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서머너 시리즈 | ||
<colbgcolor=#f5f5f5><colcolor=#000000> 본편 |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 |
소울 해커즈 |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 소울 해커즈 2 |
라이도우 |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 |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아바돈왕 |
1. 개요
デビルサマナーシリーズ일본의 게임 개발사 ATLUS에서 제작한 RPG 시리즈. 본가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유일한 외전 시리즈로써, 1995년에 출시된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이다. 또한 파생작이 되는 쿠즈노하 라이도우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현재까지 총 4작품이 출시되었다.
초대 작품인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는 진 여신전생 if...와 마찬가지[1]로 본가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 속하는 외전이다. 그러나 본가 여신전생 제작팀이 해체되고 진 여신전생 시리즈를 이어가기 어려워지자 새롭게 팀을 꾸려 본가 시리즈의 전통을 잇는 시리즈를 세가 새턴으로 론칭하게 되는데 이것이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부터 시작된 데빌 서머너 시리즈이다.[2]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부터 '진 여신전생'이라는 타이틀이 빠졌어도 본가 10주년 기념 작품으로써 본가의 흐름을 잇고 있었으며 많은 본가의 상징물이 그대로 등장했기 때문에 많은 골수팬들은 소울 해커즈 역시 진 여신전생 시리즈(DDS 시리즈)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의 위키피디아에서도 데빌 서머너 시리즈를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 포함시키고 있다.
2. 특징
초대 진 여신전생에서는 199X년의 대파괴와 주인공에 의한 재건을 그리고 있지만,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는 "199X년에 대파괴가 일어나지 않았다." 라는 진 여신전생 if...의 패러렐 월드적 흐름을 이어받아 스토리를 더욱 확장시켜 대파괴를 일으키려는 세력을 저지하는 일족의 활약을 그린 진 여신전생 1의 또 다른 외전이었다.[3] 다만 이 작품이 발매된 시점에서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팀원들이 떠남에 따라 진여신전생 시리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남은 팀원들은 진 여신전생이라는 타이틀을 버리는 대신, 새로운 인력[4]을 적극 투입하여 본가 시리즈의 흐름을 이은 새로운 시리즈를 론칭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데빌 서머너 시리즈이며 그 첫 작품이 바로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이다.애초에 팀원들의 이탈에 의한 회사의 사정으로 만들어진 시리즈이기 때문에 초대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외에는 스토리 전개나 게임 시스템이 매우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모습을 보인다.
진여신전생 1의 패러렐 월드였던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의 스핀오프적 외전인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거기에 더해서 데빌 서머너 세계관 중 일부를 차용한 또 다른 스핀오프 시리즈인 쿠즈노하 라이도우 시리즈가 또 등장했다.
쿠즈노하 라이도우 두 작품은 전작들과도 다른 세계관으로, 사쿠라 대전 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만약 대지진 등을 겪지 않고 번영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픽션 스토리를 배경으로 삼았다. 무대도 무려 1900년대 초중반. 게다가 관동대지진의 유무가 쿠즈노하 라이도우의 세계와 주류 역사를 가르는 터닝포인트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데빌 서머너 시리즈 작품군은 진여신전생1의 외전과 그 외전의 외전들로 이루어진 셈이다.
다른 진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작이나 파생작들이 페르소나 1~4, 디지털 데빌 사가 1·2처럼 넘버링 체계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데빌 서머너 작품군은 전부 제각각의 독자적 세계관을 가졌기에 숫자를 붙이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다.
2022년 2월 17일, ATLUS가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는데, 사이트의 주소, 그리고 공식 페이스북에 태그된 소울 해커즈 부분으로 인해 소울 해커즈 관련 신작이 공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해당 티저 사이트의 카운트다운은 2월 21일 저녁 8시에 종료되었으며, 종료와 동시에 특별 방송이 진행, 25년만의 신작 소울 해커즈 2가 공개되었다.
3. 여담
애초에 넘버링으로 이어져 온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를 하나로 뭉뚱그려 '이런 시리즈다'라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초기 두 작품은 외전이지만 본가 시리즈의 후속작 개념으로 제작되었기에 본가의 정통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시스템적으로는 전작인 진 여신전생 2와 진 여신전생 if를 그대로 따랐다.여기에 더해 당시의 본가팬들이 막연하게 의문을 품고있던 악마와 소환사 사이의 관계성과 빈약한 스토리 볼륨을 보완한, 이른바 고전적 진여신전생의 진화형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초기 본가 시리즈를 즐긴 사람만이 제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오소독스하면서도 매니악스적인 요소가 만재한 시리즈였다.
다만 3인칭 시점으로 바뀌고 프레스턴이라는 전투 시스템이 도입되기 한참 전의 작품들이다보니 지금의 유저들에게는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프레스턴이 도입된 이후로는 시리즈 최초로 액션RPG로 나와버렸고, 최신작이자 첫 넘버링 후속작인 소울 해커즈 2는 게임의 분위기나 시스템이 후속작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바뀌어 상업적으로도 비평적으로도 철저하게 실패해서 후속작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4. 작품 목록
-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 초대 진 여신전생의 패러렐 월드적 외전
- 소울 해커즈 시리즈 :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의 스핀오프작
- 쿠즈노하 라이도우 시리즈 : 데빌 서머너의 설정을 일부 이용한 파생작
-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실사 드라마: “섬마강림(閃魔降臨)”이란 부제가 있으며, 1997~1998년에 TV 도쿄에서 방영한 특촬물 드라마로 총 25화다. 망작으로 악명 높은데 오늘날엔 오히려 그 악명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가 생겨 DVD 세트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참고로 이 드라마를 만든 츠부라야는 특촬물 명가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아니라 그 아들인 아키라 츠부라야가 만든 전혀 다른 회사다.
5. 관련 항목
[1]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게임 디자이너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토 류타로는 인터뷰에서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는 '또 다른 진 여신전생 if'로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2] 플레이스테이션으로는 여신전생 시리즈와는 별개의 파생 시리즈인 페르소나 시리즈를 론칭했다.[3] 말하자면 진 여신전생 if 2같은 위치의 작품이었다.[4] 하시노 카츠라, 이소가이 쇼고, 메구로 쇼지, 소에지마 시게노리 등 현재 여신전생 시리즈의 기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