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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미카사 아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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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아커만 일족 · 조사병단 · 연합 · 아즈마비토 가문 | ||
능력 | 아커만 · 전투력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No matter where you are(캐릭터송) · 아름답고도 잔혹한 세계 · 다녀와 · 2천 년... 혹은... 2만 년 후의 너에게... | ||
기타 | 히즈루국 |
1. 개요
미카사 아커만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2. 과거
이날 왕진을 오기로 되어 있었던 의사 그리샤 예거와 그의 아들 엘런 예거는 뒤늦게 이 현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샤 예거가 헌병을 부르러 도시로 간 사이 엘런은 "꼼짝 말고 여기 있어"라는 그리샤의 말을 어기고 홀로 미카사를 뒤쫓는다. 이후 엘런은 근방에서 납치범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자신이 어린아이라는 사실에 방심한 납치범 둘을 살해한다.
그러나 납치단은 세 명이었고, 뒤늦게 들어온 한 명에게 목을 졸려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런 상황에서 엘런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카사에게 "싸워! 싸우지 못하면 이길 수 없어!"라고 외치고, 미카사는 그의 외침으로 인해 두려움을 잊고 각성해 납치범을 단검으로 찔러 죽인다.
미카사는 그 이후 엘런의 아버지 그리샤 예거의 제안과 엘런의 이끌림에 따라 예거 가문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3. 1부 (1권 ~ 22권)
3.1. 훈련병단 입단
훈련병 시절에 엘런이 기초 훈련을 통과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자,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그냥 개척자가 되는 게 어떻냐?"라는 요지의 말을 하였고, 이에 열폭한 엘런이 자신을 노려보자 얼굴을 붉히며 "난 너 혼자 가라는 게 아니야. 네가 개척지로 가면 나도 따라갈 거야."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열폭 및 착잡한 마음에 노려본 것이었지만, 미카사는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 그리고 엘런은 개척자가 되라는 말을 듣자마자 자리를 떠 버려서 같이 가겠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결국 의도와는 다르게 엘런의 열등감만 자극해 버렸다. 이후 진로에 대한 얘기를 할 때도 "엘런, 네가 가는 병단으로 따라갈 거야"라고 하기도 했다.
엘런이 장비 교체 후 기초 훈련을 통과하고 "나도 할 수 있다!", "어떠냐!"라는 뜻을 담아 자신을 쳐다보자, 아르민 등 다른 사람들은 "어떠냐?"라고 눈빛으로 말하는 것 같아라고 할 때 혼자 "아니야, 이걸로 나랑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하고 있는 거야."라며 안심했다. 그 반응에 동기생들은 옆에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무서워하는 표정 같기도 하고. 미카사가 너무 진지했고 연출이 미묘했던지라 개그 컷이 아니라 진짜 그런 걸로 알아들은 독자도 많았다.
846년에 황무지 행군 훈련에서 제2반의 기록 담당을 맡아 훈련했다.
3.2. 트로스트 구 공방전
훈련병 졸업 직후 초대형 거인이 쳐들어왔을 때는 명령이고 뭐고 무시하고 엘런을 지키고자 그와 함께 가려다가 그만 좀 하고 상관의 명령에 따르라는 엘런의 일침을 듣고 침울해하기도 한다.이안 디트리히의 휘하에서 거인들을 처리하다가 문으로 가는 기행종을 처치한 후, 피난이 늦어지는 이유가 디모 리브스가 상단 마차를 무리하게 성문을 통과시키려다가 길을 막고 있기 때문임을 알고, 반협박으로 쫓아내 버린다. 자기 빽으로 협박하는 리브스에게 "시체가 어떻게 말하지?"라고 반문하는 것이 일품. 그리고 한 여자아이에게 감사를 받자 경례로 답한다.
주민 대피가 완료되자 엘런의 상황을 알아보려고 전방으로 갔다가 아르민을 만나게 되며, 아르민에게 엘런이 거인에게 잡아먹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후 첫 번째 거인화에서 돌아온 후 위험 요소로 간주되어 주둔병단에게 포위되었을 때는 오직 그만을 지키고자 아르민과 함께 엘런을 포위하고 적의를 드러내는 병력 모두를 홀로 상대하며 살기를 내뿜는다.[4] 이 살기는 엘런이 거인화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당황하며 철수하려는 주둔병단의 정예들을 상대로도 나타나는데, 지휘권을 맡은 이안 디트리히 반장이 현명한 판단으로 제지한 후, 미카사에겐 자유롭게 움직이라며 그 편이 연인을 지키기 위해 실력을 발휘하기 좋을 거라는 지시를 내리자 얼굴이 빨개지며 가족이라고 정정한다. 미카사가 실제로 엘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나는 장면이다.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때 거인의 힘을 제어하지 못한 엘런의 공격을 받는 바람에 오른쪽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그 이후 미카사의 오른쪽 얼굴에는 그 상처로 인한 흉터가 남게 되었다.[5]
심문회에서 리바이 병장이 엘런을 두들겨 팬 적이 있어 그에 대한 감정이 심히 안 좋은 듯하다. 나중에 엘런을 만나자 그의 몸상태를 걱정하며 매우 어두운 얼굴로 "그 꼬마는 너무 건방졌어... 언젠가 반드시 마땅한 응분의 보복을..."이라는 대사를 날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뒷담화를 리바이가 듣고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22화 초반부에서 리바이가 미카사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며 미카사와 엘런의 소꿉친구 관계를 새삼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여성형 거인에게 엘런이 잡혔을 때, "엘런만 구출하고 도망가라!"라는 리바이의 명령을 무시하고 엘런의 복수를 위해 여성형을 죽이려다가 오히려 리바이의 발이 부러지게 되었으며[6],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다.
3.3. 여성형 거인 포획
원작 33화와 애니메이션 25화에서도 최후의 최후에는 벽을 타고 도망치는 애니의 손가락을 잘라내어 지상으로 떨어트림으로써 포획에 일조했다. 원작에서는 거인화한 엘런이 지지대가 되어 도약에 도움을 주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엘런이 화염 거인[7]이 되어 버렸기에 그러지 못하고 그냥 혼자 벽을 타고 올라가 베어버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엘런이 거인화에서 돌아온 후 지하실에서[8] 피곤에 지쳐 잠들어 있을 때는 회의[9] 참가도 거절하고 엘런 옆에 꼭 붙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엘런이 화염 거인이 되어 날뛰었을 때의 심정을 토로하며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깜짝 놀라 엘런의 손을 꼭 붙잡고 '돌아와서 다행이야'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커플링이 더욱 공고해지는 장면. 다른 이들이 나간 뒤에는 어느새 엘런 곁에 더 가까이 가 있다.
엘런의 회상 중, 애니와 대인 격투술 훈련을 하다 애니가 관절기로 엘런을 깔아뭉개자, 라이너를 집어던져[10] 둘 사이를 떼어놓고 싸움을 건 일도 있다. 엘런이 계속 애니에게 당하고 있어서 거기에 대한 복수였는지, 아니면 둘이 붙어 있어서 그랬는지, 혹은 둘 다인지는 알 수 없다.
3.4. 엘런 예거 탈환 작전
라이너는 자신들의 비밀을 밝히고 '거인 측에 엘런을 데려갈 것인가, 아니면 병사로 남을 것인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엘런을 데려가려 한다. 그러나 라이너나 베르톨트는 거인화를 하기도 전에 미카사에게 베이고 만다. 이때 미카사는 둘을 죽일 작정이었지만, 3년 동안 동고동락한 기억으로 인한 망설임으로 죽이는 데 실패한다. 그 자신도 이를 되씹어 보고 "다음은 없다"라고 결심을 굳힌다.
엘런과의 합동 공격, TVA Season 2 中 |
이때 미카사가 "(엘런을 구하는 걸) 방해한다면 너도 베겠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인 "크리스타, 너는 어느 쪽이야? 너도 방해하려는 거야?"라는 말을 한다. 일견 감정이 격해진 것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사실 대화가 성립하는 것 자체가 미카사가 상당히 이성적이라는 증거고 뭣보다 방해한다면 당장 죽이겠다는 판단은 객관적으로 옳다. 오히려 인류의 입장에서는 크리스타의 행동이 배신이나 다름없는 일이고, 크리스타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는 듯 미카사를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해해 주기만을 바랐다. 미카사는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죽이겠다고 마음먹은 대상인 베르톨트를 대하고서도 그의 한이 맺힌 절규를 듣고선, 단지 엘런을 풀어달라고만 하는 등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49화에서는 아르민, 엘빈과의 협공으로 엘런을 구해냈다. 하지만 도중에 거인에게 붙잡힌다, 하지만 쟝이 미카사를 구출한다. 이때 허리 부상을 입는다. 엘런을 구한 후 말을 타고 후퇴했지만, 라이너가 내던진 거인에 의해 엘런과 함께 낙마하고 말았다. 직후에 카를라 예거를 잡아먹은 거인[12]다이나 프리츠(Dina Fritz). 엘런의 아버지인 그리샤 예거의 전 부인이자 지크 전사장의 어머니, 엘디아인의 시초인 유미르 프리츠의 후손이다. 즉 왕가의 핏줄이다.]과 5년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된다.
나와 함께 있어 줘서 고마워.
나에게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줘서 고마워.
…나에게, 머플러를 둘러 줘서, 고마워…
사방에서 몰려드는 거인들과 완전히 궁지에 몰린 조사병단의 상황을 보고, 이제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엘런에게 입을 맞추려고 한다.나에게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줘서 고마워.
…나에게, 머플러를 둘러 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런 미카사의 고백에 엘런은 "그딴 거, 얼마든지 둘러 줄게. 앞으로도 쭉 얼마든지."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이 지닌 또다른 거인인 시조 거인의 능력 좌표를 발동하게 된다.
3.5. 왕정 쿠데타
병장님의 전언은 이거야. '이제부턴, 거인뿐만 아니라 인간과도 싸워야 할 거다.'
51화에서 월 로제의 방벽 위에 도착한 후 허리 부상이 아니라 늑골 골절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주일 후 몸이 쑤신다는 이유로 엘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작 패기와 복근 운동도 하고 있었고, 다른 104기 상위권에 있던 동기들과 마찬가지로 '신 리바이반'에 편입된 상태다. 52화에선 장, 사샤와 함께 대사 없이 모습만 보였다. 53화에서는 엘런이 거듭된 거인화 실험 중 폭주해 위기에 빠지자 크게 동요하기도 했고, 엘런이 무사히 구조된 뒤 한지에게 적대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53화에서 경질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으로 거인의 몸과 동화되려고 하는 엘런의 모습에 흥분을 해 횡설수설하는 한지에게 적의를 보이거나 정신을 잃은 엘런에 대한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말미에는 리바이 등과 함께 엘런과 크리스타로 위장한 장과 아르민의 납치범들을 추적하고 있는 중. 이때 리바이의 부상이 어떠냐고 묻는데, 리바이의 반응으로 보아 아무래도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4화에서는 리바이와 함께 건물 안으로 잠입해 납치범들과 납치범들의 보스인 리브스 상회의 보스 '디모 리브스'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트러스트 구 방어전 때 피난민들을 대피시키는 동안 디모의 얼굴을 알고 있었기에, 아니라고 발뺌하던 그의 거짓말에 리브스 상회의 보스였다는 것을 증언한다. 이후 리바이가 디모에게 조사병단에게 협력할 것을 요구하면서 크리스타와 함께 엘런을 넘기주려는 척하는 것에 대해 따지려고 했다.55화에서는 아주 짧지만 임팩트 있는 대사를 날렸다. 아르민이 왕정 타도를 위한 구체적인 계략을[13] 순식간에 짜내자, 경악한 동료들이 얼어붙은 가운데 장과 엘런에 이어 마무리로 "난 너를 그런 애로 키운 적 없다."라고 말했다.
57화에서는 조사병단원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엘런을 구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14] 장이 리바이의 명령이라도 사람을 죽이는 일은 못 하겠다고 하고 사샤와 코니도 리바이의 이전 행동[15]에 반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 꼬맹이(리바이)가 무슨 생각인지는 나도 이해할 수 없지만 해야 한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58화에서 작전을 수행하다가 일이 꼬이자, 리바이의 지시에 따라 짐마차를 엄호했다. 그러던 중 한 헌병이 아르민을 노리자 발로 차서 짐마차에 떨어뜨렸으나, 장이 미처 그 헌병을 죽이지 못해서 본인이 칼을 들고 달려든다. 하지만 그 헌병은 결국 아르민이 죽였고, 59화에서 아르민이 이 일로 후유증에 시달리자[16] 옆에서 위로해 주었다. 이때 미카사도 이랬었냐는, 전과를 들추는 발언을 들었음에도 뭐라 하지 않고 이해해 주기도 했다.
60화에서 리바이가 헌병 리더를 취조하던 도중 케니의 풀네임인 '케니 아커만'이 나오자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을 볼 때 케니와 리바이, 그리고 미카사의 관계가 조만간 드러날지도 모른다.
63화에서는 아버지의 일족인 '아커만 가'는 "도시에서 박해를 받았기에 산속으로 쫓겨나 살았지만 왜 아커만 가가 박해를 받은 것인지는 모른다"라고 아버지에게 들었다고 말하며, 리바이에게 자신의 힘이 깨어난 듯한 순간을 경험했냐고 묻자 그런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리바이는 케니와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 크리스타가 엘런에게 증오를 품고 엘런을 죽이려고 하니 조만간 크리스타와 충돌할 듯하다.
65화에서 미카사의 출생에 관하여 어느 정도 밝혀졌다. 케니가 젊은 시절, 자신의 할아버지와 한 대화 중에서 "분가 쪽이 시간시나 구로 옮겼는데 거기서도 장사를 방해하는 놈들이 나타나 여전히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말을 케니가 할아버지에게 말해주었는데, 아마 시간시나 구로 거주지를 옮긴 분가 쪽 아커만 일족 사람 중에 미카사의 아버지가 있는 것 같다. 즉 리바이와 미카사, 케니는 같은 피가 흐르는 것이다. 케니와 리바이가 숙질 간[17]이며 본가 쪽, 미카사는 분가 쪽 아커만 가문 혈통으로 두 사람의 먼 친척이다.
이후 67화에서 강풍에 날아가는 히스토리아를 구했고, 68화에서 기절한 엘런을 깨웠다. 이후 거인으로 변한 로드 레이스를 뒤쫓으면서 지하실의 열쇠를 거론하면서 레이스의 혈통에 의지하지 않고 방벽 내의 인류의 기억을 보존할 방법이 있을 거라는 말을 한다. 이후 68화에서 거인 로드 레이스를 토벌할 작전을 준비한다. 이후 70화에서 히스토리아의 목장 일을 도우면서도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너무나 가까워진 엘런과 히스토리아와의 사이를 견제하며#, 그간 일을 회상하며 심란해진 엘런을 걱정한다.
3.6. 탈환 작전 전날
72화에서 엘런이 기운을 되찾고 장과 싸우는 모습을 예전처럼 강제로 뜯어말리지 않고 웃으며 지켜보고, 인류 최강한테 명치를 맞은 엘런을 비실하고 체구도 작은 아르민이 부축해 옮기도록 내버려 두는 등, 과거에 비해 엘런에 대한 집착이 많이 절제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미카사와 리바이를 질투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는 엘런의 솔직한 고백을 보아 미카사에 대한 엘런의 열등감 역시 완화된 듯. 한편 엘런과 아르민이 바깥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을 보며 또 둘만 아는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 것을 보아 엘런과 아르민은 아직 미카사에게는 바깥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은 모양이다. 73화에서는 엘런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이름을 불렀으나, 그보다 조금 늦게 말을 건 아르민에 의해서 그대로 씹히고 자신은 모르는 이야기를 나누는 엘런과 아르민의 대화를 뒤에서 지켜본다. 미카사가 둘의 사이에 끼어들 수 없는 듯한 묘사의 반복과 소외감이 묻어나는 72화의 대사가 어우러져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3.7.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갑옷 거인으로 변한 라이너가 거인이 된 엘런이 짐승 거인의 뒤를 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엘런을 쫓자 미카사는 엘런 주위를 돌며 기회를 노린다. 엘런이 관절기로 라이너를 몰아붙이자 미카사는 한지와 같이 갑옷 거인의 눈을 뇌창으로 공격해 시야를 빼앗는다.
그러나 나머지 병력들이 뇌창으로 갑옷 거인의 갑옷을 부수고 라이너의 머리를 파괴했음에도 라이너는 죽지 않았다. 도리어 베르톨트가 라이너의 부름에 응답하여 전장에 개입한다. 이후 아르민과 베르톨트와의 최후 교섭에서 베르톨트가 칼을 들고 아르민에게 접근하자, 미카사는 베르톨트의 뒤를 공격한다. 미카사는 베르톨트의 칼을 자신의 칼로 쳐내고 다른 한 팔의 칼로 베르톨트의 머리를 공격한다. 그러나 베르톨트는 귀를 베이면서도 몸을 숙여 공격 전체를 피함과 동시에 미카사의 얼굴에 발을 날린다. 간신히 공격을 막았지만 미카사는 그 힘에 튕겨나가고 베르톨트가 아르민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자 칼을 던져 제지한다. 미카사가 다시 돌진하고 베르톨트는 달아난다. 미카사는 베르톨트가 "이전의 그와는 다르다"라고 느낀다.
베르톨트가 초대형 거인으로 변하는 와중에 생긴 후폭풍에서 미카사가 아르민을 보호한다. 80화에서는 초대형 거인의 증기를 뚫고 뇌창을 박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뇌창의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이후 아르민에게 반격의 활로를 묻지만 아르민은 선뜻 답을 주지 못했다.
81화에서 부활한 갑옷 거인 때문에 망연자실해 있다가, 아르민이 초대형은 "엘런과 자신이 잡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갑옷 거인을 맡아 달라"라는 부탁을 받는다. 기운을 차린 미카사는 아르민의 작전대로 나머지 리바이 반과 함께 갑옷 거인을 유인하려 간다. 그 후 82화, 미카사는 갑옷 거인을 여기서 죽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 미카사는 갑옷 거인의 오금 부분에 뇌창을 찔러 넣어 갑옷 거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갑옷 거인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달려든 장, 뇌창으로 갑옷 거인의 턱을 공격해야 하는 사샤가 갑옷 거인이 부순 지붕의 파편에 맞아 각각 경상과 중상을 입고 튕겨나간다. 뇌창을 적중시킨 건 코니밖에 없는 상황. 턱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미카사가 뇌창을 이용하려는 찰나, 다시 나타난 한지가 갑옷 거인의 턱을 부순다. 바로 그 직후 미카사는 갑옷 거인의 목구멍에 뇌창을 찔러 넣어 라이너를 밖으로 튕겨 나오게 만든다.
이어지는 83화에서는 제압당한 라이너를 한지가 심문하는 와중에 장을 치료해 주고 있다. 한지의 명령에 따라 리바이와 엘런의 상황을 보러 가지만 초대형 거인 제압 작전으로 인해 빈사 상태인 아르민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는다. 이후 리바이가 하나뿐인 거인화 주사를 아르민 대신 마찬가지로 빈사 상태인 엘빈에게 놓아 살리겠다고 선택하자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칼을 빼어든 채 리바이 쪽으로 다가가며 83화 종료.[18]
85화에서 엘런, 리바이, 한지와 함께 엘런의 집의 지하실에서 엘런의 친아버지이자 자신의 양아버지 그리샤 예거의 수기를 발견해 벽 밖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그리샤의 과거를 확인하고 월 로제로 귀환한다.
89화에서 구금이 풀렸는데 위의 사실을 안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지 상당히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3.8. 바다를 보다
4. 2부
4.1. 레벨리오 전투
지금이다, 미카사.
엘런 예거
101화에서 전퇴의 거인에게 뇌창을 날려 쓰러뜨리면서 등장한다! 전보다 더 짧은 숏컷이 되어 중성적인 느낌이 강해졌으며, 여전히 목도리를 하고 있다. 3년 후의 조사병단 군복은 전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옷이며, 대거인과 대인용 입체기동장치를 둘 다 차고 있다. 예전에 양팔에 하나씩 장착하던 뇌창도 한쪽 팔에 4개씩 장착하도록 개량되었으며, 장이 마레 측 병사에게 총[20]을 쏘는 모습을 보면 뇌창과 더불어 총까지 발사할 수 있는 듯. 거인과 인간 둘 다 상대할 수 있는 기동 장치이다! 뇌창으로 전퇴의 거인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장면은 거인을 이용한 인류과 거인을 상대한 인류의 대거인 전력의 차이를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엘런 예거
102화에서 본격적인 등장이 시작되고, 쟝과 더불어 학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사를 보여줬다. 거인화를 하며 민간인과 아이들을 죽인 엘런에게 이제 걷잡을 수 없다고 말한다.[21] 이후 쓰러지지 않은 전퇴의 거인을 혼자 상대하여 엘런이 본체를 찾을 시간을 벌어준다.
104화에서 턱 거인을 유도한 뒤 다리를 무력화시켜 엘런이 턱 거인을 이용해 전퇴를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라이너의 갑옷이 깨어나자 엘런을 구출한 뒤 비행선으로 도주한다.
105화에선 리바이 병장이 비행선에 올라온 엘런을 발로 예전처럼 차는 모습을 보고 순간 움찔하지만 아르민이 가로막는다. 예전과 다르게 미카사는 마지못해 수긍하는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떨군다. 아마 엘런을 항상 믿어주는 미카사지만 이번만은 엘런의 작전이 무모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 지크와 엘런이 수감되어 있는 방에 있어서 사샤가 가비에게 사살당하는 걸 몰랐다가 장으로부터 사샤가 총에 맞아 목숨이 위험하다는 걸 듣자 얼굴이 굳어진 채로 아르민과 함께 격납고로 향하지만 끝내 사샤는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고 죽은 사샤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4.2. 파라디 섬 귀환
108화에서는 104기 동료들과 엘런의 처리를 어떻게 할지 토론한다. 레일 건설을 하는 회상 장면에서는 혼자 철근들을 옮기고 남들보다 배로 많은 각목을 아무 표정 없이 옮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힘이 타인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깨알같이 어필.
109화에서 예전에 트로스트 구 공방전 당시 구해준 여자 아이 루이제가 엘런 관련 정보를 프록 폴스터와 함께 누설한 죄로 감옥에 갇힌 것을 보고 대화를 나누지만 도중에 두통을 겪게 된다.
4.3. 예거파의 탈영
4.4. 레스토랑에서
111화에서는 한지, 아르민, 장, 코니와 함께 걸어가는데, 도중 코니에게 예거파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지만 자신과 아르민도 폭발에 휘말릴 뻔했다며 즉각 부정한다. 그 후 지크의 꿍꿍이를 밝히기 위해 한지를 따라 마레군 포로들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니콜로가 팔코를 인질로 삼고 가비를 죽이려 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다행히 사샤의 아버지가 가비를 용서하여 사건이 마무리되었고 미카사는 급하게 가비에게 달려와"괜찮아? 다친 데는 없니?"
라고 걱정하며 상태를 살핀다. 마레인인 니콜로에게 죽임당할 뻔하고 사샤의 아버지와 고향을 침공한 악마이자 원수인 줄 알았던 조사병단이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구해주려는 일련의 상황에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은 가비가 내가 밉지 않냐고 묻는 그때, 사샤의 의동생인 카야가 식칼로 가비를 찌르려 하자 미카사는 얼른 가비를 품 안으로 끌어안은 뒤 악력으로 식칼을 든 카야의 손목을 쥐어 그녀가 생애 첫 살인을 하는 것을 막고 가비의 목숨까지 구해낸다. 카야가 절규하자 미카사는 얼른 아르민과 함께 가비를 옆방에 데려가서 보호한다.112화에서 아직도 정신을 추스리지 못하고 어째서 친구를 죽인 적인 나를 구해주었느냐고 가비가 질문하자
"딱히 이유는 없어."
라고 대답하며 마레에 속하고 에르디아에 속하고를 떠나서 시대의 희생양인 어린 아이의 목숨을 보호하고 구하는 것은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상냥함을 보여주었다. 미카사와 조사병단 동료들도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해도 엘런의 단독 행동에 이끌려 레벨리오에서 수많은 마레병들의 목숨을 앗아갔기에 자신들이 이제 와서 마레의 세뇌와 가르침에 따라 반격을 하고 전장에서 마주친 적병 두 명을 사살했을 뿐인 아무런 힘이 없는 어린 소녀인 가비에게 고작 사샤의 죽음 갖고 내로남불이랍시고 비난하고 죽일 자격을 상실했음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본질적으로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르는 무지와 탐욕에 물든 어른들과 마레와 파라디 섬 사이의 질긴 악연이 만들어낸 복수와 비극의 연쇄에 얽혀들고 만 가비에게 동정과 연민을 느끼고 진심으로 보호하려는 것이다.112화에서 탈주한 엘런과 재회하게 되는데,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 엘런의 태도에 대해 충격을 받는다. 이야기 도중 엘런이 두통의 원인을 알려주게 되는데, 바로 아커만 일족은 스스로 주군의 명령에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일족인데 그 본능에 저항하면서 생기는 두통이라는 것. 즉 엘런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려는 건 미카사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이다.[22] 이때 엘런의 미카사가 싫었다는 발언에 분노한 아르민이 달려들자 무의식적으로 아르민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아르민이 엘런의 얼굴에 한 방을 먹이지만 싸움 실력의 차이가 커서 결국 아르민은 엘런에게 얻어맞고, 미카사는 눈물을 흘리며 그만하라고 말한다.
4.5. 시간시나 구로 끌려가다
113화에서 아르민, 장, 코니, 니콜로 및 브라우스 일가와 함께 예거파에 의해 구금된다. 엘런의 폭언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지 얼굴에 명암이 드리운 모습이다.116화에서 여전히 침울한 표정을 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장이 아르민에게 엘런이 미카사에게 어떻게 상처를 줬냐고 묻자 이제 됐다며 대답하려는 아르민을 저지한다. 이후 옐레나에게 지크의 진정한 목적인 안락사 계획[23]에 대해 듣는다.
4.6. 파라디 섬 기습작전
118화에서 오니안코폰에 의해 일행과 함께 지하 감옥에서 풀려나고 마레군이 비행선을 타고 공격해 왔다며 엘런을 원호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엘런을 구하고 싶냐는 아르민의 물음에 구하고 싶지만 이 감정은 내 의지가 아닌 아커만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르민이 그건 엘런의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엘런의 진의[25]를 추측해 낸다. 그러자 미카사는 엘런이 진의를 숨겼다 해도 나를 싫어한다는 말을 한 건 왜냐고 묻고, 아르민은 미카사가 자주 두통을 호소한 걸 예전부터 알고 있는 엘런이 의도적으로 짜맞춘 거짓말이라고 하며 엘런에게 모든 일이 끝난 다음에 물어보면 된다고 위로한다. 이후 입체기동장치를 장착하려던 도중 루이제를 만나고, 엘런이 둘러준 목도리를 놓고 간 채 떠난다. 그리고 입체기동장치를 장착하고 전투에 나선다.
4.7. 땅울림
그 후 아르민이 엘런이 시조를 장악했으며 이대로 마레에 모여있는 연합군을 짓밟을 것이고 엘런은 우리 편이라고 말한다.[26] 그러나 시간시나 구 외벽 뿐만 아니라 월 마리아의 벽까지 붕괴되자 연합군만을 짓밟을 생각이었다면 시간시나 구 외벽의 거인들만으로 충분할 것이라며 당황한다.
그 직후 엘런의 좌표 능력으로 땅울림의 목적이 파라디 섬을 제외한 전 세계의 멸망이라는 것을 듣는다.
125화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아르민에게 지시를 요청하지만 "장을 도와, 조금쯤은 스스로 생각해"라는 핀잔을 듣는다. 거기에 엘런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데 초조함이 폭발한 아르민이 마구잡이로 소리친다. 이에 미카사는 "미안..."이라고 사과하고, 아르민도 화풀이를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이후 장과 프록이 있는 상층부로 올라가 프록에게 리바이와 한지의 소재를 묻고, 지크에게 살해당했다는 대답을 듣는다.[27]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애니가 한발 물러서 다행히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후 일행과 함께 아즈마비토가 소유한 비행정을 사용하기 위해 항구로 간다. 그러나 항구는 이미 프록을 위시로 한 예거파에게 점거되어 있었다.
4.7.1. 파라디 섬 항구 전투
《129화: 회고(懐古)》에서 애니에게 배로 이탈해 대륙에서 비행정을 정비한다는 새로운 작전을 알려준다. 이후 예거파와 사투를 벌여 결국 배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고, 애니를 부축한 채 배 안으로 들어간다.
4.7.2. 1년 전 회상
4.7.3. 엘런과의 대립
《132화: 자유의 날개(自由の翼)》에서 비행정에 달린 폭약을 비행정에 싣자고 제안한다. 이후 배를 타에서 비행정을 띄우기 위해 일행들과 짐을 옮기며 등장한다. 이때 애니를 보며 신형 입체기동장치는 익숙하지 않으니 라이너와 같이 주변을 돌며 연습하라 하지만 애니는 비행정에 탈 생각이 없었기에 이를 거절한다. 그 후 애니의 이야기를 듣고 애니가 아르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마저 짐을 옮기며 자신과 아르민은 엘런에게 갈 거라 하는데 이때 애니가 인류를 위해 엘런을 죽일 거냐고 하자 자신은 멀리 간 엘런을 데리고 올 뿐이라고 말한다. 그때 애니가 머플러는 더 이상 안 하냐고 묻자 머플러는 있지만 지금은 안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비행정을 탈 준비를 하고 떠나려 할 때 겨우 살아남은 프록이 비행정에 총을 마구 쏴 대자 그의 목에 앵커를 꽂아넣어 프록을 죽인다. 비행정을 고치는 동안 땅울림이 비행정 가까이까지 오자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다 한지가 시간을 끄는 동안 비행정에 같이 탑승해 날아간다. 하지만 초대형 거인들의 연기에 타버려 떨어진 한지를 보며 눈을 질끔 감으며 슬퍼한다.4.8. 천지전
135화에서 라이너, 리바이를 구했으며, 시조 유미르가 소환한 역대 아홉 거인에게 동료들이 밀려가는 게 보이자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눈이 클로즈업되며 나는 강하다며 다 덤비라고 외친다.[32] 직후 미카사 뒤에서 누군가가 "맛이 갔냐, 미카사."라며 핀잔을 주는데, 정황상 애니 레온하트로 보이는 데, 애니메이션에서 애니가 한 말이 맞는 것으로 나왔다.] 그 순간, 애니와 가비, 그리고 시조새의 형태를 한 팔코의 턱 거인이 나타나 일행들을 구해준다. 여담으로 '나는 강해'라는 대사나 다리를 다친 리바이라는 상황 등으로 1부 초기 때를 연상시키기도 한다는 의견이 있다.
136화에서 코니, 애니와 함께 아르민의 구출을 맡는다. 아르민을 먹은 거인을 찾아내고 애니의 힘을 이용해 거인에게 날아가 죽이려 했지만 다른 거인들에 의해 실패하고 선대 갑옷 거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애니에 의해 겨우 생존한다. 상황이 본인의 손으로 엘런을 죽여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137화에서는 갑자기 협력자가 된 선대 아홉 거인들에 의해 형세가 역전되고, 아르민을 잡아먹은 짐승 거인을 가비의 도움을 받아 공격해 아르민을 뱉어내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아르민에게서 유미르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바라며 지크를 도와 선대 아홉 거인 계승자들을 깨우고 지크와 아르민이 협력자로 만들었다는 식으로 선대 아홉 거인들이 협력하게 된 계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리바이가 지크를 죽이면서 땅울림이 정지되고 장이 엘런의 거인의 목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리는 데 성공한 가운데 다른 일행들과 함께 팔코의 턱 거인의 위에 올라타 탈출하고, 서글픈 얼굴로 아르민이 시조의 거인 내부에서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을 시전하는 걸 바라본다.
138화에서 땅울림이 정지된 가운데 폭발의 현장을 바라보며 극심한 두통을 느끼며 엘런이 자신에게 했던 악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게 엘런과의 마지막이냐고 한탄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엘런은 초대형 거인화하여 다시 나타나지만, 엘런에게서 분리된 유기 생물의 기원도 살아남아 결국 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는 엘런을 죽여야 한다는 현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유기 생물의 기원은 주위로 척수 가스를 발산해 그 자리에 있던 레벨리오의 시민들, 장과 코니나 가비까지 무지성 거인화할 처지가 되어버려 리바이의 말대로 거인화 대상에서 예외인 아커만 일족으로서 그 자리를 떠나야 했다. 결국 그 자리에 있던 에르디아인 모두가 무지성 거인으로 변해 유기 생물의 기원에게 달려가 앞을 가로막는 라이너 등에게 몰려가 버리고, 이 끔찍한 현실 속에서 팔코를 타고 아르민과 대치 중인 엘런에게 가던 중 눈물을 흘리며 두통을 느끼며 이젠 그냥 우리들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간절히 원한다.
그 순간 미카사는 1년 전 피난민들의 텐트촌 앞에서 엘런에게 다른 대답을 한 세계를 가정한 길의 기억을 떠올린다. 길에서 엘런과 미카사는 파라디 섬의 위기도 마레의 침략도 모두 외면한 채 엘런에게 남은 4년간을 조용히 살아가기로 하고 은거 중이었다.[33] 이후 엘런에게
…한 가지 더 약속해줄래? 내가 죽으면 이 머플러는 버려 줘…
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이 죽어도 너는 오래 살아남으니까 자신을 잊고 자유로워지라는 부탁을 듣는다.미안해. 그럴 순 없어.
그 말과 함께 품속에서 다시 머플러를 꺼내 목에 두르고[34] 엘런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 뒤 아르민과 리바이의 도움을 받아 시조의 입으로 진입한 후 마침내 시조의 거인의 입 안에 있는 엘런을 참수한 뒤,다녀와. 엘런.
현실과 길에서의 세계를 교차하듯[35] 엘런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미카사 입장에서 진격의 거인의 모든 이야기는 미카사 아커만이 엘런 예거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기 위한 거대한 여정이었다는 것이다.[36]
4.9.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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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르 프리츠가 2천 년 전부터 기다려 온 존재가 미카사라는 게 엘런과 아르민의 대화를 통해 밝혀진다. 유미르 프리츠는 프리츠 왕을 사랑하고 프리츠 왕에게서 여전히 노예 취급을 받자 사랑이 고통으로 변해 좌표 공간으로 도망간 후 자유를 갈망했던 것인데 미카사는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나를 잊고 자유로워져라' 라는 엘런의 말을 듣지만 그를 잊지 않는 채 그와 이별하는 것을 택했다. 138화의 엘런과 함께했던 오두막에서의 4년이 엘런이 미카사를 불러낸 길이었음이 드러난다. 미카사는 엘런의 시조의 힘에 의해 이 기억을 잊고 있다가 엘런을 참수하기 전에 떠올린 것이었다.
결국 엘런을 참수하고는 엘런의 목을 들고 함께 엘런과의 기억이 돌아온 아르민과 통곡한다. 그 덕에 모든 거인의 힘이 사라지게 된다.
이내 이곳에선 엘런을 제대로 매장해 줄 수 없을 거라며 엘런이 어릴 적 곧잘 잠들던 곳을 떠올리고는 엘런의 목을 껴안은 채 입체기동장치를 몸에서 해제하고 시간시나 구로 향한다.
당신이었어. 그동안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있던 건...
당신의 사랑은 긴 악몽이었어.
빼앗긴 생명은 이제...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당신에게서 태어난 생명이 있기에, 내가 있지.
편히 쉬어, 유미르.
- 미카사 아커만, 단행본 34권 139화 中
당신의 사랑은 긴 악몽이었어.
빼앗긴 생명은 이제...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당신에게서 태어난 생명이 있기에, 내가 있지.
편히 쉬어, 유미르.
- 미카사 아커만, 단행본 34권 139화 中
미카사의 앞에 유미르 프리츠가 나타난다. 미카사는 자신이 선택한 엘런 예거의 죽음이 유미르 프리츠를 노예라는 관념과 초대 프리츠를 향한 사랑으로부터 해방시켰음을 어느 정도 인지한 듯하다. 그리고 미카사의 말을 들은 유미르는 성불하게 된다.
이후 몇 년이 지나고 조사병단 동기 모두가 외부의 벽 너머의 세계에서 파라디 섬으로 돌아올 때 혼자만 엘런의 무덤 옆을 지키면서 곧 다들 만나러 올 거야라고 쓸쓸해한다. 아무래도 친구들은 에르디아인들의 평화를 위해 움직이는 중이지만 본인은 월 마리아 내지에서 조용히 엘런의 무덤을 지키면서 살고 있는 듯. 조사병단 단원들은 파라디 섬에선 매국노나 다름없으니 파라디 섬에서 사는 건 상당히 위험하지만 엘디아에 돌아간 미카사는 예거파와 아즈마비토가 거래를 하는 동안에는 신변을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예거파가 미카사를 숙청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즈마비토가 거래 조건으로 미카사의 안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미카사를 죽인다는 것은 히즈루국의 왕족을 죽인다는 것, 즉 히즈루국을 향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이때 미카사는 나무 아래에 묻어준 엘런의 비석을 쓰다듬고 어릴 적 엘런이 그 나무 아래에서 잠들었던 모습을 떠올리고는 또 네가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를 그리워한다. 1화에서 엘런이 졸다가 깨었던 바로 그 언덕의 나무이다.
엘런의 비석에 미카사가 새겨준 글 |
サイアイノ
アナタ
ココデトワニ
イネムリニツク
854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당신
이곳에서 영원히 편히 잠들기를
854년
- 미카사 아커만이 비석에 쓴 글
アナタ
ココデトワニ
イネムリニツク
854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당신
이곳에서 영원히 편히 잠들기를
854년
- 미카사 아커만이 비석에 쓴 글
그때 그녀의 목에 느슨히 감겨 있다 흘러내린 머플러를 새[37]가 날아와 엘런이 감아주었던 미카사의 머플러를 부리로 물고는 감아준다. 미카사는 놀라며 새를 바라보았고 새는 이내 멀리 날아간다. 미카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머금은 채 새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마침내 진격의 거인의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4.10. 에필로그
단행본 34권의 추가된 후일담에서 엘런이 죽고 새로운 가족을 꾸려 그들과 함께 엘런의 묘지에 꽃을 바치며 엘런을 성묘하러 온다. 그리고 노인이 되어서도 미카사는 엘런의 묘지에 꽃을 바치면서 성묘를 하러 오고 결국 엘런과의 추억이 담긴 머플러를 두른 채 생을 마감하게 된다. 미카사는 죽을 때까지 엘런을 잊지 못하고 엘런을 향한 사랑을 계속 간직했다.[39] 이 장면은 엘런의 바램대로 미카사가 편안한 여생을 보냈다는 것과 엘런을 향한 미카사의 광대한 사랑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5. Lost Girls
844년의 어느 날 미카사 아커만은 부모님과 함께 오두막에서 살고 있었다. 오늘은 그리샤 예거가 진료를 하러 오는 날이고, 그리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그리샤가 아니라 인신매매단이 들이닥치지만 여기서는 왠지 모르지만, 예정대로 그리샤가 왔고, 그리고 혼자만 온 게 아닌 자기 아들 엘런과 같이 왔다. 그리고 그리샤는 미카사에게 엘런을 소개한다. 친구가 한 명밖에 없다고 사이 좋게 지내달라고 한다.
미카사는 방 안에서 엘런과 단둘이 있게 되고 인형 놀이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41] 병사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데 본편에서처럼 엘런은 조사병단에 들어가 거인들을 물리치며 바깥 세상에 나가고 싶다고 하며 미카사에게 지금 한 이야기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며 한다.
비가 그치고 엘런과 미카사는 탐험을 목적으로 숲속으로 나간다, 미카사는 숲속을 깊게 들어가면 위험하다면서 그만 가고 싶다고 만류한다, 그리고 엘런은 미카사에게 너희 가족들은 각자 목적이 있고 할 일이 있는데 너는 뭐 할 거냐고 물어보고 미카사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이에 엘런은 "그러면 너는 평생 이 숲속에 뭐가 있는지도, 앞으로 뭘 할지도 모르고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따르면서 집과 숲 입구만 오가며 살 거야?"라며 다시 물어본다. 미카사는 "그러면 안 돼?"라 말하고 엘런은 그렇게 살아도 되지만 그건 닭이나 마찬가지라며, 닭이 자기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바깥 세상이 어떤지도 모르고 닭장 안에서 가축처럼 살다가 도축되어 잡아먹히는 닭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살다가 죽는 거라며 닭과 미카사를 비유한다. 그리고 엘런은 숲속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지 않냐며 닭이랑 똑같아도 좋냐며 미카사에게 추궁한다.
미카사는 마음속으로 '나한테 왜 이런 말을 하는 거지'라 생각하고 이런 상황을 억울해하며 결국 눈물을 터트려 버린다. 본편의 미카사와는 달리 부모님을 잃지도 않고, 아커만 각성도 겪지도 않았기에 평범한 여자아이의 성격이다. 당황한 엘런은 손수건을 건네주고 숲속엔 아무것도 없다며 미카사를 위로해 준다. 그리고 엘런은 전에 내지에 갈 때 이 숲을 지난 경험이 있고, 이에 미카사도 엘런의 말에 용기를 얻어 미카사에게 길을 설명해 주며 계속 숲속을 탐험한다.
엘런은 아까의 말들을 사과하고, 자기는 어른들에게 지시받는 것과 그걸 따르는 것도 이제 지긋지긋하면서 싫다고 한다. 이때 숲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미카사는 당장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무언가의 이끌려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한다. 소리가 난 곳에 도착했을 때는 모닥불과 가방, 간이 의자 등 사람이 머무른 흔적들이 있었고 들개들이 성인 남자 3명을 잡아먹고 있었다. 앨런과 미카사를 그 광경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들개들에게 들킨다. 들개들은 엘란과 미카사를 공격하러 하고 엘런은 막대기를 들고 잎으로 나서서 미카사를 보호한다.
하지만 들개들이 미카사를 쳐다본 다음 그저 가만히 있다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만 내다가 숲속으로 돌아간다. 이런 들개들의 모습에 엘런과 미카사는 잠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는 들개들에게 당한 남자들과 주변에 널브러진 도끼를 살펴본다. 그리고 미카사는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무엇이 죽이는데"라고 물어보고, 이에 엘런은 커다란 힘이 죽이는 거라고 답한다.
엘런과 미카사는 오두막으로 돌아와 어른들에게 들개의 공격을 받을 뻔했던 것은 비밀로 하고 숲속에서 시체를 발견했다고 알린다. 시간이 다 됐고 그리샤와 엘런은 미카사네 오두막을 떠나고 미카사와 가족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들개들에게 당한 사람들 얘기를 한다. 헌병들 얘기로는 인신매매범이고 미카사의 아버지는 왜 이런 곳까지는 모르겠다며 짤막하게 얘기하나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짓고 그들이 온 이유를 안 듯 미카사의 어머니를 쳐다본다. 미카사의 어머니도 이유를 알았는지 놀란 표정을 짓는다.[42]
엘런은 그리샤가 열흘에 한 번 오는 왕진에 매번 따라오게 된다. 엘런은 그날 이후 숲속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인형 놀이도 닭에게 모이도 주는 일[43]도 불평 한마디 없이 함께한다. 그리고 열흘마다 엘런과 같이 보내는 시간은 미카사는 즐거워하고, 이 둘을 미카사의 어머니와 그리샤는 마치 남매 같다며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미카사는 엘런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엘런을 좀 더 자주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미카사의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그리샤는 다음에는 진찰을 5일마다 온다고 한다. 하지만 미카사는 그렇게 기뻐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어머니의 건강 문제와 임신 중인 아이 때문이며 자신이 엘런을 자주 보고 싶다고 기도하는 바람에 어머니의 건강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자책한다. 그것 때문에 미카사는 집안일과 어머니의 간호를 더 열심히 한다.
[1]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더울 때는 두르지 않는 모양.[2] 자세히 보면 그냥 도망가라는 카를라의 말에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이를 악물고 잔해를 들어올리려 애쓰면서 '싫어... 싫어...'라고 한다.[3] 이때 성우의 연기가 일품인데, 감정이 너무 북받쳐 울지도 못하고 꺽꺽거리는 소리를 잘 표현했다.[4] 칼을 꺼내면서 대략 "죽고 싶으면 와 보라"라는 정도의 말을 하자 포위하고 있던 모든 병력들이 겁을 먹는다.[5] 장이 엘런에게 거인이 되었을 때 미카사에게 공격한 게 맞냐고 묻자 미카사가 둘러댄다고 한 말이 "엘런은 파리를 잡으려고"였다. 그 파리가 본인일 텐데[6] 원작에선 리바이가 미카사를 저지하다가 착지를 잘못하여 발목이 작살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인대가 늘어난 정도로 되었다.[7] 다들 각성이라고는 하나 작화병단의 인터뷰대로라면 1기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서라고.[8] 애니메이션에서는 지하실이 아닌 창문이 있는 지상층으로 바뀌었다.[9] 애니메이션에서는 헌병단의 사정 청취로 바뀌었다.[10] 라이너는 키 185에 체중은 95kg에 달하는 엄청난 거구다. 어릴 때도 엘런을 집어던지긴 했지만.[11] 애니메이션 2기에서도 미카사의 눈을 무섭게 묘사하는 전통은 계속 이어진다. 2기 6화에서 라이너가 엘런을 회유하는 장면에서 미카사는 이미 눈치를 채곤 동태눈으로 노려보고 있다. 또한 미카사가 라이너의 어깨 위에서 베르톨트를 공격하고 베르톨트가 라이너의 손안으로 숨는 건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이나 같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 미카사의 눈의 연출은 원작과는 달리 전례 없는 증오와 광기를 뿜고 있다. 저 눈을 쳐다보는 베르톨트도 경악했지만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던 팬들도 경악한 건 마찬가지. 영어권에서도 미카사의 동태눈은 주로 "Death Stare"로 불린다.[12] 모든 거인이 그렇지만 이 거인은 사실 인간으로 이름은[13] 민간인의 희생이 동반되는, 주인공 세력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야비 무쌍한 작전이었다.[14] 엘런이 납치된 걸 알고 있는데도 침착한 표정으로 말을 돌보고 있다. 일단 엘런이 죽거나 한 것은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아는 만큼 냉정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15] 여왕이 되라며 크리스타를 다그쳤던 것.[16] 아르민에게는 이게 첫 살인이었다.[17] 어머니가 매춘부로 일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도 모르고 태어나긴 했지만, 리바이는 케니의 여동생인 '쿠셸 아커만'의 아들이다.[18] 이때 미카사는 무려 울고 있다.[19] 차라리 칼을 놓고 목을 조르거나 파운딩을 몇 번 퍼부었으면 금방 뺏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처음부터 리바이를 죽여버릴 의도까진 없었기 때문에 상위 포지션 확보 후에도 칼을 계속 들이대는 건 주사기 입수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20] 예전에 헌병단 대인제압부대가 사용하던 공기산탄권총으로 보인다.[21] 이때 엘런의 표정은 마레 편이 시작된 후 묘사된 엘런의 표정 중에 가장 감정이 담겨 있는 표정이었다.[22] 130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엘런의 의도적인 거짓말이다. 엘런은 지크에게 미카사의 자신에 대한 집념이 아커만 일족과 관련된 것이냐며 물어보는데 지크는 아커만 일족이 본능에 눈을 떠 힘에 각성하는 순간은 있어도 그런 경우는 없다고 한다. 지크는 이에 대해 아커만의 본능과 관계없이 엘런을 위해서라면 거인을 비틀어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미카사는 그저 엘런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즉, 미카사의 엘런을 향한 마음은 본능이 아니라 미카사 본인의 것이라는 것. 그 후 엘런이 자신의 수명이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한 점과 엘런이 땅울림을 실행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죽음을 미카사가 슬퍼하지 않도록 자신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도록 일부러 "너가 싫다"라는 말과 함께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23] 유미르의 백성의 몸 구조를 변형해서 불임으로 만들어 최종적으로 민족째로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려는 계획이다.[24] 마레군의 기습으로 거인들의 전투가 시작된 소리이다.[25] 엘런은 지크의 안락사 계획에 동의하지 않으며 단지 본인만의 독자적인 계획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동조자처럼 보이려고 연기하는 중이라는 것.[26] 이때보면 방벽의 거인들의 걷는 소리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아르민의 말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되묻는 개그 아닌 개그씬이 나온다(...)[27] 하지만 바로 해당 화 마지막 장면에 리바이와 한지의 생존이 확인되었다.[28] 뇌창 조각이 배에 박혔고 제거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얼마 못 살 듯하다.[29] 차력 거인인 피크와 마레군 원수 마가트이다.[30] 지금까지 애니의 행동들은 모두 레벨리오에 있는 아버지에게 돌아가기 위해서였는데, 아버지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 것이다. 하지만 애니의 아버지는 133화에서 생존이 확인됐다.[31] "너는 왜 나에게 신경 써주지? 어릴 때 내가 목숨을 구해줘서? 아니면 나는 가족이니까? 나는 너의 뭐지?"[32] 이 대사는 트로스트 구 공방전 당시 위기의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포기하지 않게하기 위해 외친 대사와 같다. 그만큼 절망적인 상황에서, 미카사 나름의 항상 하던 암시인듯.[33] 평행 세계 또는 미카사의 상상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나, 추후 아르민이 엘런을 궁지로 몰아갈 때 "미카사에게 자신을 잊어달라고 하면 다냐?!"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실제로 엘런은 미카사에게 자신을 잊어달라는 말을 오두막에서 했었고 그것이 자신이 만들어낸 좌표(진격의 거인)속에서의 대화였다고 볼 수 있다.[34] 엘런에게 악담을 들은 뒤 머플러를 두고 가고 다시 찾아도 목에 두르지 못하던 미카사에게 있어 이는 엘런과의 유대를 다시 회복했다는 상징이다. 엘런에게 고백했을 때의 기억이 지금의 미카사에게 있어서는 환상에 불과하더라도, 거기서 들은 엘런의 진심만으로도 충분했던 것.[35] 138화에서는 엘런이 본인에 의해 참수당하기 전에 키스해 주는 것.[36] 이후 139화에서 이러한 점이 더욱 부각된다. 유미르는 프리츠를 연모했으나, 그가 저지른 만행에 속박되어 2000년 동안 그는 그저 프리츠의 노예에 불과했다. 하지만 엘런 예거가 그녀를 해방하면서 그녀는 마침내 프리츠로부터 독립되었고, 이는 땅울림의 최후반에 거인의 원흉이었던 대지의 악마를 불러내는 데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그렇게 엘런 예거는 미카사 아커만이 자신으로부터 독립하기를 바랐고, 미카사 역시 엘런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모든 거인을 단죄할 수 있게 되었다.[37] 에렌의 환생 또는 에렌이 죽어서 자유로워졌음을 알려주는 것.[38] 엘런이 처음으로 시조의 힘을 각성하기 전에 했던 말인 "그딴 거, 얼마든지 둘러 줄게. 내가 앞으로도 쭉 얼마든지."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39] 독자들 사이에서는 같이 성묘를 온 남편으로 보이는 인물을 장 키르슈타인으로 추정하는 여론도 있으나, 남편의 정체는 중요하지 않기에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는 노코멘트로 남편의 정체를 확정 짓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 장이라고 추정하는 이유는 뒷모습이 비슷하며 죽은 엘런을 평생 잊지 못하는 미카사를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예 임의의 새로운 인물이며 그녀의 사정을 전부 이해해주는 반려자와 만났을 가능성도 크다고 볼 수 있다. 결국은 작가의 의도대로 독자들의 상상의 영역인 셈.[40] 애니메이션에서는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직전에서 회상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41] 이번에 미카사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데 남자아이라고 한다. 즉 미카사의 남동생이다.[42] 본편에서 인신매매단의 대화로 볼 때 미카사의 어머니는 동양인 일족의 마지막 후예이며 다른 동양인들은 전멸을 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때문에 이걸 짐작한 미카사의 부모님들이 놀란 표정을 짓은 것이다.[43] 엘런이 했던 말과 다르게 미카사네가 키우는 닭들은 알을 낳아서 잡아먹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