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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0:55:34

로이드(선천적 얼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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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Royd
파일:royd.jpg
파일:틀_로이드.png
파일:시즌2 로이드.png

1. 개요2. 상세 행적
2.1. 본편2.2. 과거
3. 어록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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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이드(Royd) / 산갈치
* 가스파드의 대학 동기이자 친한 형
* 교란과 술수에 능한 영업맨이자, 다양한 잡기를 겸비한 생존왕
* 충동적, 즉흥적 생활양식
* 대부분 사건사고의 시발점
단행본 소개 페이지 中
공동원작자/삶 누출
선천적 얼간이들 시즌 1 EP.70_얼간이 르포 24시에 나온 간략한 소개.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의 등장인물이자 진주인공. 가스파드의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동기가 모델이다.

작 중 최강의 트러블 메이커[1]이자 소재 제공자(…)로 작가 공인 공동 원작자 & 삶 그 모든 것 자체가 누출된 사람이라는 평을 내렸다. 무시무시한 행동력과 똑같이 무시무시한 무계획성을 겸비한 최고의 사고뭉치로, 이 만화를 판타지 같은 일상 코믹 만화로 만든 1등 공신이다. 선배 웹툰인 마린블루스의 불가사리군과 같은 포지션인데 임팩트는 훨씬 강렬해서 서즙보다 먼저 인재(人災) 취급을 받은 인물이다. 그것도 글로벌 인재(…). 작품 내의 묘사된 모습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작 중 최고의 상또라이로 각인 된 듯하며 가스파드 작가의 인기와 인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가스파드의 대학 동기지만[2] 나이는 더 많아서 가스파드로부터 형 대접을 받고 있다. 어텀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점을 보면 80년에서 82년 사이 태생이다. 가스파드와 비슷한 시기에 군 입대를 했다는 점 때문에[3] 가스파드와 한 살 차이인 82년생이라는 추측이 많다. 1부 완결 후 10년이 지난 현재는 무려 애가 둘 딸린 유부남이라고 한다. 물론 나이먹었어도 정신연령은 여전히 그대로다

모티브는 산갈치.[4] 캐릭터 디자인이 작중 가장 특이한데, 고개가 위로 향해 있어 정면 얼굴 자체가 생선 옆면. 다만 패러디가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일반적인 방향으로[5] 바뀐다. 이런 디자인 상 뒤통수에도 눈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앞뒤가 구분이 되지 않거니와 매우 어색하므로 뒷모습이 나올땐 눈 부분은 컷 바깥쪽에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눈이 가려지는 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덤으로 연재 초창기에는 로이드의 눈이 노란자위에 등안이었지만, 21화부터는 흰자위에 황안으로 바뀌는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2. 상세 행적

2.1. 본편

시즌 1 EP 12 해피버스데이 에피소드의 에서 첫 등장. 예정대로였으면 칼퇴한 가스파드의 생일파티를 즐기려고 했으나 하필 이날 가스파드가 칼퇴에 실패해 야근을 하게되었는데, 퇴근할 때까지 길목에서 디노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가 가스파드의 생일을 화려하게[6] 축하해줬다. 가스파드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연재 시점에서 얼마 전이었던 형들의 생일날 거대 잉어엿 선물로 엿을 먹였고, 이후 이 일로 인해 자신의 생일날 가방에도 안들어가는 에어소프트 샷건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택시를 잡을 수 없었다고... 이는 10년이 지난 시즌 2 시점에서도 변함없어서 로이드가 가스파드의 좀 지난 생일선물로 무쇠공룡 병따개를 준다. 병따리노 쇠우르스 왜 쇠야 왜 병 따[7]

디자인 회사 팀장이었으나 자신의 꿈인 개인 회사를 차리고 주지육림을 즐기기 위해 회사를 관두고 개인 회사를 운영 중. 청소할 사무실을 구하고 나선 짜장면 한 그릇으로 가스파드와 디노를 마구 부려먹었다. 아이 싸다 아이 좃타 참고로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때 산 사무실은 전 주인이 고양이를 키우며 슬럼 그 이상의 삶을 살았던지라 정말 장난 아니게 더러웠었다.[8][9] 이후에 나오는 호주 편에서 나온 집과 거의 비슷할 정도. 하지만 그렇게 얻은 짜장면도 로이드의 상술에 낚여 두 그릇에 6000원인 다 망해가는 집에서 먹었다나. 참고로, 후기에 의하면 이 내용이 나왔을 때 얼마 있다가 또 사무실을 이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하며, 가스파드는 "우리들을 또 부르면 바닥에 짜장을 뿌려버리겠다"고 선포했다.

보면 가스파드가 곤욕을 치른 사건들 중 대다수는 죄다 이 인간이 저질렀다. 수습은 언제나 가스파드(+ 그 외 인물. 주로 디노나 어텀)의 몫. 로이드가 저지르고 가스파드가 뒷처리를 하거나, 프렌드 실드로 대신 피해를 입거나, 아니면 대놓고 로이드가 노리고 일을 저지르거나.

그래도 어찌 되었든 가스파드와의 사이는 매우 좋은 편. 후술할 군대 에피소드부터 대단한 일인데, 군필 출신들은 다 알겠지만 여유넘치는 병장 휴가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군인이 자기 휴가 중에 다른 부대에 복무 중인 친구에게 면회를 간다는 건 친형제 간에도 거의 하지않는 행동이다. 게다가 중간에 살짝 지나가듯이 언급되지만 가스파드와 로이드는 꽤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복무를 했다고 나온다. 가까우면 최소한 지나가다가 들렀다는 말이라도 되는데 이쯤되면 정말 작정하고 면회를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심지어 작중 묘사된 로이드 또한 군복 차림이므로, 부대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옷도 안 갈아입고 곧장 도넛 사들고 가스파드의 부대로 왔음을 알 수 있다. 로이드가 계속 가스파드를 데리고 다니고 가스파드 역시 투덜대면서도 로이드와 여전히 어울리는 걸 보면...

그런데 어쩐지 가스파드 면회 갔던 에피소드가 꽤나 한에 맺혔던 것 같다. 실제로 작중 가스파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군대 가기 전하고 갔다온 후하고 대우가 아주 다르다. 가스파드 본인 말에 따르면 "로이드가 면회 사건에서 물 먹은 후,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자길 부려먹기 시작했다는 것 같다."고 실제 작중 표현을 봐도 군대 가기 전까지는 부려먹지도 않고 가스파드에게 좋은 선배 노릇을 해주는 모습만 보여줬다. 하지만 사실 입대 전 똘끼 넘치는 에피소드들도 차고 넘친다… 대표적으로 산에 살어리랏다 에피소드(42 ~ 44화).[10]

EP.32 ~ 33의 발단 제공자. 스키장 가고 싶다고 디노, 어텀과 함께 한참 마감 중이던 가스파드를 유인해서 강원도까지 1박 2일로 납치해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말로는 가스파드의 휴식을 위해서라고 좋게 포장했지만 어텀에 의해 금세 뽀록났으며, 가스파드가 보드에 흥미를 못 느끼고 만화 콘티를 짜려고 하자 그것도 뺏어가버렸다고. 워커홀릭 끝이없는 작업, 멀리멀리 사라지면이러고 귀가할 때 가스파드에게 더치 페이로 계산하라는 쪽지를 몰래 넣어놨다.

열성 꼴빠여서 심지어 집까지 야구장 근처이고 롯데의 암흑기때도 응원하는 맛으로 자주 야구장에 간 듯하다. 심지어는 중계를 보지도 않고 타격 소리와 함성 소리만으로도 경기 상황을 알아냈다.

도박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지 EP.67에서는 가스파드와 디노(특히 디노)의 돈을 열심히 털어먹고 가스파드와 디노가 어렵게 구해준 미니 슬롯머신을 돌리는데 777에 멈추는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맞추는 돈체시력 2.0을 자랑한다. 요를레히요를레히요를레잇힝~[11] 정작 그렇게 모인 돈은 기여금도 없으면서 미친 끗발을 보여준 어텀이 가져갔고, 그 능력이 필요한 호주 카지노에선 가스파드만 잭팟 터뜨렸지만.[12]

시즌2의 예고편에서 주연 중 가장 처음 등장한다. 다들 평범함을 추구하는 늙은이가 되어버려서 소재가 없을거라고 자조하는 가스파드 뒤에서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다. 부드럽게 위로하다가 '네깟게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한 것만 골라 그렸다고...' 라고 대차게 디스하는 걸 보면 나이만 먹고 소재거리와 성격은 여전한듯.

그리고 역시나 72화에 따르면 여전히 성격은 그대로인 걸로 보인다. 가스파드와 어텀, 디노까지 4명이서 모임이 있었는데 로이드 혼자 곧 간다면서 제일 늦게 와 놓고 혼자 뻔뻔하게 기다리느라 지친 일행들을 타박했다.[13] 한때 유럽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으나 가스파드는 당시 연재 중이었기에 결국 못 간거에 섭섭해한다. 같이 갔다면 소재 1년치 만들어 줬다고.(...)[14] 물론 살아돌아와야 뭘 그리지라며 반박하고 디노와 어텀도 동의한다.[15] 90화에 의하면 당시 못 간 유럽 여행은 가족들과 같이 영국 가는 걸로 푼 모양인데, 그 와중에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러 가서[16] 무려 루카스 모우라에게 사인도 받은데다 같이 사진도 찍고 생중계에도 나왔다고 한다.[17]

이처럼 나이가 들었음에도 특유의 무지막지한 행동력은 여전하지만 동기들과 만나 2차로 노래방에 가서 노래 부를 때 외부인이 들어오자 은근 눈치 챙기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18] 마지막엔 40을 넘긴 나이임에도 일행들에게 같이 스티커 사진 찍자고 생떼를 부리며 헤어진다. 수팃카아아아아~~!! 이 아저씨 MZ네 말종이네 MalZong YOUNG YOUNG 들지 않는 철

아내에 대한 해명도 할 겸 아내와 관련된 일화도 밝혀졌는데[19], 예전에 디노, 어텀, 가스파드, 로이드가 술을 마셨을 때 밖에서 더 먹을 곳에 마땅치 않아 2차로 로이드가 반강제로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물론 집에 아내와 아이들까지 있는 걸 알고 있는 일행은 굉장히 무례한 행위이기에[20] 거절하려고 했으나 시동 걸린 로이드에게 거절은 의미가 없었다.[21] 결국 로이드의 집으로 간 일행은 쭈뼛쭈뼛하게 있었으나, 정작 아내[22]는 화내는 기색 없이 해맑고 상냥하게 일행들을 보며 '맛있는 거 뭐 사왔어요?'[23]라고 물어봤다. 로이드 부부의 연애사를 잘 모르는 일행들은 이 모습을 보자마자 저 둘은 천생연분이라 생각했다고.최후의 만찬 말 그대로 그거 하나 보고. 극한의 악과 일맥상통하는 극한의 선으로 마치 최후의 만찬그분을 떠올렸다고 한다.[24]

의외로 로맨티스트의 면모도 있어서, 지인들의 경조사에만큼은 뒤에서 암약하는 검은 큐피드가 되어줬다고 한다. 후술할 야구 생중계 에피소드를 함께 했던 친구 베이컨이 결혼을 앞두고 프로포즈 기획을 의뢰하자, 커플 여행을 빙자해 성대하게 판을 깔아주며 큰 추억을 선사했다고. 정작 이래놓고 훗날 아내가 되는 예비 형수에게는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으나 본인 프로포즈는 단골 가게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케이크와 손편지 주는 것으로 매우 단순하게 했지만, 아내분도 케이크 다 먹고 하자면서 쿨하게 받아들인 덕에 깔끔하게 넘어갔다고. 님아 그 강을 왜 건너요 참고로 유부남이 된 이후 이 에피소드를 직접 제보한 로이드가 가스파드에게 말하길, 아내 분은 그 편지 잃어버린지 오래란다.저 집 칼은 물을 베네

2.2. 과거

당연히 가스파드와 만난 건 2002년[25] 부산대 오리엔테이션 때. 당시 머리도 노랗게 염색하고 의자에 등으로 앉으며 온몸으로 세상에 반항하는 강렬하고 사악한 첫인상을 선보였었다고 한다. 로이드 The 황금의 좌식척추 이런 상태에서 첫 전공모임 때 가스파드가 서열 상 유일한 (대학에 한 번에 합격한) 현역이자 막내 주제에 상큼하게 환영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삐걱이는 첫인상이었지만, 나이와 성향도 비슷하고 여러 학교 행사에 같이 참여하면서 친해졌다고.

그런데 사실 본인이 그때 그랬던 건 부산대 미대가 워낙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등산급으로 힘들게 올라와서 뻗다시피 앉아있던 것 뿐이었고, 그 역시 당시 가스파드가 메탈에 심취해 THE 메탈이십춘기 메탈헤드 스타일로 장발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헤드셋 &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상태여서 적잖게 쫄았었다고 한다. 아아니야

어쨌든 이 당시 가스파드, 디노와 함께 벌인 기행이 정말 파란만장한데 당시 있었던 일만 뽑아봐도 다음과 같다.

3. 어록

"저도 이제 제 일을 해보고 싶어서요... 는 훼이크고, 저도 사장 명찰 달고 주지육림의 삶을-"[35]
"크하하하 이제 이 산의 주인은 누구냐?!!"
엄밀히 말하면 쟤네께 맞지...
그런건 부동산 가서 물어봐
"돈 애껴서 뭐하냐 죽어서 싸갈꺼냐?!!"
그러다 싸갈 거 동나면 일찍 가는 거야 이 양반아
로이드: 는 지만 쏙 정상인 것처럼 해놓고 내가 뭘 그렇게까지 했다고![36]
펠 기자: 그럼 안 했나요?
로이드:

로이드: 아니 그래도 그 정도까지는 안 했지!
펠 기자: 하긴 했다 그렇죠?
로이드: 이 씨발[37]놈이 진짜 디져불라고!!!![38]
"뭐야?!! 곧 사이 다 늙어서 죽어가는구나!!" 니가 죽였어!! 늙어 죽였어!!
"사랑의 연료는 오직 열정뿐이지...!"
"알겠지... 그거 써라..."

4. 여담


[1] 시즌 2에서는 해당 회차의 메인이 되는 인물이 로고의 맨 오른쪽에 그려지는데, 로이드만 맨 왼쪽(그러니까 유인원보다도 왼쪽)에 나온다. 다만 부산대 멤버들이 다 나올 때는 디노와 어텀 사이인 세번째에 위치.[2] 이분도 가스파드 처럼 2002년 불수능을 치르고 부산대에 합격했다! 다만 85화에서 입학 당시 4인조 중 가스파드가 유일하게 (대학에 한 번에 합격한) 현역이었다는 언급과 디노와 대학 입학식 때부터 같이 있었다는 묘사를 보면, 적어도 디노와 같이 재수를 했던 모양.[3] 입대 날짜 차이가 약 한달 밖에 안 된다.[4] 이름은 덤 앤 더머의 로이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나 스펠링은 다르다. 또한 기르던 거북이 이름이 로이드였다.[5] 정확히는 다른 파충류캐릭터들 처럼 '목을 빼서 앞으로 꺾은' 모양으로 연출된다.[6] 케이크의 촛불을 부는 순간에 밀가루와 칵테일 세례를 퍼부었으며, 불꽃놀이를 하자면서 불꽃을 가스파드에게 날려 옷을 태워먹었고, 우왕 재미있.... 지만은 않겠군요 생일 선물로 이소룡 쫄쫄이 츄리닝을 줬다.[7] 실제 있는 제품으로 뭔놈의 병따개가 5만원 가까이 한다.[8] 모든 창문에 어두운 시트지를 본드로 떡칠해서 붙여놨고, 이 본드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에만 3일이 걸렸다. 그리고 카펫은 고양이털로 가득했으며, 싱크대는 을 싱크대에 쌌냐는 의문이 들었을 정도로 악취가 심각해서 락스를 2통이나 들이부었는데도 아직도 냄새가 난다고 한다. 작중 표현으로 로이드는 그 지독한 악취에 거품물고 기절했고, 디노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악마를 봤다며 가스파드에게 매달렸다.[9] 해당편 댓글엔 저런 상황에서 청소하는 법을 적은 댓글들이 올라왔는데, 창문의 본드는 지우개로, 싱크대는 리스테린 한 병 부으면 된다고. 그러나 재연재판 댓글에서는 창문 본드를 지우개질하다가 창문을 깨뜨려 먹었다는 경험담이 올라왔다.[10] 42화를 잘 보면 분명 가스파드와 디노도 좋다고 따라갔다. 보이스 피싱편(63~64화)와 비교하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둘 다 로이드의 똘기 때문에 개고생했다[11] 이 모습을 본 디노와 가스파드 曰 "이딴 일에 인간한계 좀 넘지마. 굿을 한번 하든가 해야지.", "내가 그대로 그려도 사람들이 자꾸 안 믿잖아. 뭔 접신을 밥먹듯이 해."[12] 다만 잭팟을 터뜨린 가스파드를 더 하다 잃지 말고 나가자며 그대로 데리고 나온걸 보면 자제력은 좋은 모양이다. 보통은 일확천금을 맛보면 기대심리에 좀 더 도전하려 들기 때문. 그 자제력이 술 마실 땐 발휘가 안 되어서 딴 돈보다 술값이 더 나온 게 함정이지만.[13] 소제목의 대화창을 보면 당일 낮에 디노가 확인연락을 보내고 가스파드는 직후 바로 약속을 다잡고 어텀도 한시간 정도 내로 확인을 하지만 로이드는 약속시간인 7시 직후에 이를 알아차렸다. 즉 약속 까먹고 시간 다 돼서야 이를 알아차려서 급히 나온지라 지각한 것.[14] 그래도 미련은 못 버렸는지, 100화 후기에서 아직도 유럽투어 생각이 있냐는 펠의 질문에 지금은 가정이 있는 몸이라 잘은 모르겠다며 운을 떼나 싶더니... 둘이서 한 달에 200이면 되지 않을까라며 다시 본심을 드러냈다. 유라시아 대룩은 이어져 있다는 걸 잊지 마라[15] 깨알같이 따라붙는 자막 왈 은퇴작 구상.[16] 골 때리는 건 이때 아내와 아이들은 토트넘 FC Home 유니폼으로 맞췄는데, 로이드 혼자만 토트넘 FC Away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혼자만 원정 유니폼 입은 걸 보니 역시 가족들에게 가장으로 인정 못 받고 있는 거라는 가스파드와 어텀의 생각은 덤.[17] 로이드가 보여준 사진 속의 유니폼은 22-23시즌 유니폼이다. 덕분에 해당 회차 댓글에서는 독자들이 시즌이 시작된 8월부터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의 토트넘 홈 경기를 보면서 로이드 얼굴을 찾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 상술했듯이 혼자만 원정 유니폼을 입었던지라 홈 경기에서 원정 유니폼 차림인 동양인을 찾으면 로이드일 가능성 99.99%다.[18] 처음에 가스파드는 저렇게 체면 차리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나름 대단히 여겼으나, 눈치 보는 모습을 보자마자 "아니네 아네 부끄러운 줄 아네 알고도 하네"라며 한심해한다.(...)[19] 이때 로이드가 가스파드의 머리채를 쥐어짜며 '니가 울 와이푸 이상하게 떠벌리고 다녔지 이놈?!!' 하고 추궁했다. 특기할 점은, 시즌1에서는 로이드의 연애사, 결혼사가 일절 나오지 않는다. 시즌1 완결 후 팬카페 정모에서 가스파드가 로이드의 결혼 사실을 알렸고, 이것이 위키와 시즌1 재연재 당시 댓글로 퍼져나간 것이다. 즉 로이드는 댓글이나 위키를 봤다는 뜻이다.(...)[20] 예시가 나오는데 밤늦게 술 취한 남편과 남편의 부하직원이 오고 부하직원이 인사를 건내자 아내 왈 "아유~ 실례는요~ 내일 우리 남편 장례식에 안 오시면 그게 실례죠~" 이에 부하 직원 왈 "과장님 안녕."[21] 제안하고나서 바로 택시행을 타버린다.(...) 이때 택시 기사도 간다고 했다!며 밀어붙이는 건 덤. 여담으로 택시 기사는 EP14 첫번째 컷에 등장했었다. 깨알같은 민폐콜, 급행[22] 처음에는 음영상태에 눈이 빛나는 모습이였다가 음영이 사라지자 안경 쓴 눈이 초롱초롱한 비단잉어로 나왔다.[23] 여담으로 봉투를 보면 70화에 등장했던 엄선된 폐닭만을 사용한 이디옻 치킨이 젹혀있다.[24] 그런데 이후 88화에서 로이드도 그분으로 패러디된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패러디한 게 하필 다른 의미로 유명한 에케 호모라서 그렇지.[25] 1983년생 가스파드가 재수하지 않고 바로 입학했다는 점,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최악의 불수능이었다는 점, 가스파드가 빨간색 장발로 머리를 염색하고 한일월드컵 응원인파에게 악마로 추앙(...)받았다는 점, 축제에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청년백서를 따라했다는 점을 보면 2002년이 맞다.[26] 두 건물 간의 거리는 도보 약 15분.[27] 가스파드 왈, "군인이 군인 면회 오지 마. 산업 스파이여 뭐여..."[28] 심지어 부대 사정상 입대 후 1년 넘게 휴가를 아예 못 나갔다고 한다! 아마 이것 때문에 끝내 로이드가 자기 휴가 때 가스파드를 찾아간 듯. 근데 40화에서 이병때 첫 휴가를 나간 것으로 봐서는 못 나간 휴가는 정기휴가 얘기인 듯. 백일휴가는 규정상 일병 진급 전에 무조건 보내게 되어 있다. 거기다 입대 시기가 한 달이나 차이가 났으니 당연히 백일 휴가 일정도 맞출 수가 없었다.[29] 여담으로 시즌 1 당시에는 거북이를 키운다는 전개와 더불어 동의를 구하기도 전에 샀다는 황당한 시작에 초점을 뒀으나, 시즌 2에서 이 둘이 과실에서 집 살듯이 지냈다는 사실이 조명된 이후로 거북이도 마찬가지로 거기서 키웠다는 내용도 같이 재조명되었다. 즉 이전에는 가스파드가 과실에서 거북이 키우자는 괴인 로이드에게 말려든 상식인처럼 받아들이는 독자들이 많았으나, 실상 과실을 사실상의 하숙방으로 만든 두 괴인의 기행이었던 것. 물론 그 와중에도 고민은 했다는 점과 일단 지르고 봤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딘 하다.[30] 가스파드 왈: 로이드는 괴수가 되었다고 한다.[31] 안타깝게도 가스파드가 키운 거북이 해리는 일광욕을 해주려다 추락사했다.[32] 여담으로 원본영상은 본인의 장례식 때 공개하겠다고 했다. 자연사라는 조건을 달아놓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댓글을 사전차단하는 용의주도함(...)은 덤. 아예 재연제분 두번째 베댓이 장례식이라고 하면 자기 죽이려고 레이드 준비할까봐 자연사라고 조건을 달았다고 언급한다.[33] 해당 회차를 본 독자들은 로이드와 가장 많이 닮은 건 로이드의 아내가 아닌 가스파드 본인이라는 반응이다. 사실 1부 마지막화에서도 로이드랑 인터뷰할 때 지만 쏙 정상인 것처럼 해놓았다고 불평하는 장면이 나름 복선이었다.(...).[34] 이 전시회에 실제로 가봤다는 베댓에 의하면 수작도 졸작으로 보이는 대단한 졸작전이었다고. 여기에 이 베댓을 확인한 로이드가 1년만에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넣었다고 한다.[35] 여기에 사장이 나가라며 내쫓자 "네앱~!"이라면서 창문을 깨뜨리면서 뛰어내린다. 이 '네앱'은 2013년 연재 당시의 모바일 네이버 앱 광고에서 인용해온 것. "유리창 물어내고가!"라는 말에 "노옵!"이라고 즉답하는건 덤이다.[36] 정작 88화에서는 아예 로이드가 가스파드 보고 자기 에피소드를 쓰라고 제보한다. 게다가 가스파드가 속으로 자수 그만하라고(…)하는 것을 보아, 본인을 개그 요소로 쓰는 것 자체는 괜찮은 듯. 사실 85화를 보면, 가스파드도 충분히 정상은 아니다(…).[37] 실제로 해당 장면에서는 디노가 팔로 가려서 어느정도 가려졌다.[38] 디노가 기겁하면서 이 씬 뒤에 폐닭으로 만든다는 애들 술안주에 아빠들 영양간식으로 딱인 이디옻치킨 광고를 송출하고, 안정된 후 화면을 보자 어느새 펠을 피떡으로 만들고 그새 기자 자리를 뺏은 로이드가 "지금부터는 저 로이드 기자가 작가 섂... 아니 작가님을 만나러 가 보겠습니다!!!"라고 외치며 가스파드한테 가서 쁘락치 검거하는 흠좀무한 장면이 나온다그리고 가스파드한테 만나자마자 언어+신체적 극딜을 넣는다[39] 때문에 내포신도시 브랜드 웹툰인 혁신적 얼간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는데, 로이드의 아이들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가스파드한테 우리 아버지를 (사회적으로) 죽인 원수라고 공격하며, 뒤이어 로이드가 "전국 방방곡곡 날 미친 놈으로 그려 뿌려댄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라며 제 4의 벽을 깨는 장면이 있다.[40] 주연급 중 삐에르, 펠은 첫 등장부터가 개인 에피소드였고, 산티아고 역시 바로 다음 화가 개인 에피소드였다. 디노는 31화에서 개인 에피소드가 나왔다. 어텀은 시즌 1에서는 주연이 아니었으므로 논외.[41] 로이드가 기독교 신자임을 가스파드가 알고 있었다면 교회에서 가스파드를 전광판으로 애타게 찾은 일화도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다만 이 둘이 결국 못 만난 것은 가스파드는 로이드가 기독교 신자임을 당시엔 알지 못했거나, 초기 훈련 때문에 미처 떠올리지 못했거나, 종교시간 중 타 기수와 무단 접촉은 불가능하다고 조교가 단언했거나 등의 이유일 확률이 높다.[42] 실제로 상술된 가스파드와의 점심내기에서도 가뿐하게 이겼다. 진짜로 캐리어 안 뽑고 이겼는지는 불명.[43] 가스파드도 면허가 있기는 했지만 오랫동안 장롱면허였고, 디노는 면허가 없었다.[44] 72화에서 팬미팅 당시 해당 질문을 했던 독자의 인증 댓글이 베댓이 되었으니 참고.[45] 이 때 상상도가 문자 그대로 로이드 TS인데다가 커플로 입은 셔츠에는 종말이라고까지 붙여 독자들에게 박혀있던 이미지 그대로 그려져 가히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방불케하는 포스로 그려졌다.[46] 대놓고 돌려까기를 하자 로이드는 "사과하지마!"라고 발끈했지만, 옆에 앉아있던 디노와 어텀은 "아니 두 번 해.", "절도 두 번 해"라며 거든다.(...)[47] 다만 그 내용을 보자면 그야말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혼돈 악스러운 남편과 달리 180도 다른 방향의 혼돈 성향MAX치 까지 찍은 사람인 듯 하다. 애초에 이런 양반과 연애결혼을 했다는 시점에서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평가가 많다. 참고로 가스파드는 최후의 만찬한없이 자비로운 그분의 모습으로 아내분을 표현했다. 심지어 그 작가에 그 독자들이라고 배댓 하나가 닮은 꼴 부부임을 인증(?)했다.[48] 다만 상술한 대로 예전에 친구 베이컨의 프로포즈를 도와줄 때는 리조트 앞 광장을 통째로 빌려 큰 화면으로 고백 문자가 나오게 하고 폭죽으로 특수효과까지 나오게 하는 등 정성을 기울인 반면, 로이드 본인의 프로포즈는 단골 가게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깔림과 동시에 케이크와 함께 편지를 전달하는 정도로 다소 소박해서 아내가 살짝 실망하는 눈치였다고 한다. 그래도 독자들은 원래 프로포즈는 그 정도로만 해도 충분하다면서 로이드를 로맨티스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로이드 성격 생각하면 오히려 이런 소박하면서도 정성을 담은 방향이 더 임팩트가 있을 수 있고. 그리고 형수가 그 뒤로도 뭐라고 하지 않았냐는 가스파드의 질문에 걔는 그런 캐릭터 아니라는 로이드의 부정도 그렇고, 심지어 나중에는 편지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보면 가스파드가 실망한 것처럼 그렸을 뿐 사실 아내 본인도 별 신경 안 썼을 수도 있다. 만화에서의 첫 등장 당시에 나온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면 그냥 쿨한 성격인 듯.[49] 참고로 해당 장면을 산티아고와 삐에르도 구경 중이었으나, 로이드가 뭘 보냐며 '구독 해지 당하고 싶지 않으면 고개 돌려라'라고 협박하자 둘은 쫄아서 뒤돌았다. 본편을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삐에르와 산티아고도 절대 만만치 않는 성격의 소유자들인데, 그런 둘을 쫄게 만드는 로이드의 광기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