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제
1. 15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이 거의 확정시되고 있는 잭 그레인키를 잡을 것인가- 일단 그레인키는 FA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 볼 가능성이 크기에 옵트아웃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그레인키가 2016년 미국 나이 기준으로 만33세가 되기 때문에 금액보다는 계약 기간에 대한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 정도의 고액 계약자는 단장/사장 순이 아닌 구단주 그룹의 의사도 중요해지는데, 일단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 중 한명인 마크 월터는 그레인키를 잡는 것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스탠 카스텐은 고령 선수의 장기 계약을 꺼리는 성향이라 그레인키가 5년 정도의 계약을 원한다면 재계약 가능성이 높으며 그 이상일 경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 다저스가 그레인키를 안 잡는다면 내셔널 서부지구의 세력 판도가 완저히 뒤집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다저스에서 믿을 수 있는 단 두 명의 선발투수 중 한 축이 무너지는 것이니 다저스의 전력 약화는 당연하고 그로 인한 타팀 간의 서열화가 새롭게 이루어질 것은 뻔하다. 그레인키의 지난 3년 간의 실적은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레인키가 FA 후에 만약 다른 지구나 아메리칸 리그로 간다면 다저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겠지만... 공공연하게 커쇼, 그레인키의 압도적 원투펀치를 자신들이 뛰어넘어 보이겠다는 샌프가 이번 오프 시즌에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지구 라이벌인 샌프가 그레인키를 잡고 그레인키가 서부지구 상대 승률 8할을 다저스 상대로도 유지한다면 아... 그런 재앙은 다저스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다저스는 일단 그레인키를 잡아야 한다. 예상되는 금액이 5년 1억 5000만 불의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다저스라면 능히 처리할 수 있는 금액이다. 우선 그레인키를 잡아놔야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레인키를 원하는 팀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니 2년에서 3년 정도 잘 쓰다 트레이드 카드로 내셔널 서부지구에서 멀리 보내 버릴 수 있고 프리드먼의 수완이라면 어느 팀 팜을 초토화 시킬 정도로 유망주를 털어 올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레인키가 잘 던지며 5년 간 행복한 시간을 같이 보낼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무조건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잡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디 고든 트레이드를 뛰어넘는 다저스 프런트의 실책이 될 수도...
결국 그레인키는 6년 2억 650만달러를 오퍼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콜!"을 외쳤다. 결국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놓쳤다.[1]
2. 2015년 시즌 종료 기준으로 2016년 선발 로테이션 중 확정된 것은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단 둘뿐이다. 브랜든 맥카시, 류현진은 빨라도 2016년 중순이나 복귀할 가능성이 높으며 브렛 앤더슨은 잡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 결국 단년 계약으로 1~2명 정도의 선발 투수를 잡아야 한다. 2015년 데려온 로또 선발 선수 중에서 브랜든 비치, 데이비드 허프, 에릭 스털츠 등이 FA로 시장에 나갔기 때문에 저번과 마찬가지로 로또 선발 요원은 어느정도 수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여전한 외야 정리 문제. 맷 켐프를 트레이드했지만 아직도 외야에는 고액연봉자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가 있다. 이중에서 이디어가 2015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계약도 이젠 2년만 남아있어서 외야수를 원하는 팀이 많은 오프시즌동안 트레이드 유력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4. 돈 매팅리 감독의 거취 문제. 프랜차이즈 최초로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뤄냈지만 한편으로는 또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이제 계약이 1년 남은 매팅리 감독을 그대로 놔두는가 해임시키는가에 대한 논의가 남아있다. 다만 2014년과 비교하여 매팅리 감독이 팀 운영에 있어서 그래도 좋아진 점이 있었고 2015년은 감독보다는 프런트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 언론들의 반응이라서 결국 최종 판단은 프런트가 맡게 되었다.
5.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코리 시거. 호세 페라자같은 젊은 선수들로 내야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이 상황에서 이 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혹은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줄만한 백업 요원의 영입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존 내야 백업 선수 중 저스틴 터너는 3루 주전이 되면서 백업 요원에서 졸업했고 키케 에르난데스는 내야뿐만 아니라 외야(주로 중견수)로 나오는 일도 많아서 내야 백업 요원은 확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일단 현지에서는 클럽 옵션 행사가 가능한 체이스 어틀리를 붙잡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소리가 있다.(1~3루 소화 가능) 결국 단년계약으로 7M에 어틀리를 묶어두는데 성공.
6. 불펜 재정비. J.P. 하웰이 2015년 시즌 종료 후 플레이어 옵션 발동으로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있어서 하웰을 붙잡을지 안잡을지 여부가 일단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웰이 팀을 나갈 경우 좌완 불펜이 아빌란, 마이너에 내려간 리베토어 정도라서 추가 영입이 필요하게 된다.
7. 팀의 골칫거리가 되어버린 쿠바 선수들의 처분. 알렉스 게레로는 트레이드시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는 조항이 있고 15년 초반부에만 반짝하고 이후에는 성적도 시원찮았기에 처분하기 매우 어렵지만 마이너에도 내릴 수 없고 이래저래 처분하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다. 같은 쿠바 출신 아루에바레나도 마이너에서 사고 치며 2015년 전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다저스가 처분하려 한다지만 보여준 성과가 없기에 상품가치가 낮다. 마지막으로 야시엘 푸이그는 2015년의 추락과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경기 내외적 문제로 다저스가 내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쿠바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열정적이며 뜨거운 성격들이 많은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쿠바 선수들의 소식을 접하다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수들 멘탈 케어가 안 되는 팀인건지, 유독 다저스 쿠바 출신들이 유별난 건지 엄청난 돈을 안겨주며 데려온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한다. 그래서 프리드먼 사장이 또다른 쿠바 선수 헥터 올리베라[2]를 영입하고 얼마 안 가서 트레이드 카드로 쓴 것인지도 모르겠다.
8. 퀄리파잉 오퍼 행사 문제. 2015 시즌 종료 후 FA를 맞이하는 하위 켄드릭은 애초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날리기 위해 데려온 선수라 문제가 없으나 이번 시즌 이닝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건강한 한해를 보낸 브렛 앤더슨에 대해서 퀄리파잉 오퍼를 날릴 것인가 말 것인가가 문제가 되었다. 앤더슨이 88년생으로 기왕 커리어하이를 찍은 겸 해서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덜컥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라서 다저스 구단에서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 2루수 선정 문제. 하위 켄드릭이 FA로 풀리고 공석이 된 2루수를 채워야한다. 2015년 프리드먼의 트레이드를 사람들이 비판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된 트레이드는 역시 디 고든 트레이드다. 분명히 2014년 디 고든은 컨택과 도루에서 포텐 터짐의 조짐은 보였지만 수비가 불안하고 시즌 후반 부진에 빠진 반쪽짜리 선수였다. 하지만 웃돈을 얹어서 마이애미로 보내버린 후 포텐이 터지며 2015년 최고 2루수로 진화했다. 반면 하위 켄드릭은 예년 만큼도 못하고 부진했다. 시즌 중에 호세 페라자를 써 보기도 했지만 아직은 메이저 수준이 아니다. 다저스 팬들은 분노했고 차기 2루수에 대한 눈높이는 한껏 높아졌다. 프리드먼이 망가뜨린 2루수 자리를 2016년 어떻게 복구할지 많은 사람들이 지켜 볼 것이다.
10. 야시엘 푸이그를 어떻게 하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아버지 앤디 반 슬라이크의 폭로가 기사로 터지면서 팀과의 불화가 온세상에 알려졌다. 팀내 최고 수준의 연봉자가 구단 수위부에 푸이그를 처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는 것인 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건의자를 커쇼로 짐작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던 푸이그지만 성적은 좋았기에 덮어지던 것들이 이번에 한번에 터진 격이다. 이 마당에 푸이그와 계속 함께 가기도 어려워졌지만 그렇다고 팔아버리기에는 너무 아깝고 지금은 제값을 받기도 어렵다. 이래저래 다저스에게는 악재다. 관련 칼럼
2. 현황
- 스탠 콘테 의료 서비스 부문 부사장 겸 수석 트레이너가 사임했다. 2006년부터 다저스에서 일했으나 예전부터 선수들 부상 관리에 대하여 말이 많았고 특히 2015년 선수들의 잦은 햄스트링 부상 등(내셔널리그 팀 중에서 부상자 명단 기재일수 2위였다!)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최종적으로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 디비전 시리즈에서 슬라이팅 태클로 징계를 받았다가 이에 항소했던 어틀리에 대한 청문회가 연기되었다. 처음 내려진 징계가 2경기 출장금지였는데 이미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은 끝났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연말로 연기한다고 한다.
-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할당당한 우완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영입했다. 원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망주로 마이클 영 트레이드때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레인저스로 넘어가 2014년 메이저 데뷔를 했으나 2015년 4월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하는 도중에 지명할당되었다. 재활만 무사히 마친다면 쓸만한 불펜투수 로또가 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 돈 매팅리 감독이 2015년 10월 22일자로 사임했다. 구단과 상호협의하여 내려진 결정이며 매팅리와는 2016년까지 계약이었기 때문에 사임하더라도 연봉은 그대로 지급한다고 한다.[3] 매팅리의 사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프런트와의 방향성이 달랐고 2015년 시즌 결과로 인해 메이저, 마이너 코치 물갈이에 대한 의견 차이(매팅리는 코치 물갈이 반대, 프런트는 찬성)가 가장 유력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다음 감독 후보로는 팜 디렉터를 맡고 있는 게이브 케플러,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었던 버드 블랙, 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었으며 2015년 다저스 3루 코치로 온 론 로니키, 시카고 컵스의 벤치코치로 있는 데이브 마르티네즈, '더 스틸'로 유명한 데이브 로버츠, 1988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커크 깁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단은 이들중에서 로버츠는 감독 후보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단장 인터뷰에서 좋은 인상을 주면서 벤치 코치로 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 매팅리의 사임에 이어서 기존 다저스 코치 전부에게 프리드먼 사장이 불신을 표시했다. 마크 맥과이어 타격코치, 릭 허니컷 투수코치를 비롯해 기존에 다저스에 있던 코치들 모두 다저스를 떠나게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중에서 허니컷 투수코치와는 2년간 연장 계약을 맺을 계획이며 이야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2년 계약이 완료되면 이후에는 프런트에 합류하게 된다고 한다.
- 키케 에르난데스가 11월 3일 어깨 수술을 받았다. 가벼운 수술이라서 스프링캠프 쯤에는 무리없이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 11월 4일자로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그레인키의 옵트아웃은 다들 예상한 일이었고 다저스도 그냥 그레인키를 내보낼 의사는 없을지라 그레인키가 어느 정도의 계약을 원하는가가 관건이 되었다.
- 당초 시장에 나갈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J.P. 하웰이 예상을 뒤엎고 1년 6.25M 플레이어 옵션을 발동, 다저스에 남게 되었다. 14년 워낙 혹사당한 후유증이 있어서인지 15년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그래도 불펜 투수 중에서는 꾸준히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하웰이 잔류하게 되면서 좌완 불펜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게 되었다.
- 그동안 1루 코치를 맡았던 데이비 롭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였다. 이로 인해 새로운 1루 코치 선임 필요성이 생겼다. 또 2011년부터 일해온 운동 분야 트레이너 낸시 플린 패터슨이 사임했다. 그동안 일때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 특히 작년 아이 출산 이후부터 많이 힘들어 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 2015년 정규 시즌 후반기 데려온 저스틴 루지아노가 지명할당되었다. 좌투수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쏠쏠하게 활약했지만 곧 연봉 조정 시기를 맞는, 지명할당 1순위 선수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크리스 하이지도 마이너행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갔다.
-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대로 잭 그레인키, 하위 켄드릭, 브렛 앤더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행사했다. 켄드릭이야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도 FA 시장에 나갈 것이 당연하고 그레인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붙여서 상대적으로 그레인키 영입에 관심있던 팀들에게 압박 효과를 줄 수 있다. 앤더슨이 묘한 처지에 놓였는데, 간만에 풀타임 뛰고 성적도 잘 찍었기에 단년 계약이 아닌 장기 계약을 얻고 싶어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은 있고 만약 앤더슨이 그냥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도 어차피 맥카시나 류현진이 복귀하기 전까지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렇게 부담되는 상황은 아니다.
- 클럽 옵션이 있던 어틀리, 아로요, 페랄타에 대하여 다저스가 모두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3선수 모두 FA 시장에 풀렸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해외 스카우팅 책임자인 이스마엘 크루즈를 영입했다. 꾸준히 좋은 유망주를 뽑아온 유능한 인물이라고 한다.
- 브렛 앤더슨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다저스에 남게 되었다. 하위 켄드릭과 잭 그레인키는 예상대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으로 나갔다. 앤더슨은 일단 2015 시즌 커리어 하이를 보냈지만 지금 FA 시장에 나가도 팀 동료이던 그레인키를 비롯해 데이비드 프라이스, 자니 쿠에토, 제프 사마자 등의 투수들이 인기가 많을지라 자칫하면 FA 미아가 될 수 있고, 나이도 20대니 재수를 한 후 다시 FA시장에 나갈 계산으로 보인다.
- 프리드먼 사장이 계속 밀던 케플러와 경영진에서 밀던 데이브 로버츠 중 결국 데이브 로버츠가 2016년부터 새로운 감독이 된다. 현역 시절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2004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극적인 상황을 만든 도루를 성공시킨 '더 스틸'로 유명한 그 인물로 은퇴 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코치와 감독 대행을 했다.
- 12월 2일 뉴욕 메츠의 벤치 코치였던 밥 게렌을 영입하였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타격코치였던 터너 워드를 영입하였다. 그리고 연봉 조정자였던 A.J. 엘리스와 연봉 합의에 성공하여 엘리스는 다저스에 남게 되었다.
- 12월 4일 최종적으로 그레인키에게 6년 오퍼 의사를 보였지만 그레인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뜬금 계약을 하면서 결국 그레인키가 팀을 떠났다.
- 12월 6일(현지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이와쿠마 히사시와 3년 45M 계약을 맺었다. 또한 전에 클럽 옵션 행사를 하지 않고 내보냈던 체이스 어틀리와 1년 7M 계약을 맺었다.
- 12월 7일 신시내티 레즈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알고보니 채프먼이 사실 10월 30일 가정폭력을 일으킨 혐의가 밝혀지면서 딜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결국 채프먼은 12월 28일 뉴욕 양키스로 갔다. 그리고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채프먼을 데려오기에 앞서 앤드류 밀러에게 미리 사전에 그를 달랬다는 소식이 추가적으로 나와 채프먼 영입 시도에 앞서 기존의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단 한마디의 상의도 안 하며 잰슨이 공식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하게 만든 프리드먼의 모습에 비판하는 팬들도 나왔다.
- 12월 16일 신시내티 레즈-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삼각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레즈에서는 호세 페라자-스캇 쉐블러-브랜든 딕슨을 받고 화이트삭스에서는 토드 프레이저, 다저스는 프랭키 몬타스, 마이카 존슨, 트레이스 탐슨[4]을 받아왔다.
- 12월 17일 영입했던 이와쿠마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떨어져 계약이 틀어졌다. 직후 시애틀과 1+2년 재계약. 결국 발등에 불 떨어진 다저스는 이제 마에다 겐타에게 목표를 조준한다는 소식. 문제는 의문부호가 많은 마에다에게 오버페이를 할 거라는 소문이 일본쪽 언론을 통해 돌고있다.
- 하위 켄드릭을 2년 20m으로 붙잡았다..2루에 어틀리,에르난데스가 있기는 하지만 둘로는 만족할수 없었기에 이번 켄드릭과의 재계약은 꽤나 희소식
- 2015 시즌 중 방출한 승부조작범 출신 차오진후이와 다시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 만년 유망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잭 리가 미식축구로 전향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발언을 했다.
-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다저스에 남아 FA 재수를 하게 된 브렛 앤더슨의 허리가 3월 3일 시즌을 준비하던 중 터졌다. 2014년 수술을 했던 것이 10%의 확률을 뚫고 재발했다고. 3~5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소요되고 재활까지 생각한다면 시즌의 절반을 날려먹는다[6].
[1] 실제로 이 무브를 아쉬워 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대부분은 금액이 너무 셌던 이유를 들면서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팬들이 많았다. 이유는 현 다저스의 사치세 리셋 정책상 5년을 초과해서는 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여론이 지배적.[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기대를 저버렸고 야구장 밖에서 일반인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되는 물의를 일으켰다. 바로 제한 선수 명단에 등록되고 혐의를 벗기 전까지 야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3] 프리드먼은 1년 전 바로 매팅리를 해임하려고 했으나 구단주 중 한명인 마크 월터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클레이 탐슨의 동생이다.[5] LA 지역 비트라이터에 의해 마에다 겐타와 같이 언급된 적이 있다. 영입 선상엔 마에다하고 비슷한 시기에 올려두고 있었다는 이야기.[6] FA 재수는 망했다. 복귀 후 사이영 위너급 활약을 한 들 저런 부상 병동 선수를 누가 목돈 주고 데려 가겠는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앤더슨의 선택은 신의 한수. 다저스만 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