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미국에서 발간된 동화책 'Aesop for Children'의 삽화 |
1. 개요
금도끼 은도끼는 그리스의 아이소포스가 지은 우화인 이솝 우화에 수록된 이야기로 원제는 '나무꾼과 헤르메스'이다.국내에는 대한교육회가 1906년과 1907년에 간행한 초등소학 권7 제28장 '도끼'에서 처음 소개했다. 여기서는 산신령이나 신이 아니고 그냥 노인이라고 나오는데, 결말부에서는 알고보니 임금이었더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한국민속문학사전에서는 금도끼 은도끼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이 1896년 출간된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이라고 했는데 잘못된 출처다. 신정심상소학에는 이솝 우화 몇 편이 수록되어 있어 이솝 우화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책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는 빠져 있다.
한국 전래동화에선 강가가 산 속 연못으로, 그리고 헤르메스가 산신령으로 각색된 버전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원판이 이솝 우화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지라 어릴 때에는 한국의 전래동화인 줄 알고 있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워낙 한국인에게 친숙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설령 이솝 우화를 아는 사람이라도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만큼은 한국 고유 전래동화인 줄 아는 경우가 꽤 많다. 사일런트 힐 3의 산신령 이벤트나 도라에몽의 나무꾼 연못 등 일본의 미디어에서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가 나오면 일본인들이 한국 설화를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현지화된 사례는 외국에도 존재하는데,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에도시대로 각색되어 나오고, 인도에서는 헤르메스가 힌두교 여신으로 각색되어 나오거나, 미국에서는 나무꾼이 미국에서 굳혀진 나무꾼의 스테레오타입인 빨강 체크무늬 상의에 멜빵, 그리고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하며, 헤르메스 대신 정령(Spirit)이 나온다.[1]
2. 줄거리
어떤 나무꾼이 벌목을 하다가 그만 하나뿐인 도끼가 강물에 풍덩 잘못 빠져서 엉엉 울고 있었다. 그런데 제우스 신의 명령을 받고 제우스의 명령을 전하러 가던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이 모습을 목격하여 그 이유를 듣고 측은히 여겨 강 속에 들어가 번쩍번쩍 빛나는 금도끼를 들고 나와 이것이 잃어버린 도끼냐고 물었다. 나무꾼이 아니라고 대답하자 이번에는 반짝반짝 윤이 나는 은도끼를 들고 나왔다. 은도끼도 나무꾼의 물건이 아니라고 하자 헤르메스는 세 번째로 물 속에 들어가 나무꾼의 낡아빠진 쇠도끼를 들고 나왔다. 쇠도끼야말로 자신의 도끼라고 대답하자, 헤르메스는 나무꾼의 정직함을 가상하게 여겨 금도끼와 은도끼까지 모두 상으로 주었다.
나무꾼이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모두 얻었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나가더니 이웃에 사는 욕심쟁이의 귀에도 들어갔다. 욕심쟁이는 그 길로 나무꾼을 찾아가 어떻게 해서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모두 얻었는지 물었다. 나무꾼은 친구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다 이야기해 주었다. 배가 아파진 욕심쟁이는 즉시 강으로 달려가 일부러 도끼를 강물에 집어던지고는 엉엉 우는 시늉을 하였다. 헤르메스 신이 나타나 금도끼를 보여 주자 욕심쟁이는 금도끼가 바로 자기 것이라고 대답했고 은도끼를 보여주니 은도끼도 자기 것이라고 대답하고 쇠도끼도 자기 것이 맞다고 대답하였다. 욕심쟁이의 욕심과 거짓말을 괘씸하게 여긴 헤르메스는 쇠도끼도 주지 않은 채 그대로 사라져 버렸고, 그렇게 욕심쟁이는 본인의 도끼를 찾지 못한 것은 물론 금도끼와 은도끼도 얻지 못했다.
나무꾼이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모두 얻었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나가더니 이웃에 사는 욕심쟁이의 귀에도 들어갔다. 욕심쟁이는 그 길로 나무꾼을 찾아가 어떻게 해서 금도끼와 은도끼, 쇠도끼를 모두 얻었는지 물었다. 나무꾼은 친구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다 이야기해 주었다. 배가 아파진 욕심쟁이는 즉시 강으로 달려가 일부러 도끼를 강물에 집어던지고는 엉엉 우는 시늉을 하였다. 헤르메스 신이 나타나 금도끼를 보여 주자 욕심쟁이는 금도끼가 바로 자기 것이라고 대답했고 은도끼를 보여주니 은도끼도 자기 것이라고 대답하고 쇠도끼도 자기 것이 맞다고 대답하였다. 욕심쟁이의 욕심과 거짓말을 괘씸하게 여긴 헤르메스는 쇠도끼도 주지 않은 채 그대로 사라져 버렸고, 그렇게 욕심쟁이는 본인의 도끼를 찾지 못한 것은 물론 금도끼와 은도끼도 얻지 못했다.
판본에 따라서는 헤르메스가 금도끼를 내밀었을 때 욕심쟁이가 금도끼가 자기 것이 맞다고 대답하자 헤르메스가 욕심쟁이의 도끼도 찾아주지 않은 채 그대로 사라져버렸다는 결말도 있다. 그리고 한국 전래동화에선 헤르메스가 산신령으로 바뀌고, 강물이 연못으로 바뀐 버전으로 나온다.
3. 각색 및 패러디
- 한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도입부가 비슷한 선녀와 나무꾼과 조합되어 스토리가 진행되거나, 도끼가 빠졌는데 산신령 머리에 찍히거나 하는 식으로 패러디 되는 경우가 많다.
- 굽시니스트의 대한민국 공군 웹툰 Air Power에서 연구주임 남박사가 KF-X 시제기를 주기하다 연못에 빠뜨리는 대형 사고를 쳤는데, 고양 대륙 출신의 귀인의 모습을 한 산신령이 나타나 F-22, F-35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주인 여부를 묻다 KF-X까지 꺼내보인다. 그제서야 남박사가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산신령이 정직한 마음은 칭찬받을 만하지만, 그렇게 너무 정직하면 세계 전투기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서 KF-X 시제기까지 들고 날랐다. 물론 꿈이다. 또한 굽시니스트의 초창기 웹만화 중에는 진주만 공습 버전도 있다.
- 메이플스토리의 아랫마을 에피소드로도 등장한다. 다만 해당 테마던전은 한국의 전래동화 및 설화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금도끼 은도끼는 이솝 우화가 원본이라서 한국과 전혀 상관이 없다. 제작진도 금도끼 은도끼가 사실 이솝 우화인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 에토레인저(꾸러기 수비대)의 소재로 나왔으며 여기서는 금이 아니라 오히려 나무가 귀해진 변이가 일어났다. 키린다(알바트로스)의 장난질로 12명 전부 출격했다가 똘기와 요롱이를 제외한 전원이 호수에 빠졌고 이미 동화의 내용을 알고 있던 똘기와 요롱이는 원래의 동료들을 돌려달라고 호수의 요정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정직하게 말했다면서 나무로 된 동료를 줬다.
-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에서도 나오며 렉스가 철도끼를 가지고 있으면, 금도끼 대신 용자의 도끼를 준다. 후속작인 트라키아776에서도 할반의 동생이 건네주는 용자의 도끼도 '연못에서 나타난 여자에게 받았다'고 하는데, 같은 사람(?)인 모양.
- UVERworld 6집의 수록곡 "勝者臆病者"에도 이 이야기가 등장한다. 도끼를 강에 떨어뜨렸더니 홀딱 벗은 여자가 도끼 세 개를 들고 나왔다. 일본 버전의 설화에는 여신이 등장한다.
-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에서는 마을 발전 기금을 내서 분수대가 생기면 분수대에 도끼를 던질 수 있는데, 이때 "여신님"이라는 치와와 캐릭터가 나타나면서 도끼를 고르게 한다. 다만 그냥 도끼를 고른다고 셋 다 주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랜덤이며, 행동 패턴이 3가지가 있는데 각 상황에 따라 어떤 도끼를 받을지의 확률이 달라진다. 만약 금도끼를 얻은 상태에서 도끼를 던지면 도끼가 없다면서 주지 않았다.
-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비디오 스페셜에서도 패러디 되었는데 오즈 카이와 히카루가 전투연습 중에 카이가 연못에 마지폰을 빠뜨렸다. 그런데 그게 마법의 연못이라 연못의 요정이 상상한 것 모두를 이루어지게 해주는 금색 그립폰과 은색 마지폰 중 선택하는 내용이다 이때 형제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는 카이의 모습이 개그포인트.
- 아카이 마루보로의 신작 금색의 그녀와 은색의 그녀(金の彼女 銀の彼女)는 이 설화를 각색한 것을 토대로 한 만화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에 등장하는 슈거 마운틴의 샘은 이 이야기를 각색했다.
- 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 3화에서는 코무기가 마야가 준 목숨을 다 써버리자 마야가 마지막 기회라며 금주사, 은주사, 위험한 주사를 주는데, 코무기는 "확실히 정직한 사람은 다 받는 거였지"라며 위험한 주사를 골랐으며 강화되어 부활.
- 모바일 게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에서는 디네라고 저 산신령을 TS화하고 모에화까지 한 캐릭터가 있다.
- 사일런트 힐 3에서는 하수도의 크리처를 헤어 드라이기로 죽인 뒤 쇠파이프를 던지면 하수도의 요정이 나타나 은파이프와 금파이프를 준다. 능력치 자체는 쇠파이프와 같다.
- 97년쯤 연재되던 광수생각에선 산신령이 나와 누가 도끼를 던졌냐고 하자 신뽀리나 친구들이 여럿이 벌목하고 있다가 서로들 아니라고 하는데 도끼가 산신령 뒷머리에 박혀있었기 때문. "어서 나와라, 도대체 한 두번도 아니고!"이라고 화내는 산신령에게 동료 산신령들이 참으라고 말하면서 끝났다. 헌데, 우스운 건 이후 독자란에서 아이들 보기에 잔혹하다고 빼액거리는 글이 실렸던 것. 도끼로 머리에 살짝 붙어있고 피도 없었거늘.
- 마사토끼의 이론에 따르면 다음에 나오는 건 뢴트게늄 도끼란다. 여기서는 동도끼를 던졌다. 이 이론대로라면 원래 던져야 할 쇠도끼를 던지면 루테늄도끼와 오스뮴도끼가 나와야 한다.
나무꾼은 은도끼와 금도끼를 순서대로 가지고 나오는 산신령을 보고 도끼 모델은 같은데 구성물질이 다르다는 걸 눈치챈다. 동, 은, 금은원소 주기율표에 의하면 모두 11족 원소로 각각 다음 주기의 원소들이다. 물질의 구성요소를 다음 원소주기로 바꾸는 것이 이 호수의 효능이었던 것. 나무꾼이 그 의문과 발견을 제시하자 산신령이 흐뭇해하며 금도끼를 준다. 다음 원소주기의 물질은 뢴트게늄으로서 그걸 받았다간 피폭되어 사망했을 것이라는 것. 도끼자루는 어떻게 되냐?' 는 질문이 올라와 있는데, 나무는 수소, 산소, 탄소와 미량 금속 원소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수소는 칼륨 또는 아이오딘, 산소는 텔루륨, 탄소는 주석이 된다. 금속 이온이 있긴 하지만 무시해도 좋을 수준의 양이다. 나무꾼은 학교 공부도 도움이 된다면서 훈훈하게 끝나는 내용. 참고
- 무술소년 꼬망에 나오는 물불도사가 금도끼 은도끼 신선이다. 후반에는 작가가 재미가 들렸는지 도끼든 사람이든 아무곳에나 빠졌다하면 물불도사가 튀어나와서 이 금XX가 니것이냐 아니면 이 은XX가 니것이냐고 묻는다. 심지어 여기서 금도끼 은도끼 신선이 되는 수련방법도 나오는데 그 방법들이 물속에서 오래참기, 바로 금이랑 은을 찾아서 금도끼 은도끼 만들기 그리고 물위로 직선으로 떠오르기 등이다.
- 하루 3컷 215화에서는 그냥 더위를 소재로 했지만 218화에서는 더위에 대구광역시 드립을 넣었고, 대구 요리사라는 댓글러가 대흥했는데 계속 베댓이 나오다가 결국 이런 바리에이션까지 나왔다.어느 날 대구가 그만 연못에 더위를 빠뜨렸는데, 그때 산신령이 더위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이 더위가 네 거냐? 아니요. 그럼 이 더위가 네 거냐? 아니요. 오 착하구나. 이 더위들을 모두 너에게 주마.
- 양영순이 그린 만화에서는 산신령이 칭찬하곤 그대로 호수로 들어가 영원히 안 나온다. 뭐 상이라도 주는지 알고 기다리는 나무꾼이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과 같이...
- 러브슬립에서는 수문장으로 등장한 산신령이 주인공 남주에게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도끼가 네거냐면서 차례차례 질문한다. 그리곤 정직하게 대답한 남주에게 천벌을 내리겠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 복면가왕에 이 동화를 원천으로 한 복면가수 이 도끼가 네 도끼냐라는 가명이 있다.
- 목장이야기에서는 첫해 겨울에 지진이 일어나는데 다음날 아침에 산에 올라가면 바위로 막혀 있던 길이 뚫려 있다. 뚫린 길 안쪽에 있는 연못에서 도끼질을 하면 봄의 여신이 나타나서 황금도끼를 떨어트렸냐고 물어보고, 정직하게 아니라고 답변하면 봄의 여신은 기뻐하며 황금도끼를 준다. 만약 예라고 답변하면 봄의 여신은 그냥 사라지며 황금 도끼는 마을 도구점에서 2,000G를 내고 구매해야 된다.
- 도라에몽에는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나무꾼의 연못이라는 도구가 있다. 도라에몽 명작극장의 에피소드 중에도 이 이야기가 있는데, 처음부터 쇠도끼를 들고 나와서는 그것만 주고 돌아간다.
- 오소마츠 상 1기 2화에서 '사실은 무서운 이솝우화'로 패러디. 쵸로마츠가 산신령역을, 쥬시마츠가 낚시꾼역을 맡았다. 낚시를 하다가 낚시대를 떨어뜨리자 산신령이 나타나 강철의 아수라상과 젤리 아수라상 중 고르라고 하자 둘 다 아니라고 대답했더니 히지리사와 쇼노스케를 줬다. 영상.
- 사축동화에서는 이렇게 각색되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자신이 떨어뜨린 건 모두 원하지 않은 물건이어서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자 산신령이 정직한 자라며 그 원하지 않은 물건도 줘버리는 내용도 있다.산신령: 네가 떨어트린건 연봉 1억의 힘든일인가? 아니면 연봉 3천만원의 편한 일인가?사원: 연봉 3천만원의 편한 일입니다.산신령: 정직한 자로군, 너에게 두 가지일을 모두 다 주도록 하지.사원: 두 일을 다요?산신령: 그리고 두 일을 이렇게 합치면, 연봉 3천만원의 힘든 일이 된단다.
- 최유기 리로드 블래스트의 최유기 PS 코너에서 현장 삼장 일행이 보살천에 빠졌다가 현장삼장을 빼고 빠져나온다. 그런데 느닷없이 관음보살이 나타나 현장삼장 두 명을 들고 나오는데 인상 팍 쓰고 있는 삼장과, 법의를 풀세트로 갖춰입고 미소까지 짓는 삼장. 그러자 어느 삼장이 빠뜨린 삼장이냐고 물었다. 일행은 갖가지 이유를 대며 둘 다 아니라는 반응을 보여 빡친 삼장이 권총을 난사해댔다.
- 탑툰의 웹툰 흥부와 놀부에서는 놀부가 흥부가 얻었던 막대한 부를 자신도 얻기 위해 흥부와 거래했는데, 이때 흥부가 내건 조건 중 하나가 산신령이 소유한 금도끼와 은도끼였다. 놀부가 이 도끼를 얻기위해 산신령을 납치한 다음 007 카지노 로얄의 르 쉬프가 했던것처럼 밑안장이 잘라진 의자에 묶어 밧줄로 만든 매듭추로 고문해서 도끼를 빼앗았다. 이후 금도끼와 은도끼는 흥부의 무기가 되었다.
- 2015년 추석연휴 중에 방송한 KBS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2015년)(영상)에서는 비투비의 이창섭과 서은광이 '금도끼 은도끼'라는 이름으로 유닛을 짜 등장했다. 비글돌답게 금색+은색 쫄쫄이를 입고 콩트를 치는 게 압권. 덕분에 심사위원진이 뿜다 못해 평가를 내리기도 전에 곧바로 합격시켜줬다. 이후 무대에서는 '산신령도 포섭해왔다'며 같은 팀의 임현식과 프니엘이 산신령 역으로, 서은광의 친동생이 나무꾼 역으로 등장했다. 이후 부캐선발대회에서 둘은 군복무 마치자마자 바로 금도끼, 은도끼 콤비로 등장했다. 과거 금,은 쫄쫄이가 아닌 금, 은색 소매 레이스, 넥타이, 바지, 구두 등 의상에 금,은색 포인트를 준 검은색 정장 차림을 입고 나왔다. 과거처럼 금도끼, 은도끼를 들고온 것과 등장 퍼포먼스는 같으며 아예 정식 부캐로 고정되었다.
- KT의 역대 광고들 중 olleh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최초의 광고 중 이를 패러디한 것이 있다. 산신령이 금도끼를 주자 Wow라고 했다가, 다시 도끼를 빠트려 선녀들이 단체로 나타나 도끼를 선물하자 olleh라고 외친다. 보기
- 야부리맨 72화에서 부장이 이거 너 담당 아니냐고 하자 전부 아니라고 답한 남대리에게 착하구나 네가 다하거라 라며 일을 다 떠맡겼다
- 신안의 용사 여신 미렐이 완전 신령님이며 통나무를 금/은 통나무로 변경 또는 악인을 선인으로 바꿔버리는 전개를 보여준다.
- 십만개냉소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 한국의 기후를 빗댄 패러디가 커뮤니티 상으로 유행했다.산신령: 그러면 이 한파가 너의 것이냐?대한민국: 아닙니다. 시베리아 것입니다.산신령: 마지막으로, 이 미세먼지가 너의 것이냐?대한민국: 아닙니다. 중국 것입니다.산신령: 착한 한국인이로구나. 세 개 다 가지도록 하거라.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한 2020년 초에는 이렇게 각색되었다.대한민국: 아닙니다.중국: 그럼 이 황사가 네 것이냐?대한민국: 그것도 아닙니다.중국: 그럼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네 것이냐?대한민국: 그것도 아닙니다.중국: 착하구나. 전부 주겠다.대한민국: 아, 안 돼!
- 퀴즈 과학상식 미래과학편에서 가짜 산신령이 휴대전화를 빠뜨린 자에게 엉뚱한 물건을 주면서 그 물건은 자신이 가로챘다.
- 도사 가온에선 호수의 선녀가 빠뜨린 물건이 금으로 된것과 은으로 된 것을 같이 꺼내며 어느것이 너의 것이냐고 하자 주인공이 왜 똑같이 생긴게 금과은으로 더 있냐고 하자 우연이라고 답했다.
- 이겨라! 얏타맨에서는 얏타 두더지가 소환한 천사 얏타 꼬마 로봇이 합체 하여 여신 로봇이 되어 정직하게 말한 근육질 해골 반지 사냥꾼에게 전설의 거울과 함께 금도끼, 은도끼를 준주는데 사실은 폭탄이다. 이번엔 해골단의 도론즈는 폭탄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정직하게 말하다가 여신 로봇을 화나게 만들어 금도끼 은도끼로 해골단 로봇을 파괴했다.
- 소녀전선 이중난수 1번째 히든전역인 비밀의 소용돌이에서 금도끼 은도끼를 패러디한 이벤트가 나온다. 토끼굴을 타고 2층 왼쪽 아래 구석으로 가자 산신령이 나왔다[2]. 그가 떨어뜨린 도끼가 금도끼냐 은도끼냐 하고 물어봤고, 원전처럼 4가지 선택지들[3]이 나오는데, 둘 다 자신의 도끼가 아니라고 하자 정직하고 기특하다면서 금도끼와 은도끼 둘 다 주고 거기에 보상으로 다음 턴 때 행동 포인트를 추가해 준다.
- 동화는 무슨 1:10 ~ 1:53 - 티키틱 링크, 대학생이 된 동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뮤지컬 성격을 가지고 있다. 조매력이 나무꾼 역을, 헬스 트레이너 최인순씨가 산신령 역을 맡았다. 도끼 대신 아령을 떨어뜨린 나무꾼이 산신령에게 자존심을 부리며 자기의 아령이 아니라고 세 번 거절을 하다, 결국 도끼들 대신 온몸에 근육통을 가지게 된다.
- 신장145 최강아웃풋 박선영씨에선 흥부와 놀부와 섞어서 패러디했다. #
- 케이온! TVA 2기, 케이온!!에서 히라사와 유이와 타이나카 리츠가 에어컨을 주제로 금도끼 은도끼 상황극을 하여 학생회에 에어컨 설치를 건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시절 유이의 꿈이 나무꾼이었는데,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연못에 케이크를 빠뜨려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 하오빵 어린이 중국어 Step 2 4과 '이건 누구거니?' 편에서는 친구들이 금도끼 은도끼 역할극을 한다.
- 브레드 이발소 3기 12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제목 역시 "금소시지 은소시지". 브레드와 윌크 그리고 소시지가 싱크대 호수 근처에서 캠핑을 하고 있었다. 윌크와 소시지가 공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시지가 물에 빠졌다. 그러자 빵신령이 나타나서 소시지를 찾아준다고 말한다. #
- 여고생 드래곤 74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제목 역시 "금민지 은민지". 솔직하게 쇠도끼가 자기 것이라고 말하자 산신령이 그냥 곧이곧대로 돌려주고 돌아가는데 나무꾼이 아쉬워하자 산신령이 돌려줬으면 됐지 더한 걸 바라느냐고 갈군다. 그러다가 골드 드래곤 김민지가 빠지는데 이번엔 산신령이 골드 드래곤과 가짜 드래곤 중 어느 게 진짜냐고 묻고, 주인공 일행은 솔직하게 골드 드래곤이라고 답했는데 괜히 욕심쟁이가 되고 만다.
- 이스 Ⅱ 스페셜의 단군의 탑에서, 단군으로 추정되는 NPC가 금칼과 은칼의 주인이 누군지 확인하려고 한다. 주인공 아돌이 정직한 사람임을 확인한 후에 단군의 무구 3종세트를 하사한다.
- 또다른 패러디로는 착한 나무꾼이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얻은 이후로 욕심쟁이로 타락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좀 더 이어지기도 하며, 대신 여기서는 욕심쟁이 친구는 안 나온다. 일단 그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도끼를 연못에 잘못 빠뜨린 이후 산신령에게 정직하게 얘기하니 기존의 쇠도끼는 물론 금도끼와 은도끼도 얻는 것까지는 플롯이 동일하나, 이후에 그는 타락해서 한 번 더 도끼를 빠뜨리면 금도끼와 은도끼를 또 얻을 수 있겠거니 생각하고 일부러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후 통곡하는 시늉을 하였고, 역시나 이번에도 산신령이 나타나서 또다시 금도끼와 은도끼에 나무꾼의 쇠도끼까지 갖고 나온 이후 어느 것이 너의 도끼냐고 묻자 쇠도끼가 본인의 도끼라고 하자 산신령은 이번에도 나무꾼의 쇠도끼는 물론 금도끼와 은도끼도 모두 줬고, 나무꾼은 기뻐하며 귀가하는데, 도착하자마자 이 날 받은 금도끼와 은도끼는 물론 얼마전에 받은 금도끼와 은도끼도 그새 다 쇠도끼로 변해버린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산신령은 그새 나무꾼이 마음씨가 나빠졌음을 눈치챈 것이다.
[1] 주로 어린아이들이 읽기위한 동화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서를 고려하여 변형하는 경우가 흔하며, 금도끼 은도끼 역시 그런 사례 중 하나인 것이다. 다만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이솝 우화는 마냥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아닌데다 오히려 이야기 속 교훈을 어른이 되어서 곱씹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자세한 것은 이솝 우화 참조.[2] 인게임 모델링은 ADS.[3] 1. 금도끼, 2. 은도끼, 3. 둘 다 아님,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