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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6:36:39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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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TVA 1기 · TVA 2기)

1. 인물 관계도2. 주요 인물3. 아노스의 가족4. 디르헤이드
4.1. 데르조게이드 마왕학원4.2. 칠마황로4.3. 사사왕
4.3.1. 사사왕의 부하
4.4. 기타
5. 아제시온
5.1. 용사학원5.2. 기타
6. 아하르트헤른7. 지하 세계
7.1. 지올다르7.2. 아가하7.3. 가데이시오라
8. 신계9. 은수성해
9.1. 마탄세계 엘레네시아
9.1.1. 제7엘레네시아 세계
9.2. 은성세계 바란디아스9.3. 성검세계 하이포리아9.4. 재연세계 이베제이노9.5. 단야세계 바디루아9.6. 괴뢰세계 루첸드폴드9.7. 은수세계 리스테리아9.8. 기타 세계

1. 인물 관계도

파일:마왕학원 부적합자 인물 관계도.jpg

2. 주요 인물

3. 아노스의 가족

4. 디르헤이드

마계이자 마족들의 국가.

4.1. 데르조게이드 마왕학원

왕도 데르조게이드에 있는 학원. 칠마황로들이 중심에 되어 만들어진 학원이다.

4.2. 칠마황로

파일:칠마황로(애니).png[23]
생전에 마왕 아노스 볼디고드가 벽을 만들기 직전 자신의 피로 만든 7명의 부하들을 만들고는 그 부하들에게 권속을 늘리도록 명령을 내리게 되었다. 2천 년이 지나서 아노스가 전생을 하게 되었을 즈음에는 그들이 늘린 마족들이 세상에 널리 퍼졌으며, 황족이라는 혈족을 형성했다. 그리고 아노스가 만든 7명의 부하는 디르헤이드를 지배하는 고위 마족 칠마황로가 되었다.

설정은 거창하지만 작중 취급은 그리 좋지 않다. 칠마황로 중 최강이자 정치적인 의미로 아노스의 최측근인 메르헤이스 이외엔 6명 다 엑스트라다. 그나마 1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아이비스조차도 그 후로는 급격하게 공기화되었다. 게다가 칠마황로는 시조가 직접 만든 후손이란 점에서 지위가 높지만, 사실 능력만 따지면 메르헤이스 이외엔 2천 년 전의 맹자들에게 한참 못 미친다. 현재는 마족 내에서 강자에 속하지만, 실상은 2천 년 전의 맹자는커녕 에밀리아 루드웰의 오빠인 쿠르트가 검술만 놓고 보면 가이오스보다 강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다.[24] 아노스는 싸움이 아닌 자신의 피를 잇는 목적으로 이들을 만들었고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이름조차 지어주지않았다. 아노스가 워낙 강하다보니 적들도 강한 적만 나오는데 이들의 능력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또한 작중에서 적들에게 너무 쉽게 이용당하고 상기 서술대로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폐급 취급을 당하기 일수다...

4.3. 사사왕

2천 년 전의 강력한 4대 마족. 마왕 아노스에게 패한 세력이기는 하나, 전란의 시대였던 당대에 왕이란 이름을 가졌던 만큼 아노스를 제외한 마족들 중에서는 규격외의 강자들이다.

4.3.1. 사사왕의 부하

4.4. 기타

5. 아제시온

인간계이자 인류의 국가.

5.1. 용사학원

마왕학원에 대응되는 인간의 학원. 인간 진영의 최고 엘리트 학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사학원 졸업생들은 아제시온 전역으로 퍼져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학원에서도 최고 엘리트는 제르가카논 클래스의 학생들이다. 제르가카논 클래스의 학생들은 과거 용사들의 환생이라고 불리며, 그중에서도 최고 엘리트는 다름아닌 용사 카논의 환생이라고 여겨진다. 정확히는 카논은 근원을 7개나 지니고 있었으며 그 7개의 근원이 각각 나뉘어 인간으로 환생했다고 전해진다. 즉 제르가카논 클래스는 카논의 근원 7개 중 하나가 환생했다고 판단된 존재들과 그밖의 저명한 용사들의 환생이라고 여겨지는 이들을 모은 것. 카논 환생자들은 전원 미들네임에 카논이 들어갔으나, 진짜 카논이 나타나고 빠졌다. 이후 위상이 엄청나게 떨어져 구박 받고 자포자기하고있다.

마족에게 상당한 적개심을 품고 있으며, 비열한 수단까지 써가며 마족을 모욕하고 어떻게든 이기려는 등 초반의 모습은 그리 좋지는 않다.

파일:디에고, 레드리아노(애니).png[50]

5.2. 기타

6. 아하르트헤른

대정령의 숲. 엄밀히 말하면 아하르트헤른 자체가 '정령들이 사는 숲'이라는 전승에서 태어난 정령이다.

7. 지하 세계

인간과 마족, 정령 등이 존재하는 지상이 아니라, 지상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땅 속의 세계. 용들이 사는 곳이며, 그 용들의 후손[64]인 용인들이 나라를 형성하고 있다.

용인의 나라는 3개가 있으며, 종교나 가치관은 각각 다르지만 '전능한 황휘' 에그에스라는 신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용과 신을 소환하는 소환마법에 특화되어 있다.

7.1. 지올다르

교황이 다스리는 나라. 국가 형태는 전형적인 종교 국가에 가깝다. 이들도 용인이기는 하지만 용에게 사람을 바쳐 새로운 자룡[65]을 태어나게 하는 문화는 없다. 그만큼 본인의 신체능력과 마법 등 전투력은 부족한 편이며, 그것을 소환마법으로 보충한다. 소리를 이용한 음운마법진이 주력.

전형적인 종교 국가이긴 하나, 이런 케이스에서 흔히 보이는 종교적 배타성이 의외로 그리 크지 않다. 성기사 가젤이나 아히데의 부하들처럼 그런 '전형적인' 광신도 같은 인물들도 있지만, 밀라노나 팔가현인들처럼 상당히 열려 있는 사고방식의 인물들도 많다. 애초에 내성봉가 같은 제례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을 보면 원래부터 교리 자체는 이단이라고 무작정 배척하거나 하지는 않는 듯.[66]

7.2. 아가하

검제가 다스리는 기사 국가. 국민 전원이 검을 수련하며 용과 관련된 힘을 사용한다. 또한 왕룡이라는 용에게 사람을 바쳐서 새로운 용기사를 만들어내는 문화가 있다. 제물은 사형을 받을 정도의 죄인이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기사 등에서 선택된다. 이들은 전 국민이 기사인 만큼 긍지가 높으며, 용에게 잡아먹혀 새로운 용기사의 일부가 되는 것을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길로 여긴다.

7.3. 가데이시오라

패왕이 다스리는 국가. 섬기는 형태가 다를 뿐 전능한 황휘 에크에스에 대한 신앙에는 이견이 없는 지올다르나 아가하와 달리, 이쪽은 에크에스를 완전히 부정하고 배리신 게누도우누브를 숭상한다. 정확히 말하면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신은 우리의 적이며 따라서 멸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교리. 즉 '신은 없다'가 아니라 '신은 필요 없다'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물론 배리신 게누도우누브 또한 신이므로 엄밀히 말해 배리신을 섬기는 것은 아니다.

가데이시오라 국민들은 원래 지올다르나 아가하 출신이며[80], 신앙에 환멸을 느끼고 신을 적대하는 자들이다.
디르헤이드 환명 기사단 단장 세리스 볼디고드가 아노스의 아버지인 것은 맞지만, 가데이시오라의 세리스는 가짜다. 그는 원래 그라함이라는 남자였으며, 아노스와 마찬가지로 신들에게 부적합자라는 이명으로 불리던 남자였다. 처음엔 인간[83]이었으나 모태전생[84]이라는 마법을 통해 다른 존재의 힘을 흡수했으며, 그중엔 체이론의 마족도 있었다. 체이론의 마족은 선천적으로 목이 없으며, 다른 존재의 목을 빼앗아 자신의 머리로 대체함으로써 해당 존재의 힘을 흡수한다.[85]

2천 년 전 그라함은 디르헤이드의 환명 기사단의 적이었다. 그는 환명 기사단과의 마지막 결전에서 명왕 이제스를 일종의 인질로 활용하여 세리스의 최후의 필살기를 봉인하고 세리스를 죽인다.[86] 그리고 세리스의 목을 취하여 둔갑한 것이다. 즉 진짜 세리스 볼디고드는 2천 년 전에 죽었고, 그 후 그라함이 세리스 행세를 한 것.[87] 2천 년 전의 기억들을 얻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노스는 작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분노하며 그라함과 최후 결전에 들어갔고, 결국 그라함을 죽이고 아버지의 목을 해방한다.

진짜 세리스와 환명 기사단은 평화를 위해 자신들의 존재를 철저히 죽이고 '이름 없는 망령'으로서 평화에 해가 되는 존재들을 말살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한 환명 기사단의 사명 때문에 세리스는 아노스를 임신한 아내 루나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돕지 않았고, 결국 루나는 죽고 그 시체에서 아노스가 태어난다. 이후에도 세리스는 아노스에게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히지도 않고, 몇 번 찾아가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실은 환명 기사단의 사명 때문에 자신을 숨겼을 뿐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그라함에게 힘과 근원을 빼앗기고 자아가 사라지기 직전에 창조신 밀리티아와 대화를 나누며 남편 노릇, 아버지 노릇을 못한 것을 후회한다. 그래도 그 자아는 기억을 모두 잃었을지언정 현생 아노스의 부친인 구스타로 환생해서 행복해졌다는 것이 위안.

아노스는 세리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것을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서로 교류는 거의 없었는데, 봉인된 기억을 되찾고 이러한 진실들을 안 후로 작중 유일하게 싸움이 끝난 후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 세리스가 현생의 아버지로 환생했다는 걸 깨달았을 땐 작중 유일하게 눈물을 흘렸을 정도.

참고로 위의 비아프레아가 사랑한 보르디노스가 바로 이 그라함이며[88], 그라함이 비아프레아를 이용한 이유는 모태전생에 매우 적합한 모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 번으로도 모체에 큰 부담이 가서 대부분의 경우 바로 죽어버리는 모태전생에 몇 번이나 이용한 탓에 결국 비아프레아는 사망한다.

여담으로 역대급 맷집을 자랑하는 적이기도 하다. 세계를 멸망시키는 에길 그로네 앙드로어[89]를 근원에 직접 때려넣었는데도 근원이 허무 그 자체라 일시적으로 소멸했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멸검 베누즈도노아를 맞고도 결과는 마찬가지. 그러나 아노스의 멸망에 비교하면 너무나도 왜소했기에 결국 아노스의 근원에 갇혀 영원한 멸망크리, 근데 론크루스의 언급에 따르면 허무 자체는 11장 기준으로 아직도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야말로 궁극의 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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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계

9. 은수성해

수많은 세계들이 존재하는 은빛 바다. 이 바다에 존재하는 거품 하나하나가 수많은 세계들이다.

이 작품에서 우주의 형태는 현실과는 다른데, 작중 생명들이 사는 곳 외에 다른 행성은 없다. 작중 서술을 보면 행성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는 흑궁이라고 표현하며, 이 흑궁은 하늘 너머나 지저 깊은 곳에 존재하고 하늘을 넘어 흑궁의 끝에 다다르면 지저의 흑궁으로 튀어나오는 원형 순환 구조다.[101] 이 흑궁에서 은등을 포착하여 나간 외부가 바로 은수성해다. 현실에 비유하면, 흑궁까지 포함한 하나의 세계 전체가 행성과 같고 은수성해가 우주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은수성해 내에 있는 세계들은 밖, 즉 은수성해에서 보면 거대한 은색 거품 내지는 구슬로 보인다.

9.1. 마탄세계 엘레네시아

밀리티아의 어머니인 선대 창조신 엘레네시아와 같은 이름을 가진 세계. 밀리티아를 창조하고 소멸한 엘레네시아가 다른 곳에서 전생하여 새로이 창조한 세계로 추측되지만, 아직 당사자는커녕 마탄세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조차 나오지 않아 상세한 것은 불명이다. 파브로헤타라의 서열 1위이며 다스리는 세계도 최소 7개다.

마탄세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이 세계는 마탄 마법이 특화되어 있으며, 마탄세계 안에서는 마탄 계열 이외의 마법이 크게 약화된다. 세계를 멸망시키는 에길 그로네 앙드로어조차도 이 세계 안에서는 좀 강한 마법 같은 감각으로 난사할 수 있을 정도. 아노스가 은수성해에 처음 나가자마자 맞붙었던 이율참주 노아에게서 습득한 도그다 아즈베다라도 원래는 참주가 마탄세계와 싸우면서 훔쳐 배운 마탄세계의 마법이다.

다만 이때 당시 지지의 언행은 철저하게 마탄세계의 원수다운 것이었으며, 은둔자 에르미데라는 것이 밝혀진 후에도 그는 마탄세계의 원수 지지 제인스로서 행동하고 싸웠을 뿐이었다. 이 때문에 그가 정말로 은둔자 에르미데 본인인 것인지, 혹은 어떠한 방법으로 낙조신의 제작 방법을 알아내고 에르미데를 사칭한 것인지는 애매하다. 에르미데와 리스테리어는 작중에서도 나름 중요한 진실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존재치고는 너무 허무하게 소멸하기도 했고.

결국 15장에서 그가 진짜 에르미데, 혹은 적어도 최초의 에르미데는 아니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레콜의 말에 따르면 에르미데는 이미 과거에 5번이나 발각되었으며, 그때마다 항상 이번의 계략신과 같은 명확한 증거가 있었다고 한다. 레콜조차도 지지가 진짜 에르미데인지, 아니면 이전의 에르미데들처럼 가짜나 꼭두각시 같은 존재인지 알 수가 없다고. 리스테리아의 진짜 에르미데와 만난 적이 있는 노아는 지금의 에르미데가 가짜라고 단언했다.||}}}||

9.1.1. 제7엘레네시아 세계

파브로헤타라가 있는 세계. 마탄세계 엘레네시아에서 다스리는 일곱 번째 세계다.
14장 이후로는 성검세계 하이포리아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이는 마탄 세계에서 주신 신마사수 오도우스와 대제독 지지 제인스[126]가 금지된 은멸 마법에 손을 댄 것이 발각되었기 때문에 마탄 세계가 서열을 박탈당하고 하이포리아가 서열 1위가 되었기 때문.
노아가 말한 은인은 바로 루나 아체논이었다.

노아는 자신의 소원과 존재의의를 찾아 방황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살아 있다는 실감조차 없었다.[135] 그러던 중 루나를 만난 그는[136] 마침내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되었고, 진정한 의미로 자신을 태어나게 해준 루나를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여기게 되었다.[137] 참고로 이때 당시 노아가 처음으로 맛있다는 감정과 기쁨을 느끼게 해준 음식은 바로 버섯 그라탕이었다.

이때 노아는 숙명을 베는 성검인 영신인검 에반스마나의 존재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레브라하르드 남작에 대해 알려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제인의 휘장을 넘겨주었다.[138] 하지만 영신인검의 힘으로 이베제이노의 주민인 숙명을 끊어도 재화의 연희의 연결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다는 것을 노아는 알고 있었고, 이에 루나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수단을 강구한다.

그 수단이란 바로 은수성해에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환생 마법이었다. 환생으로 새로이 태어나면 재화의 연희의 연결을 완전히 단절시킬 순 없어도 극도로 약화시킬 수는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즉 그는 루나의 재화의 연희라는 저주를 끊어내기 위해서, 은수성해의 더 큰 영겁의 저주인 환생은 존재할 수 없다는 법칙에 도전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그는 심연세계에 있는 절망의 소용돌이의 혼돈에 도전하러 갔다.[139] 그곳에서 혼돈에 먹혀 죽을 뻔했지만, 반대로 혼돈의 일부를 흡수함으로써 살아남고 덤으로 심연세계라 불리는 소세계인 소망세계를 보고 돌아온다.[140]

이후 노아는 환생 마법에 대해 계속 연구하였고, 3천 년 후 레브라하르드가 영신인검을 마침내 손에 넣고 루나를 도우러 갔을 때 갈망의 재연의 멸망의 힘을 자신의 멸망의 힘으로 찢어서 길을 열어주고 곧장 루나가 떨어져가던 포말세계, 즉 엘레네시아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곳의 신계에 도착한 그는 심연세계의 혼돈을 흡수하고 손에 넣은 힘인 혼멸의 마안으로 엘레네시아 세계의 질서를 파괴하여 환생의 질서가 만들어질 수 있는 틈을 만들었다.

하지만 노아가 파괴한 것은 비록 엘레네시아 세계 한정이라곤 해도 은수성해 전체의 절대적 법칙이었고, 그 반동으로 노아가 당시 본체 대신 근원을 옮겨탔던 영체가 완전히 파괴된다. 노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환생 마법을 사용해야 했지만, 혼돈의 힘으로 질서를 파괴하고도 환생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외부의 존재인 노아가 아니라 내부의 누군가가 똑같은 환생 마법을 연구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기적의 우연이 필요했다.

하지만 엘레네시아 세계엔 세리스 볼디고드가 있었고, 노아가 질서를 파괴한 토대[141] 위에 루나가 품은 영신인검의 힘까지 겹쳐져서 환생 마법이 마침내 완성된다. 그리고 세리스가 환생 마법을 사용한 순간, 노아의 영혼과 세리스의 영혼이 서로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눈다. 이때 노아는 비로소 추억의 폐연에서 자신을 태어나게 했던 소망이 바로 평화를 향한 세리스 볼디고드의 바람이었음을, 즉 영혼의 아버지가 세리스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 환생하여 밀리티아 세계에 다시 태어났고, 영혼의 아버지인 세리스와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준 정신적 어머니 루나를 만나 진정한 가족이 되었다.

그렇게 그는 아노스 볼디고드가 되었다.[142]

결국 밀리티아 세계에 환생의 법칙이 완전히 정착하고 끝내 세계의 불합리한 법칙마저 부순 이단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볼디고드 일가 세 명 모두의 힘이 합쳐진 결과였던 것이다.

결국 15장에서 제3 마왕 히스 토니아는 노아가 없는 무신대륙을 강탈하고 그곳의 부적합자들을 처치하고자 하는 챕터 보스로 등극했고, 자신이 노아라는 것을 자각한 아노스는 히스 토니아를 완전히 꺾고 마침내 노아이자 아노스로서 무신대륙에 돌아온다. 이로써 론크루스를 비롯한 무신대륙의 부적합자들은 돌아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주군을 만 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서 마침내 다시 맞이하게 되었다.[143]

재미있는 것은 10장에서 심화신 딜프레드의 추측이 결국 맞았다는 것이다. 딜프레드는 아노스가 질서를 파괴하는 혼돈의 근원이라고 판단했는데, 추론의 근거는 완전히 틀렸지만 결과적으로 정답은 맞았던 것. 딜프레드는 이를 근거로 한 번은 아노스가 질서의 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환생의 질서를 관장하는 수리사신인 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아노스의 혼돈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아노스가 이율참주 노아를 연기했던 것은 결과적으로 전생의 자신을 연기한 것이 되었고, 론크루스가 빙의한 노아의 육체와의 싸움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되었다.

아노스는 자신의 몸에 융합전생한 론크루스를 살리기 위해서 이전의 육체를 론크루스에게 주고, 자신은 이율검으로 만들어서 휴대하고 다녔던 본래의 노아의 육체로 돌아갔다. 하지만 본래의 노아는 추억의 폐연에서 태어난 육신이고 지금의 아노스의 근원은 갈망의 재연에서 태어난 멸망의 사자이기도 했기에, 몸의 궁합이 좋지 않아서 육체가 근원에 맞춰 아노스 볼디고드의 것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엘레네시아 세계에서 세리스를 비롯한 환명기사단이 그랬던 것처럼 노아도 자신의 힘의 일부와 기억을 본래의 육체에 남겨놓고 갔는데, 노아 상태일 때는 이 힘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었지만 육체가 아노스 볼디고드로 재구성된 후에도 노아의 힘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144] 일단 아노스로 돌아온 후에도 노아의 마법인 데무드 이브는 멀쩡하게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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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은성세계 바란디아스

성을 쌓는 것을 특기로 하는 세계. 성의 형태를 한 비행선인 비공성함을 주력으로 운용하며, 세계 자체가 거대한 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예술에 대한 조예가 극도로 부족하고[147] 실용성만을 중시하며, 축성 마법으로 개인용 성을 갑옷처럼 두르기도 한다.

9.3. 성검세계 하이포리아

성검과 활을 쓰는 사냥꾼들의 세계. 짐승을 사냥하여 갈망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여기서 말하는 짐승은 이베제이노의 환수와 환마족이다. 이런 이념 때문에 오랫동안 이베제이노와 전쟁을 하고 있었으나, 이베제이노가 파브로헤타라에 가입하면서 파브로헤타라의 규정에 따라 휴전 중이다. 또한 영신인검 에반스마나의 원래 소유 세계이기도 하다.

이 세계의 전사들은 수렵귀족이라고 하며, 오성작이라는 계급이 있다. 오등작과 비슷하지만, 원래 남작보다 아래에 위치한 명예작위인 예작이 오성작에서는 공작을 대체하는 최고 작위이며 공작은 존재하지 않는다. 후작부터 남작까지는 오등작과 동일. 단순한 계급이 아니라 성검세계 내부의 서열을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며, 한 세대에 작위당 1명씩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즉 계급상 예작은 단순한 최고 작위가 아니라 성검세계의 2인자라는 뜻. 다만 오성작 내부의 서열관계는 서열에 따른 존중은 있으나 절대적인 상하관계는 아니다.

9.4. 재연세계 이베제이노

매우 척박하고 험한 세계. 갈망에 이끌려 살아가는 환수라는 존재가 있으며, 이 환수들은 처음엔 육체가 없는 유령 같은 상태지만 실체를 얻으면 위협적으로 변한다. 전투력을 떠나서 갈망에 충실한 존재이며, 이는 환수들만의 특징이 아니라 이베제이노 자체의 특성이기 때문에 주민인 환마족들도 포함해서 이들을 이성적으로 설득하거나 제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환수들은 각자 메인이 되는 갈망이 있으며 이 갈망에 목숨을 바칠 정도로 맹목적이다.

일반적인 환수가 육체를 얻으려면[154] 다른 생명의 몸을 빼앗아야 한다. 이들의 본질이 갈망인 만큼 일반적으로는 다른 존재의 몸을 빼앗으려고 해도 대상자의 갈망과 충돌해서 잘 안 되지만[155], 갈망이 적은(이성이 강한) 사람의 육체는 완전히 빼앗아서 자기 것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사람을 이식영배라고 한다. 성검세계 하이포리아와 계속 반목하는 이유도 하이포리아 국민 대다수가 이식영배 적성이 있기 때문.

9.5. 단야세계 바디루아

대장장이들의 세계. 성검세계 하이포리아와 제휴를 맺고 성검을 만들어주고 있다. 파브로헤타라 TOP 6인 성상6학원의 일원이지만, 대장장이 세계인 만큼 직접 싸우는 전투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

9.6. 괴뢰세계 루첸드폴드

이름 그대로 인형들을 다루는 세계.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이 두 명밖에 안 나와서 자세한 것은 불명이지만, 둘 다 등장시에 사용한 몸이 자신의 본체가 아니라 따로 조종하던 인형이었다. 패링턴의 상태를 감안하면 본체라는 개념은 따로 없고, 근원 자체가 살아 있는 몸이 아니라 인형을 육체로 삼도록 되어 있다.
조부 도미니크 아체논의 인격을 적사의 능력으로 덮어씌워 자신의 누나인 루나 아체논을 재화의 연희로 만들고 성상 6학원의 일각인 몽상세계 폴 포랄을 에길 그로네 앙드로어로 멸망시킨 장본인. 그것뿐이 아니다, 2000년전 전생한 루나를 낳은 부모를 환명기사단으로 사칭하고 죽인 것도 이 녀석이며 이자벨라를 습격한 장본인도 이 녀석.

이 모든 정신나간 짓의 이유는 누나에 대한 독점욕. 루나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녀를 재화의 연희로 바꾸고 영신인검의 힘으로 탈출해서 세리스와 사랑에 빠지니 그 기억을 덮어씌우려 2000년전 그녀의 부모를 죽이고 그것도 세리스에 의해 저지되자 이번에는 이자벨라에게 자연스레 접근하려 습격 사건을 기획한 것이다. 근데 루나를 재화의 연희로 바꾼게 오히려 세리스와의 기나긴 사랑의 근원이 되었고 기억을 덮어 씌우려 한것은 루나가 구원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구스타(세리스)에게 패링턴 덕분에 이자벨라(루나)를 만날 수 있었다는 확인 사살을 당했고[173], 그 직후 라비아 베르드 가르바이젠에 처참히 리타이어. 이 과정에서 완전체에 가까운 아노스의 멸망의 사자로서의 본능을 깨우려는 미친 짓을 저지르기도 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재활용 불가의 폐기물, 이놈의 공로는 세리스와 루나가 만날 계기를 줘 아노스가 태어나게 한 것 뿐이다. 이걸 공로라고 쳐줘야 하는 부분에서 이놈의 막장성이 드러난다||}}}||

9.7. 은수세계 리스테리아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멸망한 세계지만, 멸망했음에도 은수성해 편에서 여러모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 은수학원 파브로헤타라와 그곳의 재정신인 오토루르부터가 원래 리스테리아의 존재였으며, 리스테리아의 원수인 은자 에르미데의 이름은 은수성해 편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9.8. 기타 세계



[1] 파일:마왕학원부적합자 창멸의 마안(애니).jpg[2] 시간의 번신 항목을 보면 아이비스에게 자기 힘을 준 것이긴 하니까 직접 이긴 건 아니지만.[3] 여기해 더해 아노스 뿐만 아니라 일행들의 마력까지도 소모해야했다. 엄청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4] 아제시온의 왕도. 즉 현재의 용사학원이 있는 곳이다.[5] 대놓고 강력한 힘을 사용해서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니 은밀하게 돕기 위함[6] 리더의 이름은 제르세아스 안가드. 성우는 쿠스미 나오미.[7] 황족파의 활동을 다시 하려고 할 때마다 네드네리아즈가 발동하는데, 이를 역이용해서 자기 자신에게 황족파로서 활동을 억지로 시키는 <[ruby(계약,ruby=젝트)]>를 걸어서 네드네리아즈를 강제로 발동시킨다.[8] 게임으로 치면 실전에서 전멸기가 발동하는 순간 일단 정지시켜놓고, 연습모드로 전멸기를 피하는 연습만 수천 번 한 후 다시 실전으로 돌아가서 전멸기를 피하는 것이다.[9] 항상 도서관에 남아서 공부한다고 엘드메드가 붙여줬다.[10] 물론 마왕학원 입학 시험에 합격한 만큼, 학원에서야 열등생일지 몰라도 능력이 완전 형편없는 건 아니다. 애초에 마왕학원은 현 세대의 마계에서는 최고의 교육기관이고, 입학시험에는 필기시험이나 마력 측정 검사 같은 것도 있지만 애초에 그것들은 입학 확정 이후에 등급을 나누기 위한 시험이고, 입학 자체는 제일 먼저 5명과 결투를 벌여 전승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이다. 즉 열등생이라고 해도 입학시험에서 5연승을 할 정도의 실력은 있다는 소리.[11] 이 용은 크기는 고양이 수준으로 작지만 다른 용을 잡아먹어 그 특성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 용은 인간과 마족 등 사람만 잡아먹으며, 같은 용을 먹는 건 아노스조차도 처음 본다고. 엘드메드가 이 용에게 토모구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토모구이는 일본어로 동족포식이란 의미다.[12] 파수신은 신으로서는 격이 낮지만, 어쨌거나 엄연한 신이다. 적어도 지하 세계에서 파수신 다중 소환이 가능한 자는 선정심판의 선정자뿐이다.[13] 그러나 현 1학년에는 아노스 재림 이전까지 시조의 환생이라 여겨지던 혼돈의 세대가 포진해 있다. 이들에는 미치지 못할것으로 보인다.[14] 사실 포학의 마왕도 평화를 원했으며, 백성을 지키기 위해 싸웠을 거라고 말했다. 메노우 본인은 몰랐지만 이는 아노스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본 것이기도 하다.[15] 그가 믿고 있던 마왕의 모습과 아보스의 모습이 너무나도 달랐고, 리베스트는 자신의 믿음을 관철했기 때문. 실제로도 그랬고[16] 애니(2기 1화)에서 천부신을 대상으로 아노스가 뒤에서 가슴을 꿰뚫으며 사용한 바로 그 마법이다[17] 리베스트는 치유도 안 되는 엄청 큰 고통을 겪었다. 당연하게도 아노스가 힘을 조절해서 죽지 않게 만들긴 했고 리베스트의 이런 헌신으로 주변 마족들을 속여 아노스 일행의 일을 수월하게 했지만.[18] 아보스 디르헤비아 사건이 끝나기전엔 엘드메드의 몸에 빙의한 노우스가리아[19] 옷도 검은색이고, 애초에 원래 마왕학원 교사 부임 조건 중 하나가 바로 황족 혈통이었다. 엘드메드 때는 이미 아노스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던 상태였고.[20] 좌측부터 엘렌, 시아, 마이아[21] 좌측부터 카사, 제시카, 노노[22] 좌측부터 히무카, 셰리아[23] 뿔 달린 자가 메드인. 그를 기준으로 역순으로 조로, 엘도라, 가이오스, 이도르, 아이비스, 메르헤이스[24] 쿠르트는 300살이다. 칠마황로가 늙어서 힘이 약해진 거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 세계관에서 강한 마족은 2천 년 정도로는 노쇠의 ㄴ도 언급되지 않을 정도다. 당장 칠마황로보다 오래 살아온 신 레그리아도 2천 년 동안 더 강해졌다.[25] 원작에서는 그래도 레이가 이도르의 마검을 부수기 위해 테스트용 마검을 전부 소모하고, 그 후에도 마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충격파만으로 검을 나누는 수고스러운 일을 했지만 스킵신공이 격렬한 애니메이션에선 그냥 뒤통수 맞고 한 방에 뻗는 것으로 편집당했다.(...) 사실 스킵을 빼고 보더라도 원작의 레이vs이도르전은 쓸데없이 과정이 복잡한 데다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기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꽤 번거로운 씬이긴 했다. 게다가 이 장면은 그저 전입생이 아노스처럼 칠마황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기에 저 번거로운 장면을 일일이 구현해줄 필요도 없었다. 다만 원작의 묘사는 단순한 힘과 그피드가 아니라 "검술이 특기인 칠마황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검술로 승리했다"라는 상징성이 있었지만, 애니는 그냥 신체 스펙으로 찍어누른 듯한 느낌이라 묘사가 너프되긴 했다.[26] 같이 등장한 2명의 칠마황로와 다르게 블랙홀 처럼 생긴 구슬을 디에고와 마왕 토벌군한테 쏘아 공격했다.[27] 또한 이 모래시계는 물리적으로는 그냥 모래시계이기 때문에 부수면 평범하게 부서지고 마법 효력도 사라진다. 대신 한 번에 하나만 써야 한다는 법칙은 없어서 수백 개씩 깔아서 쓰기도 한다.[28] 애초에 복장도 마술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실크햇+테일코트에 색깔만 보라색으로 바꾼 것이다.[29] 물론 《[ruby(계약, ruby=젝트)]》을 맺은 상태이기에 아노스를 배신할 수는 없지만.[30] 아노스가 그라함을 끝장 낼 당시에 했던 추측에 따르면, 만약 이때 이제스가 인질로 잡히지 않았다면 세리스는 그라함 토벌을 완수했을 가능성이 크다.[31] 지스테가 탄생하기 이전의 본명은 카이히람 도르프몬드. 스승인 놀 도르프몬드에게 파문당하면서 노르프몬드의 이름을 대는 것을 금지당했기 때문에 나중에 생긴 인격인 지스테를 붙여 카이히람 지스테라고 칭한다. 사실 놀 사후 그의 유지를 따라 정식으로 노르프몬드를 이어받았지만, 지스테가 있기 때문인지 여전히 노르프몬드라는 이름은 쓰지 않는다.[32] 고대 문자를 활용한 마법은 적은 양의 마력을 크게 증폭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를 잘 이용하면 마력을 극소량만 써서 강력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 마법엔 치명적인 결점이 있으니, 바로 증폭량에 한계가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일정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 애초에 고대 문자가 잊혀진 것은 그 한계 때문에 더 좋은 수단을 연구하느라 잊혀진 것이며, 그 '더 좋은 수단'이 현재의 마법이다. 즉 구시대의 실패작일 뿐인데, 그 실패작에서 장점만 보고 섣불리 맹신한 것.[33]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일종의 슬라임 개가 된다. 능력은 여전하지만, 본 모습을 되찾는 것조차 엘드메드의 허가가 필요하다.[34] 지크는 아노스가 신의 아이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는 걸 말하면 정답을 판명해주는 승부이며 지크는 딱 한 번 거짓 판명을 할 수 있으며 아노스가 예상할 수 있는 횟수는 총 9번(원래는 18번을 제시했으나 아노스가 너와의 승부를 조금이라고 공평하게 해주겠다며 18번을 9번으로 줄였다.)에 각 예상마다 아노스가 이기면 지크가 5초간 마력봉인, 반대의 경우는 아노스가 5초간 마력봉인이 되는 조건[35] 약탈검 기리오노제스를 절반으로 나눈 것[36] 미사가 대정령 레노의 딸이라며 미사의 근원이 모든 정령을 따르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고 말해준다.[37] 주인을 상처입힌 자를 저주하여 배로 고통을 돌려주는 능력을 보유[38] 자부로의 말로는 마법이 너무 강력해서 부사자들의 근원이 썩어버릴정도라고 함[39] 그 검이 형상이나 검의 갯수 이런 것들까지 사용자의 의지대로 바뀐다고 하는데 즉 상식적으로 베이지 않을 거리에 있는 대상에게도 검이 닿아 벨 수 있는 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40] 좌측이 리오르그, 우측이 제페스. 특이하게도 제페스는 코믹스와 애니의 디자인이 다른데 리오르그는 같다.[41] 아노스가 마력이 너무 낮다고 무시하였다.[42] 아노스가 마염을 입으로 불어서 끄고서 성냥불을 불어서 끈거야 라고말하니까 화낸다[43] 여기서 사용되는 '부'의 한자는 '썩을 부'[44] 리오르그가 [ruby(지라스도, ruby=마흑뇌제)]를 쓸 때 선택한 기원은 당연히 포학의 마왕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포학의 마왕이 잘못 알려져 있었기 때문.[45] 애초에 아노스가 천 년이나 세계를 쪼개고 전생한 목적은 종족간의 불화를 없애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함이었다. 거기다 그냥 군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가짜 마왕에게 낚여 진짜 마왕의 뜻을 거스른 것이니 책임을 지려는 태도는 충분히 합당했다.[46] 다만, 에리오는 다른 황족파와 달리 아노스가 마왕의 상징인 마왕성을 소환하고 마왕성 입체마법진을 시전하는 모습을 자기 눈으로 직접 봤다. 다른 황족파들은 아노스의 힘이라고 해봐야 다른 마족들보다 강한 마력과 마법 정도밖에 못 봤다. 에밀리아나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 설령 마왕성 소환을 직접 봤어도 인정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기는 하지만.[47] 애니메이션 묘사상으로는 뒤의 부하 2명 빼고는 전부 세뇌 당했다고 나온다.(...)[48] 레이의 성인 그랑즈드리 또한 양어머니인 시라의 성이다.[49] 정령병으로 반령반마 특유의 병. 증상은 노쇠, 몸의 투명화, 증상이 심해지면 소멸. 정령, 마족, 인간과 달리 반령반마의 특성상 근원이 되는 소문은 갓 생겨나거나 근원자체가 약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애니에서 특유의 병이라 일컫는다.[50] 좌측이 레드리아노, 우측이 디에고[51] 이 특성 탓에 대부분의 마법에 통달하였으며 새로운 마법조차도 보자마자 습득하는 초천재 아노스조차도 근원 마법만큼은 카논에게 뒤진다. 물론 아노스의 근원 마법이 미숙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카논의 근원 마법이 뛰어난 것.[52] 2기 8화에서 아노슈가 미샤에게 "저 녀석은 포로였으나 내가 해방시켜줬고 지금쯤 가일라디테로 돌아갔을 거라 생각했었다" 언급한다[53] 이 때 성우는 타마루 아츠시[54] 그의 정체는 바로 데비도라[55] 애니에서 보면 가일라디테 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다만 디르헤이드의 왕도가 데르조게이드인 것처럼 아제시온의 왕도는 가일라디테이기에 아제시온의 왕이라고 하든 가일라디테 왕이라고 하든 다른 게 아니다.[56] 즉 영신인검을 이용하는 것.[57] 하지만 이 셋은 아노스에게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라 에밀리아에게 존경과 감사함의 마음을 가지고 디르헤이드로 돌아가지 말아달라며 고개를 숙인 것이다.[58] 노노 이노타와 동일성우[59] 카사 크레노아와 동일성우[60] 히무카 호우라와 동일성우[61] 티티가 총 셋이므로 3명의 성우를 사용한 것으로 보임.[62] 가령 불의 경우 불늑대 한 마리를 형상화한 후 그 늑대로 여기저기에 불을 지르면 불늑대를 더 많이 늘릴 수 있다.[63] 그냥 육안만이 아니라 마력을 감지하는 마안까지 닫아야 한다. 즉 마법적인 것까지 포함해 시각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64] 정확히 말하면 용이 잡아먹은 사람들의 근원이 인간의 형태로 태어난 것이다. 이 후손은 용에게서 태어난 직계가 가장 강하며, 세대가 넘어갈수록 약해진다.[65] 용의 직계[66] 내성봉가는 타지에서 유입되는 노래를 받아들이고 즐기는 제례다. 물론 목적과 국가에 걸맞게 어느 정도 '성가'라는 틀에 맞는 사람을 초빙하긴 하지만, 마왕성가대의 노래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 배타성이 강한 행사는 아니다.[67] 재생의 파수신 누텔라 드 히아나 + 휘광신 지오세리아 + 천신 베헤우스[68] 그런 놈인데도 고른 이유는 "구제할 길 없는 인간을 신으로서 구제하고 싶어서"였다.[69] 지하 세계의 천개를 날린다는 것은 곧 지상의 대지를 날려버린다는 의미다. 지상의 생명들은 죽지 않고 지하(천개가 없어지니 더 이상 지하는 아니지만)로 무사히 전송되는 시스템이지만, 결과적으로 국가와 생활기반을 모두 잃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70] 지올다르의 방법은 1차적으로 희생되는 생명은 없지만, 갑작스럽게 터전을 잃고 지하 세계의 주민들과 생활의 터전을 경쟁해야 하는 지상의 생명체들과 지하 세계간의 반목과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아가하의 방법은 지상과 지하의 반목과 전쟁이 발생하진 않지만 아가하의 기사들이 대대로 계속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해야 한다. 가데이시오라에 이르러선 종말이 일어나든 말든 자기들만 안전지대로 도망치는 것에 불과하다.[71] 고르로아나 개인의 선정신은 돌디레트이지만, 리발슈네드는 초대 교황부터 역대 지올다르 교황들의 진정한 수호자이자 지올다르 교단 자체의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72] 과거의 모든 것을 과거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재현일 뿐이라 그 자체론 더욱 발전할 수는 없지만, 지나간 과거이기만 하다면 아노스의 멸망의 마법조차 원본 그대로 재현 가능. 지올다르 교단의 목표인 신룡회태와 그 기반인 신룡의 노랫소리 모두 리발슈네드의 권능으로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었다.[73] 재미있게도 3장에서는 레이가 희생하려는 입장이었고 아노스에게 보내달라고 말했는데, 7장에서는 반대로 레이가 희생을 막는 입장이었다. 대사 또한 3장의 대사를 목적어만 살짝 바꿨다.[74] 나프타의 예언을 빗나가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프타의 눈을 파괴하는 것. 나프타 본인이 미래를 관장하는 신이므로, 그 미래를 보는 눈을 파괴하면 그 미래의 가능성은 나프타의 예언으로 볼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이미 예언된 미래를 나프타의 눈을 파괴해서 무효화하는 것이 아니라, '나프타가 신안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은 처음부터 예언이 불가능하다. 즉 나프타가 죽든, 죽지는 않고 신안이 파괴되든 간에, 나프타가 자기 눈으로 세계를 인식할 수 없는 상황은 과거의 나프타에게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현재의 나프타가 자기가 본 광경을 과거의 자신에게 전송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실제 원리는 이와 다르지만, 비유하자면 그렇다.) 현재 앞을 못 본다면 과거의 자신에게 그 광경을 전해줄 수도 없으니까.[75] 가령 99%의 확률로 공격이 빗나가고 1%의 확률로 공격이 명중한다면, 이 능력을 이용하여 강제로 100% 명중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다. 1%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낮은 극악의 확률이라도, 경우의 수가 단 하나라도 있다면 구현 가능. 타 작품에 비유하자면 어벤저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예언한 수많은 미래 중 타노스에게 승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미래를 나프타는 자신의 권능으로 무조건 100% 실현되게 확정할 수 있다. 즉 나프타의 능력을 완전히 파훼하려면 나프타가 이길 가능성이 단 하나도 없는 압도적인 힘을 지녀야 한다. 실제로 아노스와 처음 맞붙었을 때 나프타 자신이 그 가능성을 예감하고 있었기에 신안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싸웠으나, 신안을 개방하고 아노스를 이길 가능성이 진짜 하나도 없다는 것이 확정되자 스스로의 권능으로 붕괴될 뻔했다.[76] 예시로 아노스가 [ruby(극옥계멸회신마포, ruby=에길 그로네 앙드로어)]를 사용해 나프타의 모든 세계를 파괴하자 양 눈을 뜨고도 그를 이기는 미래를 포착하지 못해 패배를 인정했다. 정확히는 나프타의 능력으로도 극옥계멸회신마포의 위력을 최소한으로 억누르는 것에 그쳤고, 그 최소한조차 국한세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수준의 위력이었다.[77] 실제로 변천신 게테나로스가 나프타의 권능을 베꼈을 때, 게테나로스는 자신이 지는 미래(즉 나프타와 디드리히가 이기는 미래)를 예언하지 못했지만 디드리히 일행은 게테나로스가 본 미래를 넘어서서 그를 쓰러뜨렸다.[78] 왕인 디드리히 제외.[79]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마력 기생충이 원인이다. 마력으로 존재할 뿐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지하 세계에서는 그냥 원래 수명이 짧은 돌연변이인 줄 알았던 것.[80] 애초에 원래 가데이시오라 건국 전에 지하 세계에는 지올다르와 아가하 2국밖에 없었다. 가데이시오라 또한 원래 아가하의 영토였던 것을 초대 패왕이 빼앗은 것이다.[81] 정확히 말하면 가데이시오라 건국왕은 초대 패왕 보르디노스였고, 게누도우누브는 보르디노스와 함께 가데이시오라를 세운 공동 건국자 내지는 협력자였다.[82] 사실 이건 거짓말이지만, 비아프레아는 이 거짓말에 낚여 진짜인 줄 알고 있었다.[83] 현자의 가계였다고 한다[84] 환생 마법의 개조판. 모체의 근원으로부터 힘을 받아 더 강력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마법이다. 이때 모체가 지닌 능력까지 이어받으므로 다른 종족의 모체에서 태어나면 그 종족의 힘까지 흡수한다. 대신 모체에게 큰 부담이 가며, 대부분의 모체는 모태전생을 한 번 하자마자 죽는다.[85] 사실 그라함도 본명이 아니다. 용사 그라함이 죽은 후에 그 목과 이름을 빼앗은 것.[86] 이때 세리스는 라비아 네오르드 가르바이젠으로 이제스째로 그라함을 죽이는 대신, 제자인 이제스가 망령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에 명왕 이제스로서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그의 차원마법을 폭주시켜 탈출시켰다.[87] 그라함이 사용하던 자색 번개나 베네지아라 등 강력한 마법들은 모두 진짜 세리스의 것이다. 마지막 결전 때 광란신 아간존의 힘을 사용한 것 외에는 그라함이 사용한 능력들 모두 세리스의 것이었으며, 그만큼 세리스가 얼마나 강력한 마족[209]었는지를 보여준다.[88] 정확히 말하면 원래 보르디노스는 그라함이 속여서 이용한 부하였고, 소피아(비아프레아)가 전생한 후에 보르디노스를 죽이고 자신이 보르디노스인 척을 한 것이다.[89] 아노스보다 한참 격이 떨어지는 패링턴이 시전했을때도 성상 6학원 가운데 하나인 몽상세계 폴 포랄이 주신과 원수를 포함한 모든 것을 멸망시켰다[90] 이 작품에 부작 개념은 없지만, 굳이 따지면 4권까지가 1부로 볼 수 있는데 노우스갈리아는 1부 전체의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아보스 디르헤비아의 개념 자체는 카논이 창시했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대정령 아보스를 만들거나 제르가의 증오심을 이용하여 아스크를 변질시키는 등 3권과 4권의 사건은 전부 노우스갈리아가 주도한 것이기 때문.[91] 애니가 나올 당시 밀리티아의 원작 일러스트가 등장하지 않아 코믹스에서 나온 디자인을 사용한 것을 그대로 이어갔기 때문[92] 다만 사실 원작의 묘사는 코믹스 쪽이 더 가깝다. 원작에서는 밀리티아를 지칭할 때 항상 "소녀"나 "작은 신"이라는 표현이 일관되게 등장한다. 사실 코스토리아도 텍스트상의 묘사는 '소녀'인 반면 일러스트는 성숙한 여성처럼 그려진 것으로 보아 일러스트 자체가 활자 묘사에 비해 좀 나이 들어 보이는 면도 있긴 하지만, 밀리티아의 경우는 단순히 소녀라는 언급만이 아니라 "작다"는 점이 명확하게 언급된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일러스트가 생각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코스토리아도 정작 사샤와 지근거리에서 대치한 14권의 일러스트를 보면 사샤보다 키가 작다.[93] 애초에 작중에는 굳이 아노스가 아니더라도 상위권 강자들은 파수신 정도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신을 상대로도 승리할 정도다. 그런 강자들이 판을 치는데 파수신 따위가 거들먹거릴 정도의 활약을 할 수는 없다.[94] 코믹스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도 설명이 생략된 부분이지만, 아노스가 미샤와 사샤를 구할 때 자정이 되기 몇 초 전에 에우고 라 라비아즈가 나타나서 시간신의 정원으로 시간을 멈췄는데 정작 전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이미 다음날 동이 트고 있었던 것이 이 효과에 의한 것이다.[95] 에우고 라 라비아즈를 죽이지 않고 시간신의 정원을 먼저 파괴하면 해당 효과가 발동하지 않으므로 간접적인 파훼는 가능하다. 그래도 1분 정도 살짝 뒤로 가는 효과는 있다.[96] 이신일체의 신은 둘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가령 탄생의 질서가 강할 땐 엔젤이 활동하고, 낙태의 질서가 강해지면 엔젤이 사라지고 안데르크가 나타난다.[97] 애초에 2000년 전의 아노스는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를 위협하는 인간들을 마법으로 불태워 죽이는 등 이미 태아 때부터 마력이 넘쳐남은 물론이고 마법 행사까지 가능한 규격외의 괴물이었다. 거기다 현생은 이미 한 번 마왕으로 살다가 전생한 것이라 태아 때부터 마왕급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98] 정확히 말하면 종교적 대상으로서의 에크에스와 실체를 가진 에크에스는 전혀 다른 존재이며, 질서의 톱니바퀴의 집합체인 만큼 종교적으로 모든 신의 위에 있는 존재인 에크에스의 이름을 갖다붙인 것이다. 작중에서도 에크에스를 만들었다고 표현한다.[99] 원래 주신 자체가 모든 신에게 심어진 질서의 톱니바퀴 중 하나가 각성하여 되는 존재이니, 톱니바퀴를 하나로 뭉쳐서 강제로 증폭시킨 것도 결과적으로는 주신이 될 수 있는 것이다.[100] 에크에스는 인과를 뜻대로 조작하는 반면 혼멸의 마안은 모든 것을 멸망으로 이끄는 혼돈의 힘이며, 둘의 충돌로 발생하는 모순 또한 혼돈의 영역이므로 혼멸의 마안의 독무대다. 엄밀히 말하면 에크에스가 상성이 안 좋다기보단 혼멸의 마안 자체가 상성상 대적할 만한 존재가 없다.[101] 즉 행성의 핵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땅(행성)이 둥글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102] 물론 주신은 세계 그 자체의 의사가 구현된 신이므로, 실제로 천층세계의 주신을 이길 수 있는 필멸자[210]는 드물다.[103] 물론 참주의 집사니 객관적인 전투력은 뛰어나겠지만 비교 대상이 불가침영해라는 점을 명심하자[104] 이 당시 집사인 론크루스는 단순히 자신의 육체가 아니기 때문만이 아니라, 근원과 맞지 않는 남의 육체를 억지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힘을 소모하는 핸디캡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참주의 힘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파브로헤타라의 침입을 틀어막고 아노스와도 잠시나마 호각으로 겨룰 정도였다.[105] 다만 이는 마왕들이 그의 힘을 두려워했기 때문은 아니고, 대마왕 지니아가 직접 마왕들에게 노아와의 전투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본인은 마왕들의 힘으로는 자신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평했고, 실제로 제3 마왕 히스 토니아를 압도적으로 격파함으로써 증명했다.[106] 마력과 마법 제어 기술이 위라는 것이지, 아노스 자신보다 강하다고 평가한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종합적인 전투력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 만큼 본격적으로 싸워보지도 않았으며, 자신을 의자에서 일어나게 해보라는 지니아의 의자를 기어이 파괴해서 그가 일어나게 하는 것은 성공했다. 하지만 아노스는 마법 기술 또한 작중 비할 데 없는 최강자인데, 그런 그가 기술 부분에서나마 자신보다 위라고 인정한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강자라는 얘기다.[107] 13장의 계략신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의 전생[108] 단, 아노스 제외[109] 다만 그때 오르도프에게 중상을 입힌 것은 아체논의 멸망의 사자였다. 완전체에 가까운 것이 아노스 하나뿐이기에 이 멸망의 사자 역시 불완전체였겠지만[110] 이 당시 아노스는 파브로헤타라의 169세계 원수들을 단독으로 전부 박살낸 이후였다. 즉 무토 역시 이런 짓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111] 이제스와의 충돌에서 공격을 빙자해 그의 근원에 마창을 찔러 마력을 전달하고 자리를 뜨면서 이제스의 환명기사단 시절의 이름을 불렀다.[112] 밀리티아 세계에서는 환명기사단 중 번호가 언급된 멤버가 4번까지뿐인데, 12장에서 밝혀진 엘레네시아 세계의 환명기사단에는 5번이 있었다. 엘레네시아처럼 노획되었거나, 혹은 파리스처럼 전생을 하였으나 심층세계로 가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113] 당장 자기들 세계에 눌러앉아 접근하는 사람들을 죄다 쫓아내거나 살해하던 이율참주 노아 한사람도 감당하지 못해서 방치하기에 이르렀는데 아노스는 단독의 무력으로도 그 노아와 동격이상인데다 준최강자라인에 해당하는 강자를 여럿 휘하에 두고 있기에 더 벅찬 상대이다.[114] 당시 이름 테르네스[115] 실제로 전대 창조신이 소멸한 것도 이 은멸마법에 필요한 은거품을 생산하다가 힘을 다 써버린 탓이다[116] 신마사수와 대제독이 직접 찾으러 오거나, 엘레네시아가 그에게 어떤 형식이건 한방 먹이는 것으로 무토의 힘을 생각하면 어느쪽이건 미친 조건임은 틀림없다.[117] 스스로에게 마법을 쏴 근원을 멸망직전으로 몰고간 다음 이를 극복하는 것.[118] 그녀의 입술을 빼앗았다[119] 무려 제 2마왕의 근원 절반이다. 그 안에 내포된 힘이 얼마나 막대할지 뻔하다[120] 무토는 엘레네시아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저 순수한 힘만을 추구하고 있었다.[121] 그 답은 그녀 스스로 찾겠다고. 물론 무토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는 당연히 엘레네시아에게 반했기 때문이지만[122] 마탄세계는 주신조차 탄환 취급이라 교체가 가능하며 주신은 이 도전에서 내빼서는 안된다고 한다.[123] 정확히는 주신이 없이 그녀가 전권 행사중[124] 1~2권의 네크론 자매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디노 지쿠세스의 영향이 있었다고는 하나 둘의 경우 반쪽짜리 근원이 하나로 돌아오며 그 힘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하물며 무토는 일반적인 등장인물 A가 아니라 세계관 최강자 라인인 불가침영해, 그것도 제 2마왕이다. 당연히 그 힘의 약화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125] 정확히 말하면 이 패배 자체가 후에 엘레네시아가 오두스에게 도전할 때를 위해 남겨놓은 포석이었으며, 무토는 일부러 엘레네시아를 위해 자살돌격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근원에 마법을 걸어두었고, 무토의 의도대로 주신장전전에서 엘레네시아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126] =은둔자 에르미데[127] 아노스는 <[ruby(극옥계멸회신마포,ruby=에길 그로네 앙드로어)]>를 주고받던 것을 공놀이라고 평가했다(...).[128] 이는 곧 아노스와도 대등히 맞설 수 있는 세계관 최강급 괴물들이 이 저주에 무너졌다는 이야기. 오죽하면 이율참주의 강함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론크루스조차 이에 대해서는 참주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물론 참주의 뜻은 꺾이지 않았지만.[129] 노아의 말투와 복식이 우화세계 올도로프의 원수 슈자 올도로프의 것이긴 했지만, 겉모습이 슈자의 것으로 형성되었을 뿐 알맹이는 전혀 다른 어딘가의 추억이었다.[130] 정확히는 노아를 형성한 추억의 출처 세계[131] 추억의 폐연에는 이미 멸망한 세계의 추억이 모이며, 폐연의 사생아는 그런 추억을 기반으로 태어난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핵심이 되는 추억이 곧 고향인 셈이 되지만, 문제는 폐연에 모인 추억인 시점에서 고향인 세계는 이미 멸망해버린 후다. 즉 폐연의 사생아들은 모두 자신의 핵심이 되는 추억과 고향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 하지만 폐연에 모인 모든 세계의 추억을 분석할 수 있는 리스테리어의 설비로 출처를 알 수 없다는 것은 즉 아직 세계가 멸망하지 않았고, 예외적으로 어떤 조건에 의해 흘러들어왔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있었다.[132] 일본어로 참주란 폭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자, 즉 쿠데타에 성공한 역성혁명의 군주를 의미한다. 노아가 융합세계의 원수를 분리해낸 결과 융합세계가 질서를 잃고 실질적으로 멸망했고, 이를 두고 은수성해에서는 그가 강제로 질서를 빼앗아 멸망에 이르게 했다고 하여 그에게 참주라는 별명을 붙인 것. 한때 노아의 백성들이 남들이 멋대로 붙인 참주라는 별명 대신 노아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타이틀을 고안하자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노아 본인이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거절했다. 이후에는 그의 백성들도 계속 참주라고 부르는 걸 보면 결국 노아의 뜻대로 그만둔 듯.[133] 애초에 진화한 세계의 부적합자 자체가 드문 존재인지라, 노아가 구하고 휘하로 거두어들인 부적합자의 수도 매우 적었다. 전체 수인지는 불명이지만 작중 묘사된 최대 숫자는 아노스와 마왕학원이 처음으로 무신대륙에 접근했을 때 나타났던 60명. 이후 무신대륙의 백성 수를 묘사할 때 이 60명을 넘는 묘사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수가 적다는 점이 꾸준히 강조되는 걸 보면 설령 60명을 넘는다 해도 그리 많진 않은 듯.[134] 이 자체가 그가 처음으로 구한 존재인 론크루스의 제안이었다.[135] 이 당시의 그는 음식의 맛을 인식은 할 수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어떠한 감상도 품을 수 없었다. 맛을 그저 객관적인 신호로서만 감지할 뿐 맛있다고도 맛없다고도 느끼지 못했고, 이를 노아 자신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136] 이때 당시 노아는 이미 불가침영해로 분류되던 상황이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2살이었다. 다만 육체는 폐연에서 태어난 이래 조금도 성장하지 않는 어린아이 상태였다.[137] 이때 당시 루나는 이미 재화의 연희가 되었지만, 아직 이베제이노를 떠나지는 않은 상태였다. 그 시기에 노아가 루나의 존재를 감지하고 이베제이노에 방문해서 한동안 함께 지냈던 것.[138] 수렵귀족이었던 제인은 자신의 자식을 살리기 위해 무신대륙의 왕인 노아를 찾아갔고, 노아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이에 제인이 자신의 유언으로 휘장을 남긴 것. 즉 루나가 레브라하르드를 찾아간 계기가 된 소년이 바로 어린 시절의 노아였다.[139] 덤으로 심연세계의 혼돈은 은수성해의 온갖 세계의 질서가 모이는 곳이니, 자신의 출생의 뿌리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혼돈은 원래 모든 세계의 질서가 뒤섞인 것이고, 그 안에서 자신의 뿌리를 정확하게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결국 이 목표는 실패했다.[140] 다만 노아의 목적은 딱히 심연세계와 절망의 소용돌이를 완전히 극복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절망의 소용돌이에 필요 이상으로 접근하지는 않고 돌아왔다. 그래도 어쨌든 심연세계의 혼돈을 직접 겪고도 돌아왔다는 것 자체가 대마왕 지니아에게 필적하는 업적이긴 하다.[141] +혼돈의 힘을 품은 자유의 바람인 노아 자신의 화로[142] 이 진실을 알고 보면 이름부터가 노린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노아를 뒤집으면 "아노"이고, 여기다가 덧붙인 게 아노스이기 때문.[143] 노아가 떠나던 당시, 자신이 왕의 그릇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노아는 백성들의 충의를 보며 "언젠가 진정한 왕이 되어서 많은 백성들을 이끌고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는 포학의 마왕 아노스 볼디고드로서 1만 4천 년 만에 그 약속을 이루어냈다.[144] 어찌보면 이미 불가침영해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추정되는 아노스의 힘조차 노아의 본래의 풀파워가 아니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145] 사실 질서가 망가지는 것 자체는 딱히 위협이 아니었다. 융합세계에도 아직 융합되지 않은 극소수의 생존자는 있을 수 있었지만, 그런 자가 있어도 언젠가는 결국 하나가 될 운명이었기 때문. 그러나 질서가 망가지면 융합이 멈추면서 결국 생존자들은 개인으로서의 자아를 유지한 채 생존할 수 있게 된다. 마르크스가 분리를 바랐던 이유 중에는 이것도 있었다.[146] 다만 완벽하게 개인을 도려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론크루스는 기존의 누군가가 아니라 그들의 융합체 격인 인격이다. 그렇기에 이름이 마르크스가 아니라 론크루스라는 별개의 이름이 된 것.[147] 바란디아스에는 아예 예술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다른 세계와 교류하면서도 딱히 예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148] 가령 발톱을 휘두른다, 발톱이 적에게 맞는다는 과정 없이 적이 발톱에 맞아 상처가 났다는 결과만 낼 수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메이티렌의 권능은 자신의 앞발이 할 수 있는 일을 실현하는 것(발톱으로 할퀸다던가) 정도이고, 한계를 벗어난 다채로운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메이티렌이 파리스에게 집착하는 것도 창술가인 그의 예술과 상상력이 메이티렌 자신의 그런 한계를 부수고 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149] 이때 루나에게는 이율참주 노아에게 받은 하인리엘 훈장이 있었다.[150] 갈망의 재연의 힘이 지나치게 강했다. 이율참주의 개입이 아니었다면 검이 부러지는 정도가 아니라 실패했을 상황[151] 정확히는 능력의 본질 자체는 자신의 것이 아닌 자연의 마력장을 자기 것처럼 다루는 것인데, 이것이 하이포리아와 상극인 이베제이노의 것까지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 비유하자면 밀리티아 세계에서 마족이 성수를 아무 페널티 없이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152] 사실 그 전성기 시절에도 이자크에게 패배했기에 진짜 불가침영해급은 아니었다. 물론 이자크가 불가침영해 중 어느 정도 급인지는 미지수고, 상세한 전투가 공개된 것은 아니긴 하다. 게다가 작중 직접 묘사된 것은 이자크 본인이 아니라 멸망의 사자와의 전투로 한쪽 팔을 잃었다는 것뿐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베제이노와 숱하게 전투를 벌였던 데다가, 전성기 시절의 오르도프는 몇 번이고 불가능한 기적을 실현해낸 용사라며 그를 아는 모든 존재가 극찬했던 것을 생각하면 단순한 1대1로는 이자크와도 어느 정도 견줄 수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153] 이때 아체논의 멸망의 사자 역시 투입되어 있었다. 오르도프가 팔 하나를 제외한 사지가 멀쩡했던 것을 보면 완전체급은 아니었던 모양이지만[154] 환수는 육체가 없으면 존재 자체가 반쪽짜리이며 힘도 불완전하다. 만약 육체가 없음에도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었다면 이베제이노는 진작 환수들만 살판나는 인외마경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반대로 이는 아체논의 멸망의 사자가 얼마나 미친 괴물인지 단적으로 나타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육체도 없이 튀어나온 손톱 하나로 최상위 심층세계 중 하나인 이베제이노의 절반을 갈아버리고 신도 다수가 멸망할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다. 은수성해를 멸망시킬 재앙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155] 이외에도 의지가 극도로 굳건한 경우 역시 환수가 달라붙지 못한다. 그 예시가 바로 세리스 볼디고드로 그의 경우는 갈망이 적었음에도 의지가 너무나 굳건했기에 루나가 엘레네시아 세계에 떨어졌을때 딸려온 환수 창묘와 적묘가 달라붙으려다가 실패하고 역관광 당했다.[156] 갈망 자체는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모이지만, 온갖 것이 모이고 혼탁해진 결과 멸망이 가장 강해진 것.[157] 아체논의 멸망의 사자[158] 단순히 세계의 반을 파괴한 정도가 아니라, 이 과정에서 이베제이노의 신 여럿이 멸망했고 세계의 법칙과 환경은 막장이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이베제이노의 끝나지 않는 비로, 이베제이노에 항상 비가 내리며 결코 그치지 않는 이유가 멸망의 사자의 손톱으로 인해 세계의 법칙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육체도 없이 손톱 한개만 표출된게 저 정도다.[159] 동시에 불가침영해[160] 라비아즈 기르그 가베리즈도의 멸망의 폭뢰를 고스란히 근원에 맞아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음에도, 세계관 최강의 성검이자 속성 자체가 이자크 자신의 하드 카운터인 에반스마나를 사용하는 레이 그랑즈드리와 신들의 하드 카운터인 아르카나, 바르차론드를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적당히 봐주며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였다.[161] 사실 엄청 휘둘리고 있다. 자기가 멸망의 사자가 아니었으면 머리가 뽑혔을지도 모른다는 짓을 당하기도 했고,무엇보다 코스토리아가 자기 이름을 싫어하니까(코스토리아 아체논=멸망의 사자의 눈이라는 뜻이다) 지어준 이름이 코체(...), 코스토리아는 그걸 듣고 시비거는 거냐고 항의했다. 애초에 이름 자체가 풀네임에서 '코'와 '체'를 붙인 것에 지나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그래도 밀리티아 세계의 고대어로는 '의리'라는 뜻이 따로 있다) 그런데 다시 만나서 좋은 이름이 있다며 기대하게 해놓고 또 코체... 그래도 수해선 아이오네리아가 이베제이노에서 이탈할때 인사라도 하고 싶어 그녀를 막는[211] 나가나 보본가에게 폭언을 하기도 한걸 보면 확실히 플래그가 꽂히긴 한듯.[162] +파브로헤타라 연합군[163] 참주의 영역에 아무렇지 않게 쳐들어가는 것, 그리고 그 참주에게 덤벼드는 것만 봐도 그녀가 보통 성깔이 아니라는 것은 훤히 알 수 있다.[164] 이율참주는 드넓은 은수성해에서도 위명을 떨치는 불가침영해의 하나이다. 당장 그녀와 비슷한 수준일 바르차론드가 이율참주의 육체를 쓰던 론크루스에게 간단히 제압당한 사실을 생각해보자. 물론 참주의 명성때문에 공포에 질린것도 있겠지만 제대로 붙었어도 바르차론드가 이길 가능성은 없었다.[165] 14권(상)에서는 이율참주로 변장한 아노스와 함께 표지 모델을 맡았으며, 표지 외에 내부 일러스트도 14권 상편에서만 권두 컬러 1장/흑백 일러스트 2장이나 받았다. 하편은 코스토리아 자체가 비중이 확 줄어서 일러스트도 없긴 하지만.[166] 즉 영신인검의 '인'을 담당한다.[167] 14000년 전에도 영신인검은 존재했으니 베라미의 나이는 그보다 더 많다. 또한 영신인검이 하이포리아의 원수를 선정하는 검임을 감안하면 그보다 훨씬 오래 살았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선대 성왕인 오르도프가 베라미를 아이 부르듯 불렀다는 걸 보면 영신인검은 오르도프 시대에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었고, 실제로 13장 말미에 오르도프가 영신인검 제작을 주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168] 다만 이 당시 영신인검 단련을 위해서 베라미의 최대 무기인 백휘추 비젤한을 실크에게 양도했던 탓에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는 참작 요소는 있다. 실제로 비젤한을 넘겨받은 실크 본인도 이베제이노와의 전쟁 직전에 비젤한을 자신에게 맡겨버리면 베라미의 전투력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다.[169] 그래도 승리의 주역이었던 엘레오노르와 제시아는 모두 베라미가 만들었거나 재단련해준 무기 덕분에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강해진 상태였고, 베라미는 본질적으로 대장장이이므로 자신의 본분대로 승리에 기여한 것이긴 하다.[170] 힘으로 억지로 눌러서 쓰는 건 가능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나, 그렇게 쓴 검은 결국 일회용이 되어버린다고 한다.[171] 사실 베라미는 실크를 파문함으로써 실크가 억울해서라도 다시 의욕을 갖게 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충격을 받은 실크는 그대로 공방을 뛰쳐나가버렸다. 서로가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탓에 파국을 맞은 것.[172] 원래는 제작자인 베라미 본인이 하는 게 제일 좋지만, 동맹세계인 하이포리아로부터 영신인검에 관여하지 말라는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원수인 베라미는 영신인검을 다시 벼릴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실력이 가장 뛰어난 제자이면서 현재 공적으로는 일단 파문당한 상태인 실크에게 몰래 맡긴 것.[173] 거기에 이자벨라, 즉 루나에게 그는 소중한 남동생이었지만 도미니크를 죽이고 2000년전의 부모를 죽인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결정타를 맞았다.[174] 실제로 아노스는 패링턴보다 레콜이 훨씬 더 강하다고 판단했다.[175] 아노스도 이 배를 조종하기 위해서 잠깐의 사전조사가 필요했다. 게다가 아이오네이리아는 파브로헤타라에서는 배라는 것조차 소문으로밖에 듣지 못했을 정도로 정보가 없는데, 레콜은 기껏해야 아노스가 조종하는 걸 멀리서 본 정도일 텐데도 아이오네이리아를 아무 문제 없이 조종할 수 있다.[176] 이율참주는 상대를 지칭할 때 '경'이라 부르는데 레콜도 동일한 2인칭을 사용한다.[177] 물론 이율참주가 은혜를 갚기 위해 도전했던 저주의 영향으로 약해진 틈을 괴뢰황이 노렸을 수도 있고, 혹은 괴뢰황의 권능에 묶여 암살우인이 되는 것 자체가 이율참주의 은혜갚기와 무언가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178] 사생아의 근본이 되는 추억이 특정한 누군가라면 그 누군가가 다시 만들어지기도 한다. 후술한 재정신 오토루르 또한 본래 리스테리아의 신인데, 리스테리아 멸망 후 모인 추억을 통해 다시 태어난 것. 다만 당사자가 부활하거나 환생한 것이 아니라 폐연의 힘이 만들어낸 별개의 존재이며, 순수한 본인이 아니라 추억이 뒤섞여 만들어진 만큼 본래 없었던 특성이 섞이기도 한다.[179] 이것이 사실일 경우, 작중 인물들 중 다음 에르미데의 가능성이 있는 자는 하이포리아의 성왕 레브라하르드다. 과거 영신인검과 루나와 관련된 일을 아는 부하들을 레브라하르드가 몰살했는데, 당시 레브라하르드는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는 무아지경 상태였다고 한다.[180] 이 여섯 마왕들도 전원 불가침영해다. 때문에 마왕이란 이름은 은수성해 전체에서 두려움을 사며, 은수성해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아노스가 마왕을 자칭한 것을 다른 세계에서 비웃은 것도 이 때문이다.[181] 후계자이긴 하나 혈연관계는 아니다. 작중 출신이 명확히 밝혀진 마왕들은 대마왕 지니아 자신을 포함해서 전부 다 출신세계부터가 다르며, 지니아 자신이 마왕들과 아무 상관 없는 존재에게 마왕의 자리를 제의한 것을 보면 힘과 조건만 따지는 듯.[182] 15장 기준, 후계자 후보인 6마왕 중 제4와 제6을 제외한 전원이 회상 혹은 현 시점의 모습으로 등장하였다.[183] 지니아는 마안세계의 존재로, 마안세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강력한 마안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에서 마안은 힘을 발사하는 것만이 아니라 탐지에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그러한 마안이 발달한 세계이기에 마안을 속이는 마력과 마법 제어 기술에 특화되었다고 아노스는 추측했다.[184] 대결 자체가 짧게 끝났기에 끝까지 가면 어느 쪽이 이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노스가 상암의 마안을 깨기 위해 혼멸의 마안을 꺼내들고도 길항한 것으로 봐서는 최소한 혼멸의 마안과 대등에 가까운 것은 확실하다.[185] 다만 아노스는 다른 마왕과도 아주 약간이지만 유사한 점이 있어서 아직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186] 7월 11일 연재 분량에서 이베제이노와 갈망의 재연을 좀먹던 계략신이 아노스를 보고 마왕이라 칭했고 에길 그로네 앙드로어를 보고 네놈의 심연으로 육박하는 힘이라 칭했다, 게다가 아노스에게 그가 과거 파브로헤타라가 있던 은수세계 리스테리아를 멸망시켰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모든것에 거짓이 없다면 둘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안 그래도 여러 원수들이 아노스의 힘을 보면 사라진 마왕과 연관시키고 있기도 하고. 다만 이 작품에서 이런 알기 쉬운 떡밥은 오히려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았고, 결국은...[187] 제3 마왕 히스 토니아는 아예 노아에게 개발살이 났고, 제5 마왕 포르세피는 힘의 우열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노아의 신하가 되어 그를 섬기고 있다. 특히 히스 토니아는 성천세계의 마법으로 본체를 무수히 복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아의 <[ruby(흑칠망성패탄염마치중포, ruby=데무드이브 도그다 아즈베다라)]>가 발사될 때마다 복제된 본체가 무더기로 소멸했지만, 아무루는 <[ruby(극옥계멸회신마포, ruby=에길 그로네 앙드로어)]>로 <[ruby(흑칠망성패탄염마치중포, ruby=데무드이브 도그다 아즈베다라)]>와 무승부를 냈다. 예외로 무토는 온전한 근원으로 전력을 다한 적이 없어서 아무루와의 우열이 불명이긴 하다.[188] 심연세계에 가서 살아 돌아온 자는 15장에서 밝혀진 기준으로 대마왕 지니아, 이율참주 노아, 괴멸의 폭군 아무루 셋뿐이다. 지니아는 정확히 어디까지 들어갔는지는 나오지 않았고, 아무루는 노아보다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갔으나 아직 이겨낼 수는 없어서 도로 후퇴했다. 다만 노아의 경우 필요가 없어서 더 깊이 들어가지 않은 것뿐이기에, 그가 진심으로 심연세계와 절망의 소용돌이에 도전한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불명.[189] 孤靈族. 홀로 존재할수록 강하며, 깊은 유대 관계를 맺은 타인이 많을수록 약해지는 종족이다. 뿐만 아니라 아예 타인과 힘을 합치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그 이외의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이름에 魔가 아닌 靈이 들어가는 걸로 봐서는 정령 계통 종족으로 추정된다.[190] 타인의 증오를 빼앗아 흡수하여 힘으로 변환하는 마안. 증오와 함께 기억도 읽어들인다. 문제는 이 마안은 아무루 본인조차 제어할 수 없고 그저 눈앞에 증오를 품은 자가 있다면 멋대로 발동하여 흡수한다. 또한 증오를 빼앗는다는 것이 빈말이 아니라서, 증오를 빼앗긴 대상은 당장 느끼던 증오가 사라진다. 이 특성은 심지어 적대하는 상대에게도 예외가 아니라서, 아무루에게 증오를 품고 적대하는 자는 절대로 아무루를 이길 수 없다. 그 증오가 아무루의 힘으로 변환되기 때문에.[191]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지젤은 부적합자의 힘을 이어받고 증오를 모아서 자신보다도 강해져 대항하는 아무루에게 증오를 품었으나, 그 증오조차 아무루의 심화의 마안에 흡수되는 바람에 아무루에게 맥없이 당하고 말았다.[192] 기존의 마왕들 중 무토는 뚜렷한 언급이 없고, 히스 토니아와 포르세피는 각자의 사상이나 입장은 둘째치고 존재 자체는 적합자였다.[193] 개별세계는 이름에 걸맞게 개인으로 존재할수록 강해지는 질서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최적화된 고영(孤靈)족이 살고 있었다. 고영족은 혼자일 때 힘이 강해지며, 다른 사람과 관계할수록 약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잠깐 교류하는 정도는 괜찮은 모양이지만 깊은 관계가 되는 사람이 많을수록 약해진다고.[194] 결혼은 아예 혼인죄라는 명목으로 범죄화해서 결혼 및 가정을 형성하는 것 자체를 금지했다. 게다가 언급을 보면 가정이 아니라 우정을 나누는 친구 관계조차도 죄악시하여 숙청해온 모양.[195] 예를 들어 가족일 경우 자식에게 부모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못하겠다면 대신 자식과 어머니를 죽여버리고 아버지를 살리겠다고 협박해서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들을 죽이라고 간청하게 만든다.[196] 웃긴 건 본인은 나름의 자비(?)를 베푼답시고 보통 가족일 경우 자식들을 우선한다는 점이다. 법과 질서를 어긴 건 어른들이지 어린아이에게는 죄가 없다는 논리로 우선 어린아이에게 먼저 기회를 주는데, 그 기회라는 게 결국 부모를 죽이고 살아남으라는 것이니 어처구니 없는 노릇. 만약 아이가 그것을 선택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어린 아기라면 우선 부모 중 한 명에게 기회를 주고, 거절할 경우 부모를 죽이고 아이를 남겨놓는다. 그렇다고 그 아이를 책임지고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장소 신경 안 쓰고 그 자리에 그대로 버려놓는다. 이렇게 부모를 잃은 게 바로 후대 제1 마왕인 아무루로, 아무루는 당시 갓난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막에 버려졌다.[197] 아무루 자신 또한 지젤의 극단적인 사상으로 인해 갓난아기 때 부모가 살해당한 피해자였다.[198] 지젤은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만큼 그 사상을 거역하는 자를 감정적으로도 미워하며, 세계의 질서에 위협이 되는 아무루를 마지막에는 증오할 정도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무루의 증오를 강탈하는 능력은 피아 구분이 없었고, 아무루를 향한 지젤의 증오조차 아무루의 힘이 되어버린 바람에 아무루에게 쪽도 못 쓰고 패배하여 살해당했다.[199] 지니아는 그저 마왕은 힘만 있으면 된다는 논리하에 아무루에게 제1 마왕의 자리를 제안했을 뿐, 개별세계의 원수 자리가 공석이 된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아무루가 마왕이 되는 대신 개별세계를 받아가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지니아가 승낙한 것. 사실 어차피 마왕들의 목표가 심층 12계에 속하는 세계들을 손에 넣는 것임을 감안하면, 아무루가 굳이 제안하지 않았더라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제1 마왕이 된 아무루가 개별세계의 원수가 되었을 것이다.[200] 당시 이름은 테르네스였다[201] 마탄 세계 엘레네시아[202] 마탄세계의 주신[203] 처음 이름이 언급되었을 때는 ヒーストニア였는데, 이후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15장에서는 표기가 ヒース・トニア로 바뀌었다.[204] 현재 암약하고 있는 은자 에르미데[205] 드럼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잠수 속성의 질서에 속한다고 언급되었는데, 히스의 출신인 성천(聖川)세계는 이름 그대로 성스러운 물을 관장한다. 즉 드럼 자체가 성천세계의 마법이거나, 혹은 세계의 질서가 드럼의 질서와 연관이 있어서 화로 없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206] 지룡은 정체세계의 주신이기에, 치명상을 입은 상태 그대로 악화도 치료도 되지 못한 채 치명상의 고통을 계속 느끼며 '정지'해 있었다.[207] 이때 당시 노아는 각 세계를 돌며 부적합자를 구해 휘하에 거두어들이는 여행을 하는 중이었으며, 그런 그를 보고 질서에 포함되지 못하는 부적합자들을 위해 어차피 신을 잃고 소멸할 정체세계를 그들의 거처로 제공해주기로 한 것. 포르세피 자신의 권능 또한 정지이기에, 무너져가야 할 정체세계를 강제로 고정시켜서 존재할 수 있게 유지해준 것이다.[208] 이 때문에 포르세피는 사실상 대마왕 후계 구도를 포기했다. 대마왕의 좌를 이으려면 7계 이상을 손에 넣어야 하지만, 지금의 포르세피는 세계를 빼앗긴커녕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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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왕'급 마족 가운데 하나인 명왕 이제스가 그의 제자다, 게다가 또 하나의 '왕'급 마족 마도왕 보미라스를 완벽히 꺾은 장본인도 세리스다. 그라함이나 아노스라는 이레귤러를 제외하면(그마저도 그라함은 비겁한 수를 쓴 끝에 살해한것) 그를 이길 수 있는 마족은 2천년전의 맹자 가운데서도 없었다.[210] 아노스나 불가침영해들이 대표적이다[211] 물론 작중 불가침영해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생각하면 이게 당연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