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tical Murder의 주역 캐릭터 | |||||
주인공 | 공략 캐릭터 | ||||
세라가키 아오바 | 코우자쿠 | 노이즈 | 클리어 | 밍크 | 렌 |
노이즈 ノイズ / Noiz | |
성우 | 히노 사토시/코리 하트조그 |
팀 | 러프 래빗의 리더 |
생일 | 6월 13일 |
나이 | 19세 |
직업 | 라이머 |
신체 | 179cm |
혈액형 | B형 |
올메이트 | 우사기모도키 |
무기 | 너클 |
그러니까 당신의 소중한 걸 부수겠어.
- 노이즈의 대표 대사
[clearfix]- 노이즈의 대표 대사
1. 개요
DRAMAtical Murder에 등장하는 공략 캐릭터 중 한 명이다.2. 상세
금발에 녹안으로 여기저기 피어싱을 잔뜩[1]하고 있는 무표정에 시크한 청년. 올메이트는 큐브 모양의 토끼 '우사기모도키'.[2]
3. 작중 행적
세라가키 아오바를 길거리에서 습격, 라임 공간으로 납치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름 있는 정보상 라임 팀 러프 래빗의 리더로, 토끼 탈을 쓰고 흰 가운을 입고서 목소리를 변조하여 등장, 영문을 몰라하는 아오바에게 다짜고짜 싸우라고 한다. 이 때 아오바는 순간 제 몸이 제 것이 아닌 것 같은 감각에 휩싸이면서 무의식적으로 렌에게 공격을 지시하고, 그걸 보고 놀란다. 하지만 곧바로 아오바는 의식을 잃고 라임은 일단 해제된다.
이후 토끼탈과 가운을 입지 않은 본래 모습으로 세라가키 아오바의 집에 불법 침입 하여 재등장한다. 남의 집에 기어들어와서 남의 방에 컴퓨터며 온갖 장비들을 잔뜩 널어놓고 주인이 돌아와서 따지자 되려 적반하장으로 싸움을 건다. 아오바의 성질을 박박 긁으며 싸움을 걸다가 도중에 클리어와 코우자쿠 등이 난입하면서 상황이 혼란스러워지던 찰나, 세라가키 아오바의 할머니 타에가 나타나 "시끄럽다"며 현장에 있던 전원의 머리를 쥐어박는데 이 때 아오바의 예상과는 달리 순순히 얻어맞는다. 그리고는 순순히 끌려내려가 둘러앉아 타에가 튀긴 도넛을 먹는데 도넛을 한 입 베어 물고 "너무 달다"고 한 마디 했다가 타에에게 한 소리 듣고 입을 다문다.
어째서인지 아오바를 이전부터 어느정도 알고 있는 듯한 낌새이며 틈만 나면 아오바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가게에 난입 하여 "라임을 하자"며 멱살을 잡는 등 싸움을 건다. 하지만 아오바 본인은 라임은 해 본 적도 없거니와 노이즈도 기억에 없어 당황 스럽기만 할 뿐, 노이즈를 떼어내느라 힘들어 한다. 게다가 왠지 모르게 아오바를 도청 하거나 감시 하고 있는 듯 하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태연스레 동성에게 스킨십을 하는 등 클리어와는 다른 의미로 기행을 일삼는다. 뜬금없이 아오바에게 키스를 하고서 아오바가 항의 하자 한다는 소리가 "이게 뭐가 이상한건데?"아오바를 건드는 걸로 그치지 않고 대드는 미오를 달랜답시고 손등에 키스를 시전 하여 미오 얼굴이 붉어졌다. 이걸 보고 아오바는 '이 자식의 개념은 어떻게 되어있는 건가' 의아 해 했다.
타에가 납치당해서 코우자쿠와 밍크, 클리어, 아오바가 모여 작전 회의를 할 때 평소처럼 아오바 일행을 도청 하다가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타에 구출 작전에 끌려 들어가고, 자기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활약 한다.
타에 구출 후 아오바가 집에서 할머니를 구하는 데 도움을 준 이들을 떠올릴 때 뜨는 선택지에서 노이즈를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노이즈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다른 공략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노이즈 루트로 진입하게 되면 타에 구출 다음 날 아오바 일행이 구주민구에서 테러리스트로 수배되어 경찰들을 피해 도망갈 때 노이즈가 아오바와 동행하게 된다.
아오바와 함께 플래티넘 제일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래저래 이상한 점을 많이 보여 준다. 숙소 '글리터'에서 뜨거운 커피를 손에 쏟았을 때도 전혀 아파하거나 뜨거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걱정해주는 아오바에게 "왜 남에게 그렇게 참견질이냐", "뭔가 원하는 게 있으니까 접근하는 거지?"와 같은 말을 하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아오바의 심기를 건드리는데, 둘이 말싸움을 좀 하더니 왜인지 그대로 한바탕 일을 치른다(...). 그런데 여기서 아오바가 노이즈의 민감할 만한 부분(...)을 물어도 아픈 내색도 전혀 하지 않아서 의아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혀만은 민감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플래티넘 제일을 돌아다니다 길거리에서 음식을 사먹었을 때는 타코야키가 뭔지를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음식 이름을 물어보면서 잔뜩 집어 먹는데, 아오바가 안 보는 사이 타코야키를 몰래 집어먹는 개그컷이 나오기도.
야쿠자들과 시비가 붙었을 때는 라임 말고도
아오바와도 계속 투닥거리면서 우여곡절 끝에 오벌 타워에 진입하는 데 성공하지만 또 아오바와 쌈박질을 하고, 이 때 둘이 투닥거리다 아오바가 고의는 아니지만 노이즈의 아랫배를 힘껏 차게 되는데, 이 때도 아무런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이전부터 노이즈의 그런 모습을 의아해하던 아오바에게 결국 노이즈는 자신의 비밀을 밝힌다.
사실 노이즈는 선천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했고, 이때문에 어디 데이거나 베이고 맞아도 아무런 감각이 없다고. 오직 혀만이 그러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래서 일 치를 때도(...) 혀만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 그 체질 때문에 지금까지 험한 꼴을 많이 봐왔던 듯 하다. 아오바는 그제야 노이즈를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고, 노이즈를 격려한다.
직후 최상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둘이 갈라졌다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이 때 노이즈는 토우에의 연구원들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세뇌당한 상태였다. 가차없이 공격해오는 노이즈를 막기에 바쁜 아오바에게 머리 속에서 스크랩을 사용하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아오바는 노이즈의 정신 안으로 들어간다.
노이즈의 정신 세계 안에서 노이즈는 사방이 검은 공간에 쇠사슬에 묶인 채로 웅크리고 누워 있었다. 선천적으로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몸 때문에 크고 작은 트러블[3]이 많았던 노이즈는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도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과도 트러블이 자꾸 생기자 부모는 결국 어린 노이즈를 골방에 감금했다. 어딘가에 나가지도 누군가와 만나지도 못한 채 음식이나 공부 등도 전부 방 안에서 혼자서 해결해야 했던 것이 커서도 그대로 이어진 것. 길거리 음식 이름을 거의 모르고 음식은 시켜 먹을 줄만 알거나 사람을 대하는 것이 너무나 서투른 것도 그 때문이었다. 이런 노이즈의 특수성때문에 어릴 때부터 혼자였던 노이즈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고(성적으로도![4]) 그 때문에 노이즈는 점점 더 사람을 경계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오바의 호의도 자꾸만 의심하며 호의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탓에 세상과 멀어졌던 노이즈는 오로지 라임 안에서만은 아픔을 느낄 수가 있었고, 오직 그를 통해서만 자신도 인간임을 느끼고 세상과 가까워지는 듯한 감각을 느끼는 것이 가능했다. 그 탓에 라임에 집착하게 된다.
아오바가 그동안 노이즈가 느껴왔던 세계, 노이즈가 느껴왔던 고독을 통감하고 있는데, 갑자기 웅크려있던 노이즈가 눈을 뜨고 혀를 내밀더니 아오바를 감싸온다. 이 때 묘사가 상당히 그로테스크한데, 그 혀가 엄청나게 길었던 것. 아오바는 노이즈의 혀가 닿자 순간 공포를 느끼지만 "혀밖에 감각이 없다"고 했던 노이즈의 말을 떠올리고 그 의미를 파악한다.[5]그리고 자신의 몸을 감싸며 곧 입 안으로 들어오는 노이즈의 혀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 직후 갑자기 화면이 페이드 아웃 되더니 니트로 플러스 키랄 로고가 뜨고 다시 게임의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연출이 굉장히 무섭다. 화면은 네거티브 상태로 깨져서 나오고 문자도 깨져서 나오다가, 순간 선택지가 뜨기 시작한다.
십 수 차례 연속으로 나오는 선택지에서 선택지를 잘 고르면 노이즈가 아오바의 눈 앞에 나타나 지금까지 속에 쌓여있던 것들을 털어내듯 말을 한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세계는 외로워.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지 못하니까 상대방에게 어떻게 접근하면 되는지를 모르겠어. 그건 너무 외로워서, 괴로워. 하지만 아무도 그걸 알아주지 않았어. 부모님조차 일만 일으키는 나를 성가신 존재 취급했어. 빨리 죽어버려라… 그렇게 생각했겠지. 그래서 나는 '반드시 살아주겠다'고 생각했어. 혼자서라도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그러기 위해 먼저 남에게 의지하려는 생각부터 버렸어. 그렇게 하면 혼자서 살아가는 방법을 몸에 더 잘 익힐 수 있을 테니까. 혼자라도 문제 없어. 설령 내가 죽는대도 슬퍼할 사람은 없어. 아무런 문제도 없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지. 라임에서는 몸이 아닌 머리로 데미지를 받잖아. 그래서인지 나도 알게모르게 느낄 수가 있어. 아픔을. 몸이 느끼는 실제의 아픔은 모르지만, 라임에서 데미지를 받았을 때만은......이게 아픔이구나 생각해. 그 순간만큼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 나는 인간의 아픔을 모르는 괴물같은 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느껴. 데미지를 입으면 아픔을 느끼게 되는 라임에서도, 나는 데미지를 입는 게 두렵지 않았어. 아프든 말든 나는 강하고, 그래서 점점 더 타인같은 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됐어. 그런데 그런 내가 당신한테는 졌어. 그러니까 난 한 번 더 당신이랑 싸워서, 당신을 이기고 싶어. 나의 필드를 침범한 당신을, 쓰러트리고 싶어. |
아오바는 그런 노이즈의 말을 들으며 격려를 해주고, "네가 갇혀있던 세계를 부수겠다"고 선언, 스크랩에 성공하여 노이즈의 정신 세계에서 빠져 나와 현실로 돌아오고 노이즈도 세뇌에서 풀려난다. 하지만 아오바는 스크랩을 사용한 여파로 끔찍한 두통을 느끼고, 스크랩이라는 능력의 정체를, 자신 안의 또 다른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 결국 자기 자신을 유지하지 못할 것 같다고 느끼고, 탑이 붕괴하기 시작하는데도 노이즈만 내보내려고 하다 노이즈를 한 대 치게 되는데 이 때 노이즈에게 통각이 돌아온 것을 알게 된다. 노이즈는 아오바에게 '당신의 그 힘은 악이 아니다'라면서 '당신 일은 나중에 내가 생각할 테니까 일단 빠져나가자'고 하면서 아오바를 부축하며 탑을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어찌어찌 비상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왔는데, 무너지는 건물에 노이즈가 아오바를 감싸다 크게 다치고 만다. 그리고 아오바는 당신이나 빠져나가라는 노이즈를 공주님 안기(...)로 들쳐안고 뛰기 시작하는데, 당황하면서도 데레한 모습의 노이즈가 심히 귀엽다. CG가 일품인데, 히로인이 히어로에게 공주...아니 왕자님 안기를 시전하는 꼴이 재미지다.
둘은 간발의 차로 간신히 탑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고, 토우에가 무너진 미도리 섬과 아오바 일행은 평화를 되찾게 된다.
중상을 입은 노이즈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되지만 그래도 빠르게 회복하고, 성격도 꽤나 유해지고 솔직해진다. 반응이 완전히 다른 사람같을 정도. 문병하러 온 아오바에게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며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다. 한번 더, 몸에 감각이 있는 상태에서 당신을 만지고 싶다'며 고백 아닌 고백을 하기도. 까칠하고 시니컬한 성격에서 귀여운 츤데레로 진화했다.
무엇보다(?) 평범한 보통 사람들처럼 아픔을,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처럼 아픔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환희에 묘한 속성을 지니게 된 것 같다는 점이지만…
회복한 후 노이즈는 그동안 그렇게나 바라던 대로 아오바와 정정당당히 라임을 하게 되는데, 아오바가 노이즈의 공격에 괴로워하는 걸 보고는 "난 당신이 아파하는 걸 보면서 좋아할 정도로 사디스트가 아니라고!"라면서 공격을 거두더니, 라임이 끝난 후 갑작스레 종적을 감춘다.
그 때의 라임은 아오바가 스크랩을 사용하지 않고 이겼다. 실제의 아픔을 알게 된 노이즈는 예전처럼 싸울 수 없게 된 것. 노이즈는 그 라임이 끝난 후 평소처럼 웃으며 아오바의 승리를 축하해주었지만 직후 종적을 감췄고, 아오바는 노이즈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후, 맘 속 한 구석에서 허전함을 느끼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던 아오바 앞에, 노이즈가 나타난다. 피어스를 전부 빼고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으로.
벙쪄있다가 지금까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느냐며 화를 내는 아오바와 여유롭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노이즈의 모습이 장관. 그러더니 남들 다 있는 데서 예전처럼 태연스레 키스를 날리고는 "오늘 당신 데리러 온거야"라고 한다.
종적을 감췄던 3개월동안 노이즈는 독일의 본가에 돌아가서 이것저것 정리를 했던 것이다. 사실 남동생이 있었다. 노이즈가 집을 나온 후 남동생만은 계속 노이즈를 찾아다녀 주었고, 노이즈가 돌아갔을 때는 얼굴을 보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남동생은 그동안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기 위한 수업을 받고 있었고, 노이즈가 말단이어도 상관 없으니 그 일을 같이 하게 해달라고 하자 기뻐하며 노이즈에게 자리를 준 듯 하다. 부모님한테도 일단은 사과를 했다고. 부모는 그다지 아들내미를 환영해준 것 같지는 않지만 노이즈 본인은 '이제부터라도 내가 관계를 회복시켜나가면 되는거고'라고 말했다. 정말 장하다.
그러면서 아오바에게 "그래서, 어쩔래? 올거지? 아니… 와 줄거지?"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이렇게까지 한 인간을 갱생시켜(?)놓은 아오바가 몹시 위대해 보일 정도.
그래도 알바 자리와 자기가 떠나면 혼자 남게 될 할머니 타에가 걱정되어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하는 아오바에게 하가 점장이 "우리들이 있으니 타에 씨는 걱정하지 말라"며 격려를 해준다.
그런데 결국 악동 3인방 중 홍일점 미오에게 찍히고(?) 말았다! 몹시 츤츤거리며 노이즈에게 러브레터를 건네는 미오가 모에하다.
그러더니 놀라는 미오에게 "미안. 그래도 너, 멋진 여자가 될 거야."라고 하는데 거기다 '네가 걱정 안해줘도 알아서 그렇게 될거'라며 "너보다 좋은 남자 찾을거야!"라고 응수하는 미오가 패기 넘친다.
이쯤 되면 알겠지만 초반의 노이즈는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정말 다른 사람이 되었다. 훨씬 여유가 있어졌고, 솔직해졌고, 긍정적이어졌다. 그야말로 갱생. DMMd에서는 진상 루트가 아닌 이상 어떤 루트에서도 진짜 비밀이 밝혀지진 않지만, 이정도면 정말 진정한 해피엔딩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의 키랄 작품에서
3.1. 배드 엔딩
3.1.1. 배드 엔딩 1
공식 비주얼 팬북에서의 챕터명은 붉은 연옥(赤い煉獄). 이 엔딩의 CG는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펼치기/접기로 가렸으니 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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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의 정신 세계에서 선택지를 잘못 골랐을 경우 배드 엔딩 루트로 진입한다. 노이즈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세계"로 "자신이 아픔을 느낄 수 있고, 곁에는 아오바가 영원히 함께 있는 세계"를 소원하고, 결국 아오바와 함께 온 몸이 난자된 채로 피범벅이 되어 서로를 끌어안은 채 정신 속에서 영원히 갇혀있게 된다. 아오바는 노이즈에게 '이건 네가 원하는 걸 투영할 뿐인 네 정신 속 세계이지 현실이 아니다'라고 전하고 싶어하지만, 이미 전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노이즈는 나지막이 웃으면서 아오바의 피를 핥으며 말한다.
"아파…… 진짜 아프네…. 하지만, 이게, 아픔. 내가 몰랐던 감각….
아파. 아파… 아파…… 아오바.
계속 혼자였는데……, 이제 계속 함께야. 네가… 같이 있어주니까. 그러니까 이제, 이대로면 괜찮아. 아픔과 너만 있으면, 이대로도……
나는, 행복해."
CG의 고어 수위가 DMMd 내 CG 중에서도 가장 높아서 플레이어들의 멘붕을 일으키는 무서운 엔딩.[6]아파. 아파… 아파…… 아오바.
계속 혼자였는데……, 이제 계속 함께야. 네가… 같이 있어주니까. 그러니까 이제, 이대로면 괜찮아. 아픔과 너만 있으면, 이대로도……
나는, 행복해."
3.1.2. 배드 엔딩 2
공식 비주얼 팬북의 챕터명은 레트로 게임 천국(レトロゲーム天国).마찬가지로 선택지를 잘못 골랐을 경우 볼 수 있는 배드 엔딩.
노이즈의 정신세계에 영원히 갇히게 되는 내용인데, 그 정신세계가 8bit 노래와 도트로 이루어진 레트로 게임 안이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아오바에게 노이즈가 찾아오고, 갑자기 난입한 아쿠시마를 쓰러트리고 경험치를 얻고 레벨 업을 한다.(...) 대사창에서 아오바가 잠시 "뭔가 이상해.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라고 하지만 그저 그 뿐. '우리들의 평온한 나날은 이어진다.'라는 대사가 뜨면서 결국 영원히 노이즈의 정신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도트 아오바와 노이즈가 맵에서 나간 후 렌이 아오바를 찾으며 "아오바!"하고 외치는 장면이 끝부분에 나오는데, 진상 루트를 플레이한 후라면 왠지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엔딩 크레딧도 도트로 캐릭터 이름만 짤막하게 나오고, 테마곡도 Feel your noise를 8비트 버전으로 어레인지한 곡이 흘러나오더니 'END?'라는 글자가 뜨며 애매하게 끝이 난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해지는 엔딩(...) 도트는 또
3.1.3. 테마곡
DRAMAtical Murder OST - Feel your Noise |
테마곡 Feel your noise도 포스가 넘치는데, 클리어 테마곡 Immer sie처럼 가사도 무섭다. 노래는 키무라 세이지.
3.2. 팬디스크에서의 행보
3.2.1. 해피 엔딩
호텔에 가게 된 둘은 실컷 염장질을 하다가 돌연 아오바는 앞이 창창한 노이즈에게 자신이 짐이 되지는 않을까, 과거의 노이즈는 이미 사라졌으니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등의 내적갈등을 겪게된다. 심지어 염장질을 하는 도중에도 이 불안은 계속 느끼게 되는데 노이즈는 이를 눈치채고 왜 그러냐고 묻는다. 이 때 선택지가 노이즈에게 묻는다와 그만둔다로 나뉘는데 무엇을 선택하든 다 붕가붕가로 연결된다. 단, 차이는 어떻게 하느냐(...)일 뿐이다.
거사를 치르고 난 후 마지막은 훈훈하게 끝난다.
3.2.2. 배드 엔딩
배드앤딩은 본편 노이즈 배드엔딩1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팬디스크에서의 노이즈 배드엔딩은 주로 노이즈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반에는 본편의 노이즈 전용 질문들이 나오다가 스토리가 진행된다.어렸을 때의 노이즈는 통각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남의 통각을 생각했을 리가 만무했고 결국 같은 또래들과 싸우는 것이 거의 일상이었다. 게다가 무릎이 다쳐서 피가 나올 때도 오히려 피가 나온다는 것이 재밌어서 그걸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게다가 다리 뼈가 부러져도 며칠 지나고 나서야 눈치챘다고 하니...
이런 노이즈의 기이한 행동에 그는 외톨이가 되어가고 이런 행동들과 주위의 평판을 두려워했던 부모는 결국 노이즈를 방에 가두게 된다. 강제적으로 히키코모리가 된 그는 점점 사람에 대해 불신하게 되고 결국 아픔은 필요없으며 혼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노이즈는 라임을 통해 통각을 알게 되고 과거의 아오바에게 패배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다시 아오바를 만나 다시 패배하게 되고 이후는 본편 배드엔딩1 루트랑 같다. 결국 아픔은 필요없다고 했던 노이즈지만 그런 그도 사실 아픔이란 것을 느끼길 원했었다.
4. 기타
- 아오바 왈, "에로 꼬맹이." 이유는 아오바보다 연하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에로한 짓을 다 하기 때문(...). 심지어 오벌타워 붕괴 이후 몸 여기저기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을때에도 아오바랑 병실 안에서 했다. 리커넥트 때의 언급에 의하면 그것도 여러번(...).
그래도 사람 안오는 시간대에 했고 문은 잠궜다.그 와중에 신음소리 크게 내면 밖에서 다 들린다고 아오바를 놀렸다.
- 일단 츤데레로 굳어진 듯 하다. 게다가 부잣집 도련님 속성과 후반부에서의 적절한 캐릭터 변화가 겹쳐져 부녀자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다. 엔딩 후에 아오바를 좋아한다고 자각한 뒤에는 쿨데레가 된다. 그리고 아오바 한정으로 능글능글함도 추가.
- 본편에서도 자주 드러나는 사실인데, 코우자쿠와는 상성이 그야말로 최악이다. 다른 캐릭터들이라고 다른 건 아니지만 특히 코우자쿠는 마주치기만 하면 싸운다. 본편 초반에서도 둘이 아가리 배틀을 하던 게 리브스 티즈vs라임 구도로 흘러가서 싸움판이 커진 이벤트가 있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격이나 말하는 본새를 보면 아무래도 말싸움은 노이즈가 한 수 위인 듯(...). 둘의 사이는 2차 창작에서도 몹시 활발하게 써먹고 있다. 노이즈의 퍼스널 컬러가 초록색인데 이는 코우자쿠의 퍼스널 컬러인 빨간색과 보색관계이다. 특히 초록색이 창작물에서는 보색인 빨간색에 밀려 2인자, 라이벌, 대립자 등으로 많이 나온다. 둘의 으르렁거리는 관계를 생각하면 기묘하기 그지없다.
- 그리고 뜯어보면 굉장한 엄친아다. 리브스 티즈 팬들이 라이머들을 깔 때 주로 까는 게 "몸으로 못싸우겠으니까 머리 속에서 상상으로 싸우는 약해빠진 것들"인데, 노이즈는 또 그렇지도 않다.
소질 있는 아가리 파이터이면서말도 나불나불 잘 하면서 실제 쌈박질도 잘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비싼 돈에 파는 능력있는 해커인데다 부잣집 도련님. 이렇게 스펙이 높다보니 물 건너 일본에서 노이즈의 별명은 슈퍼 달링.
- 사실 노이즈 루트의 스토리 자체는 마냥 좋은 평가만 듣는 것은 아니다. 스토리 작가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키랄 작품들은 대개 그랬지만. 그래도 노이즈의 성장과
정장 모습과 데레함과연출은 호평받았다. 공략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심리 묘사가 상세히 나오고 동시에 '약한 모습'- 다른 일면도 주인공 아오바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 점이 나이가 일단 10대이고 주인공보다 연하인 점과 잘 맞물렸다. 이 게임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한 "내가 너를 부숴줄게."라는 말의 의미가 가장 잘 드러났고 그 말에 의해 가장 크게 달라지고 성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 덧붙여 스크랩 이벤트 때나 배드 엔딩에서의 연출이 섬뜩하다. 키랄 사의 전작인 sweet pool을 연상케 하는 엔딩 CG다. 새벽에 보면 놀라니 주의하자.
- 부잣집 도련님인만큼, 아오바의 생일 때 건네준 선물도 럭셔리하다. 노이즈의 선물은 한눈에 봐도 고급으로 보이는 향수와 손수건, 그리고 꽃다발. 부잣집 도련님이기 이전에도 라임 관련 정보를 팔아서 번 돈이 꽤 있는 듯.
- 본편 이후로 피어싱을 모두 뺀 것처럼 보이지만, 배꼽 아래에서부터는 그대로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아오바에게 물어보고 그대로 하려고 했다고. 참고로 아오바는 피어싱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CD에 나온 사실에 의하면 독일의 본가에 남동생이 있다. 이름은 테오이며, 노이즈와 매우 사이가 좋다. 또한 까칠한 노이즈와는 달리 예의바르고 상냥한 성격인지라 아오바와도 금방 친해지는 바람에 노이즈의 질투를 사게 된다. 또한 노이즈와 매우 닮아서, 아오바가 멀리서 테오를 보고 노이즈로 착각했을 정도.
- 노이즈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다. 드라마 CD에서 노이즈의 본명이 나온다.[스포일러] 다만 이름이 상당히 웃기다.
그러니 노이즈가 본명을 죽어도 안 알려주려고 하지그래도 사실 꽤 고풍스러운 이름인데 일본식 발음이 웃길 뿐이다.[8]
- 독일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쓰는데, 외할머니가 일본인이라고 드라마 CD에서 언급했다. 즉, 쿼터. 노이즈의 동생인 테오 또한 일본어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더불어 집안 사람들도 일본어로 대화를 하며, 운전기사를 비롯한 사용인의 3분의 1 정도가 일본어를 한다고 한다.
- 어린 시절 부잣집 도련님임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서인지, 생일은 축하받아야 하는 날이라는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자기의 생일에 '자신이 기뻐할 만한 일'을 하기 위해 아오바에게 이것저것 과자 선물을 잔뜩 안겨준다.
귀여워
- 독일에서는 본가에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의 갈등을 의식한 것인지 나와서 혼자 산다. 이후 아오바를 독일에 데려와서 살게 할 때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1] 피어싱을 할 만한 부위에는 모조리 피어싱한 듯 하다.[2] 평소에는 벨트에 걸린 여러 개의 큐브 모양이다가 라임을 할 때는 토끼로 변한다. 한 마리 리더가 토끼 군단에게 명령을 하며 공격하는 형태. 대사가 특이하게도 모두 가타카나로 출력된다.[3] 어릴 때 또래와 사소한 시비가 붙어도 노이즈는 아픔을 모르다보니, 결국 싸움이 심하게 커진다던가 하는 일이 많았던 모양.[4] 노이즈가 성적인 스킨십에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너무나 쉽게 생각하며 아오바가 호의를 베푸는 것도 전부 정보 아니면 몸을 원해서일거라고 생각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 예측할 수 있는 대목.[5] 혀는 노이즈가 유일하게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위이자 곧 바깥 세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위였다.[6] 키랄의 또 다른 작품인 sweet pool 시로누마 테츠오 순성 엔딩과 CG가 비슷하다.[스포일러] 빌헬름(Wilhelm) 영어식으로는 윌리엄.[8] 참고로 일본식 발음은 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