린다. 촉이 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집에서 굴러다니는 고장난 제도 샤프의 뚜껑을 이용하자. 다만 제도 샤프 뚜껑 안에 있는 뚜껑의 고정을 위해 튀어나온 부분에 긁히니 민감한 사람들은 펴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웃긴 건, 여기서마저도 한국산 제도 1000보다 원본 P205의 노브가 더 부드럽게 끼워지면서도 더 견고하게 물려서 덜 빠진다. 펜텔 오렌즈 뚜껑 가지고 끼워도 된다. 문화연필제 컴퓨터용 싸인펜 뚜껑도 딱 맞게 끼워지니 참고.

포프로 모델엔 저러지 말자. 도색이 잘 벗겨진다. 리미티드 6는 더 큰일난다. 그건 금 도금 처리를 했다. 대신 네임펜 뚜껑도 아주 괜찮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그래프 600에도 통한다. 다만, P205 노브는 잘 안 맞고 오렌즈제도 1000의 것이 더 잘 맞는다.

포프로 같은 경우 손에 땀이 많거나 기름기가 많은 사람이 쓰면 배럴이 금방 맨들맨들해지고 클립, 촉의 도색이 잘 벗겨지니 유의하도록 하자.

일본의 다른 문구회사에서 이 제품에 대항하기 위해 각각 MX-1052 드라픽스 1000 모노테크 1000 프로메카 등의 1,000엔 제도 샤프를 출시하였고 각자 출중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어딘가 한 군데씩 불편한 점이 있었고 결국 제도 시장이 축소되면서 2007년에 그래프 1000을 제외하고 전부 단종되었다. 각 회사의 1,000엔 제도 샤프는 이제 그래프 1000이 마지막인 셈. 예외적으로 파이롯트 S10이 있는데, S10은 2000년대 출시 제품으로 필기 위주의 제도 샤프이다. 이게 뭔 개소리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제도 샤프는 정의상 3mm 이상의 슬리브를 가지고 있는 샤프를 의미한다.

[1] 기존 15,000원에서 2017년 4월부터 16,000원으로 인상, 2022년 12월 말 기존 16,000원에서 18,000원으로 인상(FOR PRO 모델 기준).[2] 심 굵기에 따라 심 배출량이 다르다.(0.x mm 일 때 0.x cm)[3] 0.3: 갈색, 0.4: 초록색, 0.5: 하얀색, 0.7: 파란색, 0.9: 노란색.[4] 다만 가벼운 샤프를 싫어하는 사람은 명성만 믿고 구매했다 실망할 수도 있다. 20g이 넘는 샤프들도 나오는 걸 생각하면 샤프 무게의 개인적 선호도 스펙트럼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5] 그래프 1000: 11g, 스매쉬: 14g, PG5: 9.5g. 물론 1,000원짜리 제도 샤프보다는 무겁다.[6] 예를 들어 리미티드 전 라인업에서 화이트나 실버 계열이 있으면 십중팔구 인기가 좋고, 특정 리미티드별 존재하는 선호 색상도 있다.[7] 예를 들어 그립부가 검정의 리미티드 4나 금색의 리미티드 6 등.[8] 리미티드 4는 앞서 말했듯이 그립과 선단부의 마감 처리가 포프로와 같다.[9] 아인슈타인 0.5 HB이며 케이스만 바뀜[10] 스블핑 색상이 워낙 히트를 쳐서 2022년 11월 기준 새 상품 시세가 발매가의 6배 정도인 6만 원 이상이 되었다.[11] 펄 제품은 물론이고 마블 제품군도 펄 처리가 되어 있다.[12] 아무래도 뚜렷한 적색도 아니고 와인색에 가까워 보통 남성의 경우 비선호 색상에다가 애시당초 리미티드 8은 화이트 인기가 깡패라서...[13] 일각에서는 PG5라고 하는 쪽도 있었다.[14] 7의 스블핑이나 8의 화이트마블 등.[15] 4나 6.[16] 마이크로의 부도는 1차 부도와 최종 부도가 있으며, 최종 부도 일자는 알려진 바 없지만 이마이크로 설립 시기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건 이마이크로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