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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6:40:44

기갑엽병 메로우링크

파일:external/4.bp.blogspot.com/tumblr_lyeypjei811r25lkjo1_500.jpg 機甲猟兵メロウリンク
Armor Hunter Mellowlink
원작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 칸다 타케유키
시리즈 구성 타카하시 료스케
캐릭터 디자인 타니구치 모리야스
메카닉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음악 이누이 히로키
제작 선라이즈
방영 기간 1988.11.21 ~ 1989.4.28
방영 횟수 OVA, 전 12화 완결

1. 개요2. 스토리3. 상세4. 주제가5. 등장인물
5.1. 메로우링크의 표적들5.2. 슈엡스 소대
6. 회차 목록7. 기타8. 관련 항목

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의 외전 OVA. 전 12화.

2. 스토리

두 행성연합인 길가메스발라란트 사이에서 벌어진 100년간의 전쟁이 막바지에 치달을 무렵, 길가메스 연합군 제18멜키아 방면군 프란반도르 기갑대대 8중대 소속의 슈엡스 소대는 상부로부터 아군이 철수할 동안 거점을 방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소대장인 슈엡스.F.브라이언 소위는 사실상 자살이나 다름없는 이 작전에 크게 반발, 군법조항까지 언급하면서 상부에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항명했다는 이유로 슈엡스 소대는 아머드 트루퍼(AT) 기재 일체를 몰수당한 채 기갑엽병 소대로 재편당한다.[1] 결국 이들 슈엡스 소대는 몇 주간 지뢰와 구형 대(對) AT 라이플을 들고 사단급의 발라란트 군세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최후에는 무려 40여기의 발라란트 AT와 격전을 치르다가 슈엡스 소대는 메로우링크 아리티 하사를 제외한 소대원 전원이 전사하고 만다.

하지만 생환확률 0.1%라는 작전에서 돌아온 메로우링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군사재판이었다. 군사재판에서 검사, 재판장, 증인 모두가 짜고치는 재판으로 슈엡스 소대 전체는 '적을 앞에 두고 지지리움을 빼돌려 도망쳤다' 라며 적전탈영병의 불명예를 쓰게 되었고, 메로우링크 역시 유죄판결을 받는다. 이에 격분한 메로우링크는 증거물로 제출된 슈엡스 소대원들의 인식표와 구형 라이플을 들고 재판정에서 탈주한다.

그렇게 메로우링크는 재판에서 위증한 증인들과 전우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본대 지휘관들을 상대로 기나긴 복수극을 시작하게 된다.

3. 상세

맨몸으로 상대군의 아머드 트루퍼(AT)와 맞서 싸우는[2] 사실상 현시대 대전차보병을 연상케하는 병사인 '기갑엽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이에 따라 로봇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로봇에 타지 않는 작품이라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당연히 대AT총검술같은건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나마 로봇 애니였던 보톰즈 본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보병의 처절한 전투 방식을 볼 수 있는데, 대전차지뢰를 응용한 트랩이나 대AT 라이플의 스코프를 응용한 전투도 자주 나오며 파일벙커의 사용도 다른 어떤 작품보다 빈번하게 등장한다.[3] 작품의 특성상 주역 메카는 존재하지 않지만, 적으로 나오는 AT들은 스코프 독의 다양한 개조 배리에이션 등 개성적인 기체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렇게 로봇과 사람의 사투를 다루는 기믹 자체는 타카하시 료스케와, 칸타 타케유키 콤비의 초기 작품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서 강하게 영향을 받아왔다. 실제로 다그람은 크린 카심을 빼면 맨몸의 게릴라들이 지구측 로봇을 상대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으며, 이 때문에 메로우링크는 보톰즈 시리즈식으로 구현된 다그람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장갑기병 보톰즈 본편과 세계관을 공유하다보니 키리코 큐비가 소속되어 있는 길가메스연합의 지명들이나 AT와 장비와 군인들이 나오긴 하지만, 키리코를 비롯한 본편의 인물들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4] 또한 근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본편과는 달리, 이쪽은 마치 20세기 초 유럽을 연상케 하는 배경이라는 것도 차이점이다. 때문에 보톰즈의 줄거리를 몰라도 즐기는데는 무방한 작품이다.

TV판 애니메이션으로는 리얼로봇물의 맥이 끊기다시피한 상황에서 나와 총 12편이 만들어질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지만, 소재나 배경 등의 차이 탓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보톰즈 시리즈 내에서의 존재감은 다소 희미해졌다.

칸다 타케유키와, 타카하시 료스케로 이뤄진 황금 콤비가 다시 한번 빛난 작품이라 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타카하시 료스케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된 1화와 그 이후 에피소드를 비교해보면 캐릭터들 성격에 다소 변화가 있다. 결국 감독인 칸다 타케유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게 지금의 메로우링크.

참고로 작품의 각화 연출로는 타카마츠 신지, 와타나베 신이치로, 이마니시 타카시라는 훗날 감독으로서 크게 이름을 날리는 세 사람이 참여했다. 작화감독 타니구치 모리야스는 이마니시 타카시와 와타나베 신이치로 두 사람의 실력에 감탄해 훗날 자신이 제작을 주도한 작품 '카프리콘'의 연출을 맡겼다고 한다. [5]

위의 주역 인물이 로봇에 탑승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상 슈로대 참전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방계긴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X-Ω에 참전하면서 본편에서 메로우링크를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슈파크로가 모바일게임이라는 특성상 본가 팬들에게는 방계취급받지만 충격과 공포의 첫 콜라보 로봇을 비롯해,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크레용 신짱극중극에 참전하는 로봇까지 출연하면서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것은 물론 로봇대전 참가 작품의 커트라인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4. 주제가


* OP "솔저 블루"(ソルジャー・ブルー)
작사 : 우리노 마사오 / 작곡 : 이마무라 카츠미 / 노래 : 사카이 노리오
장갑기병 보톰즈의 오프닝 가사로 유명한 '숨이 막히다(むせる)'와 비슷하게, 1분 6초에 나오는 '애처롭다고(せつないぜ)'라는 가사가 본작을 함축하는 말로 자주 언급된다.

* ED "VANITY"
작사 : 우리노 마사오 / 작곡 : 이마무라 카츠미 / 노래 : 마키즈

5. 등장인물

5.1. 메로우링크의 표적들


참고로 헤르메시온의 뒤에 있던 최종적인 흑막은 바로 퍼펙트 솔저 계획의 입안자 중 하나인 디텔 로일 바텐타인 중장이었다. 하지만 바텐타인은 이미 보톰즈 본편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니 여기서 죽일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을 듯.

5.2. 슈엡스 소대

6.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메카닉 작화감독 출시일
stage01 ウイルダネス
윌더네스
고부 후유노리 타키자와 토시후미 이마니시 타카시 요시다 토오루 1988.11.21
stage02 コロシアム
콜로세움
야마구치 히로시
(山口宏)
요코야마 유이치로 와타나베 신이치로 스튜디오 다브
stage03 ジャングル
정글
히라노 야스시
(平野靖士)
이마니시 타카시 요시다 토오루 1988.12.21
stage04 リーニングタワー
리닝 타워
야마구치 히로시 타카마츠 신지 스튜디오 다브
stage05 バトルフィールド
배틀 필드
타카하시 료스케 요코야마 유이치로 와타나베 신이치로 요시다 토오루 1989.1.21
stage06 プリズン
프리즌
소토이케 쇼지 이마니시 타카시 스튜디오 다브
stage07 レイルウェイ
레일웨이
야마구치 히로시 타카마츠 신지 1989.2.21
stage08 ゴーストタウン
고스트 타운
고부 후유노리 요코야마 유이치로 와타나베 신이치로 요시다 토오루
stage09 フォレスト
포레스트
이마니시 타카시 1989.3.21
stage10 キャッスル
캐슬
야마구치 히로시 타카마츠 신지
stage11 ベース
베이스
타카하시 료스케 요코야마 유이치로 와타나베 신이치로 1989.4.28
stage12 ラストステージ
라스트 스테이지
야마구치 히로시 이마니시 타카시

7. 기타

8. 관련 항목



[1] 원래 슈엡스 소대는 장갑기병 소대였다. 슈엡스 소대원들은 모두 붉은색의 AT 조종복을 입고 있다.[2] 정확히는 AT에 탑승한 사람을 공격하다보니 몇몇 에피소드에선 AT에 타지 않은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3] 메로우링크의 원수들이 하나같이 이 파일벙커에 찔려 비참하게 죽는다. 무슨 짓을 해도 마무리는 항상 파일 벙커로 짓는 편이다.[4] 다만, 군 교도소로 가는 수송기 장면에서 키리코 큐비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푸른 머리에 붉은 조종복인데 그냥 일종의 이스터 에그로 보는 것이 맞다.[5] 이마니시 타카시가 감독이었고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논크레딧으로 콘티를 그렸다.[6] 참고로 이곳은 키리코이 죽은 곳 중에 하나로 언급한 장소이다.[7] 사실 이 기지부터가 군기가 제대로 안잡혀있는지, 병사들도 군복을 제멋대로 입고 있으며 오퍼레이터는 하라는 업무는 안하고 딴 짓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8] 이때 파일럿은 축 늘어지는데 이것이 기절한 것인지 죽은 것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지만 배틀링 관객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죽은 모양.[9] 손등에 뾰족한 가시 형태의 장식이 붙어있고 어깨장갑의 형태도 다르다.[10] 두 손으로 메로우링크를 잡고 들어올려 으스러뜨리려고 했으나 그걸 예측한 메로우링크가 미리 등에 짊어지고 있던 휴대용 유압 잭을 작동시켜서 주먹을 쥘 수 없게 되었다.[11] 밴스는 메로우링크가 누군가의 지시로 이런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멜키아 참모본부와 누메리코프를 의심하기도 했다.[12] 헤르메시온과 함께 메로우의 원수들 중에서 유이하게 풀네임이 나온다.[13] 키크가 방문하기 직전까지 하고 있던 통화가 바텐타인 중장에게 계획대로 됐으니 언제쯤 소장으로 진급할 수 있냐고 묻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