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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51:17

메릴 켈리/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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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우완 투수 메릴 켈리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마이너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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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2007년 드래프트 37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되었으나 야바파이 컬리지 진학을 선택했고, 그후 2009년에는 2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다시 애리조나 주립대에 진학해버리면서 다시 입단을 미루었다. 결국 드래프트 삼수를 감수한 끝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레이스 입단 후 유망주로서의 평가는 좋은 편이었다. 싱글 A부터 더블 A까지 빠르게 통과하고 2013년 트리플 A로 승격되어 8승 4패 ERA 3.19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2014년에도 트리플 A에서 9승 4패 ERA 2.76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다만 선발로 등판한 경기가 28경기 중 15경기로 보직이 다소 애매했고, 리그 자체가 투고타저 성향이 강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좋은 기록을 찍었으나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 했는데, 빅리그 기준 느린 구속과, 당시 마이너 내에 켈리보다 상위권 유망주인 테일러 게리어리, 네이선 칸스, 맷 안드리스 등등에 가로막혀서 승격이 막혔다는 게 현실적. 탬파베이는 어지간한 노답 제구력이 아닌 이상 홈런공장장이 될지언정, 좋은 제구를 갖추게 하는 시스템인데 여기서 켈리는 다른 유망주들과 달리 뚜렷한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이너에서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고통을 받기도 했다.

3.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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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시절

12월 18일 SK 와이번스가 켈리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40인 로스터에 있었기 때문에 이적료를 지급했다. 최악의 용병 농사를 거둔 2014 시즌에 이름값 높던 용병 루크 스캇, 조조 레이예스, 로스 울프[1] 전부 먹튀로 전락하자, 구단 관계자는 "경력보다 내실 있는 성적과 좋은 인성을 영입의 중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으며[2]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었으며 이 영입은 SK 와이번스 선발진의 운명을 바꿔놓았으며 또한 켈리의 이후 커리어를 바꿔놓는 아주 크고도 중요한 결정이 되었다.

입단 당시 지적됐던 패스트볼 구속이 느리다는 약점은 어디까지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기준이고 KBO리그에서 뛰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이런 상황을 잘 노려서 SK 와이번스가 비교적 커리어 수치가 부족함에도 미래를 보고 접촉해 계약을 성사시켰고, KBO에서 활동하는 동안 평균구속을 147km, 약 92마일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하기까지 한다. 빅리그 선발투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셈.

3.1.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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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크게 기복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투타의 엇박이 심해 켈크라이로 불렸다.

3.2.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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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본인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이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많이 얻지 못했다. 결국 역대 3번째로 200이닝 넘게 던지고도 10승도 못한 투수로 기록되었다.[3]

3.3.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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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리그 탈삼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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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달리 SK 타선이 대폭발과 동시에 자신 역시 닥터 K, 리그 최고의 이닝 이터로 각성했다. 동시에 본인의 노력과 실력으로 개인 타이틀 홀더를 획득했다.

3.4.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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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 부활을 하면서 김광현에 이은 2선발로 활약했고 결국 우승반지까지 얻으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파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켈리.jpg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입단 환영 사진.[4]
4년간 KBO리그 SK에서 뛰던 켈리는 본인의 꿈인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고, SK 와이번스 역시 그 의사를 존중해서 켈리의 보류권을 풀어줬다. 약 한 달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 달러(한화 61억)에 계약했다고 제프 파산을 포함 복수의 미국 언론이 전했다.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너리그에서 뛴 켈리는 KBO 리그에서 우승을 한 후에 9년만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게 되었다. 여기에 마이너 거부권 삽입은 덤. 후에 밝혀진 사항에 의하면 켈리는 이미 2월에 결혼을 염두에 두고 애리조나에 집을 산 상태였다고 한다.[5]

이적 이후에 스프링캠프 때 대니얼 김영상통화 인터뷰를 가졌는데, 집[6]에서 전지훈련지까지 통근을 할 수 있다보니 기분이 좀 의아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하던 같은 날 SK 와이번스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트레이 힐만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 1루 코치로 오게 되어 상대팀으로 상대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7]

4.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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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선발진의 일원으로 정착한 시즌.

4.2.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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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게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4.3.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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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완전히 무너진 팀 선발진의 에이스가 된 시즌. 선발진 선봉에 서며 팀 내 최다 이닝과 최다 선발 등판을 책임졌고, 시즌 종료 후 소속팀 애리조나가 525만 달러의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서 내년 시즌에도 계속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게 되었다.

4.4. 2022 시즌

파일:MerrillKelly2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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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잭 갤런과 훌륭한 원투펀치를 이루며 망가진 애리조나에서 고군분투했고, 시즌 동안의 활약에 힘입어 커리어 첫 국가대표에도 선발되었다.

4.5. 2023 시즌

파일:Merrill Kelly 20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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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 최종 성적은 30GS 177⅔이닝 12승 8패 ERA 3.29 K/9 9.47 B/9 3.50 HR/9 1.01 FIP 3.85 fWAR 3.2 bWAR 3.9. 잭 갤런에 이은 팀 2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7년만의 팀 가을야구 진출, 22년 만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본인도 메이저 커리어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봤으며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시리즈에서 모두 승리를 얻어내기도 했다.

4.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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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가대표 경력

5.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파일:켈리 2023 wbc.jpg

2022 시즌 동안 33경기 선발 등판 200⅓이닝 13승 8패 ERA 3.37 177삼진 21피홈런 61볼넷 피안타율 .226 WHIP 1.14 fWAR 3.3으로 맹활약하면서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우뚝섰으며, 이를 토대로 2022년 10월 6일 2023 WBC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개인 첫 국가대표 발탁이며, 켈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An American dream.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3월 10일,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했다. 켈리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6-0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선두 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병살타와 삼진으로 실점 없이 막았다. 2~3회에는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탈삼진은 4개.

다만 이상하게도 미국 대표팀의 1R 로테이션서 제외됐는데 WBC 규정상 1라운드 한계 투구수는 65개이기 때문에 한 경기에 2명의 선발투수를 쓰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어 피기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본선 1R 최종전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에 2실점하며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미국의 막강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이크 트라웃의 역전 적시타로 3-2 승리를 거두며 미국은 조2위로 8강 진출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결승전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 KBO 리그 팬들과 SSG 랜더스 팬들은 자랑스럽다는 반응이다.

다만 일본과의 결승전, 1회에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2회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초구 홈런으로 실점하더니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며 1사 만루 상황에서 교체되었다.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6. 연도별 성적

6.1. KBO

역대 성적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5 SK 30 181 11 10 0 0 0.524 4.13 188 16 59 139 87 83 1.34
2016 31 200⅓
(2위)
9 8 0 0 0.529 3.68
(4위)
205 15 67 152
(2위)
91 82 1.32
(5위)
2017 30 190
(3위)
16
(3위)
7 0 0 0.696 3.60 204 16 56 189
(1위)
85 76 1.31
2018 28 158⅓ 12 7 0 0 0.632 4.09 152 18 60 161 78 72 1.26
KBO 통산
(4시즌)
119 729⅔ 48 32 0 0 0.600 3.86 749 65 242 641 341 313 1.31

6.2. MLB

파일:MLB 로고.svg 메릴 켈리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9 ARI 32 13 14 0 0 183⅓ 4.42 184 29 57 2 158 1.315 101 1.9 1.2
2020 5 3 2 0 0 31⅓ 2.59 26 5 5 1 29 0.989 175 0.6 1.3
2021 27 7 11 0 0 158 4.44 163 21 41 4 130 1.291 95 2.2 2.4
2022 33 13 8 0 0 200⅓ 3.37 167 21 61 2 177 1.138 119 3.2 3.8
2023 30 12 8 0 0 177⅔ 3.29 143 20 69 4 187 1.193 133 3.2 3.9
2024 13 5 1 0 0 73⅔ 4.03 67 11 19 2 63 1.167 104 0.7 1.0
MLB 통산
(6시즌)
140 53 44 0 0 824⅓ 3.82 750 107 252 15 744 1.216 112 11.7 13.5

[1] 그나마 울프는 어린 아들의 간병을 위해 떠났다는 점에서 동정하는 팬들도 많다. 운동선수들도 선수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버지라는 점을 생각하자. 떠나기 전 프런트에게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까지 말하기도 했고. 그러나 앞의 둘은 어떻게 쉴드를 치고 싶어도 도통 칠 수가 없다. 또한 앞의 두 선수는 야구 외적 측면에서도 SK 팬을 분노하게 했는데 루크 스캇은 감독과 대놓고 싸웠고 조조 레이예스는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SK 와이번스 로고에 총질을 했다.[2] 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수영입시 워크에식을 중시하는 기준과도 유사하다.[3] 나머지 2명은 83년 최동원, 89년 김청수[4] 켈리 뒤에 있는 건 애리조나의 주기이다.[5] 켈리로써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과 팀에서 뛰게 되어 일석이조를 이룸으로서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6] 엄밀히 말하면 부모님 댁[7] 여담으로 현 마이애미 말린스의 감독은 돈 매팅리. 두 사람은 뉴욕 양키스 시절부터 절친으로, 2011년부터 2013년 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감독과 벤치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