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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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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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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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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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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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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0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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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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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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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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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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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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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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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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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핫젝갓알지

1. 개요2. 안티의 황제
2.1. 문보살2.2. 문희준의 음악
3. 결혼 발표 과정 논란

1. 개요

문희준의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안티의 황제

H.O.T. 해체 이후 솔로로 데뷔하면서 로커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발언들이 논란이 되며,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전무후무하다시피한 악플 논란이 벌어지게 된다. 이 당시 논란이 된 발언과 이에 관한 사실은 이하와 같다.

파일:attachment/20150317071521_TFDnfht2_a488964f58e11e21c860e8d55df262e6.jpg

당시 그가 안티팬들에게 얼마나 욕을 먹고 심하게 비난받았는지 보여주는 댓글들. 2023년 12월 현재도 특종 뉴스가 아닌 이상 1,000플을 넘기 힘든데, 스마트폰PDA폰이던 2004년 기사인데도 댓글이 30만 개가 넘어간다. 한 사람이 여러 번 다는 경우[1]를 고려하더라도 엄청난 이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록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어요"[2]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였었는데 이는 왜곡보도다. '만약 락 자격증이 있다면 따고 싶지 않느냐'고 조선일보 기자가 먼저 유도질문을 한 것. 기자의 낚시임을 직감한 문희준은 피해가려고 했으나 기자는 화까지 내면서 문희준을 도발했다.[3] 그리고 결국 문희준이 지쳐서 대충 '네' 한 것을 그대로 메인 타이틀로 삼은 것이다. 문희준은 제대 이후 무릎팍 도사, SNL코리아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밝혔다.

이 또한 성지가 되어 네이버 뉴스의 기사에 댓글이 무려 30만 개가 달렸다. 당시에는 딱히 60초 제한 같은 건 없어서 한 사람이 여러 개씩 쓸 수 있었다. 이는 네이버 댓글 최고 기록으로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 등 온갖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지원요청하며 도배를 해댄 결과였다. 이후 이 기사가 네이버 역대 최다 댓글 1위라는 기사가 실리자 다시 한 번 극딜당했다.

얼마나 댓글이 심했느냐면 글을 등록하고 새로고침을 누르고 나면 자신의 댓글이 이미 다음 페이지로 밀려날 정도였다. 특히 30만 번째 리플 같은 중요한 순간에는 서로 30만 번째를 달성하기 위해 그야말로 미친 듯이 댓글이 올라 왔다. 이후로도 꾸준히 성지순례가 이어져 댓글이 달렸지만, 이후 네이버 리플 시스템이 변경되며 현재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여하튼 당시 문희준에 대한 조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했다.

당시 네티즌들에게 있어서 문희준에 대한 취급은 그야말로 과장 좀 보태서 저스틴 비버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었다.[4] 그야말로 엄청난 안티를 가진 연예인이었고 한국 연예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였다.

처키 흉내가 합성 필수요소로 자리잡았을 당시의 상황은 컴퓨터 사양과 인터넷 환경상 지금처럼 딥페이크 AI 영상 합성은 거의 꿈도 못 꾸고 십중팔구는 그냥 컴퓨터 & 인터넷 화면 캡쳐나 CDMA 2G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찍은 저화질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판이나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미지 합성이었다. 그나마 보이스웨어를 이용한 음원 합성과 플래시 애니메이션 그리고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고화질 사진이나 하두리 같은 웹캠 촬영이 소수였다.

만약 지금 시대였다면 아마도 문희준 안티 합성물은 지금의 심영이나 PPAP 이상으로 대폭발했을 것이고 더더욱 심한 마음고생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 당시의 열악한 환경이 안심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혀 아니다. 애초에 심영이나 PPAP는 조롱이 목적이 아닌 2차 창작이며 지금 시대는 다른 연예인들의 자살 때문에 악플에 대한 범죄 경각심이 높아져서 아닐 것이다.

다만, 플래시 등 안티 행위들은 디시인사이드, 오유 등 일부 커뮤니티나 바부!코리아 같은 엽기싸이트 유저들만의 '넷사세'였다. 음악방송에서는 1위를 하거나 드림콘서트에 해당하는 F콘서트에 2003년에도 2만 명의 팬이 운집할 정도로 팬덤도 여전히 건재했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의 체감과는 괴리가 있었다. 문희준도 소속사측에서 고소 진행을 위해 문희준에게 알려주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 참고

그런데 당시 인터넷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었던 김구라의 연예인들에 대한 원색적인 욕설이[5] 화제가 되었고, 문희준도 욕설 대상에 포함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김구라는 몇 년 후, 메이저 방송인으로 데뷔해 예능 프로 '절친노트'의 MC가 되고, 문희준을 찾아가 직접 사과하였다.
"저를 연예인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전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6]
그가 한 말로 널리 퍼져있는 말 중 하나. 다만 출처가 불분명하기에 교차검증이 불가능하며, 안티들이 지어낸 말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레드 제플린[7]이 누구예요?"
본인의 발언이 맞긴 하지만, 사실 진짜 레드 제플린을 알지 못해서 질문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일요일 코너 "닥터 리에게 물어봐"에서 락박사 컨셉의 게스트 이윤석이 락음악과 밴드를 소개하게 하기 위해 했던 진행용 멘트였다.

이 멘트를 이윤석이 '레드 제플린은 말이죠~' 하는 식으로 받아치는 것이었는데[8] 전후의 내용만 제외해 악의적으로 퍼뜨린 것. 이후 문희준이 무릎팍 도사에서 이런 뉘앙스의 기사를 직접 보고서 내가 봐도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나왔다고 언급한다.
"하루에 오이 세 개 먹었어요. 락이 원래 배고픈 음악이잖아요."
간염 이후 식이조절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던 도중 오이를 먹었던 것을, 인터뷰어가 "다이어트는 어떻게 했어요"라고 물어본 후 오이로 다이어트를 했다는 문희준의 대답을 듣곤 "그렇죠, 락이 원래 배고픈 음악이잖아요"라며 농담으로 이야기한 것을 몽땅 문희준이 이야기한 것처럼 짜깁기했다고 문희준이 무릎팍 도사 SNL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적극 해명한 바 있다.

문희준은 원래 오이를 좋아했는데 일종의 트라우마로 현재는 오이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모친도 아예 이후에 반찬에 오이는 꺼내지도 않는다고 언급.
"김경호 씨, 함께 한국의 락을 이끌어 나갑시다."
라디오 라이브 코너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김경호에게 농담조로 건낸 말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결코 나쁘지 않았다. 사실 다른 분야면 농담으로조차 하기 힘든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음악이라면 이런 이야기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게 맞다. 음악이란 경력있는 선배만 이끌어 나가는 게 아니라 까마득한 후배들도 함께 이끌어 나가는 곳이고, 아이돌 출신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우리가 발라드를 이겼죠? 높은 키로 질러버리면 되니까요."
2002년도에 김종서와 문희준이 함께 활동하던 때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더블임팩트에서 록이 발라드보다 가요 차트의 순위가 높았다고 말하며 선배인 김종서에게 했던 말이다.[9] 본인들은 괜찮았어도 일부 청자들에겐 불편할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 농담이라도 좀 더 순화시켜 이야기했으면 모를까.
자신의 콘서트 라이브에서 "저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들에게, 더 한번 더 크게!", "진정 라이브가 무엇인지 진정 롹이 무엇인지 들려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누가 뭐라건, 어느 누가 손가락질을 하던 여러분들과 저만이 진정 락 매니아!"
라이브 실황 앨범 수록곡 Heejun With H.I.T. II에 실려 있는 발언으로, 해당 콘서트 명은 "Live Revolution"이었고 공연실황이 담긴 앨범명은 "Revolution"이다. 개인의 무대에서 자신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하는 립서비스류로 볼 것이냐, 공식석상에서 공공의 대중에게 한 말이냐에 따라 호오가 갈릴 수 있는 발언이다.

위 다른 사례에 비해 이 발언들은 실제로 본인이 했던 발언이고 기록까지 남아 아직도 음원 서비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확인할 수 있고 당시에도 특히 논란이 많이 되었다. 분명 문제시 될 만한 발언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이 발언에 더해서 그 시기 MBC FM4U에서 진행하던 더블임팩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위해 사용했던 미사여구나 농담 등이 얽히고, 그를 악의적으로 왜곡한 자료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그것들 모두가 문희준 본인의 생각을 담아 힘줘 이야기한 발언으로 퍼지게 된다.

문희준이 락에 도전한 2000년대 초반은 미묘한 시기였다. 한국 락의 침체가 오래 됐으나,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홍대 앞 언더 락씬은 약진을 거듭하고 있었고 비슷한 시기 시작한 언더 힙합씬 역시 성장 중이었다. 하지만 브라운관은 기성 연예기획사 소속의 연예인들이 점령하고 있었으며, 인터넷은 문화를 향유하기에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채널 수가 적었던 당시 미디어는 아이돌이 범람한데다 주로 나이 어린 학생들이었던 팬들의 광기 어린 추종은 확실히 사회적인 문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H.O.T.는 그런 아이돌의 대표격이었으니 이에 대한 반감이나 문제의식 또한 분명히, 제법 크게 존재하고 있었다. 많은 팬만큼 안티도 많아 국내 최초로 안티사이트가 개설되었다.

이처럼 H.O.T.와 문희준에 대한 반감이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jtL은 기존의 댄스그룹 노선을 지향했고, 강타는 메인보컬이었던 포지션의 연장인 발라드로 집중했는데, 문희준은 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H.O.T. 앨범에 수록된 그의 자작곡들에는 기타 사운드가 자주 사용되었고, 5집 콘서트에서는 아예 락 장르의 자작곡인 Persia Black Hole을 솔로무대로 선보여, 락에 대한 그의 관심과 음악적인 방향성이 어느 정도 짐작가능한 부분이었으나, 이런 내막을 자세히 몰랐던 일반 대중이 보기에 그의 장르 전환은 대단히 뜬금없는 일이었다. 참고

물론 문희준의 음악적 역량은 H.O.T. 활동 중 12곡의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등 어느 정도 무르익어 있었고, 본래부터 타고난 미성에 기타리스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반이 잡혀있었다고는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돌 출신 록커에게 가해지는 잣대는 기존 록 팬층에게는 반감과 함께 도저히 만족시키는 선에 다다르지 못했다. 당시 악숭이나 Mule 같은 락/메탈 애호가들이 다수 활동하던 사이트에 이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 있었다. 특히 Mule은 (물론 인터넷 특성상 무개념도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의 연령대가 당시 인터넷 사이트들에 비해 다소 높은 20대 초중반 청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어린 학생들이 장난삼아 까는 것과 달리 문희준을 진지하게 싫어하는 이들이 많이 있었다.

이는 기존의 락씬이 가진 불안정한 입지가 문희준이 가진 표면적인 화려함과 대비되며 생겨난 결과였다. 결정적으로 그가 연말 가요제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면서 그간 락이라는 장르에 투신하며 그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이 응당 받아야할 음악적 성과를 받지 못했다는 박탈감까지 불러 일으키며 상황은 더욱 심화되었다. 당시 록은 메인스트림에서 (원래 벗어나 있긴 했지만) 완전히 밀려나 있었다. 당시 록에 대한 대다수 대중들의 인식은 처참해서 "머리 길고 희한한 복장 한 놈들이 헤드뱅잉하면서 돼지 멱따는 소리 지르는 음악" 수준으로, 음악 자체가 아닌 그 외향에 치중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랫동안 록을 해온 뮤지션들을 제치고 아이돌 댄스그룹 출신인 문희준이 시상식에서 락 부문 상을 수상하고 문희준이 졸지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로커가 되어버리니 기존 락 매니아들의 분노가 촉발된 것이다.

문희준은 당시 대한민국의 그 어떤 로커보다도 유명하고 팬이 많았다. 즉, 이제 갓 록을 시작한 문희준이 대한민국 록의 얼굴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는 너무나 팬층이 거대했고, 대한민국 록씬은 너무나 인기가 없었다. 적어도 대한민국 록씬에 당시 문희준보다도 인기가 많은 가수가 있어, 문희준을 "팬만 많은 애송이" 취급할 수 있었다면 그 정도로까지 록계에서 증오받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는 록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마이너 장르까지 인기 가수를 배출하기 힘든 작은 음악 시장과 오래 전부터 멜로디 위주의 음악에 편향되게 흘러온 대중음악계 등 여러 문제가 복합된 것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이야기를 되돌려서, 일단 처음에는 아이돌 출신이 락을 한다는 냉소와 비웃음에 그치는 정도였다. 다만 문희준의 팬들은 이를 굉장히 불쾌해 하였고, 이로 인해 팬과 안티의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하였다. 이게 점점 심화되다 보니 어느 순간 인터넷상에서 좋은 싸움거리와 대세가 된다. 요즘 흔히 말하는 이 된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2002년 경 한 문희준 팬이 빡친 나머지 인터넷에 '문희준 그만 까라'는 내용을 직접 녹음해서 올렸고, 그에 대해 보이스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반박이 올라왔을 정도. 당시 문희준 안티들이 가진 성향과 한계가 드러나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진심이 아니라 유흥에 가깝다는 인상마저 줬다.

이후 2002년 말 오인용(정확히 말하면 장석조 감독)[10]플래시 애니메이션 구 연예인 지옥에서 군대가서 제일 까이는 연예인의 1탄으로서 문희준이 선정되었다. 문희준이 군대에 가 선임들에게 온갖 육두문자로 까이고 구타를 당하는 내용의 플래시 만화였다. 2003년 8월 SM이 이를 고소하였고, 해당 플래시 제작자인 장석조 당시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하려 했으나 매니저 선에서 저지되었다. 이후 장석조 감독은 경찰서에 출석하는 등 책임을 지려 노력했지만 SM 측의 광고 형식의 사과문 기재 문제로 심하게 골치를 썩어야 했다. 고소 선언 당시 약 1년이 지난 뒤 문희준은 PS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설립하던 시기라 고소는 자연스럽게 취하되었다.[11]

여기까지만 해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일부 커뮤니티만의 문화였으나 당시 인터넷 방송인이었던 김구라가 시사대담에서 문희준을 대상으로 한 원색적인 발언들이[12] 반향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윽고 사이트를 마비시킬 정도의 악플들이 달리기 시작했고, 허위 자살 기사까지 나는 등 심각한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 참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2004년, 심한 악플을 단 사람들의 신상이 기사상에 공개되었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다수 끼어있어 당시의 상황이 록의 안녕과 발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기 힘듬이 드러났다. 남들이 까니까 까는 분위기가 되었던 것이다.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문희준의 말에 따르면 제일 나이가 많은 사람이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고 한다.

반대로 밑도끝도 없이 까이는 모습을 본 기성세대들과 일반 대중들은 불쌍하다는 동정여론이 더 지배적이었다. 사실 일반 대중 입장에서는 H.O.T.에서도 유명했던 멤버가 딱히 뭐 사고 친 것도 없다는데 갑자기 이렇게 욕을 먹으니 이게 뭔가 싶을 수밖에. 비슷하게 2010년대 초반의 저스틴 비버 역시 어느 정도는 군중심리에 의해 까이는게 분명 있었다.[13]

언어적 조롱도 조롱이지만 문희준 합성도 커다란 유행으로 떠올랐다. 당시 인터넷 이용자들은 문희준을 욕하진 않더라도 몇 번쯤은 문희준의 어록이나 뷁 등의 유행어, 사진 합성을 보며 낄낄거리곤 했다. 이 합성 중 대표적인 사례가 '무뇌충'인데, 문희준이 락커가 되기 전 H.O.T.로 활동 중, 한창 개인기 열풍이 불고 있던 당시에 서세원쇼에 나가서 처키(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에 나오는 인형 살인마)의 흉내를 냈었는데 이 때 운 나쁘게 캡처된 이상한 표정이 합성의 재료로 널리 퍼져 '무뇌충'이란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이 되기도 하였다.[14]

이 무뇌충이라는 단어가 넷상에서 크게 유행한 나머지 그 사용이 넷 상에서만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가히 인터넷 유행어가 현실에서도 쓰이게 된 용례의 효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2002년 국립국어원의 신어 자료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욕설과 악플을 견뎌내고 홀연히 군에 입대한 일을 계기로(아래의 '대인군자의 탄생' 문단을 참조 바람) 안티들이 많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 단어의 쓰임도 줄어들었으며, 단순히 까는 용도로는 이미 '무개념'이나 '잉여' 같은 단어가 비슷한 위치를 대신하고 있는 지금은 사실상 사장된 단어.

무뇌충이라는 비속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하다하다 방송에서도 문희준의 논란을 가지고 개그 소재를 쓰기도 했다. 범인은 당시 코미디 하우스에 출연 중이던 MBC 공채 13기[15] 개그맨 조해욱. 출연진이 여러 연예인과 유명인사를 성대모사하며 토론을 한다는 컨셉의 코너 10분 토론에서 조해욱도 한창 까이던 시절의 문희준을 패러디하며 자신을 롹커나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조해욱 본인도 문희준 조롱 개그를 하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안타까운 얘기가 있다면 조해욱은 문희준 패러디를 제외하면 떠본 적이 없는 개그맨이며 인터넷 뉴스에서 이 사람을 소개할 일이 있으면 문희준을 따라한 개그맨이라고 소개한다. 애초에 네이버에 조해욱을 검색하면 뜨는 프로필 사진이 문희준을 따라한 사진이다.

2013년 2월 12일에 방영된 달빛프린스에 출연해서 당시의 상황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며, 사실은 아직도 정신적인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단계임을 밝혔다. 그 당시 갑작스럽게 다른 멤버들과 떨어지게 되고 H.O.T.가 해체된 상황에서, 리더인 자신이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에 억지로 힘을 내고 오버를 했던 것이 다른 사람들에겐 자만으로 비쳤던 것 같다며, 자신에게도 잘못은 있는 듯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제대 이후부터 당시 일에 대해선 그저 장난스럽게만 이야기해오던 것과 달리, 이날 방송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아직도 혼자 있을 때는 가끔씩 정신적으로 불안해진다."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책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이었으며 이날 주제는 만화 슬램덩크였다. '포기'와 관련된 명대사 이야기를 하던 중 강호동이 "견디는 맷집이 중요하다."라는 요지의 토크 정리를 했는데, 이어서 문희준이 "그런데 저는 맞아도 너~무 맞았어요."라며 서두를 꺼낸 것. 처음 시작은 김구라와 있을 때처럼 장난스럽게 시작하는 듯했으나 마무리는 숙연한 분위기로 끝이 났다. 문희준 본인 스스로 '연예인 입장 발표'를 하듯이 토크를 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토크가 흘러가다보니 진지한 분위기로 흐른 것.[16]
"제가 사실은 불안한...그 심리상태예요, 계속.
"1시간을 딱 봤을 때, 한 50분은 원래 성격이에요.
"그런데, 10분은... 남, 그러니까 주위에 내 사람들이 사라지고 혼자 남는 시간 있잖아요?
"검은 구름처럼...이렇게 누르는 느낌이 있어요."
"...
"아직도."

정리하자면, 당시 문희준은 록씬과 그 팬덤에 밉보일 만한 포지션이었으며, 오해가 될 만한 언행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인기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록이라는 장르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에게 무분별한 마녀사냥이 이어질 이유 또한 없었다. 시키는 음악만 하는 아이돌에서 자기의 음악세계를 형성한 뮤지션으로 성장한 이들이 존재하는 한 그의 도전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지만, 그조차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는 결과적으로 공식석상에서 아예 록과 얽히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되었다.

안티들과 일부 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밉보였을 지 몰라도 김종진, 김태원, 김종서, 이승철, 신해철, 김경호 등 많은 록커 선배들은 문희준을 후배 록커로서 존중해주고 응원해줬다고 한다.

김종서는 문희준을 위해 록밴드 CD를 한가득 사준 뒤 "이 음악들 꼭 들어봐. 너의 음악에 좋은 영향이 있을 거야"라고 말하며 문희준의 음악 공부를 도와줬다고 한다.

김태원은 문희준을 압구정동으로 부른 뒤 "음악은 바다야. 바다의 끝을 본 적 있니?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마. 선입견이 가장 무서운 거야"라고 말하며 문희준을 격려해줬다고 한다.

김경호는 개인적인 인터뷰에서 "문희준은 H.O.T. 시절부터 록 음악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던 후배다. 겁내지 않고 록커로 변신해 스스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인정할만한 일이다. 나는 그의 창작력과 실험 정신을 높이 산다"라고 말하며 문희준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은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 게시판이 문희준을 비방하는 글로 도배가 되자 글을 올린 네티즌을 질책하기도하고 본인이 언급된 루머가 퍼지자 문희준을 게스트로 초청한 후 대중의 편협한 태도를 질책하며 그의 음악활동을 응원했었다.

[신해철의 발언 펼치기 / 접기]
2002년 8월 20일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우리나라 락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면서 잘난 척 좀 하지 마세요. 되게 보기 싫어요. 만일 조금이라도 그런게 걱정이 되면 우리 방송에서도 벌써 그... 뭐 우리 인디밴드 음악이라든가 무슨 밴드라든가 공연장 발로 찾아다녀주고 음반 절판된 거 사서 들어주고 가가지고 하는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긍정적인 에너지와 액션, 그리고 자기가 긍정적인 표를 행사할 때 그게 음악이 요만큼이라도 좋아지지 아주 괜히 남 씹고 싶어가지고 그 삔들삔들 하는 거면서.

그리고 우리 식구들 거기 몰려다니면서 쓸데없는 데다 인생 낭비하지 마세요. 친구 세 명이 모여가지고 하루 저녁 시간을 보내는데 시간 내내 뭐 그 자식은 음악이 꽝이고, 걔는 음악이 뭐 걸레고, 누구는 태도가 뭐고 어쩌고. 하루 저녁 실컷 스트레스 풀었어요. 그 다음에 집에 딱 돌아왔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당신의 인생 아무것도 변한 게 없어. 단 하나도 변한 게 없어.
지금 밖에 나갔다 집에 돌아오면서 "아, 누구 음악이 좋다더라, 걔 꺼 뭐 괜찮다던데, 아~ 그거 들었을 때 내 친구 기분이 좋았대." 이래야 뭐가 요만큼이라도 남는 거지 맨날 몰려다니면서 뭐 씹기만 씹어가지고 자기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도대체 이해가 안 가요. 인생이 얼마나 짧은데. 나쁜 음악, 모여가지고 그거 사람들한테 "이 음악이 얼마나 후진지 들어봐요, 걔를 인정하면 안돼요!" 이런데다가 인생을 막 쓴다, 쩝... 뭐 남의 인생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냥 한심하다라고 솔직히 얘기하고 싶네요. 아~ 갑갑해. 또 이런 얘기하면 마왕이 또 M군 편들더라라고 그럴 거 아냐.

그러니까 '다'를 가리키면 사람들이 좀 '다'를 봐줘야 하는데, 그걸 안 보려는 사람들은 애시당초 안 보이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의사가 없는 거예요. 음악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는 게 제가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신경질이 나는 건데. 음... 가령 뭐 라이브 무대 활성화라든가, 공연의 중요성이라든가. 그런건 두말할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립싱크하는 가수들 욕한다고해서 라이브가 활성화되는 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뭐 가령 팝 아티스트 계열 가운데서 락적으로의 전향을 추진하거나 뭐 그런 쪽에 관심을 갖고 자기들 락 좋아하는 사람있걸랑 팔짱끼고 여유 잡으면 되잖아요. 야, 우리나라도 락의 붐이 좀 일고 분위기가 잡히려나보지, 다들 뭐 락락하는 거 보니까. 씨익하고 웃으면 되는데 그 꼴을 또 못 봐요. 그러면 예가 어울리진 않지만 마이클 잭슨이 열라 춤추고 있는데 옆에서 에드워드 벤엘런이 기타를 쳤다고 해서 마이클 잭슨이 어느날 갑자기 락커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락이 손해 보는 것도 없걸랑요?!

그 왜 이렇게 무슨 저... 그... 우리끼리의 영역의 락이 요렇게 있고, 요기에 들어오려면 이런이런 요건이 있어야하며, 지금까지 뭐 이런이런 세월을 살았어야 하고 이런 자격 요건이 있고 안되는 사람을 안 붙여준다. 이 뭐하는 짓입니까? 그냥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무슨 어떤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건간에 뭘 하는 사람들이건간에 자기들이 락 좋다고 그러면 같이 좋은 음악도 권해주고 그런 다음에...

사실 그 락커라는 단어가요, 뮤지션의 어떤 종류를 뜻하는 것 같지만 일반적인 생활 태도와 정서상의 그런 것들을 많이 일컫잖아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락 좋아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너무 이상한 것이, 어... 댄스뮤직이나 아니면 힙합이나 이런 음악들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그쪽에 대해서 사실 대부분 무관심해야 맞거든요?! 가령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해서 지나치게 욕을 하는 사람들은 이상한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왜냐면 이게 "피식,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란다. 쯧. 야, 판테라판 가져왔냐?" 이렇게 되어야 맞는데 뭐 가지고 막... 브리트니 스피어스 때문에 판테라가 안된다고 얘기를 하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쪽팔리지 않나? 자존심도 없나 막...

그래서 저는 그 락 애호가를 자처하면서 댄스뮤직 필드에 대해서 적개심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락 필드 망신시킨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그런 얘기를 왜 해요? 그리구 어... 오히려 가령 댄스뮤직에라도 한번 음악에 빠져서 막 열광하고 이래봤던 경험을 가진 친구들은 또 10대 거치면서 '아~ 이제 블루스가 땡기네, 락이 땡기네' 하는 그런 가능성이 앞으로도 열려있는 사람들이예요. 근데 정말로 힘든 적들은 누구냐면 일생 음악 한번도 안 들어봤고 음악을 듣고 어떤 종류의 음악이든 열광해본 적이 한번도 없으며, 당최 음악에 무관심한 사람이지. 그 뭐, 뭐 그렇게 이상한 계산들을 따지고 있는지 모르겠고. 좋습니다 어쨌든 어...

제가 뭐 특정가수의 음악에 대해서 지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한 발언에 대해서 제가 다 공감하는것도 아니고. 그 저도 뭐 아이 돈 노인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지금 저는 그 얘기를 하고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고스트스테이션 게시판에 와가지고 어떤 특정 뮤지션에 대한 안티 게시판이나 이런 것처럼 남 씹는 용도로 사용하지 마세요 제발. 그리고 성질나면 제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매일 보름 동안 틀어버리는 꼴을 보기전에 다 글 지우고, 그런 짓들 하지 마세요. 게시판 저질 돼요. 거기다가 씹는 글들 줄줄이 올리셨던 분들 주목!! 자, 그러면 남을 씹지 말고 칭찬할 음악이 있나 한번 들어보자구요.


그리고 문희준을 사적으로 부른 뒤 "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록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 같아. 왜냐하면 네 음악이 좋아서 널 부른 거야. 내가 너를 인정하니까 너는 너의 길을 걸어라"라고 말하며 문희준을 격려해주었다.

또, 문희준은 고인이 된 신해철의 1주기 불후의 명곡 2에서 당시 뒷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너 죄졌냐? 왜 집 안에만 박혀있냐?"며 신해철술자리로 불러냈었고, 그 자리에서 "너 나 존경하냐? (문희준이 그렇다고 답하자) 너 음악 잘해. 니가 존경하는 사람이 잘한다고 했으니까 움츠러 들지 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그를 응원했다고 한다.[17]

콘서트에서 밝힌 일화로는 곡 작업을 하다가 조언을 구하고자 전화를 했는데 그의 세션을 문희준의 파주집까지 보냈다고 한다. 그 곡이 2009년 발매한 미니 1집의 타이틀곡 <Toy>다. 문희준은 이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렇듯 본인에게 큰 용기를 주고 격려해주던 선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충격과 슬픔이 너무 컸는지 장례식장에서 너무나 서럽게 대성통곡을 해서 유가족들이 자리를 비켜 줄 정도였다고 한다.

2.1. 문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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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여론이 극에 달했을 때, 인터넷에 나돌던 군 면제 연예인 리스트 중에 문희준이 어깨 탈골로 군 면제를 받았다카더라 통신 때문에 같이 끼어 있었다.[18][19]

그러던 2005년 11월 홀연히 대한민국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여 육군 운전병으로 복무하다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 지원하고 최종합격하여 복무하기 시작한다. 정확히는 같은 내무반에 지내던 이가 문희준이라는 사실을 안 같은 내무반의 사람들이 너무 괴롭힌 덕에 간부들과의 상담을 통해 어쩔 수 없이 옮긴 거다. 당시 문희준이 보직 변경 직전에 이들의 괴롭힘으로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입원했던 적이 있는데 퇴원하고 짐을 챙기러 왔더니 다시는 안 올 놈이란 말 같지 않은 핑계로 그의 개인 물품을 내무반 사람들이 모조리 훔쳐갔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 문희준은 반납 요구를 했으나 그들은 무시하고 모르쇠하며 끝내 돌려주지 않았고 이로 인해 그는 보직 변경과 동시에 자신의 물품을 모두 새로 다 사야 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일들이 없었다면 H.O.T.의 다른 멤버들인 이재원이나 강타처럼 조용히 일반병으로서 군생활을 하다 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때 마침, 연예인 병역 비리 사건이 터져 아무 편법 없이 현역으로 들어간, 그것도 연예 병사가 아닌 일반 병사를 스스로 택해서 입대한 문희준이 유독 각별하게 보였고, 문희준이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온 뒤 그의 안티는 거의 소멸했다. 원래 안티 양산의 원인이었던 무개념 팬들도 군 복무 기간 동안 대거 떨어져 나간 상태였으니 안티가 생길 일이 없었던 것. 당시 뉴스의 댓글 최다 추천글들을 보면 그간 욕해서 너무 미안하다, 반성한다. 앞으로 문희준 욕하지 마라 이런 글들이다.

사실 애초에 '무뇌충 까기'라는 것 자체가 형식상으로는 유행을 빙자한 악플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군 입대로 인해 명분이 사라지고 공백기가 생겨 유행이 지난 시점에서 그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문희준 본인이 무슨 범죄를 저질러서 안티가 생긴 것도 아니고 자세히 말하자면 사실상 H.O.T.의 리더였던 문희준이 H.O.T.의 안티들을 그대로 떠안은 것이기 때문에 문희준이 모범적인 행동을 하자 안티는 그대로 깡그리 증발했다.

공백기가 생겨 유행이 지난 시점이더라도 계속 주야장천 탄탄함이 극에 달하는 안티를 보유한 인물도 있다. 결국 문희준과 스티브 유, 이 두 사람을 비교함으로써 스스로의 처신에 따라 안티를 불릴 수도, 없앨 수도 있음이 증명된 셈이다.

오히려 소속사가 고발한 안티들을 고소 취하[20]하고 수많은 욕설과 악플을 끝까지 견뎌낸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그에게 '문보살', '문부처'의 칭호를 내렸으며 대인군자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이미지가 180도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문희준 까면 사살'이라는 여론까지 나오게 되었다. 과거에 문희준을 향한 욕설들은 생각해봤을 때 그가 소송이라도 했다면 여지없이 큰 벌금을 물릴 수 있을 정도였음에도 소송 한 건 없이 넘어갔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가장 큰 안티집합체였던 디시에서는 문희준의 대인군자적 용모에 스스로 짤을 만들어 바쳤으며, 공식적으로 디시는 문희준 안티가 아니다.

그러나 정작 문희준 본인은 문보살이라는 단어를 옛날에 안티였던 사람들이 비꼬기 위해서 만든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절친노트 파일럿 방송에서 사과의 의미로 본인이 착용중이던 염주 목걸이를 문희준에게 걸어 주며 김구라가 "보살 같다. 문보살"이라고 하자 같은 이유로 화냈다. 당시 방송에 대해서는 문희준 본인이 여지껏 했던 방송 중에서 가장 독하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하게 했다는 게 고작 단무지에 고추냉이 얹어서 준 거다. 절친노트가 정규편성이 된 이후 이지혜 & 서지영 편에서도 한 번 더 문보살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도 멀쩡하네?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자신의 종교가 불교라는 점 때문에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부담스러워 했으나, 지금은 좋은 의미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편이다.[21]

또 다른 이야기로는 어떠한 사건과 맞물려 문보살로 알려진 계기가 있다. 바로 2007년 고소영 악플러 고소 사건이다. 당시에는 연예인들은 이미지 때문에 고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었고, 악플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 거라는 생각없는 사람도 많았던 때였다. 아마 네티즌 마인드가 미성숙한 나머지[22] 문희준이 희생양으로 그런 악플에 시달린 게 아닌가 싶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문희준은 동네북 혹은 인터넷 상의 공공재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사실 이 당시 안티들의 대부분은 문희준을 진심으로 싫어해서 안티가 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유행처럼 까니까 따라 깐 경우가 대다수다. 상술되었듯 네티즌이 제대로 된 이성이 있었고 루머나 왜곡된 소문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평가하려는 자세와 악플의 위험성을 알았다면 애초에 문희준에 대한 악플사태가 벌어지지도 않았을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당시의 연예인의 악플러 고소는 전례없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고, 연예계에서는 최초였다. 이런 사건이 있자 새로 떠올랐던 인물이 수 년간 욕을 먹고 있던 문희준이였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악플 받고 고소한 고소영을 보더라도 악플이 사람을 얼마나 괴롭게 하고 상처를 남길지 알 수 있는데, 수 년동안 악플에 시달리고서도 고소 한번 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걷는 문희준은 이 사건에 언급되며 비교될 수밖에 없었고. 문희준 그 자체의 인물을 재평가 받는 사건이었다. 고소영 악플러 고소 사건 이후에도 생각 없이 연예인을 까는 일은 여전하지만 나름 큰 파장을 줬던 일인 만큼 생각 없이 문희준을 까오던 문까들도 자신을 돌아보며 수 년 동안 고행 같은 안티를 견뎌온 문희준에게 부처님과 같다 하여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이 모든 일이 문희준 본인이 군대에 (거의 전역을 앞두고) 있었을때 일어난 일이라 군대로 덕을 돌리고 있는 것 같지만, 애초에 군 복무하던 당시에도 인터넷에는 문희준 합성 자료가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었던 터라 단순히 군대만 가지고 까방권을 얻게 된 것은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국방부 근지단에서 근무한 병사가 그를 평가하기를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그리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말하다 실수도 자주하는 대한민국 군대 어디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병사"라고 하기도 했다. 그만큼 군생활도 특별히 문제 일으키거나 하지 않고 매우 무난하게 해왔던 것으로 생각된다.

김구라도 문희준 안티가 범람할 때 문희준을 엄청 깠었다. 김구라의 흑역사인 한국을 조진 백명의 개새끼들 노래에선 문희준의 눈깔을 파버리겠다는 가사도 있었다. 하지만 문희준이 2008년 7월~9월 SBS와 MBC TV 프로그램들에 출연하여 김구라에 대해 그간 심경을 밝혔는데 김구라가 쩔쩔 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사 링크 둘이 공동으로 SBS 절친노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김구라는 타 프로그램에서 문희준의 이름을 자주 거론하곤 한다. 미운정 잘 들었나 보다. 그리고 이제는 곧잘 김구라의 프로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김구라의 과거 행적을 들춰서 쩔쩔매게 하는 기믹도 곧잘 사용한다.[23][24] 그리고 OBS에서 김구라와 같이 프로그램 MC로 활동하였었다.

제대 이후로도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이미지가 좋게 유지되는 걸 보면 어떤 의미로는 군대 까임방지권의 효과를 온몸으로 보여주었던 산 증인.

거기다 인터뷰 내용 중에서 '다 옛날 얘기일 뿐,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여 대인군자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2010년 11월 30일, 강심장에 출연, 1998년 콘서트 도중에 무대에서 떨어져서 6개월 동안 하반신 마비 상태로 지냈으며 재활하였던 것이 밝혀졌다. 당시 언론에는 단순한 허리 디스크였다고 했지만 당시 진료결과는 하반신 마비 판정이었다고. 조금만 잘못되었으면 지금의 강원래처럼 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런 진단을 받았음에도 병역 의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돌아왔기에 네티즌들은 더욱더 칭송하고 있다. 2013년 1월 22일자에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당시의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했는데, 입소 후 훈련소 내부에서 한 재검에서 귀가조치를 받게 되자, 도저히 다시 나갈 수가 없어서 위험할 수 있는 천식만 남기고 나머지 진단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 그래서 비만 훈련병들이 주로 모여있는 소대에 배치돼 같이 훈련을 받다 이후 일반소대로 합류하였다고 한다. 입대 전 민간인 신분으로 병무청에서 한 징병검사가 아니라, 입소 후 귀가조치 여부를 가리는 재검에서 일어난 상황이므로 문희준 본인 의지로 진단 결과를 거부하고 병역을 지속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다.

SNL코리아에서 본인의 힘들었던 시절을 개그 소재로 승화시키기까지 했다.

2.2. 문희준의 음악

그의 음악은 현악과 락을 접목시켰다고하는 <전설>이 있으나[25] 사실 가장 널리 퍼진 곡은 <I>라고 할 수 있다. '저기저기 외기러기', '왜 날 break' 등의 주옥같은 명 가사를 남기며 뷁을 유행어로 만든 역사적인 곡이지만,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노래의 제목을 모른다. 문희준도 뷁의 유행에 대해 알고 있으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세윤이 "뷁"을 외치는 등의 공격을 하자 "많은 분들이 삐뚤어지게 좋아하시더라고요"라고 담담히 받아치기도 했다.

악플러를 향한 분노가 담긴 <G.선상의 아리아>도 잘 알려진 편. 곡 제목과는 달리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명곡 'G선상의 아리아'와는 관계가 없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바이올린의 G선만으로 연주되는 곡이라 하여 'G선상의 아리아'라고 불리지만, 문희준의 곡에서는 G가 Game을 의미한다고. 즉, 인터넷에서의 인신공격을 게임처럼 즐기는 잘못된 문화를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악플러들에 대한 문희준의 분노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악플을 열심히 달던 누리꾼이 결국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 모니터 속에 갇혀버리는 내용이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 OST 'A Time For Us'를 샘플링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유명한데 여기서 팔을 아래로 꺾고 흐느적거리는 나무춤과 "그리워요 ~그리워요~"가 나온다.

그외에 1집 히든트랙의 트로트와 락을 접목시킨 곡 <단추구멍 인생>도 숨겨진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전 18살 때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군 제대 후 발매한 <Obsession>과 이듬해 발매한 <Toy>는 락 매니아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Toy>가 그렇다.


사실 문희준의 음악은 락보다는 SMP에 가까운 편. H.O.T. 시절에 4집 후속곡인 <투지>나 5집의 타이틀곡인 <Outside Castle>, 그리고 솔로 1집의 타이틀곡 <Alone>등을 작곡했던 걸 보면, SMP나 발라드를 만드는 솜씨는 수준급이다.[26] 하지만 정작 문희준 본인이 자신이 잘하는 장르를 버리고 좋아하는 락이라는 장르를 택한 것은 아이러니하다. 표절 의혹도 표절 의혹이거니와 표절을 떼고 봐도 곡 자체가 락으로서 내세우기에는 무리인 부분이 있었다. 군 제대 이후에도 2008년 스페셜앨범과 2009년 미니앨범에서 락 장르로 활동하긴 했지만 이 시기부터 자신의 음악을 '락'이 아닌 '밴드 음악'으로 지칭하기 시작했다.[27] 그나마도 후술하게 될 2013년에 발매한 두번째 미니 앨범에서는 그 밴드 음악조차도 하지 않고 댄스음악으로 컴백했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잘못 까인 경향이 크지만 수많은 까임 속에서 본인도 락커의 길을 우선은 접어둔 듯.[28]

문희준의 특징은 단순히 노래를 하는 가수이기도 하지만 본인 명의로 작사나 작곡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곡이란 것이 문제.[29] 그에 대해서 표절 의혹을 여러번 들었다(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긴다.) 본인은 무릎팍도사에서도 다른 것에는 다 해명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락덕후들에겐 여전히 까이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I>의 경우는 (Korn)의 리프가 여과없이 들어가 있다. 게다가 무대 매너는 마릴린 맨슨의 흉내였다. 꽤 좋은 평가를 받은 <Toy>도 Puddle of Mudd의 히트곡 Blurry와 곡 구성과 멜로디가 거의 흡사하다. (이에 대한 반박 의견 대한민국에서 제일 천재 작곡가는?)

2013년 1월 그간 예능과 방송에 전념하던 그가 다시 새 싱글을 출시했다. <I'm not Ok>라는 제목의 싱글로 헤어졌지만 난 괜찮다는 내용의 노래로 락이 아니라 요즘 흔히 들을 수 있는 일렉트릭 댄스곡이다. H.O.T. 시절에 주로 고수했던 붉은머리와 그만의 각기춤으로 다시 회귀했다.[30]

일단은 문희준의 팬이냐 아니냐를 막론하고 락보다 훨씬 문희준에게 어울린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청중의 시선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도 댄스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문희준은 원래 장우혁과 더불어 H.O.T.의 퍼포먼스의 양대 주축이었다. 애초에 춤 실력으로 H.O.T. 멤버가 되었던 데다, 예능에서 두 사람이 "H.O.T. 안무 대부분은 문희준이 짰다"고 하기도 했다. H.O.T. 시절 대부분의 무대를 보면 원래 가장 현란한 퍼포먼스는 두 사람의 몫이었다. 보컬의 경우에도 락과는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평이 많았다. 굉장히 깔끔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졌는데, 소화 음역대가 상당하기 때문에 어느 장르든 소화할 수 있고 락에도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31], <I>, <Red & White> 등 메탈 장르를 내세운 곡에선 그로울링 등 언클린 보컬을 시도해보려는 흔적이 꽤 있다.

그런 사람이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기에 자신이 제일 잘하는 춤을 버리고 뜬금없이 춤과 무관한 노래에 열중하다 네티즌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원통할 만도 하다. 덕분에 문희준 팬 커뮤니티와 블로그에는 오랜만에 감격의 포스팅이 줄을 잇고 있다. 단순한 외도인지 아예 댄스음악으로 다시 돌아서는 건지 모르지만 그간의 행보를 봐왔던 사람들에겐 꽤나 신선한 반응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 알 듯하다만 이렇게 오랜만에 신곡도 잘 뽑아냈으며 여전히 방송에서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는 연예계 최고의 대인배를 꼽으라면 당연히 꼽히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을 뿐더러 안티들은 어느새 다 떠나가 H.O.T. 시절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큰 인기를 누리며 영구까방권을 획득하여 다시금 좋은 이미지를 쌓았다.

3. 결혼 발표 과정 논란

결혼 발표 후 팬덤 내에서 여론이 둘로 나뉘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2016년 11월 24일, 문희준은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을 발표하였다.

배우자가 알려지자 팬카페에 콘서트 때 소율을 목격하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콘서트 관람 때 손전등을 켜고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으며 관크를 하였다는 게 알려지면서 팬들이 해명을 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팬카페에 해명글을 올렸는데 당시 소율이 일행들과 함께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이지 소율이 관크를 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라디오에서 '그 친구에게 시누이가 많이 있지 않냐'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일부 팬들에게 결혼을 질투하는 시누이라는 뉘앙스로 들렸고 라디오에 토니 안강타를 게스트로 불렀는데, 이 때도 다른 멤버들을 방패로 삼아서 본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감춘다며 비판이 나왔다. 그동안 항상 팬들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문희준이었으나, 이러한 행보를 보이면서 실망한 일부 팬들은 팬 카페를 탈퇴하기 시작하였다.

겉으로는 팬들을 사랑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팬들이 한 풀이 식으로 남긴 글들이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도 문희준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그 사이 문희준도 팬카페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렸는데 일부 팬들은 단어 하나하나, 표현 하나하나 문제 삼으며 여전히 해명을 납득하지 못했고, 이에 문희준이 결혼식 전날 또 한차례 올린 글에는 사과가 아닌 이러한 사태를 만든 팬들에 대한 원망의 표현이 담겨있어 다시 한번 갈등이 촉발되었다.

결혼 발표 당시 소율 소속사는 혼전임신을 부인하였다. 다만, 문희준 측은 부인한 적이 없다. 하지만 2017년 5월, 출산이 임박하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혼전임신을 부인한 것이 거짓임이 알려졌다.

2017년 5월 20일, H.O.T. 마이너 갤러리에 지지 철회 선언이 올라왔다. 문희준이 몇 가지 문제 있는 언행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는 것이 지지 철회 이유라는 입장이다. 지지 철회 논란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지지 철회문이 올라온지 4일 만에 소속사 SNS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2018년 2월 무한도전토토가3 - H.O.T. 출연이 확정되었으나 이전 논란으로 인해 여론은 좋지 않았다. 그리고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연관 검색어에 소율이 검색되니까 발끈하여 논란을 샀다. 소율은 일반인이 아닌 히트곡 빠빠빠로 이름이 알려진 크레용팝 멤버인데, 단지 언급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발끈하는 태도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토토가3 방영 이후, H.O.T.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지지 철회문을 발표한 것을 번복하며 자체 철회를 하였다.

2019년 6월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소식이 알려지자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 댓글에서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였으며 제작진들이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9년 6월 5일, 문희준의 공식 팬클럽에서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장문]

[1] 당시에는 기사당 허용 댓글 수 제한이 없었다.[2] 원본 링크는 삭제되었다.[3] 해당 기사를 작성한 한현우 기자는 이후 간장 두 종지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4] 문희준도 만만찮게 욕먹긴 했지만 저스틴 비버가 미국과 그 외 나라들에서 저지른 악행과 막말은 안티가 많았던 시절의 문희준의 그것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악질이었기 때문에 저 시절의 문희준은 지금의 저스틴 비버에게는 명함도 못 내민다.[5] 건전한 비판이 아닌 성희롱이나 근거 없는 루머 등의 막말이었다.[6] 연예인이 가수로 대치되거나 아티스트가 아니라 뮤지션으로 바뀌기도 한다.[7] 헤비 메탈의 직계조상이 되는 밴드이다.[8] 실제로 이윤석은 락 음악을 엄청 좋아하는 개그맨이기도 하다.[9] 물론 더블임팩트 시절 문희준은 김경호와 김종서와 친해졌던 시기다. 되려 저들이 락커 후배라면서 문희준을 놀리기도 했었다. 이후 절친노트에서도 김경호가 당시의 놀림을 재현하기도 했다.[10] 오인용의 제작 시스템은 각자 개인이 작품을 제작하고 성우만 멤버들(+ 외부 게스트)이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참고로 문희준의 성우는 오인용의 지인이 담당.[11] 15년이 지난 2018년에 장석조 감독이 개인 유튜브에 이를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본인 언급에 의하면 문희준의 락과 관련된 논란은 전혀 관심이 없었고(락은 씨드락 밖에 모른다고 언급한 건 덤) 위에 적혀있는 면제 루머를 곧이곧대로 믿었었다고 한다.[12] “문희준이 락커로서 상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내가 자기 소개할 때 '인기 개그맨 노숙자'라고 소개하는 것, 연기 대상을 호명하는데 '경찰청 사람들! 이씨!'하고 호명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 진짜 락하는 사람들은 음지에서 고생하는데 어떻게 하면 여자 꼬시고 카메라에 잘생기게 잡힐까 하고 고민하는 주제에 가소롭다. 대마나 약 검사는 무조건 문희준부터 불러야 됩니다. 이런 개XXX랄 방송이 있나? 이 X끼가 롹 가수라는 거는 이 X끼는 날이면 날마다 XX 생각만 하고 이런 X같은 X끼가 롹 가수상을 받고 이 문희준 이 개XX끼는”라고 했다.[13] 다만 이쪽은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중에는 진짜로 욕먹을 짓들을 계속 벌이고 다닌 것도 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결혼도 하고 나름 사람이 진중해졌는지 조용히 잘살고 있는 듯하다.[14] 한때 디시인사이드필수요소 당시 댓글들을 시간 순으로 보면 '문희준'-'무늬준'-'무늬중'-'무뇌중'-'무뇌충'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악플러가 많았던 디시인사이드에선 2008년, 사이트 운영자가 사과의 의미로 문희준 갤러리를 개설하였다.[15] 카피추로 유명한 추대엽도 13기.[16] 슬램덩크 테마 자체도 그렇고, 어린 선수 시절 교통사고로 팔 기형이 됐던 우지원, 출신이 출신인 용감한 형제, 잠정은퇴 소동의 강호동, 그리고 문희준이라는 조합이었다 보니 그전까지의 방영분들에 비해 의외로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 회차였다. 레귤러인 탁재훈조차도 인생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를 했을 정도. 참고로 문희준과 같이 나온 다른 게스트는 우지원, 정용화, 하하.[17] 이후 신해철은 자신의 데뷔곡이자 대표곡 그대에게리메이크를 문희준이 할 수 있게 허락해주기도 했다.[18] 하지만 정작 그가 아픈 부위는 어깨가 아니라 허리였다. 1999년 H.O.T. 4집 콘서트 당시 무대에서 추락하며 허리를 심하게 다쳤었다. 재검을 받으면 최소 공익, 어쩌면 면제도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던 상황에서도 재검을 받지 않고 입대했다. 그리고 당시 군 면제 리스트 중에는 정상적으로 입대를 하고 전역을 했거나 정당한 사유로 면제를 받은 연예인도 많았으며 면제 사유가 전혀 다른 경우도 있어서 신빙성이 매우 낮았다. 그러나 아직도 이를 사실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다.[19] 진짜 사나이에서 밝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사는 건 마음대로 살아도 좋은데 군대는 현역으로 꼭 가야한다"고 하면서 "갔다 와야지 진짜 남자가 되는 거다."라고 말해줘서 끝까지 현역으로 마칠 수가 있었다.[20] 본인이 하지 않았으므로 고소가 아니라 고발이다.(행위무능력자가 당한 범죄에 대해서 그의 법정대리인이 고소하는 것을 제외하면 제3자가 당한 범죄 사실을 신고하는 것은 고발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모욕죄고소가 아닌 고발은 애초에 불가능한 친고죄이며, 악플러들이 소속사에 의해 고발을 당했다면 그들은 진실 혹은 허위의 '사실'을 공중에 게시해야 성립되는 명예훼손죄를 저지른 것. 사이버 모욕죄는 문희준이 안티를 몰고 다닌지 10년이 지나서도 제정되지 않았다. 수많은 안티를 먹고 있던 연예인에게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있는 악플을 달았다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정도로 악랄하게 허위사실을 지어내서 뿌렸을 것이다. 그런 짓을 행한 악플러들을 직접 고소 취하했으니 정말로 문보살 인증했다.[21] 사실 불교에서 승려가 아닌 재가신도를 지칭할 때 남성의 경우 거사, 여성의 경우 보살이라는 호칭을 쓴다. 남성에게도 보살이라는 칭호를 써도 되지만 요즘의 경우에는 거의 거사라고 부른다.[22] 악플, 까, 빠, 패드립, 지역드립 등등 네티즌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미성숙하고 앞으로도 성숙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23] 대표적으로 문희준과 김구라가 막 콤비를 결성했을 당시 연예대상 시상식에 함께 출연해서 스스로 피해자 문희준, 가해자 김구라라고 소개하기도 하였다.[24] SNL에서 김민교가 분한 문희준에게 악플러를 용서하라고 하면서 김구라가 나오자, "나도 그 새ㄲ..."까지 나왔었다.[25] 심포닉 메탈의 일종이 되는 셈인데, 후술하겠지만 심포닉 메탈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26] 심지어 문희준이 한창 안티에 까이던 시절 몇몇 네티즌이 Outside Castle을 듣고 곡 좋다고 감탄하다가 작사작곡이 문희준인 걸 알고 당황한 에피소드를 고백하기도 했다.[27] 논란에 휩싸일 여지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변경한 단어 선택 같지만 어쩌면 '락'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트라우마마저 생겨버리기도 한 듯. 안타까운 부분이다.[28] 2013년 댄스로 컴백하던 당시 인터뷰에서 락은 더이상 하지 않을 예정이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본인은 '킵'을 해뒀다고 표현했다. 다시 할 수도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다.[29] 본격적인 락 활동 때부터 나타났다.[30] 문희준은 이에 대해 엠넷 와이드 연예 뉴스 인터뷰에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춤을 추면서 12년 만에 대중들의 사랑을 다시 받게 되자 무대에서 춤을 추는 데 대한 용기와 애정이 되살아났다"고 고백했다. '12년 만'이라는 표현에서 그의 마음고생이 느껴질 만한 대목.[31] 2집의 <상자속의 그댄>을 들어보면 어울리지 않는 게 전혀 아니다.[입장문] 파일:문희준_주니스트 입장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