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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2:42:04

롭 그론카우스키

롭 그론카우스키의 수상 이력 /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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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IX LI LIII LV

파일:NFL 로고.svg 2014년 NFL 올해의 재기상
필립 리버스
(QB / 샌디에이고 차저스)
롭 그론카우스키
(TE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에릭 베리
(S / 캔자스시티 치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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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미국 스포츠 사이트 the Athletic에서 NFL 역사상 최고의 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톰 브래디 짐 브라운 제리 라이스 로렌스 테일러 레지 화이트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조 몬태나 페이튼 매닝 월터 페이튼 조니 유나이타스 딕 버커스
<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오토 그레이엄 앤서니 무뇨즈 돈 허슨 조 그린 존 엘웨이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디콘 존스 레이 루이스 댄 마리노 로니 로트 브루스 스미스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애런 로저스 브렛 파브 새미 보 애런 도널드 존 해나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로드 우드슨 배리 샌더스 디온 샌더스 에밋 스미스 멜린 올슨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밥 릴리 앨런 페이지 브롱코 나구르스키 지노 마체티 J.J. 왓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포레스트 그렉 잭 램버트 랜디 모스 에드 리드 에릭 디커슨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O. J. 심슨 짐 파커 드루 브리스 브루스 매튜스 래리 앨런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토니 곤잘레스 랜디 화이트 시드 럭맨 스티브 영 딕 레인
<rowcolor=#fff>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르데니언 톰린슨 잭 햄 게일 세이어스 척 베드나릭 랜스 알워스
<rowcolor=#fff>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롭 그론카우스키 마이크 웹스터 허브 애덜리 주니어 슈 조너선 오그덴
<rowcolor=#fff>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바트 스타 레이 니츠케 레이먼드 베리 월터 존스 조 슈미트
<rowcolor=#fff> 66위 67위 68위 69위 70위
얼 캠벨 진 업쇼 찰스 우드슨 테리 브래드쇼 마셜 포크
<rowcolor=#fff> 71위 72위 73위 74위 75위
멜 블런트 아드리안 피터슨 매리언 모틀리 바비 벨 폴 워필드
<rowcolor=#fff> 76위 77위 78위 79위 80위
아트 셸 테드 헨드릭스 로저 스타우벅 마이크 헤인스 윌리 레니어
<rowcolor=#fff> 81위 82위 83위 84위 85위
존 맥키 켈렌 윈슬로 레오 노멜리니 멜 하인 불독 터너
<rowcolor=#fff> 86위 87위 88위 89위 90위
벅 뷰캐넌 챔프 베일리 대럴 그린 바비 레인 윌리 브라운
<rowcolor=#fff> 91위 92위 93위 94위 95위
윌리 데이비스 레니 무어 마이크 싱글티어리 엘로이 허시 프랜 타킨턴
<rowcolor=#fff> 96위 97위 98위 99위 100위
마이크 딧카 짐 오토 스티브 밴뷰런 데르몬티 도슨 데릭 브룩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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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슬래미 어워드 올해의 유명인 등장
창설 롭 그론카우스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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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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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폭스 스포츠 로고.png파일:폭스 스포츠 로고 화이트.png
롭 그론카우스키
Rob Gronkowski
본명 로버트 제임스 그론카우스키
Robert James Gronkowski
출생 1989년 5월 14일 ([age(1989-05-14)]세)

[[미국|]][[틀:국기|]][[틀:국기|]] 뉴욕 애머스트
출신 대학 애리조나 대학교 (2007년 입학)
포지션 타이트엔드
신체 198cm | 120kg
프로 입단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2순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지명
소속 구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10~2018)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2020~2022)
직업 애널리스트

1. 개요2. 커리어
2.1. 미식축구 선수 시절2.2. WWE 데뷔2.3. NFL 복귀
3. 플레이 스타일(NFL)4. 플레이 스타일(WWE)5. 기타6. 연도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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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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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미식축구 선수. 데뷔 시즌부터 전도유망한 타이트엔드로 활약했으며 패트리어츠의 제 2전성기를 이끈 일등공신. 애칭은 그롱크(Gronk). 터치다운을 하고 난 뒤 공을 땅에 꽂는 스파이크 세리머니가 유명하다. 현재는 FOX Sports 소속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

2. 커리어

2.1. 미식축구 선수 시절

고교 시절에는 미식축구농구를 병행했으며 농구에서의 포지션은 센터였다고 한다. 미식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롱크는 애리조나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애리조나 대학을 거쳐간 타이트엔드 역사상의 단일 게임, 단일 시즌, 대학 커리어 리셉션 및 터치다운 등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맹활약하게 된다. 그러나 2009년에 등 수술을 받게 되며 그롱크의 주가는 하락하게 되었고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2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지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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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패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롱크는 2010년 16경기 11선발, 546야드, 42회 캐치, 10회 터치다운으로 신인 타이트엔드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냈고 이듬해에는 모든 경기 선발 출장하여 1327야드, 90회 캐치, 리그 1위 기록인 17회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리그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성장했다. 2011년에는 5경기를 결장했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알짜배기 활약을 해주며 클래스 입증. 그리고 이 시기에 애런 에르난데스와 공포의 타이트엔드 듀오를 결성하며 지구 우승은 거의 공짜 수준으로 먹어줬다.

2013년에는 팔뚝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게 되었고 시즌이 좀 지난 10월 20일 뉴욕 제츠 전부터 출장했다. 하지만 2013년 12월 8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서 T.J. 워드와 충돌하면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 확정. 그롱크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파일:external/mediad.publicbroadcasting.net/383155448.jpg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2014 시즌. 15경기 10선발, 1124야드, 82회 캐치, 12회 터치다운으로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해내며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얻었다. 그리고 팀은 지구 우승을 차지해냈고 2011년에 이어 AFC 챔피언쉽 타이틀을 얻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제49회 슈퍼볼. 지난 해 덴버 브롱코스시애틀 시호크스의 원사이드 경기와는 달리, 엎치락뒤치락하는 명경기를 펼치며 생애 첫 슈퍼볼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 날 그롱크는 터치다운을 1번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2015 시즌 첫 경기에서는 94야드 전진에 5회 캐치, 3번의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3경기에서는 1번의 터치다운만을 기록했지만 매 경기 100야드 전진은 기록해줬고 팀은 4승 0패로 순항 중이다. 그 이후로도 승승장구하나 했지만 덴버 브롱코스와의 경기중 부상을 입고 모든 팬들이 숨죽였지만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고, 1주일 쉰뒤에 다시 컴백했다. 플레이오프때에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대로 터치다운을 2개나 적립하며 상대팀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덴버 브롱코스와의 챔피언십 결정전에서는 덴버 수비진의 깡패급 맨투맨 마킹을 뚫어내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점수를 적립했다. 하지만 상대의 강력한 수비와 페이튼 매닝 버프를 받은 덴버 공격진의 힘을 못이기고 패트리어츠는 탈락.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또 올프로 퍼스트팀에 등록 및 프로볼에 선택되는 경사를 누렸다.

2016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줄리안 에들먼과 팀의 No.1 리시버자리를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워낙에 약했던 타이트엔드진에 시카고 베어스에서 마텔러스 베넷을 영입하며 뎁스를 강화해 이 듀오의 활약이 아주 많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는데 10주차 시애틀과의 슈퍼볼 XLIX 리매치에서 세이프티 얼 토마스에게 명중당하며 허리 부상을 입고 말았다. 결국 수술을 받았고, 시즌 아웃되었다. 또다시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매든의 저주의 희생자가 됐다. 하지만 패트리어츠는 그롱크 없이도 AFC 1등을 먹더니 슈퍼볼 25점차 리드를 깨부수면서 우승해버렸다.

2017 시즌에도 부동의 주전 타이트엔드로 나서게 되었다. 특히 줄리안 에델먼이 프리시즌에서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공격진의 부담이 그에게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백업들인 드웨인 앨런, 제이콥 홀리스터 등이 짐을 좀 덜어주길 패트리어츠 측은 내심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래도 큰 부상없이 13경기를 뛰면서 1,084 리시빙 야드, 8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전성기 시절의 임팩트에 비하면 덜하지만 여전히 리그 탑 타이트엔드라는 것을 증명했고, AP선정 퍼스트팀에 커리어 4번째로 뽑히는(올프로 퍼스트팀으로는 5번째) 영예를 얻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잭슨빌 재규어와의 챔피언쉽경기에서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경기중 교체되었지만 팀은 역전승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슈퍼볼에서 120야드에 가까운 전진과 터치다운을 2개나 기록하는 등 본인과 톰 브래디를 위시한 공격진은 최선을 다했으나 한껏 기세가 오른 이글스의 공격진을 수비가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41-33으로 패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슈퍼볼 직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보겠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현재 NFL 오프시즌 초반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WWE와 계약을 맺었다느니, 액션배우로 할리우드 진출을 모색한다는 등의 그를 둘러싼 무성한 은퇴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2017시즌 플레이오프 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그롱크는 프로에 입문한 이후 9번이나 수술을 했고, 대학시절부터 고질적인 등부상으로 고생해왔다. 다만 상당수의 업계 종사자들은 슈퍼볼 패배로 인해 상심한 나머지 충동적으로 내뱉은 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과거 벤 로슬리스버거브렛 파브의 은퇴 발언 및 번복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설명.


18-19시즌에서는 줄리안 에들만과 함께 톰 브래디의 공격의 1옵션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캔자스시티 치프스 와의 afc championship OT[1]에서 3번의 3rd&8+ 컨버전을 줄리안 에들만과 함께 성공시킴으로써 슈퍼볼 53로 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슈퍼볼 53에서 4쿼터의 드라마틱한 슈퍼캐치로 팀의 첫 소니 미셸의 러싱 터치다운을 이끌어냈다. MVP인 줄리안 에델만, 소니 미셸과 함께 우승의 일등공신. 그리고 슈퍼볼 53에서 우승을 거둔 후 약 한 달 뒤인 2019년 3월 24일, 그롱크는 길었던 고민 끝에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Thank you, Gronk."

은퇴 이후에도 NFL 100주년 기념 올타임 팀에서 타이트엔드 5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

은퇴 이후에는 Fox sports 의 미식축구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2]

NFL 2010s Decade Team 에 톰 브래디 와 함께 선정되었다.

2.2. WWE 데뷔


롭 그론카우스키의 WWE 출연은 2017년 레슬매니아 33에서 처음 이루어졌다.
WWE의 레슬러 모조 롤리와 절친한 사이로. 그래서 레슬매니아 33에 맨 앞줄 관객으로 들어가 있다가 앙드레 더 자이언트 추모 배틀로얄에서 링 밖 싸움을 벌이던 진더 마할과 말싸움을 벌였고, 마할이 돌아서서 링 위로 올라와 난투를 벌이면 눈치를 못 챈 사이에 링 위로 올라와서, 강력한 숄더태클로 진더 마할을 날려버리며 모조 롤리의 우승을 도와줬고, 2주 뒤 스맥다운에서도 모조 롤리를 도와줬다.

그 인연때문인지, NFL 은퇴 1년이 지나 전격적으로 WWE와 계약했다. 론다 로우지가 WWE와 계약한 것 만큼이나 다른 스포츠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수 있는 커리어를 쌓고 있던 현역 선수가 WWE로 온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WWE도 관중 유치를 못한채 무관중 경기를 하게 되었고, WWE 데뷔도 무관중인 상태에서 하게 되었다.


그롱크를 소개하는 절친 모조 롤리

레슬매니아 36에서 호스트를 맡게 되면서 첫째 날에 알 트루스가 잘난척을 하자 그를 공격해 핀하지만 모조 롤리가 그를 제치고 핀하면서 챔피언에 등극하고 둘째 날에 NXT 수련생들이 모조 롤리를 공격하고 그를 핀하면서 새로운 24/7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후 방송에 장기간 출연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최장기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다가 6월 1일에 방영된 Raw에서 정원사로 변장해서 집안까지 침입한 알 트루스에게 챔피언 자리를 뺏긴다.

2.3. NFL 복귀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바로, 2020 NFL 드래프트를 앞두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4라운드 픽을 받고 그론카우스키를 트레이드하면서 은퇴 복귀가 확정되었다. 그롱크는 2015년 종료후 6년 8400만달러의 빅딜을 체결한 상태에서 2019년 은퇴를 선언했는데, 2021년 10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고 데드머니도 없어서 패트리어츠도 부담없이 그롱크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톰 브래디가 이적을 하자마자 은퇴를 번복하면서 그롱크는 브래디와 재합류하게 되었다.

WWE에서는 당장 코로나-19때문에 무관중 녹화로 진행하면서 스토리 볼륨이 심하게 쪼그라들어서 수많은 레슬러, 비레슬러들을 임시해고했는데, 당장 메인 스토리에 편입되기도 힘든 레슬러로써 너무 비싼 몸인 그론카우스키를 WWE가 계속 데리고 있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그론카우스키가 스맥다운에 나온다고 레이팅이 폭증하지도 않고 때문에 벅스 이적과 NFL 복귀에 대해서 WWE는 말을 아끼는 반응이다.

한편 등번호는 벅스에서 87번을 같은 포지션인 TE 조던 레겟이 달고 있었으나 레겟이 그롱크에게 87번을 넘기면서 벅스에서도 87번을 단다.[3]

템파베이가 워싱턴 풋볼팀, 뉴올리언스 세인츠, 그린베이 패커스를 차례로 꺾으면서 슈퍼볼 55에 진출하였다. 슈퍼볼 LV에서 톰 브래디 v. 패트릭 마홈스라는 신구 쿼터백 대결 구도에 묻혀서 잘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나름 타이트엔드계에서 2010년대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여겨진 그론카우스키와 현 NFL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평가받는 트래비스 켈시와의 대결도 흥미를 끄는 신구 대결 구도였다. 당연히 마홈스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켈시의 우위가 예상되었고, 그론카우스키는 블로킹만 잘해줘도 괜찮다는 분위기였지만, 오히려 그론카우스키는 전반전에 두 번의 TD캐치를 만들어내며[4] 버커니어스의 기세를 한껏 올린 반면, 켈시는 경기 내내 버커니어스의 수비진에게 완벽하게 틀어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켈시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그론카우스키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물리치고 팀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본인에게도 커리어상 4번째 우승.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렸으나, 1년 10M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2021-22 시즌에도 영혼의 단짝 톰 브래디와 함께 하게 되었다. 하지만 2021 시즌이 끝난 뒤 톰 브래디는 "나 없다고 은퇴하거나 그러진 말라"며 그롱크의 현역 연장을 희망하는 말을 전했다.[5]

하지만 그런 브래디의 바람과는 달리, 2022년 6월 21일자로 공식적으로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성명문에서 이번에는 정말 은퇴를 선언하고 돌아오지 않을 것을 선언하며 이렇게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벅스의 전력이 급격하게 약해지자 그롱크에게 복귀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그 이후 별 말이 없어졌고, 2022시즌 종료 후 브래디마저 은퇴를 선언하며 2010년대 무시무시했던 패츠 왕조의 최고 주역들이자 2020년 벅스 돌풍을 이끌었던 보스턴 이방인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다.

3. 플레이 스타일(NFL)

32개의 팀이 타이트엔드 선수 한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그들은 마이크 딧카나 존 맥키를 고르지 않을 겁니다. 32개 팀 중 32개 팀 모두 롭 그론카우스키를 주문할 겁니다.[6]
팀 그레이엄(ESPN 기자)

2015년 그론카우스키 Top10 명장면 영상 질질 끌려가는 수비수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격형 타이트엔드로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다. '메가트론' 캘빈 존슨이 은퇴한 현재 리그에서 상대 세컨더리에게 그론카우스키보다 신체적 부담을 주는 선수는 없다. 198cm 120kg라는 엄청난 근육질을 보유한 떡대로 상대 태클을 모조리 뚫어버리는 것이 특징. 그럴만 한게 그롱크와 비슷한 체급의 선수는 대부분 공격 라인맨들이다. 그런 슈퍼 헤비급 선수가 리시버처럼 뛰고 날라다니면서 패스를 잡으니 그들보다 한참 작은 라인배커, 코너백들은 그롱크가 닥돌하면 풀업 울트라 앞의 저글링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몰린다. 당연히도 느리고 묵직한 움직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것을 압도적인 피지컬 차이로 기어이 전진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게 얼마나 크냐면 상대 세컨더리 진이 감당하질못하니 빅플레이, 1st 갱신 등 할 수 있는 플레이의 수가 무궁무진해진다. 특히나 롭 그론카우스키의 경우 후술하겠지만 빅플레이도 무난하게 해낸다. 상대 수비진 입장으로서는 라인배커를 1:1로 붙이자니 스피드가 안 되고, 코너백이나 세이프티를 붙이자니 피지컬에서 밀리니 상대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를 밤새게 만드는 작자 중에 하나다. 결국 그를 막기 위해 존 디펜스로 3명이상 붙이거나 맨투맨으로 수비 시 더블팀 및 트리플팀을 붙여서 톰 브래디가 그롱크 쪽으로 못 던지게 해서 겨우겨우 막아낸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론카우스키는 자신이 관여하지 않는 러싱상황에서의 블로킹 생산력도 매우 훌륭하다. 그론카우스키가 워낙 빅타겟으로써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떡대를 활용하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유형도 아니고, 애런 도날드의 돌진도 블로킹할 정도로 리그 탑오브탑 수준이기에 울트라끼리의 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않는다. 패트리어츠가 그롱크 시대에 뛰어난 러닝백이 전무했음에도 러싱 생산력이 떨어지지 않았던 이유가 그론카우스키같은 우수한 런블록 자원이 많았기 때문에 러싱에서도 팀원 서포트가 매우 단단해서였다.

그론카우스키가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우월한 신체조건 때문이 아니다. 대대로 타이트엔드들은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섀넌 샤프 이후의 타이트엔드들은 대부분 미스매치를 일으키는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불리는 토니 곤잘레스도 196cm였고 현역 정상급 타이트 엔드들인 안토니오 게이츠, 제이슨 위튼, 지미 그램, 트래비스 켈시 등 모두 195cm 안팎의 신장을 보유하고 있다. 운동능력만 놓고 보면 컴바인에서 191cm 112kg의 거구에도 40야드 대시를 4.38초에 끊고, 1m에 이르는 서전트 점프력, 그리고 225파운드 벤치프레스를 33회 기록했던 워싱턴 레드스킨스버논 데이비스가 훨씬 뛰어나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론카우스키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레드존 내에서의 생산력이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최소 두 시즌을 온전히 뛰지 못했음에도 지난 8년간 그론카우스키는 76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8] 이는 역대 타이트엔드 중 3위, 와이드 리시버까지 포함해도 공동 31위이다. 그 바탕에는 훌륭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여 어떤 공이든 받아낼수 있는 캐칭능력, 그리고 외관과는 다르게 상당한 수준의 풋볼 아이큐가 있는 셈이다.[9] 여기에 더불어 타이트엔드의 다른 중요한 역할인 블로킹도 매우 훌륭하다. 토니 곤잘레스나 지미 그램 등 농구에서 미식축구로 종목을 변경한 선수들의 경우 블로킹이 리시빙만큼 뛰어나지 않거나 점차 나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론카우스키는 토탈 패키지이다. 괜히 역대 타이트엔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능력 및 전술적 유용함 덕분에 그와 같은 디비전에서 뛰는 많은 수비수들이 그를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선수로 자주 꼽으며 쿼터백, 러닝백, 와이드 리시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꼽는 시즌 TOP 100 Player 10위권 단골손님이다.

단점이라면 내구성을 꼽을 수 있다. 워낙 위협적인 존재가 되다 보니 상대 수비진에게 주요 타겟이 되어 잔부상을 달고 사는 신세이다.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이 잦은 타이트엔드이긴 하지만 데뷔 시즌인 2010년을 제외하더라도 16경기 전부를 선발출장한 시즌을 보낸 건 2011년이 유일하다. 물론 이는 슈퍼 헤비급 체격으로 리시버를 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선수의 체격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만든 리그 규정상 이 선수를 덩치가 작은 라인배커, 코너백이 태클로 막으려면 정말 너죽고 나살자 식으로 심하게 태클하지 않으면 그롱크를 저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드 태클이나 위험한 관절 부분의 태클을 자주 맞기 때문이다. 또한 2m에 가까운 키에 120kg의 거구로 리시빙을 하려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다 보니, 몸이 버틸 수가 없는 게 당연하기도 하다. 사실 여기에는 그의 플레이스타일도 일조한다. 롭 그론카우스키는 공격형 타이트엔드 중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리시빙 및 러싱 스타일을 추구하며, 블로킹시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일종의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플레이스타일인 셈이다. 그럼에도 동시대 혹은 전시대의 대선수들인 토니 곤잘레스나 제이슨 위튼의 경우 결장한 경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애초에 인져리 프론의 성향을 띤다고 볼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T.J 워드의 태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정말 작정하고 수비수가 온몸을 날려 헬멧을 무릎에 때려박은 살인태클이었는데도 파울이 안 불렸다. 이유는 간단한데, 정말로 파울이 아니기 때문[10]이다. 이거 맞고 십자인대가 한번 파열된 선수인 만큼 무릎에 폭탄을 달고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4. 플레이 스타일(WWE)

WWE 계약후 바로 방송에 등장한 케이스라 아직 어떻게 될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WWE에서도 빅맨급 체격조건이고, 모조 롤리라는 친구가 먼저 와있어서 롤리와 비슷한 스타일로 훈련받을 가능성이 높다.

WWE 첫 출연때 프로레슬링 대선배 닥터 데스 스티브 윌리엄스를 연상시킬 숄더 태클을 보여준 만큼, 숄더 태클이나 혹은 다른 미식축구 출신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피어[11]가 피니시 무브가 될 가능성이 있다.

레슬매니아 36 2일차에 자신을 밀치고 타이틀을 가져간 모조 롤리를 핀해 24/7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0년 6월 1일 자택에서 틱톡 비디오를 촬영하다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어떤 정원사 복장의 남자에게 24/7 벨트를 롤업으로 뺏기고 말았다.

5. 기타

6. 연도별 기록

시즌 소속팀 출장
경기
리시빙 러싱 펌블
타겟 리셉션 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로스트
2010 NE 16 59 42 71.2 546 13 10 - - - - 1 1
2011 16 124 90 72.6 1327 14.7 17 1 2 2 1 0 0
2012 11 79 55 69.6 790 14.4 11 - - - - 1 1
2013 7 66 39 59.1 592 15.2 4 - - - - 0 0
2014 15 131 82 62.6 1124 13.7 12 - - - - 0 0
2015 15 120 72 60 1176 16.3 11 - - - - 1 0
2016 8 38 25 65.8 540 21.6 3 - - - - 0 0
2017 14 105 69 65.7 1084 15.7 8 - - - - 1 1
2018 13 72 47 65.3 682 14.5 3 - - - - 1 1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리시빙러싱펌블
타겟리셉션성공률 리시빙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펌블 리커
버리
2020 TB 16 77 45 58.4 623 13.8 7 - - - - 1 0
2021 12 89 55 61.8 802 14.6 6 - - - - 0 0
NFL 통산
(11시즌)
143 960 621 64.7 9286 15 92 1 2 2 1 5 3


[1] OverTime, 즉 연장전을 의미[2] 공교롭게도 그롱크가 합류하기 몇달 전에 톰 브래디가 FOX Sports 해설가로 영입되었는데, 필드 밖에서도 그를 따라온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3] 레겟은 빈 번호인 81번을 달았는데, 2020년 7월에 볼티모어 레이븐스로 이적했다. 81번은 추후에 안토니오 브라운이 달게 된다. 그리고 레겟은 동년 11월에 볼티모어에서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다.[4] 이 두 번의 TD캐치로 브래디 - 그롱크 듀오는 단일 쿼터백 - 리시버로써 NFL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많은 TD을 만들어 낸 듀오가 되었다. 각각 13,14번째 터치다운.[5] 만 33세는 아직 선수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기라서 그런 듯 하다. 물론 부상의 악령에서 헤매지 않는다면.[6] 마이크 딧카(Mike Ditka)나 존 맥키(John Mackey) 두 인물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NFL 한시대를 대표할 레전드 타이트엔드들이다.[7] 물론 버논 데이비스도 전성기 시절엔 준수한 활약을 했던 타이트엔드이다.[8] 역대 타이트엔드 최고 기록은 안토니오 게이츠의 114개로 15년에 걸쳐서 작성한 기록이다.[9] 패트리어츠의 공격전술은 기본적으로 '에르하르트-퍼킨스 오펜스'를 따르는데 이를 위해서는 쿼터백과의 호흡도 좋아야할뿐만 아니라 오펜스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암기량을 요구한다.[10] 컷 블락 혹은 촙 블락이라는 무릎으로 들어가는 태클인데 공을 든 선수 전방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정당한 태클이다.[11] 실제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이었던 빌 골드버그로만 레인즈가 사용하는 피니셔가 스피어이다. 애초에 미식축구 동작에서 따온 기술이기 때문.[12] 2011년 형제가 한팀인 패츠에서 뛰기도 했다.[13] 현역중 이와 비견될 가족은 클레이 매튜스,J.J. 왓정도는 되어야 한다. 매튜스는 동생 크리스, 사촌 제이크,케빈 매튜스가 NFL에서 뛰었고 아버지,삼촌(브루스 매튜스, 명예의 전당 가드이다.),할아버지가 NFL 선수인 NFL 명문 집안이고, 왓의 경우 동생 데릭(피츠버그 스틸러스 풀백),막내 T.J.(피츠버그 스틸러스 라인배커) 3형제가 모두 현역이다.[14] 예를 들어 비자카드 광고에서 형이 자기 유니폼 입고 돌아다니다가 집에 오자마자 벗으라고 갈구고, 스마트폰으로 밤에 쇼핑하니까 빨랑 불 끄고 자라고 갈구는 등... 형이랑 같이 찍은 비자카드 광고[15]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주로 보면 튀는 선수가 별로 없다. 그나마 튀는 선수가 와이드 리시버인 줄리안 에델만인데... 패트리어츠 선수들의 이미지는 상당히 직업정신이 투철하며, 필요한 말 외에는 안하고, 깔끔한 편이다. NFL판 뉴욕 양키스를 떠올리면 된다.[16] 그론카우스키 같은 탑레벨 미식축구 선수들은 연봉 계약금 외에 수많은 스폰서 제의가 따라온다. 그론카우스키의 경우 나이키, 던킨 도너츠 등등 스폰서가 많이 들어온다. 참고로 미국 현지에서 그롱카우스키는 약간 키덜트적인 성향이 있어 대중에게 어필이 가능한 이미지이다. 순수하고, 사생활도 깨끗한 편이다. 단 한가지 흠이라면 소속팀이 전국구에서 제일 싫어하는 패트리어츠라는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패트리어츠를 싫어해도 그론카우스키는 좋다고 말하는 팬이 대부분이다.[17] 그의 사생활은 벨리첵 감독도 건들지 않는다. 어느날 연습중에 와서 하는말이 "너는 내가 여태까지 본 선수들중에서 가장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뛰는놈인데 경기장 밖에서 니가 하는 짓은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