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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0:24:41

남조선

1. 개요2. 역사
2.1. 오늘날 북한
3. 북한 외의 지역에서4. 유사 표현5. 기타6. 가공의 국가
6.1. 증산도에서 말하는 가공의 이상 국가6.2. 이문열의 소설 황제를 위하여에 등장하는 초소형국민체

1. 개요

북한에서 휴전선 이남 대한민국실효 지배 지역 일대(이하 '남한')를 가리키는 단어였다.

북한에서 남조선, 남한에서 북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에서는 서로 큰 터치를 하지는 않고 있지만, 외교적으로는 당연히 실례이다. 외교적으로 남북한을 서로가 대할 때는 남측, 북측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서로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것을 피하고, 공식 문서에서는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한자문화권 이외의 경우, 그냥 영어로 South Korea라고만 한다면 남한과 구별되지 않아 남한과 구별되는 남조선이라는 고유 표현을 드러낼 수 없다. South Joseon이라고 하거나 북한식 표기를 빌어 South Joson이라고 표현해 볼 수가 있다.

2. 역사

일제강점기에는 한반도 남부를 남조선, 줄여서 남선(南鮮)이라고도 칭했다. 그 당시 이 표현은 대부분 경상도전라도, 즉 남부 지방을 일컬어 가리키는 표현이었다.[2] 미군정 시절까지만 해도 남조선이란 표현은 조선의 남부지방을 뜻하는 포괄적 지명이었기 때문에 남조선국방경비대, 남조선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 남조선노동당, 남조선과도정부, 남조선과도입법의원 등 북한 지역뿐 아니라 남한 지역에서도 남조선이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쓰였다.

한편 북위 삼팔도선 이북에서는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줄여 조선으로 칭하면서[3] 대한민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사분계선 남반부지구"라는 뜻의 남조선, 또는 이를 줄인 남선(南鮮)[4]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한민국의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이라는 뜻으로 간주하여 '북한'이라고 부르는 것과 맞대응된다. 북한에서 북한이라고 부르는 것을 꺼리듯 대한민국 사람들 역시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달가워하지 않는다.[5] 이는 상대국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6] 이에 따라 대한민국 지역에서 남조선이라는 말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미 '한국', '남한'이라는 말이 '조선'을 대체하기도 했고 남조선로동당, 빨치산과 6.25 전쟁의 트라우마까지 겹쳐 북한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칭에 대한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2.1. 오늘날 북한

조선족 정인갑(이하 정): 지금 남조선이 북조선보다 잘 사는데 어찌된 영문인가?
북한 김영남(이하 김): 세상에 ‘남조선’, ‘북조선’이란 나라 이름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나?
정: 남조선이 조선보다…
김: 말을 하려면 바로 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반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반부보다… 이렇게 말해야 맞다. 그건 도대체 어떤 돼먹지 못한 선전기관에서 내놓은 관점인가?
1978년, 베이징대학에서 중국통사를 수강하던 당시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1등 서기관 김영남의 조선족 출신 정인갑과의 언쟁 중 #

오늘날 한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부르는 가장 일반적인 명칭이 북한인 것처럼 북한에서는 주로 대한민국나라가 아니라는 입장에서 남조선이라고 불렀다.[7] 미군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있다고도 비난하는 식의 언급에서 그런 태도가 두드러진다. 북한 유튜브 채널인 민족TV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부터 실질적으로 남북간 접촉이 이루어질 때는 대한민국이라는 정식 국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서부전선 포격 사건 때도 남북간 대화를 묘사하는 선에서 조선중앙TV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한 적이 있다. 바로 다음 날 '남조선괴뢰'로 바뀌긴 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김여정이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동안 북한에서 유지되어 왔던 적화통일 기조의 폐기의 선언이라는 시각이 존재하였으나, 동시에 적화통일 기조를 폐기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권의 정통성과도 연결되는 문제에 대해 너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이며 '대한민국'을 언급한 적은 대외매체나 남북간 접촉 등에서 과거에도 없지는 않았기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혹은 인용표('《》')라는 괄호에 대한민국을 넣은 것으로 보아 "저들이 말하는 '소위'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8]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적들', '《대한민국》졸개들'라는 표현이 등장하여 지속적으로 인용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23년 들어 갑자기 저런 식으로 북한에서 '상대가 우리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면 국가로 인정한다고 여겨도, 우리가 대한민국이라고 불러도 그것이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23년 12월부터 괄호도 떼고 부르기 시작했고, 공식 선언문에서는 '대한민국'으로, 일반 보도에서는 '괴뢰지역'으로 부르는 괴상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정은이 남북관계를 '교전국'으로 선언하면서 아예 '대한민국', '한국'[9]이라는 명칭만 사용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괴뢰'라는 명칭은 포기 못한것인지 2024년부터는 '괴뢰대한민국', '괴뢰한국'같은 괴상한 단어들을 사용중이다.

대한민국 명칭이 국가의 자주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서, 대내외 선전매체 역시 여전히 괴뢰, 역적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김정은도 '남조선괴뢰역도'와 같은 표현을 그대로 쓰기도 했다. 김정은은 갑자기 명칭을 바꾼 것이 아니었고, 조금씩 바꾸기는 했다. 7월 열병식에서도 부산을 '남반부 항구'라고 표현하고 오히려 2020년만 해도 결사옹위 정도만 쓰던 광장의 모서리에 띄우는 풍선에 매다는 붉은 현수막에 '조국통일'이라는 문구를 새롭게 집어넣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입장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측되어 관련 보도가 줄어들었다. 공식적이고 명목적인 태도로는 한국은 지금도 국가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던 것이며, 한국을 공식적으로 적대국으로 주장했던 것도 너무 정치적 리스크가 컸다는 것은 대체로 북한 관련 연구자들의 입장이 일치하지만, 연구자들의 정치 성향에 따라서 북한이 남북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적화통일을 바라는 것인지, 통일을 미룬 것인지는 해석이 다를 뿐이다. 표면적으로는 2024년 건군절 연설 등에 따르면 전쟁이 나면 대한민국을 없애서 통일을 한다는 것이 진지한 주장이다.

22일 대북소식통에 의하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등과 같은 조선로동당 산하 외곽단체등지에서 정치강연자료에 “남조선, 한국 등으로 부르고 있는 입말을 빨리 벗어버리고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괴뢰한국이라는 부름말을 써야 한다”라며 '괴뢰한국'으로 부르도록 공식화 하였다.

3. 북한 외의 지역에서

3.1. 대한민국

가끔 일부 자국혐오 인사들이 한국을 비하할 목적으로 남조선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꼭 종북이 아니더라도 자국 혐오적 차원에서 남조선이라는 말을 쓸 때가 있다. 막장 법률이 제안되거나 군사독재를 연상시키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건 북조선과 다를 바 없는 짓이다." 라며 남조선인민공화국[10] 혹은 남조선이라고 부른다. "이게 북조선이야? 남조선이야?" 같은 표현이 대표적이다.

시초는 단통법이나 게임 중독법, 도서정가제 같은 막장 법률들이 나올 때, 혹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탄압할 때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을 남조선이라고 부르고 비꼬면서 풍자한 것이다. 더 나아가 금수저, 헬조선 논란 등 여러 방면에서 쓰이고 있다.관련기사 1관련기사 2

3.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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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조선
한국인=조선인
한류 붐=날조 붐
한류 스타=조선 아이돌
조선(한국도) 반일국가
중국에서는 북한을 조선, 일본에서는 북한을 북조선이라고 부르기에, 북조선과 다를 바 없다는 의미에서 동서남북을 붙여 동조선(일본), 서조선(중국), 남조선(한국) 등으로 비꼬기도 한다.# 그래서 현대 일본에서 쓰이는 조선의 부정적인 의미는 대부분 북한 기원이다. 혐한 성향이 짙은 일본인은 한국과 북한이 같은 민족이라는 의미에서 한국을 남조선 혹은 조선이라고 많이 부른다. 한국에서는 조선이라고 하면 조선 왕조를 가장 먼저 생각하기 쉽지만, 일본에서는 현대에도 국명에 조선을 사용하는 북한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 쉽다.

혐한 시위에서도 남조선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니코니코 동화의 게시물 제목, 내용, 댓글 중에서도 한국을 남조선으로 언급한 내용이 있다.[11] 일제강점기의 용례와 비슷하게 朝 글자를 빼고 南鮮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3. 그외 한자문화권

냉전시대까지만 해도 중국, 베트남 등 같은 한자 문화권의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남조선(南朝鲜(Náncháoxiǎn), Nam Triều Tiên)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냉전이 종료되고 대한민국과 정식 수교한 뒤에는 '한국'이라고 부른다.[12] 그래도 아직까지는 남조선이라고 부른 기간이 더 길어서인지 남조선 사용 빈도도 제법 된다. 아직도 러시아소련이라고 하는 몇몇 한국의 중노년층을 생각해 보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도 1990년대 초반까지는 남조선이라고 부르다가 이후 한국과의 교류가 잦아면서 한국, 남한이라는 명칭이 주로 쓰이게 됐지만, 나이가 든 계층에서 남조선, 남선이라고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13]

4. 유사 표현

북한에도 한류 열풍이 불면서 남한의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 물품 등을 '아랫동네에서 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 북한을 윗동네, 북쪽 동네라고 부르는 것과 똑같은 맥락이다. 비슷한 의미에서 '남녘(땅)'이라는 말도 쓴다.

북한은 자국을 흔히 '공화국'이라 부르기에 남한을 '공화국남반부[14]'로 지칭하기도 한다.[15] 일상적인 지명으로 쓰일 때도 있는 '남조선'과는 달리 이 표현은 대한민국을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을 통치하는 세력으로 인정하지 않고 "공화국으로 해방시켰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뉘앙스가 명백하게 들어가서인지 더 적대적으로 쓰일 때가 많은 듯하다.

5. 기타

북한을 풍자할 때 북한 사람의 말투를 흉내낸다고 남한을 남조선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북한도 북조선이라고 한다.

일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남조선과 한국(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인 줄 알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 북한에서 "가난과 핍박에 신음하는 남조선"에 관한 교육을 받아 그걸 믿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국 상품을 접한 후 처음에는 한국이라는 잘사는 나라가 있나보다 라고 생각했다가 시간이 지나 그 '한국'이 '남조선'인걸 알고 충격받은 것이 탈북의 계기가 됐다고 증언한 사례가 많다. 심지어는 탈북 후에[16] 남조선과 '한국'이 같은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지금은 이런 오해가 없어진듯 하나 1990년대 탈북자들 중에서는 대한민국을 대만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한 사례도 있다.

6. 가공의 국가

6.1. 증산도에서 말하는 가공의 이상 국가

만국활계 남조선(萬國活計 南朝鮮)
청풍명월 금산사(淸風明月 金山寺)
문명개화 삼천국(文明開化 三千國)
도술운통 구만리(道術運通 九萬里)

남조선(南朝鮮)은 증산도의 교주 증산 강일순이 했다는 예언에서 등장한다. 이 예언은 구한말에 했던 것으로, 증산도에서는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분열되고 '남조선'이라는 말이 생기게 될 것을 증산이 예지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는 예언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남조선은 언급되지만 남북분열 같은 구체적인 언급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증산이 단지 당시 남도 지방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한 말로 여겨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 한국은 물론 어떤 국가도 이상국가가 아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남조선이 신화화되어 일종의 가공의 이상 국가가 되었다. 이 당시에 보천교와 같은 증산 계열 종교에서는 개벽이 일어나면 남해 바다 밑에서 신선의 땅이 솟아 이상국가가 건설될 것이라고 보았는데, 이것이 바로 이 당시에 말하던 남조선이다.

6.2. 이문열의 소설 황제를 위하여에 등장하는 초소형국민체

주인공인 황제가 갑술년 구월(양력 1934년 10월) 만주 동장에서 세운 국가 비슷한 것.[17] 남조선이라는 국명은 신기죽이 지은 것으로 본거지인 흰돌머리가 한반도 남부 계룡산에 있음과 당시 터를 잡고 있었던 요동 지방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함을 뜻한다고 한다. 연호는 신천(新天)(1934~1946년), 중광(重光)(1946~1969년), 태시(太始)(1969~1972년).

황제와 그 신하들의 나름대로 뛰어난 역량으로 백 여명의 백성들과 몇 십명의 병력을 가진, 망상으로 만든 나라치곤 꽤 큰 세력을 가진 국가였으나 광복후 흰돌머리로 환국했을 때는 세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먼저 귀국해 흰돌머리의 유지가 되어있던 둘째 아들 정휘의 보필로 어찌어찌 유지는 할 수 있었지만 배대기의 음모로 정휘가 일본으로 도망치게 된 이후로는 황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를 보좌한 우발산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황제를 따르지 않게 된다.

이후 황제는 양봉업으로 여생을 보내다 말년에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만[18] 3년 뒤 늙어 죽게 된다. 황위를 이을 아들들도 모두 사라졌으니 자연히 소멸한 듯하다. '나'가 계룡산에 취재를 갔을 때는 오직 우발산만이 이를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1] 일본은 남한을 남조선 보단 한국([ruby(韓, ruby=かん)][ruby(国, ruby=こく)], 칸코쿠)으로 많이 부르며, 반대로 북한은 북조선([ruby(北, ruby=きた)][ruby(朝, ruby=ちょう)][ruby(鮮, ruby=せん)], 키타초센)으로 많이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동음이의어)문서 또는 조센 문서 참고.[2]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는 중선(中鮮), 평안도, 황해도는 서선(西鮮), 함경도는 북선(北鮮)이라 칭했다.[3] 이에 따라 더 나아가 '한반도', '한글'처럼 '-'이 들어가는 단어도 '조선반도', '조선글'이라 한다.[4] 실제 사례. RSOI 연습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군을 "남선군 무력"이라 칭하고 있다.[5] 한 국내 시사 만화에서는 북한의 기자가 대한민국이라고 불러달라는 한국 기자를 무시하고 남조선이라고 부르자 한국 기자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불러달라는 북한 기자를 무시하고 북한이라고 부르는 것을 그린 바가 있다. 실제로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감독 김정훈은 한국 기자에게 "북한이 본선에서 주력으로 투입할 핵심 선수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자 북한이란 나라는 없다면서 무시했으며, 인천아시안게임 당시에도 북측 선수단은 인천시가 내건 자신들을 환영하는 현수막("환영 북한선수단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의 호칭을 문제삼아 현수막의 철거를 요구했다.[6]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오늘날 북진통일도 공식적으로 폐지하고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북한은 남한을 군사적으로 치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한 관점의 연장선에서 북한의 입장상 남조선은 항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일부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7] 다만 약간의 차이는 있다. 아래에서 다루는 것처럼 북한에서는 정말 간혹 가다가 남한을 괴뢰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도 '대한민국'이라고 부를 때도 있는 반면, 남한에서는 북한을 '조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를 때가 거의 없다. 대신 상대와 달리 정치적 시각에 따라 북한을 나라로 인정할 때도 있다. 북한에서도 2023년 7월에서야 많이 등장하였기 때문에 자유아시아방송 등 북한 내부와 연락하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 입장에서는 그동안 판문점 선언에서나 등장하던 표현이 남측을 비방하는데 쓰여 자신이 밀리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지, 연방제 통일을 원하는 것인지 의아한 시각이 있었다고 한다.[8] 비슷한 용법이 중국-대만양안관계에서도 나타나곤 했다. 상대국에서 그런 표현을 쓴 것을 그대로 끌어다 쓰기는 하겠지만 우리 측에서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9] 2024년 2월 8일 조선인민군창건 76돐 경축 연설에서 김정은이 직접 사용했다. 정확히는 "한국괴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10] 또는 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도 불린다.[11] 구글에서 'site:www.nicovideo.jp 南朝鮮'이라고 검색하면 이런 게시물들을 볼수 있으며, 니코니코 동화 사이트에서도 南朝鮮이라고 검색하면 한국을 남조선으로 표현한 것을 볼수 있다.[12] 북한을 부를 때는 '조선'이라고 한다.[13] 그래서 웃지못할 해프닝도 여러번 있어서 한국화약 그룹 임원들이 중국에 방문했을때 한국화약그룹을 직역한 남조선폭파집단이라는 환영문구를 보고나서 기겁해서 한화그룹으로 변경했다든가, 전 국회의원 이석현은 예전에 중국 쪽에서 일할 시절 명함에다 한자로 남조선 국회의원 이석현이라고 표기했다가 조선일보에게 태클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한국을 아직도 남조선이라고 부르는 중국인들이 인식하기 쉽게 그런 것이라고 해명한 적이 있다.[14] 현재 북한의 어문 규정으로는 한 의미 단위의 어휘로 보아 붙여 쓴다.[15] 공화국 남반부지역에 토지개혁을 실시에 관하여(1950년 7월 4일)2016년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16] 처음부터 남한에 갈 목적으로 탈북한게 아니라 중국에 가서 돈을 벌어 가족들이 있는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탈북한 사람들도 많다.[17] 굳이 따지자면 마이크로네이션 정도 될 것이다.[18] 그때까진 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