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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1:06:11

김조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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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金趙光秀 | Kim-Jho Kwang-soo
'''
파일:영화감독 김조광수.jpg
본명 김광수(金光秀)
출생 1965년 3월 26일 ([age(1965-03-26)]세)
출생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미아동
(現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본관 광산 김씨
신체 170cm, 67kg
가족 2남 2녀 중 차남[1]
학력 서울송천초등학교 (졸업)
신일중학교 (졸업)
고려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현직 청년필름 대표
노회찬재단 이사
약력 정의당 차별금지법 추진특별위원장
정당

파일:녹색정의당 흰색 로고타입.svg
종교 개신교천주교 (세례명: 베드로)성공회 (신명: 베드로)
링크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2]
1. 개요2. 생애
2.1. 영화 감독으로서
3. 성소수자로서4. 기타 활동5. 논란
5.1. 서울 LGBT 영화제 분열5.2. 이제훈의 필모그래피 삭제 논란
6. 연출작
6.1. 장편 영화6.2. 단편 영화6.3. 드라마6.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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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영화 감독. 퀴어 영화 감독으로 유명하며 본인 또한 성소수자이다.

2. 생애

파일:김조광수 어린시절.jpg
김조 감독의 어린 시절.

서울특별시 강북구에서 태어났다. 15살 때부터 성적 지향에 대해 깨닫게 되었는데, 이때는 동성애자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조차 찾아보기 힘든 때인지라 방황하였다.[3]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이후에는 그 시절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이 학생 운동에 뛰어들었다.

1985년경 시위에 참여하다가 체포되어 감옥과 군대 가운데서 양자택일을 강요받았다. 김조광수는 군입대를 선택해서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으로 배치되었다. 군대에서 학생운동 전력으로 인해 정신교육을 받는 등 고생했으나 성적 지향이 같은 선임을 만나면서 편하게 지냈다고 한다. 일설에서는 이 당시 김조광수 등에 삼각 관계가 있었다는 소리도 있었다. 전역 이후에 전대협 6기와 한총련 1기의 문화국장으로 일하다가 졸업 이후로는 영화계로 전념하였다.

2.1. 영화 감독으로서

영화 스타일이 극과 극인 이송희일과 함께 퀴어 영화계의 빛과 그림자로 불리기도 한다.

그 이전과 이후로도 꾸준히 퀴어 영화를 제작하였다. 퀴어 영화는 장르적인 면에서 해석하자면, 일반적으로 대중이 낯설게 생각하는 '소수 성 지향성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을 갖추고 만들어진 영화이므로 단순히 '소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성적 상품성 의도'로만 만들어지는 게이 포르노 등과는 다른 것이다.

직접 감독으로서 연출한 퀴어 영화도 많다. 일반적인 퀴어 영화와 달리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는 밝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 다만 퀴어 영화라는 장르 특성상 로맨틱 코미디같다 해도 동성애자로 사는 서글픔은 어느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유명세를 떨치게 된《후회하지 않아》는 이송희일 감독의 작품이긴 했지만 김조광수도 제작자로 참여한 상당히 암울한 영화고,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영화에도 차별받는 동성애자들의 삶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명랑한 편. 아마 2009년도 개봉작 《친구 사이?》의 '유쾌한 게이 커플' 이라는 남성 간의 연애 주제가 컬처쇼크를 일으킨 탓이 클 듯하다. 물론 《친구 사이?》영화에서 어머니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들키는 연출 장면이 있고 그로 인한 갈등도 표현되어 있다. 참고로 해당 작품은 남성 동성간에 애무하는 연출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기존의 퀴어 영화와는 상당히 다르게 표현한 것도 사실이라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싼티나는 러브 코미디다"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특히 같은 동성애자인 김경묵 감독의 작품과 비교할 때. 베드신의 경우에도 김경묵 감독의 작품이 어둡고 침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김조광수 감독의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의 베드신을 보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김경묵 감독의 작품도 평이 좋지 않다. 화질이 너무 안좋고 싸구려 인터넷 몰카같은 구도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조광수 감독의 이런 성향에 대해서는 '퀴어 영화는 왜 우울해야 하는가?'라는 반론도 있다. 퀴어 영화가 반드시 암울해야만 하는 것 또한 편견이고, 동성애자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서 명랑한 로맨틱 코미디가 되어서는 안 되는 법도 없다는 것이다. 서구에서도 암울하기만 한 퀴어 영화는 구식이라고 까이기도 하는 추세다.

물론 밝다는 것 외에도 네러티브가 허술하다거나 캐릭터가 비현실적이라거나 하는 연출 측면에서 비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커플 중 한 사람, 그렇지는 않더라도 퀴어 커뮤니티의 많은 게이들을 소위 '끼순이'라고 불리는 작위적인 여성성을 지닌 게이로 등장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게이는 대부분 여자같다는 고정관념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퀴어 영화 감독으로서 받는 가장 큰 비판 중 하나는 영화에 반영된 게이 컬쳐 자체가 진부하다는 것이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영화가 대표적인데, 결혼식장에서 주인공들이 부르는 엄정화의 '포이즌'은 개봉 시점에서 무려 14년 전 노래다. 엄정화가 대표적인 게이 디바라고는 하지만 주인공들이 자신들이 중고생 시절에 발표 된, 그것도 이별 노래를 결혼식에서 부르면서 춤까지 추는 건 매우 부자연스럽다. 차라리 당시 게이 씬에서 인기가 높던 2세대 걸그룹이나 이효리 노래를 부르면 모를까 83학번인 감독 본인의 기준으로 영화를 구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한계점으로 추정된다.

특히 2017년 엄청난 마니아 팬덤을 형성하며 퀴어물로 호평받았던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비교하면 김조광수의 연출이나 각본이 얼마나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며, 외면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에 대한 비판글로 유명해졌으며#, 이후 디워빠들의 니가 한번 만들어봐라는 말에 반응하여 제작을 담당한 영화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조선명탐정 시리즈 제작을 계속 맡게됐다.

3. 성소수자로서

파일:Kim-Jho_Gwang-soo_-_Wedding.jpg
잘 알려진 결혼 당시 모습[4]
김조광수 감독, '아 내가 동성애자구나' 깨달은 순간은? PEOPLEINSIDE Ep. 192

2006년,《후회하지 않아》를 제작한 시점에서 게이커밍아웃한 뒤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성소수자 관련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한국 성소수자의 인권 및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해 종종 발언하기 때문에 유명하지만, 실제 한국 게이 커뮤니티에서는 별로 평가가 좋지 않다. 성별에 상관없이 입고싶은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에 따라 행사에 립스틱을 바르고 스타킹에 하이힐을 신고 여장을 하고 참여하거나, 다른 여성에게 '언니'라고 호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동이 오히려 '게이는 여성스럽고 패션에 관심이 많다'라는 편견을 고착화시킨다는 것. 본인은 결혼식에서도 화장에 힐을 신은 것에 대해 '여장이 아니라 입고 싶은 옷을 입은 것' 이라며 복장에 대한 성별 고착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은 결혼 후 엠네스티의 인터뷰에서 '다른 모습의 인물도 표현해야겠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던 기독교인이었으며,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천주교에서 다시 개신교(성공회)로 교파를 옮겼다. 천주교 신자 시절에는 고해성사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기독교는 교파에 따라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이 매우 다른데, 이에 대해 고민을 한 끝에 성소수자에 대해 포용적인 입장인 성공회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5][6]

자신의 이상형은 강동원과 샤이니 민호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중학생 시절 자신의 첫사랑이 민호와 닮았다고 한다.

2013년 5월 15일 동성 연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 자리에서 9월 7일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발표를 했다. 동성결혼이라는 점과 결혼 상대가 19살 연하라는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법률이 명문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거나 이성간의 결혼만을 인정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김조광수는 9월 9일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예정 이라고. 그리고 혼인신고가 반려될 경우 행정 소송 및 동성결혼에 대한 헌법재판소 헌법소원심판을 신청해 볼 거라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결혼식 축의금을 모아 성소수자들을 위한 사업에 쓰겠다고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36조 1항에는 "혼인과 가족 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라고 쓰여 있고, 이 조항은 흔히 동성결혼 불허 요건으로 해석되고는 한다. 하지만 양성의 평등이라는 것이 절대로 부부관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개인의 존엄' 에 무게를 두어 동성결혼의 허가 요건으로 해석하는 쪽도 있다.

6월 26일 서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턱시도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결혼식이 2013년 9월 7일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 날의 결혼식의 하객으로는 봉준호 감독, 류승완 감독, 변영주 감독, 김태용 감독, 이해영 감독, 소이현, 류현경, 하리수, 진선미 의원,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조광수 감독이 결혼식 사흘 전 "결혼식만큼은 방해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개 결혼식장에는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 몰려와서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이날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해 찾아온 한 개신교 단체는 앞선 9월 4일에 종로경찰서에 "동성결혼 행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조롱하는 것이므로 결혼식을 못 하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도 있다.[7]기사 결혼식 진행 중에는 한 50대 남성이 자신의 인분과 된장을 섞은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기사 이에 대해 진중권은 트위터에서 "저건 종교가 아니라 미신."이라면서 "차라리 사랑이며 구원이신 고양이를 섬겨라."라는 멘션을 남겼다.

또한 이 날 동성 결혼에 대한 센스 넘치는 내용의 글들이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며느리가 남자라니 농번기에 좋겠구나', 한국기혼자협회[8]우리와 같은 지옥을 맛보게 하소서'. 여기서의 지옥은 결혼 생활을 의미한다. 즉 '동성 결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뜻과 '결혼 생활은 (이성이든 동성이든) 지옥 같다'라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다. '동성애자는 지옥불에 떨어진다'라고 주장하는 예수쟁이들을 비꼰 것이다. 이와 비슷한 뉘앙스로 일부 모태솔로들은 '동성 커플도 커플이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등의 멘션을 날리기도 하였다. 어쨌든 동성애 커플에 대한 지지를 나름대로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2013년 12월 우편으로 발송된 김조광수의 혼인신고서에 대하여 구청 측은 “혼인은 양성 간의 결합을 전제로 둔다는 헌법 36조 1항을 근거로 혼인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들에게 불수리 통지서를 발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조광수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해 관련 소송/헌법소원을 준비한다고 한다.

2013년 12월 13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혼인신고 불수리 통지를 받고 2014년 5월 21일 관할법원인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불복신청을 하였으나,[9] 2015년 7월 6일에야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10]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결국 동성혼은 우리나라 민법 등이 규정한 혼인이 아니라고 보아 2016년 5월 25일 신청을 각하하는 결정을 하였다(2014호파1842).[11]

그러나 위 결정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2016년 6월 11일 항고하였으므로,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항고법원도 어차피 서울 서부지방법원이라서(더욱이 1심 판사가 다름 아닌 법원장이었다.) 항고가 기각될 것은 명약관화하였는데, 2016년 12월 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합의부에서 항고를 기각하였다(2016브6).

이에 대법원 재항고심에서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패소시의 후폭풍을 우려했는지(하급심 판례라면 몰라도, 대법원 판례가 일단 생기고 나면, 이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결국 재항고는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영화인 226명과 함께 단체로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을 했다. 기사

2012년 6월부터 12월까지, 《딴지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자매 방송인 《나는 딴따라다》라는 팟캐스트곽현화, 탁현민 등과 함께 고정 패널로서 진행했다.

2014년 4월 녹색당에 입당했다.#

2019년 1월 노회찬재단이 설립되자 재단 이사로 참여했다. 기사

2019년 8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녹색당을 탈당했음을 밝혔다.

2019년 9월 25일 박창진 · 양경규 · 강기갑 · 노서진과 함께 정의당 5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김조광수는 5대 특위 중 차별금지법추진특위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조만간 정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며 2020년 총선 출마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기사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2020년 총선에 불출마했다.

5. 논란

5.1. 서울 LGBT 영화제 분열

원래 서울 LGBT 영화제는 퀴어문화축제에 종속되어 있었다. 김조광수가 참여한 후 독립하는 과정에서 퀴어문화축제 측과 트러블이 있었고, 결국 서울 LGBT 영화제는 각각의 주체가 주최하는 두 행사로 분열되었다. 위 기사의 주장에 따르면, 대표자만 김조광수로 바꾸기로 했었지만 김조광수가 상의도 없이 몰래 법인을 따로 세우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한다거나, 회의록을 왜곡하여 아전인수 해석을 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며, 영화제는 이미 독립했으니 축제 측은 더이상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 팟캐스트 - 그것이 알기 싫다. 085b. 네임드와 커뮤니티의 관계 2 참고.

5.2. 이제훈의 필모그래피 삭제 논란

2011년도에 SNS로 2년 전 자신이 감독했던 퀴어 영화 친구 사이?의 주연 배우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안했는데 ‘게이 이미지 덧씌워지는 게 싫다’ 라고 거절 당했다고 언급한 후, ‘혹시 배우 연우진이냐’ 라고 물어보는 멘션에 ‘우진이는 착하다, 그런 사람 아니다.‘ 라며 답변하여 해당 배우가 이제훈임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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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제훈은 해당 영화 주연 배우 출연 당시에는 신인이라 매체 홍보도 하고 '성소수자에 대해 이해 하게 되었다.' 라고 인터뷰까지 했으나, 저런 이유로 출연을 거절하고 스타덤에 오른 이후부터 작품 언급을 꺼리고 필모그래피에서 지워버리는 듯한 인상을 줘서 구설수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인터뷰로 이제훈을 언급한 것을 볼 때 굉장히 감정이 남았다.
-지난 제작 보고회에서 이제훈 관련 뒤끝 발언도 했었는데,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해 이제훈과 카메오 출연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 아직도 밉다. 좋아하기 때문에 미운 거다, 내가 정말 이제훈을 배우로 좋아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으면 밉지도 않았을 거다. 그래서 오히려 어떤 계기가 주어진다면 금방 풀릴 수도 있다. 이제훈에게 고맙기도 하다. 친구 사이?에서 제훈이가 했던 연기는 내가 봐도 20대 초반 게이의 풋풋함 설렘을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도 제훈이가 잘 되기를 바란다. 더 잘 되고 해야 미워할 수도 있는 거다. 잘 안 됐는데 미워하면 내가 진짜 나쁜 놈이지. 잘 되고 있으니까 미워할 수도 있는 거다. 지금도 제훈이가 더 잘 되기를 바란다. 이제훈은 똑똑하고 얄미울 정도로 연기를 잘 해서 분명 더 잘 될 것이다.

6. 연출작

6.1. 장편 영화

6.2. 단편 영화

6.3. 드라마

6.4. 기타



[1] 형 1명, 여동생 2명.[2] 2015년 혼인소송 패소 이후로 신규 갱신이 없다가 이후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었다.[3] 이 당시에 게이에 대해 다룬 소수의 매체에서도 게이를 성전환자, 호모를 동성애자라고 쓰거나 외국 신문 기사를 번역해서 내는 정도였고, 에이즈는 문란한 성관계를 하다 걸리는 병 정도의 인식이었다.[4] 딱 봐도 알겠지만 앙드레 김의 패션쇼 피날레 의상을 오마주했으며 당시 동작들을 따라하기도 했다. 앙드레 김과도 생전에 아는 사이였다고.[5] 일반적으로 성공회가 동성애에 포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맞다. '길 찾는 교회'라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교회도 존재한다. 그러나 대한성공회에서 공식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표명한 바는 없다. 다만 현임 서울교구장인 이경호 주교가 동성애자에 대해선 너그러울 필요가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6] 대한성공회가 이렇게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이유는 세계 성공회 안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성공회는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놓고 교단 분열을 염려하는 수준의 갈등을 겪고 있다. 참고로 성공회는 500년 가까운 교단 역사상 많은 신앙의 조류들 앞에 분열보다는 포용을 선택해왔던 교파이다.[7] 당연하지만 저건 경찰에게 요청할 사항이 아니며, 만약 한다고 해도 불법적인 행위가 전무하기 때문에 경찰에서 강제로 통제할 권한이 없다.애초에 반대근거로 특정종교의 교리 따위를 들먹이니 먹힐 리가 없다[8] 협회 이름을 검색하면 위의 결혼식 관련 글들만 나온다. 본문의 농담을 위해 이름만 만들어낸 가상의 단체일 수도 있다.[9] 일부 언론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라고 잘못 보도 되었는데, 이것은 행정 소송이 아니고 가족 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이 있는 별도의 불복 신청이다.[10] 법원이 동성애에 대해 악감정이 있어서 재판을 질질 끄는 것이 아니고, 가족관계등록 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같은 종류의 사건은 판사들이 그냥 뭉개버리는 사건으로 원래부터 악명이 높다.[11] '기각'이 아니라 '각하'라니까 이상해 보이지만,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111조 제1항이 신청이 이유없는 경우에는 신청을 '각하'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신청인측에 변호사가 27명(법무법인 3개소의 담당변호사 포함), 피신청인(서대문구청장)측에 변호사가 27명(법무법인 5개소의 담당변호사 포함)이 붙고, 20명 넘는 신청외인들이 탄원서를 제출해 댄, 뭔가 막장스러운 재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