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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9:00:05

레테 샤르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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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등장인물|{{{#!wiki style="text-shadow: 0 -.5px 0 #780e08, .5px 0 #780e08, 0 .5px #780e08, -.5px 0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0 0 2px #780e08, 0 0 6px #780e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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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별의 성녀
레테 샤르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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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아온 시몬에게 화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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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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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파일:네학소 3학년 표지.jpg
3학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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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력 신수 백룡
별의 정수(전 정화의 정수)
소속 에프넬 신수학과
이스라필 크로스 온건파(전쟁 반대파)
학년 1학년 → 2학년 → 3학년
석차 1학년 선발 1번[1]
2, 3학년 수석
직책 에프넬의 일곱 성녀
에프넬 학생회장
룬 리그 신성연방 대표 1번
이명 의 성녀

1. 개요2. 특징3. 성격4. 작중 행적
4.1. 과거4.2. 1학년4.3. 2학년4.4. 3학년
4.4.1. 학기 시작~룬 리그4.4.2. 이차원
5. 능력
5.1. 백마법
5.1.1. 축복학5.1.2. 신성역학5.1.3. 치유학5.1.4. 수호학5.1.5. 신수학5.1.6. 성투학
5.2. 권능
6. 인물관계
6.1. 폴렌티아 일가6.2. 신성연방6.3. 암흑연합
7. 여담

[clearfix]

1. 개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히로인 중 한 명.

2. 특징

신성연방 소속으로 최고의 프리스트 전문 육성학교이자 신성연방의 통치기구이기도 한 에프넬에서 키젠의 특례 1번에 대항하는 위치인 선발 1번 학생으로, 차기 성녀 후보였었다. 현재는 정화의 정수를 받아들이고 일곱 성녀 중 한 명이 되었으며 별의 성녀라고 불리고 있다.

학년상으로는 같으나 나이는 시몬보다 1살 연상이며, 눈처럼 새하얗고 긴 백발황금색 눈동자를 갖고 있는 백발금안의 미소녀다. 별의 성녀가 된 현재는 눈동자에 희미하게 별 모양의 무늬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2] 신성연방에 소속되어 있어서인지 주로 방학에 자주 등장한다.[3]

별의 성녀답게 작중에서도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언급이 많은 미녀이다. 시몬은 물론이고 레테가 정체를 숨기고 키젠 쪽에 왔을 때 시몬 주변 친구들도 레테의 외모가 아름답다고 평가하는 등, 미인이 많은 작중에서도 돋보이는 모양.

3. 성격

예쁘고 아름다운 외모와는 별개로 화끈하다 혹은 과격하고 털털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가식없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메이린 빌렌느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다혈질이며 작중 히로인들 중에서는 가장 격정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 편.

이성관련 문제만 제외하면 리처드의 젊은 시절[4]을 보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교수들도 뒷목잡게 만드는 과격함[5], 꼴받게 하면 선배고 동기고 일단 두들겨 패버리는 폭력성과 기분에 따라 급변하는 성격, 그리고 지금같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불우한 어린 시절까지 똑같다. 심지어 선불 맞은 멧돼지마냥 날뛰다가도 사랑하는 사람[6] 앞에선 달라지는 모습마저 같으니 그야말로 젊은 시절 리처드의 성별&소속 반전 버전.

기분파 기질이 있는데다가 행동도 거침이 없어서, 자기 기분 위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수틀리면 주먹이나 발이 먼저 나가는 폭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물론 에프넬의 프리스트답게 몸가짐과 마음가짐에는 나름대로 신경을 기울이긴 하지만, 기초적인 부분 정도일 뿐 세부적인 격식 같은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 그 중에서도 말투가 단연 압권인데, 평소에 대하는 식이든 비꼬든 간에 웬만하면 존대 혹은 반존대를 하지만 감정이 격해지면 반말이 튀어나오고, 흔히 말하는 군인 말투도 종종 쓴다. 끝말에 검까, 슴다 등을 자주 쓴다.[7]

리처드의 젊은 시절과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유일하게 예외적인 부분은 연애나 이성관계. 희대의 막장 바람둥이였던 리처드와 달리, 레테는 시몬 외의 다른 남자에겐 이성적인 호감은 고사하고 인간적인 교류조차 없다시피하다. 그 시몬조차 처음에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그냥 집적대는 남자들이나 시비를 거는 남자들의 경우는 걸리는 족족 죄다 패버렸다. 오죽하면 룸메이트이자 친구인 리리넷은 레테에 대해 말할 때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연애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할 정도며, 동기들도 레테의 남자 관계에 대해서 평가할 때 남자는 죄다 패기 좋은 샌드백으로 여긴다고 말하며 디스까지 하는 지경이었다.[8] 대신 이 점 때문에 중립지대에서 리리넷에게 시몬과의 관계를 의심받을 때 얼버무리고 넘어갈 수 있었다.

이성을 대하는 태도가 꽝이지만 시몬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최소한 자신이 인정하거나 신경쓰는 사람에 한해서는 예의도 지키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몬의 경우 아예 안 패는건 아니지만 심기를 거슬러도 패는 수준이 한없이 낮아지는데, 411화에서 시몬이 레테를 성녀 관련해서 장난삼아 놀렸음에도 주먹을 쥐고 팔만 치켜드는 선에서 멈췄다. 이후에도 몇 번 정도 레테를 놀렸지만 팔꿈치만 세게 맞거나 발차기 한번 맞는 정도의 수준으로 끝났으며, 규모가 큰 백마법을 사용하고 탈진했을 때 시몬에게 업혀 잠들거나, 남자인 시몬하고 수다까지 떨고 시몬이 돌아간다고 하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시몬만큼은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이미 꽤 친하게 대하는 사이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런 의외의 모습은 시몬과 둘만 있을 때만 보이고, 평상시에는 화끈하고 털털한 모습이라서 같은 여학생들에게 걸크러쉬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에프넬에서의 활약, 재능, 실력, 돋보이는 외모, 신앙심, 가장 유력한 차기 성녀 후보라는 위치 등으로 인해 동기와 후배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신성연방 국경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고 평화롭게 살았으나, 3살 때 동료를 잃어 분노한 네크로맨서들이 마을을 습격해 눈앞에서 마을이 유린당하고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을 죽여 스켈레톤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고, 아사 직전 안나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다행히 습격이 끝난 후 레테를 발견한 안나가 자신이, 어른들이 미안하다며 진심 담아 사과해 준 것에 구원받으며 그녀가 설립한 수도원에서 자라게 되었다.

안나에게 구원받은 것을 계기로 그녀를 무척 따랐으며 어머니처럼 여기고 경애하며 안나에게 여러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안나가 자신을 구해주고부터 시작된 인연으로 알게된 이스라필과도 무척이나 친하고 허물없는 사이이다.[9] 그러나 트라우마로 인해 네크로맨서를 극도로 증오하게 되어서 시몬과 만나기 전까지 네크로맨서라면 질색하고 무조건 죽이려고 했을 정도였다. 또한 스켈레톤을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인다.[10]

4.2. 1학년

첫 등장은 1학년 1학기 종료 후 방학 시즌으로, 당시 시몬의 어머니인 안나 폴렌티아가 중태에 빠졌을 때[11], 안나에게 성녀의 정수 제거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막아주는 치료제를 건네주러 직접 암흑연합으로 넘어왔다. 이때 리처드가 시몬으로 하여금 손님을 맞으러 나가게 하면서 시몬과 인연을 트게 되었다.

초기에는 시몬을 강하게 경계하며 옛 스승인 안나를 돕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시몬과 국경을 넘어 여정을 함께하며 그의 인간적인 면과 자신의 대해주는 태도에 의해 어느 정도 마음을 열고 점차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12] 다만, 어릴 적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신성연방 사람들이 가지는 네크로맨서들에 대한 인식 때문에 까칠하고 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신성연방에서 헤어질 때는 그를 이름으로 불러주고 한층 살가운 태도를 보인다.[13]

결과적으로 시몬과의 만남은 레테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이전처럼 맹목적으로 여신을 믿고 그에 맞는 행동거지를 보이지 않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려는 주관적인 모습이 더 강해진다. 더 나아가 에프넬과 신성연방의 방침과 방식에 의문을 갖는데 안그래도 다소 거칠고 멋대로 군다고 평가받던 사람이 더 막나가는 수준으로 변해버려 교수들과 에프넬 고위 관계자들에게는 골칫덩어리가 되었다. 그렇다고 쫓아내거나 하기엔 실력이나 교내 성적도 여전히 좋아서 결국 적당히 징계만 내리고 있지만, 그조차도 곧이곧대로 하지 않는 중.[14]

이후 시몬이 발터 교수를 의심하며 신성열차의 테러 당시 입수한 증거자료들의 전달을 부탁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보냈는데, 시몬이 자신에게 꼭 할 말이 있다며 편지를 보낸 것에 크게 긴장하면서도 두근거렸고 중간에 보고 싶다는 대목이 써진 부분에서는 당황한다. 그러나 그 뒤에 시몬이 다른 말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요구사항만을 써놓은 것을 보고 서운해하며 분노한다.[15]

시몬이 키젠 수행평가로 중립 지대에 파견나갔을 때는 직접 그와 마주치진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중립지대로 파견나가는 동료 학생에게 경고를 해준다.[16] 이로 볼 때 성품으로나 실력으로나 시몬을 인정하고 있는 중이며, 에프넬 사람들 중에선 시몬의 저력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17] 중립지대의 임무 당시 시몬이 사샤와의 사건에 얽히자, 겉으로는 자신의 성녀 자리를 위한 척 하였지만 사실은 시몬을 위해, 그가 걱정되어서 같은 중립지대로 파견나간 룸메이트를 통해 성녀 출현에 팔라딘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러나 말려도 시몬이 이를 듣지 않자 팔라딘들까지 습격하고 제압해 시몬을 서포트해준다.[18] 이후 중립지대에서 아주 잠시 둘이 서로 스쳐지나가는 상황이 있었고 레테는 시몬을 보고 잠시라도 얘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시몬 주위에 있는 또래의 친구들의 모습, 시몬과 자신의 입장, 그와 대등한 선에 서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고 넋을 놓은 채 멀리서 시몬을 바라보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고 한다.

중립지대에서 돌아온 후 골골대면서 리리넷에게 부축받으며 돌아오던 중, 팔라딘들이 나타나 레테를 팔라딘의 임무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하려 한다. 이에 리리넷이 지금 레테의 상태가 안 좋아서 나중으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나 그들은 윗선의 요구사항이 즉시 체포였다며 물러나지 않고, 결국 화가 난 리리넷은 다른 에프넬 학생들을 불러모아 레테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아크 팔라딘까지 나타나면서 꼼짝없이 레테는 끌려갈 상황에 놓이는데, 갑작스럽게 그녀의 몸이 백염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정화의 정수가 레테를 선택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체포하라 명을 받았던 아크 팔라딘은 상대방이 자기 권한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가 되자 체포를 포기하고 성녀로서 예를 갖춰 인사를 올린다. 그렇게 그녀는 새로운 성녀가 되었고, 시몬과의 대등한 위치에 서서 그에게 뒤쳐지고 싶어하지 않고 싶어했던 것 때문인지 정화의 정수를 받아들여 새로운 성녀가 되었을 때, 제일 먼저 "이제야, 같은 선에 섰습니다. 시몬." 이라고 말한다.[19]

성녀가 되고 나서는 일과 책임감에 짓눌려서 늘 고생하게 되는데, 대주교급의 거물들은 늘 레테에게 성녀로서의 몸가짐을 강요하는 것을 보면서 그저 자신이 싸우다 죽어줄 전력이자 자신들의 욕심을 채울 성녀라는 인형이 필요한 것을 깨닫는다. 또한 본인을 숭배하는 척 하면서 음흉한 눈빛으로 자신을 역겹게 보는 사람들 때문에 자신이 인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해진다. 결국 업무 스트레스와 짜증이 쌓여서 욕을 먹든 말든 일정에서 이탈하고 쉬기로 하는데, 아스라필의 부탁으로 신성연방에 온 시몬과 만난다. 이때, 자신이 평소 모습을 생각하여 성녀로서 행동하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 짓이라고 생각해 창피해하며 시몬에게 방금 성녀로서 행동한 자신의 모습을 잊으라고 엄청나게 성질을 부리다가 이스라필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이스라필의 의뢰로 시몬과 함께 신성연방에서 발생한 악을 제거하기 위해 같이 움직인다.

정보수집 겸 휴식을 위해 도착한 휴양도시 쿨라에서 정보수집을 위해 복장을 갖출 때, 시몬이 1학년 여름방학 당시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헤어지기 전에 사준 로브를 꺼내 입고 난 뒤에서야 자신이 시몬과 같은, 흔히 말하는 커플룩 스타일로 입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얼굴이 새빨개진 채 시몬 보고 갈아입으라고 외치지만 시몬이 듣지 않자 강제로 벗겨서 갈아 입혀버리는 일도 있었다.[20][21][22] 그래도 네크로맨서에 대한 증오는 여전한지, 시몬과 함께 한 노파에게 점을 봤다가 미래에 자신이 손을 휘젓자 쓰러진 사람들이 흐느적거리면서 다시 일어난다는, 마치 네크로맨서를 연상시키는 듯한 점괘에 분노하였으며 그런 자신을 달래려는 시몬에게 "내 몸에 손대지 마! 네크로맨서.....!!" 란 말을 하려고 했다가 말을 끊고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어색해진 분위기도 그렇고, 어딘가 복잡하고 힘들어 보이는 것을 보면 시몬이란 사람한테는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네크로맨서인 것이 뒤섞여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쿨라 도착 후 숙소를 찾다가 이스라필 크로스의 쓸데없이 탁월하다 못해 앞을 너무 내다본 준비성 때문에 러브호텔을 연상시키는 방에서 단둘이 묵게되는 해프닝도 있었다.[23]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둘이 숙소에서 제대로 쉬기도 전, 야밤에 몬스터 무리들이 도시를 습격하는 바람에 시몬과 레테 역시 이를 막기 위해 가세하였다. 이 전투에서 레테는 탁월한 보조능력과 신수학 전공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데, 백룡 란 이외에도 새로운 신수를 사역[24]하고 있었고, 새로 등장한 신수들을 이용해 성녀의 힘 없이도 경이로운 실력을 선보인다. 덧붙여서 레테는 그녀를 선택한 신수만을 사역한다고 한다.

사태가 어느정도 일단락 된 후, 영주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고 무사히 그를 구출하게 된다. 이후 영주성에서 목적지인 에스카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태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자 휴가일정은 전부 캔슬하고 혹한이 몰아치는 산맥을 넘어서 에스카일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방한을 위해 걸어둔 축복을 시몬이 순식간에 습득하고 사용한 것에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이를 보며 이전에 신성열차에서 만난 엘렌이 시몬이 네크로맨서가 아닌 별개의 존재가 아닌지에 대한 의견에 내심 동의하며 여러모로 생각을 깊게 하게된다.

이동 도중 혹한에서 버티기 위해 습득하자마자 걸었던 방한 축복이 제대로 걸리지 않자 레테는 시몬이 네크로맨서이기에 백마법의 이론과 원리를 잘 몰라 적용에서 애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상냥한 태도로 그를 신경 써주며 다시 축복을 걸어주거나 마을에 도착하면 제대로 라 에스크림을 가르쳐주겠다며 잘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갑자기 급발진하여 시몬이 구현한 라 에스크림은 너무 구리다며 어디 가서 자신의 오리지널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화내는 모습에 시몬은 정말 자기 멋대로라며 쓴웃음 지을 수 밖에 없었다.[25]

그렇게 목적지인 에스카일에 도착하고 나서는 시몬과 함께 위장신분으로 활동하며 약속한대로 라 에스크림을 제대로 전수해 주었고 그밖에도 신수학 전공자로서 시몬의 신수들을 봐주고 신수학을 가르쳐 주며 프리스트 방면으로 시몬의 실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새벽에는 몰래 에스카일에 숨겨진, 이스라필이 말한 악을 수색하였는데, 혹한 속에서 원활한 수색을 위해 레테는 광범위 백마법을 사용하였고 그탓에 그로기 상태가 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시몬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는데 시몬에게 안기자 부끄러웠는지 안면을 후려쳐버렸고 시몬에게 업히는 걸로 일단락 되었는데 업히자마자 잠들었다.[26]

이후 이 모든 재앙과 사태의 근원인 던전주 카리사의 정체를 밝혀내고 성녀의 힘을 개방한 채 카리사를 몰아붙였으며 시몬까지 가세하여 힘을 보탰고, 시몬의 리치이자 군단의 대장인 헤르세바의 능력에 놀란 동시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군단장의 힘을 자신 앞에서 선보인 시몬을 보며 선의의 경쟁심을 불태웠다. 몇 차례 전투에 난항을 겪었지만, 시몬의 도움을 받아 완전히 카리사를 몰아붙여 놨을 때 별의 성녀로서의 권능을 사용하여 단 일격에 대륙 전체에 재앙을 부를 힘을 가지고 있던 카리사를 흔적도 없이 소멸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선보였다.

사태가 해결된 후, 시몬하고 헤어질 때가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아쉬운 듯한 반응을 보였고 성녀로 복귀할 때가 오자 그냥 막무가내로 시몬과 함께 암흑연합으로 넘어가 안나를 보려고 하다 이스라필에게 저지되는 일도 있었다. 그렇게 이스라필에게 혼나고 설득당한 뒤, 시몬하고 작별인사를 나누다가 시몬이 다음에는 자신보고 암흑연합에 와달라는 말에 마냥 네크로맨서와 암흑연합을 마냥 증오하고 싫어했던 과거와는 달리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과 인식이 바뀐 모습도 보여주었다.

4.3. 2학년

2학년 때는 암흑제에 수확의 성녀인 루키아와 함께 1급 광신도인 애버 키레를 잡기 위한 지원 목적으로 로크섬에 파견을 와서 시몬과 함께 에버 키레를 추적했다.[27] 이 과정에서 시몬과 로크섬 데이트도 하고, 시몬의 동기들 중 몇몇을 소개받기도 했다. 다만 그녀의 정체가 정체인지라 일단 본인의 고향인 레스힐에서 온 소꿉친구라고 말했다. 또한 시몬이 참가한 경기를 직관하여 그의 활약상을 지켜보기도 했다. 마침내 시몬이 승리하자 달려가서 축하해주려고 했지만, 먼저 달려간 시몬의 키젠 동기들을 보며 앉아있던 좌석에 혼자 조사를 하겠다는 쪽지를 남겨놓고 떠난다.

이후 쪽지를 발견한 시몬이 레테를 밤까지 찾아다닌 끝에 로크섬의 야경이 훤히 보이는 산 중턱에서 재회했다. 이때 레테는 시몬이 왜 말도 없이 떠났냐고 질책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시몬은 그저 조용히 다가와 옆에 앉았다. 이에 레테는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는 시몬에게 사과를 한다. 직후 자신을 찾느라 군데군데 자잘한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고 직접 붕대를 감아주고 힐 마법을 걸어준다. 그러면서 시몬과 본인은 네크로맨서와 프리스트, 그것도 군단장과 성녀라는 신분으로 인해 더 가까워지면 안된다는 말을 하며 시몬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말을 전하게 된다. 다만 시몬은 미래에 본인들이 이를 끝낼 수 있으며, 자신은 이렇게 소소하게 대화를 하고 놀러 다니며 추억을 쌓는 지금이 좋다며 간접적으로 거절의 표현을 한다. 이에 레테는 힘을 얻으며 별부림을 사용하며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조사를 거듭한 끝에 루키아로부터 수확의 정수를 강탈한 에버 키레와 조우하나, 그녀의 모습에 압도당하며 신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다행히 사샤에게 흘러들어간 수확의 정수를 시몬이 일시적으로 받아들여 그녀를 처치하고, 루키아도 제대로 돌아왔으며 레테 역시 무사했다. 치료를 받을 때에는 네크로맨서에게 치료받기 싫어해서 파라한에게 치료를 받게 되는데, 그를 처음으로 보고 배신자라고 말한다. 묵묵히 치료를 마치고 예를 표하는 파라한에게 레테는 너랑 에버 키레랑 뭐가 다르냐며 비꼬지만 파라한은 자신은 그 광신도처럼 여신을 부정하거나 여신과 자신을 동등히 여기지 않는다고 말하고, 여신은 네크로맨서를 악이라 규정한 적 없다고 말한다. 이에 레테는 무슨 소리냐며 펄쩍 뛰지만, 파라한은 여신의 말을 받아적은 건 인간이고, 기득권에 유리한 해석과 수정을 거쳐 전해져 온 것이 경전이며, 교황이 가진 원문에선 네크로맨서가 적이며 악마 숭배자라 규정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28] 레테는 마지막으로 후회하지 않는지 물어보고, 파라한이 말없이 조용히 미소를 짓자 더 얘기하지 않고 그와 헤어진다. 암흑제 폐막식과 뒷풀이를 거친 후 암흑연합 측으로부터 파견 대가로 성유물 한 점을 받은 후 텔레포트 마법진으로 돌아가고, 시몬과 작별인사도 한다.

2학년 1학기가 끝나고 방학 때 에프넬에서 가출(?)해서 레스힐로 온다. 성녀의 일과 의무 때문에 너무 지쳐있던 와중에 어느 주교의 변태짓 때문에 폭발해서 해당 주교를 진짜 반죽여놨다고.[29] 그런데 결사가 시간선을 넘어 안나와 리처드가 만나기 전 과거에 개입하려 하고, 이를 안 네프티스가 레스힐에 찾아와 시몬과 레테에게 과거로 가서 리처드와 안나를 찾으라는 임무를 준다.

그에 따라 각각 젊은 시절 리처드와 안나를 만나는 한편, 역사대로 둘의 만남을 유도하고 거기에 개입하려는 결사의 일원과 맞서 싸운다. 다행히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둘은 임무를 완수하여 무사히 현실로 복귀했고, 레테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녀로 인정받고 의무를 행한 안나의 모습에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에프넬로 돌아간다.

2학년 2학기가 끝나고 방학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3학년 1학기 시작전의 방학에 에프넬 학생회장이 되어 있었는데, 일이 하도 힘들다보니 레스힐로 주인공에게 도와달라는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를 본 시몬이 하늘섬으로 가게되는데, 이때 레테는 하늘섬에서 다음 학기에 입학할 에프넬 1학년 선발 10인을 모아서 미리 교육하는 신인 예배회의 총책임자였는데 선발생 중 10번인 유클리드라는 남자사제가 죽는 사건&선발생들 중 성녀가 있으니 찾아야한다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30] 그러던 와중 주인공이 찾아오고 변장한 주인공을 한눈에 알아보면서 재회하게 된다.

이후 살인사건의 살인자와 선발생 내에 정체를 숨기고 있는 또 다른 성녀를 찾기 위해 시몬의 에이션트 언데드인 알라제의 능력을 이용, 레테는 걱정된다며 반대했지만 딱히 사건의 해결을 위한 뾰족한 다른 수도 없어서 결국 알라제의 능력 중 하나인 인피면구 제작 능력으로 시몬의 얼굴을 살해당한 에프넬의 선발 10번인 유클리드로 바꾸어서 잠입수사를 하게된다. 신인 예배회가 진행되면서 선발생 안에 숨어있는 살인자가 시몬을 습격하려 신수를 꾀어놓고, 선발 3번인 마리첼로와 죽은 10번 유클리드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을 찾아내는 등 조금씩 진상에 다가간다.[31]

조사 끝에 선발 9번인 리사라가 성녀로 밝혀지게 되었으나, 그녀는 아직 성녀의 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끔찍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폭주했다. 그 과정에서 총대주교는 리사라를 악마로 몰아 처형해서 자신의 파벌인 강경파를 더욱 유리하게 만들려고 수작을 부리고, 심지어 강경파의 거두인 심판의 성녀 다나까지 개입하게 된다. 결국 레테가 다나와 맞서게 되는데, 다나는 일전에 도서관에서 정체를 숨기고 지낼 때 유클리드로 분장한 시몬을 몇번 만나서 그의 수사를 간접적으로 도왔고, 당시 그의 모습을 보면서 관심이 생긴 상태였다. 그래서 리사라와 함께 유클리드도 내놓으라고 강권하고, 레테는 분노가 임계점을 뚫어버려 사실상 주인공에게 연심이 있음을 고백하면서 별을 날린다.[32]

허나 상성[33]과 경험[34]의 차이로 다나에게 패퇴 직전까지 가나, 다행히 적절한 타이밍에 리사라가 성녀로 각성하는데 성공하여 그 이상의 전투는 모면할 수 있었다. 직후 총무주교를 이용해 꼬리를 자르는 다나를 비판하나, 다나는 그런 레테에게 본인의 목숨을 아끼라고 하며, 목격자를 다 죽일 수 있음에도 약간의 변덕을 부리는 것이니 약소한 승리를 즐기라고 말한다. 이에 레테는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패배한 개가 말이 많다는 말을 했고, 다나는 물러난다.

그 후 현장에 있던 총무주교 휘하의 팔라딘들에게 명령해 총무주교를 제압하고[35] 죄목을 밝힌 뒤 교황청 직속 병사들에게 그녀를 넘겨버린다. 이후 에프넬 선발 동기들과 대화하는 리사라를 시몬과 지켜보다가 물러난다.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된 후 암흑연합으로 넘어가기 위해 하늘섬에서 열차를 탄 시몬을 다나가 기습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가휀의 도움을 받는다. 정확히는 가휀이 공간계 신성 마법으로 시몬을 탈출시키고 레테는 다나에게 신성 유성을 퍼부어 시간을 끈 것.[36] 다행히 시몬은 탈출에 성공했으며, 가휀에게서 다나도 추적할 수 없는 새로운 열차로 갈아타 암흑연합으로 건너가는데 성공한다.

4.4. 3학년

4.4.1. 학기 시작~룬 리그

3학년이 된 후, 신성연방의 팔라딘인 잘콘이 중립지대 협약을 어기고 키젠 측을 치려고 하는데 시몬이 이스라필의 비밀 수사관인 척 연기하며 잘콘을 찾아간다. 잘콘은 시몬을 믿지 못하고 당장이라도 죽이려고 드나, 시몬은 사실임을 증명하려고 이스라필에게 통신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 이스라필은 자리에 없어서 대신 레테가 통신을 받게 되었고, 레테는 처음에 시몬인 것을 모르고 짜증을 내는데, 2학년 방학 시즌 당시 시몬이랑 자신이 둘이서만 나눴던 대화 내용이 나오자 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크게 당황한다. 그래도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그의 신분을 보증해준 뒤 물러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잘콘은 끝까지 군단장을 쳐야한다며 고집을 부리고 심지어 군단장들의 목을 바치겠다는 말까지 꺼낸다. 당연히 레테는 분노하여 잘콘의 부관에게 좌표를 묻고 별을 떨어뜨리며 경고를 날리고, 두번은 없다고 말하여 잘콘을 물러나게 만든다.[37] 잘콘 측이 철수한 뒤 시몬과 대화하며 잠시나마 해후를 나누고, 잘콘은 자기가 에프넬에 돌아오면 똑바로 교육시켜놓겠다고 말한다.

유령궁 에피소드가 끝난 뒤 편지를 통해서 연락을 해오는데, 룬 리그의 개최에 대해 알려주며 곧 다시 만날 것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새로 임명된 총무주교가 레테를 찾아오고, 키젠의 네크로맨서에게 이길 수 있겠냐는 물음에 못 이길 건 없지만 자신한테 일을 맡길 거라면 출전 명단을 직접 뽑게 해달라고 요구한다.[38][39]

하지만 이스라필에게 룬 리그에서의 목적과 목표[40]를 전달받은 이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인데, 멤버 구성을 자신이 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멤버 구성은 대주교들이 직접 하게 되었고, 그렇게 선발된 멤버들은 하나같이 호전적이고 제멋대로라서 도저히 이스라필의 전언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 때문. 이 탓에 원래 전쟁을 대신하는 행사가 오히려 전쟁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이다.[41]

그래도 성녀라는 타이틀과 압도적인 강함, 그리고 리더십 때문에 선발 멤버들이 군말없이 잘 따르고 있으며, 펜타모니엄 인근 망자의 영역을 정화하는 임무를 수행, 이곳의 지배자로 악명높은 에이션트 언데드 몰굴라를 단독으로 토벌하는 성과도 냈다.[42] 이후 룬 리그 개최식에서 시몬과 재회하나 처음 보는 것처럼 인사를 나눈다.

1일차에는 에이션트 언더링을 혼자서 처치했으나 이는 시몬도 마찬가지였고, 결정적으로 본진을 한 차례 털리고 7번 워턴의 비장의 패를 노출하는 등 기세에서 다소 밀리게 되었다. 하지만 네크로맨서 상대로 쉬운 승부가 될 리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43] 질책하지 않고 원래 할 일을 해나가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아준다.

2일차는 시몬과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시몬이 결사의 개입에 신경쓰느라 군단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레테도 비슷한 이유로 참전을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모제가 에이젤을 죽이려고 하자 그의 뒤에서 나타나 팔을 붙잡아 제지한다.[44] 이후 에이젤이 죽지 않도록 자신이 직접 탈락시킨다. 이를 본 모제가 대주교들이 가만히 있을거 같냐고 하자 레테가 그럼 성녀인 내 명령을 어기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응수한 뒤 모제를 발차기로 밀치고 무려 성녀의 권능인 신성 유성으로 그를 직격시킨다(!!!).[45] 그러면서 룬 리그에선 살상 금지라며 재차 경고한다. 모제도 어떻게 하든 명분으로는 레테에게 밀리니 순순히 넘어가긴 한 듯. 더불어 룬 리그 시작 직전 동굴에서 시몬을 만났을 때 몰래 협의하여 정보망을 호수숲 전역에 펼쳐놓고 결사가 난입하거나 양측 대표들 중 누군가가 상대방을 죽이려고 할 경우 서로에게 알리고 막기로 했다.

3일차에서 군단을 꺼내 언더링들을 밀어버리는 시몬을 보며 리사라가 불합리하다고 불만을 표하자 군단이란 원래 그렇게 불합리할 정도로 강력하며 여기서 여력을 소모시키는 걸로도 충분히 이득이라고 말한다.[46] 이후 우리 할 것을 하면 된다며 4일째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리고 다음 날, 상대가 모제를 무조건 아웃시키려고 할 것이라며 모제가 계획한 장소에 숨으면 나머지는 전투에 나서기로 한다.

4일차에 본진에서 대기하던 중, 암흑연합 측 7번 일라이저가 공격해온다. 프리스트는 모두 죽여야 한다며 적개심을 보이는 일라이저였지만, 레테는 뭔가 이물을 달고 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해보라는 식으로 상대한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일라이저를 제압하는 것은 물론, 일라이저의 몸에 들어가 그에게 힘을 주던 무언가를 분리시키는 데에도 성공한다. 제압된 일라이저를 그냥 두면 알아서 죽겠지만 그가 시몬의 지인일수도 있으니 저것을 정화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일라이저가 자기 의지로 가까스로 살려달라고 말하자 깔끔하게 정화해준 뒤 일라이저를 아웃시킨다. 이후 장소를 둘러보던 중 아렌디아가 만든 첨탑 지대가 공격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공교롭게도 이전 암흑제 에피소드 때 마주쳤던 메이린과 조우하게 된다.

1:1로 승산이 없다고 여긴 메이린이 뒤로 물러나 엘리사와 합류하자 쫓아서 밖으로 나오고, 팀의 지침에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던 헥토르가 레테를 잡으려고 가세했지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 사이 모제가 엘리사 쪽에 나타나고, 모제가 엘리사 상대로 예상보다 시간이 끌리고 위치가 들키면서 메이린하고 연전을 치른 뒤 시몬을 만나게 된다. 이로 볼 때 레테는 정황상 헥토르와 계속 싸우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몬이 모제랑 싸우는 사이 헥토르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47] 이상할 정도로 끈질기고 감정적인 헥토르의 모습에 왜 그렇게까지 싸우느냐 묻고, 시몬이 겹쳐 보이기 때문이라는 헥토르의 대답에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도, 스스로를 되돌아보지도 못한다면 평생 못 이길 거라고 평한다. 그 직후 뒤에서 기습한 베히모스 전함을 완파시킨 뒤 헥토르의 몸과[48] 마음의[49] 상태를 지적하며 넌 이유나 까닭이 생기면 목표가 흐릿해질까 두려워 지금까지 그 이유에 대해 고찰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상한 감정을 버리고 우선 자기 자신을 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면서? 자신을 돌이켜 보는 건 '방법' 아냐? 너 이 새끼 수단과 방법을 가리고 앉아있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을 돌이켜보지 않으려는 헥토르 때문에 답답함에 빡쳐서 위의 말로 일갈하고, 헥토르는 적국의 주적한테 이 정도의 팩폭을 당한 것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50] 그렇지만 스스로 외면하고 있던 것을 처음으로 깊이 생각해본 영향인지, 헥토르가 오두룡 형상을 처음 선보이며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허나 레테는 상담을 해주는 동안 백마법을 준비해두고 있었고, 마법진이 완성되자 이를 발동시켜 헥토르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헥토르가 제압되자 그간 헥토르에게 억눌렸던 관리자 젤러시의 사념이 깨어나 그의 몸을 장악하려 하고, 레테는 놔두면 좋을 게 없다고 여겨 정화마법으로 젤러시의 사념을 잠재운다.[51] 결국 젤러시의 시도는 무력화되었고, 헥토르는 정화마법의 영향으로 아웃된다.

5일차에서는 드디어 시몬과 대결을 하게 된다. 노바 아르카나로 신수 군단을 소환하여 7군단을 상대하고, 본인은 시몬과 대장전을 하게 된다. 직후 시몬을 상대하기 위해 몇백 시간을 들여 연습한 비기를 시몬이 한 번의 상대만으로 파훼하자 시몬에게 늘 자신을 두근거리게 한다고 독백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시몬에게 패배하고 살아남은 신성연방 측 참가자들도 모두 아웃되면서 유일하게 시몬만 살아남고, 점령지 숫자도 7:6이라 아쉽게도 룬 리그에선 패배하게 된다. 직후 결사 측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시몬과 레테를 포함한 언더링의 호수숲 전체가 대륙이 아닌 다른 세계로 전이된다.

구원자 히에로미르의 개입으로 이차원의 세계, 화이트랜드로 시몬이랑 같이 전이되었고 그곳에서 히에로미르의 수색대에게 추격당하던 중, 히에로미르에 맞서서 싸우려는 저항군의 도움을 받아 그들의 아지트로 가는데, 공교롭게도 거기엔 기억을 잃은 카미바레즈가 있었다. 다행히 카미바레즈는 본인의 이름을 비롯한 일부 기억은 가지고 있었고, 기억 상실의 영향으로 언행과 행동이 아버지인 디트리히처럼 변하긴 했으나 전투는 충분히 가능했다. 그에 따라 시몬과 레테는 저항군과 함께 히에로미르를 몰아내기로 결정하고, 같이 전이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마지막 날 참가자들을 찾기 시작한다. 이후 쥴과 아렌디아가 합류하지만, 시그문드와 워턴의 행방은 아직 알 수 없었다.[52]

4.4.2. 이차원

반란을 준비하던 중 히에로미르가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고, 레테는 시몬과 함께 히에로미르의 영역인 더 시티와 화이트랜드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간 끝에 저항군이 시간을 버는 동안 히에로미르의 공간 능력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증폭기를 탈취하기 위해 따로 움직인다. 그곳엔 히에로미르가 카르보스 장군이 이끄는 수호단을 배치시켜 대비해둔 상태였는데, 때마침 대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또 다른 구원자 시엘이 전이문을 여는 것이 신호기에 잡힌다. 그와 동시에 시몬과 레테의 공간좌표도 암흑연합과 신성연방 본부 측에 전달되어 대륙에서 지원군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암흑연합 측에서 바힐을 첫 번째 지원군으로 보내온다. 바힐이 혼자서 군대를 묶어두는 동안 레테와 시몬은 적진으로 침투하고, 카르보스 장군이 앞을 막아서는데 그 곁에는 워턴도 있었다.

당연히 레테는 워턴을 보고 격노하여 워턴을 족치기 시작하고, 시몬이 카르보스를 상대하면서 전투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워턴이 시몬을 대상으로 본인의 비기 '발라 모르티페르'를 시전하는데, 문제는 시몬이 신성 사용자라서 워턴은 엉뚱하게도 카르보스 장군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되고, 배신한 거냐는 카르보스의 분노에 난 처음부터 너희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았다는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결국 증폭기를 장악하는 데에 성공하고, 레테는 워턴의 복귀를 허락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작전은 성공했으나, 그 사이 저항군과 7군단은 히에로미르와 그 군대를 상대로 악전고투를 펼치고 있었다.

레테는 시몬과 같이 더 시티로 돌아와 도시 자체를 박살내려는 히에로미르를 저지하려 하고, 시몬이 히에로미르를 상대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던 중, 히에로미르의 수작으로 인해 그만 시몬이 기억을 잃게 된다. 그러나 히에로미르의 생각과 달리 시몬은 일전에 레테와 협의해서 기억을 잃었을 때의 상황을 대비해뒀고, 오히려 기억 상실의 영향으로 리미트가 풀려 힘을 제약없이 무자비하게 사용하며 히에로미르를 짓밟아버린다. 결국 기억 잃은 시몬에 의해 히에로미르는 탈출하는 것도 실패하여 그대로 사망하고, 시몬은 더 시티의 영웅이 된다. 그러나 기억 상실 이전의 시몬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주변인들 때문에 기억 잃은 시몬은 오히려 기억을 되찾는 것을 꺼리고 있었고, 레테는 그런 시몬의 마음을 듣고 그래도 분명 돌아온다면 당신도 자랑스러워할 기억들이 많을 거라고 말해준다.[53]

이후 암흑연합과 신성연방의 연합 부대가 구원자 시엘의 영역 옐로우랜드에서 작전을 펼치던 중 지원 요청이 들어오고, 둘은 바로 옐로우랜드로 넘어가서 구원자 시엘을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시엘에 대해 알아보던 중 세르네를 만나서 잠시 소란이 있긴 했으나 세르네가 이전부터 준비해둔 작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레테도 그 작전에 시몬과 같이 참가하고, 다행히 시몬의 군단 소속 대장 중 하나인 헤르세바의 활약으로 시엘의 힘의 근원을 파악하고 사막 여왕의 힘을 무력화해 그녀를 생포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모든 작전이 종료, 대륙으로 다시 돌아가고 시몬을 비롯해 기억을 잃은 이들의 기억도 다시 돌아오게 되었으며 레테는 시몬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 에프넬로 복귀한다.

5. 능력

명실상부 에프넬 최고의 1학년이자, 앞으로 네게 있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존재다.
리처드 폴렌티아, 161화
다음 최강은 네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다나, 980화
'성녀의 권능, 신수학, 신성역학, 축복학, 성투학까지! 어느 쪽도 완벽하다! 레테 성녀님이 있는 이상 룬 리그는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어!'
페브릭 자베르, 1150화[54]
제가 여러분이 상대한 다른 프리스트들과 다른 점은, 절대로 방심하지 않는다는 검다.
레테 본인, 1188화

에프넬의 선발 1번이며 신수학 전공자로서 '란'이라는 새끼 백룡의 모습을 가진 완전형 신수[55]를 비롯한 몇몇 신수들을 사역하고 있다. 성녀의 권능이 없어도 순수 신수학만으로도 이미 압도적인 에프넬 최강이며, 여기에 성투학, 신성역학, 축복학까지 완벽하다고 한다. 성녀가 되기 이전부터 에프넬에서는 안나 크로스의 재림이라고 불릴 정도였고, 중립지대 임무 에피소드를 거치면서 정화의 정수에게 선택받아 신성연방의 정식 성녀로 발탁되어 '별의 성녀'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된다.[56]

성녀의 권능은 신성과 백염으로 이루어진 별, 즉 유성을 내리게 하는 파괴 특화의 권능이며 추가로 시전자를 기준으로 일정 반경 이내의 프리스트 수를 확인하거나 특정 프리스트의 위치를 파악하는 별부림과 중력 조작의 권능도 가지고 있다. 정화의 정수가 광역 파괴에 강점을 가지는 힘이라서 평소에도 강력하지만 조건만 제대로 갖춰지면 일곱 성녀들 중에서도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별을 떨어뜨리는 힘의 일부인 중력 조작도 가능해서 광역 섬멸과 파괴력으로만 따지면 성녀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57]

또한 다른 프리스트들과 달리 레테는 네크로맨서와 전투 시 그들을 최대한 자세히 파악하여 대처를 철저히 해두고 싸움에 임한다. 일반적으로 신성과 칠흑의 상성우위를 바탕으로 광신적인 신앙에만 몰두하여 네크로맨서들을 깔보거나 제대로 알아보지 않는 여타 프리스트들과 달리, 시몬이라는 이레귤러를 만난 영향으로 네크로맨서들의 전력을 과소평가하지 않기 때문. 위에 상술된 것처럼 레테 본인이 언급한 장점이 바로 방심하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룬 리그 중 레테의 상대는 사실상 시몬으로 고정이었고 실제로 시몬 말고는 레테와 대등한 승부를 벌인 이가 아무도 없었다.

5.1. 백마법

5.1.1. 축복학

5.1.2. 신성역학

5.1.3. 치유학

5.1.4. 수호학

5.1.5. 신수학


보유 신수

*
레테의 신수로 백룡 형상을 취한 신수. 작중 가장 먼저 공개된 신수로, 주인인 레테를 닮았는지 네크로맨서나 칠흑을 느끼기만 해도 바로 브레스부터 날린다고 한다. 시몬의 경우는 특이한 출생 때문인지 란이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레테보다 더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5.1.6. 성투학

5.2. 권능

6. 인물관계

6.1. 폴렌티아 일가

6.2. 신성연방

6.3. 암흑연합

7. 여담


[1] 키젠의 특례 1번과 비슷한 지위이다.[2] 일러스트에 묘사가 되어 있지는 않다.[3] 다만 절대적인 사실은 아니며, 중간중간 학기 중에도 등장할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암흑제 에피소드.[4] 안나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시절.[5] 심지어 실력은 좋아서 뭐라고 하지도 못한다.[6] 심지어 그 대상은 신성연방의 적국인 암흑연합의 인물인 시몬 폴렌티아. 시몬의 부모님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는 당연히 금단의 사랑이다.[7] 이러다 보니 그녀를 모시는 팔라딘들은 레테의 성격이 언제 터질지 몰라서 노심초사하는 게 일상이다.[8] 작중에서 레테에게 얻어맞은 묘사가 나온 남자는 에프넬 차석 남자사제 로맹과 이단심문관 메틴인데, 둘다 피떡이 될 정도로 패버렸다. 이외에도 잠깐 나온 묘사에 따르면 상급생 구타를 비롯한 폭행이 10건이 넘는다.[9] 안나를 어머니처럼 여긴다면 이스라필은 친언니처럼 여기고 따랐다.[10] 오죽하면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던 시몬과 리처드를 대했을 때의 그녀의 태도가 최대한 자신을 억누르고 나름대로 정중하게 대한 것이었다고 표현될 정도였다. 다만 당시에는 이러한 뒷이야기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다짜고짜 시몬을 공격하거나 리처드에게 무례하게 굴어서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11] 안나에게 정화의 정수가 깃들면서 그녀의 몸 안에 남아있던 기적의 정수의 잔재가 상충하며 반발작용이 나온 탓에 정수 제거 수술을 하기 위한 희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신성연방에 가야했던 것이다.[12] 결정적이었던 것은 시몬이 레테의 아픈 과거를 듣고 그녀에게 모든 네크로맨서들이 레테의 고향을 습격했던 사람들 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며, 자신도 노력하여 그녀가 가진 인식을 바뀔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는 말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부터 태도가 눈에 띄게 유해졌다.[13] 시몬과 죽어도 커플룩은 맞추지 않겠다면서도 전에 시몬이 샀던 로브를 맘에 들어하는 것을 기억한 시몬이 같은 로브를 사주자 티를 잘 안내려 하지만 결국 맘에 들어 한다. 작별을 끝으로 관계에 끝을 낼지 말지 정하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나 이에 대한 시몬의 답을 듣고 결국 작별할 때 웃어주며 배웅한다.[14] 라흘 교수가 내린 징계에 대해서도 하는 척 하다가 교수가 자리를 비우자 바로 자세를 풀곤 그걸 미련하게 왜 하겠냐며 가버린다.[15] 이에 레테는 자신에 대한 안부인사가 그리 짧은 것에 대해 서운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눈치채고는 멍해지고 만다.[16] 임무 중에 룸메이트이자 친한 친구인 리리넷에게 "혹시 임무 중에 머리가 푸르슴한 키젠 남자애를 보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도망치십쇼." , "잘못 걸리면 너 같은건 진짜 죽어." 라는 경고를 날린다.[17] 애초에 시몬에게 백마법 가르친 게 본인인데다 그 자리에서 시몬의 습득력과 학구열을 직접 경험했으니 프리스트로서의 재능이 대단하다는 것을 바로 알았을 것이고, 심지어 군단장의 힘도 혈천교의 신성열차 습격 당시 목격한 바 있다.[18] 이에 룸메이트이자 친구인 리리넷은 레테의 마음을 상당히 정확하게 파악하였지만, 레테의 포커페이스와 대응이 워낙에 좋았기에 착각으로 치부하고 넘어간다.[19] 즉, 그를 단순한 라이벌이 아닌 네크로맨서 대 프리스트, 군단장 대 성녀로서 시몬을 크게 의식한다고 볼 수 있다.[20] 이때 시몬은 정 그러면 네가 로브의 색을 바꿔입거나 수많은 로브 중 하나로 갈아입으면 되지 않냐고 하자 자신이 꼭 시몬이 사준 하얀색 상태의 로브를 입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여기서 레테가 시몬을 대할 때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1] 겉으론 시몬을 싫어하고 거리감을 두며 까칠하게 대하는 모습이지만, 사실은 시몬을 무척이나 의식하고 대하는 태도와는 달리 마음 속에는 좋은 감정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시몬을 싫어하는 듯, 내켜하지 않아하면서도 시몬이 사준 로브는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끼는 모습과 그러면서도 시몬과 커플룩은 싫다며 난리치는 것이 그 반증이다.[22] 또 에프넬의 차석인 남자사제 로맹이 자신한테 집적거리면서 시몬이 사준 로브가 촌스러우니 자기가 새로 사주겠다면서 레테한테 손을 대자 얼굴을 잡고 벽에다 밀어붙여 반죽음으로 만들어 놨는데 이런 행동의 이유는 자기한테 집적거린 탓도 있지만 시몬이 사준 로브가 촌스럽다고 한 것도 있는 듯.[23] 레테는 다른 방으로 가려고 했지만, 다른 방은 너무 지저분하고 관리도 잘 안되어있어서 결국 시몬이 있는 방으로 돌아갔다.[24] 작중에 등장한 것은 산새와 같은 비행형 신수와 간이 지하벙커와 같은 모습으로 변신하여 강력한 신성포격을 날리는 힘을 지닌, 요새와 같은 사물화가 가능한 거북이 신수, 그리고 나무와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고 몸에 붙어있는 반딧불들을 통해 동시에 다수의 인원들에게 원격 치유를 가능케하는 힘을 지닌 신수이다.[25]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 츤데레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다.[26] 이렇게 무방비한 상태에서 의지한다는 것은 결국 시몬을 자신이 증오하는 일반적인 네크로맨서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보고있으며, 나름 믿을만한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27] 머리카락을 회색으로 바꾸고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게 하는 아티팩트도 사용했다.[28] 당연히 레테 입장에서는 에버 키레와 비슷한 개소리일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파라한은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준 건 레테가 처음이었다며 아무렇지 않게 넘긴다.[29] 심지어 성녀고 뭐고 다 포기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심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30] 사건 관련 다른 담당자인 총대주교는 에프넬 내에서 대립하는 파벌 소속인지라 협조는 커녕 방관하거나 방해를 하고 있었다.[31] 다만 수사 중 선발 9번인 리사라의 고민을 잠입한 주인공이 해결해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리사라가 시몬에게 반하자 눈의 초점이 죽어버리고, 주인공에게 자신의 딸을 만나보라는 수호학 교수 브로데릭을 보고 난입하는 등 질투심이 심해진 모습이 많이 나온다.[32] 본인 왈, 일하는 중이라 누가 꼬리치든 참고 있었지만 너까지 지랄하는 건 못참는다고.[33] 레테는 백염 유성을 바탕으로 한 광역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면 다나는 검을 이용한 대인전에 능한 권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테는 주위 아군이 공격에 휩쓸리지 않게 신경도 써야 했으므로 상성이 레테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했다.[34] 레테는 성녀가 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다나는 레테보다 성녀가 된 기간이 더 길고, 심지어 현역 군단장마저 패퇴시킨 경험이 있다.[35] 총무주교가 몰락할 것이 뻔해지자 레테에게 본인들의 무죄를 증명하는, 일명 충성경쟁을 한 것이다.[36] 다나가 가휀을 쫒아 하늘 위로 날아왔기에 유성을 맞추는게 훨씬 편했다. 또한 주변에 신경 쓸 아군이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37] 만약 진짜로 시몬을 죽였다면 레테는 물론이고, 이스라필도 절대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38] 총무주교의 반응을 보면 신성연방 본부 측은 아마도 이를 허락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모양이나, 레테의 의사가 완고하기도 하고 레테가 말한 이유와 명분(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하고, 에프넬에 2년 간 있었으니 최근의 에프넬 학생들에 대해선 자신이 제일 잘 안다는 것)에 딱히 반박할 것도 없었기에 레테의 의사를 교황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하고 한발 물러났다.[39] 레테는 새 총무주교가 찾아와 굳이 자신에게 룬 리그 참가를 요청한 것도 그렇고, 자신에게 이야기를 전할 때 '성전'에만 집중하고 다른 부분은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는 말 때문에 신성연방 본부 측이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40] 양측 어디에서도 사망자가 나오면 안 된다는 것. 이는 암흑연합 쪽도 마찬가지라서 네프티스가 이스라필과 똑같은 이야기를 시몬에게 전달했다.[41] 상대에 대한 적대감은 시몬도 고심 중인 문제이지만 그래도 이쪽은 합숙 과정으로 걸러내기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레테는 그런 거 없고 죄다 광신도뿐인데다 딱 10명밖에 안 뽑혀서 선택이고 뭐고 여지가 없는 상태.[42] 참고로 몰굴라를 죽인 후 남은 부산물들은 아공간에 집어넣었는데, 이때 '재회 선물은 이 정도면 되려나' 라고 하는 걸 보면 시몬한테 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몬이 가지고 있던 성물들과 몰굴라의 시체를 교환한 게 확인되었다.[43] 하늘섬에서 강조하고 강요한 '완전무결'한 승리는 애초부터 불가능했고, 상대를 얕잡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학년 때부터 시몬을 만났고 그의 전력을 잘 아는 레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지만, 프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네크로맨서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 심지어 군단장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암흑연합 최대의 전력이지만 군단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배운다는 게 나중에 밝혀진다.[44] 모제의 성향을 이미 알았기에 룬 리그에선 살상 금지라고 경고했었다.[45] 직격 후 모제가 뒷목을 잡고 멀쩡히 나왔기에 레테가 힘 조절을 했든지, 아님 모제 정도면 다칠 리가 없다는 걸 알아서 그냥 날렸을 수도 있다.[46] 시몬의 군단을 바라보며 자기도 군단에 대응하려고 준비하긴 했는데 저쪽은 저쪽대로 성장한 것 같다고 중얼거리는데, 이에 리사라가 7군단과 싸운 경험이 있냐고 묻자 그런 적은 없고 소문과 명성으로 접했다고 태연히 거짓말을 한다.[47] 6군단 소속 데스와이번들은 물론 공중 요새와 베히모스 전함까지 파괴했다. 사실상 의지로만 움직이는 헥토르와 달리 꼿꼿이 서 있다.[48] 휴식 없이 훈련에만 몰두해 몸의 회복속도가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 수명도 크게 줄었다.[49] 시몬을 꺾는다는 목표의식만으로는 헥토르의 감정이 설명되지 않는다.[50] 마치 일전에 시몬이 리사라에게 실전으로 정수 사용법을 조언해준 것을 연상시킨다.[51] 관리자인 이상 완전히 정화는 못해도 크게 약화시키는 정도는 될거라고.[52] 이후 시그문드는 히에로미르에게 잡혀 포로 신세였고, 워턴은 자기가 살기 위해 히에로미르의 휘하로 들어간 상태였다는 게 드러난다.[53] 한편으론 기억 잃은 시몬이 리미트가 풀려 리처드마냥 아무 여자에게 들이대고 작업을 걸어대는데 정작 과거 시몬의 행동과 기억이 몸에 본능처럼 남아있어서 행동은 못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이전엔 시몬이 놀리고 레테가 화내거나 부끄러워하던 것과 달리 도리어 레테가 시몬을 놀려먹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54] 신성연방 측 룬 리그 참가자였던 인물. 합숙 기간 마지막 몰굴라 토벌전 당시 입은 부상 때문에 하차했다.[55] 신수는 완전형 신수와 변신형 신수로 구분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수학 문단 참고.[56] 본인 말로는 자꾸 별이 나와서 성가시다고 한다.[57] 현존 성녀 중 대인 전투력 최강자인 심판의 성녀 다나의 언급으로 미래엔 최강의 성녀가 될 자질을 가졌다고 평가받았다.[58] 레테는 별의 성녀의 권능으로 만든 유성의 신성으로 발동해 연계기처럼 쓸 수 있다.[59] 사실 레테도 시몬이 잘생긴 것도 인정하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알았다. 네크로맨서라는 점만 빼면 남자로서 매력 있다고 평했을 정도.[60] 2학년 때 시몬이 안부 편지를 보내지 못하자 실망하기도 했다.[61] 시몬과의 대등한 위치에 서서 그에게 뒤쳐지고 싶어하지 않고 싶다는 반증으로 성녀가 되었을 때 제일 먼저 '이제야, 같은 선에 섰습니다. 시몬.' 이라며 그를 단순한 라이벌이 아닌 네크로맨서 대 프리스트, 군단장 대 성녀로서 시몬을 크게 의식했다.[62] 때려도 팔꿈치 한 대, 심해도 발차기 한 번으로 끝난다. 집적대거나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남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피 터질 때까지 패는데, 레테가 평소 사람을 팰때 이런 수준임을 감안하면 레테는 시몬에게는 적지않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물론 시몬이 남들만큼 귀찮게 굴거나 집적대지 않고 가볍게 놀리는 수준이라서인 것도 있다. 딕이 메이린을 놀리는 것과 비슷하거나 더 약한 정도.[63] 시몬이 누굴 놀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한데, 메인 히로인들 중에서는 레테가 유달리 놀림받아서 두드러지는 편.[64] 그만큼 시몬이 레테를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뜻도 되기에, 레테는 기억을 잃기 전이라면 하지 않았을 솔직하고 요망한 행동들을 대놓고 시몬에게 보여주면서 기억잃은 시몬의 행동에 제동을 걸고 있다.[65] 레테의 수사관으로 변장한 시몬에게 큰 도움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이성적인 호감도 가지게 되었다. 다만 리사라는 시몬이 군단장인 것은 고사하고 암흑연합 쪽 사람인 것도 모른다.[66] 하필 레테가 암흑연합에 들어온 이유가 광신도 에버 키레의 체포 때문이었기에 세르네의 이런 행동이 레테의 의심과 경계를 샀다. 그게 아니라도 자기한테 정신지배를 쓰고서 원숭이 취급하는데 인식이 좋을리 만무하지만.[67] 실제로 에슈랑 리리넷은 닮은 점이 있는데 스스로를 뛰어난 미인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점, 친화력이 높은 점 등.[68] 나이에 대한 묘사는 시몬과의 첫 만남에서 딱 한 줄 나왔으며, 그 이후엔 레테 특유의 털털한 성격과 말투, 그리고 시몬 또한 레테에게 반말을 쓰기 때문에 독자들이 많이 오해하는 듯 하다. 사실 동급생 중에서 시몬이 존대를 쓰는 건 유급생인 카쟌 뿐이다.[69] 본 아머 착용 전과 후, 프리스트 모습(일명 숀 하더)으로 총 3개였지만, 1256화에 여름 삽화가 추가되며 레테와 함께 다시 공동 1등이 되었다. 타 메인 히로인인 메이린,카미도 3개 뿐이며 세르네와 로레인은 단독 삽화 2개에 둘이 같이 있는 삽화를 합치면 3개가 있다. 레테의 인기가 많다는 증명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