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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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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1564a> 아웃랜더
Outlander
장르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정치
최초 공개 2014년 8월 9일
편성 파일:Starz 로고.svg
제작 로널드 D.무어
출연 카트리나 발프, 샘 휴언
원작 A Breath Of Snow And Ashes
시즌 시즌 1 (2014.08.09 ~ 2015.05.30)
시즌 2 (2016.04.09 ~ 2016.07.09)
시즌 3 (2017.09.10 ~ 2017.12.10)
시즌 4 (2018.11.04 ~ 2019.01.27)
시즌 5 (2020.02.16 ~ 2020.05.10)
시즌 6 (2022.03.28 ~ 2022.05.01)
시즌 7 part1 (2023.06.16 ~ 2023.08.11)
서비스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1. 개요2. 시놉시스3. 상세4. 예고편5. 음악6. 방영 목록
6.1. 시즌 16.2. 시즌 2
7. 등장인물8. 원작 소설
8.1. 외전8.2. 외전 : 존 그레이 경 시리즈
9. 평가
9.1. 진취적인 드라마?9.2. 아웃랜더의 시간여행 설정9.3. 떡밥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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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과 미국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스코틀랜드 배경의 로맨스 및 시대극 TV 드라마. 2014년부터 시작해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케이블과 넷플릭스[1]에서 방영중이다.

2. 시놉시스

다이애나 개벌돈의 인기 판타지 로맨스 소설 시리즈를 각색한 서사 드라마.
18세기 스코틀랜드로 타임슬립한 2차 세계대전 종군 간호사와 스코틀랜드 청년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3. 상세

1991년 처음으로 출간되어 2600만부가 팔린 다이애나 개벌든의 동명의 소설, 그리고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영국 종군간호사였던 클레어가 우연한 계기로 200년 전의 스코틀랜드에 떨어지게 되면서 겪는 수난, 모험, 불륜, 사랑, 중혼에 대한 이야기. 장르 구분상 SF 혹은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역사물 혹은 전쟁물로 보기도 한다. 여성팬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의외로 남자도 많이 본다. 원작 소설 중 일부는 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인 조지 R.R. 마틴이 편집자로 참여하기도 하는 등 탄탄한 고증과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아웃랜더 시리즈만 8권, 스핀오프까지 하면 10권이 넘게 출간된 방대한 시리즈.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2014년부터 Starz에서 방영되고 있다. 영국, 미국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영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시대극으로 스코틀랜드 로케 촬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역사적 고증과 의복 재현에 탁월한 Starz에서 제작한 드라마라 그런지 배우들의 의상(킬트 같은 전통의상) 또한 큰 볼거리이다. 베르사유가 등장하는 시즌 2에서는 드레스만 천벌 넘게, 그것도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는 모양. 2014년 시즌1 방영 당시에는 소설의 두터운 팬덤과 주연 배우들의 케미를 원동력으로 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2] 현재 시즌 7이 방영 중이다.

4. 예고편

OUTLANDER - Season 1 Trailer OUTLANDER - Season 2 Trailer
OUTLANDER - Season 3 Trailer OUTLANDER - Season 4 Trailer
OUTLANDER - Season 5 Trailer OUTLANDER - Season 6 Trailer
OUTLANDER - Season 7 Trailer

5. 음악

"Outlander" – The Skye Boat Song Lyric Video (with Sam Heughan Intro)

오프닝은 스카이의 뱃노래(The Skye Boat Song). 아웃랜더의 배경이 되는 스코틀랜드 독립전쟁에 대한 민요로,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위 후계자였던 찰스 왕자가 컬로든 전투에서 패배해 스카이 섬을 통해 해외로 망명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곡의 가사가 'Sing me a song of a lad that is gone(떠나간 그 남자에 대한 노래를 불러다오)'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남자를 뜻하는 스코틀랜드 사투리인 'lad'가 여자를 뜻하는 'lass'로 바뀌어 있다. 노래의 주인공이 찰스 왕자에서 아웃랜더의 주인공인 클레어로 바뀐 것.

가사 전문은 이러하다.
Sing me a song of a lass that is gone, say could that lass be I? Merry of soul she sailed on a day over the sea to Skye. Billow and breeze, islands and seas Mountains of rain and sun. All that was good, all that was fair, All that was me is gone. Sing me a song of a lass that is gone, say could that lass be I? Merry of soul she sailed on a day over the sea to skye ~

각 시즌의 배경이 되는 국가에 맞춰서 오프닝도 리믹스되는데, 시즌 때는 기존의 스코틀랜드 민요풍, 시즌 2는 프랑스 클래식, 시즌 3는 열대풍, 4는 미국컨트리 뮤직풍으로 변주된다.

6. 방영 목록

6.1. 시즌 1

시즌 1
회차 제목 러닝 타임 비고
1 새서나흐 63분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 신혼여행을 즐기던 전직 종군 간호사 클레어는 과거로 가는 문을 우연히 발견하고 스코틀랜드 고지 반군 무리와 어울리게 된다.
2 레오흐 성 59분
맥켄지 가문의 성에 도착한 클레어는 모두의 의심을 한몸에 받는다. 제이미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드러낸다.
3 희망의 빛 55분
클레어는 치유사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 시대의 가혹한 풍습에 발끈한다. 이로인해 지역의 성직자와 심하게 갈등을 빚는다.
4 모임 56분
맥켄지 가문이 중요한 모임을 준비하는 가운데 클레어는 성에서 탈출할 계획을 꾸민다. 제이미와 두걸 사이에는 새로운 긴장관계가 조성된다.
5 감춰진 사명 57분
두걸과 그 부하들과 함께 지대를 수금하러 나선 클레어는 끔찍한 상황에 마주치면서 숨겨진 책략이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6 개리슨 지휘관 57분
클레어는 영국군 전초기지에서 따뜻한 환대를 누린다. 그러나 낯익은 인물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깨지고, 클레어는 불편한 상황에 처한다.
7 결혼식 55분
클레어는 랜달 대위를 저지하기 위해 제이미와 함께 중대한 조치를 취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8 두 개의 세계 55분
클레어를 찾아 헤매는 프랭크는 점점 절박해진다. 한편 클레어와 제이미는 제이미의 누명을 벗겨줄 목격자를 찾아 나선다.
9 심판 59분
제이미가 클레어에게 왜 바위 지대로 갔는지 따지면서 둘 사이에는 불꽃이 튄다. 한편 리오크 성에서는 더 큰 골칫거리가 두 사람을 기다린다.
10 전조 59분
공작이 등장하면서 제이미의 희망과 클레어의 의심은 커져간다. 한편 라이벌과 대면한 클레어는 게일리스의 골치 아픈 새 면모를 보게 된다.
11 악마의 표시 59분
성난 군중 앞에서 젤리스와 함께 재판을 받던 클레어는 게일리스에게 또 다른 놀라운 비밀이 있을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클레어는 괴로운 결정에 직면한다.
12 랄리브로흐 58분
제이미는 선조가 물려준 집에 클레어를 데려가지만 가문 사이의 오랜 긴장관계가 두 사람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13 새로운 동료 57분
맥켄지 가문은 감시단 일원들로부터 제이미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재빨리 움직인다. 제니가 진통을 시작하자 클레어는 위기를 막으려고 노력한다.
14 수색 58분
제이미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클레어는 공연자로 위장하여 시골 지역을 여행하고 두걸과 타협을 한다.
15 웬트워스 교도소 56분
클레어와 일행은 감옥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서두르지만 랜들이 사악한 방법으로 복수를 감행하기 위해 이미 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6 영혼의 대속 58분
일행들은 제이미를 탈출시키기 위해 마지막 계책을 시도한다. 그러나 랜들과의 만남으로 제이미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 클레어는 간절히 해답을 찾는다.

6.2. 시즌 2

시즌 2
회차 제목 러닝 타임 비고
1 거울에 비친 어둠 59분
클레어가 1948년도에 바위에서 깨어나자 클레어가 속한 2개의 세계는 충돌한다. 1745년도에 클레어와 제이미는 프랑스에 도착하고 곧 새로운 적과 마주친다.
2 스코틀랜드를 떠나다 59분
파리에서 제이미가 악령과 씨름하고 찰스 왕자와 예기치 못한 만남을 갖는다. 한편, 베르아슈에서는 클레어가 심상치 않은 발견을 한다.
3 쓸만한 직업 그리고 속임수 56분
제이미는 막후정치에 깊숙이 개입되면서 찰스 왕자가 자신에게 비밀을 숨기고 있음을 알게 되고, 클레어는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발휘할 방법을 발견한다.
4 백색의 숙녀 57분
클레어는 드디어 제이미에게 감춰왔던 진실을 밝히고, 놀라운 결과가 펼쳐진다. 찰스 왕자를 난처하게 하기 위한 저녁 행사는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5 때아닌 부활 51분
찰스 왕자는 제이미를 곤란한 상황으로 내몰고,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가 나타나며 클레어와 제이미의 관계는 흔들리게 된다.
6 회심의 책략 52분
클레어와 제이미는 천연두를 이용한 계획을 추진하고, 다른 누군가를 비밀 계획에 끌어들이기로 결심한다. 한편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발생한다.
7 믿음 64분
클레어는 병원에서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은 후 제이미의 석방을 위해 나섰다가 왕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8 여우의 굴 60분
클레어와 제이미는 천연두를 이용한 계획을 추진하고, 다른 누군가를 비밀 계획에 끌어들이기로 결심한다. 한편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발생한다.
9 준비가 끝난다 55분
제이미는 오합지졸을 데리고 전쟁 훈련에 나서고, 클레어는 2차 세계대전의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두걸과의 권력 다툼으로 임무 자체가 위협받는다.
10 프레스톤팬즈 59분
왕자의 참모 사이에서 벌어진 말다툼으로 인해 반란은 교착상태에 빠지지만, 현지인의 조언 덕분에 영국군의 허를 찌를 방법이 밝혀진다.
11 복수는 나의 것 55분
갑작스레 변경된 계획으로 인해 클레어와 하이랜더는 북쪽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새로운 문제와 예기치 못한 재회가 벌어진다.
12 기적 60분
칼로든에서 제이미가 자코바이트 무리를 내쫓느라 바쁘고, 클레어는 병든 알렉스 렌들을 돌보는 와중에 콜럼 맥켄지의 중요한 요청을 받게 된다.
13 호박 속의 잠자리 88분
1968년. 클레어는 딸과 함께 스코틀랜드를 다시 찾았다가 오랫동안 숨겨져 있었던 비밀을 알게 된다. 한편 1746년에서는 제이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행동에 나선다.

7.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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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원작 소설

파일:A Breath Of Snow And Ashes.jpg
A Breath Of Snow And Ashes

2005년 현대문화센타를 통해 2부까지는 번역이 완료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소식이 요원하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파일:outlander_pb.jpg
아웃랜더 원작 소설

2022년 오렌지디에서 1부 <아웃랜더>가 2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었다. 출판사에서는 앞으로 계속 시리즈를 낼 것이라고 한다.

8.1. 외전

8.2. 외전 : 존 그레이 경 시리즈


지옥불 클럽, 서큐버스, 홀린 병사는 존 경과 악마의 손(Lord John and the Hand of Devil)로 한꺼번에 묶여서 출판되었다.

9.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관객 점수 90%
IMDb
평점 8.4/10
메타크리틱
스코어 76/100 유저 평점 8.9/10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웃랜더 시리즈는 광범위한 팬덤을 자랑하는 소설로, 로맨스 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사실 이 소설은 장르를 특정하기 어려운데, 작가는 젊은 여성을 만나면 판타지 로맨스 소설, 나이 든 여성을 만나면 역사 로맨스 소설, 젊은 남성을 만나면 시간여행 SF, 나이 든 남성을 만나면 전쟁소설이라 설명한다고 한다(...). 그래도 이해를 못하면 '그냥 아무데나 펼쳐서 세 페이지만 읽어봐요. 재미없어서 덮으면 10달러 드릴게요.'라고 한다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10달러를 준 적은 없다고 한다. 재미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중소설.

드라마도 상당한 시청률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작가가 드라마 제작에 관여하고 있어서인지, 팬덤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이다. 제이미 역을 맡은 샘 휴언이 살아있는 제이미 프레이저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연을 펼치고 있는 데다가 클레어 역의 카트리나 발프도 모델 출신이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1 16부작[4], 시즌 2~4는 13부작으로 편성되어 원작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건이 다루어지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살리고 있다.[5]

9.1. 진취적인 드라마?

원작자가 여성인데다가 감독이나 작가도 여성이 맡을 때가 많아서, 다른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새로운 시선이 눈에 띈다. 거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시즌 1의 '결혼식(The Wedding)' 에피소드에서는 유부녀 클레어와 숫총각 제이미의 결혼식과 초야를 에피소드 내내 상세하게 보여주는데, 클레어가 제이미를 벗겨놓고 천천히 한바퀴를 돌며 음미하거나, 정사 중에 좋아 죽는 제이미의 얼굴을 장시간 클로즈업하는 것도 매우 새로운 시도.

시즌 1에서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클레어를 크레이그 나 둔으로 데려다 주기 전날 밤에는 제이미가 삽입없이 손으로만 클레어를 만족시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화끈한 밤을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행복에 젖은 클레어의 모습을 기억 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 해당 에피소드는 클레어를 진정으로 아끼는 제이미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제작진이 꼽는 최고의 섹스신 중 하나로 꼽혔다.

1부 말미에 남자주인공인 제이미 프레이저가 강간을 당하는 것도 '강간은 성욕의 표출이 아닌 권력의 행사'라는 고전적 명제를 잘 보여주는 장치. 이후 제이미가 겪는 PTSD를 통해 강간 피해자의 후유증을 역설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에서 종종 등장하는, 여성캐릭터가 관계를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성관계를 계속하는 장면 등은 드라마에서는 모두 사라졌다.

시즌 3에서는 마살리가 퍼거스와의 결혼 전날 밤 클레어에게 피임 방법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6] 이때 마살리는 클레어에게 '남편과의 밤을 즐기고 싶어요. 하지만 당장 아이를 가지고 싶지는 않거든요.'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다. 시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굉장히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려냈다고 볼 수 있는 장면.

비단 섹스신만에 아니라 작중 전반에 걸쳐 여성들의 사회생활, 직업, 여성이 내는 목소리와 당시의 현실이 부딪히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는 클레어가 브리아나를 낳는데, 유산 경험이 있다고 하자 의사가 클레어의 의사나 항변은 묵살한 채 마취제를 투여하고 제왕절개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출산의 당사자임에도 정작 출산과정에서는 객체화되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소외되는 여성의 현실을 꼬집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여성의 권리문제에 대해 다루는 현대의 페미니즘이나 PC와 결부시킬만한 정치적/사상적 색채는 거의 없다. 도리어 여주인공 측 입장에서 보았을 때 '내 의사와 상관없이 상황상 어쩔 수 없었다' '내 말은 그 뜻이 아니였다'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온갖 개인적 갈등들이 거의 100% 남성 등장인물들의 이해를 빙자한 희생으로 해결되는 등 전통적 여성상에 입각한 여성향 판타지에 더 가까운 편.

9.2. 아웃랜더의 시간여행 설정

아웃랜더는 시간여행물이지만, 시간여행의 패러독스를 비롯하여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있다. 대체 어떻게 시간여행이 가능한 것인지도 모호하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들에서는 대체로 주인공이 시간여행의 매커니즘을 밝혀내려고 애쓰고 찾아낸 규칙을 통해 시간을 자유롭게 오가는 내용이 많으나 아웃랜더 세계관에서는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미지의 것, 변수가 많아 되도록이면 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진행됐다. 아니었으면 숱하게 오가면서 피넛버터아스피린, 마취약 같은 것들이 과거로 날라왔을텐데...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다음과 같다.

9.3. 떡밥

10. 기타



[1] 넷플릭스와의 계약상 문제로 제작사 starz에서 방영 후 최소 2년이 지나서 넷플릭스에서 방영된다. 최신 시즌을 보려면 영어, 스페인어 자막 밖에 없는 starz 홈페이지에서 따로 구독해 봐야한다.[2] 주인공 클레어 역할의 카트리나 발프와 제이미 역할의 샘 휴언의 케미는 역대급으로 여겨지며 실제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둘은 친구 사이라고 주장하며 부정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의심을 받을 정도로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둘의 케미를 보여주는 케미스트리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카트리나 발프의 결혼으로 현재는 잠잠해진 상태.[3] 2021.11.23 출간[4] 왕좌의 게임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은 이 소식을 듣고 '나는 10부작 밖에 못 받았는데!!'라며 질투했다고 한다.[5] 원작자에게 지난 20년간 수많은 영상화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영화 제의라 거절했다고 한다. 원작의 방대한 흐름을 영화에서는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것.[6] 당시는 피임이 신의 뜻에 반하는 것이라 여겨 죄악시되던 시기였다.[7] 작가의 나이가 있다 보니 어떤 독자들은 완결이 나기 전에 작가가 죽거나 자기가 죽을까봐 노심초사한다고(...).[8] 우리나라로 치면 한산도 대첩같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며 시간을 넘나드는 진지한 작품 테마곡이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같은 느낌이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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