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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02

머타 프레이저

본 문서의 내용은 TV 시리즈 속의 머타 캐릭터를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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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머타 피츠기븐스 프레이저
(Murtagh Fitzgibbons Fraser)[1]
성별 남성
가족 관계 던컨 프레이저 (아버지)
제임스 프레이저 (대자)
담당 배우 던컨 라크루아 (Duncan Lacroix)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3.3. 시즌 33.4. 시즌 43.5. 시즌 5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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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 사람들은 내가 지키마.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려 보내지.
하지만 이건 알아둬. 네가 여기 돌아왔을 때는 나도 네 옆에서 싸우고 있을 거다. 개죽음은 아닐거야. 너와 함께 죽을 거니까.
<아웃랜더>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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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이미대부이자 동료로, 어디를 가든 제이미를 보호한다. 제이미가 영국군에게 쫓겨 숨어다니자 클레어와 함께 유랑악단을 하며 제이미를 찾아 스코틀랜드를 떠돌아 다닌다. 머타의 제이미에 대한 애정은 가히 브로맨스를 연상시킬 정도.[2] 제이미가 마음 깊이 신뢰하는 사람으로 나중에는 클레어의 비밀공유하게 된다. 드라마 작중에서는 20세기 등장인물과 게일리스를 제외하고 아군 쪽에서는 유일하게 클레어의 비밀을 아는 사람이다. 입이 무겁고 신의가 있으며, 원작에서는 노래를 매우 수준급으로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후에 자코바이트 동료들과 수감되어있다가 식민지(미국)으로 이동한다. 오직 제이미만 존 그레이와 영국에 남는데, 시즌4에서 클레어와 제이미가 미국에서 새 삶을 꾸리게 되면서 재회한다. 식민지에서의 노역을 마친 머타는 대장장이 일을 배우고, 미국에서 제이미가 정착한 땅 부근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던 중 말 재갈을 수리하러 온 제이미, 영 이안과 마주치게 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머타는 클레어가 18세기로 넘어간 후 블랙잭 랜달 다음으로 마주치는 인물로, 블랙잭 랜달에게 강간당할 위험에 처한 클레어를 머타가 '드루이드'라고 하면서 구해서 그들 무리로 데려간다. 당시 머타도 클레어가 인지 아군인지 알고서 데려간 것은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제이미와 클레어가 만나게 되었으니 신의 한 수라면 신의 한 수.

후에 레오크 성에서 제이미와 레어리와 키스한 것을 두고 놀리는 클레어에게 '녀석을 놀리지 마라' 면서 쉴드를 쳐주고, '녀석에게 필요한 건 여자지 레어리같은 소녀가 아니다'라는 선지자적인 발언도 남긴다.[3]

제이미가 클레어와 급작스러운 결혼식을 올릴 때 증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한다. 드라마에서는 지대수납 여행 이후 레오크 성으로 돌아온 클레어가 마녀재판을 받게 되고, 제이미와 랠리브로크로 떠났을 때 피츠기븐스 부인이 레오크 성에 남은 제이미와 클레어의 물건을 챙겨 보내준 것으로 되어 있지만 원작에서는 머타가 물건을 챙겨 직접 랠리브로크로 가져다 준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제이미가 경비병에게 협박당해서 랠리브로크를 떠나 행방이 묘연해지자 클레어와 함께 치료사, 유랑악단 노릇을 하며 제이미를 찾아 돌아다닌다.

시즌 1 마지막에는 랜들에 의해 심신이 파괴된 제이미를 구하고, 자결하려는 제이미를 설득해 말린 후 클레어와 셋이 프랑스로 떠난다. 이 때 제이미와 머타의 대화는 게일어로 자막 없이 나오는데, 영어로 번역된 버전은 아래와 같다.
제이미: You must put an end to my torment!
머타: I won’t listen to this!
제이미: How ​can I be left to ​this pain?
머타: We shall do our utmost to heal you.
제이미: Some things ​don​’t ​take h​ealing​. As is my desire, put an end to this now.
머타: I’ll suffer no more of this.
제이미: I won’t get ​past​ this. Will you force me to beg?​
머타: I gave a promise to your mother. Peace on her soul That no harm would come to you.​
제이미: late is the hour, oh godfather​.
머타: And Claire? Would she just be a widow, forsaken? Your head’s in the porridge (you’re not thinking straight). You haven’t a single thought for her.
제이미: I have​n’t a single​ thought ​of anything but her.

대충 번역하자면, 죽고 싶으니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제이미를 머타가 '클레어 생각은 하지 않고 그녀를 내팽개칠 거냐?'라며 설득하고 말리는 내용이다.

3.2. 시즌 2

제이미, 클레어와 프랑스로 떠난 후 파리의 자레드 프레이저 자택에 함께 머물며 조력자가 되어준다. 반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제이미와 클레어의 말에 둘이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음을 알지만 '맹세컨대 나중에 반드시 그 비밀을 알려주겠다'라는 제이미의 말을 믿고 무조건적인 조력을 약속한다. 후에 제이미로부터 클레어의 비밀을 전해듣게 된다.[4]

찰스 왕자를 그의 정부와 마주치게 하기 위한 파티가 있던 날, 머타는 자선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클레어와 메리 호킨스의 호위를 맡는다. 그들은 어두운 골목에서 괴한들을 만나고, 이 와중에 메리 호킨스가 강간을 당하고 만다.[5] 수적으로 열세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머타는 이를 수치로 받아들인 듯 하다.

시즌 말에 제이미 일행이 스코틀랜드에 돌아온 뒤 자코바이트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샌드링엄 공작의 저택으로 잡혀간 클레어를 구하는 과정에서 그날의 배후가 샌드링엄 공작으로 밝혀지자, 머타는 메리 호킨스가 보는 앞에서 샌드링엄 공작의 목을 쳐서[6] 복수를 한다.

결국 스코틀랜드 봉기의 역사를 바꾸지 못하게 되었음이 밝혀지게 되자 그는 랄리브로크로 돌아가라는 제이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너와 함께 죽을테니 그건 개죽음이 아니다'라며 제이미와 함께 전쟁에 뛰어든다.

3.3. 시즌 3

컬로든 전투 이후 제이미 일행들과 떨어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나오지만 7년 후 제이미가 랠리브로크의 가족들을 기근에서 살리기 위해 스스로 붙잡혀 아즈뮤어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재회한다.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탓인지 건강이 많이 상해 제이미가 그를 치료하기 위해 교도소장 존 그레이에게 치료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이후 교도소가 폐쇄되면서 노역을 위해 신대륙으로 보내지는데, 이때 제이미는 존 그레이의 후의를 얻어 영국 귀족의 말 조련사로 가게 되면서 헤어진다.

3.4. 시즌 4

조카 영 이안을 구하러 자메이카에 왔던 제이미 일행은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 신대륙(미국)에 떠밀려 오게 되고, 마침내는 신대륙에 정착하기로 한다. 제이미와 영 이안은 정착민을 구하기 위해 근처 도시에 방문했다가 망가진 말의 재갈을 고치기 위해 대장간에 방문하게 되는데, 대장간의 주인이 바로 머타였다!! 제이미로서는 머타를 거의 10년만에 만난 셈.

사실 머타는 그날치 영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나타나 재갈을 고쳐달라는 영 이안이 제이미의 조카(이자 자신의 먼 친척)라는 것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매우 성가셔하며 터무니 없는 수리비를 요구했다. 내 퇴근을 방해하는 자 누구냐! 영 이안도 금액이 너무 부당하다고 항의했으니 머타가 워낙 완고한데다 재갈을 수리하지 않으면 프레이저스 리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비용을 지불했던 것. 나중에 영 이안으로부터 수리 비용을 전해들은 제이미가 분노하며 부당한 바가지요금에 항의하러 가면서 둘의 운명적인 조우가 이뤄진다. 머타의 어나더 신의 한 수

머타는 해당 지역 거주민들에게 부과되는 과중한 세금에 반발해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함께 '규제자들'이라는 저항집단을 만들어 집회와 반란을 계획하고 있었다. 반면 제이미는 신대륙에 정착할 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땅을 얻기 위해 해당 지역의 총독과 거래를 한 상태로, 땅을 부여받은 대신 총독의 부름에 언제든지 응해야 하는 처지였다. 시즌 4 막바지에 제이미에게 도착한 총독의 전서 내용은 '규제자들'의 지도자 머타 피츠기븐스를 처결하라는 것. 안타깝게도 시즌 5의 주요 갈등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5. 시즌 5

7화 로저의 노래.
전투중 사망.

4. 평가

머타 프레이저는 아웃랜더 등장인물 사이에서 원작과 TV 시리즈 사이 차이가 가장 큰 캐릭터 중 1명으로, 원작보다 상당히 비중이 늘었다. 원작에선 클레어가 시간여행자인 사실도 모르고 전반적으로 큰 역할이 없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컬로든 전투에서 죽는다.[7] 하지만 드라마에선 개그 캐릭터 보다는 간지나는 제이미의 보호자 느낌으로 이미지가 바뀌며 상당히 비중있는 조연이 되며, 파리에서도 제이미와 클레어의 가장 큰 조력자다. 시즌 3 초반에 그간 제이미들과 행동을 함께 했던 자코바이트 동료들 맥킨지 일족들 대부분이 전쟁에서 죽거나 죽지 않았더라도 컬로든 황야 인근에 숨어있다가 발각되어 총살 당한 탓에 컬로든 전투씬~클레어의 재등장 이후로 주요 캐릭터가 거의 교체되었다. 그러나 머타는 이들 중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아 전 시즌에 등장하는 중이다. 그는 신대륙에서 거의 10년만에 제이미를 만난 후에도 제이미와 그의 가족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아웃랜더 TV 시리즈는 원작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데 이례적으로 드라마에서 머타를 살렸다. 인터뷰 등을 보면 드라마 프로듀서작가들이 머타라는 캐릭터를 상당히 아끼는 듯 하다.

[1] '무타흐'로 번역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g와 h는 묵음에 가까우므로 '머타'라고 표기하는 것이 원 발음과 더 비슷하다.[2] 사실 머타는 제이미의 어머니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만 제이미 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만 신세.[3] 사실 원작에서는 마구간 관리인인 알렉 맥마흔이 이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4] 제이미에게 클레어가 20세기 여자라는 사실을 듣자 머타가 보인 첫 반응은 제이미에게 죽빵을 한대 날리고 "네 아내가 마녀건 뭐건 니가 좋다는데 내가 뭐라고 하겠냐. 그치만 나한테는 처음부터 말했어야지!".[5] 당시 클레어는 범인이 자신들의 적인 생제르맹 백작의 사주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샌드링엄 공작이 자신의 조카를 원하는 대로 하기 위해 이런 짓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6] 그야말로 목을 도끼로 뎅겅 잘라버린다. 그리고 그 목을 들고 메리 호킨스에게 '당신의 복수를 했습니다'라고(...).[7] 책에선 2권에 죽는데, 10권까지 책이 출간될 예정인 걸 생각하면 전체적인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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