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2-10 11:56:20

로빈마스크/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로빈마스크

1. 개요

로빈마스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1.1. 근육맨/제20회 초인올림픽 편

파일:d58f219a-0cc3-3f2e-a4fc-e5d44e40f8f9.png

테리맨이 특촬초인 시절 근육맨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면, 로빈마스크는 근육맨이 배틀물, 그것도 프로레슬링물로 넘어갔다는 것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제 20회 초인올림픽 개최당시 근육맨이 어떠한 초인인지 알기위해서 그리고 그런 그를 시험하고자 나섰다. 하지만 로빈마스크와 맞서면서 스구루의 오기를 높이산 초인위원회가 스구루에게 일본출전권을 얻게되고 대립하게 되었는데, 초인올림픽 결승전에서 근육맨과 대결하면서, 자신보다 훨씬 약한 근육맨이 자신을 KO시킬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3초 원 폴[1] 룰을 제안하여 하라보테 위원장에게 승인을 받는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근육맨이 내놓은 "패자는 국외추방" 조건까지 받아들인다.[2] 거의 로빈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타워 브리지를 먹인 후, 확실하게 근육맨을 끝장냈다고 생각해서 잠시 방심한 사이에[3] 멕시칸 롤링 클러치 홀드에 당해 카운트 3을 먹고 어처구니 없이 패배하고 만다. 분명 허리뼈를 분질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근육맨은 허리뼈가 매우 유연했고, 로빈은 자아도취에 빠져 기술의 힘이 약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약해빠진 돼지맨에게도 진 로빈마스크 따위는 꺼져라!"라는 영국인들 때문에 인생막장까지 떨어지는 비극을 연출한다. 영국에서 살 수 없게 되어 영국을 떠나 세계 각지를 전전하고 아프리카에서 동물 보호 구역에서 동물 관리나 하고[4] 일하게 되다가...

1.2. 근육맨/아메리카 원정 편

"역시 이렇게는 살 수 없어!"라고 결심하고 미국으로 건너간다.[5] 근육맨에 대한 광기에 사로잡힌 그는 다른 초인들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잔학파이트를 해대고 지내다[6] 근육맨과 만나 다시 접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 때 근육맨과 적대하는 미국 초인단체의 음모로 경기장에 폭탄이 장치되어 있었다. 이 음모에서 근육맨을 구출하지만 본인은 절벽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후 로빈의 복수겸 챔피언 벨트를 지키기위해 스컬보즈와 맞서싸우게 되고, 태그팀전을 치뤄 복수하는 것을 성공하게된다.

1.3. 근육맨/제21회 초인올림픽 더 빅파이트 편

파일:402512a5-e215-3868-9026-d4490eb07ee9.png

그리고 이후 사망하는 듯 했으나 죽지는 않고 살아났다. 그러나 레슬링을 할 수 없는 폐인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분명 저번 미국에서의 경기에서는 근육맨과 화해한 것 같더니 이번엔 러시아에서 만난 초인 워즈맨을 제자로 삼아 최악의 잔학초인으로 키워낸 뒤 근육맨에게 복수하겠다며 눈을 불태운다. 이 당시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바라크다로 자신을 위장했다. 이때도 근육맨의 가능성을 두려워해, 워즈맨이 파로 스페셜을 걸어 승리가 99% 확실한 상태에도 근육맨이 이길 수 있는 1%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말라고 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근육맨과 티격태격댔지만 제자인 워즈맨까지 패배. 워즈맨의 싸움과 패배를 본 로빈마스크는 처음으로 패배에 대한 분노가 아닌 상쾌함을 느끼게 되고, 근육맨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긍지로 여기게 되어 20회 초인올림픽에 대한 원한을 풀게되고, 근육맨과도 완전히 화해하게 되어 절친한 친구가 되어 그를 지원한다.[7]

1.4. 근육맨/7인의 악마초인 편

파일:21cca8c7-5246-3fd9-962a-d27893be43e5.png

이 후 7인의 악마초인이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하자 다시 전선에 복귀. 근육맨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 활약하면서 아군의 메인 캐릭터로 부상하게 되는데, 초인올림픽 더 빅파이트 편에서의 언급에서는 레슬링을 할 수 없는 몸이 됐다고 했지만 그런 건 유데매직으로 가볍게 무시. 시노바즈 연못의 경기장에서 아틀란티스와 맞붙게된다. 로빈마스크는 자신의 로빈 전법을 구사하며 아틀란티스에게 맹공을 가하였다. 하지만 인질로 잡고있던 미트의 오른발을 강으로 던져 강물속으로 유도하게 되고, 결국 어쩔 수 없이 미트의 오른발을 구하고자 강으로 뛰쳐들게된다. 이에 따라 아틀란티스 또한 강에 뛰어들어가 로빈을 공격하고, 로빈이 파일드라이버 자세를 취하며 우세한 듯이 보였으나, 이때 떨어졌던 미트의 오른발이 강 밑의 모래에 파뭍힐 위기에 처해 급히 파일 드라이버를 풀고 구하러 나가 그만, 빈틈을 보여 아틀란티스에게 아틀란티스 드라이버에 당해 죽고 만다. 이후 근육맨 vs 버팔로맨과의 사투에서 버팔로맨이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 7인의 악마초인들에게 죽었던 정의초인들을 되살리게되고, 로빈마스크 또한 되살아나게된다.

1.5. 근육맨/황금 마스크 편

파일:0e97749f-ac65-3dca-ab0f-d728aecbb100.png

근육맨이 플래닛맨과 싸우다가, 한번 희생당한 워즈맨이 몸상태가 이상해졌는데, 워즈맨을 치료하기위해 체내에 들어가게된다. 그러던 그때 악마 6기사들이 워즈맨 체내에 들어와 4층으로 된 링위에서 승부를 걸게되고, 정크맨과 맞붙게된다. 정크맨은 로빈마스크에게 워즈맨의 척추와 근육맨을 노려서 양자택일에 놓이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로빈마스크는 워즈맨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의 vs 악마와의 결전에서 승리하고자 결의에 서고 역 타워브리지로 정크맨을 쓰러뜨리게된다.

1.6. 근육맨/꿈의 초인태그 편

파일:e39231f7-1dc3-39bd-afda-a7fbcd9ccee5.png

황금 마스크 편이 끝나고, 꿈의 초인태그가 개최되자, 아이돌초인군과 함께 근육맨과 적대하고자 이야기하러 나오는데, 제자인 워즈맨과 함께 초인사제콤비를 결성하여 참가한다고 밝힌다. 둘의 유대와 강함에 우승후보로 여겼으나, 정작 예선전에서 갑자기 등장한 완벽초인 세력 헬 미셔너리즈의 등장과 넵튠맨의 정체를 밝히는데 너무 집착하며 제대로 된 싸움을 벌이지 못했고, 온갖 삽질에 의해 결국 워즈맨은 죽고 만다. 워즈맨의 죽음에 분노해 그의 베어클로를 장착해 넵튠맨을 몰아세우나, 워즈맨의 마스크를 이용해 로빈을 몰아세웠고, 결국 크로스 봄버를 맞고 자신의 마스크를 빼앗기고 패배하고 만다. 그렇게 패배한 뒤 대중들에게 맨얼굴을 찍힐 위기에 처했지만, 근육맨을 비롯한 아이돌초인군들이 힘을 합쳐 막아주었고, 이러한 모습에 감동하여 다시금 우정을 되찾는 것을 성공하게된다. 이후 준결승전에서 2000만파워즈의 경기에서, 몽골맨이 위기에 처해 그를 구출하고자 나선 근육맨에게 자신의 갑옷을 줘 잠시나마 경기에 난입하는것을 도와준다. 결승전에서는 빅 더 무도(넵튠킹)의 온갖 비정하고 비겁한 행위에 질려한 넵튠맨에게 켄카맨 시절의 싸움 경력을 언급하며 그에게 정직했던 파이트를 추구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 넵튠맨이 넵튠킹의 악행을 막아내고, 더 머신건즈의 승리를 도와주는데 기여를 하게된다.

1.7. 근육맨/근육별 왕위쟁탈전 편

파일:맘모스vs로빈.png

왕위쟁탈전 당시에는 초인 협회의 일원으로서 근육성 왕가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으려 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수업을 하던 도중 한 학생이 라디오로 근육맨의 경기를 듣고 있었고, 근육맨은 믹서대제에게 패배, 미트도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되자 더 이상은 친구의 고통을 두고 볼 수 없어서 근육맨을 도우러 가게 된다[8]. 이후 마리포사 전에서는 근육맨 팀의 주장이 되었고, 이어진 경기들에도 혈투를 벌였다.


특히 맘모스맨과의 혈전은 명경기들 중 하나로 꼽힐 정도.[9] 로빈과 싸우면서 진검승부에 눈뜬 맘모스맨과 온 힘을 다해 응전하는 로빈마스크의 대결은 모든 장면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명경기와 명대사가 가득하다.

마지막에 맘모스맨에게 마지막 일격을 먹이는데 본인의 초인 예언서를 붙들고 있는 실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양다리가 사라진 로빈마스크를 근육맨과 더 사무라이가 받쳐줌으로서 우정의 트라이앵글이라는 멋진 장면도 나왔다.[10]
"설령 나의 여기까지의 역사와 존재가 완전히 소멸한다해도, 근육맨! 사무라이! 그리고 이 오사카 성의 관객 사람들, 거기에 이 서바이벌 매치를 TV로 시청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이 이 로빈마스크를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에 새겨준다면, 그걸로 나는 진짜인 것이다!"

하지만 초인 예언서를 지탱하고 있던 실이 끊어지면어 예언서가 점차 불길 속으로 들어가 맘모스맨을 붙잡고 있던 양팔마저 사라지려 하고, 결국 온 힘을 다해 로프로 돌진해 로프 워크 타워 브릿지를 맘모스맨에게 작렬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러면서 예언서는 더더욱 불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근육맨... 아무래도 작별의 때가 온 것 같구나."
(근육맨 : 싫어! 싫어! 싫어! 너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들과 함께야!)
"여전하구나 근육맨... 난 너의 그런 점이 정말 좋다.... 근육맨... 보인다... 네가 근육별 왕위를 계승한 모습이..."
(근육맨 : 로빈...)
"하... 할 수 있다면..."
(근육맨 : 로빈! 정신차려!)
"할 수 있다면... 한 번 더 너와 마음껏 싸워보고 싶었다..."


결국 초인 예언서가 완전히 불타면서 육체가 사라졌고 투구와 갑옷만 남겨지며 근육맨이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투구를 안으며 말한다.


"신사초인... 정의의 귀공자 로빈마스크... 이런 한심하고 바보같은 초인인데도 불구하고 피를 함께나눈 친구여... 고맙다..."

근육맨이 다섯 사악신의 힘을 받은 슈퍼 피닉스에게 사망 직전까지 갔을 때 제로니모, 근육 아타루, 넵튠맨의 혼들과 함께 봉인된 근육맨의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부활시켜서 승리에 공헌했다. 근육맨이 승리하고 이후 페이스 플래시에 의해 부활.

위에 서술했듯 영국에서 국외 추방된 초인이었지만, 그가 뛰어난 공적을 세우며 평화를 지켜내자 왕위쟁탈전 이후론 영국에 돌아가 여왕에게 작위까지 받아서 잘 먹고 잘 살게 된다.

2. 근육맨 2세

파일:de4193d1-fe18-3029-a17f-b4c7e0ab01be.png

근육맨 2세에서는 마스크에 철제 수염을 붙인 모습으로 등장했다[11]. 근육질 몸매는 젊은 시절과 동등. 정의초인의 리더격 역할이며 헤라클레스 팩토리 교장으로 수많은 초인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하지만 자기 가정 내에선 너무 엄격하게 대하다가 아들 케빈마스크가 엇나가버리고 말았다. 본인 나름대로도 아들 때문에 꽤 마음 졸이고 있었던 듯.

그의 아들 케빈마스크가 잘 나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설정이 바뀌어서 '로빈마스크에게도 실은 메일스트롬 파워가 있었다'라는 설정이 되어 근육맨의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와 동급의 힘을 가진 걸로 묘사되고 있다.[12]

29권 마지막에 케빈이 로빈의 젊은 시절의 환영을 보게 되는데, 처음 초인 레슬링에 데뷔했을 땐 기술이 전혀 없어서 럭비 시절의 경험을 살려 싸우다가 마지막에 인간이 되기 위해 행한 고행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뒤 자신의 친구였던 죤블맨을 죽인 악행초인 길로틴 킹을 타워 브리지로 승리했다.

2.1. 궁극의 초인태그

파일:69b0236f-a1e6-379a-aeab-c94ecf80154b.png

83년 당시의 로빈마스크가 등장한다. 원래는 탈진 직전인 더 머신건즈 대신 싸우다 미래에서 온 시간초인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었지만, 21세기에서 신세대 초인이 타임 워프해오며 그는 살게 된다. 그러나 역으로 아내 알리사가 시간초인에게 심장을 찔려 죽음의 위기에 몰린다.

미래에서 온 초인 테리 더 키드가 자신이 아들의 이름을 케빈마스크로 지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자(이 사실은 로빈과 알리사 외엔 아무도 모른다), 그가 미래에서 자신의 아들을 구하러 온 초인임을 확신하고 그와 디 아드레날린즈라는 태그팀을 짜서 궁극의 초인태그에 참가해 아내와 케빈을 구하기 위해 싸웠지만 결국 8강에서 시간초인한테 완패했다. 어찌 시간초인에게서 탈출한 케빈마스크를 기적적으로 만나는데 케빈의 마스크 위로 물을 먹이는 기행을 저질렀는데 케빈은 이걸 잘 받아마신다. 케빈을 숨기기 위해 병원 대신 근육맨의 더러운 오두막에서 케빈을 간호했는데 하필 근육맨이 다친 팔로 케빈에게 죽을 먹이고 있고 그걸 몸 멀쩡한 로빈과 테리가 뒤에서 지켜보고 앉아있었다. 두팔 멀쩡한 양반들이 무슨 짓거리야

이후 케빈마스크를 근육맨 그레이트로 변장시켜 출전시키고, 케빈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엔 케빈의 갑옷을 토너먼트 마운틴 기슭에서 정상까지 집어던져 장착시킨다.[13]

아버지에게 원조 기행 파워를 전수 받은 건지 링으로 복귀한 케빈도 네 발로 기어다니거나(...) "기다기다기다!"같은 희한한 소리를 내는 등 한층 충만한 기행력을 선보이는 중.

시간초인의 공격에 케빈만타로의 마스크가 엮여 어느 한쪽이 벗겨지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하자, 케빈마스크가 마스크를 벗으려는 것을 "로빈 왕조에서 얼굴을 드러낸 자는 왕가에서 쫓겨난다"고 극구 말린다. 자신은 넵튠맨 전에서 한 번 얼굴을 보였지만 그땐 얼굴이 상처투성이라 맨얼굴을 보이지 않아서 괜찮았다곤 하지만, 이미 이 남자는 자신의 얼굴을 몇 번씩이나 까발린 데다가 그 이전 시합에서 자신의 아들의 얼굴을 생중계했었다. 역시 기행마스크.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왕위쟁탈전 편부터는 사실상 이 시리즈의 또다른 주역이라 봐도 될 정도의 비중을 받고 있다. 미래에서 온 아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이며 시공을 초월해 부자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혹자는 근육맨 2세를 로빈마스크 2세로 불러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아들인 케빈마스크가 비중과 인기를 다 가져가는 와중에 거기다가 사실상 1부 완결이라 할 수 있는 29권의 마지막을 로빈의 결혼+데뷔 이야기로 끝냈다.

근육맨 탄생 29년이자 점프 40주년 근육맨 단편에선 근육맨이 자청한 진검승부라지만 이제 결혼해야 할 새신랑인 근육맨에게 타워브릿지를 걸어서 허리를 꺾은후 역 타워브릿지로 한 번 더 꺾어주는 기행을 보여줬다. 이 때 미트의 설명에 따르면 허리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그래서 근육맨이 40 넘을 때까지 자식이 없었던 걸지도 그래도 근육맨에게서 "내게 처음으로 일류초인이란 게 어떤 건지 보여준 남자"란 평을 들었다.

참고로 아버지의 이름은 로빈나이트이며, 할아버지의 이름은 로빈그란데. 아버지는 꽤 엄한 데다가 장인처럼 로빈이 인간과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인간과 결혼해서 반대한 게 아니라 인간과 결혼하기 위해 초인을 포기한다고 선언해서. 반대로 할아버지는 손자인 로빈의 결의를 높게 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초인을 포기한 사례는 과거 우리 로빈 왕가에서도 여러 번 있었다.'라며 인간이 될 방법을 알려줬다.

과거에 알리사와 결혼할 적 에피소드에선 두 번이나 알몸을 보여주었다. 한 번은 테리맨 혼자서 그 꼴을 보았지만, 나중엔 아내와 장인 앞에서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신 근육맨

3.1. 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3.1.1. vs 네메시스

파일:로빈 네이키드.png

신 근육맨에선 왕위쟁탈전 때의 데미지 누적으로 메디컬베드에 들어가 있었던지라 완벽초인의 1차 침공에 대응하지 못하였으며, 악마초인들의 활약으로 1차 침공을 막아내고 2차전에 돌입할 시기엔 완전히 회복, 정의초인군의 참전을 선언하면서 동료 아이돌 초인들과 함께 링에 복귀한다. 로빈마스크의 상대는 근육성 출신에다가 머슬 스파크까지 구사하는 초인인 네메시스. 테리앗!!이라는 새로운 기합을 선보이며 링에 입장하지만 그 순간 네메시스의 기습에 걸려 얻어맞는다. 이후엔 다른 동료들이 시합하는 동안 공방전만 벌이고 있는 중.

이후 버팔로맨의 승리에 고조되어 완벽초인들에게 "자신들과 너희들과의 차이는 주의 주장의 차이 뿐이지 우열 따윈 없다"고 선언하면서 화려하게 사이드 스플렉스로 반격 시작. 쓰레진 네메시스가 일어나면서 헤드시저스로 반격하자 쉽게 빠져나오면서 로빈류 아이스 록 자이로로 역공을 가한다. 그러나 얼음을 깨고 나온 네메시스가 공중에서 촙을 날리자 킥으로 반격하고, 다시 네메시스가 파일드라이버로 태세를 바꾸자 격돌하기도 전에 빠져나오며 심판의 록업 태세로 돌입, 네메시스는 하등초인계에 이같은 남자가 있다는 것은 기적적이라며 로빈의 실력을 인정한다.

이후 완벽초인의 유래를 들은 후 네메시스의 네메시스 드라이버에 당하지만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유니콘 헤드를 써 네메시스를 찌르고 다시 찌르려 하지만 막히고 캔버스에 머리부터 쳐박힌다. 허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 이때 로빈의 연출은 메일스트롬 파워다!!

그리고 네메시스에게서 과거의 오만한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과거의 로빈은 초인 레슬링의 무적의 절대왕자로써 초인계의 기대와 영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런 탓에 자신이야말로 최강, 자신이야말로 정의라고 생각해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신 혼자서 정의초인의 리더를 해나갈 생각이었고, 당연히 거기에 반대하던 초인들도 없었다. 그러니 로빈의 의견은 당연히 존중받았고 자신도 사회도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오만에 빠져있을 때 자신의 운명을 뒤흔든 초인인 근육맨을 만나게 된다. 첫 인상은 실수하고 얼간이 같은 돼지 얼굴의 어쩔 도리가 없는 미숙한 초인. 계기는 당시 자신이 인정하고 있던 얼마 안되는 초인 중 테리맨이 인정한 남자라는 말에 근육맨과 한 번 시합해보지만, 근성은 확실했으나 그 이상은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변덕으로 그가 초인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금방 탈락할 거라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완전 언더독이였던 근육맨은 연승을 거두어 결국 자신과 승부를 벌이고, 그 시합에서 처음으로 패배한다. 그 후 국외로 추방되지만 결과에 납득할 수 없었던 로빈은 미국에서 재시합을 하지만 결과는 패배에 가까운 무승부. 더군다나 그 시합에서 부상을 입고 더 이상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된다.

그렇게 세계를 돌아다니던 중 워즈맨을 발견, 그를 자신의 제자로 길러 근육맨과 맞붙게 하지만 그 역시도 결국 워즈맨의 패배로 끝난다. 무려 3번이나 맞붙었지만 그를 이길 수 없었던 것. 워즈맨이 근육버스터에 당한 순간 로빈의 프라이드는 완전히 무너졌다. 허나 그 순간의 기분은 굴욕이 아닌 상쾌함. 패배를 인정하고 나서야 그때까지의 주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 로빈은 지금 네메시스에게(과거의 자신에게) 결정적으로 결여된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은 리스펙트라는 개념. 자신 이외 타인에게 경의를 가지고 인정하는 것에서 느껴지는 상쾌함이었던 것. 그리고 자신은 그것을 마음으로 반성하고 지금까지의 이상의 힘을 싹트게 해주었다. 그 힘이 바로 '우정 파워'라는 새로운 힘. 그리고 그것을 긍지로 여기고 정의초인으로써 새로운 프라이드를 가지게 되었다.

허나 네메시스는 그것을 비웃으며 니킥으로 유니콘 헤드를 부수나, 로빈은 "과거 열등한 초인이라 멸시받던 근육맨이 나에게 보여준 것처럼 이번에는 바퀴벌레라 멸시받은 내가 그때의 그 녀석을 대신해서 너에게 보여줄 차례다!"라며 우정 파워의 훌륭함을 깨달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난타전을 벌이기 시작한다.[14]

이에 근육맨은 데뷔 이후부터 동경하던 로빈이 자신 따위를 대신해 네메시스의 마음을 돌리려는 것을 보고 감동하며 정의초인의 자랑이라 평한다. 그러나 네메시스가 퍼펙트 디펜더라며 근육 커튼을 선보이면서 주먹이 통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역공당해 등에 상처를 입지만, 재차 공격하려는 네메시스의 기술을 훌륭히 로빈 스페셜로 반격, 그러나 네메시스도 목을 부풀렸다 줄이는 방법으로 틈을 만들어 로빈 스페셜을 빠져나와 스콜피온 데스록으로 반격한다.

그리곤 로빈마스크가 자신의 기술을 깬 건 근성이었고, 자신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로빈의 기술들을 깰 수 있다며 로빈을 몰아붙이지만, 다시 분발한 로빈마스크가 스콜피온 데스록을 풀어버린다.

그 후 로빈이 최대한의 파워를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네메시스가 완벽초인은 어떤 강자가 오더라도 당당히 정면에서 맞서 쓰러트리는 것이 철칙이니 완벽초인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는 무례를 범하지 말라며 일갈하자, 로빈마스크는 사과하며 결국 갑옷을 탈의한다. 그리곤 자신이 갑옷을 벗게 만들었으니 그 나름의 각오는 해두라며 급격하게 빨라진 스피드로 네메시스의 모든 공격을 피하며 순식간에 네메시스를 공중으로 던져올리는데, 이미 로빈의 기술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며[15] 뭐가 올지 알고 있다는 네메시스의 예상을 뒤엎으며 신 기술 타워브릿지 네이키드로 네메시스를 공략한다.[16]

허나 그 위력의 반동으로 견디지 못한 양 겨드랑이가 찢어지기 시작했으며, 네메시스가 허리를 비틀자 교차한 양팔이 자신을 조르기 시작한다. 허나 팔이 떨어져나가거나 질식사할지도 모르는 그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면의 귀공자가 가면의 귀신이 되어주겠다며 연속해서 앉았다 뛰는 것으로 자세를 바로 잡으며 네메시스의 허리를 연달아 꺾어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네메시스의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며 로빈이 승리하는가 싶더니... 부서진 건 허리뼈가 아니라 네메시스의 갈비뼈. 네메시스의 유연한 척추는 그 정도 위력임에도 꺾이지 않았으나, 좀 더 구부러질 필요가 있었기에 갈비뼈를 부순 것이었다. 그리고 홀드가 약해진 틈을 타 네메시스가 탈출하나 양 팔을 비틀어 공중으로 날린 후[17] 브리티시 스틸 엣지[18]를 사용하지만 미완성이었기에 간단히 파훼되고...
"듣고 있나! 워즈맨! 나는 너에게 내 모든 격투 기술은 물론 생각 방법부터 버릇까지 모두 맡겨두었다! 만약 앞으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네가 나의 역할을 대신해주어야 한다! 너라면 그게 가능할 거야!"
'나는 좋은 친구란 축복을 받았고... 좋은 제자란 축복을 받았다...'
"보다 좋은 정의초인계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나의 유지를 이어 싸우는 거다! 나의 애제자 워즈맨이여!!

워즈맨에게 최후의 유언을 남긴 후 네메시스의 완육 배틀쉽 싱크를 당해 캔버스에 머리를 직격. 결국 메일스트롬 파워 연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패배하고 만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버렸지만, 사실 제 2차전이 시작된 이후로 정의악마 연합은 전승을 했기 때문에[19] 완벽초인 중에서도 특별해 보이는 네메시스에게 로빈 한 명이 지는 건 사실상 예견되어 있었다.[20]

그 후에는 네메시스에게 들쳐 바닥으로 던져지고[21] 모래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시체[22]조차 남지 않는 상황에 정의초인들은 분노하며 네메시스를 욕하지만, 네메시스에 의하면 자신 나름의 경의의 표시라고. 이후 폴라맨도 같은 방식으로 장례를 치러준다.

그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제자 워즈맨은 파이팅 컴퓨터답지 않게 이성을 상실한 반 광란 시합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가 폴라맨에게 헬맷이 우그러질 만큼 두들겨 맞고 베어클로도 부러지는 중상을 입지만, 로빈의 환영의 격려로 다시 제정신을 차리게 되어 훌륭하게 그의 초인 혼을 이어받아 과거의 트라우마 등도 극복하고 폴라맨에게 승리한다. 완벽초인시조 편이 끝난 후에는 시상식장에서 그가 죽었다는 사실에 제로니모를 비롯한 초인이 아쉬워하기도.

악마장군초인묘지의 부활 시스템을 파괴해 버린 관계로[23] 초인묘지에서의 노동을 통한 부활은 불가능해져버렸지만, 애초에 로빈은 초인묘지와 상관없이 몇 번을 살아난 초인이다. 때문에 로빈의 팬들은 로빈마스크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날지에 대해 기대했다.

3.2. 근육맨/초신 편

파일:로빈마스크_귀환.png

로빈과의 싸움을 통해 진검승부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 맘모스맨이 다시 활약하며 그의 존재 역시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다. 로빈은 죽었지만 자신에게 조언해주며 응원해주는 워즈맨을 보며 그를 떠올린 맘모스맨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정파워를 개심하고는 마침내 초신 코카서스맨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링이 붕괴되어 죽게 되자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누군가를 살리겠다며 자신의 초인파워와 카피라리아 파편을 꺼내 일본 돗토리 사구로 던졌고, 곧 모래 속에서 한 남자의 실루엣이 솟구쳐나온다. 그리고 작중 시간으로는 한달 전후지만 현실시간으로는 거의 8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후 355화에서 부활한 모습으로 바벨탑 원정대의 일원으로 합류한다.[24]

이후 초신과의 제 2차전에서 첫 타자로 나선 제로니모와 디 엑스큐셔너와의 싸움에서 제로니모가 승리를 거머쥐게 되고, 패배한 디 엑스큐셔너한테서 초신의 초인절멸목표에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자세한 진실은 디 엑스큐셔너 작중 행적 참조.

364화에서 진실을 들은 로빈마스크는 워즈맨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가자며 말하지만, 아수라맨이 앞서 신의 자리에 향하는 쟁탈전에서 나서겠다는 것은 자신도 동일하다며, 근육맨에게 억지로 선을 긋고 나서라도 자신 또한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이동하겠다고 말한다.

근육맨에게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친구임과 동시에 최대의 라이벌이기에 두 번 다시 없을 근육맨과의 싸움을 기회로 두고 초인 개인으로써의 마음으로 근육맨과 적대하기로 마음 먹는다.
"너와 다시 한 번 더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나는 너보다 신에 어울리는 초인이란 무엇인지를 진심으로 생각해보고 내 길을 끝까지 가고 싶다!"[25]
굳은 결심을 한 로빈마스크는 워즈맨에게 정의초인을 통솔하는 역할을 떠넘기며 가려던 찰나, 넵튠맨이 로빈마스크의 모습을 보고 자신 또한 로빈마스크와 함께 가겠다며 최상층을 향해가기 시작한다. 이후 넵튠맨과 이 정도로 모질게 말하지 않으면 그 녀석은 계속 주저할거라며 근육맨의 상냥함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아수라맨과 더 버서커의 싸움이 끝난 후 다음 플로어에 도착. 램페이지맨을 만나서 결투가 펼쳐진다. 자세한 설명은 그쪽에 서술. 램페이지맨을 꺾은 뒤 정상에서 근육맨을 포함한 동료들과 재회하지만 개인 행동을 하겠다며 뛰쳐나간 이상 어색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조화의 신이었던 더 원이 램페이지맨을 꺾은 로빈을 인정하며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따라가며 더 맨의 편에 선 근육맨과 다시 한번 등진다.[26]
[1] 양 어깨가 매트에 3초 이상 닿으면 패배. 프로레슬링의 기본룰이기도 하다.[2] 무언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던 것도 아니고 단지 로빈마스크의 좀 오만해보이는 태도에 근육맨이 뿔이 나서 홧김에 저지른 행동이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로 인해 로빈마스크가 방랑 생활을 하면서 아내인 알리사가 사망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 제공이 되었기에 빼도박도 못할 병크다.[3] 하지만 이후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자신이 흥분해서 근육맨을 죽였냐며 당황한다(...)[4] 애니메이션에선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야외에서 노숙하는 신세까지 떨어진다.[5] 애니메이션에서는 세계 여행 도중에 아내인 알리사가 병에 걸려 사망하는(...) 전개가 된다. 애니메이션의 전개대로라면 케빈마스크는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게 된 것. 대신 오리지널 캐릭터로 로라 매킨토시가 등장.[6] 타워 브리지를 걸어서 상대를 기절 시켰지만 기브 업을 못 들었다고 그대로 기술을 걸어대서 결국 사지를 뜯어 버린다. 애니판에선 당연히 순화되어 상대를 살해하지 않고 허리 뼈가 부러질 정도로 타워 브리지를 건 뒤 날려버리며 싸웠다.[7] 하지만 29주년 단편에서 잠시 후 결혼해야 할 새신랑의 허리를 타워브리지, 역 타워브리지로 두 번 꺾으며 "그때의 굴욕을 갚았다"고 하는 걸 보면 그때까지 원한을 품고 있었던 듯(...)[8] 더불어 학생들의 응원과 격려도 한 몫 했다.[9]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도 로빈의 맘모스맨 전은 그야말로 OVA를 방불케하는 양질의 작화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최종전인 근육맨과 슈퍼 피닉스의 혈전이 힘 빠진 작화라서 더더욱 그렇다.[10] 원래 로빈 스페셜로 끝내려 했으나 예언서가 타들어 가며 양다리가 사라지자 급하게 타워 브릿지로 바꾸었다.[11] 이 수염은 로빈마스크의 아버지 로빈나이트에게도 붙어있었다. 나이 들면 붙이는 게 전통인 듯하다. 또한 로빈마스크의 할아버지 로빈그란데는 마스크에 섬유질의 흰색 수염을 붙이고 있었다.[12] 이 설정은 신 근육맨에서 사실 근육맨을 시작으로 모든 초인들에게 잠재된 힘이라는 걸로 정리되었다.[13] 이때 갑옷의 비행 궤도는 중력을 완전히 무시한다.[14] 참고로 이 장면은 근육맨 2세에서 근육 만타로와 케빈마스크의 싸움을 그대로 오마주했다. 심지어 자세나 구도까지 싸그리...[15] 타워브리지밖에 안 남았다.[16] 양 팔을 교차하여 상대를 꺾음으로서 안 그래도 충분히 강한 타워브릿지의 위력을 대폭 강화시켰다.[17] 2세의 케빈이 쓰던 기술이다.[18] 케빈의 페이버릿 홀드인 빅벤 엣지의 원형.[19] 스프링맨이 죽긴 했지만 결국 버팔로맨이 그림 리퍼를 쓰러뜨리면서(실제로는 침입자를 배제하기 위해 그림 리퍼가 일부러 진 것이다.) 태그 룰상 결과적으로 이기긴 했다.[20] 승리 이후 네메시스는 "로빈마스크 같은 남자야말로 완벽초인으로 태어났어야 했다." 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로빈의 파이트 스타일은 완벽에 가까우면서도 그 이상에 도달할 스타일이기 때문. 그 예가 램페이지맨과의 대전.[21] 초대 당시 완벽초인 넵튠맨에게 패배하고 관객들에게 던져지는 것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22] 네메시스와 다른 초인들의 대화를 보면 배틀쉽 싱크에 머리를 직격으로 강타했을 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로빈은 총 세 번 사망했는데, 그 중에서 유일하게 시체가 드러났던 죽음이었다. 첫 번째는 아틀란티스가 물 안에서 살해한 후 빈 가면만 드러났을 뿐이고, 두 번째는 초인예언서가 불타며 육체도 소멸.[23] 초인이라면 자신의 목숨의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는데, 완벽초인이 초인묘지 같은 걸 관리하면서 초인의 혼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우월감에 빠지는 건 큰 잘못이라며 더 맨에게 부활 시스템의 파괴를 명했다.[24] 다들 맘모스맨이 파편을 자신의 초인파워와 함께 어딘가로 날리는 모습을 보고는 로빈의 부활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다른 7명의 초인들 중에 놀라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다들 그가 8번째 멤버로 합류할 것까지 알고 있었다.[25] 왕위쟁탈전 편에서도 이미 이 감정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맘모스맨과의 사투에서 근육맨에게 다시 싸워보고 싶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26] 물론, 넵튠맨과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근육맨과 절교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와 언젠간 맞붙고 싶다는 투지에 가득 찬 데다가 얻어터져서 더 원에게 굴복했다시피 동참한 버팔로맨의 체면을 위해 자기도 함께 하겠다는 묘사와 램페이지맨이 그토록 숭상하고 있는 더 원이 어떠한 신이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