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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07:19

독일국영철도


독일어: 도이체 라이히스반(Deutsche Reichs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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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의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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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e Reichsbahn (1945-1993) 로고

1. 개요2. Deutsche Reichseisenbahnen (1920-1924)3. Deutsche Reichsbahn-Gesellschaft (1924-1937)4. Deutsche Reichsbahn (1937 ~ 1945)
4.1. 2차 세계 대전 중 군대의 이용4.2. 홀로코스트4.3. Reichsbahn의 해체
5. Deutsche Reichsbahn (1945-1993)
5.1. 해체
6. Deutsche Reichsbahn 시기 독일 기관차들7. 참고 문헌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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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이체 라이히스반은 1920년 4월 1일에 최초로 설립되었다. 바이마르 공화국 때 만들어졌으며, Reich라는 단어의 특성상 '독일 국가철도', '제국철도'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1924년에 독일 Deutsche Reichsbahn-Gesellschaft의 후원 하에 조직되었다. DRG는 독일 정부의 100% 소유의 명목상 사설철도였으며 1937년에 주 당국으로 편입되어 DRB로 이름이 바뀌었다. 1938년 오스트리아 합병 이후에 DR은 Bundesbahn Österreich(BBÖ)를 인수했다.

도이체 라이히스반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에 독일의 지방 철도가 합하여 만들어졌다. 1920년~1932년에는 당시 자본주의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었지만 아돌프 히틀러으로 인해 독일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놓였다. 제2차 세계 대전동독서독으로 분단되었을 때 1949년 동독이 자국 영토의 DR을 인수했으며, 베를린, 특히 서베를린 영업을 하면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명목 하에 공산주의와는 어울리지 않는 기존의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반면 서독은 도이체 분데스반(DB)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회사를 차렸다. 오스트리아가 다시 떨어져 나가면서 기존의 오스트리아 철도망은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1945년에 분할 되었으며 1947년ÖBB 이름을 부여했다.

동영상의 내용은 DRB 52형을 소개하는 나치 독일의 프로파간다이다. 영상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DRB 52형의 제조과정과 만든 이유를 설명한다. DRB 52형은 DRB 50형을 간결하게 개량한 버전이다.

2. Deutsche Reichseisenbahnen (1920-1924)

1871년에 세워진 독일 제국이 가진 유일한 철도는 알자스-로렌의 제국 일반 철도 슈트라스부르크 본부였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프랑스프로이센 왕국에게 양도한 뒤 이후 프랑스 제3공화국 때 공식적으로 프랑스 동부 철도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 제국 철도는 프랑스가 도로 가져갔다.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제국의 주요 철도 노선을 구매하려고 노력했지만 각 지방 정부가 계속 지니고 있었다. 알버트 마이바흐가 독일 철도국 초안을 연방에 상정했을 때도 반발이 심했다.

이후 1919년 8월 11일 바이마르 헌법 규정에 따라 1920년 4월 1일 Deutsche Reichseisenbahnen 창설에 관한 주조약이 발효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에 독일 제국 내 큰 영방들이 가지고 있던 7개 철도사가 합병되었다.

1921년 독일 철도부문(Eisenbahndirektionen)은 독일 철도국(Reich railway division)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3. Deutsche Reichsbahn-Gesellschaft (1924-1937)

DRG의 시작은 표준 증기 기관차와 같은 표준 유형의 증기기관차를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철도 지반 보강 공사를 함에 따라 1930년대 말까지 기관차를 돌려막았다. 프로이센 P 10, 바이에른 s 3/6(br 18.5) 등등. 심지어 1930년대까지 생산하기도 했다.

1935년에 철도망은 총 68,728km의 선로를 가지고 있었고, 그 중 30,330km는 본선이고 27,209km는 지선이며 10,496km는 협궤로 구성되었다. 1930년 후반에는 DRG Class SVT 877을 개발하기도 했다.

4. Deutsche Reichsbahn (1937 ~ 1945)

1937년 2월 10일에 새로운 규제에 따라 제국 아래에 놓여지게 되었다.

4.1. 2차 세계 대전 중 군대의 이용


독일 제국은 점령된 모든 땅에 있었던 철도를 라이히스반 시스템에 통합하려고 노력했었다. 패망할 때까지 라이히스반은 제국군을 계속 움직였다. 예를 들어 벌지 전투에는 킹타이거나 판터를 헝가리에서 아르덴까지 수송했다. 특히 5호 전차 판터는 항속거리가 심각하게 짧아서 철도 없으면 진격도 못하는 수준이다. 열차포 28 cm SK L/40 브루노 시리즈, 크루프 K5, 구스타프 열차포칼 자주박격포를 끌어다 요긴하게 쓴다.

점령지 중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유고슬라비아, 그리스 등은 표준궤를 사용했기 때문에 독일제 차량이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러나 1941년 6월 22일 독소전쟁 시작 이후에는 기존 러시아령 영토에 깔려 있었던 광궤개궤하면서 진행해야 했다. 덕분에 독일은 개궤하는 비용을 투자해야만 했으며, Reichsbahn 철도 직원과 Wehrmacht의 철도부대는 1941년 6월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16,148km의 소련 광궤를 독일 표준궤로 전환해야 했다. 물론 소련군시베리아로 퇴각하면서 철도와 기관차를 가져갔다.

전쟁 중 전쟁 지역에서는 역만자 혹은 독수리 그림이 그려진 기관차를 사용했다.

국영 철도 합병 목록
사설 철도 합병 목록

4.2. 홀로코스트

4.3. Reichsbahn의 해체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새로 그어진 국경선에 따라 기존 독일 점령지에 있었던 철도들도 되돌아갔으며, 전후 소련령으로 편입된 지역에서는 표준궤를 러시아 광궤로 개궤했다. 소련은 여기에 더해 전쟁 배상으로 소련 점령지에 설치되어 있었던 철도 궤도 및 차량을 소련으로 가져가서 자국의 철도 노선에 사용했다. 독일이 분단되면서 라이히스반의 자산도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되었으며 오데르강 동안의 동방영토는 폴란드와 소련으로 넘어갔다. 동서독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전쟁 이전 동서간 연결이 되어 있었던 구간도 끊기기 시작했다.

5. Deutsche Reichsbahn (1945-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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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에 있었던 국영 철도. 베를린 접근 권한 때문에 공산주의스럽지 않은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전쟁 이후 공산주의 국가 답게 소련군정의 명령에 의해서 동독 영토에 있었던 사철들을 거의 모두 DR 산하로 통합했고, 얼마 되지 않는 예외는 딱 시내 구간만 운행하는 소규모 사철이었다.

5.1. 해체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한동안은 서독과 동독의 철도망이 따로 놀았고, 분단 50년 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통합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당장 서독과 동독 철도 노동자 사이의 임금 차이부터 단계적으로 메워 나가야 했고, 철도 요금 인상 및 직원 해고도 불가피했다. 통일 이후 동서독 국경에서 끊겨 있었던 노선들이 다시 연결되기 시작했고, 동독 DR의 철도차량은 전부 서독 DB 기준으로 번호가 재할당되었다.

한편 이 두 정부 조직을 합쳐서 기업으로 분리시키려는 시도도 같이 진행되었다. 1994년에 독일 연방정부를 최대주주로 한 Deutsche Bahn AG가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6. Deutsche Reichsbahn 시기 독일 기관차들

6.1. 증기 기관차

6.2. 전기 기관차

7. 참고 문헌

8.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체코가 합병되고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이라는 괴뢰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