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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43:09

근육/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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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로무늬근
2.1. 심장근
3. 민무늬근4. 의학적 구분
4.1. 수의근4.2. 불수의근
5. 해부학적 구분6. 웨이트 트레이닝적 구분7. 근수축 속도에 따른 구분

1. 개요

근육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 되는데, 가로무늬근과 민무늬근으로 이루어 져 있다. 정확한 구조는 아래 사진과 같다.

파일:근육의 구분.png

위 사진에서

이같이 근육은 전신에 모두 분포 해 있으며 생물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필수적이다.

2. 가로무늬근

가로무늬근(횡문근, striated muscle)은 근섬유 사이사이에 혈액, 글리코겐 등 화학 물질을 듬뿍 함유하여 검붉은 가로무늬가 새겨진 근육. 속근이라고 부르는 속칭 붉은 근육. 글리코겐을 순간적으로 변환시켜 사용할 수 있고 근섬유 사이의 화학 물질이 마찰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폭발적이고 순발력 있는 수축이 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근육에 걸리는 부담 역시 민무늬근에 비해 높다. 모양은 보통 큼직하고 둥근 편. 적절한 트레이닝을 통해 의도적으로 만들기 좋은 근육이다.

사지를 움직이는 근육에서는 이 근육의 비중이 크다.

2.1. 심장근

심장은 가로무늬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쉬이 지치지 않는 특수한 구조로 되어 있는 등 다른 골격근과는 여러 차이가 있으며 이 때문에 의학적으로 구분할 때 심장근을 따로 두어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심장근이 골격근과는 다른 생리학적 특징들을 다수 가진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심장근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으며, 평생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작동한다. 자체 박동원[1]에서 전기적 신호를 보내지 않는 순간만 오지 않는다면..

3. 민무늬근

민무늬근[평활근(), smooth muscle]은 근섬유만으로 이루어져 무늬 없는 크림색을 띠는 근육. 가늘고 날카로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에너지 조달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수축 속도도 가로무늬근에 비해 떨어지지만 대신 근육에 걸리는 부하도 적어 회복이 빠르다.

내장을 움직이는 근육에서는 이 근육의 비중이 크며 특히 소화계, 호흡계, 혈관계(심장 제외)는 거의 민무늬근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회복이 빠르고 지구력 있는 수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하는 내장의 특성상 민무늬근이 적당하기 때문. 이 때문에 내장근이라 불리기도 한다.

4. 의학적 구분

모든 근육들은 뇌에서 내린 명령(전기신호)을 신경계를 통해 전달받아 에너지를 소모하여 수축하면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명령을 내리는 루트는 크게 자율신경 루트와 운동신경 루트로 나뉜다.[2] 이 두 루트의 차이는 대뇌의 지배, 즉 의식적으로 내리는 명령에 따라 동작하게 하는가 그렇지 않고 자율적으로 동작하는가의 차이.

의학적으로는 자율신경 루트에 제어받는가 운동신경 루트에 제어받는가에 따라 수의근과 불수의근으로 나뉘며 각기 부위에 따라 골격근, 내장근, 심장근 등으로 다시 나뉜다.

다만 이 정의는 대분류이며 수많은 예외와 더욱 자세한 소분류가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의학이나 생물학을 전공하자.

4.1. 수의근

수의근(맘대로근, voluntary muscle)은 의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근육. 대뇌의 명령을 받아 수동적으로 조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팔다리의 근육은 대뇌의 일부인 두정엽에서 내린 명령대로 제어된다. 다만 외부적 자극에 의해 대뇌 외의 중추신경계 선에서 이루어지는 반사현상으로 인해 동작하는 경우도 있다.

4.2. 불수의근

불수의근(제대로근, involuntary muscle)은 대뇌, 즉 의식의 명령을 받지 않고 (정확히는 받지 못하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자율적으로 동작한다. 예를 들어, 심근(심장 근육)은 굳이 의식해서 뛰게 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이며 의식적으로 멈출 수도 없고 오히려 의식적으로 멈췄다간 다시는 재가동시킬 수 없다.

5. 해부학적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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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위가 움직일 때에는 그 부위와 인접하거나 인접하지 않아도 관련이 되는 수많은 근육이 함께 작용한다. 즉 기능 및 작용에 따라 각각 근육군들을 나뉘어서 구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행동에 따라 가장 힘을 많이 사용하는 근육이 있으며 그것을 돕거나 폭주하지 않도록 제동을 걸어주는 근육 등이 생긴다. 이 작용 방식에 따라 주동근, 협력근, 길항근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들은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기에 어디가 어느 근육에 해당한다고 딱 정할 수는 없다.

위 분류와는 별개로 각 근육이 동작하는 방식 및 그로 인해 수행되는 운동에는 차이가 있으며 이는 각 근육별로 정해져 있다.
기능적인 분류는 위와 같으며, 시각적으로 분류할 땐 표면근과 심부근으로 나뉘는데, 표면근은 말 그대로 겉으로 보이는 근육군들이고, 심부근은 표면근 내부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관절이나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며, 미세한 조절을 담당한다.

6. 웨이트 트레이닝적 구분

무산소 운동 등에서는 기존의 의학적, 해부학적, 화학적 분류를 수용하여 이들에 기반한 운동 특성에 알맞은 분류를 만들어냈다. 모든 운동은 큰 근육무리에서 작은 근육무리로 가야 하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을 짤 때에는 매우 중요한 분류 방식. 큰 근육무리는 인접한 작은 근육무리를 사용하여 운동하게 되므로 작은 근육무리에 피로를 주어 작은 근육무리의 운동효과를 늘려주고 웜 업 효과를 주지만 작은 근육무리를 먼저 운동해 피곤해질 경우 이 작은 근육무리를 사용한 큰 근육무리 운동이 비효율적이거나 부상위험도가 높아지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7. 근수축 속도에 따른 구분

지근과 속근, 초속근으로 분류하며 근수축이 빠른 근육을 속근, 느린 것을 지근으로 나누며 속근 중에서도 특히 빠른 것을 초속근이라고 칭한다.

지근은 적색근섬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미오글로빈이나 미도콘트리아가 많기에 붉은 색을 띤기에 적색근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근은 수축하는 속도가 느린 대신 지속성이 높기에 심장근 호흡근등 지속적인 활동을 요하는 근육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온종일 나무에 매달려 있는 나무늘보는 전신이 적색근이다.

속근은 척추동물 가로무늬근[橫紋筋] 중 미오글로빈의 양이 매우 적거나 없기 때문에 아주 연한 적색이거나 무색인 것으로 이때문에 백색근으로도 불린다. 백색근은 혈관이 잘 발달하지 않은데 비해 근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는 당원과립을 비교적 많이 가지고 있어 신속히 수축하는 대신에 쉽게 피로해진다. 척추동물의 근육은 역할에 따라 분포와 비율이 다른데 예를 들어 주위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쥐의 머리근육은 백색근의 비율이 높다. 고기를 먹다가 보이는 흰 색은 백색근인 것이다.-단언은 금지 그것이 지방일 수도 있다.

또한 골격근에서는 백근과 적근으로 불린다. 특성은 위의 백색근과 적색근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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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장은 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체적인 신경 다발이 주기적으로 생성하는 전기 신호에 따라 움직인다.[2] 신경계에는 자율, 운동 외에도 감각신경 루트가 있기는 하지만 감각신경 루트는 말 그대로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루트라 명령을 내리는 데에는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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