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トーラ・エイナス(Natora Einus)
1. 캐릭터 소개
기동전사 건담 AGE 3부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리나 / 박고운[1].
3부의 디바의 함장. A.G. 164년 당시 나이는 25세. 등장 시점에서는 연방군 대위였으나 디바의 함장으로 갑작스럽게 임명되며 소령으로 진급하였다.
오프닝에서 유능하고 냉정한 함장으로 보이고, 첫 등장할 시에도 반대하는 휘하 장병의 말을 무시하고 민간인 아이들을 구조하는 등 개념차고 똑 부러지는 엘리트 캐릭터로 보인다. 실제 첫 등장 당시 아이들을 기지로 데려갈 때 모습도 딱 정의로운 엘리트 군인의 모습.
소설판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복잡하다고 하지만 우주 시대에 맞게 짧게 개명했다고 한다.
이상 | 현실[2] |
실은 할아버지가 중장인 덕분에 가문의 후광으로 출세한 낙하산에 덜렁이이며, 소설판에서는 아버지가 나쁜 사람으로 가정사가 복잡하다고 한다.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자기 사물함에서 스케치북과 크레용을 꺼내 가지고 같이 놀려고 하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아낀다고 볼 수 있지만 군인으로서는 나사가 두세 개쯤 빠진 인물이다.
안 그래도 믿음직스럽지 못한 그녀가 디바의 함장이 된 것은, 첫 출격인 올리버노츠 전투 당시 퇴역 군인인 플리트 아스노가 거의 억지로 디바에 출격 명령을 내린 걸 수긍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기지 사령관 앤디 드레임스가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고, 하도 갑작스러운 명령이라 인선이 부족했기에 평소 밉게 보였던 그녀에게 강제로 떠넘긴 것이다. 당시 나토라는 함장이 될 수 없는 대위였고, 아직 기지 업무만 맡았을 뿐 함선 지휘는 아직 수강 중에 불과했고 실무 연수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드레임스는 즉석에서 나토라를 소령으로 진급시키고는 모든 항의를 묵살한 채 디바의 함장으로 임명해 버린다. 덤으로 브리지 크루들도 문제 인물들로만 엄선해, 대놓고 나가 죽든지 아니면 트러블 일으키고 짤려서 영창이나 가든지 하는 식으로 강력한 정신적 압박을 가했다.
이렇다 보니 함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항상 긴장해서 실수를 저지르고, MS 부대 대장 세릭 아비스나, 문제아투성이인 브리지 크루들에게 휘둘리게 된다. 플리트 아스노에게도 일방적으로 휘둘리며 부족한 실력에 대해 질책받기도 한다. 이래저래 브라이트 노아를 비롯한 이전 시리즈의 다른 초보 함장들과는 다르게 진짜 초보 함장[3]답게 이것저것 해멘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도짓코, 천연, 갭 모에 등과 겹쳐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일각에선 '에이지 3세대의 진히로인은 그녀다!'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ch에서도 '함장이 모에'라는 감상평이 나오고 짤방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
미숙하고 질책받을 때 당황하고 울상을 짓거나 겁을 먹는 모습이 모에한 덕분에 누구처럼 괴롭혀 주고 싶다는 S속성의 사람들을 자극, 일각에선 C82의 주역이 아니겠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오프닝에서 나온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면, 초반에는 모자라도 여러 경험을 겪으며 차차 성장해 가는 타입의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건담 본가 시리즈에서 아군 함장이 작중 취급이 나빴던 사례는 전무했던 점을[4][5] 생각하면 후반에는 어엿한 함장으로 성장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6]
작중에서도 구박의 성격이 강하지만 어쨌든 그 플리트 아스노가 옆에서 그녀에게 조언을 하기도 하고, 그가 지휘하는 모습을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다. 그야말로 영웅겸 전 총사령관을 스승으로 둔 1:1 실전 과외를 받고 있는 셈으로, 사실상 역대 건담 시리즈 함장들의 안티테제라고도 할 수 있는 위치이다.
2. 작중 행적
2.1. A.G. 164년
올리버노츠에 베이건의 침략이 시작되자 본부로 출동하던 중 키오 아스노, 웬디 하츠와 조우한다. 키오의 부탁으로 웬디와 유우, 타쿠, 루카를 보호하여 기지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아이들을 상대하며 놀던 도중 갑작스럽게 호출을 받고 디바의 함장으로 임명된다. 이 터무니없는 인사에 당황하며 여러모로 항의하지만 전부 묵살된다.함에 탑승하기 전에 MS 부대 대장 세릭 아비스와 마주쳐, 긴장한 것이 옷차림에 드러난다며 옷매무새를 정돈받는다. 각오를 다지고 디바의 브리지에 들어오지만 관례도 모르고 들어오면서 인사를 하는 바람에 다른 승무원의 핀잔을 받는다. 발진도 제때 못하고, AGE 시스템의 운용이나 MS 부대의 출격도 망각하는 등 실수를 연발한다. 건담 AGE-3의 활약으로 간신히 올리버노츠 전투가 종료된 뒤, 플리트에게 인사를 했다가 부족한 실력에 대한 질책을 받는다.
올리버노츠 전투 후에는 로스트 로우란으로 향하는데, 경험 부족 탓에 계속 플리트에게 훈계를 듣거나 세릭에게 지도를 받기까지 한다. 로스트 로란 방위전이 일어나기 전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새우면서 디바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이에 대해 플리트가 지적받자 유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주로 올라가 특별 경계 구역인 사르가소에서 전투할 때와 베이건의 자날드 베이하트와 제하트 가레트의 함대의 협공을 당할 때도 이전보다 훨씬 침착하게 지휘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베이건의 두 함대의 협공을 포톤 블래스터로 돌파할 준비를 하는 도중 키오와 건담 AGE-3가 사로잡히자 이성을 잃은 플리트한테서 함대를 선회하여 포톤 블래스터로 AGE-3를 구하라는 지시를 받고 당혹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함의 옆면을 적에게 노출시키게 되는 것이라 그 위험한 지시에 따르지 못하고 갈등하는 사이에 X라운더 능력으로 작전을 알아챈 제하트가 후퇴를 지시하여 베이건 함대를 놓치게 된다. 결정을 못하고 우물쭈물거린 것 때문에 침울해져서 전투 이후에 플리트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을 질책하는 도중에도 묵묵히 듣고만 있는다.
이후 함교를 나와 방으로 향하던 중에 세릭 아비스한테서 "플리트 전 사령관의 말을 바로 따르지 않은 건, 그 지시에 의문을 느꼈기 때문이잖아? 모두의 목숨이 걸렸으니 망설이는 것이 당연해."라면서 격려를 듣는다. 루나 베이스 공략전 이후에 적에게서 얻은 데이터를 서류로 제출하라는 명령 때문에 서류를 빨리 제출하기 위해 허둥댔는데, 세릭의 도움을 받으면서 함장답게 의연한 태도를 보여준다는 충고를 듣는다.
하지만 이렇게 성장형 루트를 밟아가는가 했으나, 건담 AGE 시리즈 자체가 마지막에 급전개로 달리면서 급격하게 공기화. 썸씽이 기대될 거라 생각되었던 세릭 아비스와의 관계 역시 몇 차례 조언을 얻는 선에서 끝났고[7] 결국 세릭이 귀환 불능이 된 상태에서 아군의 작전을 위해 베이건의 함대와 귀환 불능이 된 세릭을 같이 포톤 블래스터로 쏴야 하는 어려운 선택에 맞이하게 된다. 이후 자신을 쏘라는 세릭의 말에 결국 그와 함께 베이건의 함대를 궤멸시킨다. 이후 아군을 희생하면서까지 디바를 격침시키려는 제하트의 책략을 플리트가 미리 간파. 플리트의 명령에 따라 디바를 버리고 승무원들과 퇴함한다.
그 후, 캡틴 아슈가 비시디언의 함인 바로노크를 나토라에게 인계하여, 일시적으로 바로노크의 함장이 된다. 라독이 과감하게 다루지 말라고 하자, "중요한 싸움이니 과감하게 다루겠습니다"라는 등 침착한 판단을 취한다.
3. 기타
성인 에이나스는 Einus지만 Anus로 읽어서 엉뚱한 곳하고 연관 짓고 있다. 이름은 첫글자만 따면 NTR이고, 직함인 함장은 또 일본어로 읽으면 Anus하고 연관이 있는 말로 들린다. 그래서 이름을 비뚤어진 시각으로 읽으면 NTR Anus 관장이 된다. 그야말로 섹드립의 결정체.초반에 보여줬던 모습과 오프닝에서 보여줬던 모습의 차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플리트에게 휘둘리기만 했지만 진행될수록 플리트에게 노력을 인정받거나 플리트가 냉정함을 잃고 내린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자기가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행동으로 아비스에게 인정받게 된다.
여담으로 건담 AGE 게임인기동전사 건담 AGE 유니버스 액셀·코즈믹 드라이브에 나온 사실에 의하면 올리버노츠 기지 사령관 앤디 드레임스가 베이건의 공격을 받으면서 올리버노츠 기지가 공격을 받자 휴가 나간 장병들을 복귀시켰을 때 사실 휴가 중이었는데, 이때 베이건의 습격이 벌어져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연방군 병사가 찾아와서 군복 챙겨 입고 디바에 타라고 했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에이지 키오 편이 참전하면서 슈로대에 처음 참전하게 된다. 2차 PV에서 디바의 주포 연출이 나왔는데 그녀의 위엄 있는 컷씬이 나왔다.
원작대로 초반에는 유유부단한 면을 보이다가 전투를 거쳐 성장하는데, 같은 연배의 함장 미스마루 유리카와 엮이면서 그녀의 자신답게라는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아 로스트 로우란의 플라즈마 폭탄 처리 이벤트 때 기동 부대에게 신속한 지시를 내릴 정도까지 성장한다. 또한 세릭 아비스와의 결별은 아예 포톤 링 레이의 전투 씬에 전용 이벤트 대사를 집어넣는 연출로 구현되는 등 스토리상으로의 대접이 꽤 좋다. 만약 세릭 생존 플래그를 달성시키면 포톤 링 레이가 아니라 포톤 블래스터로 빗겨내는 모습까지 선보인다.
[1] 유린 루셸의 성우이기도 하다.[2] 사실 이 부분은 자막이 훨씬 위엄 있는 뉘앙스이다. 실제 그녀가 한 말을 직역하면 "그럼... 출항! 출항을 부탁드립니다!"로, 훨씬 망설임이 심하고 우유부단하다.[3] 물론 앞에 언급된 인물들 모두 초기에 함장 경험은커녕 1선 부대 지휘 교육조차 받은 적이 없다. 굳이 비슷한 유형을 꼽는다면 시드 초기의 마류 라미아스와 비슷한 처지. 그래도 마류는 애초에 기술 사관이었고, 함과 GAT-X 시리즈의 개발자라 자기 분야에 대한 능력은 있었다. 그리고 권총 1자루만 있으면 코디네이터 특수 부대하고도 싸우는 유능함을 보인다. 함장으로서 이런 능력이 필요한지는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간에 나탈에게 이리지리 휘둘리던 그녀도 우주전, 사막전, 해전을 겪으면서 뛰어난 함장으로 성장한다.[4] 그나마 예외가 건담 센티넬의 이튼 F.히스로우. 옷토 미타스도 나중에는 간지를 보인다.[5] 아 물론 얘는 빼고 얘는 빌런 아냐?[6] 생각해 보라. 건담 시리즈 함장계의 대선배이자 세기의 명함장인 그 브라이트 노아도 처음엔 별의별 일에 쩔쩔매고 함선의 에이스였던 아무로와 험악한 관계가 되기도 하는 등 전형적인 성급하고 미숙한 초보 함장 대리 견습 장교였다.[7] 사실 스토리의 흐름을 살펴보면 충분히 스킨십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애니메이션은 손 한 번 못 잡고 세릭이 사망. 소설판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소설판에 따르면 세릭은 기혼자다. 꿈도 희망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