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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명 4의 외교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문명 4 워로드와 문명 4 비욘드 더 소드 패치를 포함한다.2. 설명
문명 4의 외교는 문명 5나 문명 6같은 후속작들에 비하면 꽤 단순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플레이어의 선택지를 늘리는 여러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외교는 크게 거래와 조약(협정)으로 나누어지며, 서로 대등한 관계의 외교일 수도, 상하 관계의 외교일 수도 있다. 그리고 교황청과 유엔을 통해 세계 외교를 펼칠 수 있다. 어느정도 난이도 이상에서는 외교 거래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거나 전쟁을 통한 합병으로 지속적인 이득을 얻어 상대보다 앞서나가는 플레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문명간 외교관계는 일반적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관계로 표시된다. 첫 접촉에서 0을 기준으로 플러스는 긍정적, 마이너스는 부정적 요소를 의미하며, 이를 합산해서 정해지는 태도 또한 친한, 만족스러운, 신중한, 성가신, 화난으로 나누어진다. 사이가 친할수록 더 좋은 조건으로 요구를 받아주며 사이가 나쁠 수록 더 나쁜 조건을 요구하거나 거래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다만, 친하다고 해서 무조건 우군이 되는 것만은 아니고 나중에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친하다고 무조건 믿지는 말아야한다. 특히 정복 문명이 주변에 더 이상 정복할 문명이 없거나 확장 문명이 더 확장할 영토가 없는 경우에는 배신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므로 이런 문명과는 친하더라도 얻을 것만 얻고 싹을 잘라버리거나 혹시모를 후방의 위협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Earth1000AD같은 시나리오 맵의 경우 외교관계가 기본 보정이 되어있기도 하다. 플레이어의 다양한 행동에 따라 관계가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지만, 일부러 관리하지 않는다면 관계가 좋아지기보다는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 첫 접촉했을 때의 오랜 세월의 평화는 오래 가지 못하고 국교에서부터 갈등이 생기기 시작해서 원수지간 문명과 거래했다거나 스파이가 붙잡혔다거나 개종, 사회제도 변경, 공물 요구를 거절했다고 관계가 깎이는 등 여러모로 한번 사이가 안좋아진 문명과는 관계가 계속 틀어지기 쉽다.
3. 문명간 외교
3.1. 거래
거래는 골드, 턴당 골드, 세계지도, 자원, 기술, 도시가 있다.- 골드 : 화폐 기술을 개발해야한다. 일시불로 지불하거나 턴당 골드를 상대에게 지불하거나 받을 수 있다. 일시불 골드는 세계지도와 기술 거래에, 턴당 골드는 자원 거래에 쓰인다.
- 세계지도 : 종이 기술을 개발해야한다. 자신이 획득한 지도를 거래할 수 있다. 밝혀진 부분이 많을 수록 가치를 인정받으며, 누가 영토를 차지했는지 등과 같은 최신화 여부와는 관계없다. 즉, 인공위성 기술 개발로 지도의 모든 부분이 밝혀진다면 최고의 가치가 되는 것과 동시에 해당 지도를 상대 문명에 모두 팔아버리면 가치가 0이 된다고 볼 수 있다.
- 자원 : 동일한 자원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문명 4는 비욘드 더 소드의 주식회사를 제외하면 자원이 1개있으나 10개 있으나 차이가 없으므로, 자신의 잉여 자원을 상대의 잉여 자원과 맞바꾸는 것이다. 주식회사가 입주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으면 해당 주식회사가 소비하는 자원은 자신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자원이라도 추가 확보를 위한 거래가 가능하다. 자원 가치는 전략자원이 사치자원과 위생자원보다 최소 3배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사치자원은 위생자원과 동급으로 취급받는다. 자원은 대등한 가치를 기준으로 1:1로 교환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원할 경우 자원 대신 턴당 골드를 포함시킬 수도 있다. 자원은 10턴간 의무적으로 거래해야하며, 그 이후에는 파기가 가능하다. 자원을 오래 거래할 경우 해당 문명과의 관계가 개선된다. 종속국과의 자원 거래의 경우 조건부 항복 문명에 한해 종속국이 단 하나 가지고있는 자원이더라도 거래 대상에 올릴 수 있다. 종주국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교환을 제시할 수도, 아니면 공물로 강탈할 수도 있다. 이러한 종주국의 요구를 종속국이 거절한다면 종속국의 독립 조건에 관계없이 즉시 독립 및 선전포고가 이루어진다.
- 기술 : 문자 기술을 개발해야한다. 문명 4 플레이의 핵심. 플레이어의 경우 초반 오라클이나 중반 자유주의로 비커 가치는 높지만 당장 큰 의미는 없는 기술[1]을 얻은 다음 상대 문명에게 각각 다른 가격으로 팔아 다수의 기술을 획득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해당 기술을 다른 문명들이 많이 알고 있을수록 가치가 떨어지므로 자신의 문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 있다면 선진국의 가장 비싼 기술과 먼저 교환한 다음 점점 눈을 낮추는 방법으로 거래하는 것이 좋다. 여러 문명들과 하나의 기술을 한 턴에 교환하면 해당 기술은 상대 문명끼리는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명이 기술우위를 점하기 쉬워진다.
- 도시 : 평시에는 국경과 맞닿은 도시가 아닌 이상 상대가 잘 받으려하지 않으며 상대는 자신이 보유한 어떤 도시도 거래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전시에는 우위에 따라 평화 협정이나 조건부 항복에 더해 수도를 제외한 도시들을 받아낼 수도 있다. 그리고 전시에 점령했던 도시들 중 일부를 도시 해방의 형태로 돌려줄 수도 있다.
3.2. 조약
- 국경 개방 : 상호통행조약으로, 상호간 통행이 가능해지며 상호간 무역로가 개설된다. 상호 이득인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영토를 다 둘러본 다음 타 문명과의 세계지도 거래로 팔아치울 가능성이 있다. 내수 교역로가 해외 무역로로 대체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약간의 커머스 이득만 줄 뿐 큰 우위를 주지는 않으며, 이후 중상주의 체제로 가면 해외 무역로는 닫히게 되어 의미가 없어진다. 국경 개방은 선교사를 통해 상대 문명을 자신의 국교 아래 두거나, 아니면 꼭 통과해야하는 지역에 위치한 문명이라서 불가피한 경우 등 직간접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문명과 하는 것이 좋다. 초반까지는 외교적인 영향이 없지만 중반부터는 국경 개방을 함부로 하게되면 원수와 교역하고 있다면서 해당국과 관계가 나쁜 타 문명들간의 관계가 깎이는 경우도 생긴다.
- 방위조약 : 상호방위조약으로, 상호간 동맹을 맺는다. 어떤 문명이 선전포고를 받은 경우, 해당 문명과 방위조약을 맺은 모든 문명이 선전포고를 한 문명을 상대로 자동으로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문명이 어떠한 이유로든 전시 상태에 들어갈 경우, 문명이 이전까지 맺었던 모든 방위조약은 발동된 방위조약을 제외하고 모두 무효화된다. 방위조약은 자동으로 발동되지만 선전포고 이후의 평화 협정은 개별 문명간 가능하다. 침략 전쟁을 하겠다면 방위 조약의 가장 약한 고리를 끊어서 나머지 방위조약을 모두 무효화시키는 것도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신이 A문명을 쳐들어가고 싶은데 A문명이 B,C,D,E 문명과 방위조약을 맺었다면, A 문명에게 선전포고해서 B,C,D,E 문명을 다 끌어들이는 것보다 방위조약 문명 중에 가장 약소국이고 A 문명을 제외한 다른 문명들과 방위조약을 맺지않은 E 문명에게 대신 선전포고하고 A 문명의 자동 참전을 유도하면 B,C,D 문명이 A문명과 맺은 방위조약은 모두 무효화되고 A,E 두 문명만 상대하면 된다. 이는 역으로 플레이어 문명에게도 해당되므로 아무하고나 방위협정을 맺어서 좋을 것이 없다.
- 종속국 : 조건부 항복이 아닌 상대 문명이 자진해서 종속국이 되기를 요청하거나 아니면 상대 문명이 종속국 요청을 받아들이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 상대 문명과 군신관계를 맺으며, 종속국이 된 문명이 신하국, 종속국을 받은 문명이 종주국으로서 군주국이 된다. 조약으로 맺은 종속국은 10턴 이후에 종속국이 임의로 파기할 수 있으나, 종주국은 종속국 조약을 임의로 파기할 수 없다. 종속국은 종속국으로 있는 동안에는 종주국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방위조약과 달리 어떤 전쟁이든 완벽하게 연대하는 점이 특징이다.
- 휴전 : 전쟁을 즉시 중지하고 평화 모드로 돌아간다. 전시 상황에서 대화 거부를 하지 않을 때 외교창을 띄우면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휴전에 어떠한 조건도 추가로 넣을 수 없다. 컴퓨터 입장에서는 플레이어가 대화창을 띄우는 것 자체로 휴전이 가능해지므로 자신이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면 전쟁이 오래 끌려서 전쟁 피로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 계속 대화를 거부한다. 휴전은 평화 협정이 아니기에 휴전 다음 턴에 선전포고가 가능하다. 다만 휴전만 하더라도 선전포고 금지를 강제하지만 않을 뿐 평화 협정과 비슷하게 계속 평화 상태를 유지하게 될 수도 있다.
- 평화 협정 : 전쟁을 즉시 중지하고 평화 모드로 돌아가며, 10턴간 서로에게 선전포고가 불가능한 불가침조약을 추가로 맺는다. 휴전과 달리 거래 자체는 가능하지만, 상호간 거래는 불가능하다. 즉, 전쟁 우열에 따라 일방적으로 요구하거나 요구받는 형태가 된다.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는 것은 좋지만 10턴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기에 상대에게서 무언가 받아내기 힘들거나 받아낼 것이 없다면 휴전만 맺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상대방이 어디 구석에 도시를 박아놨는지 못찾겠다면 세계지도를 받아내고 평화 협정을 맺으면 다음 전쟁 때 참고할 수도 있다.
- 조건부 항복 : 전쟁을 즉시 중지하고 평화 모드로 돌아가며, 조건부 항복을 하는 국가는 종속국, 조건부 항복을 받아내는 국가는 종주국이 된다. 조건부 항복을 받아내는 국가는 상대에게 골드나 세계지도 등을 일방적으로 추가 요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조건부 항복을 하는 국가는 상대에게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다. 조건부 항복으로 종속국이 된 국가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기 전까지는 종주국에게서 독립할 수 없다.
3.2.1. 종속국
워로드에서 추가된 개념으로, 대등한 관계가 아닌 상하 관계를 맺는 조약이다. 아쉽게도 플레이어는 다른 세력의 종속국으로 들어가는 선택지가 없다. 만약 가능했더라면 군사 강국의 종속국으로 들어가 군사 유닛은 거의 뽑지 않고 승리하는 꼼수를 쓸 수 있었을 것이다.종주국의 경우
- 첩보 수치에 관계없이 종속국의 시야, 도시 상태, 연구개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국경 개방(상호통행조약) 없이도 종속국의 영토를 통행할 수 있고 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 종속국 영역에서 유닛을 치료할 경우 아군 영역으로 취급한다.
- 종주국의 시민 활동 영역[2]에서 종속국과 국경 충돌이 있을 경우 문화도에 관계없이 종주국의 영역으로 편입된다.
- 종속국 문명 하나 당 모든 도시에 행복 1을 추가한다.
- 교황청의 교황 투표, 유엔의 유엔 사무총장 투표 등 외교 승리 투표에서 종속국은 종주국의 투표 의견을 따라간다.
- 종속국에게 우선 개발할 기술을 요구할 수 있다.
- 종속국의 문명 점수 절반을 얻는다.[3]
- 정복 승리에서 종속국은 종주국이 정복한 문명으로 취급한다.[4]
- 종속국에게 선전포고할 수 없다.
- 타 문명에 선전포고할 경우 종속국은 자동으로 참전해야하며 종속국이 임의로 휴전 외교를 할 수 없다.
- 종주국이 특정 문명의 종속국이 되는 경우 해당 종주국을 따르는 종속국은 조건에 상관없이 독립한다.
- 종속국 조약이나 조건부 항복 조약을 종주국이 임의로 파기할 수 없다.
- 종주국이 지배하는 도시의 도시 유지비가 증가한다.
종속국의 경우
- 첩보 수치에 관계없이 종주국에게 시야, 도시 상태, 연구개발 상황이 실시간으로 노출된다.
- 모든 도시에 불행 1을 추가한다.
- 국경 개방(상호통행조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종주국의 영토를 통행할 수 없고 도로 이용도 불가능하다.
- 종주국 유닛이 종속국 영역에서 치료할 경우 아군 영역으로 취급한다.
- 종주국의 시민 활동 영역에서 국경 충돌이 있을 경우 문화도에 관계없이 종주국에게 영역을 양보해야한다.
- 교황청의 교황 투표, 유엔의 유엔 사무총장 투표, 외교승리 투표에서 종속국은 종주국의 투표 의견을 따라야만 한다.
- 종주국에게 문명 점수 절반을 빼앗긴다.
- 정복 승리에서 종속국은 종주국에게 정복당한 문명으로 취급한다.
- 종주국에게 선전포고할 수 없다.
- 종주국이 타 문명에 선전포고할 경우 종속국은 자동으로 참전해야하며 종속국 임의로 휴전 외교를 할 수 없다.
- 종주국이 특정 문명의 종속국이 되는 경우 해당 종주국을 따르는 종속국은 조건에 상관없이 독립한다.
- 10턴 후 종속국 조약을 임의로 파기할 수 있다.
- 종속국이 지배하는 도시의 도시 유지비가 증가한다.
- 외교관계에서 식민지 분리를 한 문명이 종주국, 식민지로 분리된 문명이 종속국 취급을 받는다.
조건부 항복으로 종속국이 된 문명의 경우 추가사항
- 종주국은 종속국이 보유한 자원이 단 하나이더라도 거래를 요구하거나 공물로 바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 종주국의 공물 요구를 거절할 경우 자동으로 종주국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 공물 요구 거절을 제외하면 임의로 종주국에게 선전포고 할 수 없다.
- 임의로 조건부 항복 조약을 파기할 수 없다.
- 10턴이 경과하고 조건부 항복 문명의 인구와 영토가 종주국의 절반 이상이며 원래 종주국이 가진 영토 이상이어야 조약 파기를 통한 독립이 가능하다.
3.2.2. 영구동맹
시작시 게임 옵션에서 영구동맹 옵션을 켰을 경우에만 체결할 수 있는 조약. 위 종주국/종속국과 다르게 완전 대등한 관계로 팀게임에서 같은 팀인 것 마냥 하나의 문명으로 취급한다. 예컨대 동맹 문명에 에펠탑이 있으면 아군 도시에도 자동으로 방송탑이 건설되고 연구도 양쪽 문명의 것을 합치게 된다. 승리도 당연히 같이 하게되며 외교 투표에서도 단일팀으로 취급된다. 자원도 언뜻 보기엔 따로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잉여자원이 있으면 자동으로 기업이 사용하고 나한테 없는 자원이 1개라도 상대한테 있으면 불가사의 가속을 받는 등 명백하게 같이 쓰게 된다. 만약 맺을 수만 있다면 가장 강력한 기능이지만 (남들은 1개 문명으로 플레이하는데 사실상 2개 문명 분량을 사용함으로) 사용하는데 몇 가지 제약이 있다.영구동맹의 조건
- 공산주의 혹은 파시즘을 연구해야 한다.
- 플레이어 문명과 동맹하고자 하는 문명의 친밀도가 만족스러운 이상이어야 한다.[5]
- 플레이어와 동맹을 맺으려는 문명과 특정 문명을 상대로 전쟁을 하거나 방위조약을 맺어야하며 이 둘의 총합 턴이 40턴이 넘어야 한다.[6]
- 플레이어 혹은 상대 문명 어느 쪽도 현재 점수가 9000점이 넘어선 안 된다.
- 상대 문명이 종속국 상태여선 안 된다.
- 영구동맹은 오직 1개의 세력하고만 맺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영구동맹 버튼이 활성화 된다. 빨간버튼일 때 마우스를 올렸는데 '우린 오랜 기간 전쟁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나오면 친밀도나 전쟁/방위조약 턴수가 부족한 것이니 조건을 충족하면 되지만 '당신은 너무 강해졌다' 혹은 '우리만으로 충분하다'의 경우 점수 문제로 안 되는 것이므로 깔끔하게 포기하면 된다.
영구동맹 이후 변화 사항
- 승리조건, 연구, 자원, 외교 투표, 불가사의, 프로젝트 등을 완전히 공유하게 된다.
- 영구동맹 전 양국이 체결한 종속국이 있다면 종속 상태도 따라온다. 예컨대 상대 문명의 종속국은 나의 종속국으로 취급된다.
- 국경개방, 자원거래는 각자 하게 된다.
- 동맹 문명은 1개를 제외한 모든 자원을 유저에게 넘기려는 AI를 가지고 있다.
- 동맹 문명은 가능한 모든 외교 거래를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단 매턴 받는 금을 늘리면 그 만큼 커머스 투자를 못해 발전이 더디게 된다.[7]
- 기술은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개발도 같이 하지만 동맹 문명도 기술 거래는 할 수 있다. 특히 동맹 문명은 종속국에 기술을 죄다 넘기려는 AI를 가지고 있다.[8]
- 기술을 개발했을 때 그 기술에 딸려오는 불가사의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동맹 문명이 먼저 개발하려는 성향이 있다.[9]
- 다른 문명은 플레이어 세력과 동맹 문명을 합친 수치로 대응한다. 예컨대 군사력은 두 문명 분으로 계산해서 전쟁을 걸고 외교거부 패널티(당신의 문명은 너무 강해졌다며 조약을 거부하는 것)도 둘의 점수를 합산해서 계산한다.
- 사실상 두개의 문명 분으로 엔딩을 봤다는 것에 대한 패널티인지 엔딩 후 승리점수를 계산할 때 큰 패널티를 받는다.
4. 세계 외교
4.1. 교황청
교황청은 문명 4 비욘드 더 소드에 추가된 개념으로, 신학기술을 개발하고 도시에 국교가 있으면 건설할 수 있는 세계 불가사의다. 교황청 도시를 보유한 문명이 대중매체 개발을 할 경우 무력화(퇴보)되어 교황 선거를 할 수 없게된다. 교황청을 건설한 문명의 국교가 교황청 종교로 정해지며 교황청이 있는 도시를 소유한 문명의 지도자와 나머지 문명들 중 교황청 종교와 같은 국교를 가진 문명 중에 교인 수가 가장 많은 문명의 지도자가 교황 자리를 놓고 후보에 나서게 된다.교황청 도시를 점령한 문명의 경우 교황 피선거권은 보장되지만 자신의 문명이 교황청 종교를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교황청 종교를 개종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교황청을 뺏었더라도 교황청 종교가 국교가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교황이 되기는 힘들다. 교황청을 뺏기 위한 전쟁 과정에서 해당 교황청 종교를 따르는 다른 문명들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지지를 얻기 힘들어지고, 교황청 종교가 국교가 아니라면 투표 회원이라 교인 수 대비 투표권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경쟁 후보는 교황청 종교를 국교로 가지고 교인 수가 가장 많은 문명, 즉 교황청 문명을 국교로 가진 정식 회원들과의 외교적 관계가 좋은 문명일 것이므로 교황 선거를 이기기 힘들 것이다. 비록 교황이 되기는 힘들지만 무력화는 가능하므로 교황청을 뺏는다는 말은 교황청이 있는 도시를 파괴하거나 대중매체 기술로 교황청을 무력화시켜서 성가신 요구를 받지 않겠다는 뜻과 같다.
교황청 회원은 국가의 상황에 따라 정식 회원과 투표 회원으로 나누어진다. 투표 수는 기본적으로 교황청 종교가 퍼진 도시의 인구 수를 합산한 것으로 집계한다. 정식 회원은 여기에 2배로 투표권을 가진다. 교황을 뽑는 투표는 거부가 불가능하며, 종교에 의한 승리 투표는 기권과 거부 모두 불가능하다. 외교 승리에 해당하는 종교적 지도자의 경우 전체 투표 중 75%의 득표를, 나머지 안건의 경우 전체 투표 중 60% 이상을 득표하고 결의안 거부가 없으면 교황청 결의안이 가결된다. 한 지도자가 전체 투표의 75% 이상의 지분을 차지할 경우 외교 승리는 안건에 부칠 수 없다.
- 정식 회원 : 교황청 종교를 가진 도시가 적어도 하나 있으며 교황청 국교와 같은 국교를 가진 문명들로, 투표권이 같은 조건의 투표 회원보다 2배를 가지며, 교황 피선거권의 자격을 가진다.
- 투표 회원 : 교황청 종교를 가진 도시가 적어도 하나 있으며 교황청 국교와 다른 국교를 가졌거나 교황청 안건을 거부한 문명들로, 투표권이 같은 조건의 정식 회원의 절반이다. 교황청이 있는 도시를 소유한 문명이 아니라면 교황 피선거권의 자격을 가질 수 없다. 안건 거부로 투표회원이 된 경우 다른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면 다시 정식 회원으로 복귀할 수 있다.
- 비회원 : 교황청 종교를 가진 도시가 하나도 없는 문명들로, 투표권과 교황 피선거권을 가질 수 없다.
교황으로 당선된 문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투표에 부칠 수 있다.
- 종교적 지도자 (외교 승리)
- 모든 국가가 상호간 국경 개방
- 모든 국가가 상호간 방어 협정 - 상호간 국경 개방이 먼저 통과되어야한다.
- 모든 국가가 특정 국가에 대해 평화 협정 - 투표 시점에서의 전쟁 유무와는 상관없다.
- 모든 국가가 특정 이교도 국가에 대해 교역로 봉쇄 (국경 폐쇄)
- 모든 국가가 특정 이교도 국가에 대해 선전 포고
- 투표 회원 국가의 특정 도시에 대해 소속국가 변경 요구
이 중에서 교황청을 뺏긴 타 국교 문명일 경우 투표 회원 국가의 특정 도시에 대해 소속국가 변경 요구가 가장 성가시다. 아무 도시나 소속 국가를 바꿔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투표 회원 문명의 도시들 중 하나의 문화도가 교황청 정식 회원의 문명들 중 하나에게 50% 이상 잠식당한 상태에만 투표에 부칠 수 있다. 이 조건을 투표 회원 문명이 개척한 도시에서 만족시키기는 어렵고 대개 투표 회원 문명이 전쟁을 통해 정식 회원 문명의 도시를 빼앗은 경우가 주로 해당된다.
교황청 투표에 의해 가결이 되었더라도 외교 승리와 교황 선출 선거를 제외하면 교황청 결의안을 거부할 수도 있다. 교황청 결의안을 거부할 경우 교황청 종교가 퍼진 도시들의 불만이 20턴간 5만큼 증가한다. 보통 속도 기준으로 교황청 투표는 10턴마다 진행되며 4개의 안건을 상정할 수 있으며 마지막 안건 투표를 하고나서 10턴 후 교황 선출 선거를 다시 하게된다. 즉, 교황 선출 투표는 50턴마다 진행된다.
교황청 종교를 이용한 외교 승리도 가능하다. 다만 유엔 선거에 비해 조건이 엄격하다.
- 투표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교황청이 파괴(도시 파괴)되거나 무력화(퇴보)되어서는 안된다.
- 모든 문명이 적어도 한 도시에는 교황청 종교를 가지고있어야 한다.
- 모든 문명이 교황청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한다.[10]
- 전체 투표 중 4분의 3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한다.
- 어떠한 문명도 교황청 종교가 아닌 타 종교를 국교로 하는 신권정치를 채택하지 않아야한다.
문명 초보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로, 정복 승리나 지배 승리만 신경쓰고 외교 승리를 도외시하다가 상대 문명의 교황청 외교 승리로 뒤통수를 얻어맞는 일이 있다. 특히 모든 문명이 대륙 하나에 있는 판게아 맵의 경우에는 모든 문명이 적어도 한 도시에 교황청 종교를 가지게 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문명이 교황청 종교와 다르다면 신권 정치를 빠르게 채택해서 외교 승리를 막을 수 있다. 신권 정치는 전쟁 시빅(사회제도)이기도 하므로 전쟁을 통해 교황청이 있는 도시를 불태우거나 대중매체 개발 후에 점령해서 교황청을 무력화시키면 교황청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교황청을 건설한 도시는 직접적으로 알 수 없지만 교황청을 건설한 문명은 승리 현황과 회원 현황에 표시되므로 참고할 수 있다. 국경 개방이 없더라도 스파이 등으로 침투해서 해당 문명의 도시 외관을 잘 살펴보면 교황청 모델을 보고 파악할 수도 있다.
4.2. 유엔
유엔은 대중매체 기술을 개발하면 건설할 수 있는 세계 불가사의다. 교황청과 비슷한 외교 기능을 수행하지만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반드시 참여해야하며 이는 이전까지 자신이나 타 문명들이 접촉하지 못했던 비접촉 문명도 모두 포함한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 유닛이나 영토의 시야로 서로 접촉한 적이 없는 문명간이라도 유엔이 건설되면 모든 문명이 서로 접촉한 것으로 간주한다. 교황청의 교황과 비슷하게 유엔은 유엔 사무총장 투표를 하며, 유엔을 건설한 문명이 피선거권을 보장받고 나머지 문명들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문명이 피선거권을 가진다. 투표 수는 인구비례로 가져가며, 교황청이 결의안 거부뿐만 아니라 국교가 교황청 종교인지 여부로 정식 회원과 투표 회원을 구분했다면 유엔은 오직 결의안 거부를 했을 경우에만 투표 회원이 되며 유엔 사무총장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다만 거부했더라도 이후 다른 안건들에 대해 찬성표를 던진다면 정식 회원으로 복귀할 수 있다. 교황청을 가진 문명이 유엔을 건설하려 한다면 대중매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교황청이 퇴보해버리기에 교황청과 유엔의 피선거권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는 없지만, 교황청이 타 문명에 건설되어있다면 해당 문명이 대중매체를 개발하기 전까지는 교황청 기능이 유지되므로 교황과 유엔 사무총장을 겸임할 수도 있다.현실의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상임이사국에 휘둘리는 명함직인 것에 비해, 문명 4의 유엔 사무총장은 교황청의 교황에 맞먹는 권력을 휘두를 수 있으며, 그 영향 또한 전 세계가 피해갈 수 없다. 물론 결의안을 거부할 수도 있지만 거부할 경우 문명 전 도시에 20턴간 불만 5만큼의 페널티가 부여되며 결의안을 두 번 거부하면 이 페널티가 중첩될 수도 있다. 유엔이 등장할 정도라면 대부분의 문명이 행복궁병으로 행복 관리를 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본격적으로 전문가 체제(SE:Specialist Economy)에서 오두막 체제(CE:Cottage Economy)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망치 체제(HE:Hammer Economy)로 군사강국의 기틀을 다져야할 시기를 감안한다면 불만 페널티는 문명 발전에 큰 장애가 오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를 바꿔말하면 유엔을 휘어잡을 경우 타 문명들이 쫓아오지도 못하게 자신의 문명을 초강대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문명은 다음과 같은 안건을 상정하여 투표에 부칠 수 있다.
- 외교에 의한 승리 (외교 승리)
- 단일 통화 - 전 도시에서 +1 교역로
- 시장 개방 - 국외 전 도시와 교역로 형성. 상호통행조약과 다르게 영토 통과는 불가능하다.
- 핵 확산 금지 조약 - 핵무기 제조 금지. 단, 이미 생산한 핵무기는 그대로 유지한다.
- 세계적 사회제도 - 모든 문명의 사회제도를 통일하고 변경할 수 없게한다. 각 문명이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상관없다.
- 보통선거, 언론의 자유, 노예 해방, 환경 보호주의, 종교의 자유 총 5개 안건이 있다.
- 유엔 평화유지 활동 - 특정 문명에 대해 다른 모든 문명이 평화 조약을 체결한다.
- 유엔 무역 금지 - 특정 문명에 대해 다른 모든 문명이 상호통행조약을 철회하고 교역로를 봉쇄한다.
- 유엔 전쟁 결의안 - 특정 문명에 대해 다른 모든 문명이 선전포고를 한다.
- 유엔 도시 소유권 위임 결의 - 한 문명의 특정 도시에 대해 타 문명이 50% 이상 문화도를 점유할 경우 도시 소유를 위임할 것을 요구한다.
유엔 결의안들 중에서 외교 승리, 평화유지 활동, 무역 금지, 전쟁 결의안, 도시 소유권 위임 결의는 전체 투표에서 60% 이상, 나머지 결의안의 경우 50% 이상을 득표하고 공통적으로 결의안 거부를 한 문명이 없다면 가결된다. 한 문명이 전체 투표에서 6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할 경우 외교 승리는 안건에 부칠 수 없다. 유엔 사무총장 투표는 기권은 가능하지만 거부는 불가능하며, 외교 승리 투표는 기권과 거부 모두 불가능하다.
유엔에도 도시 소유권 위임 결의안이 있지만 교황청과는 다르게 투표권이 무조건 인구비례이기 때문에 강대국에게 돌려달라고 해봐야 해당 강대국은 인구에 기반한 유엔 지분에 더해 해당 강대국을 따르는 종속국이나 동맹국 등 다른 문명들이 같이 반대를 찍으면 페널티 없이도 부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대국이 눈뜨고 도시 뺏길 걱정은 교황청에 비하면 훨씬 덜하다. 강대국이 아니더라도 상대국이 국경 도시에서 문화로 영토를 잠식하는 것을 눈치채면 문화 건물을 올려서 균형을 맞추거나 전쟁을 해서 해당 국경도시만 불태우고 대치하다가 휴전하는 식으로 맞대응할 수도 있다.
유엔 투표에서 단일 통화는 외교 관계에 상관없이 만장일치로 통과가 되는 편이며 핵 확산 금지 조약 또한 핵무기가 절실한 일부 문명들을 제외한 나머지 문명들이 동의해서 잘 통과되는 편이다.[11] 시장 개방의 경우 각 국가의 이해관계에 따라 찬반이 크게 갈리기 때문에 통과 될 수도 있지만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엔의 안건 중에서는 도시 소유권 위임 결의보다 막강한 것이 세계적 사회제도이다. 만약 자신의 문명이 강대국으로 올라서고 나머지 문명들은 관료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면 언론의 자유를 세계적 사회제도 안건으로 올려볼 수 있다. 그러면 수도 중심의 관료제에 의지하는 다른 문명들은 대부분 결사 반대, 즉 결의안 거부를 하기 때문에 불만 5 페널티를 받게 된다. 보통선거 역시 세습통치나 간접민주제를 포기하라는 요구이기 때문에 결의안 거부가 많긴 하지만 언론의 자유보다는 덜하며, 노예 해방이나 환경 보호주의는 각 문명들의 불만이나 비위생 상태에 따라 찬반이 갈리므로 거부까지는 안하고 반대표만 많은 정도로 통과가 될 수도 있다. 종교의 자유는 통과만 된다면 종교 국가들끼리의 연대를 와해시킬 수 있으며 특히 교황청을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12] 종교에 의지하는 일부 국가들, 특히 교황청이 아직 무력화되지 않았다면 교황을 차지한 문명이 결의안 거부를 하기 때문에 통과되기는 힘든 편이다.
결의안 거부 시 거부한 문명 내 모든 도시 불만 5 페널티만 보고 상대 문명을 괴롭히는 수단으로 쓸 수 있다. 반대만 누르면 페널티가 없겠지만 반대를 눌렀음에도 찬성이 과반수이고 결의안 거부가 없다면 통과할 수 있기에 결의안 거부를 하는 문명은 안건을 확실히 부결시키기 위해서는 알면서도 반대가 아닌 거부를 할 수밖에 없다. 첩보로 도시를 들여다보면 결의안 거부를 한 문명의 대도시는 불만으로 폭주하고있고 소도시는 인구수 3~4에서 불만에 막혀 더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파이의 불만 선동이 불만 8에 턴당 불만 1씩 감소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의안 거부 페널티는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렇게 모든 문명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국제 연합 유엔보다는 국제 연합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연맹에 더 가깝다. 모든 문명이 상임이사국이나 다름없고 모든 문명이 공평한 대접을 받으며 모든 문명이 거부권이 있어서 한 문명이라도 결의안 거부를 하면 안건이 통과되지 않는다는 점이 국제연맹과 문명 4 유엔의 공통점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문명이 초강대국이고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더라도 무언가 결의안을 가결해서 세계 문명들에 큰 변화를 일으키기는 힘들다.
[1] 오라클 보상으로는 주조나 군주제, 자유주의 보상으로는 민족주의나 왕권신수설이 좋다. 동시대 다른 기술들보다 비커가 비싸서 고평가 받으면서도 당장 쓸모가 있지는 않은 기술들이다. 군주제는 좋은 기술이지만 AI는 노예제를 적극적으로 쓰지 않기에 실질적으로 얻는 이득이 크지 않다.[2] 도시 주변 8칸, 도시 외곽 12칸의 공간으로 이동 가능한 타일일 경우 시민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3] 종속국의 인구와 영토의 절반을 지배국이 보유한 것으로 취급하여 지배 승리나 점수 승리에 영향을 미친다.[4] 즉, 정복 승리는 모든 상대 문명을 멸망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상대 문명이 자신의 종속국이더라도 정복 승리할 수 있다.[5] 방위조약은 친한 일때만 가능하므로 사실상 친한 조건이 요구된다.[6] 예를들어 본인이 아메리카이고 동맹을 맺으려는 문명이 영국인데 영국이 프랑스와 전쟁 중이라면 본인도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포고 하고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전쟁이 싫다면 상비군을 연구한 뒤 방위조약을 맺어도 된다. 어느 쪽이든 둘의 총합이 40턴을 넘어가면 되며 예컨대 같이 전쟁한 턴이 20턴, 방위조약을 맺은 턴이 20턴이어도 조건은 충족된다.[7] 현재 금을 가져오는 것도 지나치게 많은 금을 받아올 경우 상대 문명이 금을 비축하려고 연구 수치를 줄이므로 발전이 늦어진다.[8] 종속국의 점수를 높여 점수 승리를 노리려는 거 같지만 이 게임에서 점수(시간) 승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명백히 트롤. 가끔 이렇게 기술을 잔뜩 받은 문명이 독립을 선언하고 다른 세력의 종속국으로 들어가면 뒷목을 잡게 된다.[9] 물론 상대 문명에도 충분히 발전된 도시가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내가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불가사의나 프로젝트를 동맹 문명이 대신 해주고 혜택은 나도 받게 되므로 도움이 되지만 가끔 이게 트롤이 될 때가 있다. 예컨대 플레이어에게는 아주 좋은 망치 도시가 있어서 유엔을 5턴 만에 건설할 수 있는데 동맹 문명이 멋대로 10턴 만에 건설될 도시에 유엔을 설립하는 경우. 이 경우 상대 문명이 애매하게 7턴 만에 유엔을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유엔은 뺏기게 된다. 또한 문화 승리를 노리는 중이라 할리우드나 브로드웨이를 건설하려는데 이걸 동맹 문명이 가로채는 경우 등이 있다. 참고로 동맹 문명이 불가사의나 프로젝트를 건설창에 올려놓기만 해도 플레이어에게는 이미 건설중인 시설이라며 비활성화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동맹 문명이 개발하기 전에 무조건 생산창에 올려놓기라도 해야한다.[10] 교황청 종교가 퍼진 도시를 하나만 갖고있는 문명이 해당 도시를 다른 문명에게 빼앗기는 경우 국교 여부에 상관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11] 핵무기 생산이 임박한 문명들이 결의안 거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12] 교황청은 교황청 종교를 국교로 하는 문명이 있어야 가능한데 종교의 자유를 세계적 사회제도로 통과시키면 국교 개념 자체가 없어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