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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1:37:21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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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그리스어 Επιστολή προς Τιμόθεο
라틴어 Epistula I ad Timotheum
영어 First Epistle to Timothy
한국어 가톨릭: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書簡), 티모테오 1서(一書)
성공회, 정교회: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便紙), 디모테오전서(前書)
개신교: 디모데전서(前書)
중국어 간체자: 弟茂德前书
정체자: 弟茂德前書
일본어 テモテへの手紙一
기본 정보
전승되는 저자 사도 바울로
분량 6장
수신자 디모테오

1. 개요2. 저자 및 저술 시기3. 내용4. 왜 썼는가?5. 주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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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믿음의 싸움을 잘 싸워서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오.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그대를 부르셨고 그대는 많은 증인들 앞에서 훌륭하게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디모테오전서 6장 7, 10, 12절 (공동번역 성서)

성경의 61번째/54번째 권.

티모테오서(개신교: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천주교: 티모테오 1서, 티모테오 2서)는 바울로가 제자인 티모테오라는 한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로 되어 있다. 개인에게 보낸 편지라 해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회람 낭독되다가 경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므로 훗날 서간성서에 한데 묶이게 된 거로 추정된다. 필립비서, 에페소서 등이 각각 필립비 교회와 에페소 교회의 불특정 다수의 신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인 것과 대비된다.

2. 저자 및 저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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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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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썼는가?

유다인이든 이방인이든, 노예든 자유인이든, 여자든 남자든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은 사도 시대나 교회 시대나 늘 한결같음을 일깨우고자 하는데, 이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과거 및 구약성서, 유다인들의 윤리 및 가정규례, 바울로의 사도직과 가르침, 헬레니즘과 로마 문화와도 연계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5. 주요 구절

(개신교 - 개역개정) 디모데전서 2장
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14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4장 34-35절과 함께 지금도 여성 성직자 및 성평등 요구를 반대하는데 주된 논거로 쓰이는 양대 구절로 유명하다. 이 구절에 대한 자유주의 진영의 반박#이 있지만 보수주의 진영의 재반박#도 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4장 1-3절

이 구절은 미래에 극단적인 금욕주의의 가르침이 있을 것을 예언하며, 그것을 따르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가 끊어진 상태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행하는 것이 죄이지, 믿음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영적인 관계가 회복되어 인간과 피조물 사이의 질서가 잡힌 상태에서 자유롭게 식욕 등의 육신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예를 들자면, 인간은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탐하거나 배우자 이외의 사람에게 성욕을 느끼도록 창조되지 않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짐으로써 식탐, 음란 등의 오류가 생겨났고,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인간의 마음은 원래 창조된대로 돌아가 한결같은 평온함과 만족을 느끼게 되며,[4] 삶의 모든 영역들도 한쪽에 너무 치우치지 않고 적절하게 균형이 잡히게 된다는 것이다.[5] 다만 믿음은 주위 환경에 의해 쉽게 무너진다는 점에서 성경은 유혹이 될만한 것들을 멀리하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6]


[1] 교회에서 쫓아냈다는 뜻이다.[2] 신체적, 정신적으로 남들보다 건강하지 않다고 해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 관리를 통해 시험에 들만한 일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신체는 지속적으로 사역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므로 육체를 단련하는 것이 조금은 유익하다고 한 것이다.[3] 장로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든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고 지혜로운 장로의 지시를 잘 따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사람인 이상 완벽할 수는 없으나, 윗사람의 작은 실수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고 반발하는 분위기가 생기면 내부 분열이 반드시 생기기에, 성경은 교회, 가정 등의 공동체 내에서 윗사람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다.[4] 현대의학과 결부시켜 말하자면 호르몬의 균형과도 접점이 있을 것이다. 인위적으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다.[5] 세상 일에 치여서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는 것도 잘못된 믿음이고, 교회에 과할 정도로 빠져서 직장과 가정에 소홀한 것도 잘못된 믿음이다. 죽은 후에 영원한 천국과 영원한 지옥이 있고 사람의 힘으로 해낸 일은 하나님 앞에서 보잘것 없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사람들이 세상 일들을 다 팽개치고 전도에만 몰두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인생의 목표를 영혼 구원에 두더라도 그것은 별로 좋은 선교 전략이 아니다.[6]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요한1서 5장 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