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 Knock
1. 가솔린 엔진의 이상 연소
순서대로 정상작동/노킹[1]/조기점화(pre-ignition)[2]
1.1. 개요
주로 가솔린 엔진에서 발생하는 실린더 내 혼합기의 국소적 자연발화성 동시점화로, 유사 이래 가솔린 엔진 최대의 고질병이자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작동장애. 발생 시 실린더 헤드를 타격하는 "딱.딱.딱..." 거리는 소리[3]가 노크하는 소리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 '노킹'(Engine Knock). 사실 연료 자체의 질에도 문제가 있지만 엔진의 온도 상태, 흡기온도, 공연비, 점화시기, 압축비, 행정거리 및 내부 용적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노킹의 원인에는 적절하지 않은 연료, 축적된 검댕(soot)등 여러 가지가 있다.사람으로 치면 당뇨에 더 가깝다. 백미밥을 먹으면 혈당 상승이 너무 빨라서 문제가 생기듯이 GDI 엔진에 일반휘발유를 넣으면 탈 필요가 없을 때 제멋대로 타는 바람에 문제가 생기며, 더 비싼 영양밥이나 흑미밥을 먹어서 혈당 상승 속도를 낮추는 것처럼 고급휘발유 또한 GDI 엔진에 넣어도 제멋대로 타버리지 않도록 연소성을 유지하면서 인화성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조된다.
1.2. 상세
노킹은 간단히 말하면 연료가 점화 플러그만에 의해 폭발하지 않고 같은 시점에 딴데서도 폭발하는 현상이다. 4행정 기관은 피스톤이 내려가며 흡입, 피스톤이 올라가며 압축, 피스톤이 다시 내려가며 폭발, 피스톤이 다시 올라가며 배기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피스톤이 내려갈 때 힘을 주는 것은 점화플러그에서 퍼져나가는 화염에 의해 연소된 혼합기에 의한 것인데, 이와 관련 없이 공기 중에 섞인 연료가 제 멋대로 폭발하는 것이다. 다만 점화 플러그에서 불꽃을 튕기지 않아도 저절로 폭발하는 것은 아니다. 이건 조기점화 현상이고 노킹과는 다르다. 노킹은 점화 플러그에서 점화를 시킨 시점에서 다른 곳에서도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이다.즉, 가솔린 엔진의 실린더에 있는 혼합기는 디젤 엔진처럼 한번에 연소하는 것이 아니라 점화 플러그에서부터 화염이 퍼져나간다. 이에 따라서 실린더 압력이 점점 높아진다. 그런데 실린더 내 혼합기는 모든 부분에서 온도가 같지 않으며, 특히 온도가 높은 실린더 헤드의 배기밸브 구석 부분은 화염이 아닌 팽창압만 전달받아도 자연착화될 수있다. 이러한 국소적 자연착화가 발생하면 피스톤 및 엔진 내벽에 충격을 가하며 대개 엔진 회전 질감이 나빠진다. 이것이 통상적인 노킹이다.
어차피 폭발에너지로 굴러가는 엔진에 조기 점화도 아니고 오일 액적 혹은 검댕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점화가 무슨 문제가 되냐 싶을텐데, 가솔린 연소는 정밀하게 제어된 순차적 연소를 통해 피스톤 하강 사이클에 최대한 걸쳐 넓고 완만하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며, 블록 또한 순간적인 압력 폭증을 견디도록 만들어져있지 않다.
그리고 연료가 일찍 타버려 압력이 폭증한 후에는 당연히 압력이 부족해 질 것이다. 따라서 만약 6기통 엔진의 실린더들 중 하나에서 한두개에서 노킹이 일어나면 다른 실린더들과 피스톤 압력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는 고스란히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를 타격하여 크랭크 샤프트에 뒤틀림 응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게다가 실린더 자체도 급격한 압력변동을 무난히 견디게 만들어져있지 않다. 자전거로 비유하자면 두 페달 중 하나를 하강 사이클에 맞춰서 지긋이 밟는 와중에 다른 하나를 발구르기로 쳐내리는 격이다. 아무리 한쪽 페달을 강하게 쳐내린들, 힘만 들뿐 자전거는 전진하지 않으며 금방 망가질 것이다.
물론 보통 자동차 엔진을 만들때 모든 실린더의 작동환경을 최대한 같게 만들기 때문에 노킹은 일단 일어나면 모든 실린더에서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노킹은 우선적으로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의 마찰편향을 심화시키며, 피스톤링의 부분 열화를 가속하고, 종국에는 노킹에 한쪽으로 밀린 피스톤으로 인해 실린더 벽을 긁어버리거나, 고착되게 한다. 실린더 벽이 갉아먹힌 지경까지 가면 보링이라는 대형 고비용 수리가 필요해진다.
100% 헵테인[4]은 노킹이 잦고, 100% 옥테인[5]에 가까울수록 노킹을 잘 일으키지 않는다. 여기서 나온 게 옥탄가다. 고성능 엔진용 휘발유는 옥테인 100%보다도 더 노킹에 저항하는 성질을 가진 것도 있다. 당연히 이때는 옥탄가가 100(=옥테인 100%에 상응)을 넘어간다. 경유에서는 헥사데케인을 기준으로 한 세탄가를, LNG는 메테인을 기준으로 한 메탄가를 사용한다.
오토바이 엔진의 피스톤 슬랩 노이즈. 엔진이 이미 망가진 상태로 이 상태로 계속 엔진을 가동하여 커넥팅로드 등 내부엔진부속 파손되면 말그대로 엔진이 깨지며 시동이 나간다.
한편, 가벼운 노킹은 엔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현대기아차량의 GDI 엔진 노킹음. 역시 엔진파손의 전조증상으로, 초기에는 냉간시 또는 오르막같이 차에 부하가 가해질때만 소음이 들리지만 엔진 상태가 악화될 경우 상시 이런 노킹음이 난다. 이 때문에 해외수출 GDI차량들이 리콜되었다. 국내에서도 내수차량들이 이같은 문제로 소비자들과 분쟁중이지만 국토부에서 리콜대신 무상수리권고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엔진결함 은폐를 시도한 전현직 임원들이 기소되었으며#, 수사정보를 유출한 검찰수사관 또한 구속기소되었다.#
1.3. 극복을 위한 연이은 노력과 좌절
노킹 현상은 차량용 가솔린 엔진의 초창기부터 문제가 되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제로 휘발유의 자연착화를 억제하는 테트라에틸납을 휘발유에 첨가한 유연휘발유를 만들어 썼었으나 납이 워낙에 인체독성이 강한 중금속이어서 결국 법으로 금지됐다.대신 더욱 더 순수한 옥탄을 정제한 고품위 연료, 소위 무연휘발유가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연료의 옥탄가를 높여도 노킹을 근본적으로는 방지할 수없었으므로, 결국 실린더 별로 점화시점을 늦춰서 배기밸브가 냉각될 시간을 주어 노킹의 발생을 막는 컴퓨터인 ECU가 탑재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점화시점을 늦춘다는 것은 최적의 점화시기를 놓친다는 것이고 출력저하가 발생한다.
또한 연료 겸 첨가제로서 메탄올이 노킹 억제효과가 뛰어나기에, 전투기용 가솔린 엔진의 긴급 출력 증강 용도로 흔히 사용됐었다. 다만 이온친화성 때문에 철과 고무의 부식을 야기하므로 일반 차량용 엔진에는 사용하지 못하며, '차량용 가솔린 완제품'으로 대량공급된 바도 없다. 오로지 기록만을 중요시하는 인디카 등 레이스카 등의 특수용으로만 사용됐다. 때문에 경주가 끝난후에는 별도로 주유 후 공회전을 반복해서 메탄올을 씻어낸다.
엔진 오일이 비정질 필름을 만들 수 있게 표면에 코팅을 해서라도 일부 메이커는 알루미늄 실린더 라이너까지도 도입했다. 알루미늄 합금은 가볍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철의 3배에 달하는 열전도율을 통해 노킹 유발 인자 중 하나인 '실린더의 온도'를 빠르게 내려 노킹을 억제하는 효과도 크다. 물론 알루미늄 엔진 헤드/실린더 라이너가 노킹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지만 정말로 악재가 겹쳐서 발생해버린 노킹에 대한 내성은 주철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세심한 설계 및 제어를 요한다.
때문에 승용차의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데는 사실상 실패했고 노킹 억제책에 대한 고민은 오늘날에도 실시간으로 진행중이다.
번외로 소위 옥탄부스터라고 해서 성분만 납이 아닐 뿐 철이나 망간을 가지고 만든 노킹억제제도 있지만, 이런 금속성분은 고가의 점화플러그 전극이나 오염저감장치의 삼원촉매에 달라붙어서 기능을 정지시키기 때문에 정말로 저급 휘발유밖에 없을 경우에 다음 주유소까지 가는데 비상용으로 쓰는 것 외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1.4. GDI 엔진의 저속 조기 점화, LSPI
GDI 엔진에서 문제가 되는 저속 조기 점화(LSPI, Low speed pre-ignition) 설명영상. 피스톤 내부의 검댕이 조기 점화를 유발하며 엔진내부를 손상시킨다.
연료분사가 짧은 시간에 고압으로 이뤄지며, 고압축비로 압축비열이 심하게 집중되는 GDI 엔진은 실 착화점이 낮은 일반 휘발유를 쓰거나, 실린더 내부에 검댕이 축적되어 열점으로 역할하거나, 실린더 내벽에 남아있는 엔진 오일이 연료와 섞이고 엔진 오일에 포함된 특정 성분[6]이 열점으로 역할하면, 압축도 다 안끝났는데 제멋대로 불이 붙어버리며, 꼭 고압축비 엔진이 아니라도 '연료 온도 높음 + 흡기 온도 높음 + 실린더 온도 높음'의 3콤보가 작렬하면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점화 플러그의 발화 이전에 자연착화하는 이것을 조기 점화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폭발한 혼합기가 아직 올라오는 중인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에 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하기 때문에 피스톤과 엔진 내벽에 큰 충격을 가하게 된다. 저회전 고부하 영역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보통 저속 조기 점화, LSPI(Low speed pre-ignition)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노킹은 한번에 엔진을 보내버리는 경우는 굉장히 고압축비 세팅 엔진에 일반유를 주유한 경우가 아니면 그다지 많지 않고 보링으로 끝낼 수 있지만, LSPI는 엔진의 회전과 힘을 반대로 주기 때문에 피스톤이 깨지거나 커넥팅 로드가 부러지고 이게 실린더 내벽을 뚫어버리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1.4.1. 대비책
GDI 차량에서 LSPI를 방지하는데에는 통상적으로 다음의 대책들이 동원된다.1.4.1.1. 엔진 및 연료계통 관련
- 주유소를 바꿔 본다. 가끔 특정 주유소의 유류 보관 상태가 불량해 연료 품질이 하락하여(옥탄가가 떨어져) 노킹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 일반 무연휘발유보다 높은 옥탄가를 가지는 고급휘발유를 주유하여 조기점화를 방지한다. 아래의 SN PLUS 엔진오일 규격이 나오기 이전 고급휘발유로 관리한 GDI엔진 차량들은 연소실 스크래치나 노킹으로 인한 문제가 없었다. 내구성이 좋지 않은 차량이 노후화되면 엔진내부 부품의 여러가지 변화[7]로 옥탄 요구 지수(Octane Requirement Index)가 높아지게 되는데 노킹 저항성이 높은 연료가 이러한 점을 보완한다.
- PEA(폴리 에테르 아민)계열의 연료첨가제를 사용해서 열점으로 작용하는 실린더 내부 검댕을 세정하고 향후 검댕 축적을 억제한다. 이 방식은 ASTM 공식 시험 절차로 청정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으며, 유럽, 미국에서는 차량 제조사에서 직접 첨가제를 브랜드 이름을 걸고 팔거나 매뉴얼상 주기적인 사용을 공식적으로 적어놓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람다엔진에 한해 순정용품으로 검아웃 올인원을 도입하였는데 이렇게 연료첨가제를 국내 차량제조사가 공식인증한 것은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예전 일부 정비업체에선 첨가제 사용을 문제삼아 AS를 거부하는 등 소비자를 압박하는 사례도 있었다. 성분에 관해서는, 연료첨가제의 잦은 사용으로 삼원촉매 오염과 마모방지 필름(트라이보 필름)이 소진되는 것을 우려하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연료첨가제 제조사의 경우 마찰저감제가 들어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8] 전혀 효과를 체감을 못하는 개인들도 있으며 전세계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식지 않는 떡밥이기도 하다.[9] 또한 GDI엔진은 인젝터가 실린더 안에 위치한 구조적 특성상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더라도 흡기밸브 쪽은 세정이 되지 않는다. 문서 개요 부분의 영상 2분 33초경을 보면 흡기밸브에 누적된 카본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조기점화의 원인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고옥탄 휘발유와 달리 연료첨가제는 이로 인한 실화를 막아줄 수 없다. 인젝터와 연소실 세정에는 도움이 되므로[10] 안 쓰는 것보단 낫지만 간접/포트분사 방식에 비해 그 효과가 제한적이다.
1.4.1.2. 차량운행 관련
- 차량운행 시 카본 퇴적률과 노킹확률을 증가시키는 공회전, 급출발, 급가속은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좋다.
- 오토미션 차량에서 감속, 정차 후 출발 또는 오르막 상황에서 노킹이 자주 발생한다면 미션을 수동(매뉴얼)모드로 바꾸어서 엔진에 부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어도 rpm이 2천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어를 한 단씩 내리는 방식으로 운행하는 것이 좋다. 자동미션은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것보다 더 나은 변속조건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14]인데, 수동조작으로 기어단수와 RPM을 2~3천 사이로 적절히 맞추면[15] 오토미션 상태에서 저속 및 고단기어가 물리며 심하게 노킹이 발생하던 구간도 그 빈도를 줄일 수 있다.[16] 무단변속기(CVT) 차량을 운전했던 경험이 있는 운전자의 경우 악셀을 지나치게 살살 밟는 습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운전습관은 GDI차량 유지보수 관점에서는 사실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다. GDI엔진은 연비운행을 할수록 불완전연소 및 카본축적확률도 늘어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해 노킹음이 발생하는 RPM대를 건너뛰어 운전하는 방법도 있다.# 원리는 단순하게 부하를 받는 구간에서 저RPM 대역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악셀을 더 밟는식으로 운전하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주행방법들은 RPM을 높여쓰는만큼 연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한 노킹방지는 엔진상태가 슬슬 맛이 가서 엔진오일감소 증상[17]을 보이는 차량이라면 추천할 수 없는 방법인데, 완만한 오르막이 지속되는 고속도로 주행상황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켜면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RPM을 4000~5000까지 당겨쓰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것이 엔진오일을 먹는 증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차량이 이런 상태라면 상시 비상보충용 엔진오일을 차에 구비해두고 다녀야 한다.[18] 또한 엔진오일감소가 발생했다면 그로 인해서 단가가 비싼 촉매부품이 손상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1.5. 디젤 엔진은?
디젤 엔진의 노킹은 가솔린의 노킹과 원인이 다르다. 연료가 점화 플러그의 화염 전파와 관계 없이 점화되어 노킹이 생기는 가솔린 엔진과 달리, 디젤 엔진은 연료가 늦게 점화되어 노킹이 생긴다.[19] 본래 폭발이 이루어져야 할 상사점이 한참 지난 후에 피스톤이 내려가면서 폭발이 이루어지는 것. 폭발이 제 때 일어나지 않아 피스톤이 실린더를 때리며 소음을 낸다. 피스톤 진행방향의 반대쪽으로 힘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과 달리 엔진을 죽이는 치명적인 고장은 아니다. 하지만 증상이 이어진다면 어디엔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니 그냥 놔둬서 좋을 것은 없다.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며 매연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매연이 발생될 경우 DPF 등의 매연 처리 장치에 무리를 줄 가능성도 있다.원인은 인젝터 고장, 질이 나쁜 연료, 연료 필터 문제 등 굉장히 다양하다. 하다못해 추운 겨울에 연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엔진 밸브에 사용되는 태핏에서 발생하는 딱딱거리는 소음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2. 토리코의 포획 기술
점프의 인기 만화 토리코에 등장하는 미식가들이 사용하는 생물 포획기술. 모티브는 점혈로 추정된다.상세히는 "가는 바늘 같은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해서 소뇌에 있는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을 가격해 일시적으로 전신을 마비시는 것"이다.
그러나 습득하려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고, 생물마다 노킹 포인트가 달라서 포획물에 따라 특허 취득도 가능하다. 이 특허권의 수입만으로 생활하는 은퇴한 미식가도 많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다.
특히 굉장히 예민한 생물(예로 복고래)의 경우엔 노킹을 하기 전에 인기척으로 인해 포획이 불가능한 상태로 변하는 개체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식과 기척을 지우는 '소명'을 사용한 후에 노킹을 시도하기도 한다.
노킹을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노킹 건'이 있다. 생분해성 폴리머[20]로 만들어진 특수한 침을 쏘는 총으로, 쏘는 부위에 따라 전신이 마비되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사이즈나 형태에 여러 종류가 있다. 보통은 근접해서 노킹 포인트에 발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노킹 라이플'이라고 해서 침을 원거리로 발사해 체내까지 침투시키는 위력을 가진 물건도 있지만 이건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21]
하지만 노킹을 시도할 시 바늘로 찔리는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자극에 매우 약한 동물들을 전용으로 만든 '노킹 건 델리케이트 타입'이란 것도 있다. 복고래 편에서만 사용된 물건으로 자극에 약한 동물이나 한 순간의 긴장 스트레스로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민감한 대상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바늘도 가늘고 부드러워 자극이 적다. 하지만 반대로 부드러운 침을 급소에 명중시키기 위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침이 얇아서 금방 분해되기 때문에 장시간 마비효과도 없다.
또한,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한다는 대목에 따라 노킹 건 외에 방법으로도 노킹을 하는 건 가능하다. 주인공 토리코는 자신의 손가락에 전개한 포크로 노킹 건을 대신하여 포인트를 찔러 노킹할 수 있었고, 노킹마스터의 손자로 알려진 텟페이는 손가락, 주먹, 손바닥, 팔꿈치 등의 타격으로 노킹을 시전한다.
어디까지나 포획 기술이지만 치료나 육체 강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노킹마스터 지로'는 시판되지 않는 오리지널 노킹건으로 포획물의 노킹만이 아니라, 근육의 팽창이나 수축 및 몸의 형태까지도 자유롭게 다루다 못해 곧 죽을 목숨도 소생시킬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노킹을 마비 뿐만 아니라 자극을 통한 활성까지 제어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 외에 '구르메 지압사 메리'라는 인물은 지압으로 노킹하여 내장 속의 안 좋은 조직을 노킹으로 정지시켜 적합한 식재료를 사용해 몸을 회복시키는 지압술의 달인이다. 극장판 등장인물인 '아야메'는 '뜸 노킹'이라는 걸 할 수 있는데, 이걸 하면 육체가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회춘한다!
반대로 노킹의 마비 효과를 '약화' 수준으로 사용하여 자신에게 사용해 힘을 봉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IGO의 '맨섬 소장'은 자신의 강한 힘을 제한하여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내제된 폭력성을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노킹마스터 지로'도 스승이 그 강력한 힘과 흉포함을 걱정하여 기술을 전수하는 대신 전신뿐만 아니라 체내까지 노킹 못을 박아서 신체능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도록 봉인시켰다.
하지만 '노킹마스터'라는 칭호를 가진 지로에겐 위의 개념들이 통용되지 않는다. 노킹마스터의 노킹이란 기술이 정점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노킹이란 개념을 자신의 뜻대로 다루는 인물에 가깝기 때문. 그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노킹할 수 있다고 정평나 있으며, 지구의 자전(…),[22] 자신에게 가해진 대미지(…), 시간(!!!)까지 완벽하게 노킹할 수 있다. 게다가 지로의 동생이자 어떤 기술이든 흉내낼 수 있는 미도라의 언급에 따르면 아무리 기술을 흉내낼 수 있어도 생명체의 죽음까지 저지할 수 있는 노킹 마스터는 오직 지로 뿐이라고 한다.
현실의 경우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수산물의 손질 과정에서 바늘 등으로 신경 부위를 찔러 즉사시키거나 움직임을 막는 기술이 있다.
3. 양궁 용어
활 줄에 화살을 끼우는 것을 의미한다. 순 우리말로 '메긴다'라고도 한다.[1] 점화플러그의 발화 이후에 화염이 퍼져나가며 높아진 압력으로 인해 미연소된 혼합기가 자연착화[2] 점화플러그의 발화 이전에 혼합기가 자연착화[3] 일반적으로 이런 소리가 발생한다. 가속시 발생하는 노킹소음, 고급휘발유 차량에 무연휘발유를 넣었을때 발생하는 소음[4] 정확히는 n-heptane[5] 정확히는 2,2,4-trimethylpentane[6] 보통 칼슘 계열 청정 분산제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7] 부품의 마모로 인해 압축 비율이 변화하거나, 실린더 밸브 및 피스톤 높이 등이 변경, 연식으로 인해 엔진 내부 성능 저하, 연료시스템 오염[8] 국내 유통되는 연료첨가제 제품들의 표기문구를 보면 대부분 마찰저감제가 성분에 포함되어 있으며 산소센서와 촉매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표기해 둔 것을 볼 수 있다.[9] 미국에선 일명 '스네이크 오일'이라고 표현한다.[10] 인젝터 막힘으로 RPM불안정(엔진부조)가 일어나는 차량의 경우 연료첨가제를 넣고 조금만 주행해도 금새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11] 국내에서 현대기아의 세타2 또는 감마 GDI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 처음 출시된 것은 2010년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이런 LSPI를 억제하는 엔진 오일 규격이 출시된 것은 그로부터 시간이 한참 지난 후이다.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LSPI에 대응하는 엔진 오일은 모빌 1 extended performance 라인업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12]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빈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 SN PLUS, SP급 엔진오일을 넣어도 이미 엔진에 문제가 있는 차량들의 노킹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하니 이미 증상이 나오고 있는 경우 최신 규격 엔진오일 사용과 고급유 사용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13] LSPI 발생 빈도를 증가시키는 칼슘 청정 분산제의 일부를 LSPI에 중립적인 마그네슘 청정 분산제로 대체한 엔진 오일이다. GDI 차량의 사용유 분석을 살펴보면 칼슘보다 마그네슘이 먼저 소모된다. SN PLUS 규격의 경우 2022년 기준 구식 규격이 되었으며 이에 더해 타이밍 체인 마모도 억제하는 신규격인 API SP 규격 엔진 오일이 출시된 상태. 신규격 엔진 오일은 예전 규격의 개선사항을 모두 포함한다.[14] 연비위주 세팅 차량일수록 오르막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어 재가속을 할 때 미션이 자꾸 고단기어를 잡고 놓지 않으려고(engine lugging) 하며 이 과정에서 엔진에 많은 부하를 발생시켜 결과적으로 노킹 빈도를 높인다.[15] 변속시점을 2500RPM정도로 잡으면 다음 단수에서 RPM이 2000정도에 유지되므로 노킹발생 확률이 적어진다.[16] 수동 변속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수동으로 기어를 선택할 수 있어 엔진 RPM을 더 잘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더 낮은 기어로 저단 변속하여 엔진이 더 높은 RPM으로 작동하도록 하면 RPM이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더 나은 연소 조건이 되기 때문에 공기-연료 혼합물이 더 효율적으로 점화되고 노킹 가능성이 줄어드는 원리.[17] 노킹은 엔진이상을 암시하는 하나의 증상일 뿐이며, 노킹을 해결하더라도 엔진오일감소는 그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18]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압력경고등이 뜨면서 차가 도로에 멈춰버린다. 엔진오일 보충은 어디까지나 차가 도로에서 서버리는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임시변통일 뿐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엔진오일 감소는 근본적으로는 정밀엔진점검 및 엔진 보링 또는 쇼트블럭교체가 필요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19] 물론 디젤 엔진도 경우에 따라 가솔린 엔진과 비슷하게 조기 점화로 노킹이 일어날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매우 매우 드물다.[20] 생체 내에 흡수되는 무해한 소재.[21] 노킹을 하기 위해서는 대상의 몸 어딘가에 있는 점 수준의 급소를 바늘로 정확히 찔러야 하는데, 난폭하게 날뛰는 맹수의 급소를 먼거리에서 탄도까지 계산하여 날린 바늘로 정확하게 명중시켜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커녕 웬만큼 사격에 능숙한 전문가조차 한번 성공하면 기적이라고 해야할 곡예를 해야한다.[22] 특히 이 지구 자전 정지 노킹을 쿠킹 페스터벌 편에서 사용했을 때, 아주 잠깐 멈출뻔 한 정도로 제어했음에도 관성의 법칙으로 공기와 바닷물이 미친듯이 요동쳐서 지평선을 넘어서도 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해일과 토네이도 다발을 만들어냈다. 어디까지나 기술의 여파로 발생한 피해만으로 대학살이 일어날 뻔 한 것.[23] 즉, 3형제의 스승인 아카시아도 노킹에 한해선 지로 앞에선 자신도 한수 접는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