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체역사소설 《반삼국지》의 등장인물. 마등의 딸이자 마초, 마휴, 마철의 여동생으로 후에 조운의 아내가 된다.2. 행적
선녀 같은 미모에 출중한 무예를 익히고 있었으며, 마등 일족이 조조의 모략으로 몰살당하자 살아남은 마초, 마대와 함께 유비 막하에 들어갔다. 익주 공략전 때 조운과 만나 결혼했고 주로 형주에서 싸웠다. 이후 촉이 중국을 통일하자 돈황공주(敦煌公主), 그리고 양위장군(揚威將軍)에 책봉된다.완전한 가상 인물로 《정사 삼국지》는 물론 《삼국지연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지만 여자 장군이라는 유니크함과 출중한 공을 세운 행적 때문인지 삼국지 2차 창작물에 은근히 나오기도 한다. 일본에서의 반삼국지(초삼국지) 출판을 코에이에서 했기 때문에 코에이사 게임에 주로 등장한다.
3. 미디어 믹스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8 리메이크 | 삼국지 9, 11 |
삼국지 12, 13, 14 |
삼국지 패도 |
반삼국지에서의 모습이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는지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9탄부터 등장한다. 삼국지 14의 프로듀서인 에치고야 카즈히로가 가장 좋아하는 여성무장이라고 인터뷰할 정도다. 전체적으로는 오빠로 설정된 마초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원작이 반삼국지에서 조운의 아내로 나오지만 3차 창작인 반삼국지의 가상인물이라서 조운의 아내로 당연히 등록된 시리즈는 적다.
삼국지 9에서 튜토리얼의 마지막 관문인 하비 공방전을 깨면 작은 특전으로 장수 2명이 추가되는데 하나는 황월영이고 다른 하나가 이 마운록이다. 기병계 최강 병법 돌격과 궁기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주사를 갖고 있어 야전 최강 마등군의 일익을 담당한다. 부장으로밖에 못 쓰는 마휴, 마철과는 달리 통솔력 80에 무력 91의 우수한 능력치라 주장으로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마씨 일족들과 조합해서 출격하면 십중팔구 연계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축융, 손상향과 함께 여성형 맹장 포지션을 담당한다. 하지만 히든 장수답게 장수 가치는 축융, 손상향에 비해 다소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기병 계열 전법이 OP인 본 시리즈의 특성 때문인지 마운록은 어느 세력에 끼더라도 A급 장수로 활약한다. 신규 장수의 상성이 150으로 나오는 버그[1]로 인하여 상성이 70인 마등과 거의 정반대인지라 재야로 놔두면 다른 세력이 등용하는 경우가 많다.
삼국지 11에서 재등장하며 능력치는 통솔력 78/무력 88/지력 53/정치력 46/매력 77. 보유한 특기는 기장. 반삼국지 내용처럼 조운과 혼인시켜 함께 데리고 다니면 마초와 더불어 기병계 투탑으로 활약시킬 수 있다. 능력치는 대체로 손상향과 닮은 스탯인데, 손상향이 궁병/수군 특화라면 이쪽은 기병에 특화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삼국지 11 오리지널 한국판에선 '록(騄)'자는 날려먹고 '마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騄(말이름 록) 자가 한국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한자라서 번역기를 돌렸다가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이 외에도 삼국지 11의 공식 번역 퀄리티는 번역기 사용이 의심될 만큼 허접했다.
삼국지 12에서는 원래 등장하지 않았으나 콘솔판, 대전판에서 추가되었다. 전법은 공방일체. 같은 가상 여무장인 포삼랑과 동일한 전법이다. 9편과 11편에서는 투구를 안 썼지만 12와 13에서는 9~10까지 마초와 비슷한 복장으로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검을 거꾸로 들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8/무력 88/지력 53/정치력 46. 병종적성은 창병 A/기병 A/궁병 B. 촉의 장수로 나오는 시나리오일 경우 관우가 살아 있다면 창술조련으로 창병 S, 마등 휘하면 방덕의 기마조련을 통해 기병 S로 출진하는 것이 가능한데, 서량기병으로 나올 수 있을 때가 가장 쓸만하다. 중신 특성은 신중견수이고 전법은 범위 내 공격사기 +2, 기동 +3의 질주지휘로 아버지인 마등과 동일하고, 전체적으로 전법이 부실한 이번 작의 여장수들 중에서는 그나마 우수한 전법이다. 특기는 훈련 6, 신속 6, 일기 5, 호걸 1(조운 인연 효과). 214년 시나리오에서 조운의 부인으로 나온다. 하지만 배우자나 의형제로 설정된 캐릭터가 다른 세력에 있어도 데려올 수 있는 길이 열려있기 마련인 대부분 상황과 달리 마운록은 하필 군주인 마등과 혈연 관계라 빼오는 것은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다. 마운록을 데려오겠다면 마등을 죽여 원수지간이 된다든가 하는 상황을 피하고 마등을 멸망시켜 포로로 붙잡은 뒤 등용을 시도하든가 하자.[2] 전수특기는 훈련. 마씨 일족들이나 조운과 인연 버프 등을 활용해주자.
삼국지 14에서는 전작까지 너무 우대한 탓에 능력치가 통솔력 70/무력 73/지력 39/정치력 31/매력 61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8, 무력과 정치력이 각각 15, 지력이 14, 다시 돌아온 매력을 제외한 능력치 총합 52나 하락했다. 개성은 과감, 주의는 할거, 정책은 봉시강화 Lv 3, 진형은 봉시, 추행, 전법은 급습, 격려, 친애무장은 마대, 마등, 마철, 마초, 마휴, 조운, 혐오무장은 조조다.
무장형 캐릭터인 마운록에게 있어 통솔력과 무력의 대폭 하락은 뼈아프다. 마운록은 초기 등장인물[3]이라 더더욱 능력치가 애매해졌다. 그나마 통솔력은 마철, 마휴보다 높고 혈연 보정이 있어서 마초, 마대, 마등의 후방에 가서 연계 셔틀로 굴릴만한 편이다. 사망년도도 225년이라 조금 길게 쓸 수 있다는 점 정도. 세력 특성상 유비군에 속하는 시나리오도 한중쟁탈전(+DLC 시나리오인 정시정변)뿐이다.
삼국지 패도에서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83/88/55/48/80이다.
삼국지 8 리메이크에서는 100만인의 삼국지 일러스트를 재활용했다. 통솔76, 무력84로 마대보다 약간 떨어지는 능력치.
3.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 궁기병과로 등장. 초기에는 대기실 장식품 용도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지원 공격과 주동 공격을 보유하면서 섬멸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1티어 궁기병으로 군림하고 있다. 관색과 특성을 사실상 공유하는 수준인데, 기본 스탯은 관색이 높지만 코스트는 마운록이 낮고, 게임 특성상 스탯은 교본작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쉬우나 코스트는 덱을 짤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한 변수인지라 셀렉율은 마운록이 훨씬 높다. 최대 코스트 99제한인 섬멸전에서 16코스트만 차지한다는 것은 23코스트의 S급 장수를 넣어도 두 장수 평균 19.5로 19.8의 섬멸전 평균보다 낮아 코스트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
조운전에서는 후반기에 참전하는 장수로 처음에는 적이었다가 아군으로 편입, 마초전에서는 아군으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개근. 장비전, 하후연전에서는 적으로 등장한다.
설정상 조운의 부인이었던지라 조운과 여러모로 엮이는 모습을 보인다.
조운전에서 조운을 기생오라비라면서 먼저 시비를 걸기도 하고 가맹관에서 조운을 알아보고 단기접전을 벌이지만 패하고 퇴각하며, 정군산에서는 하후연에게 단기접전을 벌였다가 위기에 빠지자 조운이 구해주는 등의 플래그를 쌓지만 거기서 멈추고 동료 장수로만 등장하는 선에서 그친다.
유비군으로 편입하자 처음에는 조운에게 지고는 못하는 성격이라 승부를 하자며 조운에게 덤벼들려고 하지만, 정군산 전투 이후 이릉에서 위험에 빠진 유비를 구하러 가기 전에 조운에게 정군산에서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면서 너가 갈 때 함께 따라간다고 말하는 등 조운이 출전하는 전투마다 따라다니며 참가하기로 한다.
장비전에서는 가맹관에서 유비군과 싸울 때 자신을 여자라 우습게 여기는 장포와 단기접전을 하면서 그 더러운 얼굴을 치우라며 화살을 쏘다가 서로 얼굴이 마주치게 되자 장포와 함께 부끄러워하면서 서로 치욕이라며 장포와 함께 퇴각하는 등 썸씽이 생겨 플래그를 꽂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후연전에서는 적으로 등장하고 마초와 함께 하후연이 이끄는 조조군과 싸우는데, 기성에서 만기가 여자라고 우습게 여기자 단기접전을 벌여 놀림만 당하다가 반격해서 만기를 고자로 만들어버릴 뻔 하고 무승부로 끝난다.
마초전에서는 조조와 전투를 하면서 마초의 딸인 마요희를 보살피며, 동관에서 3차례 싸우면서 동관의 첫 전투에서는 조홍을 도발해 바깥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동관의 2번째 전투에서 하후돈을 맹하후라 놀리면서 단기접전을 벌이는데, 하후돈이 본격적으로 실력을 드러내기 전에 승부를 끝내서 무승부가 된다. 조조군이 동관의 마초군을 공격하기 위해 강을 도하해 마초군의 뒤를 치려다가 실패하는데, 이 때 마운록은 하후돈에게 단기접전을 벌이지만 무승부로 끝나긴 하지만 사실상 패한 채로 승부가 끝난다.
끝내 마초가 조조군에게 패해 장로에게 의지하고 마초가 장로의 요청으로 유장을 도울 때는 부상으로 인해 마요희와 함께 한중에 남아있다가 양송이 마요희에게 접근해 꼬시려고 하자 쫓아내며, 마요희와 함께 마초에게 돌아가 유비군과 싸우는 가맹관 전투에 참가한다.
장비전에서는 가맹관에서 유비군과 싸울 때 자신을 여자라 우습게 여기는 장포와 단기접전을 하면서 그 더러운 얼굴을 치우라며 화살을 쏘다가 서로 얼굴이 마주치게 되자 장포와 함께 부끄러워하면서 서로 치욕이라며 장포와 함께 퇴각한다.
3.3. 진삼국무쌍 시리즈
처음 이름을 비춘건 진삼국무쌍 3의 여성 호위무장 디폴트 네임이었다. 이 때까진 나름대로 조운의 커플로써 밀어줄 생각이 있었던 듯하나 시리즈를 넘어가니 흐지부지. 심지어 조운과의 커플링도 번옥봉에게 빼앗기게 생긴 상태라서 사실상 이 가상인물이 나올 입지가 상당히 좁아져버렸다.[4]현재까진 스핀오프 작품에서조차 얼굴 한 번을 비추지 못한 미등장 상태. 다만 제작진이 신경쓰는 흔적은 보이는데 진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 사전 시연시 마운록을 에디트 무장으로 등록해서 보여준 적이 있다. 아예 여지가 없지만은 않는 모양.
3.4. 삼국지 조자룡전
삼국지 조자룡전에는 마운록에게서 모티브를 딴 듯한 마문로(馬文鹭)라는 히로인이 등장한다.기마술에 뛰어난 마초의 여동생으로 조운과 결혼하게 된다. 외모나 설정이나 마운록의 표절(?)급이다.
3.5. 무신 조자룡
역시 마운록의 모티브를 딴듯한 마옥유라는 히로인이 나온다. 배우는 임윤아.3.6. 토탈 워: 삼국
바닐라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Make Them Unique에서는 전설 감시자로 등장한다.3.7. VCG
자세한 내용은 VCG 촉 퍼스트덱 문서 참고하십시오.[1] 시스템 상으로 표현되는 상성 수치는 원래 최대 149로, 정상이라면 상성 150인 장수가 나올 수 없다.[2] 기마조련이 있는 방덕도 무조건 등용해야 마운록을 기병 S로 내보낼 수 있으니 잊지 말자.[3] 197년에 등장한다. 이보다 빠르게 등장하는 전투형 여성무장은 조아(처음부터 미발견 무장으로 등장)와 여령기(196년)이고, 이후론 10년이나 지나야 손상향이 등장한다. 그 뒤로 축융, 관은병, 포삼랑, 화만, 조씨정 등이 몇년 간격으로 등장한다.[4] 그러나 번옥봉 또한 블래스트에나 겨우 얼굴을 비췄을 뿐 본편 등장 가능성은 마찬가지로 요원한 상태이다. 또한 번옥봉은 기껏 본편에 등장시킨다 쳐도 부족한 기록+희박한 개성+협소한 인간관계로 인해 제대로 된 비중과 활약상을 부여받지 못하고 꽃병풍이 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 이에 반해 마운록은, 동인지 출신 가상인물이란 한계만 논외로 하면 '여성 기마무사'라는 전례 없는 블루오션 캐릭터성+서량의 기마무사들과 밀접한 인간관계를 잘 활용하여 알찬 스토리를 뽑아낼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들어 마운록의 참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서브컬쳐 팬들이 여전히 잔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