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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1:33:37

코카서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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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1313,#000000> 상세 프로필
이름 코카서스맨 (コーカサスマン / Caucasusman)
수련의 신(修練の神/God of Discipline)
이명 수련의 신
투구벌레
소속 초인신초신
출신 천상계
신장 270cm
체중 260kg
초인강도 9999만 파워
필살기 쿠에르노 블레이드
문설트 쿠에르노
쓰리 톱 쿠에르노 블레이드
거각 전악 찌르기
빅 쿠에르노 터빈
쿠에르노 블레이드 플립
쿠에르노 본 파이어
익스트림 쿠에르노
웃음소리 페기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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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
2.1. 사신 강림2.2. vs 맘모스맨
3. 주요 기술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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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만화 근육맨에 등장한 초인신. 이름의 유래는 코카서스장수풍뎅이코카서스. 이름처럼 코카서스장수풍뎅이를 연상시키는 갑주와 뿔이 특징이며, 특이하게도 1인칭을 ''이라 칭한다.

2. 작중 행적

2.1. 사신 강림

파일:코카서스맨(코믹스).png

신 근육맨 3부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화의 신과 마찬가지로 초인들의 몰살을 주장한 절멸파 중 한 명.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신의 자리를 버리고 하천했으며, 램페이지맨과 강력팀 레오팔돈의 싸움이 끝난 뒤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정보원이 있다고 거래를 제안하자 이를 수용하겠다는 조화의 신의 말에 마찬가지로 수긍한다.

초신의 갑작스런 침공을 대비한 슈퍼 피닉스와 지성신이 미리 준비한 호수형 포탈에 다른 2명의 동료들과 함께 이동하자, 소련(現 투르크메니스탄)의 다르바자에 도착. 램페이지맨이 짧게 경기 장소의 감상을 읊는 걸 듣다가 뒤이어 도착한 라면맨, 워즈맨을 발견하고 이어서 나타난 맘모스맨이 링으로 들어서자 자신도 링 인한다. 프리즘맨, 사탄 크로스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선다.

2.2. vs 맘모스맨

초인혈맹군의 의의를 선언하던 근육 아타루의 말을 듣고 "예전부터 재미있는 말을 하는 놈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그 말은 자신의 가슴에도 울리는 부분이 있었으니 그 이념을 자신도 함께 하게 해줘야겠다"는 맘모스맨의 맹공을 맞는다. 맘모스맨의 빅 붓을 막아내고 피닉스가 또 위험한 부분을 고른 거 같다며, 이 장소는 맘모스맨에게 유리하도록 선택했겠지만 자신에게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연수베기로 반격한다.

이에 로프로 튕겨나간 맘모스맨이 빅 터스크로 추격하자 쿠에르노 블레이드[1]로 맘모스맨의 상아를 쳐내고 전 수련의 신이자 초신으로서 새롭게 태어나 코카서스맨이란 이름을 받은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 기술을 사용하게 할 정도의 초인을 길러냈다니 조금 과하게 경시한 거 같다며 램페이지맨을 보자, 램페이지맨도 자비의 신이 완전히 허세를 부린 건 아니라며 실제로 분노의 신은 초인에게 당해버린 보잘 것 없는 놈이라고 바이콘을 디스한다. 그러자 박수를 치며 그래야 하천한 보람이 있는 법이고, 자신도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다고 말하고 맘모스맨을 부른다. 맘모스맨은 시끄러운 투구벌레 놈이라며 그대로 파워풀 노즈 브리커로 공격한다.

그러나 별다른 데미지는 없는지 괴력이 전부인 맘모스 놈이라고 디스한다. 이에 맘모스맨도 투구벌레 놈에게 듣고 싶지는 않다고 노도의 펀치를 날리자, 상당한 파워인 걸 인정하며 타고난 거라면 부모에게 감사하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맘모스맨은 힘뿐만 아니라 그 힘을 다룰 방법도 남들보다 많아 감사하고 있다며 노즈 펜싱을 사용하나, 코카서스맨의 갑옷에 막혀 먹히지 않는다.

직후 저공 태클로 반격하려 하나 맘모스맨이 이를 저지한다. 코카서스맨처럼 전신에 갑옷을 걸쳤던 재미있는 녀석이 생각났다며, 너도 그 녀석처럼 재밌게 해줄 수 있겠냐고 외치며 공중으로 내던지고 곧바로 아이스 록 자이로의 태세에 들어간다.

속절없이 아이스 록 자이로에 당해 얼어붙은 코카서스맨을 맘모스맨이 링 밖으로 내던졌으나, 코카서스맨이 머리에 난 뿔로 얼음을 깨부숴 탈출하고 얼음 파편을 쏘아 반격한다. 이에 맘모스맨도 그런 건 안 통한다며 코로 얼음 파편을 쳐내는 사이 빠르게 엘보로 공격하는데, 맘모스맨이 이를 다시 잡아 캐네디언 백브레이커로 반격하는 상당한 수준의 공방이 오간다.

그러면서 파워로는 질 거 같지 않다고 자신하는 맘모스맨을 비웃듯 코카서스맨은 캐네디언 백브레이커에 당하는 상태에서 양 발로 탑 로프를 밟고 그 반동으로 자세를 뒤집어 역습한다. 맘모스맨도 지지 않고 브리지 자세로 일어서고, 두 초인은 상아와 뿔을 앞세워 충돌한다.

노련한 초신의 반격에 맘모스맨이 감탄하고, 코카서스맨도 의외로 임기응변만으론 안 되겠다며 맘모스맨을 고평가한다. 맘모스맨은 이래 봬도 지성팀의 일원인 만큼 머리를 써야 한다며 상아로 코카서스맨의 뿔을 쳐내고 빅 터스크 드릴로 반격하나 이번에도 갑옷에 막힌다.

하지만 맘모스맨은 갑옷이 단단할수록 상아의 압력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된다며 공격을 멈추지 않고 다시 코로 코카서스맨을 붙잡아 링 밖으로 던지나, 코카서스맨은 이 정도 측면은 아무렇지도 않다며[2] 문설트 쿠에르노[3]로 맘모스맨의 몸을 베어 가른다.

몸이 베였음에도 투지를 잃지 않은 맘모스맨에게 코카서스맨은 공격 수단이 많은 건 자신도 마찬가지고, 맘모스맨이 자랑하는 상아와 코가 있듯 자신도 머리에 난 3개의 뿔이 있으니 조건은 반반이라고 말한다. 서로 최대의 무기를 부딪혀 보자는 의미인 걸 파악한 맘모스맨은 빅 터스크 위드 노즈 펜싱[4]이라는 신기술을 사용하고, 코카서스맨도 지지 않고 쓰리 톱 쿠에르노 블레이드[5]로 반격하는데, 맘모스맨이 그 자세 그대로 코카서스맨을 들어올린 순간 코카서스맨은 거각 전악 찌르기[6]로 자세를 역전시키고 곧바로 빅 쿠에르노 터빈으로[7] 맘모스맨에게 반격을 가한다.

상아와 뿔의 대결에서 코카서스맨이 우위에 있다고 아나운서가 말하자, 링에 처박힌 맘모스맨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일어서며 어떤 승부에서도 항상 힘에서 뒤진 적 없던 자신이 밀리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다시 한 번 빅 터스크 워드 노즈 펜싱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깨끗히 포기하지 못하는 놈이라는 코카서스맨의 디스만 받고, 점프로 이를 피한 코카서스맨의 킥에 다운되고 리프트 자세로 들어올려진다.

그리고 코카서스맨은 맘모스맨에게 아무래도 그가 '진다'라는 개념에 익숙지 않은 거 같다고 지적하며 코와 상아, 힘까지 봉인 당한 기분이 어떠냐고 조롱한다. 이에 일부러 약 올리는 거냐며 화를 내는 맘모스맨에게 자신들은 애초에 우쭐해하는 지상의 초인들을 제압하기 위해 온 거니 그러는 거라며 맘모스맨의 속마음은 '자신이 이런 꼬맹이에게 무엇 하나 통할 리가 없다.'이지만 그것이 현실이라고 비웃는다.

이 말을 들은 맘모스맨이 리프트업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다시 코카서스맨에게 붙잡혀 쿠에르노 블레이트 플립[8]에 몸이 꿰뚫리고 연이어 길로틴 드롭으로 추가타까지 당하나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일어서는데, 이를 지적하는 코카서스맨에게 맘모스맨이 닥치라며 래리어트를 날리지만 이를 가볍게 피하고 쿠에르노 본 파이어[9]로 계속해서 공격을 가한다.

이를 지켜보던 초인혈맹군 중 과거 왕위쟁탈전에서 그와 접전을 펼쳤던 버팔로맨이 과거 자신은 그와의 대결에서 이상하리만치 침착한 그의 모습에 공포를 느꼈는데[10] 지금은 그게 완전히 없어졌다며, 맘모스맨이 위험하다고 말하는데 아타루가 초신이 그를 그렇게 만든 거라면서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맘모스맨은 단지 자신이 불리하게 쫓기는 상황이 익숙지 않은 것이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맘모스맨 속의 무언가가 부서지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우쭐해진 지상의 초인이여! 그 일그러진 긍지와 함께 굴욕 투성이가 되어 산산히 부서지도록 하거라!!
한편 코카서스맨은 다음 기술로 끝을 내주겠다며 익스트림 쿠에르노[11]로 맘모스맨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중상을 입고 쓰러진 맘모스맨을 누군가가 부른다.

그리고 맘모스맨을 애타게 부른 목소리의 정체는 워즈맨라면맨, 그리고 대결을 지켜보던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이었다. 시합 직전에 맘모스맨이 근육 아타루가 언급한 미증유의 위기에서 초인간의 이념과 입장의 담을 넘어 초인이란 무엇인가를 자신이 보여주겠다고 선포한 것에 대한 답례이자 그 응원으로서, 맘모스맨의 승리를 믿고 마지막 순간까지 응원하겠다는 포부와 열의를 보인다. 그리고 이런 워즈맨의 말에 모두가 호응하듯 응원하는 목소리 또한 커져오자, 맘모스맨의 마음과 심금을 울려오더니 분함 속에서도 무언가 가슴 깊은 곳에서 복받쳐옴을 느낀 맘모스맨은 휘어버린 오른 엄니를 자신의 손으로 부러트리더니 몸이 순간 발광하며 폭발적인 기운과 우렁찬 포효와 함께 기상한다.

코카서스맨도 큰 기술을 연달아 받고서도 일어난 맘모스맨에게 놀라자, 맘모스맨도 그 기분도 잘 알지만 왜 그랬는지 지금에서는 아주 잘 알겠다며 '빅 터스크'와 '노즈 펜싱'으로 돌격해온다. 이에 '빅 쿠에르노'로 패링하고 익스플로이더로 매친 다음 스톰핑으로 압도적으로 맘모스맨을 폭행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맘모스맨은 힘을 넘쳐나도 빅 터스크를 잃어버린 지금의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헤매는 그때, 워즈맨이 로빈과의 결전에서 진검승부의 참맛을 깨달았어도 지금에 싸움에서 진검승부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질타한다. 그 말에 정신 차린 맘모스맨의 드래곤 스크류에 코카서스맨은 맥없이 날아간 데 이어 맘모스맨의 공중살법에 폭격 당하면서 서서히 반격의 봉화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공중 돌려차기에 폭격 당한 코카서스맨은 임기응변 따윈 안 통한다고 하지만, 맘모스맨은 임기응변인지 실컷 판단해보라며 '크로스 플라잉 춉'을 날린다. 그에 직격 당해 링아웃하려던 것을 로프를 잡아채 복귀함과 동시에 '쓰리 톱 쿠에르노 블레이드'로 돌격하지만, 맘모스맨은 점프로 간단히 회피하고 점핑 니배트에 턱이 가격 당한다. 하지만 이를 피셔맨 수플렉스로 반격해 맘모스맨을 리프트 업으로 들어올리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강함을 주지시킨다.
실력의 차이는 그렇게 간단히 매워지지 않는 것!
역시 아무리 수련을 쌓더라도 초인이 초신을 뛰어넘는 일 따윈 불가능하다는 것을 몽상만 하는 자비의 신... 더 맨이여!
짐은 자네에게 다시금 그 현실을 들이대고자 그날 자네와 같은 길을...
이 지상에 내려온 것이다!
초인이 강해져봐야 초인일 뿐이며, 수련을 통한 성장을 부정하는 코카서스맨에게 맘모스맨을 뭘 궁시렁거리냐며 팔 꺾기로 반격 당해 시합 최초로 코카서스맨은 다운 당한 채 '맘모스 랴베'[12]에 추가타까지 당하지만 곧장 탈출한다. 공중살법이라면 자신이 위라며 '문설트 쿠에르노'로 공격하지만, 맘모스맨은 '맘모스 오레일'과 '블라인드 엘리 이어'[13]에 압착당해 저지 당한다.

코카서스맨은 쉽게 당하지 않는다는 듯이 블라인드 엘리 이어를 힘으로 열어재껴 탈출하고 드롭킥으로 맘모스맨을 날려버리지만, 방금 전의 공격에 오른쪽의 뿔이 찌그러지자 손수 부러트리고 각자 가진 2개의 창과 검을 부딪치며 격돌. 하지만 코카서스맨은 노즈 펜싱과 빅 터스크를 패링하고 시종일관 힘 싸움에서 압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힘 겨루기로 밀리지 않는 것이 고작일 정도로 이전에 비하면 맘모스맨과 박빙의 힘 싸움을 벌인다. 아무리 쓰려트려도 계속 일어나는 것에 놀란 코카서스맨에게 맘모스맨도 응수한다.

결국 계속된 무기 싸움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자들에 대한 답례로 사용한 맘모스맨의 무기 파괴술에 코카서스맨의 머리 뿔이 파괴 당해 전세가 완전히 맘모스맨에게 기울어진 데다, 갑옷 파괴 공작[14]을 눈치 채지 못한 상태에서 우정 파워를 일점 집중해서 사용한 '생크션 노즈 펜싱'[15]이 작렬하며 단단한 갑옷이 관통 당한다.

갑옷이 관통 당한 것에 놀란 코카서스맨에게 맘모스맨은 계속 한 부분만 노려왔고 어찌어찌 마지막에 해냈다고 환호하고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자, 이를 증명하듯 코카서스맨은 맥없이 매트에 떨어지더니 피를 토하고선 일어서지 못한 채 패배한다.

맘모스맨의 승리에 관중들의 환호의 목소리가 열렬히 울려퍼지자 맘모스맨도 감회에 젖어있는 사이, 다시 정신을 차리고 힘겹게 일어나선 자신을 쓰러트린 것을 칭찬하며 초인이 참으로 장하다는 말과 함께 진심 어린 웃음로 축하해주나, 중상과 기력을 다한 몸이 균형을 잃고 링 밖으로 추락할 뻔한 것을 맘모스맨이 황급히 손을 잡아주며 구조해준다.

즐거운 싸움을 선사해준 만큼 간단히 죽게 놔둘 수 없다며, 다음번엔 카피라리아 따위 관계 없이 다시 한 번 싸우고 싶다는 맘모스맨의 말을 듣고 초인이 이렇게 유쾌한 생물이었냐며, 줄곧 알지 못했던 더 맨의 심경을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것만으로도 하천한 보람이 충분하다고 초인을 인정한다.
초인이란 이렇게 유쾌한 생물이었구나.
짐에겐 줄곧 풀지 못했던 더 맨의 심경...
지금에서야 겨우 이해했다.
그것만으로 하천한 보람은 충분한 것.

그러나 패배한 신에게 다음 싸움은 필요 없다.
짐은 속으로 이미 심판을 내렸다.
사라져야 할 것은 초인이 아니라...
우리 초신이었다.
육체를 부딪히고, 마음을 부딪히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인정했지만 코카서스맨은 초인이 아닌 초신이야 말로 사라져야 할 존재라며 맘모스맨이 잡은 손을 쳐내고 다르바자의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진다. 불구덩이로 떨어지는 자신을 보며 슬퍼하는 맘모스맨에겐 자신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화답해주고, 자신의 시합을 지켜보던 동료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짐도 즐거운 싸움이었다. 작별이다, 초인.
자네들도 겨우 눈치 챘겠지? 초인은 만만치 않다네! 페기페기!
그렇게 수련을 통한 성장을 부정하던 수련의 신은 마지막에서야 그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깨닫게 해준 상대에게, 그리고 옛 동료들에게 미련 없이 작별을 고하고 불구덩이 속에서 소멸하게 된다.

그리고 홀로 남은 맘모스맨도 승리의 여운도, 슬픔도 느낄 새도 없이 격렬한 사투로 인해 링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탈출할 기력도, 구조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카피라리아 조각과 초인 한 명을 회생 시킬 정도의 초인강도를 어딘가로 전달하는데, 시합을 지켜보던 초신이 추적하려고 하나 램페이지맨이 제지시킨다. 램페이지맨은 다음 기회에 회수하면 될 뿐, 지금은 코카서스맨이 인정한 상대의 권리를 같이 인정함으로서 애도와 임종을 대신한다.

3. 주요 기술

4. 기타

더 내추럴에 이어서 갑충 특유의 묵직한 디자인은 호평 받지만, 맘모스맨의 노즈 펜싱을 갑옷의 방어력으로 막아낸 걸 보고 또 템빨이냐며 벌써부터 불안해하는 독자들도 존재했다. 근육맨 2세의 등장 초인인 디스트럭션이 연상되는 독자들도 있는 모양.

그러나 맘모스맨과의 시합이 파워 파이터에 어울리는 힘싸움 구도로 전개된 데다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도 있는 잔혹살법으로 다운시켰고, 최후마저도 초신의 첫 번째 사망자이자 추한 모습을 보이는 바이콘과는 정반대적인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여 평가가 상당히 올랐다. 이후의 초신들이 맘모스맨보다 초인강도가 낮은 상대에게도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또한, 조화의 신바벨탑을 초인들에게 개방한 것은 지성팀과 초신 간의 3:2라는 전적 때문이 아니라, 신뢰했던 코카서스맨의 패배라는 상정외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유독 콕 찝어 언급되며, 이전에도 램페이지맨이 " 수련의 신에게 이겼으니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등 초신들 중에서도 특출난 취급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미루어 보아 초신 내에서도 더 원에게 인정받는 최상위의 실력자였던 것으로 보인다.[16]
[1] 머리에 난 뿔로 상대의 공격을 쳐내는 기술. 쿠에르노는 스페인어로 '뿔'을 뜻한다.[2] 이때 날아오르는 게 아니라 그냥 암벽 등반하듯 철기둥을 기어오르는 뭔가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곤충을 모티브로 한 초신이면서 의외로 날개가 없는 건지, 일부러 안하는 건지...[3] 문설트 자세로 점프해 머리의 뿔로 상대의 몸을 베는 기술.[4] 빅 터스크와 노즈 펜싱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5] 코카서스맨의 머리 위에 난 3개의 뿔을 동시에 사용해 공격하는 기술.[6] 코카서스맨의 머리 위에 난 뿔 중 중앙의 뿔로 상대의 코를 꿰어 고정시키는 기술.[7] 거각 전악 찌르기로 상대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몸을 회전시키며 타격을 가하는 기술.[8] 상대를 리프트업 자세로 들어올려 그대로 뒤로 메치며 머리에 난 뿔로 상대의 몸을 관통하는 기술. 블레이트는 스페인어로 궁지, 족쇄를 의미하는 단어인 '브레떼'를 잘못 읽은 것으로 추정된다.[9] 코카서스맨의 머리에 난 3개의 뿔이 길게 늘어나며 연속해서 상대를 타격하는 기술.[10] 실제로 맘모스맨은 왕위쟁탈전 당시 단순히 힘에만 의존하는 근육뇌가 아닌 적절한 책략을 구사해 자신의 위기를 타파하려 한 지성파스러운 모습도 보여줬었다.[11] 상대를 리버스 백 브레이커 자세로 잡고 점프해 그대로 지면에 낙하하며 점프할 때 찌른 뿔이 더 깊숙히 상대의 몸을 찌르는 기술.[12] 상대가 엎드린 상태에서 양 팔을 붙잡고 그대로 다리 사이로 몸을 꺾게 하는 관절기. 랴베는 스페인어로 '열쇠'를 의미하며, 레슬링 업계에선 루차 리브레에서 자주 나오는 관절기를 뜻한다. 이것을 일본에선 자베라고 부르는데, 보통 자베라 불리는 기술들은 '상대의 신체 부위 두 곳 이상에 충격을 주는 복합관절기+기술에 특별한 이름이 없음'이란 조건을 충족시킨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화려하게 싸우는 루차 리브레에 걸맞은 이름.[13] 맘모스 오레일은 평소에는 감춰두고 있는 귀를 크게 펼치는 기술. 오레일은 프랑스어로 '귀'를 뜻한다. 연계해서 사용한 블라인드 엘리 이어는 크게 펼친 귀를 집게처럼 닫아 압착시키는 기술.[14] 플라잉 크로스 춉을 맞은 후부터 갑옷에 미세하게 금이 가고 살짝 찌그러진 상태였는데, 블라인드 앨리 이어에 구부러진 한쪽 뿔이 그 찌그러진 부분을 찔러 더 깊숙히 들어간 상태였다. 연이은 공방으로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믿은 코카서스맨은 이를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15] 상아인 빅 터스크에 노즈 펜싱을 휘감아 찌르는 기술. 생크션(Sanction)은 여러 의미 중에 '지지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는 빅 터스크와 노즈 펜싱이 지지해준다는 모양세도 있지만, 자신을 응원해주고 지탱해준 사람들에 대한 의미를 뜻한다.[16] 정황 상 초신중 No.2 내지는 No.3일 확률이 높다. 이때까지 1부,2부를 불문하고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던 맘모스맨이 코카서스맨과의 대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정의초인이나 시간초인과는 다른 초신이라는 크나큰 규격 차이가 있긴 하나 다른 초인들이라고 초신들 상대로 선전하지 못한 것도 아니었는데, 정작 맘모스맨은 이전같이 압도하는 모습을 강력한 보여주지 못한 것에 너프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맘모스맨이 유독 강한 초신을 상대했던 것일 수가 있다는 것. 이 추측대로라면 맘모스맨이었기에 이겼던 것이지 다른 초인이었다면 패배했을 확률이 높다는 것. 결과적으로 더 원과 램페이지맨의 코카서스맨에 대한 고평가는 자칫 위상이 흔들릴 수도 있었던 맘모스맨의 위상까지 도로 높여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