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김태균/별명/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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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및 사건 사고 · 별명 · 수입 및 선수 가치 · 은퇴 이후 · VS 이대호 |
1. 시즌 전
2017 WBC에 참가해 초반 무안타 부진, 몸살로 새벽 3시에 응급실을 찾아야 할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마지막 경기인 타이완전 연장 10회초 대타 투입돼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대표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영상 [엠스플 WBC] ’쐐기 투런포’ 김태균의 롤러코스터 WBC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1일 잠실 두산전 11회초 이현승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4월 4일 대전 NC전에 선발출장해 최금강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통산 4번째 1,100사사구를 달성하셨다. 영상
4월 6일 NC전 에릭 해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다. 영상 또한 이 날 2안타를 치며 한일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며 성구회에 가입.
4월 8일 KIA전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1, 2루서 임창용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역전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4월 11일 삼성전 9-8로 앞선 연장 10회초 2사 1, 2루서 이승현의 4번째 공을 깔끔하게 받아쳐 심창민이 내보낸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월 16일 SK전 첫타석부터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5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영상
4월 18일 LG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호수비와 함께 6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역대 두 번째이자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다. 북 치고 장구 친 김태균, 대기록에 호수비까지 '완벽' 영상
4월 19일 LG전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세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6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영상
4월 20일 LG전 4번 타자로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류제국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며 연속 출루 기록을 62경기로 늘렸다. 영상
4월 21일 kt전 피어밴드를 상대로 장외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63경기 연속 출루 + 한일 통산 3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상 '대기록 연거푸 작성' 김태균, 차원이 다른 그의 클래스
4월 22일 kt전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64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며 KBO리그의 역사를 바꿨다. 영상
4월 23일 kt전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며 6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영상 이 과정에서 전력 질주를 하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껴 대주자와 교체됐고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4월 24일 정밀 검사 결과 단순한 근육통으로 확인되어 부산 원정에 그대로 동행하며, 당분간 지명타자로 뛴다고 한다.기사
4월 25일~29일 결장했다.
4월 29일 다시 MRI를 찍었고,[1] 결국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치료 기간은 2-3주. 김태균이 결장하는 동안 한화는 1승 5패로 처참하게 박살이 났는데, 그만큼 부상자의 대체재를 제때 찾아내지 못하는 암울한 한화의 팀 뎁스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2.2. 5월
일본에서 햄스트링 근육 손상 재활치료를 받고 10일 저녁 귀국했다. #말소된 지 11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 11일 롯데전 5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8회까지 3타수 무안타로 출루를 하지 못 하다가 8회 말 장시환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6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영상
5월 12일 잠실 LG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6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9회초에 근래 보기 드문 광경이 나왔는데 2사에 주자 2루에서 LG가 4번타자 로사리오를 고의 사구로 거르고 5번타자 김태균과의 승부를 택했다. 당시 결과는 김태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LG의 선택이 옮았음이 증명되었으나...
5월 13일 LG전 5번 타자로 출장해 다승 2위 류제국을 상대로 1회 적시타를 뽑아 6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였다. 5회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진해수의 패스트볼을 좌중간 넘어가는 투런포로 장식하였다. 시즌 3호포로 이 홈런으로 득점하며 개인 통산 900득점을 기록하였다. 7회의 네 번째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김지용을 상대로 또다시 좌중간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째를 쓸어담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날 고의사구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한다. 아직 이 정도구나, 더 잘해야겠구나, 하고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5월 14일 LG전 멀티히트를 치며 6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종전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영상
그리고 5월 16일 드디어 70G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이치로를 넘어섰다. 아시아 기록이 린즈셩이 세운 109경기 연속출루, 곧 세계기록이라는게 뒤늦게 알려져 이제 84경기의 테드 윌리엄스를 넘어 세계기록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분명 한국리그에서도 몇 년간 뛰어넘지 못할 기록이고 축하받아야할 기록인데... 축하는커녕 까는 글뿐이다. 김태균이 얼마나 저평가 되고 있는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5월 17일 넥센전 1타점 중전안타로 7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영상
5월 18일 넥센전 마정길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쳐내며 연속 출루 기록을 72경기로 늘렸다. 영상
5월 19일 삼성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좌측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영상
5월 20일 삼성전 고의4구에 가까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기록으로 확대하면 메이저리거 조 디마지오와 같은 74경기 연속 출루다. 영상 그러나 9회말 심창민을 상대로 무사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인필드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본인의 성의없는 주루플레이와 무사 만루에서의 신중하지 못한 타격이 결국 게임을 터뜨리게 되어서 까였다.이날 기록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사실, 3타점은 구자욱의 실책성 플레이라서 김태균에게 안타 기록을 준 게 이상할 정도였다. 실책성 플레이를 등에 업고도 본인이 주루플레이를 소홀히 하여서 싹쓸이 타점을 뽑았는데도 1루까지 밖에 가지 못해서 추가 찬스를 무산시킨 건 까여야 마땅하다.
5월 21일 삼성전 몸쪽 깊은공에 유니폼을 스치듯 맞으면서 투수 윤성환과 신경전이 오갔고 이로인해 벤치클리어링이 발발됐다.윤성환에게 불리한 상황이라서 김태균을 전혀 맞출 이유가 없었고, 다음타자가 강타자인 로사리오이므로 고의로 빈볼을 던질 이유가 없었던 상황인데 김태균이 윤성환에게 신경질적으로 노려보며 대거리를 시도하였고 결국 1차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하였다.[2] # 덕분에 가뜩이나 최근 김까임모드 + 벤치클리어링과는 관련없는 이승엽의 사과로 엄청난 욕을 들어먹었다.[3] 결과적으로 공교롭게도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던 당일 선발투수 비야누에바가 거기에 감정적으로 휘말려 퇴장을 당해버려 다른 의미로 게임이 터져버렸고 한화는 추가적으로 여러명의 살려조들을 동원해 힘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고 결국 피스윕을 허용하고 만, 최악의 한수였다.
게다가 다음날 새로운 장면의 동영상이 나타나면서 김태균도 징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차 벤치클리어링 도중 조동찬의 헬멧을 벗기고 가격하는 장면 풀영상
5월 23일, 조동찬이 비야누에바의 후두부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MLB PARK 정황상 비야누에바를 때리고 있던 조동찬을 말리기 위해서 때린 것으로 봐도 무방할듯.
요약하자면
윤성환의 로사리오 빈볼 → 비야누에바의 윤성환 어깨 가격 → 조동찬의 비야누에바 후두부 가격
→ 김태균의 조동찬 후두부 가격 → 김재걸의 김태균 가격
이러한 루틴을 가지고 벤치클리어링이 진행되었다. 상벌위원회는 김태균과 조동찬에게 제재를 부과하지 않았다.
5월 23일 KIA전 세번째 타석에서 팻딘의 5구를 공략, 최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76경기로 늘렸다. 영상
5월 24일, KIA전 임기영에게 묶여 출루하지 못했으나, 9회 홍건희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면서 출루, 기록을 77경기로 늘렸다.
5월 25일 KIA전 2회 헥터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78경기로 늘렸다. 8회에는 역시 헥터 상대로 시즌 6호 3점 홈런을 치며 분전하지만 팀은 패한다. 이 날 기록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5월 27일 NC전 멀티히트 1볼넷으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80경기로 늘렸다.영상 이 경기로 규정타석에 진입했고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3위에 올랐다.[4]
5월 28일 NC전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연속경기 출루기록을 81경기로 늘렸다.영상
5월 30일 두산전 2회말 선발 함덕주로부터 1사 2,3루에서 고의4구를 얻어내며 연속 출루기록을 82경기로 경신했다.영상
5월 31일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1회말 장원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시즌 7호)를 쏘아올리며 테드 윌리엄스의 MLB 연속출루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영상
2.3. 6월
6월 1일 두산전, 유희관에게 묶여있다가 8회말, 극적으로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7일 대전 NC전 5타수 5안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영상4월22일 수원 kt전에서 KBO리그 최다 펠릭스 호세의 63경기(2001~2006년)를 경신했고, 5월 16일 고척 넥센전에선 70경기 출루에 성공하며 일본프로야구 스즈키 이치로의 69경기(1994년)를 넘었다. 그리고 이날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테드 윌리엄스의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까지 닿았다. 다만 2루타 하나를 제외하곤 출루에 실패해서 타율이 점점 떨어지고있다.
6월 2일 SK전 첫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내며 테드 윌리엄스를 넘는 85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세우는 데에 성공했다.영상 경기 후 김태균은 메이저리그 기록 경신에 대해 "같은 리그 기록이면 의미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다.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오히려 어릴 때부터 나의 타격관이 팀한테 보탬이 되자는 것이었는데 오늘 이 기록으로 일종의 보상 같은 것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히스토리 38 ‘출루의神’ 김태균, 86G 연속 출루 ‘꿈의 기록’
6월 4일 SK전 4타수 무안타로 길고 길었던 출루 기록이 86경기로 끝났다. 어떻게든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꾸역꾸역 출루하던 김태균이고, 팀의 믿을 만한 4번타자이기에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한다면 한화의 미래는 어둡기 만한 상황. # 오히려 기록이 끊겼기에 부담감을 덜고 작년 후반기의 페이스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6월 9일 삼성전부터 검투사 헬멧을 쓰고 5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4번타자의 부담감과 더이상 기록에서의 부감을 덜었는지 멀티히트를 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3일 SK전 만루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팀의 대 역전승에 기여를 했다. 부진이라고 한지 얼마됐다고 서서히 만루귀신이 살아나는모습?
6월 14일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6회중수골 사구를 당하면서 교체됐다.
6월 21일 넥센전 사구후 일주일만에 복귀,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회 적시타를 치며 통산 1,200타점을 돌파했다.영상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으로 김태균에 앞서 이승엽(1448) 양준혁(1389) 이호준(1235) 3명만이 달성했다.
6월 28일 kt전 5타수 2안타로 1득점으로 슬슬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만, 아직도 장타는 영 나오지 않고있다.
6월 29일 kt전 첫타석 병살,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한 후, 무려 도루를 시도했고 로사리오의 안타로 단숨에 3루까지 갔다. 이후 이성열의 뜬공으로 발로만든 1점을 얻었다.
2.4. 7월
7월 1일 두산전 4타수 2안타 1홈런. 나머지 안타 하나도 2루타였기에 장타력이 돌아왔다면 작년 후반기의 괴물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그런데 최근 당최 연봉이 아까울정도로 멀티히트를 치지못하고, 볼넷출루도 하지못한채 배트에 공도 못대고 삼진머신이 되고있다.
팬들 투표받고 나간 올스타전에서도 큰 활약을 하지못하고, 출루율도 점점 떨어져 5위권 이하로 떨어졌다.
2.4.1. 전반기 총평
대기록 달성이후 작년과 같이 부진한 전반기를 보냈다.로사리오의 활약으로 부동의 4번자리도 넘겨준 상황.
2.5. 8월
8월 1,2일 NC전 2일 연속 홈런을 쳤다.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은 덤.[5]8월 4일 KIA전 로사리오의 부상으로 오랜만에 4번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장타력이 점점 살아나고있다.
8월 9일 두산전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로 활약, 이번에도 2루타가 두개였다.
8월 11일 삼성전 우규민을 상대로 투런포를 쳤다.
홈런도 늘어나고 장타력도 늘어났다.
그런데 다음 날 복사근 부상으로 4주간 말소 판정을 받았다.
4주가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걸 보면 신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감독의 발언에 따라 이대로 시즌아웃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태균, 정근우 등 주전들이 대거 이탈하여 서산 이글스 소리 듣는 와중에도 8월 승률 5할도 찍어봤고...
허나 11경기 즈음 남겨두고 다시 돌아올수도 있다고 하니 한화팬들은 지켜보도록 하자.
2.6. 9월 이후
9월 20일 2군 경기에 출장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지켜보고 1군 엔트리에 넣겠다고 한다.9월 27일 4타수 무안타에 7회 1사 1,3루에서의 병살 헌납 등 이름값을 전혀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30일 4타수 1스탯관리용 안타만 까며 또다시 경기를 말아먹고 말았다. 다음날 또 4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한 시즌 내내 부상-슬럼프-부활-부상 을 내내 반복했다. 나이도 이제 나이인지라, 작년의 커리어에 비하면 부진한 올시즌을 보내고 있다.
3. 시즌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94경기(!) 121안타(2루타 22개) 17홈런 76타점 0.340/ 0.413/ 0.545 (타출장) OPS : 958로 마감했다. 팀의 상징적인 4번 타자가 100경기도 못 나왔다... 시즌을 지명타자로 시작했음에도 불구, 햄스트링 부상과 로거김[6] 이후로 갑작스럽게 스윙이 커진 탓인지 옆구리도 터져버렸다.시즌 종료후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트 회원에 가입하는 등 그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해 왔고, 중증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캠페인 '2017 기적의 새싹'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나눔을 실천, 표창의 영광를 안았다. #
[1] #[2] 김태균이 잘한것도 없지만 잘못한건 없다.사구가 고의는 아니긴 했지만 일단 공에 맞은 피해자는 김태균이다. 부상때문에 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예민했다는 반응도 충분히 이해는 가나 째려봤다고 원인제공자로 만들어 버리는 물타기는 자중해야 한다.[3] 초반에 게임 터뜨릴 것도 아니고 강타자 로사리오 앞에 윤성환이 주자를 몰아줄 이유가 하등 없다.[4] 5월 27일 기준 0.394, 0.477, 0.598[5] 양준혁-박한이-이승엽에 이은 역대 네 번째.[6] 올 시즌 5월 달에 있던 LG전에서 LG 배터리가 로사리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김태균을 선택했는데 천하의 김태균이 거기서 삼진을 먹었다, 그래도 다음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하길 그 고의사구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단다. 하지만 그 이후로 스윙이 김태균답지 않게 커지더니 출루율도 4할 1푼대로 떨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