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괄호 속의 숫자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해이다. ● 알리오나 사브첸코는 로빈 졸코비와 올림픽을 제외한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했고, 브루노 마소와는 유럽선수권을 제외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했다. ●T 표시는 올림픽 단체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경우에 표시한다.
1988년부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2001-02 시즌부터 2006-07 시즌까지 리바켈 코치 밑에서 싱글 선수로 활동했고, 2004-05 시즌부터는 파트너 라이언 아놀드와 함께 페어도 같이 병행하였다.[1] 2007-08 시즌, 페어에만 완전히 집중함과 더불어 크레이그 번틴으로 파트너를 바꾸었다. 2009-10 시즌까지 활동했다.
네벨혼 트로피에서 3위를 하였고, 2010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2011 캐나다선수권과 2011 사대륙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2011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두하멜의 팔꿈치가 첫번째 요소인 트리플 트위스트에서 착지할 때 래드포드의 콧등을 치면서 코가 부러졌다. 피를 보자 두하멜은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지만 계속하기로 결정했고,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7위를 차지하며 최종 7위를 차지했다.
2016 캐나다선수권에서는 우승하며 5연패를 달성했다. 2016 사대륙선수권에서는 두하멜의 질병으로 기권을 하였다.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78.18점으로 쑤이원징 / 한충 조에 2.67점이 모자라 2위를 하였지만, 프리에서는 153.81점으로 2위를 한 쑤이원징 / 한충조보다 10.19점을 더 받아 1위를 함으로써 최종 1위로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캐나다 팀이 1위를 하며 금메달을 땄고, 개인전에서 쇼트 76.82점으로 3위, 프리에서는 최초로 스로우 쿼드살코를 성공시키며 153.33점으로 2위를 하며 총점 230.1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같은 해 4월 25일에 공식 은퇴를 선언하였다.
두하멜은 테그니컬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에 관심을 나타냈고, 래드포드는 코치나 안무가가 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2021년4월 21일, 래드포드는 바네사 제임스와 팀을 재결성하였다.
여러모로 엽기적인 부상 투혼 이미지들이 인터넷에서 유명한 팀이다. 2011 세계선수권 쇼트 경기 도중 래드포드가 두하멜을 받던 도중 안면에 엘보우 어택을 받아 코피를 철철 흘리며 경기를 진행했다던지, 두하멜이 래드포드를 들어올리는 위험한 기술을 시전하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주저앉아 래드포드의 머리를 냅다 바닥에 꽂아버리는 모습을[2] 보인다던지. 이들의 몇몇 경기 영상들이 피겨의 위험성을 거론할때 자주 인용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중국인 심판 황펑에게 편파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심판은 쑤이원징 / 한충에게 점수를 많이 주고, 금메달을 땄던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 / 브루노 마소에게 점수를 적게 준 만행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간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황펑이 심판으로 복귀해서 논란이 되었다. 메건 두하멜은 이에 대해서 큰 불만을 표시했다. 수많은 중국발 승부조작으로 올림픽의 평판이 땅에 떨어진 와중에 올림픽의 신뢰도가 더욱 낮아지는 요소가 되었다.
두하멜은 비건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개고기 시장에서 개들을 입양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건 다름 아닌 네덜란드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얀 블록 하위선의 개고기 망언 때문이었다. 팀추월 메달색을 대한민국 대표팀에 밀렸다는 것에 열폭해서 한국이란 나라는 개들이나 좀 더 잘 대하라고 소리치며 휙 나가버려 기자회견 분위기를 갑분싸로 만들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온 것처럼 보이며, 본인은 사과는커녕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뒷감당은 코치 및 선배 스벤 크라머가 다 했다. 심지어 크라머는 이 일로 개고기 망언을 했다는누명까지 씌워졌다. 그러나 본인은 SNS에 육고기를 구워먹는 사진을 올려놔 한국인들의 조롱을 받았다. 자연히 두하멜은 찬사가 가득했다.
래드포드는 게이이며, 작곡에도 큰 소질이 있다. 2013-14 시즌 쇼트 프로그램, 패트릭 챈의 2016-17 프리 프로그램, 카밀라 발리예바의 2019-20 갈라 프로그램 및 2020-21 쇼트 프로그램, 이해인[3]의 2022-23 쇼트 프로그램 등이 그가 작곡한 곡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 최초로 경기에서 사이드 바이 사이드 트리플 러츠, 스로우 트리플 러츠를 성공한 페어 조다.[2] 마치 프로 레슬링 기술 중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와 모양새가 비슷하다는 드립이 있다. 그리고 이 기술은 피겨에서 위험성 때문에 금지 기술로 지정되었다.[3]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한국 여자 싱글에서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그 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