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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20:14:10

릭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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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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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산체스 모티 스미스 서머 스미스 베스 스미스 제리 스미스
<colbgcolor=#141617> 릭 산체스
Rick Sanchez[1]
파일:Art+of+Rick+and+Morty+(A2)+-+1.png
<colcolor=#00BFFF> 별명 가장 릭스러운 릭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2]
공포의 기술자
본명 리처드 산체스 (Richard Sanchez)[3]
나이 80세[4][5]
직업 과학자, 발명가, 무기암거래상 등
거주지 파일:미국 국기.svg 미합중국 워싱턴 주 시애틀
출신 차원 지구 C-137[6]
특징 범성애자(pansexual)[7]
사상 허무주의, 염세주의, 냉소주의
종교 무종교 (무신론)[8][9]
가족 관계 아내 다이앤 산체스
베스 스미스
사위 제리 스미스
손녀 서머 스미스
손자 모티 스미스
지인 발명품 에이브라돌프 링클러
친구 버드퍼슨
친구 스콴치
친구 커티스 미국 대통령
옛 연인 유니티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저스틴 로일랜드이안 카르도니[10]
파일:일본 국기.svg 타다노 요헤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태열[11]

1. 개요2. 능력
2.1. 발명품2.2. 전투력2.3. 신체 전환/개조
3. 성격4. 가장 릭스러운 릭5. 관계
5.1. 모티 스미스5.2. 서머 스미스5.3. 베스 스미스5.4. 제리 스미스5.5. 기타
6. 명대사7. 여담

[clearfix]

1. 개요

워바 러바 덥-덥! (Wubba lubba dub-dub!):나는 고통 받고 있어... 제발 도와줘![12]
리키 티키 태비! (Rikki Tikki Tavi!)

릭 앤 모티의 주인공이다.

우주선과 차원 이동 포탈건 등 자신의 발명품들로 손자 모티, 때로는 서머와 함께 온갖 차원으로 모험을 다닌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젊은 사람이나 외계 괴물들과 육탄전으로 호각을 보일 만큼 상당하다 못해 경이로울 정도로 건장한 7~80대 노인이다.[13]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이지만 술에 빠져사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에 상당히 무책임하다. 이기적인 성격과 소시오패스 같은 행동들 탓에 주변인들과 항상 갈등을 겪는다. 심지어 모험을 나갈 때마다 그를 죽이려는 적들도 매일 같이 수두룩 할 정도다. 이렇게 험난한 삶을 살아가기에 마음을 닫고 누군가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일은 없다. 자신에게 애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애써 부정하지만, 속으론 모티를 포함한 자신의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현재의 정설, 즉 츤데레다.

한편 릭은 이 어렸을 무렵 집을 떠나 시즌 1 시작할 무렵 다시 가족들에게 돌아와 살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 가족들을 떠났으며, 떠난 동안 무엇을 했고, 왜 갑자기 돌아왔는지는 여전히 설명되지 않았다. 주인공임에도 릭의 과거는 베일에 쌓여있다.

릭의 과거를 추측할 수 있는 떡밥과 가능성 등 자세한 내용은 릭 산체스/과거 참조.

나이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모르지만 항상 트림을 달고 산다. 다만 술을 마셨을 때 트림의 빈도가 확연히 늘긴 한다.

술을 먹었을 땐 사진처럼 항상 턱 밑으로 흘린다.

2. 능력

그는 온 우주의 외계인들이 지식을 탐낼 정도로 범우주적인 천재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 릭의 천재성을 노리는 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수많은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릭들이 서로 연합하여 자기들만의 정부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렇게 뛰어난 지능에다가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까지 더해지니 릭은 신 따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을 리도 없고, 한술 더 떠서 스스로를 신으로 자처하기도 한다. 뛰어난 지능은 릭을 단순 과학 분야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분야에서까지 뛰어난 천재로 만든다.

시즌 4에서 마법은 못한다는 사실은 밝혀졌다. 마법 세계에서는 본인이 발명품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모티가 가진 마법책의 도움으로 본인이 쓰던 것과 비슷한 장치는 발명했지만 마법 자체는 못한다.

2.1. 발명품

차원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사용에 별 제약도 없는 포탈건을 사용하고, 평범한 AAA배터리로 가동시켜 개를 지성체로 만드는 헬멧을 5초도 안 되는 시간만에 뚝딱 만들어내질 않나, 심지어 차량의 배터리로 사용하려고 소우주를 직접 하나 만들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우주선, 농축 암흑 물질, 인공지능 로봇, 자신의 복제인간 등 발명품이 매우 많은데 자세한 내용은 릭 산체스/발명품 참조.

여담으로 기계장치에 별필요도 없는데 굳이 AI기능을 넣어놓은 경우가 가끔있는데, 본인의 극단적인 자유주의의 영향인지 AI 대부분이 과격하고 반항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릭의 성질을 긁거나 아예 반기를 들어 명령을 거부해 일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최초로 개발한 AI가 본인을 고문할목적으로 개발한 AI였기 때문에 그 영향인지, 아니면 귀찮아서 개발 기조를 냅두는 건지는 불명

2.2. 전투력

지성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인간병기나 마찬가지다. 용도불명의 짧은 칼과 포탈 건, 레이저 권총[14]을 특제 실험복 안에 상시 소지하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근접전에서도 자기보다 건장하고 덩치 큰 사람과 외계인을 처바르는 전투에 아주 능숙하다.

시즌 3에서는 단신으로 릭의 요새에 큰 피해를 주면서 은하 연방을 멸망시키고, 팔다리가 없는 피클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도구 하나 없이 시궁쥐 시체를 이용해 파워슈트를 만들어 무장조직을 털어버리고 특수요원들을 학살하기도 했다. 게다가 4화에서는 빈디케이터가 1년 동안 하는 일을 자신은 몇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무시하더니, 정말로 만취해서 제정신도 아닌 상태에서 "월드엔더"라는 다크사이드 혹은 타노스 급의[15] 우주적 슈퍼빌런의 본거지 안에 혼자 맨몸으로 쳐들어간다. 그리고는 하룻밤 안에, 본인은 상처 하나 없이 병력을 전부 학살해버리고 월드엔더마저 잔인하게 조져놓고 나오는 정신나간 짓을 저질렀다. 게다가 그러고 시간이 남아돌았는지 요새 전체를 쏘우 비슷한 데스 트랩으로 개조해버리기까지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릭의 전투력은 그의 지능에서 비롯한 과학기술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과학문명이나 과학기술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는 무력화당하기도 했다.
시즌5에서 지구와 시간의 흐름이 수천조배 이상[16] 차이 나는 개인간 차원에서 옷과 신체에 묻어두었던 무기들을 빼앗기고 살해당할 뻔하기도 했다.

2.3. 신체 전환/개조

릭은 약 7~80대의 노인이지만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바꾸고 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생물학적 나이 따위는 신체적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정도다. 심지어 더는 안 늙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시즌 2 7화에서 릭은 처음으로 신체를 바꾸는데, 릭은 자신의 복제인간 중 하나인 타이니 릭으로 정신을 이동시켰다가, 젊은 신체에 있을 경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는 성향이 생기는 것에 위협을 느껴 다시 늙은 몸으로 되돌아온다.

특히 시즌 3에서는 릭은 자신의 육체를 수도 없이 바꾸고 개조시켰다. 시즌 3 1화에서 은하 연방에 붙잡혔을 때, 그는 정신을 은하계 정부의 직원과 바꿔치기 한다. 릭 특수부대원에게 원래 몸이 총살당한 후에는 총살 집행자 D-99 릭과 몸을 바꿔치기하고, 마지막으로 릭의 요새에 들어가기 위해 총사령관 릭의 신체로 정신을 이동시킨다.[17]

2화에서는 스스로를 피클로 만드는데 움직이기 위하여 쥐의 시체와 뇌, 신경, 근육들을 이용하여 간이 강화복 같은 걸 만들어 쓰고, 상처는 토마토와 머스타드로 소독한 뒤 몸에 피클을 스테이플러로 붙여 치료한다. 에피소드 후반에는 결국 베스에게서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물을 받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5화에서는 사이보그임이 드러난다. 스캔을 분석한 검색대직원 말로는 C급 이상의 사이버네틱 증폭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검색대 스캔 영상으로는 모든 팔다리가 개조되어 있으며, 뇌와 왼쪽 눈, 몸의 중앙 부분에 특정 장치들이 보인다. 전신이 위험한 무기라 여객우주선에 태워주지 않을 정도. 에피소드 후반에 한쪽 눈은 타케팅 스캐너로, 한쪽 팔은 캐논 같은 무기로 변형된다. 하지만 이는 해당 화 한정일 가능성이 높다. 매 화마다 릭은 자신의 몸에 매번 다른 기계장치를 필요에 따라 갈아끼우는 것으로 보인다.

6화에서는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온 독소와 대결하며 한 번 사망하고 다시 부활한다.

9화에서는 변이된 새끼 새에게 오른팔이 뜯겨나가 비명을 지르며 뒹굴다가 즉석에서 자동 수납식 기계팔을 달아 쓴다. 물론 후엔 원상복구되어 있다.

시즌 4 1화에서는 모티의 실수로 우주차에서 튕겨나가, 사망하고 마는데 모티의 척추에 릭이 죽었을 경우를 대비한 홀로그램을 띄우는 칩이 삽입되어있다고 하며, 우주차 뒷 트렁크에 자신을 복제해서 되살아날 준비까지 해놓았다. 이후, 모티가 릭을 데스 크리스탈[18]을 통한 비전에 따라 되살리는 것을 주저하게 되자, 그 다음에는 평행우주의 자신의 클론[19]의 몸을 빌어 부활하기도 한다.[20]

여러모로 객체의 연속성 따윈 쥐뿔도 신경 안 쓰는 인물이다. 하지만 릭이 범우주적 존재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릭이 의식의 구조와 매커니즘을 완벽하게 해석해서 통제하고 있다면, 겉으로 보기엔 객체의 연속성 없이, 단순히 죽기 직전까지의 기억을 통째로 이식 받은 복제인간이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론 정말 의식 자체를 이동시킨 것일 수 있다.

시즌5에서는 아예 자신을 포함해서 가족 전체를 클론으로 만들어두어 지구 곳곳에 뿌려놓았다는 게 밝혀졌다. 문제는 원본과 너무 똑같은 나머지 그 릭들도 미끼 가족을 만들어서 지구에 뿌리고 있다는 것.

3. 성격

그 천재적인 두뇌에도 불구하고, 또는 천재적인 두뇌 때문에, 인품은 도저히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가족을 비롯한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무관심하며, 자기 편리에 따라 이용하고 서슴없이 버린다. 거기다가 굉장히 고집스럽고 자존심도 강해서 대부분의 인간관계를 파탄으로 몰고가는 재주가 있다. 당장 본 항목을 보면 답이 아주 잘 나온다. 필요 이상으로 탐욕스럽고 잔인하거나 악행 그 자체를 위한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은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그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에 대해 어지간해선 신경쓰지 않는다.[21] 이게 보통 사람이어도 위험한 성격인데, 릭은 초월적인 지성과 기술력을 지녔기 때문에 행성 혹은 그 이상의 우주적인 단위로 주변을 말아먹는 사고를 치곤 한다. 주 피해자는 같이 다니는 빈도가 가장 높은 손자 모티로, 거의 정서적인 학대에 가깝게 모티를 온갖가지 방식으로 굴리고 있다. 또한 자신의 지성을 막강한 권능인 동시에 저주로 여기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면책권으로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골주의가 강해 평범함과 일반적인 가치관을 극단적으로 배격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융화되지 못하고 삐딱선을 타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릭의 뿌리깊은 허무주의와 냉소주의에서 비롯된다. 릭은 그 천재적인 두뇌로 다중우주의 본질을 꿰뚫어보았으며, 수많은 평행우주를 섭렵하면서 세상 그 어느 것에도 유일무이하고 본질적인 소중함이 깃들어있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어버려도 다른 우주에 있는 동일 버전으로 대체하면 그만이며, 온 세상이 멸망해도 포탈건 한방에 멀쩡한 세상으로 옮겨탈 수 있다. 그렇기에 지구가 위험에 빠진 순간에도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육체조차도 쓰다가 망가지면 자기가 만든 클론 육체나 남의 것으로 바꿔치기하면 그만이니, 건강이나 신체의 안전에 신경쓸 필요도 없다. 때문에 과음과 약물에 탐닉하며 위험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릭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그의 이러한 행위에 필요한 자금과[22] 외손자인 모티 뿐이다.

허나 릭의 깊은 내면에는 의외로 따뜻하고 인정많은 원래 인격이 잠들어 있으며[23], 아주 가끔씩 이런 속마음을 드러내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주변 인물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그의 절친인 버드퍼슨은 릭의 내면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그의 냉소주의는 감당하기 힘든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릭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보호벽임을 알고 있다. 릭은 사실 매우 상처받기 쉬운 섬세한 사람으로, 고독한 외톨이로 지내는 것은 이별이 가져다주는 절망과 슬픔을 자신이 견뎌내기 힘듦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극중에서 이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이 있다). 릭이 끊임없이 술과 약물을 남용해 스스로의 정신을 무뎌지게 만드는 것도 고통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이며, 릭이 가족들(특히 모티와 베스)에게 종종 하는 충고인 "세상 일에 집착하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마라, 너 자신만을 챙겨라"는 사실 그들을 세상이 주는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진심어린 충고이다. 어찌 보면 평행세계의 릭들의 성격 스펙트럼의 딱 중간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심플 릭이나 말벌 릭만큼 가족에 대한 애정이 솔직하진 못하며 대부분의 릭들처럼 변덕스럽고 냉소적으로 행동하지만, 이게 본심이 아니고 최후의 순간에는 가족을 선택한다는 면에서는 인간적인 면 따위라곤 없는 릭 프라임이나 모티를 소모품처럼 바라보는 릭들과도 다르다. 가장 릭다운 릭이라는 것도 이런 모순적인 면을 일컫는 것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런 모순적인 성격 탓에 속으로는 매우 고통받는다.

릭은 시즌 2에 접어들며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점차 마음을 열어가지만 자신의 절친 버드퍼슨이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믿었다가 배신을 당하고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며, 자신은 은하 정부에 쫓기는 범죄자이며 언제든 누군가를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다시금 깨닫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믿지도 않을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시즌 4에선 수고를 무릅쓰면서 재결합한 가족에 적응하고 소정의 성과도 거두지만 최종화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가족들은 더욱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것에 비해 본인은 상처 받고 친구조차 잃어버린 채 외톨이로 남는다.

시즌 5에서 릭의 진짜 과거가 밝혀지면서 성격이 이렇게 뒤틀리게 된 것에는 나름 딱한 사정이 있다는게 드러났다. 원래 C-137 릭은 다른 차원의 릭들과는 다르게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가장이었으며, 모든 릭들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고 가족과 함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릭 프라임에게 가족이 살해당했고, 오랜 세월 동안 복수심 하나로 수많은 우주들을 떠돌던 그는 결국 원수의 실마리조차 잡는데 실패해 복수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되었다. 가장 소중한 가족을 잃은 릭에겐 어느 차원의 누구든 진정으로 몸담을 곳 없이 그게 그거였고, 수십년의 세월을 허비한 채로 삶의 원동력을 잃어버려서 극단적인 냉소주의와 허무주의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가족을 소중히 한다는 선택이 릭 입장에선 인생 최악의 실수라고 할 만한 가장 참혹한 결과로 돌아왔기 때문에 더 이상 가족애나 유대를 믿지 않게 되었고, 동시에 외로움에 시달리는 모순적인 삶을 살게 된 것이었다.[24]

시즌 6 3화에서는 릭의 긍정적인 변화가 나오는데 늘 그렇듯 자식들이 받을 상처는 쥐뿔도 신경 안쓰는 제리와 베스를 대신해[25] 서툴게나마 모티와 서머를 다독거려주는 릭의 모습이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을 계속하지만 그동안 문제가 생기면 차고에 틀어박히거나 아예 다른차원으로 도망가던 릭이 적어도 가족 문제에서는 더이상 눈을 돌리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라고 생각되었지만 시즌 6 10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그 릭은 로봇이었다. [26] 정확히는 22% 더 사려 깊은(thoughtful) 릭의 로봇을 만들고 본래 자신은 릭 프라임을 잡기 위해 연구소 지하 10층에서 수염까지 길러가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물론 정체가 드러난 로봇 릭은 폐기처분된다.

시즌 7에서는 삐딱한 태도로 임하기는 하지만, 정기적으로 일정까지 잡아서 웡 박사에게 개인 상담을 꼬박꼬박 받으며, 건설적인 인격을 형성하고 있음이 부각된다. 여전히 냉소적이고 독선적이지만, 모티를 포함한 가족에게 평소처럼 냅다 상처주는 말을 한 뒤에 표정을 풀고 사과를 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예전의 릭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그러나 제리를 못살게 구는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시즌 7의 5화에서 원래 아내와 딸을 죽인 릭 프라임의 숨통을 끊어 놓겠다는 평생의 염원을 엉겁결에 달성한 뒤[27]에는,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무기력하게 나자빠져서 모험도 다니지 않는 듯하다.[28] 모티가 이런 그에게 활력을 되찾아주려고 나름 노력한다.

4. 가장 릭스러운 릭

C-137의 릭은 자타공인 "가장 릭스러운 릭"으로 전 평행우주의 릭들을 통틀어 가장 반정부적이다. 정부가 싫어서 스스로 정부가 되어 대항하는 것이냐며 릭의 요새를 비웃고 그들에게도 맞서 저항할 정도.

사실 다른 평행세계들에서 온 대다수의 릭들이 가진 태도를 보면 C-137 릭이 꽤나 비정상적인 축에 드는 것은 맞다. 릭 요새에 속한 대부분의 릭들은 모티를 완전한 소모품 취급하며, 데리고 다니는 모티가 못 쓰게 되면 새로 배정받곤 하는데, 자신의 모티를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C-137 릭의 본심은 그들의 기준에선 이상한 집착처럼 보일 것이다. 실제로 시즌 3 1화에서 의회 소속 릭이 C-137 릭을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이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릭 본인 또한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면, 일명 '독소'를 빼주는 기계를 사용한 후 릭은 겉보기에는 엄청나게 착하고 선한 이로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티를 주저하지 않고 때릴 수 있으며 독소 모티라곤 해도 일말의 망설임 없이 무릎 등에 총을 마구 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없어진 상태였다. 즉, 소중한 이가 있고 그 외에는 아무래도 좋았던 것과 달리 모두가 아무래도 좋으니까 모두에게 평등하고 좋게 대해줄 수 있게 되었던 것.[29] 이렇게 보면 독소 모티가 총맞는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던 모티도 정상은 아니었던것으로 보인다

반면 독소 릭은 독소 모티에게 온갖 욕설과 매도를 쉴 틈 없이 지껄여대지만 정작 독소 모티가 건강한 릭의 총에 여러 발을 맞자 맞을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황스러워하고, 더욱 더 노골적으로 그를 대하지만 동시에 위로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30] 그렇게 싫다던 융합도 독소 모티를 위해 하겠다며 나선다. 애초에 분리되어 독성 세계로 내던져 졌을 때 이 독소 릭은 사태 파악이고 뭐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소리를 지르며 제일 먼저 모티부터 찾았다. 의식하려고 하질 않을 뿐이지 결국 누구보다 모티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셈이다.

쉽게 말해 C-137 릭은 가장 인간적인 릭이고, 그런 그가 자타공인 가장 릭다운 릭이다.

시즌 7에서, 릭 프라임이 자신과 주인공 릭을 더러, "포탈 건을 '진짜로 발명'해낸 둘뿐인 존재"라고 표현하며, 그가 정말 자력으로 포탈 건을 개발한 두 릭 중 하나임이 밝혀진다. 다른 릭들이 포탈 기술을 터득한 것은 그들 역시 발명했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먼저 포탈 건을 만들어낸 릭 프라임이 다른 차원을 순방하며 릭들에게 그 기술을 전파한 덕[31]이었고, 주인공 릭은 그걸 거부한 대가로 다이앤과 베스를 잃고 복수하려는 과정에서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만의 포탈 건을 발명해낸 것.

5. 관계

릭은 제리를 제외한 가족들을 사랑하기는 하지만[32], 그 사랑의 방식이나 형태는 상식적인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무한한 가족이 존재하니 언제든 무한한 가족 중에 하나로 대체하면 된다고 여기며, 심지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영화에 나오는 괴물 천지가 된 세상에 모티를 제외한 가족들을 무책임하게 버리고 떠난 적도 있다.[33]

릭 본인은 자신이 가족들을 사랑하지 않고, 어떠한 애착도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비록 릭이 그렇게 말하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며 가족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애착을 갖기 시작한다. 특히 시즌 3 마지막 화의 릭은 굳이 가장 낮은 서열을 자처하며 지금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전념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릭이 제리와 사이가 아주 조금이나마 가까워져서 그런지, 베스가 진짜로 클론이라서 그런지, 새 서머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차원으로 모티를 데리고 가려는 릭과 달리 홀로 남겠다는 모티를 버리기 싫었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뭐였는지는 알 수 없다. 릭이 비록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도, 현재의 가족들에게 정착하려는 모습은 그가 과거 크로넨버그 세상에 가족들을 버린 때와는 확실히 발전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릭은 현재의 가족들로 인해 상실되었던 인간성과 가족애를 미량이나마 찾아가고 있지만 릭이 가족들한테 끼치는 영향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릭이 인간으로서 가까워 지고 있다면 평범한 가족이었던 스미스일가는 어째 점점 과격하고 무책임한 성향을 띄기 시작한다. 베스와 서머는 타고난 무자비한 성격과 전투력을 펼칠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았고 초기에는 릭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지적하던씨알도 안먹혔지만 모티도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직접 총기로 외계인들을 능숙하게 때려잡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나마 제리가 심리적으로 릭과 거리가 가장 멀어서인지 초기의 찌질함과 이기적인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가장 일반인에 가까운 시선으로 릭과 가족들의 기행을 지켜보며 아주 가끔이지만 그들이 놓친부분을 챙기는 역할을 맡고있다[34].

릭의 부모에 관해서는 정보가 매우 희박하지만 하이브마인드인 유니티와 난교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의 아버지랑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들을 관중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전부 다 인상착의가 하얀 셔츠에 안경,넥타이를 쓴 전형적인 회사원의 모습인데 릭이 관료제를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작 아버지가 자신을 칭찬하는 것에 환희를 느끼는 것을 보면 애증인 듯 싶다.

5.1. 모티 스미스

모든 차원의 릭이 각자 자신의 모티를 데리고 다닐 정도로 릭에게는 당연히 모티가 있다. 이렇게 모든 차원 통틀어 릭과 모티가 함께하는 이유는 이들의 관계가 끈끈해서가 아니라, 모티의 '모자란 뇌파'가 릭의 '천재 뇌파'와 간섭 상쇄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종의 생체 노이즈 캔슬링인 것. 그래서 은하연방 등 릭을 이용하려거나 원한을 품은 세력들이 릭을 쉽게 색출해 내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릭 의회의 모든 릭들이 바로 수많은 모티들을 사육하고 있으며, 릭 한 명당 모티 한 명을 반드시 배정해주고 있다. 한 마디로 모티는 인간 방패마냥 릭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

시즌 1 1화에서부터 이들의 관계는 일반적인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모티의 양 다리가 부러지다 못해 아주 개박살이 나서 고통스러워 하는 상황에서도 릭은 모티를 걱정하기는 커녕, 태연하게 모티가 뭘 잘못해서 떨어져 그 꼴이 된 건지 알려주며, 히틀러도 독일인들은 챙겼다며 자길 비난하는 모티를 보고 금방 치료제를 찾아 무심하게 다리에 꽂아주긴 했지만 그 전이나 후나 모티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할 것에만 신경 썼을 정도다. 6화의 모티가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에 빠졌을만한 상황에서도 모티를 걱정하긴 커녕 태연히 맥주를 따마신다. 심지어 10화에서는 릭 요새에서 모티가 죽거나 다쳤을때 새로운 모티로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는 모티 교환권까지 받아갔다.

이처럼 주인공인 C-137 릭도 표면적으로는 모티를 자신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소모품 취급하지만, 그러나 모티를 단순 소모품으로 본다기엔 의외로 모티를 아끼고 신경쓰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말로는 모티가 쓸모없네, 멍청하네,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네 하면서도, 모티가 위험에 처했을때 분노하기도 하고[35], 죽음을 앞둔 순간에서 모티와의 추억들에 눈물을 보였다. 특히 시즌 2 1화에서는 모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기까지 한다.[36]

하지만 성격상 모티에게 자신의 애정을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표현한 적은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모티에게는 사악한 할아버지로 보였을 것이다. 시즌 1 2화에서 모티의 수학성적 잘 받게 하기 위한 것도 모티가 학교에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였고, 시즌 3 1화에서 모티와 서머를 구한 건 단순히 엄마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며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침튀기며 협박하기도 했다. 가족들이 죽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차원에서 데려와 대체 가능하다고 여기는 모습까지 보며, 모티로서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아끼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편의를 위해 잘해주는 것인지 긴가민가 했을 것이고 이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시즌 3 6화에서 모티를 아끼는 것이 맞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릭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만 응집되어 분리된 자아인 릭의 독소가 모티가 위험에 처하자 욕을 섞으면서도 자상하게 걱정해주고, 자신의 계획과 존재 그 자체를 전부 포기하면서까지 모티를 살리려고 희생하는 모습은 꽤나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힌다.[37] 그리고 모티가 자신을 떠나자 매일마다 모티가 보고 싶다며 술 퍼먹고 울고불기까지 한 모양이다. 물론 모티 앞에선 제시카가 떼써서 온 거라고 부인한다. 하지만 릭 본인이 모티에 대한 애정을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치부하며 약점으로 생각하기에, 모티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지 않게 된다. 모티를 돔에 매달아 놓고 옆구리를 찌르게 해 자신을 숨기는 다른 차원의 릭과 비교하면 사뭇 다르다. 다른 차원의 모티 아닌가?

시즌 4 1화에서는 죽음 크리스탈에 집착하게 된 모티와 실랑이를 하다가 우주선이 추락해 끔살 당하는 바람에 여러 평행우주의 클론으로 부활했다 다시 여러번 사망하는 개고생을 하는 와중에 말벌평행우주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가족의 모습에 뭔가를 느낀 뒤, 원래세계에서 모티를 구해내고 꼭 안아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단, 서머에게는 얄짤 없는 모습이었다.[38]

시즌 6에 와서는 릭과 모티는 진심으로 서로를 절친한 동료이자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로 티격태격하는 건 여전하지만, 시즌 6 1화에서는 반평생을 바쳤다가 포기한 복수를 마침내 이룰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데, 자기 할아버지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친할아버지 릭 프라임이 아니라 지금껏 수많은 모험을 함께 해온 주인공 릭이니까, 목숨을 버리지 말고 다른 가족을 구하러 자신과 함께 와달라는 모티의 진심어린 호소에 그만두기까지 하고, 릭이 굳이 수많은 모티 중 자기를 선택한 이유가 모티의 친할아버지 릭 프라임이 주인공 릭의 가족을 죽였기 때문임을 깨달은 모티가 떨리는 말투로 이제까지 자신을 미끼로 두고 있던 거냐고 묻자, 담담하게 미끼로써 쓸모가 있으려면 그의 원수 릭 프라임이 친손자인 모티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할 텐데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부정, 은연 중에 모티가 미끼로써 효용가치가 없음을 알면서도 모티 곁에 계속 머문 것은 모티를 정말로 가족이자 친구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모티는 그 일을 더는 문제삼지 않고, 화제를 돌려서 평소와 같은 대화를 이어나간다.

5.2. 서머 스미스

그래, 그래, 적당히 해! 알겠어. 너희 둘 다 어리고, 이 우주에서의 자기 주제도 모르고, 할아버지가 자길 더 좋아했으면 좋겠지. 난 이걸 고쳐놓을 수 있어. 모티, 여기 앉아라. 서머 너는 여기 앉고. 자, 들어라. 너희 둘은 많은 면에서 서로 매우 다른 사람이지. 그런데 중요한 건, 할아버지한테는 너희 둘 다 쓰레기란 사실이다! 그래. 난 그걸 수학적으로 증명도 할 수 있다고.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다.[39][40]
- 시즌 2 1화
초기에는 서머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시즌 1 7화에서는 자신은 여자애들이랑은 모험을 안 한다고 하며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9화에서 차를 태워달라는 서머에게도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모티를 질투하는 서머에게 모티든 서머든 상관없이 쓰레기라고 할 정도로 서머에게 관심이 없다.

그렇지만 서머는 엄마를 닮아서 똑똑하고, 또 모티와 달리 꽤 냉정한 편이라 시즌 1 11화에서 릭이 '그거 가져와'라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어 가져오며 훌륭한 조수로서의 자질을 보이자, 점차 모험에 더 자주 함께하며 적절한 순간에 위기에 빠진 릭을 도와주게 된다. 시즌 2 7화에서 타이니 릭이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를 모티보다 빨리 캐치해낸다. 9화와 같이 모험에 함께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전용 핸드폰으로 연락을 받아 릭을 돕는다.

시즌 3 5화에서는 릭의 물건들의 용도와 위치에 익숙해져 혼자 찾기도 하고, 8화에선 기억을 잃은 릭과 모티가 자살하기 전에 구해준다. 릭이 서머에게 상황별 행동지침을 알려준 것으로 보아, 서머를 보험으로 여길 만큼 신뢰하고 있다.

시즌 4 1화를 보면 릭과 모티의 모험에 잘 끼지 못하는 것은 여전한지 두 사람이 맨 마지막에 대화를 주고 받는 동안 작은 목소리로, 릭이랑 모티가 그렇게 사이가 좋으면 물고빨고 붙어먹으라는 둥 비아냥 거리다 폭풍까임 당하기도 한다.[41]

시즌 5 1화에서는 이제 서머를 완전히 보험이자 일 맡기는 해결사쯤으로 두고 있다. 미스터 님버스를 집에서 접대하며 뒤에서는 서머를 시켜 그의 약점을 챙겨오도록 했던 것. 서머는 실제로 아틀란티스를 뒤집어 놓으며 목표를 달성하지만, 릭이 배신감에 불타는 님버스에게 두들겨 맞는 와중에 내린 지시를 다 듣지 않고 섣불리 행동하는 바람에 오히려 님버스를 강화해 버린다.

시즌 6 1화에선 릭이 위기에 처하자 가장 먼저 서머에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서머는 한 번 설명으로 정확하게 알아듣는다. 이런 일이 이제 익숙한지, 할아버지가 시킨 일을 해 주면 이것저것 떨어지는 게 있다며 릭에게 받은 울버린 스타일 손 칼날을 휘두르기도 한다. 릭이 자신의 본래 차원으로 돌아가 자신이 스스로를 고문하기 위해 만든 인공지능 다이앤(릭의 아내)과 대화할 때, 서머가 다이앤과 닮았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로 사랑하는 듯 하다.

5.3. 베스 스미스


릭은 자신과 닮은 딸 베스에 대해 꽤 애착을 가지고 있다. 가족 중 자신의 딸에게만큼은 따뜻하게 대하며 존중하는데, 직접적으로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일 없이 꼬박꼬박 아가(sweetie)라는 애칭을 사용한 것도 어찌보면 릭 나름의 애정표현이다.

제리에 의하면 베스는 미친 과학자 손에 파충류처럼 길러졌다고 하고, 베스도 자신이 방치되어 자란 것에 대한 원망을 릭에게 드러낸다. 하지만 릭이 베스를 방치하듯 키웠던 것도 맞지만[42], 그 와중에도 베스가 요구하는건 다 만들어주고, 베스가 조금이라도 다칠 만한 요소는 배제한 베스만의 세계 플루피랜드를 만들어주는 등 자신 나름대로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준 듯 하다. 또한 방임주의적인 태도 밑에는 여느 부모처럼 딸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는데, 사위를 미워하는 이유도 실은 단순히 그가 멍청하고 한심해서 그런게 아니라 딸에게서 인생의 선택을 앗아갔다고 믿기 때문이다.
베스 스미스: 전 사악한가요?
릭 산체스: 더 심하지. 넌 똑똑하거든. 그 무엇도 상관 없다는걸 알게 되면, 우주는 네거야. 그리고 난 그걸 좋아하는 우주를 본 적이 없어. 우주는 근본적으로 동물과 같아. 평범을 뜯어먹고, 그저 먹기 위해 무한한 바보들을 만들지. 네 친구 티미도 다르지 않아.[43]
베스 스미스: 토미예요.
릭 산체스: 뭐,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단다 아가야. 있잖아, 똑똑한 사람들한테는 정상에 서고, 현실에 올라탈[44] 기회가 생겨. 하지만 현실은 절대 널 떨쳐내는걸 멈추지 않아. 나중에는 떨쳐낼거고. (이를) 벗어날 다른 방법은 없단다.[45]
- 시즌 3 9화

자아의 혼란을 겪는 베스를 위로해주며, 현재의 인생을 대체하고 새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권까지 준다. 평소 릭은 베스가 제리 때문에 인생의 선택권을 빼앗겼다는 사실과, 그리고 그 때문에 자신에게 물려받은 명석한 두뇌를 썩히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인생에 불만족하며 지쳐있던 베스에게, 이는 릭이 해줄 수 있었던 최선의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46]

자신이 어찌되든 전혀 상관 없다고 했으면서 왜 그렇게까지 해 주냐는 베스의 말에 "전혀 상관없어서 널 좋아할 수도 있지. 그게 널 상관있게 할지도. 아니면 널 사랑하는걸 수도 있고. 아니면 너네 엄마 때문일 수도 있고"라고 얼버무리듯이 말하며 베스를 향한 나름의 애정을 드러낸다.

다만 시즌5에서 밝혀진 진실로 릭이 베스에게 온전히 애정을 드러낼 수 없는 이유가 밝혀졌는데, 실은 C-137 릭의 친딸은 오래 전에 사망했기 때문. 무한한 차원의 가족이 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릭이지만, 딸과 아내를 죽인 릭 프라임을 격렬하게 증오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 가족에 대한 애착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릭은 현재 같이 사는 베스에 대해 애정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자기 딸로 보지도 않는 모양이며, 이게 바로 애매한 태도의 원흉으로 보인다.[47] 게다가 정작 자기 딸을 버린 적이 없는 C-137 릭 입장에선 왜 자신을 버렸냐는 베스의 물음에 답할 방법이 없고, 자기 베스가 죽고나서 복수에 미쳐서 반평생을 떠돌았던 인물이라 꼬여버린 부녀관계를 회복할 방법도 모르는 모양. 그렇다고 아예 남이라며 신경쓰지 않기에는, 자신이 베스를 잃은 것처럼 베스도 자신(릭 프라임)을 잃어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는 걸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 게다가 어지간해선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릭의 성격상 진실을 베스에게 얘기해주지도 않기 때문에 오해만 쌓여가고 있다.

5.4. 제리 스미스


가족 구성원 중에 제리만큼은 가장 노골적으로 무시한다. 제리의 낮은 지능에 대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놀려먹곤 하는데 이는 모든 차원 릭들의 공통적인 성향이다. 비록 2화에서는 강아지의 지능을 높여주는 기계를 바로 만들어 주고, 5화에서도 미식스 박스를 주며 제리가 요구하는 것은 바로 들어주곤 하지만, 단순히 상대하기 귀찮으니 먹고 떨어지라는 느낌으로 도와줄 뿐이다.[48] 애견호텔과 유사한 느낌의 제리 전용 탁아소(제리보리)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릭에게 제리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알 만하다.

사실 릭이 제리를 싫어하는 것은 제리의 낮은 지능이나 성격 때문만은 아니다. 낮은 지능이나 자신감 없는 성격은 릭이 그토록 아끼는 모티와 판박이이니 말이다. 릭은 제리 자체도 싫어하지만 얽힌 상황 때문에 더욱 싫어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끔찍하게 얽힌 상황이라면 역시 제리가 자신의 딸을 17살의 나이에 임신시켜 의사가 된다는 꿈을 짓밟은 것. 하늘도 무심할 양아치인 릭이라도 아버지인 만큼 자기 기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멍청이인 제리가 자신의 딸의 인생을 망친 것이기에 이를 가지고 틈틈히 비꼬며 비난하고, 가끔은 섬뜩하게 화내기도 한다.
"You self-righteous piece of shit! You took my family!"
제리 스미스: 이 독선적인 개새끼! 당신이 내 가족을 뺏어갔잖아!

"I took your family? Who do you think had more taken from when you shot 20ccs of liquid dream killer into my daughter? She was Rick's daughter, Jerry, she had options! That all ended because she felt sorry for you. You act like prey but you're a predator; you use pity to lure in your victims. It's how you survive. I survive because I know everything, that snake survives because children wander off, and you survive because people think 'Oh, this poor piece of shit, he never gets a break. I can't stand the deafening silent wails of his wilting soul. I guess I'll hire him or marry him'."
릭 산체스: 내가, 네 가족을 뺏었다고? 꿈 파괴 액체 20cc[49]를 내 딸한테 주입했을 때의 피해자는 누구인 것 같지? 릭 산체스의 딸이라고 제리. 그애에겐 다른 선택지들이 있었어! 그게 다 날아간 건 그애가 네놈에게 동정심을 느꼈기 때문이야. 넌 피식자처럼 굴지만 사실은 포식자야. 동정심을 무기로 삼아서 네 희생양을 유인하지. 난 모든 것을 알기에 살아남고, 저 뱀은 길 잃은 애들이 있어 살아남는 거고, 네가 살아남는 건 사람들이 "아 저런 불쌍한 새끼는 답이 없네. 시들어가는 영혼의 울부짖음에 귀가 먹먹해서 못 들어주겠어. 일자리나 주든가 결혼이나 해줘야지"라고 생각해서란 말이네!
- 시즌 3 5화[50]

자신의 딸이 제리와 함께 사는 것을 탐탁지 않아하며, 고의적으로 제리의 결혼 생활을 방해한다. 이러한 릭의 이간질은 시즌 3 9화에서 언급되는데, 베스와 함께 살고 있을 때 계속해서 제리에게 외계인과의 데이트를 추천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시즌 1 1화에서의 제리는 자신의 아내가 바람필 거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6화에서 아내가 바람필 거라는 제리의 불안감에 릭이 부채질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제리가 멍청해서 근거도 없이 오해한 것일 수도 있겠으나, 릭이 아내에 대한 의심을 처음으로 주입시킨 당사자일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혼하자마자 제리를 살생금지 명단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제리를 떨어트려 놓기 위해 애쓴다.[51] 릭이 버리고 떠난 크로넨버그 차원의 제리와 베스의 관계가 친밀해진것을 보면 확실히 릭의 존재가 제리와 베스의 결혼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리를 아끼는 베스나 모티를 봐서 제리를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 다른 차원의 릭들에 의해 얼어버린 제리를 녹여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제리보리를 제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놓은 것을 보면 귀엽기까지하다. 특히 시즌 3 5화에서는 제리가 자살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모험에 데려가주는데, 이 일을 계기로 둘 사이는 전보다 가까워진다. 이후에는 제리를 해치려는 외계인을 먼저 해치우기도 하고 여자친구를 NTR 하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제리가 죽지는 않도록 틈틈히 보살펴주는 듯하다.

시즌 4에서는 일단 제리가 가장이기 때문에 아무리 같아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4 5화에서도 릭이 전구 따위는 위험하지 않게 순식간에 장식해줄 수 있다고 하자 그걸 거부해서 체중을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주고, 신발은 공기보다 무겁게 만들어서 마치 달에서 걸어다니는 사람처럼 만들어줬더니 전구 걸기를 끝내고 자뻑하려다가 공중에 뜨게 된 것을 구조하려다가 제리가 거절하자, 베스에게 변명할 시간을 벌기 위해 베스를 일시정지시킨 뒤[52] 제리의 생체 음성샘플[53]로 제리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베스가 걱정하지 않게 해주는가 하면[54] 제리가 수 많은 뻘짓 끝에 비행기 한 대를 추락시키고는 집에 돌아오자, 제리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다리를 반만 치료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제리가 없는 곳에서 진짜 ㅄ같다고 욕했다. 그러나 그런 릭이 시즌 4 최종화에서 절체절명이었을 때 도움을 줘 목숨을 부지시켜준 사람이 제리였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시즌 6 3화에서 꽤 의외의 과거가 나오는데 제리와 진탕 술을 마시고 서로 가장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했고 실제로 제리가 원하는 대로 그의 몸을 개조[55] 해놨다는 것. 무슨 경유로 술을 마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상 집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용납 못하던 두사람이 술까지 마실 정도로 관계가 진전된것은 꽤 놀라운 일이다.

시즌 6 5화에서도 전보다 사이가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엔트로피를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외계인을 손에 넣게되는 것과 제리를 끔찍한 운명으로부터 구한다는 선택지에서 제리를 선택했을 정도. 릭은 강력히 부인하나 적어도 지금 둘의 사이는 마지못해 친구라고 불러줄 수 있을 만큼은 발전한 듯.[56] 그리고 릭이 제리의 헛소리에 빡쳐서 뺨을 때렸는데 제리가 울자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기는 하지만 사과한다. 평소라면 개무시를 하거나 욕으로 일갈했을텐데 형식적인 사과라도 건네는 걸 보면 관계가 양호해지긴한듯.

시즌 7 2화에서는 둘이 정말 재미있는 일을 겪게 되었다. 릭과 제리의 인격, 두뇌가 섞여 둘 다 릭도, 제리도 아닌 새로운 인물들이 된 것.[57] 둘은 자신이 릭이고 너는 제리라며 죽일 듯이 티격태격하지만 같이 모티를 구하러 가고, 그 과정에서 서로가 죽이 척척 맞는다는 걸 깨달아 절친이 된다.[58] 자신은 릭도 제리도 아님을 결정한 그들은 릭의 몸에 든 정신이 자신을 버거, 제리의 몸에 든 정신은 프라이라고 명명하고는 의미도 없는 쪽지 한 장을 남기고 날라서 버디 영화같은 모험 활극을 즐긴다. 그러나 가족들이 외계 범죄조직에 납치당하자 모험을 포기하고 결국 가족을 구하러 가는데 이 때 한 짓이, 서로의 몸까지 하나로 합쳐서 제5의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자신을 제릭키라고 부르는 이 기괴한 괴물은 둘의 장점만 합쳐져서 사기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나, 가족애는 옅어져 가족의 안전이 보장되자 떠나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실수로 갈퀴에 맞은 충격으로 잠재된 둘의 인격이 원래대로 분리되고, 신체까지 복구해서 원래의 릭과 제리로 원상복귀한다. 그러나 애증이 더 강해져 버렸는지, 아침 식사 중 이전에 본 적 없을 만큼 서로 티격태격 싸워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여기서 드러난 사실은 사실 릭과 제리 둘 다 서로를 보기만큼 싫어하지 않는다는 점. 릭은 말은 험하게 해대나 사실 본심은 아니고, 제리에게도 릭은 그나마 유일한 친구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하지만 둘 다 영원토록 이를 실토하진 못하고 서로 인격이 뒤섞여 릭도, 제리도 아닌 존재들이 되고 나서야 마음을 터놓았으며, 원래대로 복귀하자 다시 싸워대는 관계로 돌아갔다.

5.5. 기타

서머 스미스: 할아버지! 어떻게 된거에요? 유니티랑은...[59]
릭 산체스: 누구? 아, 유니티. 어, 뭐, 솔직히 이건 '노예화로 살아가는 존재'에 대해 얘기하는거 아니냐. 그건 좀 아니지. 재미는 있는데, 누가 필요하대? 차고에나 가련다.[60]

과거 릭의 연인이었던 하이브마인드 유니티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이후로 잠시 사귄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만난 후, 유니티는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가 약해지며 적극적이었던 생활이 망가지고, 릭은 마침내 함께한 가족을 다시 포기하려 하며 서로의 성장을 가로막고 최악의 모습만 끌어내는 파괴적인 관계가 된다. 그로 인해 유니티는 이별을 택하고 릭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시즌 2에 접어들며 릭의 반전 모습이 많이 드러나는데, 유니티도 릭의 인간적인 면모를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릭이 드러내지만 않을 뿐이지 그에게도 사랑의 감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릭은 원치 않는 이별로 인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을 아파하고, 헤어진 연인에게 찾아가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릭의 모습은 시즌 1에서 보였던 비현실적으로 똑똑하고 감정이 결여된 비인간적인 모습과는 달리,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인간임을 깨닫게 한다.

6. 명대사


릭에게는 수많은 의미없는 유행어들과 명대사들이 있다. 아래는 릭의 인생과, 우주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명대사들의 목록이다.
워바 러바 덥-덥![61]
- 시즌 1[스포일러]
(모티에게) 이런 말하긴 싫다만 니들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건 그냥 동물들이 번식하게 부추기는 화학 반응일 뿐이야. 아주 강렬하지. 하지만 서서히 사라져. 뒤에는 실패한 결혼 생활만 남겨두고. 나도 겪었고, 네 부모도 겪을거다. 이 악순환을 깨라 모티. 넘어서. 과학에 집중해라.[63]
- 시즌 1 6화[64]
모티 스미스: 릭! 우리 원래 현실은 어쩌구요?
릭 산체스: 그럼 히틀러가 암 치료제를 개발한 세상은 어쩔까? 그런 건 생각하지 않는 법이야.[65]
- 시즌 1 6화[66]
(모티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지며) 난 괜찮아. 잘 지내라, 모티야.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67]
- 시즌 2 1화
내가 잘 알아서 하는 말인데, 아무것에도 애착을 안 두고 평생 우주를 떠다닐 순 없다고.[68]
- 시즌 2 5화
죄수: 자넨 뭐때문에 왔나.
릭 산체스: 모든것.
- 시즌 2 10화[69]
: 난 피클로 변했고 911은 내부범죄였어.
모티 : 진짜요?
: 무슨 상관이야. 국제적 테러는 매일 일어난다고. 반면 이런 일은 세계 최초지. 난 피클이고, 난 피클 릭이다!(I'm PICKLE RIIIIIIIIICCCCKKK!)
맛있는 아침이었다, 베스. 달걀을 정말 잘 요리했구나.[70]절반은 남겼다.] 네 어머니도 같이 있어서 맛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71]
- 시즌 1 1화
릭 : 오소리인지 하는걸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구제불능이 되었어.
모티 : 도저히 머리속에서 잊질 못하겠어요.
릭 : 이제 니들 몫이다! 머저리들아!
-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에서[72]

7. 여담



[1] Sanchez의 영어식 발음은 '샌체즈'에 가깝다. 참고로 산체스 성은 라틴 계열 성인데,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교장은 프랭크 팔리키를 라틴 학생이 죽이지 않았다고 외치기도 한다. 조상 중에 남미나 스페인 출신 미국 이민자가 있는 모양.[2] 흔히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Smartest man in the universe)이라 불러지는데, 곤충족이 수뇌부를 차지하고 있는 은하연방에선 이를 인정하기 싫은지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포유류(Mammal)로 바꿔서 부른다.[3] 작중에선 릭 산체스라 불리는데 릭은 이를 줄인 애칭이다. 하지만 본편에서 릭을 리처드라고 부르는 인물은 오래된 숙적이라는 님부스 씨밖에 없으며, 그 전까진 언급된 적도 없다. 하지만 시즌 1의 제작기 클립에서 화이트보드에 릭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그려져 있는 것이 나오는데, 밑에 리처드 산체스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으론 항상 리처드가 본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 시즌 2 기준. 타이니 릭 에피소드와, 릭스타버스에서 80살로 언급됨. 독소(Toxic) 릭의 말에 의하면 릭의 독소는 70년 동안 있었지만, 독소가 릭이 태어난 순간부터 존재했다는 보장이 없기에 70살이라는 주장은 틀렸다. 어린시절 특정 계기로 비뚤어졌다고 보는게 더 타당한 부분. 영문 위키에도 나이 부분에 수정요청이 계속 들어가고 있는데, 랙(Lack)으로 인해 나이를 포함한 오정보들이 수정되지 않는 중이다.[5] 노린건지는 불명이나 모티브가 된 에미트 브라운 박사의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와 비슷한 나잇대다.[6] 릭의 출신 차원이지 릭이 거주하는 차원은 아니다. 시즌 1, 6화에서는 C-131차원, 릭과 모티가 크로넨버그 바이러스 해독제를 만든 세상, 하지만 릭과 모티가 실험 도중 사망하는 세상으로 이주를 했고, 시즌6 1화에서는 시즌2 제리가 릭의 방안에 있던 프런들스씨를 풀어, 한 순간의 실수로 지구를 프런들스씨에 감염시켜 릭과 가족들은 파르메산을 파미시안으로 이상하게 발음하는 차이점 빼곤 완전히 같은 우주, 대신 가족들이 미상의 사고로 모두 사망한 우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7] 제작자 저스틴 로일랜드코믹콘에서 릭이 범성애자임을 밝혔다. 시즌 2 3화에서 유니티가 하이브 마인드형 외계인인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시즌 4 9화를 보면 행성도 성적으로 보는 듯하다. 일반적으로는 여성과 관계를 맺지만 수컷 드래곤과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8] 시즌 1 에피소드 1에 의하면 무신론자이다. 대다수의 경우 신을 부정하며 아예 자기 자신을 신으로 여기는 편이다. 다만 언제나 무신론자인 건 아니라서 필요한 상황에 따라서는 신을 부르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 릭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신들에게 기도하는데, 위기를 모면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방금 기도한 모든 신들에게 뻐큐를 날린다.[9] 그런데 시즌 1 에피소드 3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언제인지 알아?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이라고!"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릭 본인은 무신론자인데 가정 배경은 기독교도일수도 있다. 실제로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기독교인 및 개신교인이기도 하다. '산체스'라는 성으로 보아 가톨릭을 믿는 라틴계 조상이 있었을 수도 있다. 다만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는 다 지루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기독교에 별로 애정은 없는 듯.[10] 시즌7부터 릭역을 담당한 새로운 성우다.[11] 스페이스 잼 2 한정으로 더빙되었는데, 각 만화로 흩어져버린 루니툰 캐릭터들 중에 태즈를 던지는 장면에서 까메오로 출연한다. 이 부분의 릭 산체스를 전태열 성우가 담당하였다.[12] 새인간의 고향 행성 언어로 그러한 뜻을 가지고 있다.[13] 신체적인 강화를 받았거나, 사이보그이거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의학 기술이 극도로 발달해 노화조차 멈출 수 있는” 차원에서 여자들이랑 왕창 놀았다고 했으니 거기서 무언가 조치를 받았을 수도 있었을거라고 시청자들이 예상하고 있었고 실제로 릭은 자기 몸을 수많은 기계장치로 개조한 사이보그다.[14] 시즌 2까지는 마치 어린이 장난감스런 디자인의 수제품을 사용했으나 시즌 3에서 릭 SEAL 팀의 제식 권총을 득템한 이후 그걸 애용한다.[15] 제작진 왈 비유하자면 다크사이드와 타노스가 검열삭제해서 태어난 슈퍼 괴물쯤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다만 해당 영상 자체가 개그성이 짙은 영상이다. 월드엔더가 아치에너미 급으로 묘사되더니 실제 방영 분에서는 등장도 못 하고 끔살 당한다. 제작진의 설명은 유튜브 영상 참고.[16] 지구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는 중세시대였지만 지구쪽에서 몇 분이 지났을 때 그쪽은 수만년이 지나 해당 에피소드 후반에는 엄청난 과학문명으로 진화했다. 그리고 릭은 왜 요즘 발전된 문명이 나온다싶으면 왜 다 사이버펑크냐고 깠다.[17] 퀀텀 릭의 신체를 빼앗았다는 의견이 존재하나 정신을 이동시키는 기기를 우주선에 놓고 왔기 때문에, 신체를 바꿔치기 한 것이 아니라 퀀텀 릭처럼 변장한 것이다.[18] 크리스탈에 피부접촉한 대상의 죽음의 가능성이 비전을 통해 보이는 크리스탈. 릭이나 크리스탈의 구매자들은 확실한 죽음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한다.[19] 릭이 이전 시즌에서 폐기한 피닉스 프로젝트[20] 문제는 클론을 준비해둔 우주의 대부분의 지구는 파시즘에 정복당해있었다. 그 탓에 몇번이나 죽거나 살아남기를 포기하고 다른 우주에서 부활하는 릭의 모습이 조금 애처롭다. 마지막에 말벌인류의 세계에서 부활해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21] 오죽하면 위키 등지에서 그의 성깔을 뭐든 할 수 있지만 자기 꼴리는 것만 한다고 한줄요약할 정도.[22] 항상 많은 돈이 필요한지, 밀수는 물론이고, 무기를 만들어서 과격파나 살인청부업자에게 파는 등의 불법적인 일도 거리낌없이 한다. 때문에 릭은 은하연방이 눈에 불을 켜고 쫓는 우주 제일의 현상수배범이며, 범우주적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 있다.[23] 릭은 자신의 이런 성격이 자신의 결점이라 생각하며, 기계를 통해 릭의 인격이 "좋은 인격"과 "나쁜 인격"으로 분리되었을 때 인정많고 남을 배려하는 인격이 "나쁜 인격"이었다.[24] 의외로 이런 릭과 유사한 면모를 보이는 인물이 크로넨버그 차원의 제리인데, 세상이 망하고 아내와 딸마저 잃은 후, 모든걸 내려놓은 채 철저히 본인을 위해 움직이는 냉소적인 성격이 되었다. 본인도 가족이 살아있는 다른 차원으로 데려가주겠다는 모티의 제안을 거절해버리고 릭이 항상 옳았다고 말하기도 한다.[25] 무려 베스가 스페이스베스와 사랑을 나누고 제리가 그것을 눈앞에서 즐긴다는 시추에이션이 윗층에서 실시간으로 들려오는 와중에[26] 이제부터 차이가 느껴질 것이라며 앞으로 22% 더 사려 깊어지겠다 예고한 것이 시즌 6 에피소드 9 초~중반이고 “한 에피소드 정도” 시도해 보겠다 말하는데, 시즌 6 초반의 태도도 릭의 로봇에 의한 것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27] 일단은 릭 프라임을 잡겠다고 벌이고 있던게 사악한 모티의 휴식을 방해한게 돼서 개입한 결과이기도 하다.[28] 모티가 괜찮냐고 물어보자 그렇다고 답한 후 가끔 고개를 끄덕이고 제리를 가볍게 험담하며 평범하게 지내는 척을 하나, 멍하게 쳐다보거나 연구소의 전원을 껐다. 이런 장면 동안 대사 하나없이 노래만 흐르며 에피소드가 끝난다.[29] 릭이 자신의 문제는 빠져나갔다고 이야기할 때 자신의 권리, 나르시시즘, 자신의 심각한 고독과 비정상적인 애착심도 빠져나갔다는 말로 확인사살한다.[30] 독소 모티가 총에 맞았을 때 "난 ㅈ도 신경 안쓰지만"이란 말을 붙여도 모티를 누구보다 걱정해주며, "진정해. 찌질대지 말고. 할아버지 어디 안 간다."라며 그를 다독여줬다.[31] 이로써 분명 포탈 건을 발명한 천재여야 할 릭들 중 하나가 포탈 건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장면이 설명된다. 그들이 발명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32] 제리와의 관계는 시즌6 시점서는 애증에 가깝다.[33] 정말 아무 미련 없이 다른 우주로 갈아타서, 원래 모티가 살던 우주 역시 릭의 원래 우주가 아니라는 설에 힘을 실어주었다.[34] 대표적인 부분이 시즌6 4화. 다른 가족들이 나이트 패밀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그들을 하인 취급할때 유일하게 나이트제리와 유대를 쌓아 도망칠 기회를 만들었다.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간건 오히려 릭의 미련한 고집이었다[35] 시즌 1 5화. 모티가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 했을 때, 릭은 모티가 화장실에서 강간당할 위험에 처했다는 상황을 파악하고 모티가 이 모험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주겠다고 달래고 위로하며 모험을 끝내고 나서 성범죄자를 살해한다. 그냥 쏜 것도 아니고 아주 산산조각을 냈다. 참고로 해당 범인은 그 나라의 왕이었다.[36] 만일 희생하는 것에 확신이 없었다면 또 다시 모티를 구하는 것과 구하지 않는 경우 때문에 차원이 분열되었을텐데, 그 순간만큼은 릭이 100%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차원이 더 분열되지 않는다. 그리고 모티를 살려보낸 후에 "난 이대로 괜찮아. 잘 자라라 모티야. 나보다 나은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담담히 말한다.[37] 참고로 독소가 빠진 릭은 착해진 거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다. 그 릭은 인간성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로 아무래도 다 좋으니깐 모두를 사랑하고 원한다면 언제든지 모티를 때릴 수 있던 상태였다.[38] 다만 이건 서머가 두 사람이 말하는 동안 근친+게이드립을 쳤기 때문이기도 하다.[39] All right, all right, cool it! I see what's happening here. You're both young, you're both unsure about your place in the universe, and you both want to be Grandpa's favorite. I can fix this. Morty, sit here. Summer, you sit here. Now, listen. I know the two of you are very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a lot of ways, but you have to understand that as far as Grandpa's concerned, you're both pieces of shit! Yeah. I can prove it mathematically. Actually, let me grab my whiteboard. This has been a long time coming, anyways.[40] 심지어는 언제 존재의 부재상태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말로 화이트 보드를 가지고 오더니 수학적 증명을 시작한다.[41] 물론 그 비아냥의 정도가 심하긴 했다. "그렇게 둘이 결혼해서 방 하나 잡고 손으로 대딸도 쳐주고 중학교 3학년 애들처럼 남성호르몬 발광해서⋯."라고 했다. 당연히 모티도 서머에게 대놓고 쌍욕을 날렸다.[42] 시즌 3 9화. 실은 베스가 워낙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이 심해서 격리해둘 필요도 있었던 모양[43] Worse. You're smart. When you know nothing matters, the universe is yours, and I never met a universe that was into it. The universe is basically an animal. It grazes on the ordinary, creates infinite idiots just to eat them, not unlike your friend Timmy.[44] 현실을 마음대로 부리는[45] Yeah, it hardly matters now sweetie. You know, smart people gets a chance to stand on top, take reality for a ride. But it will never stop trying to throw you, and eventually it will. There's no other way off.[46]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감당할 수 없는 사실에 눈을 돌리는 기질이 발휘되어 결과적으로 가족에게 욕을 들어먹고 심지어 죽을 뻔하기도 한다.[47] 실제로 베스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자라나게 된 것에는 어린 시절에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트라우마가 큰 영향을 끼쳤는데, C-137 릭은 과학을 포기하고 딸과 함께한다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의 베스가 생존했다면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C-137 릭 입장에선 다른 릭에게 버림받고 비뚤어진 지금의 베스를 자기 딸과 동일인물로 보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셈.[48] 그리고 제리는 릭이 빌려준 도구를 사용하다가 일이 꼬이면서 사건을 악화시킨다. 강아지의 지능을 지나치게 높여 인류가 강아지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미식스 박스에서 소환된 미식스들은 제리를 도와주지 못해 괴로워하다가 제리를 죽이려고 인질극을 벌였다.[49] 정액을 의미한다. 제리 스미스가 베스와 관계를 맺었고 그 소리는 정액을 사정해서 베스를 임신시킨 덕에 베스가 자신의 인생과 꿈을 펼치지 못했다는 고도의 드립이다. 비슷한 것으로 글리에서 정액을 애기제조액이라고도 했다.[50] 릭이 제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장면이다.[51] 이 살인 로봇은 시즌 3 2화에서 처음 언급되는데, 5화에서 릭이 집에 들어가자마자 작동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는 제리 전용 살인 로봇일 수도 있겠다.[52] 베스의 시간을 동결한 것일 수도 있고, 정신을 조정한 것일 수도 있다.[53] 릭의 사이코적인 잔인함을 엿볼수 있다. 목소리 흉내 따위야 기계로 대체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의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 제리 일부분을 만들어 목소리만 흉내시킨 뒤 바로 죽여버린다.[54] 물론, 상황은 공중에 떠다니면서 빗물 받은 바지로 겨우겨우 구름보다는 아래에서 날아다니다가 새에게 쪼이는 등, 한시라도 빨리 구해줘야하는 상황이었다.[55] 감당할수 없는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면 공벌레마냥 몸이 접혀 버린다. 참고로 릭이 원한 것은 문신.[56] 물론 그것에 대해 매우 화를 냈지만, 왜냐하면 5화 마지막에 나오지만 릭이 뽑았던 운세는 "새 친구를 사귄다." 였기 때문. 저 운세가 달성되지 않는 한 릭은 불사신 상태였는데 제리가 저 말을 해 버리면서 운세가 성립했다. 그런데 역으로 말하면 둘이 적어도 친구가 됐다는 뜻.[57] 일의 발단은 제리가 릭을 보고 "잘난 두뇌 타고나서 쓸모없는 일에만 낭비하니 좋겠수"라는 식으로 비꼰 것. 이에 열받은 릭은 두뇌는 하드웨어라 다 거기서 거기일 뿐이고 자신이 천재인 것은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신을 제리의 두뇌에 넣고, 반대로 제리의 정신을 자기 두뇌에 넣는다. 그러나 제리의 몸에 들어간 릭의 정신은 혐오감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인지 매우 고통스러워하다가 권총 자살해 버리고, 릭의 몸에 들어간 제리의 정신은 혼자 남아서 몸을 제어해 보려고 하다가 온갖 릭의 몸에 설치된 사이버네틱 임플란트가 오작동하며 날아가 머리를 박고 죽어버린다. 차고의 인공지능이 벽을 칠하고 있는 릭과 제리의 조각난 두뇌를 도로 회수해 둘을 부활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뇌조각들이 섞인 모양인지 릭과 제리는 둘 다 자신을 릭이라고 여기며 릭-제리의 인격이 뒤섞인 제3, 제4의 누군가가 되어버린다.[58] 둘의 인격적인 단점이 보완되어 즐길 줄 알면서 강박적이거나 소심한 면 없는 쿨가이들이 되었다. 또한 릭의 말마따나 제리가 워낙 두뇌를 안 써서 그렇지 두뇌 자체는 멀쩡한지, 서로 두뇌가 섞였는데도 지능이 저하되지 않고 양쪽 다 천재적인 지성과 뛰어난 싸움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크로넨버그 차원의 제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제리도 잠재력은 충분하다.[59] Grandpa Rick! What happened… with Unity?[60] Who? Oh, Unity. Yeah, well, I mean honestly we’re talking about an entity that thrives on enslavement, you know. It’s not cool. Fun’s fun but who needs it? I’ll be in the garage.[61] Wubba lubba dub-dub![스포일러] 이 소리만 들으면 그냥 치매난 노인네가 내는 재밌는 소리같지만 사실 새인간에 따르면 자기 언어로 나는 매우 고통스러워, 제발 도와줘라는 뜻이다. 이걸 알게된 이후로 모티가 릭을 좀더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63] Listen Morty, I hate to break it to you, but what people calls "love" is just a chemical reaction that compels animals to breed. It hits hard, Morty, then it slowly fades, leaving you stranded in a failing marriage. I did it. Your parents are gonna do it. Break the cycle, Morty. Rise above. Focus on science.[64] 아이러니하게도 릭의 행동은 지구를 크로넨버그의 행성으로 만들게 되고, 이는 제리와 베스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65] What about the reality where Hitler cured cancer, Morty? The answer is don't think about it.[66] 1화에서도 모티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하자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릭 스스로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잘 드러나는 말이다.[67] I'm okay with this. Be good, Morty. Be better than me.[68] Take it from me, Ice. You can’t just float around space not caring about stuff forever.[69] 10화 마지막, 가족과 함께 은하연방에 수배되던 중 자수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직후 먼저 수감되어있던 어느 죄수와 나눈 말. 죄수의 물음에 본인은 지은죄가 많아 어느 하나만 콕 집어 말할 수 없어 그저 심드렁하게 대답한 것으로 보이면서도, 가족의 안전과 손자들의 장래를 위해 자수하여 희생함으로써 자신의 '모든것'인 '가족'때문에 왔다 대답한 것으로 보일수도 있는 중의적 의미이다.[70] 근데 말은 이렇게 해놓고[71] This was a good breakfast, Beth. You really made the crap out of those eggs. I wish your mother was here to eat them.[72] 이 대사는 C-137 릭이 한 것은 아니며 시즌 7에서 언급되기를 스페이스 잼에서 나왔던 릭과 모티는 C-137 릭에게 죽었다고 한다.[73] 작중에서 할아버지라고 부를 때가 없진 않은데 드문 편.[74] 베스는 릭을 평범하게 아빠라고 부르고, 제리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서양에선 사위-장인어른 사이에선 서로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75] 타 매체에서 비슷한 사례는 대표적으로 바트 심슨이 종종 호머 심슨을 아빠라고 안 부르고 호머라고 부르는 것. 그러나 바트조차도 모티보다는 비율이 높다[76] 그나마 파일럿 에피소드(1화)애서 그나마 아래 언급되는 에미트 브라운과 닮은 행동을 보였지만 조금 괴짜스럽다는 부분만 빼면 공통점이 없다.[77] 릭은 우주선, 닥터는 타디스[78] 어떤 스토리에서는 네이머가 미스터 판타스틱의 아내 인비저블 우먼을 연모한다는 설정도 나오기 때문에 펑범한 라이벌 관계 그 이상의 개인적인 연적 관계로 나오는 경항도 있다.[79] 참고로 릭의 요새는 2014년에서 처음 등장, 리드들의 이사회는 2009년에 처음 등장했다.[80] 빌런에 가깝지 빌런이 아닌 이유는 가족이나 친구와 관련된 일이면 가뭄에 콩 나듯 선행을 베풀기도 하기 때문이다.[81] 시즌 2 4화에서 슬리피 개리를 15년 동안 알았으며, 시즌 3 7화의 심플릭의 기억 속 베스가 3살인 것으로 추정. 다만 슬리피 개리는 기생충에 의해 조작된 기억일 수 있다.[스포일러2] 사실 베스의 가족은 릭 산체스의 베스와 다이엔을 죽인 릭의 가족인것이 드러났으며 이 릭은 그냥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조차없어(릭은 가족애를 단점 취급하지만 있긴있다.)그냥 다이앤을 버리고 간것으로 추정된다.[83] 시즌 3 3화의 자동차에서도 안전벨트를 매고 있다. 이 때는 베스에게 잘못한 것이 있기에 안전벨트를 눈치껏 하고 있는 듯하다.[84] 릭과 관련된 거짓 정보 중 하나가 산체지움(sanchezium)이라는 희귀 원소에 관한 것인데 이 원소가 릭의 약점인 줄 알고 미국 대통령과 릭이 싸우는 에피소드에서 수갑으로 썼다고 한다. 사실은 릭이 지어낸 것이며 산체지움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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