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324> |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
| A조 | B조 | |||||||||
| 최종전 | ||||||||||
| R1 | R2 | R3 | R4 | R5 | ||||||
| 8강 (10/17~10/20) | ||||||||||
| 4강 (10/26~10/27) | ||||||||||
| 결승 (11/2) | ||||||||||
| 결산 | ||||||||||
1. 개요
5라운드에 참여하는 팀은 모두 2승 2패의 전적을 갖고 있고, 이번 라운드에서 8강 진출 또는 탈락이 결정되므로 모두 Bo3로 진행된다.
2. 대진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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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10a42><colcolor=white> 진행 | 로르 발레 |
|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대진 추첨 |
- 2승 2패 팀 간 대결 (Bo3)
- 동일 리그 팀 간 내전 가능
- 이전 라운드에 맞붙었던 팀들 간 대진 성사 불가
- 진영 선택권은 상위 POOL 팀에게 부여
만약 배정된 POOL이 같을 경우 먼저 추첨된 팀에 진영 선택권 부여 ||
|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성사 불가 대진 |
| FLY vs DK G2 vs WBG TL vs WBG |
LPL은 작년과 같이 BLG, 웨이보가 똑같이 5라운드에 진출했는데, 그나마 내전은 피했지만 지난해보다 대진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작년에는 독감 이슈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G2와 알리스타 꼴픽으로 웨이보를 구원해준 트림비의 프나틱이 있었지만 올해는 기복은 있어도 컨디션은 좋고 홈 이점까지 업은 G2와 썩어도 준치라는 평가를 받는 디플러스고, 하필 LPL 두 팀 중 상대적으로 약체인 웨이보가 디플러스를 만난다는 점에서 일단 전원 8강 진출은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LCK는 이미 3팀이 파리행을 확정했지만 디플러스가 2승 후 2패로 부진하며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후 2연속 8강 4팀 전원 진출이 실패할 위기에 놓인 마당인데 마지막 상대가 전전임 감독이자 젠지, T1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다전제이자 큰 경기에서 강한 양대인이 있고, 타잔-샤오후의 경기력이 양호한데다 다전제에서 특히 더 강해지는 웨이보로 결정되면서 LCK 역시 LPL처럼 그리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LEC는 4대 리그 중 가장 암울한데, 가뜩이나 4라운드에서 프나틱이 웨이보한테 역전패로 탈락해서 이제 G2가 유일한 희망인데 충분히 승산있는 다른 팀들을 다 피하고[2] 하필 작년 월즈에서 자신들을 꺾은 MSI 준우승, LPL 스프링-서머 우승팀 BLG를 만나는 바람에 2022 월즈의 LCS&LLA처럼 개최지 리그 팀의 녹아웃 진출 실패라는 참사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진 자체만 보면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 중에서는 정말 기적적으로 체급이 서로 비슷한 수준끼리 맞붙게 되었기 때문에 모든 팀에게 승리의 가능성이 열려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3. 경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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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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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경기 | 전용준 | 이현우 | 임주완 | 박지선 |
| 3경기 | 성승헌 | 정노철 | 고수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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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경기 | 배혜지 | 신동진 | 강형우 |
3.1. 1경기 DK vs WBG
| (2024. 10. 13. 21:00 KST) | |||||||
| Dplus KIA | 1 | 2 | Weibo Gaming TapTap | ||||
| ○ | × | × | × | ○ | ○ | ||
| 탈락 | 결과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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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 2세트 | 3세트 |
| 황성훈 (Kingen) | 천천 (Breathe) | |
|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2-2 1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Dplus KIA | Weibo Gaming TapTap | |
| <colbgcolor=#e2ee83><colcolor=#000> 황성훈 (Kingen) | | <colbgcolor=#f79822><colcolor=white> 천천 (Breathe) |
| 최용혁 (Lucid) | | 이승용 (Tarzan) |
| 허수 (ShowMaker) | | 리위안하오 (Xiaohu) |
| 김하람 (Aiming) | | 왕광위 (Light) |
| 정재훈 (Moham) | | 류칭쑹 (Crisp) |
두 팀은 2020 월즈 결승 이후 4년 만에 만나는데, 흥미롭게도 디플러스는 우승 당시 감독이던 이재민 감독이 돌아왔으며 반대로 당시 코치였던 양대인 감독은 상대인 웨이보의 감독으로 친정팀 디플러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타잔도 올해 무적 신분 당시 디플러스 영입설이 있었다가 무산되고 웨이보에 입단한 바 있는 등 여러모로 얽힌 관계가 많은 두 팀이다. 이들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과 2024시즌 종료의 기로를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서게 되었다.
양쪽 다 사전 기대치와 달리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으로 인해 5라운드 경기 중 승부 예측이 가장 힘들고, 결국 뚜껑을 까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대진이다.[4] 디플러스는 LPL 팀에게만 매치 2연패-세트 4연패를 당하며 끝없이 추락 중인데 그 과정에서 밴픽 티어 정리도 제대로 안 된 데다 무엇보다 팀합이 월즈 내내 안 맞는 모습이었고, 웨이보 역시 휴머노이드의 심각한 기량을 보여준 프나틱을 상대로도 삐걱인 팀합과 크리스피의 파멸적인 저점 문제를 크게 노출하는 등 두 팀 모두 불안 요소가 산재해있기에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디플러스는 신인 이슈가 우려됐던 루시드와 모함에 더해 베테랑 트리오 킹겐, 쇼메이커, 에이밍까지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거기다 감코진의 밴픽 유연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 뼈아프다. 그나마 TES전 2세트에서 밴픽이 약간이나마 나아졌고 불리한 경기를 뒤집을 힘도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승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웨이보는 팀 단위의 뇌절 등의 인게임 문제는 있어도 양대인 감독의 역량 덕분에 밴픽은 근거 있게 잘 짜는 경우가 많고, 크리스피를 제외한 개개인의 폼, 특히 라이트와 샤오후의 폼은 생각보다 좋았기에 디플러스를 어렵지 않게 꺾을 만한 상대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은데, 어떻게든 허점을 찾아 찔러야만 8강 진출의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디플러스는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역대 LCK 팀들 중 네 번째[5] 녹아웃 진출 실패, LCK 팀 최초 2년 연속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실패, LCK 팀 최초 2년 연속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및 역대 월즈 두 번째 스위스 스테이지 승승패패패 탈락[6]이라는 온갖 굴욕적인 기록을 새로 쓰게 되며, LPL 2-4시드 모두를 직접 본인들의 손으로 8강에 진출시켜주는 불명예를 달성한다.
하지만 웨이보도 만만치 않다. 웨이보가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안 그래도 JDG와의 진흙탕 저점 혈투로 LPL 4시드 자리를 겨우 막차를 타며 비집고 들어왔는데 작년 준우승팀의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LPL 팀 최초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즉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이후 최초로 LPL 전원 녹아웃 진출 실패의 원흉이 되는, 디플러스보다도 더욱 굴욕적인 결과를 받아들게 된다. 이 시리즈 또한 G2 vs BLG 대진 못지 않게 패배 시 여러모로 잃을 게 많은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사활을 걸고 할 것으로 보인다.
3.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5라운드 2-2 1경기 1세트, year=2024, month=10, 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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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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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Cloud, bluesoul=Cloud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Cloud
, reddragon3=Cloud, redsoul=)]
| |
DK는 쇼메이커의 시그니처 픽 르블랑을 중심으로 한 럼블-리 신-르블랑-칼리스타-레나타 스프링이 생각나는 돌진 조합을 짰고, WBG도 잭스-녹턴-오리아나-케이틀린-럭스로 돌진 조합을 짜며 칼 대 칼 구도가 되었다.
3분경 리 신이 바텀 갱킹을 시도했으나 레나타의 점멸-속박 콤보를 럭스가 무빙으로 피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고, 눈치챈 타잔도 합류할 때, 럭스가 점멸을 활용해 2인 속박을 걸어버리며 디플러스 기아는 오히려 퍼블을 헌납하고 뒤이어 레나타도 터지며 WBG가 기분 좋게 시작한다. 결국 케이틀린이 9분에 징수의 총을 사오는 일이 벌어진다.
그러나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DK가 드디어 한타에서 케이틀린을 자르며 5:2 교환 대승, 이후 43분에 걸친 초장기전 끝에 바론 부근 한타에서 다시 한타 대승을 거두며 탑을 밀고 들어가며 넥서스를 부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간다. 덤으로 세트 4연패를 끊어내는 데도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밴픽상 웨이보가 우세라고 다들 평가하였으나 양 팀 대다수가 서로 서로 던져대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동안 두 원딜의 치열한 자강두천을 넘는 원딜을 제외한 8인의 자강두병이 펼쳐졌고, 끝내 아쉬운 판단으로 두번 터진 라이트와 다르게 최후의 최후에 하드캐리 한타를 선보인 에이밍 덕분에 디플러스가 1세트를 선취했다. 특히 양팀의 정글러들인 루시드와
하지만 각 정글이 교전에서 한번 이상은 좋은 모습 크랙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교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함의 레나타 글라스크가 지속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웨이보는 샤오후의 성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녹턴 오리아나의 조합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3.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5라운드 2-2 1경기 2세트, year=2024, month=10, 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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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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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ashe, p_redban2=renataGlasc, p_redban3=sejuani, p_redban4=skarner, p_redban5=mao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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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카밀,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nocturne, p_redpic3=aurora,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
이현우: 이게 돌진 조합이라는 게, '하나, 둘, 셋!'하고 한 번에 들어가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자꾸... 같이 들어가지를 못하고 있어요.
디플러스가 웨이보에게 OP로 평가받는 요네를 풀고 젠지가 3라운드에서 선보였던 오로라-녹턴-아리 조합을 약간 비틀어 카밀-녹턴-오로라-카이사-노틸러스로 슈퍼 돌진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웨이보는 주는데 안 먹을 필요가 없다는듯 요네를 가져오고[8] 브랜드까지 픽하면서 돌진하면 불로 지져버리겠다고 응수했다.초반부터 1렙 인베이드전에서 DK가 이즈리얼과 알리스타의 점멸을 빼고, 자신들은 녹턴의 점멸만 빼며 기분 좋게 시작한다. 그러나 5분에 루시드가 용을 치고 있는데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바텀이 더 이득을 보려 하며 합류를 하지 않는 바람에 뒤에 샤오후가 붙어 있던 점멸도 없는 브랜드에게 용을 스틸당하고, 이미 루시드는 용에 턴을 썼기 때문에 타잔이 공짜로 3유충을 가져가고 그에 따라 탑 주도권이 조금 더 나르에게 넘어가며 DK 입장에서 여기서부터 패배의 스노우 볼이 구르기 시작했다.
11분경 유충을 먹고 미드로 내려오던 웨이보가 앞점멸을 통해 녹턴을 물었는데, 정작 녹턴은 본인도 점멸을 쓰면서 잘 빠져나왔는데 정작 옆에 서있던 모함이 닻줄을 던졌다가 빗나가고 벽에 맞으며 웨이보 진형 한가운데로 자체 배달되어버리는 실수를 한다. 모함이 꽁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급해진 DK는 어떻게든 모함을 살려서 한타로 연결해보기 위해 급하게 한타를 열어보지만 웨이보측의 좋은 한타 구도로 인해 1:3 교환이 나며 한타 대패를 한다. 그 와중에 그렇게 살려놓은 모함은 뒷점멸로 빠진 뒤 다시 한번 그랩을 썼는데 또 빗나가고 벽에 박히며 앞으로 돌진 되고 이즈 궁 맞고 죽어버리는 눈 썩는 개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6유충과 2용을 다 먹었은 웨이보는 탑 1, 2차를 밀며 거칠게 압박했고, 깊게 들어온 오로라를 잘라보려고 하자 오로라는 궁으로 빠져나가고 알리스타와 나르의 연계로 녹턴과 노틸러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골드킹 에이밍의 카이사가 급한 불을 껐고, 이후 킬을 더 먹으며 KDA 3/0/1을 기록하면서 한숨 돌리나 싶지만 이미 대화가 안될정도로 5천골드나 차이나 버린다.
15분 후반 타잔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모함이 쇼메이커를 버려서[9] 또 한번 킬을 내줬고, 이후 루시드가 고립되면서 잘리며 돌진 조합을 구성했는데 정작 팀합이 서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젠지가 보여준 오로라-녹턴-아리-칼리스타/트위치-레오나 조합이 나온 경기와 정반대의 모습이다. 결국 용은 용대로 유충은 유충대로 그냥 다줘라는 최악의 운영을 하고 있다. 심지어 사이드 운영도 최악의 최악의 최악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에 질 수 없는 웨이보 또한 바론 시도를 녹턴 궁 하나에 포기하며 기회를 계속 주고 있었는데, 결국 돌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웨이보가 22분에 화염 드래곤 영혼까지 확보[10]하고 바론까지 먹어버렸다. 웨이보의 영혼이 걸린 한타에서 이즈리얼 포킹에 정신 못차린 킹겐은 집을 가며 전장 이탈이 되었고, 루시드는 스틸 시도를 하긴 했지만 터무니 없었는 각에 잘리기 까지 했고, 오로라는 벽을 넘은 뒤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에이밍은 잘 도망갔지만 모함은 다시 한번 팀을 버리며 소통이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7분 경 탑 억제기를 부수고 귀환하려는 웨이보를 오로라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물어잡으려고 했으나, 알리스타를 제외하고 모두 나간 뒤 알리스타가 빈사 상태로 3인 점멸-Q를 적중시키고 유유히 살아나가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1세트에서 빛잔이었던 타잔이 2세트부턴 어둠잔 모드로 확바뀌면서 문자 그대로 루시드를 참교육했다. 루시드는 초반 몰래 드래곤을 통해 일종의 크랙 플레이를 노렸으나 베테랑인 타잔에게 바로 발각되면서 하드 리쉬를 한셈이 되었고 그 드래곤을 기점으로 게임이 확 기울었다. 결국 선공권에 목숨을 거는 조합이 선공권을 빼앗겨 버리자 디플러스는 5명 모두 구경꾼이 되었고 유의미한 저항도 못한채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려버렸다. 또한 모함 역시 전임자인 켈린이 작년 월즈에서 보여줬던 광우병 알리스타에 이은 2연 벽그랩 노틸러스를 보여주었다.
이럴거면 요네는 왜 풀었고, 오로라는 왜 미드로 돌렸으며, 왜 돌진 조합을 꾸렸을까. 정말 밴픽의 이유와 목적 등 하나도 이뤄낸 것이 없다. 중계진도 지속적으로 젠지가 발급한 '인증서' 조합은 오로라를 탑으로 쓰는 오로라-녹턴-아리 상체 트리오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선수들의 돌진 조합 숙련도도 낮았지만 가장 큰 실수는 미드에서 보여준 모함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이 실수 때문에 골드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되었다.결국 패인은 요네 상대법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모함의 실력 부족이었다.
3.1.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5라운드 2-2 1경기 3세트, year=2024, month=10, day=13
, bteam=DK, bresult=LOSS, rteam=WBG, rresult=WIN, time=35:05
, bkill=8, bdeath=20, bassist=15, rkill=20, rdeath=8, rassist=56
, bgold=57.4, rgold=67.4)]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Weibo Gaming TapTap
, d_blueban1=스카너, d_blueban2=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karner, p_blueban2=orianna, p_blueban3=renekton, p_blueban4=poppy, p_blueban5=le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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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그라가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요네, d_bluepic4=미스 포츈), d_bluepic5=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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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모르가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브라움
, p_redpic1=gnar, p_redpic2=morgana, p_redpic3=aurora, p_redpic4=ezreal, p_redpic5=braum)]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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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 모르가나 Worlds 첫 등장 |
이 경기 하나에 모든 것이 걸려 있는 뒤가 없는 경기다. 디플러스가 패배할 시 LPL 3팀에게 패배 및 2년 연속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되고, 이재민 감독도 담원의 우승을 이끈 업적이야 있다지만 올 한 해만을 놓고 본다면 최천주 감독의 뒤를 극복하지 못한 DK 감독이 되어버릴 수 있다. 반면 웨이보가 패배할 시 전시즌 월즈 준우승 팀의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이다.
웨이보는 결국 5라운드까지 모든 3전제 경기를 풀세트로 치루게 되었고, 전 경기에서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함이 멘탈을 잘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다.
웨이보가 요네를 풀어주자 디플러스는 즉시 1픽으로 요네를 가져가고, 이후 WBG가 오로라와 이즈리얼로 무난하게 요네 상대로 안정성을 챙기자 디플러스는 3픽으로 모함에게 렐을 쥐어준 것에 더해, 2페이즈 밴에서 적당히 다이브에 좋은 뽀삐와 레오나를 잠근다, 그러자 웨이보는 정글로 모르가나라는 조커픽을 꺼내고, DK는 원딜에 미스 포츈을, 탑에 그라가스를 픽한다. 그러자 웨이보는 모르가나의 약한 다이브를 보완하고자 다이브 타이밍을 맞추는 데 강점이 있고 미스 포츈과 그라가스의 궁극기를 막을 수 있는 브라움으로 밴픽을 마감한다.
결국 밴픽이 마무리 됐을 때 디플러스기아는 무난하게 좋은 조합을 완성했고, 웨이보는 최선을 다해 어떻게 잘 조합한 것 같은 조합을 완성했다. 각자의 성능을 보자면 애매한 픽들이지만 사실 웨이보의 모든 픽은 디플러스 기아의 각 챔피언을 카운터치는 픽이었다.
2분경 바텀에서 웨이보가 다이브를 시도했다. 웨이보는 다이브에 매우 큰 강점이 있는 조합이었기에, 다이브 성공 확률이 매우 높았지만 킹겐은 결국 점멸을 쓰고 죽는 아쉬운 대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모르가나와 오로라의 성장이 약간 정체되었다. 이후 요네와 바이가 함께 오로라를 노리며 좋은 각인가 했지만 모르가나의 블랙실드와 브라움의 커버로 결국 다 죽고 오로라만 교환되는 상황이 되었다. 성장이 정체된 모르가나와 오로라는 다 복구가 되었고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심지어는 전라인 모두 골드가 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번째 유충 타이밍에 모함이 상대 공격에 말려들며 결국 유충을 다 내준다. 이번 게임에도 어김없이 5유충과 용을 주는 다줘 운영을 하고 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전령을 두고 대치하다 그라가스가 모르가나의 속박을 맞고 차렷 자세로 점멸까지 낭비해버리며 잘려버린 이후, 한타를 대패했다. 전령까지 내줬다 보니 클템이 비상선언까지 외친 검 덤. 그나마 미스 포츈이 궁극기로 하나를 데려가 1:3으로 만든 건 다행이었으나, 디플러스기아가 시도하는 모든 플레이가 타잔의 적절한 블랙실드에 막혔다. 디플러스 기아도 바텀 한타에서 렐-미스 포츈-요네의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로 2명을 자르며 반격의 불씨를 살리나 했지만 모함이 제압골을 먹은 것은 아쉽게 되었다.
이후 26분 경 4번째 용을 두고 대치하는 과정에서, 웨이보측이 용 주도권을 꽉 쥐고 있는 상황에서 루시드가 극적으로 용 스틸에 성공했다. 스틸도 성공했겠다 빼자는 콜이 나온 것인지 나머지 넷은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려 있었는데, 모함이 뜬금없이 홀로 본대와 정반대로 앞점멸까지 쓰며 돌진한다. 애초에 브라움이 앞에 있어 딜러진이 호응한다 해도 구도가 좋지 않았으며 대놓고 E스킬로 '나 이니시 걸거에요'를 온몸으로 표현한 덕분에 플까지 써서 들어갔음에도 상대 딜러진을 단 한명도 맞추지 못하는 쓰로잉을 저지르며 그대로 폭사해버렸다.[11] 그 결과 디플러스가 바텀으로 완전히 밀려난 턴에 웨이보의 버스트로 바론을 친다. 가뜩이나 4:5라서 인원도 부족한데 이니시 담당인 렐이 없다보니 자신있게 들어가질 못하고 계속 대치만 하다가 바론이 나가버렸고, 바론을 먹고 빠져나가는 웨이보에게 가지마를 외쳐봐도 잡아놓을 구속력 자체가 없었다. 결국 모함의 쓰로잉 한방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균형추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상황.
기분이 나빠진 디플러스는 오로라와 나르가 바텀에 깊숙히 들어온 틈을 타 미드에 있던 이즈리얼을 노리고 킹겐이 뒷텔을 타서 잡아냈고, 이즈를 지키려던 모르가나까지 잡아낸다. 언뜻 본인들은 하나도 안죽고 웨이보의 챔피언 둘을 끊은 거라 괜찮은 구도가 되나 했지만 둘을 잡는데 체력 희생이 매우 컸던 터라 상태라 바텀에서 올라온 나르와 오로라에게 휩쓸리지 않게 빠질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오로라 궁에 뒷꽁무니를 잡혀서 모함과 에이밍이 짤려버린다.
그렇게 서서히 불리해지고 한타가 어려워지자 용 타이밍에 그냥 용을 버리고 루시드가 상대 정글 깊숙한 곳 - 칼날부리 근처에서 장시간 대기하며 이즈리얼의 허를 찔러보려고 하는데, 하필 이즈리얼을 노리러가기전에 모르가나와 먼저 눈이 마주쳐버린다. 이미 정글 깊숙한 곳이라 뺄 곳이 없던 루시드는 어떻게든 타잔의 반응이 늦도록 기도하면서 이즈리얼을 노려보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세계 무대에서 그런 요행수는 통하지 않았다. 이즈리얼은 당연히 모르가나가 칠흑의 방패를 걸어준 덕에 아무런 피해없이 스무스하게 흘려버렸고, 결국 루시드는 전사 후 후퇴하던 모함까지 잘리며 또 한번 클템의 비상을 듣게 되었다.
결국 바론 앞에서 펼쳐진 마지막 한타, 샤오후의 오로라에게 스킬을 쏟아보지만 오로라가 실피로 핑퐁에 성공하며 나가며 한타가 또다시 주저앉고, 미드와 원딜만 살았으나 결국 브리드가 미니 나르로 에이밍을 후벼파며 돌파하자 완전히 무너져버린 디플러스 기아가 싹 쓸려버리며 웨이보가 대승을 거두고 게임을 끝낸다.
모르가나 정글이라는 조커 픽이 제대로 먹힌 경기. 이전부터 자르반같이 몸을 던져야 하는 이니시 픽을 잡았을 때보다 이블린처럼 개인 플레이 여유가 큰 성장형 정글러를 잡았을 때 폼이 훨씬 좋았던 타잔이었는데, 성장형이자 수동적 챔피언인 모르가나를 잡은 타잔이 이니시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침착하게 스킬 활용을 하기 시작하자, 모르가나의 블랙 쉴드 하나에 그라가스와 바이가 강점인 CC기를 발휘하지 못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게임에서 지워져버렸다.[12]
타잔이 6렙도 안된 모르가나로 전 맵에 영향력을 뿌릴 동안 루시드의 바이는 카정만 다니다가 쫓겨나던가 똥볼만 차는 엄청난 정글 격차가 시작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브라움을 활용한 다이브 대처도 모르고, 평범하게 하다가 망해버린 탑미드, 내내 던지면서 제압킬만 뺏어먹는 서포터 전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3.1.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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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는 2연승 후 3연패로 탈락하며 지난해 G2의 몰락을 재현한 것도 모자라 그 3패를 전부 LCK의 라이벌 리그인 LPL 팀들에게 당하는 놀라운 업적을 세우고 월즈를 떠나게 되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2023년 LPL을 전부 때려잡고 우승한 T1과 비교하며 리버스 T1, LPL 5번 시드라는 멸칭이 생겼고, LPL 공식 SNS에서도 대놓고 LPL의 승점자판기 취급하며 조롱하였다. X 인스타 가장 늦게 집에 돌아가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놓고 2년 연속 녹아웃 진출 실패로 재작년, 작년에 이어 또다시 LCK 팀들 중 가장 먼저 집에 돌아가는 팀이라는 굴욕을 당한 것은 덤.[14]
디플러스는 어떻게든 한 세트는 따냈지만 고작 거기까지였고, 심지어 그 이긴 세트에서도 한동안 웨이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정도로 기본적인 경기력 자체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역시나 신인이었던 모함과 루시드의 부진으로, 특히 월즈 내내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던 모함은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인 쓰로잉을 수 차례 저지르며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했고[15] 루시드 역시 타잔이라는 베테랑을 상대로 또다시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서열 정리를 당했다.
물론 신인의 경험 부족 이슈라는 나름의 이유라도 있는 저 둘과 달리 신인을 이끌어줘야 할 나머지 베테랑 선수들의 상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정규시즌 내내 폼이 좋았던 에이밍 조차도 이번 경기를 제외하면 조금씩 흔들렸고 R1, R2에서는 그나마 본인 몫을 하던 쇼메이커는 이어진 3개의 경기에서 1인분도 하지 못했으며, 빅게임 헌터라는 밈이 있던 킹겐도 월즈 내내 결국 활약 한 번 보여주지 못한 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요약하자면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썩은 탑, 베테랑에게 완벽히 참교육 당한 정글, 무색무취 그 자체였던 미드를 통나무에 얹고 게임하는 원딜에, 그런 원딜을 보좌하긴커녕 통나무를 뺏어 던져버리는 서포터가 이번 월즈의 디플러스 기아였다. 오죽하면 이 경기를 쭉 지켜본 선수 출신 스트리머들 중 도인비가 "원딜인 에이밍만 사람 구실 한다. 나머지는 그냥 사람이 아니다."라며 에이밍만 옹호해주고 나머지 팀원들을 사람 취급조차 안하는 경멸을 드러냈을 정도이니.[16]
아울러 이 경기로 인해 디플러스가 켈린을 서브로 넣고 모함을 투입함으로써 보여주고 싶었던 플레이가 무엇인지 더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리그에서야 이니시 원툴이라는 소리라도 들었지만 이번 월즈에서는 그나마 장점으로 꼽을 만한 이니시조차도 보기 힘들었고 기존의 약점이던 라인전, 운영 단계에서의 뜬금포 짤리기 등이 극단적으로 부각되었기 때문. 물론 딮기의 몰락은 비단 서포터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기량, 팀워크, 전략, 밴픽 등 모든 것이 총체적 난국인 점에 원인이 있긴 하지만, 스프링이나 하다못해 서머시즌 시작 시점조차 아니고 플옵이 코앞일 때 갑작스레 교체 기용을 한 이상 그 이유를 결과로써 보여줘야만 했는데, 결국 증명을 실패한 셈이다.[17]
결국 선발전에서 T1 상대로 신승을 따내며 3시드로 월즈에 도착했지만 그 경기가 회광반조였는지 그 때의 팀합을 이번 월즈에선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채 이번 시즌이 끝나버렸다. 따져보면 모함과 루시드의 플레이가 5명 중 가장 돋보여 묻히긴 했어도 에이밍을 제외한 베테랑 선수들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기에 디플러스의 차기 시즌 구상도 난해할 전망. 정작 선발전 때 디플러스에게 패배했던 T1은 저번에는 극심한 저점이 터졌지만 월즈에선 오히려 폼이 급속도로 다시 올라오면서 차라리 T1이 3시드로, 데프트의 입대 전 라스트 댄스 KT가 4시드로 월즈를 왔으면 어땠을까[18] 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덕에 팀 공중분해는 거진 당연한 수순으로 가고 있다.
반면 웨이보는 디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단체로 폼이 오락가락하는 건 매한가지였으나, 부족한 안정성을 밴픽에서 메워가며 승리했다. 1세트에서 브리드를 제외한 모두가 다같이 저점을 띄우는 걸 보자마자 메타 상 오로라-요네를 무조건 소화해야만 하는 샤오후는 어쩔 수 없다 쳐도, 타잔에게는 브랜드, 모르가나, 라이트에게는 이즈리얼, 크리스피에게는 알리스타, 브라움 같이 소위 '부담이 적고 실수할 확률이 낮은' 픽들을 쥐여주는[19] 재빠른 밴픽 노선 변경을 보여주며 얼핏 보면 이상하지만 찬찬히 따져보면 확연한 근거가 있는 픽들로 조합을 구성했다. 종국에는 일부러 디플러스의 바이, 렐 선호도를 노려 일부러 2~3픽에 이들을 고르도록 유도하고 월즈 첫 모르가나 정글을 꺼내들어 카운터치는 마법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결국 디플러스의 챔피언들을 카운터치는 전략이 성공했고, 타잔은 이게 과연 1세트의 빛잔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칼같은 블랙 실드로 높은 모르가나 숙련도를 보이며 디플러스의 이니시를 모두 흘려냈다. 특히 브리드는 좋은 사이드 운영과 나르의 예술적인 분노 관리로 탑차이를 내며 상당한 폼을 보여주었다.
다만 냉정하게 말해서 웨이보도 양대인의 환상적인 밴픽쇼와 제 발에 걸려 넘어진 디플러스 덕분에 겨우겨우 이겼을 뿐, 승리한 모든 세트에서 POG에 선정되었을 만큼 스위스 스테이지 내내 상수였던 브리드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특히 팀의 핵심이던 샤오후의 폼이
3.2. 2경기 G2 vs BLG
| (2024. 10. 14. 00:00 KST) | |||||||
| G2 Esports | 1 | 2 | Bilibili Gaming DreamSmart | ||||
| × | ○ | × | ○ | × | ○ | ||
| 탈락 | 결과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
| |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 펑리쉰 (XUN) |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자오자하오 (Elk) |
|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2-2 2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G2 Esports | Bilibili Gaming DreamSmart | |
| <colbgcolor=white><colcolor=#ed2025>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 <colbgcolor=#fa7298><colcolor=white> 천쩌빈 (Bin) |
| 마르틴 순델린 (Yike) | | 펑리쉰 (XUN) |
| 라스무스 뷘터 (Caps) | | 줘딩 (knight) |
| 스티븐 리브 (Hans Sama) | | 자오자하오 (Elk) |
| 미하엘 메흘레 (Mikyx) | | 러원쥔 (ON) |
그렇기 때문에 서로 탈락할 시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인데, G2가 탈락할 시 LEC는 2년 연속 지역 대표 전원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실패에, 2022 월즈의 LLA+LCS가 저지른 개최 지역 리그 팀들의 전원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기록에 LEC의 1황 G2가 그것도 하필이면 홈 그라운드인 유럽에서 열리는 월즈에서 그 치욕스러운 기록의 방점을 찍게 되며, BLG가 탈락할 시 사전 우승 후보 TOP 3이자 파워 랭킹 2위의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13년간의 월즈 역사를 찾아봐도 2021 FPX밖에 없는 굴욕적인 기록을 또 다시 LPL 팀이 배출하게 되는 참사를 맞이한다.[21] 이러한 엄청난 후폭풍 때문에, 녹아웃에서 럼자오자레 참사같은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2024 시즌 다데상 수상자가 이 경기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22]
두 팀은 작년에도 스위스 5라운드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BLG가 2:1로 승리하며 LEC에게 스위스 스테이지 전멸이라는 역대급 굴욕을 안겨준 바가 있다. 과연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될지, 반대로 G2가 복수에 성공하여 BLG를 탈락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BLG가 파워 랭킹 및 이름값은 물론, 국제전, 2024년의 활약을 놓고 봤을 때는 당연히 정배가 맞지만, 그 예측이 무색하게 BLG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많이 헤매고 있다. 당장 올해와 동일하게 2승 2패 조로 몰리며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작년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보다도 심각한데[23], LNG전부터 보인 팀 전체의 저점이 완벽히 개선되지 못하는 가운데 온의 파멸적인 부진이 아킬레스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의 멘탈 케어 문제로 웨이에서 쉰으로 정글을 교체 기용했지만 벤치에서 몸을 달구던 기간이 길었다 보니 완벽한 폼이 아니었고, 나이트나 엘크의 폼이 쉰의 공백기와 온의 부진을 가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것도 아니었다. 거기에 LNG전 5밴 누락이나 관계자들의 증언 인터뷰 등에서 팀 내부적으로 밴픽이나 인게임 플레이 교통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팬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그래도 빈이 잭스로 보여준 경기력은 여전히 절륜하다는 것으로, 유독 동양권 탑솔러를 만나면 경기력이 폭락하는 BB가 상대인 만큼 탑을 토대로 한 초반 라인 스왑 운영에서 BLG가 확실히 웃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NG-T1을 상대로는 본인의 무력이 잘 먹혀들지 않았던데다, G2가 상식적인 판단을 한다면 잭스를 밴하거나 뺏어올 가능성이 높기에 오로라, 럼블, 나르 정도를 빼면 본인이 잘하는 카밀과 같은 대다수 칼챔들이 티어 픽에서 벗어나 있어 빈이 어떤 활약을 보일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G2는 작년에도 똑같은 상황에서 자신들을 떨어뜨린 BLG를 만난데다, 상대가 LPL 2시드에서 1시드로 격상된지라 매우 껄끄러운 상황이다. 갈리오 픽을 통한 창의적인 밴픽과 유기적인 경기력으로 웨이보를 깔끔하게 잡아냈고, T1을 상대로 패배하긴 했지만 새로운 밴픽 패턴인 녹턴 선픽의 이유를 증명하며 나름 분전했던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T1전에서 야이크를 제외한 선수들, 특히 G2의 캐리 라인인 캡스와 한스 사마의 부진과 교전을 담당하는 미키엑스의 저점이 발생하면서 패배한 것이 불안 요소다. 당장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나이트와 엘크가 조용하기는 하지만 언제 고점이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데다, BB가 빈을 상대로 열세인 싸움이 될 것임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 BLG의 탑 중심 초반 운영과 교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BB의 분전은 당연히 필요하고 캡스와 한스 사마의 각성과 미키엑스의 고점 발휘, 밴픽에서의 묘수와 인게임 전략의 재점검이 절실하다.
G2는 1라운드에서 1시드의 특권으로 PNG를 만났지만, 그 이후에 LCK 1번 시드이자 랭킹 3위 한화생명, 작년 월즈 준우승팀 웨이보, 디펜딩 챔피언 T1에 이어 끝끝내 LPL 1번 시드이자 랭킹 2위인 BLG까지 만나버리는 2023 KT가 애교일 정도의[24] 최악의 대진운이 나오고 말았다. 거기다 바로 다음 경기는 LCS 내전이 나오며 LCS의 8강 확정이 나온 걸 생각하면 더더욱 속이 쓰린 상황이다. 다른 팀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대진을 받은 것에 비하면 G2는 디플러스, BLG는 웨이보라는 차악도 있는데 서로 최악의 대진을 받은 것을 굉장히 한탄스럽게 생각할 것이다.[25]
BLG는 저번 경기에 이어 다시 쉰이 선발 출전하며, 이전 경기에서 웨이보가 8강 진출을 확정지음에 따라 BLG가 승리할 경우 LPL이 유일하게 리그 내의 모든 팀을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시키게 된다.
3.2.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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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가 잭스와 스카너를 동시에 풀고, 나르-녹턴-오리아나 상체 조합을 구성한다. BLG는 이에 잭스-스카너-르블랑 상체로 대응한다.
메이저 리그 간의 경기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아주 스무스하게 BLG가 G2를 요리해버렸다라는 말도 아까울 정도로 G2가 알아서 요리당했다(...). 한스 사마-미키엑스 바텀 듀오가 단체로 저점을 띄우고 대환장 쓰로잉쇼를 저지르며 BLG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3.2.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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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캐리와 그로 인해 편하게 큰 이즈리얼의 프리딜로 요약된 경기. 특히 브로큰블레이드의 야스오가 갱흘림, 카이팅, 이니시를 모두 해주는 역대급 하드 캐리를 하면서 사일러스와 이즈리얼을 키울 시간을 벌었고, 야이크 또한 스카너로 바론 둥지 벽 뒤에 있는 상대 바텀 듀오를 꿰뚫기로 끌고 오는 역대급 한타 이니시를 여는 등, G2가 모든 면에서 BLG를 압도했다.
미키엑스 또한 약간씩 삐걱이는 부분은 있었어도 극초반의 사일러스 케어 등 게임의 핵심을 짚는 플레이메이킹을 연달아 보여주었고, 캡스의 사일러스는 니코를 상대로 편하게 성장하면서 말 그대로 뭘 먹어도 좋은 궁극기 뷔페가 열린 가운데 말 그대로 협곡을 지배했다. BB의 조커픽 탑 야스오와 받쳐주는 픽을 한 야이크 역시 제 몫을 톡톡히 해줬고, 라칸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투자를 하며 초반을 희생한 이즈리얼은 상체 떡상 코인을 받으며 편하게 프리딜을 하는 등 G2의 팀워크와 피지컬이 톡톡히 나온 시원한 경기를 보여줬다.
캡스는 이 경기로 월즈 300킬을 달성했다.
3.2.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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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Bilibili Gaming DreamSmart,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요네,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poppy, p_blueban2=gnar, p_blueban3=yone,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neeko
, d_redban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jax, p_redban2=ahri, p_redban3=aurora, p_redban4=ashe, p_redban5=missFortune
, d_bluepic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스카너,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렐
, p_bluepic1=rumble, p_bluepic2=skarner, p_bluepic3=sylas, p_bluepic4=ezreal, p_bluepic5=rell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라이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타릭(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enekton, p_redpic2=xinZhao, p_redpic3=ryze, p_redpic4=kalista, p_redpic5=taric)]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 redsoul=)]
| |
G2가 한타 연승으로 리드하다가 갑작스런 연턴 바론 트라이로 무리하다가 BLG에게 한타 대패 후 바론을 내줘,[26] 바텀에서 2:1 교환 이후 포탑이 여러 개 파괴되어 5천 골드 차가 났다.
그렇게 BLG가 게임을 리드하던 도중, 온의 렐이 이니시를 걸었지만 G2가 타릭 궁을 필두로 잘 받아치고 반대로 BLG 챔피언들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BLG도 엘크의 이즈리얼이 맹활약하며 완패 분위기이던 한타를 동수 교환까지 수습한다. 그런데 그 직후 갑작스럽게 퍼즈가 걸렸다.
퍼즈 사유는 칼리스타의 뽑아 찢기(E)에 관한 이슈라는 것 외에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타 중간에 칼리스타가 럼블을 마무리하기 위해 뽑아 찢기를 사용하였는데, 이때 럼블은 존야를 사용하고 창 스택이 쌓여있던 사일러스의 존야가 풀리면서 사일러스에게 뽑아 찢기가 사용되었고 여기서 사일러스가 간발의 차로 죽지 않으면서 쿨타임이 초기화되지 않았다. 이후 럼블의 존야가 풀린 뒤 칼리스타가 다시 뽑아 찢기를 시도했으나 이미 쿨타임이 돌고 있었기에 사용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한스사마가 버그라고 오판하여 퍼즈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워낙 정신없고 급박한 장면이고 존야 타이밍 등이 절묘하게 겹쳤기 때문에 정말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뽑아 찢기가 캔슬되지 않고 사일러스에게 사용되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만한 상황이기는 했다.[27] 이후 버그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경기가 속행되었다.
퍼즈가 풀린 직후, G2의 칼리스타와 신 짜오가 늦게 죽으며 데스 타이머가 꼬였고 이를 근거로 BLG가 바론 버스트에 성공하고, 미드로 진격해 억제기를 부수는 사이 탑에서 우왕좌왕하던 BB가 텔레포트로 뒤를 물지만, 몇 번의 데스로 썩어버린 레넥톤은 딜 점사를 받고 타릭 궁 무적을 받기도 전에 산화한다. 이후 나머지 G2의 선수들도 쓸려나가게 되고, 10분 가량의 퍼즈 후 게임이 끝나는 데에는 1분이면 충분했다. 퍼즈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진것인지, 멘탈이 나간것인지 모르겠으나 G2는 제대로 된 한타조차 하지 못하고 결판이 나게 되어 다소 허무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결과론적으로 보았을 때, 이해할 수 없는 단 한 번의 바론 판단 때문에 G2는 분위기 잡은 게임을 다 토해내고 다시 역전하지 못했고, LEC는 홈그라운드에서 작년에 이어 녹아웃 스테이지 전원 진출에 실패한다.
퍼즈가 일어났던 그 한타에서 승리했다면야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냉정히 따져서 전체적인 챔피언 밸류도 BLG가 더 높으면 높았지 떨어지지 않아서[28] 첫 바론 한타를 말아먹은 그 시점에서 이미 G2의 승리 플랜은 날아간거나 다름이 없었다.
3.2.4. 총평
| |
G2는 LEC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4라운드 T1전에서도 드러냈던 '부족한 섬세함'이 발목을 잡아 BLG라는 거산을 무너뜨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결국 작년에 이어 또 다시 5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탈락을 확정지었고, 이로 인해 LEC는 2년 연속 스위스 스테이지 전멸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3.3. 3경기 FLY vs TL
| (2024. 10. 14. 03:00 KST) | |||||||
| FlyQuest | 2 | 1 | Team Liquid Honda | ||||
| ○ | × | ○ | × | ○ | × | ||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결과 | 탈락 | |||||
| |
| 송수형 (Quad) |
| |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 송수형 (Quad) | 조용인 (CoreJJ) | 송수형 (Quad) |
|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2-2 3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FlyQuest | Team Liquid Honda | |
| <colbgcolor=white><colcolor=#0b8a4d> 가브리엘 라우 (Bwipo) | | <colbgcolor=#eee><colcolor=#041536> 정언영 (Impact) |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 엄성현 (UmTi) |
| 송수형 (Quad) | | 에인 스턴스 (APA) |
| 파하드 압둘말렉 (Massu) | | 션 성 (Yeon) |
| 앨런 크왈리나 (Busio) | | 조용인 (CoreJJ) |
양 팀간의 약점이 부각되는 다른 매치업들과는 다르게 두 팀 다 경기력 측면에선 할 말이 있는 게, FLY는 비록 분패하긴 했으나 LCK 1시드 한화생명을 상대로 기가 막힌 조커 픽 활용을 통해 세트 승리를 가져오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TL 또한 GAM에게 세트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긴 두 세트 전부 내용적으로는 압살하며 올라왔다. 서머 결승 당시에는 어이없는 결말로 FLY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사전 예상도 FLY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과연 FLY가 다시 한 번 TL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갈지, TL이 그때의 아픔을 설욕함과 동시에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이후 최초의 패패승승승 8강 진출을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3.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5라운드 2-2 3경기 1세트, year=2024, month=10, day=14
, bteam=FLY, bresult=WIN, rteam=TL, rresult=LOSS, time=38:08
, bkill=18, bdeath=4, bassist=43, rkill=4, rdeath=18, rassist=4
, bgold=70.7, rgold=62.5)]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lyQuest, redteam=Team Liquid Honda
, d_blueban1=직스, d_blueban2=카이사, d_blueban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렐
, p_blueban1=ziggs, p_blueban2=kaisa, p_blueban3=neeko, p_blueban4=lucian, p_blueban5=rell
, d_redban1=아이번, d_redban2=레넥톤, d_redban3=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5=우르곳
, p_redban1=ivern, p_redban2=renekton, p_redban3=leona, p_redban4=renataGlasc, p_redban5=urgot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스카너,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skarner, p_bluepic3=orianna, p_bluepic4=ashe, p_bluepic5=lulu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신드라, d_red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jax, p_redpic2=xinZhao, p_redpic3=syndra, p_redpic4=jhin,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Infernal, redsoul=)]
| |
서로 오로라와 요네를 밴도 픽도 하지 않고, 심지어 바텀에는 애쉬-룰루와 진-탐 켄치가 튀어나오는 환장할 밴픽 구도가 형성되었다.
밴픽도 밴픽이지만 인게임도 과연 이런 팀들이 8강에 올라가는 게 맞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환장할 경기력이 나온 끝에 압도적인 미드 차이를 앞세워서[30] FLY가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 다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밴픽조합을 선보였다. 경기를 요약하면, 라인전과 운영에선 TL이 우위를 점했지만, 한타 단계에선 그래도 현 시대에 맞는 챔프를 끼워넣은 FLY가 더 강함을 선보였고 TL은 노딜로 무너졌다. 즉, 북미리그 경기 처럼 TL이 초반에 이득을 보다가 FLY가 한타로 다 때려잡는다는 평 그대로 갔다.
3.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5라운드 2-2 3경기 2세트, year=2024, month=10, day=14
, bteam=TL, bresult=WIN, rteam=FLY, rresult=LOSS, time=32:35
, bkill=23, bdeath=9, bassist=53, rkill=9, rdeath=23, rassist=17
, bgold=68.3, rgold=53.6)]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eam Liquid Honda, redteam=FlyQuest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아이번, d_blue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ivern, p_blueban3=orianna,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leona
, d_redban1=직스, d_red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스카너, d_redban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카이사
, p_redban1=ziggs, p_redban2=neeko, p_redban3=skarner, p_redban4=ashe, p_redban5=kaisa
, d_bluepic1=럼블, d_blue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트리스타나,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umble,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tristana, p_bluepic4=xayah, p_bluepic5=rakan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vi, p_redpic3=ahri, p_redpic4=kalista, p_redpic5=sen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Mountain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강형우: 양팀은 서로에 대한 리스펙을 해야 되지 않을까... 막 들어가지 말고 서로의 스킬을 생각하고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오로라와 요네가 밴도 픽도 되지 않으며 다시 한 번 양 팀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1세트 승리의 주역이었던 브위포를 집중 공략하여 터져버린 라인전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푸쉬를 이어가던 TL이 바이를 잡고 바론을 시도, FLY도 이를 저지하려 한타를 열었으나 강타 쿨타임이 미세하게 남아있던 엄티가 점멸로 바론 둥지를 넘어가서 핑퐁을 하고 다시 솔방울로 넘어와서 쿨이 돌아온 강타로 바론을 먹는 진기명기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바론까지 사수했다. 이후 곧바로 TL이 넥서스로 진격하여 3세트로 향한다.
양 팀 다 돌진조합을 구성한 가운데 우월한 생존기를 보유한 트타와 자야로 상대 진입을 무력화시킨 TL의 밴픽이 게임의 성패를 갈랐다.
3.3.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5라운드 2-2 3경기 3세트, year=2024, month=10, day=14
, bteam=FLY, bresult=WIN, rteam=TL, rresult=LOSS, time=29:06
, bkill=17, bdeath=3, bassist=43, rkill=3, rdeath=17, rassist=8
, bgold=59.8, rgold=45.1)]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lyQuest, redteam=Team Liquid Honda
, d_blueban1=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직스, d_blueban3=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칼리스타
, p_blueban1=neeko, p_blueban2=ziggs, p_blueban3=jax, p_blueban4=rakan, p_blueban5=kalista
, d_redban1=레넥톤, d_redban2=아이번, d_red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5=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renekton, p_redban2=ivern, p_redban3=orianna, p_redban4=renataGlasc, p_redban5=ashe
, d_bluepic1=갈리오, d_bluepic2=스카너, d_bluepic3=요네,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
, p_bluepic1=galio, p_bluepic2=skarner, p_bluepic3=yone, p_bluepic4=xayah, p_bluepic5=rell
, d_redpic1=럼블,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클레드, d_redpic4=카이사,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rumble, p_redpic2=sejuani, p_redpic3=kled, p_redpic4=kaisa,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
FLY가 드디어 요네를 뽑아든 가운데 TL이 조커픽으로 미드 클레드라는 픽을 꺼내드는 초강수를 든다. 그리고 TL은 멸망했다.
초반 미드 교전에서 클레드-세주아니가 대패한 순간 TL에는 미래가 없었고[32] 그대로 FLY가 찍어누르며 8강행을 확정했다.
3.3.4. 총평
| |
4. 5라운드 총평
|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순위표 | |||||||||
| <rowcolor=white> 순위 | 팀 | 승 | 패 | R1 상대 | R2 상대 | R3 상대 | R4 상대 | R5 상대 | |
| 6 | | BLG | 3 | 2 | | | | | |
| | FLY | | | | | | |||
| | WBG | | | | | | |||
| 9 | | DK | 2 | 3 | | | | | |
| | G2 | | | | | | |||
| | TL | | | | | | |||
| 파란색: 라운드 승리 | 빨간색: 라운드 패배 |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노란색: 탈락 | |||||||||
4.1. 리그별 평가
- LPL (매치 2승 0패, 세트 4승 2패, WBG & BLG 8강 진출): 스위스 스테이지 중반까지만 해도 제기되던 LPL 위기론을 정면으로 비웃듯, 2년 연속 4팀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다만 두 팀 모두 그리 깔끔한 경기력이라고 볼 수는 없었기에, 녹아웃 스테이지까지의 남은 시간 동안 많은 분발이 필요해보인다.
- LCK (매치 0승 1패, 세트 1승 2패, DK 탈락): 결국 끝까지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DK는 웨이보와의 멸망전에서마저 패배하며 승승패패패, 심지어 그 3패가 전부 LPL 팀들이며 이들 모두를 8강에 올려보낸 최악의 결과물을 내놓고 탈락했다.
- LCS (매치 1승 1패, 세트 3승 3패, FLY 8강 진출, TL 탈락): FLY-TL 내전이 성사되어 한 팀은 8강, 다른 한 팀은 탈락이 확정되었다. LCS 결승 리매치 또한 FLY가 웃었고 이제 8강으로 향하게 되었다.
- LEC (매치 0승 1패, 세트 1승 2패, G2 탈락): 결국 마지막 희망인 G2의 탈락으로 베를린의 비극이 완성되고 말았다. LCS가 어찌저찌 8강에 FLY를 올렸다지만 스위스 전멸인 LEC와는 엄연히 다르며, LEC는 올해도 4부 리그 신세를 면하지 못하며 메이저 최약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4.2. 3승 2패
4.2.1.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Weibo Gaming TapTap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평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양대인 감독의 깜짝 조커픽 모르가나에 힘입어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제 상대는 LPL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풀꽉까지 갔던 LNG, LCK의 2번 시드 젠지 혹은 3승 1패 팀 중 하나이다.하지만 잊을 만 하면 나오는 팀 단위 뇌절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 된 상황이고, 상태가 심각했던 디플러스를 잡는 과정에서 이쪽도 내상을 심하게 입었기에 비록 녹아웃에 진출했지만 아직 갈길이 먼 상황이다. 특히 웨이보 승리의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샤오후, 타잔의 폼이 확 내려간 것이 눈에 띄었고, 4라운드에서 심각한 폼을 보여주던 크리스피는 그나마 나았지만 라이트 정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주사위를 굴리듯 고점과 저점을 극심하게 띄우고 있는 등 위태위태한 형국이라 이 부분에서는 골치가 아프게 되었다. 아무리 팀에 양대인이라는 다전제의 악마가 있다고는 해도 녹아웃에는 쟁쟁한 팀들이 많고 이들을 상대하려면 선수들의 체급이 받쳐주는 건 물론이고 스위스보다 나아진 폼을 보여줘야 유의미한 싸움이 가능할 것이다.
4.2.2.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Bilibili Gaming DreamSmart
꽤 심각했던 저점으로 1승 2패까지 굴러 떨어지며 우려가 많았으나, 그러한 걱정이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주전 정글을 돌고돌아 다시 쉰으로 바꾸는 극약 처방으로 경기력이 올라왔고, 빈과 엘크의 맹활약에 힘입어 결국 우여곡절 끝에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하지만 스위스 스테이지 내내 이 팀이 LPL 1시드이자 파워 랭킹 2위, 우승 후보 TOP 3 팀이 맞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빠른 메타 파악과 선수들의 폼 회복이 매우 절실해 보인다. 특히 국제전에서 다시 새가슴 이슈를 보이며 침묵이 길어지는 나이트와, 파멸적인 저점을 자랑하는 온의 끔찍한 쓰로잉에 대해서는 해결이 시급해 보인다. 그나마 맛이 간 온의 멘탈 케어를 위해 웨이 대신 쉰이 투입된 후에는 온이 다소 정신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긴 하다. 다만 8강 상대가 한화생명으로 확정나면서 8강에서 탈락할 경우 젠지가 작년처럼 8강에서 역대급 밴픽으로 똑같이 자멸하지 않는 이상 다데상이 이 팀에서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오히려 작년 월즈에서 그랬듯이 자신들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4.2.3.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FlyQuest
내전에서 승리하며 8강을 진출했다. 물론 압도적인 언더독이라 각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쿼드의 폼이 좋았던 것은 호재.4.3. 2승 3패 (탈락)
4.3.1. 9-11위 - Dplus KIA
4.3.2. 9-11위 - G2 Esports
4.3.3. 9-11위 - Team Liquid Honda
[1] 3번째 공을 뽑을 때 FLY가 나왔는데 4번째 공에서 TL이 아닌 G2나 BLG가 나왔다면 LCS는 현재 5라운드 진출팀 중 가장 폼이 좋은 두 팀을 각각 맞이해 한 팀 올리기도 매우 힘든 매치업이 될 뻔 했지만 기적적으로 내전이 성사되었다.[2] 재대결이 불가능한 WBG 제외, DK / FLY / TL 3팀[3] 당시 웨이보는 전신인 쑤닝 게이밍 시절으로, 이후 쑤닝이 게임단을 웨이보에 매각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당시 경기를 뛰었던 양 팀 10명의 선수 중 현재까지도 원팀에 남아있는 선수는 쇼메이커가 유일하고, 이번 월즈에 출전하는 선수는 젠지로 이적한 캐니언과 BLG 소속의 빈까지 단 3명 뿐이다. 당시 서브였던 선수들로 범위를 넓혀도 BLG의 온 정도가 추가될 뿐이며, 현재 감코진으로 활동하는 사람까지 범위를 넓혀도 선수 은퇴 후 VKE의 감독으로 이번 월즈에 참가했던 소프엠 정도밖에 없다.[4] 해외 베팅 사이트 기준 레이팅은 디플러스가 아주 약간 높지만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만큼 쉽사리 예측하기 힘든 매치라는 것. 오히려 프나틱-FLY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LNG-TES를 상대로 처참하게 패배해 기세가 꺾인 디플러스보다, G2에게 다소 무력하게 패배하긴 했지만 스몰더를 픽했던 젠지를 상대로 40분 혈전을 보여줬고 1세트를 다소 어이없는 밴픽으로 날려먹긴 했지만 이후 2~3세트에서는 정석적인 조합으로 프나틱을 가볍게 이긴 웨이보가 경기력이나 기세 측면에서는 정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5] 2013 삼성 갤럭시 오존 / 2018 젠지 / 2023 디플러스[6] 첫 번째는 2023 G2.[7] 서로 결정타를 날리지 못 하는 경기 내용 탓에, 도중에 웨이보의 감코진을 비출 때 감정이 고조된 양대인 감독이 격분하여 쌍욕을 내뱉는 리액션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성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인이면 누가 봐도 쌍욕인 게 보이는 장면인지라 박아! 씨발련아! 박으라고 씨발! 한국 중계엔 나오지 않았고, 일본 LJL 중계에서 송출되었다.[8] 요네를 잡은 파일럿이 한때 요네 못하기로 악명 높던 샤오후긴 했지만, 사실 샤오후도 지난 서머부터는 요네 숙련도가 확연히 올라서 징동과의 선발전 최종전 5세트에서 요네를 꺼내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던 만큼 함정카드로 볼 수는 없었다.[9] 다만 이건 모함이 쇼메이커를 구하려고 했을 경우 같이 죽을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10] 용이 한 번 처치하면 5분 뒤에 다음 용이 나오고, 용 하나 잡는 시간까지 감안했을 때 4용 영혼을 22분에 먹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용 대치 같은 것도 없이 사실상 용 하나 나올 때마다 즉각적으로 먹었다는 뜻이다.[11] 이러한 모함의 플레이는 세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미움받을 용기' 와는 완전히 결이 달랐다. 미움받을 용기도 결국 자신만이 아는 각을 볼 때 리스크 있는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인데, 당시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들어갈 각 자체가 아니였다. 난전 상황 중에 웨이보가 다른 곳에 집중이 쏠려 있는 것도 아니였고, 대치 상황 이후 빠지는 '명확한 흐름' 속에서 자기 혼자 거슬러 E를 쓰며 뚜벅뚜벅 걸어오는데 어그로가 무조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웨이보측에서 대응이 안될 리가 전혀 없었고, 아무리 팀적으로 콜이 갈렸다곤 하지만 이러한 플레이는 미움받을 용기도 뭣도 아닌 일말의 쉴드도 불가능한, 빼도박도 못할 스로잉이다. 아무리 좋게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그냥 신인이 국제 무대에서 부담을 느껴 저질렀다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12] 그라가스와 바이가 CC기의 강점을 발휘하려면 보호막 파괴+스턴기인 Q로 블랙쉴드를 지우거나 쓰지 못하게 선 스턴을 넣을 렐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문제는 그 렐을 잡은 모함이 치명적인 실수와 쓰로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13] 심지어 스프링 시즌도 탑 정글이 주더장 - 샤오하오여서 상체 체급이 낮았던지라 플옵 진출도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샤오후의 폼마저도 정상이 아니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6위라는 괜찮은 성적으로 마무리 한 것이다.[14] 재작년엔 다른 팀들이 모두 그룹 1위, 4강 진출을 해낸 와중에 유일하게 그룹 조 2위, 8강 탈락을 했고, 작년과 올해는 유일하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되었다.[15] 2세트의 노틸 벽그랩, 3세트에서 혼자 진입하여 자살하기 등 게임에 매우 치명적인 플레이를 연달아 하면서 게임 패배의 핵심이 되었다.[16] 특히 모함이 1~2세트 내내 노틸러스만 픽했음에도 눈 뜨고 못봐주겠는 트롤링 플레이를 하자 노틸러스라는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아예 없다며 극딜을 했다. 이럴만 했던 게 도인비의 경우 노틸러스의 대가라는 평가가 있으며 실제로도 현역 시절에 월즈에서 미드 노틸러스라는 조커픽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즉, 조커픽 기용의 방식 등으로 노틸러스의 운영법에 대한 이해도가 통달한 도인비의 입장에선 모함이 얼마나 챔피언의 숙련도와 이해도가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요소.[17] 썸머시즌 당시 메타가 극단적인 쌍포 조합에 더불어 탑에는 절대적 OP인 럼블이 있다보니 벤 카드의 여유가 많지 않았기에 서폿 벤이 비교적 덜 했지만 월즈에 오면서 썸머시즌 당시 주요픽들이 거의 다 너프 먹으며 벤카드가 널널해졌고 그 때문에 모함이 공략 당하기 쉬워지면서 반 강제로 서폿 픽을 위쪽에서 뽑아야 되는 문제가 터졌다.[18] 물론 KT의 시즌을 끝낸 T1도 디플에게 패배해서 최종 진출전으로 떨어진 거니 의미없는 가정인데다 KT도 탑이 올해 데뷔한 신인이고 여기에 발목을 잡혀서 T1과의 5꽉 혈전에서 패배했지만 그 외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즐비하고, 특히나 미드인 비디디가 쇼메이커와는 달리 AD 미드, 특히 요네를 잘 다루기까지 한다. 무엇보다도 KT는 '이런 팀한테 지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저점이 처참하지만 동시에 '이런 팀을 이겨?'라는 말도 나올 만큼 예측을 불허하는 고점도 갖고 있어서 극단적인 강약약강형 팀인 디플러스보다 이런 무대에서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강동훈 사단의 발밴픽 문제가 있기는 하나 그건 이번 월즈 디플의 코칭 스태프도 매한가지였다.[19] 비전 이동 덕분에 포지셔닝 능력만큼은 정평이 난 이즈리얼은 물론, 알리스타와 브라움은 각자 빼어난 생존기를 가진 픽들이다. 특히 이 밴픽 노선 변경이 빛을 발한 것은 타잔의 정글이었는데, 1세트에서 처참한 교전 개시 능력을 보이자 쌍욕을 박은 양대인은 동시에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죽더라도 스킬 키 몇 개 누르면 모든 역할을 다 하는 브랜드, 모르가나를 쥐여주며 단두대 매치에서 선수의 손에 편하면서도 근거는 있는 픽을 꺼내들었다.[20] 3-2로 진출하는 3팀은 2팀이 3-0과 매칭되고, 남은 한 팀이 3-1과 매칭된다. 즉, 그나마 만만한 상대라고 할 만한 같은 3-2를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웨이보가 만날 상대는 젠지, LNG, TES, 한화생명, T1 중 1팀이다.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전부 다 스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진출한 팀들이다.[21] 2018 월즈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광탈하기는 했지만 당시 젠지는 리그에서의 성적도 5위-5위에 3시드라 기대치 자체가 높지 않았고 파워 랭킹도 그에 비례해 낮았다. 물론 광탈까지는 예상을 못 했지만[22] 다만 G2의 경우 후술하듯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 이후 최악의 대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긴 하다.[23] 그 당시에도 2-2까지 몰렸다지만 KT-징동-프나틱-T1이라는 MAD, PSG라는 플레이-인부터 시작한 팀을 둘이나 만난 올해보다 힘든 대진이 걸렸고, 무엇보다 지금 BLG의 위치인 1시드가 작년에는 골든 로드 달성 여부의 징동이었는데 1라운드에서 BDS를 상대로 369가 아담의 가렌에 좀 쩔쩔맨 걸 제외하면 이후 BLG-LNG, 녹아웃에서 KT-T1을 만나서도 그 위치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24] 2023 KT는 서머 시즌 전원 올프로 퍼스트 등극이라는 우승급 전력인데도 강동훈 사단의 발밴픽으로 자멸하면서 선발전으로 떨어졌고, 거기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3시드로 월즈에 진출했기에 난적을 많이 만나는 게 유력했다. 게다가 올해처럼 동일 대진 금지 규정이 적용되었다면 디플러스, G2, 프나틱, BLG, 웨이보와의 5라운드에서는 1~3라운드에서 만난 BLG-디플러스-웨이보와는 붙지 못하고 프나틱, G2 중 한 팀과 붙는 상황이었다.[25] 대진 추첨 당시 방송을 진행했던 유럽 및 중국 쪽 스트리머들이 3번째 공에서 FLY가 나오자마자 4번째 공을 뽑을 때 하나같이 G2 아니면 BLG가 나와서 두 팀 모두 LCS 팀을 만나길 기도했으나, 결국 TL이 나오고 LCS 내전으로 빠져나가서 남은 두 팀인 G2 vs BLG 대진이 확정되자마자 좌절하는 반응들이 많았다.[26] 경기 후 캡스와 캐드럴이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G2 측에서 한타 승리 직후 상대 럼블이 텔레포트가 없다는 콜이 오가면서 바론을 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럼블에게 텔레포트가 남아 있었고, 곧이어 부활한 럼블이 바론에 텔을 타며 한타를 대패하게 된 것.참고[27] 실제로 중계진들 역시 문제의 장면을 여러 번 돌려본 뒤에야 버그가 아니라고 판단을 내렸다면서 충분히 버그로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으며, 중계하는 스트리머들 역시 버그가 맞다고 생각하거나 수차례 돌려본 후 버그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한 번에 인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채팅창에서도 마찬가지로 럼블에게 꽂혀 있던 창이 너무 빨리 사라졌다, 뽑아 찢기를 사용했는데 딜은 안 들어가고 쿨타임만 돌았다 등 별별 괴담이 다 나왔다.[28] 레넥톤은 안 그래도 후반으로 갈수록 썩는 챔피언으로 유명한데 여러 번 죽기까지 하며 럼블과 1코어 차이가 날 정도로 망했고, 신 짜오는 후반에도 현월수호만 잘 쓰면 활약할 수 있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스노우볼링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챔피언이고, 칼리스타 역시 캐리력이 좋은 원딜은 아니며 타릭이 후반 밸류가 높다 해도 상대에게 타릭의 후반 밸류를 책임지는 궁극기를 뺏어서 쓸 수 있는 사일러스가 있어서 그마저도 상쇄되었다. 라이즈가 그나마 후반 기대치가 높기는 하지만 근본이 뚜벅이 메이지라 근접 난투에 최적화된 BLG의 조합을 상대로 딜각을 잡는 것부터가 일이었다.[29] TL 입장으로 봐도 허망하게 0승 3패로 탈락했던 작년의 부진을 딛고 2018년 이후 무려 6수 끝에 8강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쓰는 셈이다. 2022년은 월즈를 못 갔으니 제외.[30] 경기 종료 시점에서 쿼드는 10/0/6, APA는 0/5/0을 찍었다.[31] 전설의 4자동률이 나왔던 그 스테이지다. 그리고 당시에도 TL이 있었다.[32] 탑은 사이드가 그리 좋지않은 럼블에 서포터도 알리스타라 클레드를 이용한 잘라먹기는 꿈도 못꾸었고 카이사는 시종일관 미드에 묶여있었기에 카이사를 이용한 잘라먹기도 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