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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8:12:00

마오쩌둥/관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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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인이 저작한 도서
2.1. 실천론 · 모순론2.2. 신민주주의론2.3. 중국 혁명론2.4. 마오쩌둥 주요 문선2.5. 마오쩌둥 선집2.6. 마오쩌둥 어록
3. 평전()
3.1.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3.2. 로스 테릴, 『마오쩌둥』3.3. 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 『모택동비록』3.4. 장융 존 할리데이(공동저자),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3.5. 현이섭, 『중국지』3.6. 판초프 · 레빈, 『마오쩌둥 평전』3.7. 필립 쇼트, 『마오쩌둥』3.8. 기타
4. 개인적인 면을 다룬 책들5. 역사서
5.1. 프랑크 디쾨터, 『인민 3부작』
6. 아동 및 만화
6.1. 곽은우, 『마오쩌둥과 중국 공산당』6.2. 리우스, 『모택동: 생애와 사상』6.3. 정현희, 『Who? 마오쩌둥』

1. 개요

마오쩌둥이 복잡한 인물인 만큼,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다. 나무위키 글만 보고서는 그 복잡함을 알기 힘들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책을 봐야 얼머간 그 면모가 잡힐 수 있고, 나무위키 문서를 지나치게 믿지는 않아야 마오쩌둥이라는 인물에 대한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2. 본인이 저작한 도서

2.1. 실천론 · 모순론

마오주의의 핵심 사상을 나타내는 도서.

2.2. 신민주주의론

2.3. 중국 혁명론

#

2.4. 마오쩌둥 주요 문선

2.5. 마오쩌둥 선집

그가 썼던 글, 발언들을 모은 책. 참고로 중국에서 출판한 책들 중에는 조선족들을 위해 우리말로 번역된 책도 있다.

2.6. 마오쩌둥 어록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24px-Quotations_from_Chairman_Mao_Tse-Tung_bilingual.jpg

원전에 도달하고 싶은 사람은 홍위병의 필수 요소였고 문화대혁명 당시의 베스트셀러였던 모주석 어록(일명 모택동 어록, 영어로는 Little red book)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 20세기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인 모주석 어록. 총 2억부가 인쇄되었다고 하지만 5억부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현재도 중국의 헌 책방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에 인쇄된 중영 대역본도 존재한다. 일설에 의하면 마오쩌둥이 만약에 이 책의 인세를 챙겼다면 수백억대의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마오쩌둥이 스스로 한 이야기들을 쭉 적어놓은 책. 물론 한국에서 구하기는 힘들다.

과거에는 이런 걸 읽었다간 코렁탕을 취식하게 되었다. 게다가 민주화 된 이후에 정식 출간이 된 적이 없을 뿐더러, 마오이즘 관련 서적이 출판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때는 이미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이 개방되고 동유럽이 무너지던 시대여서 마오이즘 자체가 이미 한 물 간 사상이 되어버렸다. 단순히 연구 차원에서 도서관이나 여타 정식 경로를 통해서 모주석 어록을 읽어보는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이 아니므로 괜찮다.

모주석 어록을 거론하는 이유는 마오쩌둥의 모순론이 국내에 출판되어있긴 한데, 생각보다 내용이 길고 어렵기 때문. 괜히 홍위병들이 모주석 어록을 하나씩 소지하고 다니면서 읽은 게 아니다. 일반 대중들이 다가가기 쉽게 잠언 형식으로 쉽게 써있기 때문. 다만 조선족 자치주에서 돌아다니던 번역본이 있다고 한다. 베이징에는 민족 출판사라는 베이징 유일의 소수 민족 관련 책을 출간하는 전국 규모의 출판사가 있다. 아마도 이것은 이 민족 출판사에서 1966년에 발간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도 연변 지역 헌 책방에서는 간간히 구입할 수 있는 듯.

3. 평전()

3.1.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3.2. 로스 테릴, 『마오쩌둥』

3.3. 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 『모택동비록』

<장개석비록>을 내놓아 장제스에 대한 고평가를 내렸던 산케이신문에서 연재한 글로, 원제는 '毛澤東秘錄'이며 나유키 마사오(名雪雅夫, 1949~2014) 외 기자 4명이 저술했다. 1999년 산케이신문 뉴스서비스를 통해 총 2권짜리 단행본으로 나온 후 한국에선 2001년 문학사상사가 정발하여 번역은 임홍빈이 맡았다. 세월이 흘러 절판되면서 중고서점이나 도서관 순례로나마 찾아야 했다가 2006년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스캔본 형태로 업로드되었으나, 열람하려면 국중도와 협약된 공공/대학도서관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조회해야 한다.

주로 문화대혁명 시기의 중화인민공화국의 내부 암투와 궁중정치를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김종필 전 총리가 이 책을 매우 인상 깊게 읽고 추천한 바가 있다. 인명이나 지명을 전부 한국 한자음으로 적어놓은 것도 특징.

3.4. 장융 존 할리데이(공동저자),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3.5. 현이섭, 『중국지』

"중국지"(전 3권)는 2012년 11월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디어오늘에서 원로 언론인인 현이섭이 연재했던 글인데, 삼국지 연의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실제 역사를 각색한 것이다. 마오의 모습은 상권에서는 영웅적인 불굴의 혁명가로 나오지만, 하권에서는 극악무도한 폭군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절판되었다가 2017년 상중하로 나뉘어 다시 출판되었다. 일단 중공의 편향되고 편집된 공식 자료의 영향으로 미화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이 큰 단점이다. 다른 객관적 연구들과의 교차검증을 해서 읽어보는 것이 필수라 하겠다.

3.6. 판초프 · 레빈, 『마오쩌둥 평전』

2017년에는 2007년 러시아 기밀 문서들을 바탕으로 알렉산드르 V. 판초프 교수와 스티븐 L. 러빈 교수가 공저한 마오쩌둥 평전이 민음사를 통해 정발되었다. 1044페이지라는 압도적인 분량이 읽는 이를 짓누른다. 정말 두꺼운 책이다. 이 책은 마오의 독자 혁명론을 부정하고 마오를 스탈린의 충실한 후계자로 묘사하고 있다. 충분한 1차 사료들을 바탕으로 내놓은 역작이지만 일부 비판도 있는데, 마오쩌둥의 국제 혁명가적 면모를 잘 포착하지 못하고 너무 중국의 국내적인 상황에서만 설명하였다거나, 러시아 기밀 정보에 의존하여 지나치게 러시아 시각에 경도된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 등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에 나온 마오쩌둥 평전 중에는 가장 수준 높은 최신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마오쩌둥을 위대한 혁명가이자 폭군으로 본다.

3.7. 필립 쇼트, 『마오쩌둥』

폴 포트 평전 저자로 유명한 필립 쇼트가 집필한 마오쩌둥 평전이 2019년 교양인에서 문제적 인간 시리즈 13번째 인물로 출간되었다. 책은 초기 생애부터 대장정까지를 다룬 1권과 중일전쟁부터 마오의 사망까지를 다룬 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3.8. 기타

4. 개인적인 면을 다룬 책들

5. 역사서

5.1. 프랑크 디쾨터, 『인민 3부작』

2010년대 들어서는 홍콩 대학 교수 프랑크 디쾨터는 기존의 중국사 내러티브가 신화라고 비판한다. 그 내러티브는 '아편전쟁 및 여러 가지 외세의 칩입과 청나라 지배층의 무능으로 인하여 청나라 말 혼란이 오고, 이를 신해혁명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나중에는 군벌 시대가 오며, 장제스가 이를 일시적으로나마 통합했으나, 완벽하게 군벌들 및 공산당을 통합하지는 못하여 혼란이 지속되었고, 중일전쟁 및 2차 국공내전 이후 공산당이 신중국을 설립한다. 마오의 대약진과 문혁의 실책이 있었지만,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인해 중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 내러티브이다. 디테일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역사학계에서나 정치학계에서나 경제학계에서나 대중적으로나 많이 이야기가 되는 내러티브다.

디쾨터는, 아편은 오히려 중국에 도움이 되었으며, 장제스가 있던 중화민국 시기는 황금기였고, 대약진으로 인한 기근은 "실책"이라기보다는 의도적인 "학살"이며, 진정한 경제개혁의 설계자는 덩샤오핑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였다. 디쾨터의 인민 3부작은 그 중 1949년부터 1976년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1부 해방의 비극, 2부 마오의 대기근을 시작으로 현재 3부 문화대혁명까지 나와 있다. 해금된 기밀 문서들을 바탕으로 마오 시대에 자행되었던 국가 권력의 악행에 대해서 실증적이면서 노골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2016년 가을 1부 해방의 비극이 정발되었고, 2017년 4월 마오의 대기근이, 동년 6월 문화 대혁명이 정발되었다. 원래 2016년까지 3부작 전부를 정발한다 했는데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미뤄졌다.

디쾨터는 마오쩌둥에 대한 비판적이고 주관적인 시각을 기본으로 깔고 연구, 집필했다. 소위 그 시대를 살았던 민중의 1차적 증언이라는 부분도 망명객 로버트 로의 증언을 비롯한 편향된 취사 선택이 많다. 그리고 중화민국 시기가 분명 재평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청 말과 중공에 비해서 지나칠 정도로 낙관적 시각을 깔고 접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디쾨터의 삼부작이 언어적 접근성과 중공 당국에 의한 사료 열람의 제한 같은 한계에 시달리는 서구 학계 기준에서는 치밀한 1차 사료 조사를 통해 집필된 역사서이다.

하지만 새롭게 마오쩌둥의 체제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도출했다거나,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기 보다는 일종의 고문 포르노를 폭로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자료 수집이 아까운 정도이다. 호평하는 쪽에서는 그래도 마오쩌둥 체제의 악독함에 부정하는 자들에 대한 '최후의 못'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지만, 학계에서는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들 중 몇은 장융의 마오와 수준이 다르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었는데, 크게 보아 디쾨터가 제시한 통계가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과, 그가 문맥을 무시한 인용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디쾨터가 문서를 잘못 인용하고, 독자들을 오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한국어로 번역된 도서 중에서는 이 시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1차 사료들에 대한 문맥을 무시한 인용이 있는 문제적인 저작이기는 하지만, 이 나무위키만 해도 디쾨터 책을 장융의 책과 함께 참고도서로 사용한 문서가 많이 있다.

6. 아동 및 만화

6.1. 곽은우, 『마오쩌둥과 중국 공산당』

6.2. 리우스, 『모택동: 생애와 사상』

멕시코의 좌파 만화가인 리우스(1934~2017)가 집필한 책으로 마오쩌둥의 전반적인 생애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8년 도서출판 오월에서 출간되었으며 이동민[3]이 번역했다. 혁명가 시절 마오쩌둥에 대해 긍정하는 반면, 집권 이후 마오쩌둥이 사회주의 원칙과 위배되는 행위를 했다고 좌파적 시각에서 비판했다. 제3세계 좌파들이 마오쩌둥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입문차원에서 읽어볼만 하다.#

세월이 흘러 절판되었으며 2022년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스캔본 형식으로 공개되었지만, 협약 공공/대학도서관 내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조회해야 한다.

6.3. 정현희, 『Who?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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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앤터니 비버는 2차 세계대전사를 저술하며 중일전쟁 부분을 저술할 때 해당 책의 저자들과 교류하고 장즈중 간첩설 등도 수용했다.[2] 중국 공산당이 아편을 싼 값에 매입하여 되파는 마약 거래를 했다는 사실은 알렉산드르 판초프 교수와 스티븐 러빈 교수가 공저한 마오쩌둥 평전에서도 확인된 내용인데, 이미 1920년대 경에 후난 남부에 주둔하고 있던 주더의 군대가 군량 조달 목적으로 마약 거래를 주도했었다고 한다. 즉 중국 공산당의 마약 거래는 한두 해 정도만 하고 끝낸 정도가 아니었던 것이다.[3] 1957년 부산 태생. <만화로 보는 레닌> 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