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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1:37:42

김강민/선수 경력/202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김강민/선수 경력/SK 와이번스-SSG 랜더스
김강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4월3.1.2. 5월3.1.3. 6월3.1.4. 7월
3.2. 후반기
3.2.1. 8월3.2.2. 9월3.2.3. 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총평6.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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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중견수 김강민의 2023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월 14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강민호의 장타성 타구를 삼키는 점프 캐치를 선보이며 여전한 짐승 수비를 보였다.김강민, 장타를 집어삼킨 호수비

3월 16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월 27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 8회말엔 장타성 타구를 삼키는 엄청난 짐승 수비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82년생' 김강민의 여유로운 수비

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4월

3.1.2. 5월

5월 10일 KIA전에서 장현식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팀은 4:3에서 이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5:3으로 승리했다.

5월 11일 KIA전에서 수비 도중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이후 소견에 따르면 종아리 미세 통증으로 밝혀졌고 복귀까지 3주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3.1.3. 6월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지 애초 예상됐던 3주를 넘어 한 달 넘게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6월 14일 퓨처스 KIA 타이거즈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김건웅과 교체 아웃됐다.

6월 15일 퓨처스 KIA 타이거즈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뒤 류효승과 교체 아웃됐다.

6월 16일 퓨처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이거연과 교체 아웃됐다.

6월 17일 퓨처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으며 수비에서도 5이닝을 소화하면서 1군 복귀를 향한 순조로운 발걸음을 이어 갔다.

6월 22일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콜업됐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한다. 우익수로 뛴 마지막 경기는 2017년 6월 2일 대전 한화전으로 무려 6년만에 우익수 선발 출장이다.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24일 삼성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고 대타 한유섬과 교체되었다.

25일 삼성전에서 8회말 최주환의 대타로 투입됐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1.4. 7월

6일 문학 KIA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7회 타석에서 대타 한유섬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최종 기록은 2타수 1안타 1볼넷.

8일 대전 한화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볼넷을 기록하였다.

9일 대전 한화전에서 9회 한유섬의 대타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2일 문학 두산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후 대주자 김정민으로 교체되었다.

7월 12일까지의 전반기 성적을 정리해보면 53타수 17안타 2홈런 12득점 3타점 16삼진 11사사구 .321/.431/.434를 기록하였다. 잦은 부상의 여파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하였으나 많지 않은 표본 속에서도 3할의 타율과 8할 중반대의 OPS를 기록하여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후반기

후반기에는 최지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관계로 차출 기간 동안 주전 중견수를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 팀에서도 이에 대비하여 작은 부상일지라도 좀 더 확실히 회복된 이후 1군에 콜업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8일 한화전에서 4:3으로 지고 있는 9회말 1사 2루 상황에 대타로 나왔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2.1. 8월

8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초 최준우의 대타로 출전하여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3루수 한동희가 베이스를 찍고 홈으로 던졌는데, 포수 정보근이 포스 아웃 상황으로 착각하여 3루 주자 최주환을 태그하지 않아 그가 득점하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로써 팀이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는 병살타로 기록되었고 타점도 인정되지 않았다.

8월 9일 문학 NC전에서 좌완 투수 최성영을 상대로 맞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 활약하였고 김성현의 2루타로 1루에서 홈인하여 득점도 기록하였다.

8월 12일 문학 삼성전에서 지명타자 선발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주환으로 교체되었다.

8월 13일 문학 삼성점에서 중견수 선발로 출전하여 첫타석 2루타를 쳤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KBO 통산 46번째 800득점을 달성하였다. 이후 대타 하재훈으로 교체 되었다.

선발 출장한 최근 4경기 동안의 성적은 15타수 6안타(2루타 2) 1볼넷 3득점, 비율스탯 .400/.438/.533을 기록하였다.

8월 18일 문학 LG전에서 11회말 대타로 출장하였으나 타격은 해보지도 못한 채 고의사구로 진루하였다.

30일 문학 키움전에서 8회초 추신수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3.2.2. 9월

9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초, 8번 타자 전의산의 대타로 투입됐고 타석에서 1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4회말 수비 때 곧바로 김민식과 교체되었다. 이 날 출장으로 김강민은 역대 30번째 통산 19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SSG에서 뛰었던 플레이어 중에는 이진영, 최정, 김민재, 이호준, 박경완, 박진만, 조인성에 이은 7번째 달성자이며[6], SSG 소속으로만 1900경기를 채운 선수는 최정김강민, 단 두 명 뿐이다.

수비의 대명사 김강민도 올시즌들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부상 이후 2군에서 재활하면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도 "이젠 힘들다",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매일 은퇴 고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당장 은퇴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작년보다 은퇴 고민이 커진건 사실"이라고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수비 이닝도 크게 줄어 9월 18일 기준으로 56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이 중 중견수로 26경기에 출장했는데 선발 16경기, 대수비로는 11경기에 투입됐고, 우익수로 4경기에 출장해 선발 1경기, 대수비로는 4경기에 투입되었다. 근래에는 대수비도 힘들어했고 시즌 도중에는 주 포지션 중견수가 아닌 6년만에 우익수로 출장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9월 23일 문학 롯데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은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서 9월 달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세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8월 11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3.2.3. 10월

10월 1일 문학 KIA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1회말 땅볼로 출루해 득점에 성공했고 팀은 6-5로 승리했다.

10월 4일 문학 NC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한유섬이 4안타 및 6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을 했고 10-5로 승리했다. 다만 김강민의 경우 9월 1일 KIA전 이후로 한 달 넘는 기간동안 단 3안타에 그쳐 18경기 37타수 3안타 타율 .088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한편 최지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문제를 해결한지라 어쩌면 올 시즌이 선수 김강민으로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10월 7일 NC전에서 무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나왔지만 삼구 삼진으로 물러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배트가 공을 따라가질 못하고 있으며 이제 정말로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기가 온 듯 하다.

14일 대구 삼성전 8회초 2사 주자 2루 득점권 상황에 대타로 들어섰으나 이를 본 삼성 벤치에서 이재익을 내리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투입하자 김원형 감독은 다시 김강민을 빼고 대타 추신수를 투입했다.

17일 문학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정 타이밍에 공을 맞추지는 못했으나 2개의 볼넷을 얻어냈고 득점까지 올렸다. 7회초 대수비 최지훈과 교체되었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 2 0 0 0 0 0 0 0 1 0 0 0.000 0.000 0.000 0.000
파일:김강민 SSG 랜더스 소속 마지막 타석.gif
김강민의 SSG 랜더스 소속 마지막 타석
(10월 23일/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 랜더스의 2023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지난 해와 비슷하게 대타 내지 대수비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9회말 2아웃 9번 타자 이재원의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으나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10월 23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9회말 무사 상황, 9번 타자 김민식의 타석에 대타로 투입됐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김강민의 SSG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타석이자 경기일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3차전에서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고 SSG 랜더스가 9회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최종 스코어 6:7로 패배, 준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었다.

5. 시즌 총평

2023시즌 최종 성적
경기 안타 홈런 도루 볼넷 삼진 병살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WPA
70 31 2 2 23 38 2 7 20 .226 .335 .292 .627 79.8 0.16 -0.61
최종 성적 70경기 2홈런 7타점 20득점 타율 .226 출루율 .335 장타율 .292 OPS .627 wRC+ 79.8 WAR 0.1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지난 해와 비슷하게 김원형 감독의 관리를 받으며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줘왔다. 6월 부상 복귀 후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나이를 속일 순 없었는지 8월 중순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타 대타 자원이 없는 팀 사정상 대타로도 자주 나왔으나 이제는 배트로 공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9월 이후로는 21경기에 나와서 안타는 단 4개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기도 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장점이었던 수비에도 부침을 겪으며 본 포지션이 아닌 우익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노화를 이길 수는 없었다.

득점권에서는 33타수 2안타 5타점 14득점 9볼넷 12삼진 1병살 타율 .061 출루율 .244 장타율 .061 OPS .305, 대타로는 21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8삼진 1병살 타율 .238 출루율 .393 장타율 .238 OPS .631로 부진했다.

6. 시즌 후

10월 31일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경질되었고 그 날 저녁 김성용 SSG 랜더스 단장과 추신수, 김강민이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성용 단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팀을 위해 헌신한 베테랑 두 명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두 선수가 생각하는 향후 계획에 관해 가볍게 대화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SSG 랜더스 측에서 김원형 감독의 경질 사유로 세대교체를 꼽은 만큼 최고참인 추신수와 김강민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수순으로 보여지고 있었으나 스포츠조선박재호 편집국장은 두 사람이 아직 은퇴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고 구단에서는 선수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김강민과 추신수는 현역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한다. 이후 11월 21일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이숭용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이 감독은 아직 추신수, 김강민과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다면서 두 선수가 어떤 판단을 하던 의사를 존중할 것이다. 특히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경험도 했고 선수단 리더이기 때문에 더 존중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면서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본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구단에서는 이미 2차 드래프트 이전 시기에 김강민에게 지도자 연수를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뜬금없이 한화에게 지명을 받은 상황인지라 원클럽맨으로 남기 위해 은퇴를 택할 가능성도 있다.

2차 드래프트 지명 이후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 정리해서 나중에 말하겠다." 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본인도 이러한 이적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 본인 외에 주변 동료들도 충격을 받았는지 김광현, 윤희상, 정영일, 한유섬 등 김강민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전현직 SSG 선수들 역시 SNS에 직접적으로 안타까운 심경을 표출하면서 간접적으로 프런트에 대한 섭섭함을 내비추는 등[7] 김강민의 이적 소식은 팀내에서 많은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또한 일부 SSG팬들이 김강민을 지명한 한화의 팬들에게 왜 김강민을 지명했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11월 24일 결국 한화에서 1년 현역연장을 합의하여 23년간의 SSG 원클럽맨 생활을 마감했다. SSG 팬들에게 작별 편지도 올렸다.


[1] 1루타 1개[2] 1루타 2개[3] 1루타 3개, 홈런 1개[4] 1루타 5개, 홈런 1개[5] 1루타 6개, 홈런 1개[6] 동갑내기 추신수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절 기록까지 포함하면 22시즌 종료 기준으로 한미 통산 1,901 경기에 출장했기에 이 명단에 포함된다.[7] 특히 김광현은 "SNS는 인생의 낭비지만 오늘은 해야겠다", "누군가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23년 세월은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등 상당히 강경한 어조의 글을 썼으며, 김광현의 게시글에 소속 팀 불문하고 여러 선수들이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발견되면서 팬덤과 소속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타팀 선수들도 꽤나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유섬 역시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굉장히 강경한 어조의 인스타 스토리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