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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0:00:16

나성범/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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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
4. 포스트시즌5. 정규시즌 총평6. 시즌 후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외야수 나성범의 2024 시즌을 다룬 문서.

2. 시즌 전

2023 호마당때 전임 주장이었던 김선빈의 주장직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3월 17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전남대병원에서 허벅지 상태를 검진한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1]이 발견됐다. 개막 엔트리 승선은 당연히 불발됐으며 NC시절에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던 2019시즌을 제외하면 장기 이탈이 없었던 나성범이지만 KIA 이적 후에는 전 경기 출장한 첫 시즌을 제외하면 2시즌 연속 부상으로 개막전 출장이 불발되었다. 일단 2주 뒤 재검할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할 예정이다. 여러 전문가들이 우승 후보로 점쳤던 KIA이지만, 그러한 평가의 가장 큰 이유였던, 핵심 전력인 나성범의 이탈로 시즌 초 타선 운영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

이 부상으로 인해 나성범은 계약 기간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음에도 계약의 규모가 규모인지라 극단적 여론에선 먹튀소리까지 슬슬 나올 정도로 비난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다행히도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빠르면 4월 초중순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였으나, 다친 부위가 부위인지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할 듯한 부정적인 전망도 보이고 있다.#

3.2. 4월

이후 야구부장이 4월 1일 라이브에서 "4월 복귀는 힘들다"는 내용을 전했다. 대략 5월 초중반 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중순에 복귀 가능성도 있다는 긍정적인 기사도 있다.# 심재학 단장은 나성범이 티배팅과 캐치볼을 시작했으며, 빠르면 4월 말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LB파크의 썰쟁이에 의하면 4월 30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KT와의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 선발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범호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KT와의 광주경기에 복귀시킬 예정이며 4월 30일 경기일 가능성이 높으나 좌완투수 벤자민 선수를 만나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다만, 2022 시즌 나성범은 벤자민 상대 그렇게 약하진 않았다.

27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 경기에 3번타자로 출전해 안타 하나를 기록하면서 정말로 복귀가 코앞까지 오게 되었다.
28일은 퓨처스 경기가 없던 터라 다소 빠르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이날 경기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고 박명근이 나성범이 작년 페이스인줄 착각하고 흔들렸다는게 학계의 정설 이후 대주자 김호령으로 교체되었다. "그가 나옵니다" 나성범의 등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다음 타자인 김도영의 절묘한 번트가 나비효과가 되어 결국 10:7로 역전승을 하였다.

예상 복귀 시점인 30일에 선발 출전을 하지 않았다.

3.3. 5월

5월 1일 KT전에서 이우성의 대타로 나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월 2일 KT전에 시즌 첫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아직 타격감을 찾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5월 3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아직 준비가 부족했는지 타이밍이 전혀 안 맞는 모습이다.

5월 4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2루타를 달성했지만, 타이밍이 아직까진 맞진 않는 중이다.

5월 8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격감을 찾기에는 여전히 멀어 보인다.

5월 9일 삼성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오자마자 1위를 달리던 KIA가 한 방 맞은 듯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 탓에 비판을 받고 있다.[2]

5월 10일 SSG전에서 시즌 첫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고, 0할대로 진입했다.

5월 12일 SSG전 더블헤더 2차전에 출장해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해 결국 0.080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19타석 연속 무안타라는 불명예와 더불어 팔푼이라는 멸칭까지 듣게 되었다. 나팔푼

복귀 이후 5월 중순까지 타격감도 되찾지 못한데다가 계속 3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키면서 비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선수를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월 14일 두산전에서는 5번으로 타순이 조정되었고, 첫 타석부터 투런 홈런을 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나성범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15일 두산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대활약을 펼쳤다. 천천히 폼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5월 17일 NC전에서 7회 1사 3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 안타가 결승타로 이어지더니 9회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이닝을 끝내는 보살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타이거즈의 영웅이 되었다. 팀에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자신의 별명이 왜 나스타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5월 12일까지 2023년의 이재원을 연상케 하는 성적을 기록하다가, 14일부터 4경기 3홈런 10타점이라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기아 팬들 사이에서는 "나성범 사칭범이 사라졌다"는 개그가 흥했다.

5월 18일 NC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어제 힘을 다 썼나?

5월 19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하나도 시프트가 아니었으면 아웃될 타구였다.
5월 23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를 삭제시키는 보살을 두 번이나 보여주며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5월 24일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5일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6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4호 홈런.

5월 28일 NC전에서 1회 선제 1타점 적시 2루타, 6회 초, 점수차를 벌리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개인 통산 1000타점을 기록하였다. 역대 25번째. 이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29일 NC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3G 연속 홈런 달성.

5월 30일 NC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장타력이 떨어졌다는 말이 많았는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되면서 장타력 문제는 싹 사라지게 되었다.

3.4. 6월

6월 1일 KT와의 경기에서 1안타 1볼넷 1득점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6월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3루 병살타를 기록했다. 5회초 수비에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승민의 타구를 흘려서 단타를 2루타로 만들었다. 바로 이어서 빅터 레이예스의 뜬공을 잡았으나 아웃카운트를 착각하여 뒤늦게 중계플레이를 했고, 2루 주자 고승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허무하게 점수를 주는 본헤드플레이를 저질렀다.[3] 사실상 혼자 1점을 헌납한 셈. 이후 6회 초 이창진으로 문책성 교체됐다.

6월 6일 롯데전에서 동점 상황인 8회 2루타를 치며 역전 주자를 쌓았고, 대주자 홍종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나성범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8일 두산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다시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먹튀 소리까지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이다.

6월 9일 두산전에서 첫 타석부터 2타점 3루타를 기록하고 이후 적시타를 때려내며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6월 11일 SSG전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다. 찬스 때마다 범타로 물러나면서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진이 심해지면서 또다시 팬들은 먹튀 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진짜 반등의 여지가 없으면 이번 시즌은 역대급 커리어 로우를 찍을 가능성이 크다.[4]

6월 12일 SSG전에서 5번 타자로 내려가면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지만, 모두 주자가 없을 때의 단타였고 정작 두 번의 찬스 기회에선 범타로 물러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6월 13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6월 14일 KT전에서 14경기만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스윙을 보면 전혀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면 KIA 추락의 원흉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5]

6월 15일 KT와의 2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배치됐지만 4타수 무안타의 결과를 기록했다.[6]

6월 16일 KT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타순이 6번까지 내려갔음에도 여러번의 득점권 찬스가 왔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 2삼진[7]을 기록했고 경기 후반 김호령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6월 18일 LG전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8]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월 19일 LG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경기중에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오랜만에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9]

6월 20일 LG전에서 8회말 동점 상황에서 최형우의 뒤를 이어 김진성을 상대로 역전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8호 홈런. 이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10]

6월 21일 한화전에서 5번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1] 1볼넷과 타점과 득점을 한개씩 기록하였다. 연속 멀티히트 행진은 중단됐지만 지속적으로 장타를 생산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3일 한화 DH 1차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동점 쓰리런을 터뜨리고 다음 타석에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대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연이은 한화 DH 2차전에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2]

최근 경기만 보자면 타격감은 확실하게 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수비면에서는 작년부터 이어온 부상의 여파로 인하여 쉽게 잡을 수 있을만한 타구도 건성건성 수비하다가 안타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 흐름을 내주는 경우들도 많이 보이고 있다.

6월 25일 롯데전에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13]

6월 26일 롯데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6월 27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14]

6월 28일 키움전에서 첫타석 볼넷으로 출루한 후 교체됐다.[15]

3.5. 7월

7월 2일 삼성전에서 8회 1사 상황에서 임창민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5시즌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살아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16]

7월 3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17]

7월 4일 삼성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9일 후반기 첫경기, LG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어느덧 wRC+는 120을 돌파하였고 OPS는 0.9를 바라보는 중. 나성범 걱정은 괜한 걱정이라는걸 증명해내고 있다. 이 덕에 KIA는 김도영-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심타선의 위용을 보여주게 됐다.

하지만 이후 주간 동안은 침묵 중이다. 타격 사이클이 온 듯 하다.

7월 17일 삼성전에서 이전 경기에서는 만루에서 부진하던 것과는 달리, 황동재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7월 19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7월 20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7월 25일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특히 2사 3루를 3번 다 날리며 광고를 소환했다.

7월 26일 키움전에서 이종민을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기복이 너무 심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잘할 때는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못할 때는 끝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31일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선발 출전한 타자 중에선 그나마 사람다운 타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면서 팬들의 여론도 슬슬 한계에 다다르는 중이다.

리그가 이미 후반부로 접어든 시점에서 기복 있는 타격, 사라진 수비 주루 툴로 인해 사실상 이번 시즌은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된 것은 기정사실이다. 빠른 시일 내에 좋았을 때 타격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3.6. 8월

8월 1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 안타는 이날 중심타선의 유일한 안타였다.[18]

8월 2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면에서도 그간 비판받았던 소극적인 플레이가 아닌 적극적인 플레이로 만든 호수비를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8월 3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 6일 kt전에서 첫 타석부터 장타성 코스를 잡히는 등[19]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8월 7일 kt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이야 그렇다 쳐도 수비에서는 오늘도 계속해서 설렁설렁 뛰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크다. 상대팀 우익수들과 수비가 정말 많이 비교된다.

8월 8일 kt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나쁘진 않았지만 사실 나빴다 정작 끝내기 기회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기존 4번 타자인 최형우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4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지만, 140km대 직구에 배트도 갖다대지 못할 정도로 배트 스피드가 현저히 느려졌으며, 계속되는 부진에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멘탈이 아예 무너졌는지 몰라도 나쁜 공에도 무지성으로 배트를 내밀거나 3볼에서도 의미없는 타격을 하는 등, 심리적으로도 지친 모양이다.

8월 9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정말 오랜만에 대활약을 펼쳤다.

8월 11일 삼성전에서 레예스를 상대로 1회 2점 홈런을 때려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고 팀은 역전패했다.

8월 13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8월 14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8월 15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2삼진 5타점을 기록했다.

8월 16일 LG전에서 9회까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스찌범이 되는가 싶었으나 9회 유영찬을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 결승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며 영양만점의 활약을 선보였다.

8월 17일 LG전에서 0대1로 끌려가던 5회초 손주영을 상대로 시즌 17호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자 박정우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이날 나성범은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인해 KIA 타선 분위기 반전에 일조했고, 결국 14:4 대승리를 거두었다.

8월 18일 LG전에서는 타격감이 절정인 상황에서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아무래도 나성범이 엔스 상대로 좋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듯 하다.[20] 이후 이창진의 대타로 나왔으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홈런은 물 건너갔다.

8월 21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올리는 득점을 기록했다.

8월 22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첫 타석에 충분히 살 수 있음에도 뇌주루를 기록한 것은 아쉬운 점.

8월 23일 NC전에서 1타수 1안타 2사구 1타점을 기록하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팀은 6회에 무려 10점을 내주며 김호령과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8월 24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8월 25일 NC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 27일 SSG전에서 팀에서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 유독 쓱상바 기질이 보이는 중이다.

8월 28일 SSG전에서 KBO 역대 22번째 개인 통산 1000득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1000득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내야안타를 만들다가 허벅지 경련이 나서(…) 득점 이후 다음 이닝에 교체되었다.

3.7. 9월

1일 삼성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고 7회에 기록한 이 홈런은 동점 홈런이 되었다.

3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21][22] 2타점을 기록했다.

5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되었다.[23]

6일 키움전에서 최형우의 대타로 나와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0호 홈런. 동시에 이 홈런으로 규정타석 타율 3할을 찍었다.

7일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도 실책 하나를 기록한건 덤.[24]

8일 키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8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소폭 하락해 .295를 마크했다.

12일 롯데전에서 본인의 1700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장식하였다.

13일 키움전에서 후라도에게 완전히 묶이며 침묵했다.

16일 kt전에서 1볼넷 1득점을 기록하고 로하스를 잡는 보살을 기록했으나 타격과 수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기록하고 7회 이후 현기증 증세로 이우성과 교체되었는데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인다.

21일 휴식차원 1군에서 말소되면서 정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4. 포스트시즌

4.1. 2024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원태인에게 완전히 묶이며 4타수 무안타 3삼진[25]으로 침묵했다. 이후 9회초 대수비 박정우로 교체.[a] 다행히 팀은 막판 역전승을 거두었다.

2차전에서도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는 안타를 쳐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이우성의 적시타로 득점했고, 5회말 무사 2루에서도 안타를 쳐서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 추가 득점의 발판을 쌓았다.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르윈 디아즈를 보살로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8회초 대수비 박정우로 교체되었고[a], 팀은 9:2로 대승을 거두었다.

3차전에서도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2회초와 5회초에 모두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6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뜬공을 기록하며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피홈런 4개와 타선 부진으로 패배했다.

4차전에서 기존 4번타자 최형우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초 1사 2-3루에서는 2루 땅볼로 박찬호를 홈에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만들었고, 3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안타를 쳐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빅이닝의 발판을 쌓았고 본인도 김태군의 만루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에도 안타를 친 뒤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은 내야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5차전에서도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말 1사 1-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고, 3회말 무사 1루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최형우의 적시타의 발판을 만들었다. 4회말 2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소크라테스의 범타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다만 5회말 2사 1-3루에서는 본인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날려버렸고[28], 7회초 무사 1-2루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이날 소크라테스와 함께 득점권 찬스에서 혈막짓을 제대로 했으나 팀은 7:5로 승리를 거두었고 본인도 개인 2번째이자 KIA 이적 후 1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나성범은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22타석에 나와서 7안타 1볼넷 6K 2타점 3득점 0.350 / 0.364 / 0.350을 기록했다. 1차전을 제외하면 3경기 연속 멀티히트, 4경기 연속 멀티출루로 출루는 그럭저럭 해줬으나 죄다 단타였던 것이 흠이었다(...). 똑딱범 그래도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은 무난하게 해줬던 편이라 150억에 걸맞는 타격은 아니라도 그럭저럭 밥값은 했다.

5. 정규시즌 총평

2024시즌 성적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삼진 도루/도실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102 424 374 .291 109 17 1 21 80 51 38/98 0/0 .357 .511 0.868 117.4 1.80

나성범의 개인 커리어로우 시즌. 부상 여파로 100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고 출장한 경기에서의 성적도 커리어 역사상 최악이었다.[29] 부상으로 정규시즌 개막 후 약 1달이 지난 시점에서 콜업되어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으나 타율 .291 21홈런 80타점 OPS 0.868 wRC+ 117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활약은 해주었다.[30]

그러나 복귀 후 초반에 중심타선에서 혈을 제대로 막아버리면서 6월 부진에 일조한 데다[31] 후반기에 어느 정도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150억의 몸값과는 전혀 안 어울리는 성적이었다. 특히나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삼진을 당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고 ABS의 도입 여파 탓인지 하이존 대처가 완전히 무너졌다.

수비에서도 부상 위험 때문인지 몸을 사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특히 수비 범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복귀 초반에는 슬라이딩 캐치도 종종 보여줬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평범한 뜬공도 제대로 못 따라가는 처참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본 헤드 플레이까지 시전하며 문책성 교체 당하기까지 하는 등 그나마 1인분 몫은 했던 타격과 달리 수비는 문자 그대로 최악이라 해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여기에 지명타자 출전까지 많아진 탓에 40대인 최형우를 좌익수로 써야 했는데 그 덕에 최형우는 체력 저하를 겪으며 팀 타선에도 피해를 주었다. 사실상 수비툴에서는 어깨 하나만 남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주루에서도 팀에 도움이 안 됐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LG, 삼성, 한화 상대로는 애런 저지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며 씹어먹었던 반면 나머지 팀 상대로는 2022년 구자욱 수준으로 매우 부진했다. 특히나 LG와 삼성이 2위에 있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이 두 팀을 두들겨팬 덕에 '호랑이 엉덩이의 저주'를 가장 잘 실천한 인물이 되었다. 반면 SSG 상대로는 매우 못했으며 이로 인해 KIA는 나성범이 잘한 삼성, 한화, LG 상대로는 무시무시한 상대전적을 기록한 반면 SSG 상대로는 6승 10패로 못했다.

결과적으로 나성범이 전성기를 보낸 2014~2018시즌 수준의 타고투저 시즌임에도 커리어 로우급 성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몸값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벌크업 수제자인 김도영의 장타력이 대폭발하며 나성범 대신 김도영이 대신 밥값을 해준 수준이다. 내년이면 36세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데 2년 연속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너무 많았고 2024시즌엔 에이징 커브에 접어드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럼에도 아직 KIA와의 계약이 3시즌이나 남은 덕에 나성범의 존재가 향후 KIA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6. 시즌 후



[1] 작년 9월 시즌아웃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부위에서 다시 재발했다.[2] 실제로 나성범 복귀 전인 4월 27일까지 KIA는 20승 9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나성범 복귀 후 5월 9일까지 4승 4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3] 2루 주자가 태그업으로 3루까지 갈 상황이였는데, 나성범의 안일한 플레이를 본 고영민 3루 코치가 홈으로 뛸 것을 지시하여 그대로 롯데가 득점했다.[4] 최근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SSG는 10회초 2사 2루에서 김도영을 거르고 나성범을 선택할 정도였다. 150억을 받는 팀내 중심타자에겐 달갑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초구 범타로 물러나며 좋지 못한 흐름을 끊지 못하고 있다.[5] KBS 박용택 해설위원은 최근 나성범의 스윙을 보며 배트 스피드가 느려져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는다고 코멘트하였다. 이에 항간에서는 한 단계 가벼운 배트를 사용하여 배트 스피드부터 보완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뭐가 되었든 코치진에서 이를 발견하고 조정해줘야 하는 사항인데 그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감독은 주구장창 상위 타순에 배치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6] 득점권 찬스가 두번이나 있었음에도 두번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좋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7] 공 대신 배트를 날려버리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8] 2안타 모두 밀어친 타구였다.[9] 3안타중 2안타는 당겨친 안타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10] 이로써 LG와의 시리즈에서 14타수 7안타 1홈런을 기록하였다.[11] 5회 우익수 뒤 2루타[12]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13] 이날 경기는 기아가 14:1 상황에서 14:15역전을 허용하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다.[14] 4회 좌중간 2루타 기록[15] 스윙 이후 우측 무릎 불편함으로 교체됐으나 예방성 차원 교체였으며 이후 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하였다.[16] 90대였던 wRC+는 어느새 116을 기록하고 있고 ops도 0.854까지 끌어올리며 최근 이우성, 최형우등이 주춤한 기아타선에서 김도영과 공격 수문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7] 7회초 좌중간 2루타로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18] 이날 유독 타선이 안터진 이유는 선발 투수가 제임스 네일인데 네일의 공이 회전이 많아 수비가 어렵다는것인데 결국 수비가 좋은 선수들로만 하다보니 최형우, 김선빈, 한준수를 라인업에서 빼버리니 타선이 식어버린것이다.[19] 로하스가 호수비로 잡아서 그렇지 못 잡았으면 3루까지 갈 타구였다.[20] 통산 6타수 1안타 3삼진 1병살[21] 라이언 와이스의 노히트 노런을 깨버린 귀중한 홈런이었다.[22] 5회 노시환의 실책이 없었다면 퍼펙트 게임을 깨버린 홈런이 되었을 것이다.[23] 이후 홍종표가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며 팀은 승리한다.[24]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가 위치를 잃어버려 포구를 하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 역시 어쩔 수 없는 실책이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얼굴에 맞지 않고 글러브로 막은 것을 다행이라고 볼 정도[25] 심지어 나머지 하나도 파울플라이였다.[a] 최원준이 우익수로 이동한 후 박정우가 중견수로 투입.[a] [28] 그나마 앞서 밀어내기 볼넷 + 폭투로 동점이 만들어지긴 했다.[29] 타율과 출루율, 경기 출장은 대충 2022년 구자욱과 비슷하나 그 해 구자욱과는 달리 장타를 더 많이 쳤고 삼성, 한화, LG 상대로 애런 저지, 김도영급으로 잘했다.[30] 다만 2022년에는 풀타임으로 나와 3-4-5에 wRC+ 160대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3년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은 적었을지언정 나올 때는 wRC+ 200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WAR은 오히려 작년보다 낮다.[31] NC 시절부터 주로 3번에 배치되었고 KIA 입단 후에도 3번으로 출장했지만 대차게 부진하며 2번 김도영, 4번 최형우 사이를 완벽하게 끊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