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2e2e2e><colcolor=#ffffff> 디 엔드 이즈 나이 The End is Nigh | |
개발 | Edmund McMillen Tyler Glaiel |
유통 | |
플랫폼 | |
ESD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
출시 | 2017년 7월 12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해외 등급 | ESRB M PEGI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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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dmund McMillen의 두 번째 하드코어 플랫포머 작품. 슈퍼 미트 보이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미칠 듯한 난이도로 유저를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농담이 아니라, 상점 페이지에 실제로 그런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2. 상세
슈퍼 미트 보이처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맥밀런이 작정하고 플레이어를 말려죽이려 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 아래 내용은 이 게임이 지향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If you are reading this you are probably dead...
만약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 죽었을 겁니다...
Just kidding, you aren't dead... YET!
농담이었고, 당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아직은요!
See, in the future, everything dies... for the most part.
보세요, 미래에는 모든 것이 죽습니다...대부분은 말이죠.
and this is a game about just that.
그리고 이 게임은 그것에 대해 알려줄 겁니다.
The End Is Nigh!
끝이 가깝습니다![2]
-the management
-경영진으로부터.
안내문에서부터 골때린다. 이 게임에서는 무조건 죽게 된다는 것을 짤막하게나마 암시하고 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 아래 내용을 더 살펴보자.만약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 죽었을 겁니다...
Just kidding, you aren't dead... YET!
농담이었고, 당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아직은요!
See, in the future, everything dies... for the most part.
보세요, 미래에는 모든 것이 죽습니다...대부분은 말이죠.
and this is a game about just that.
그리고 이 게임은 그것에 대해 알려줄 겁니다.
The End Is Nigh!
끝이 가깝습니다![2]
-the management
-경영진으로부터.
특징들:
- 600개 이상의 레벨!
- 12개 이상의 탐험 가능한 챕터들!
- 20개 이상의 수집과 플레이가 가능한 미니 게임 카트리지들! (그것들은 각각의 작은 업적을 갖고 있습니다!)
- 80개 이상의 당신을 자기 만족시켜줄 업적들!
- 100개의 수집할 수 있는 작고 질퍽한 종양들!
- 아마 당신보다 다른 사람이 먼저 찾아낼 확률이 높은 숨겨진 엑스트라들과 엔딩들!
- 그리고 짜증 유발!
작정했구나
대놓고 당신이 빡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셈. 대충 저 많은 레벨 수만 봐도 눈앞이 캄캄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즐길 컨텐츠가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전에 당신의 멘탈이 남아있는지가 문제겠지만. 따라서 이 게임을 하기 전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자. 그리고 전작에 비해 미니 게임의 중요도가 매우 커졌다.
또한 역대 맥밀런의 게임 중에서도 제일 그로테스크한 요소가 없으면서도, 제일 욕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욕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주인공인 Ash가 컷신에서 Fuck을 몇 번이나 외치는지 대충 들어도 감이 올 것이다.
3. 게임 플레이
패드와 키보드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이동과 점프, 그리고 이 게임에서 필수라 할 수 있는 '달라붙기'가 가능하다. 또한 벽이나 가장자리에 매달리거나 붙어있을 때 방향키와 점프키를 동시에 누르면 빠르게, 그리고 멀리 날아갈 수 있다.4. 스토리
- 극초반부 음악은 에릭 사티의 그노시엔느 1번 사순절이다.
세상은 이유도 모르게 멸망했고, 지성을 갖춘 생물은 오직 '애쉬'뿐이었다. 그는 소소하게 고전게임들을 스트리밍으로 리뷰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트리지가 뻑 나가버렸고, 이에 좌절한 '애쉬'는 상당히 위험한 바깥으로의 힘겨운 여정을 시작하려한다.
어찌된 일인지 세상이 망해버렸다. 그리고 살아남은 유일한 생명체는 '애쉬'뿐. 그는 어느 날과 변함없이 'The End is Nigh'라는 클래식 플랫포머 게임을 스트리밍[3]으로 리뷰하던 도중, 가시에 닿아 죽었는데 5. 등장인물
- Ash (애쉬) - 성우는 리치 에반스(Rich Evans)이며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종말에서 살아남은 '무언가'이며 허구한 날 고전게임을 스트리밍으로 리뷰하며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정확한 내역은 불명. 자신이 리뷰하던 카트리지가 맛이 가버리자 절망하다 이내 '친구'를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 위험한 바깥으로 나가려 한다. 정황상 히키코모리인 듯.
아니 어차피 세상에 남은 게 자기 혼자인데...제작자가 직접 '모든 것을 잃은 캐릭터'라고 코멘트를 남긴 이 녀석의 정체는...[6]
- Steven (스티븐) - 맥밀런의 게임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녀석. 이번 작품에도 등장하는데, 뭔가 심오한 사실을 품고 있는 듯하다.
6. 스테이지 구성
기본적으로 한 스테이지당 평균 20개의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초반에는 복잡한 조작을 그리 요구하지 않지만, 앞으로 나아갈수록 점점 복잡하고 다채로우면서 타이밍을 잘 재야 돌파할 수 있는 장애물이 등장한다.6.1. The Past
'종양'은 'The Past'에서만 수집할 수 있으며, 이 종양들은 나중에 중요한 곳에 쓰이니 가능하면 입수하는 것이 좋다. 전작처럼 맵 곳곳에 숨겨진 요소나 공간이 상당히 많다. 주의깊게 잘 살펴보도록 하자.- THE END - 게임을 시작할 때 애쉬의 집이 있는 곳. 황량한 도시가 배경이다. 초반부라 통째로 무너지는 건물들을 빼면 크게 어렵진 않다.
- THE ARID FLATS - 모든 것이 파괴된 사막이 배경이다. 날아다니는 적이 많이 나오니 주의하자.
- OVERFLOW - 침수된 도심이 배경. 특정 구간에서 산성을 띄는 기체와 폐수를 만날 수 있다. 해당 구간들은 너무 오래 있으면 플레이어가 죽기 때문에 들어가면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 THE SPLIT - '친구'를 만들 재료가 있는 3개의 구간으로 통하는 입구이다.
1.머리 획득 구간
- WALL OF SORROW - 돌풍이 몰아치는 산 중턱이 배경, 해골을 쓴 까마귀가 멘탈을 휘저어놓는다. 지명 유래는 통곡의 벽.
- SS EXODUS - 하늘을 떠다니는 거대 비행선. 포물선으로 발사되는 대포, 머신건, 직선상에 있을 때 빠르게 돌진해오는 플랫폼 등이 즐비하다.
2.심장 획득 구간
- RETROGRADE - 기괴한 검은 물체가 테마. 그 이상한 물체에 다가가면 질퍽질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어난다! 멀어지면 원래대로 돌아가긴 하지만, 이것들이 주요 길목 주변에 포진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불어나기 전에 통과해야 한다.
- THE MACHINE - 컨베이어 벨트, 머신건 등의 장애물이 즐비한 구간. 특정 구간에서 획득한 열쇠로 길을 열어 진행해야 한다. [7]
3.몸통 획득 구간
- THE HOLLOWS - 부서지는 벽돌의 돌파가 중심이 되는 지하 테마 구간이다. 매우 어둡다.
- GOLGOTHA - 지옥을 테마로 잡은 구간. 애쉬를 감지하면 돌진해오는 블록과 '멍멍이'를 빼닮은 'Crunch'들이 압박을 가해온다. 지명의 유래는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했던 골고다.
4.도전 스테이지
- THE FUTURE - 종양을 일정 개수 입수한 뒤 스티븐에게 말을 걸면 진입할 수 있는 구간.
그리고 스테이지만으로는 더럽게 어렵다.
6.1.1. 첫번째 엔딩
HOW THE FUCK DOES THE EARTH DIE TWICE?!
어떻게 X발 지구가 두 번이나 죽을 수가 있냐?!
그렇게 고생하면서 '친구'를 만들었건만...술 먹고 뻗어버린 사이에 친구가 폭발해버려[8] 지구가 한 번 더 작살난다. 어느 해골의 말로는 지표면이 반으로 갈라졌다고... 이제 그는 증발해버린 친구의 흔적을 찾기 위해 다시 떠나야 한다. 어떻게 X발 지구가 두 번이나 죽을 수가 있냐?!
참고로 영상의 1:06 부분에 "Do you like me?"(넌 나를 좋아하니?)라고 묻는 종이가 붙어 있는데, 검은 액체가 "NO" 칸에 뚝뚝 떨어진다. 꽤나 섬뜩한 부분.
6.2. The Future
'The Past'를 무사히 통과했다면,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기존에 통과했던 구간들이 한층 어렵게 나옴과 동시에 '무언가의 제약'이 붙으면서 'The Past'보다는 심리적 압박도 더해질 것이다.
- ANGUISH - THE END의 완만한 코스에서 풍선처럼 뜬 장애물, 가시들, 기타 등등이 추가되어 더 복잡해졌다.
- GLOOM - 같은 지면상에 있을 경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돌진해오는 적이 등장한다.
- BLIGHT -
게 소리가 나는물고기가 추가되었다. - RUIN - THE MACHINE 구간이 통째로 OVERFLOW 밑에 파묻혔다.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친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 ACCEPTANCE -전 구간의 탈출 루트에서 제한 시간(6분...
답이 없다)이 추가되어 더 어렵다. 하지만 빠져나가는 것말고도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는데...[스포일러2] - NEVERMORE - 히든 루트.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진입할 수 있다.
6.2.1. 두번째 엔딩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애쉬는 자신의 집에서 저멀리 중성자 핵 반응이 커져가는 것을 조용히 지켜본 후 미소를 지으며 장렬히 산화한다.
6.2.2. 숨겨진 엔딩
수많은 종양을 가지고 중성자 핵으로 뛰어든 애쉬. Nevermore의 끝에 다다르면, 뭔가의 커다란 모체가 된 듯한 애쉬의 모습, 그리고 이제까지의 스토리와는 별 관계없는 이상한 대사를 하며 그 위를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스티브가 보인다. 이는 맥밀런의 차기작 '우로보로스'를 암시하는 것이다.
7. OST
배경음악은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애프터버스+까지 계속 해온 Ridiculon이 다시 맡았다.밴드캠프 페이지 본작의 경우 18~19세기의 클래식들을 재구성해 사용했다. 유명한 곡도 많아 게임을 하는 동안 익숙한 멜로디가 들릴 때가 많다.- 타이틀 화면, 카트리지 선택 화면: 그노시엔느 제1번 (사티)
- The End, Anguish, Mortaman: 죽음의 무도 (생상스)
- The Arid Flats, Gloom, Blaster Massacre, Tombs & Torture[10]: 신세계 교향곡 (드보르자크)
- Overflow, Blight, River City Rancid: 1812년 서곡 (차이코프스키)
- The Hollows, Catastrovania, Dead Racer: 단테 교향곡 (리스트)
- Golgotha, Dig Dead, Scab of Die: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무소르그스키)
- Wall of Sorrow, Ash Climber, Acceptance: 헝가리 광시곡 제2번[11] (리스트)
- SS Exodus, Fallen Fantasy: 슬라브 행진곡 (차이코프스키)
- Retrograde, Rubble Bobble, Spike Tales: 헝가리 무곡 제5번 (브람스)
- The Machine, Morbid Gear, Pus Man: 왕벌의 비행 (림스키 코르사코프)
- 숨겨진 장소(지하), Ruin, Ghosts N' Grieving: 산 속 마왕의 궁전에서 (그리그)
- 숨겨진 장소(지상): 짐노페디 제1번 (사티)
- Iron Cart 시리즈, The Future, Nevermore: 레퀴엠 (베르디), 진노의 날로 더 유명하다.
- 카트리지 게임오버, Super Mega Cart! 오리지널 스테이지: 교향곡 제5번 (베토벤), 운명 교향곡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 The End is Nigh[12]: 터키 행진곡 (모차르트)
8. 수집품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컨텐츠에 대해 설명한다.8.1. 종양
자세한 내용은 The End is Nigh/종양 문서 참고하십시오.게임 곳곳에 대놓고 있거나, 숨어 있는 수집품. 종양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같은 레벨 안에서 더 어려운 루트를 택할 필요가 있다. 이후 열리는 The Future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8.2. 카트리지
자세한 내용은 The End is Nigh/카트리지 문서 참고하십시오.여러 장소에서 입수할 수 있는 고전게임 카트리지. 애쉬의 집에 있는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9. 여담
- 에드먼드 맥밀런 작품 중 처음으로 주인공이 음성으로 말을 하는 작품이다. 이후 아이작의 번제: 리펜턴스 확장팩에서도 주인공의 음성대사가 추가되어 유일하진 않게 되었다.
- I Wanna Kill The Guy와 Not Another Needle Game의 제작자인 'geezer'가 7월 15일경 무진장 어려운 '슈퍼 메가 카트'를 죽지 않고 격파하면서 100% 업적을 최초로 달성하였다.
- 스토리가 모호한 맥밀런의 게임들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 게임도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애쉬를 막는 장애물들은 사람의 면역체계, 애쉬가 만든 친구는 암, 친구가 폭주해 세상이 멸망하는 것은 사람이 암에 걸려 죽는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보러가기
- 한글패치가 있다.
-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말을 걸 수 있는 NPC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개그성 대사 및 아무 의미가 없는 대사가 대부분이지만, 그 중 몇 개는 이후 스토리를 암시하는 대사다.[예시] 또 NPC 중에 아이작[14], 스티븐, 기쉬, 구피가 특별출연한다.
- 이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수집요소를 한번도 죽지 않고 모으는 정신나간 플레이가 있다(...)
[1] 한글 패치[2] 종교적 종말론에서 흔히 인용되는 문구로 '종말이 다가왔다'는 의미에 가깝다. nigh는 가깝다는 뜻의 고어(古語) 문어체 단어로 현대 영어의 near와 의미가 동일하다. The End is Near라는 버전으로도 자주 쓰이나 본작에서는 Nigh가 사용되었다.[3] 세상이 망해버려서 그런지 한명도 보고있지 않다(...).[4] 즉, 사망 시 버그가 발생하는 모양.[스포일러1] 만일 해당 리뷰 게임을 죽지 않고 완료할 경우 업적이 달성되고 오프닝의 내용이 살짝 변한다. 그 후 느닷없이 게임이 꺼진다 카트리지가 망가져서 친구를 찾는 여정을 안 떠나도 되니까 집을 안 나가고 무사히 스트리밍을 마친 엔딩인 셈.[6] 종양 문서 내용을 보면, 이 녀석을 구성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7] 다른 챕터들마다 열쇠로 잠긴 부분을 열 때도 여기에서 하나 챙겨가야 한다. 현재 알려진 숨겨진 길을 다 열고 나면 열쇠 2개가 남는다.[8] 터진 장면은 생략되어 있지만, 'The future'에 진입하고 애쉬의 집을 살펴보면 친구가 있던 자리가...[스포일러2] 종양을 일정 개수(450개)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중성자 핵에 끌려들어가는 걸 방치하면 중성자 핵이 터져버리면서 다른 구간으로 갈 수 있다.[10] 매우 빠른 속도로 편곡됨[11] Wall of Sorrow, Ash Climber에서는 초반의 잔잔한 부분이, Acceptance에서는 경쾌한 부분이 쓰였다.[12] 게임 도입부에서 애쉬가 플레이하다가 고장내는 카트리지.[예시] "You. You are going to make a mistake...(너. 너는 나중에 실수를 하게 될거야...)"라는 대사는 애쉬가 만든 친구가 폭발해 지구가 두 번 멸망하게 되는 장면에 대한 복선이다.[14] 캐릭터 자체는 검은색이지만, 형태는 아이작을 닮았고 결정적으로 말을 걸면 아이작의 번제에서의 피격 효과 음성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