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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05e><colcolor=#ffffff> 박혜정 朴惠正 | Park Hye-jeong | |
출생 | 2003년 3월 12일 ([age(2003-03-12)]세) |
경기도 안산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6cm, 137kg |
학력 | 선부중학교 (졸업) 안산공업고등학교 (졸업) |
종목 | 역도 |
체급 | +87kg |
소속 | 고양시청 (2022~ ) |
가족 | 아버지 박종이[1][2], 언니 박효원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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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역도 선수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 은메달리스트.2. 생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 1학년 여름 무렵에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살이 너무 찌니까 엄마가 운동을 권했어요. 그러다 운동하시는 삼촌이 역도를 해보라고 하셨고 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무거운 라벨을 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어요.
힘들게 라벨을 딱 들었을 때 그 때는 정말 이곳(가슴) 깊은 곳이 막 뜨거워져요.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게 느껴져요. 아직은 힘든 거 보다는 ‘내가 꿈에 한 발씩 다가가고 있구나’하는 기분이 들어 좋아요.
- 선부중학교 역도부 시절 인터뷰 -
힘들게 라벨을 딱 들었을 때 그 때는 정말 이곳(가슴) 깊은 곳이 막 뜨거워져요.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게 느껴져요. 아직은 힘든 거 보다는 ‘내가 꿈에 한 발씩 다가가고 있구나’하는 기분이 들어 좋아요.
- 선부중학교 역도부 시절 인터뷰 -
2003년 3월 12일에 태어났다. 삼촌의 추천으로 역도를 시작했고, 다니던 중학교를 그만두고 역도부가 있는 선부중학교에 다시 입학했다. 입학 전 6개월 동안은 학교에서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시작은 다소 늦었으나, 빠르게 성장하여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장미란이 고등학교 2학년에 세운 기록을 넘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장미란의 역도 경기를 보면서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3]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자 중등부 +75㎏급에 출전한 박 선수는 역도 인상 경기에서 95㎏, 용상경기에서 134㎏을 들어 올려 인상, 용상 금메달과 합계 금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4] 중학생 시절부터 ‘괴력소녀’, ‘제2의 장미란’으로 불렸다.
3. 선수 경력
3.1. 2021년
6월 22일,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개최된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최중량급 경기에서 합계 286kg을 들었다. #10월 9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 고등부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66㎏, 합계 290kg을 들어 역도 최중량급 합계 주니어 신기록은 물론 용상 대한민국 신기록마저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혜정이 세운 기록은 당장 올림픽에 출전해도 메달 획득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나이 제한 때문에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 #
3.2. 2022년
4월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 여자 통합 최중량급 경기에서 합계 280kg로 우승했다. 나이 제한이 풀린 후 처음으로 시니어 대회에 도전하여 거둔 성과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인상에서 부진했으나, 용상에서 역전하여 우승했다.3.3. 2023년
5월 13일, 2023 진주 아시아 역도 선수권에서 합계 295kg를 들었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하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 참가, 여자 +87kg급에서 인상 124kg, 용상 165kg, 합계 289kg으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5] 이번 대회 대한민국 팀의 유일한 금메달이었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역도가 여자부 최중량급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은 장미란도 이루지 못했던 쾌거다.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인상 125kg, 용상 169kg (대한민국 신기록 타이[6]), 합계 294kg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장미란 이후 끊겼던 여자 역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12년, 3번의 대회만에 다시 가져온 것이다.[7]
3.4. 2024년
3.4.1. 파리 올림픽
2024년 8월 12일, 커리어 첫 올림픽인 2024 파리 올림픽 +81kg급에 출전하였다. 인상에서는 1, 2차 시기 123kg, 127kg에 이어 3차 시기 131kg을 성공하며 자신이 세웠던 130kg을 넘어 인상 대한민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용상에서도 163kg, 168kg을 성공했고 합계 299kg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윤진희 이후 8년 만에 나온 세번째 여성 역도 메달리스트이며 최중량급으론 장미란 이후 두번째 여성 메달리스트이다.[8][9]
용상 3차 시기는 173kg에 실패하며 본인의 올림픽 목표였던 합계 300kg 이상에는 단 1 kg 차이로 실패했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국내 해설진도 기대했으나, 영국의 에밀리 캠벨[10]이 마지막에 무리해서 무게를 12kg나 올리는 바람에 갑자기 턴이 넘어왔고[11] 본인 차례임에도 불구하고 순서를 놓쳐 허겁지겁 올라가서 고작 0.3초를 남기고 바벨을 드는 등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12][13] 이로 인해 박혜정의 메달이 은메달에서 동메달로 바뀔 수 있는 위기가 있었으나, 다행히 캠벨이 174kg 용상에 실패하면서[14][15]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금메달 리원원과는 합계에서 10kg 차이인데 예전에는 30kg가량 뒤쳐져 있었던 격차를 크게 줄인 것이기에[16] 4년 뒤를 기대케 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시점에 21살 박혜정의 개인 최고 기록은 인상 131kg, 용상 170kg[17], 합계 299kg이다. 흥미롭게도 아테네 올림픽 때 21살 장미란이 인상 130kg, 용상 172.5kg, 합계 302.5kg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던 것과 놀랍도록 비슷한 페이스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 ||
<colcolor=#000> 은메달 | 2024 파리 | +81kg |
세계 선수권 | ||
금메달 | 2023 리야드 | +87kg |
은메달 | 2024 마나마 | +87kg |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2022 항저우 | +87kg |
아시아 역도 선수권 | ||
금메달 | 2024 타슈켄트 | +87kg[18] |
은메달 | 2023 진주 | +87kg[19] |
5. 기타 수상
<rowcolor=#fff> 일자 | 시상식 | 부문 |
2019년 | ||
4월 27일 | 제13회 소강체육대상 | 최우수선수상 |
11월 18일 |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 꿈나무상 역도부문 |
2020년 | ||
12월 14일 | 제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 영플레이어상 |
2021년 | ||
5월 3일 | 제13회 소강체육대상 | 최우수선수상 |
10월 28일 | 제35회 안산시 문화상 | 체육 부문 |
11월 24일 | 제226회 이달의 보도사진상[20] |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21] |
12월 17일 | 2021 경기도체육상 |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 |
2023년 | ||
1월 30일 | 대한역도연맹 2022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 | 여자부 우수선수상 |
12월 5일 |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 신인상 |
2024년 | ||
2월 6일 | 제34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 최우수선수상 |
2월 13일 | 대한역도연맹 2023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 | 여자부 최우수선수상 |
2월 29일 | 제70회 대한체육회체육상 | 경기 부문 최우수상[22] |
6. 미디어
6.1. 방송
<rowcolor=#fff> 일자 | 방송사 | 제목 | 역할 | 비고 | 링크 |
2023년 | |||||
10월 20일 | 조선체육회 | 특별 게스트 | 10회 with 여자 역도 대표팀 | ||
11월 3일 | 나 혼자 산다 | 게스트 | 519회 무지개 라이브 | ||
2024년 | |||||
6월 30일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특별 게스트 | 264회 with 2024 파리올림픽 특집 2탄! 역도팀 | ||
8월 8일 | 다큐인사이트 | 출연자 | 199회 로드 투 파리 - 역도 박혜정편 | ||
8월 12일 | YTN 단독 인터뷰 - 박혜정 선수 | 인터뷰어 | 파리 현지 단독 인터뷰 | ||
8월 18일, 25일, 9월 1일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특별 게스트 | 269, 270, 271회 with 전현무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 비하인드 | ||
8월 21일 | 유 퀴즈 온 더 블럭 | 게스트 | 258회 | ||
8월 25일 | 런닝맨 | 716회 with 김민종, 김하윤, 박상원, 오상욱 | |||
8월 31일 | 아는 형님 | 448회 with 김하윤, 김민종, 박태준 |
6.2. 유튜브
7. 여담
- 선부중 역도부 조성현 코치에 의하면 어릴적부터 경기를 앞두고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큰 장점이라고 한다. #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평소 일상과 루틴을 공개했으며 또한 3대 중량은 590kg이라고 한다.[23] 기상~오전 운동 오후 운동~취침
- 귀여운 걸 좋아한다. 훈련 후 캐릭터 노트에 운동 일지를 쓰면서 감정을 제외한 운동 기록을 남긴다고 한다.
- 플로리스트가 되어서 꽃꽂이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한다.
- 2024년 4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역도 월드컵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8년 간 암투병을 했다고 밝혔다. # 4개월 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 수상 후 "저희 엄마가 가장 많이 생각나고. 해주고 싶은 말 정말 많은데… 지금은 '작은딸 은메달 땄다.' 이런 얘기 많이 해주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1 #2
- 2024년 6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인연으로[24] 전현무가 직접 파리까지 날아와 현장중계를 하면서 지원사격을 했다.[25] 즉, 데뷔 이래 스포츠중계를 전혀 하지 않았던 전현무의 생애 첫 스포츠 중계 데뷔를 성사시킨 장본인이다. 전현무 최초의 스포츠 중계는 이배영의 해설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중계가 재미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배영: 저렇게 뺨을 때리는 것도 각성 효과를 위해서 그렇습니다. / 전현무: 지금 너무 세게 때린 거 아닙니까?[26]
-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나서 첫 방송 출연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8회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토크쇼는 첫 출연이다.
- 댄스동아리 출신으로 춤을 잘 춘다.
- 아는형님에서 측정한 악력은 약 58kg로, 이는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8.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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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 2024 파리 올림픽 |
[1] 축구 선수를 했었다.[2] 어머니 남현희는 육상 원반던지기 선수였으며 2024년 4월에 암으로 사망했다. # 역도 선수를 반대한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지지했다고 밝혔다. 영상[3] 지금도 역도계 선배인 장미란을 굉장히 존경한다고 한다. 장미란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임명된 후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천선수촌과 선수단 출정식장 등을 방문했을 때 박혜정이 환하게 웃으면서 장미란을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4] 특히 용상은 종전 기록인 133㎏을 넘어 선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합계에서도 229㎏을 기록해 종전기록 226㎏을 가뿐히 누르고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5] 합계 기록만 시상하는 올림픽/아시안 게임과는 달리, 세계 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를 각각 시상한다.[6] 함께 출전한 손영희가 가지고 있던 기록이다.[7] 세계 1위 리원원은 부상으로 불참했다. 당시 AG 동메달리스트인 태국의 두앙악손 차이디는 2024 파리 올림픽에도 같이 나섰다.[8] 박혜정의 이 은메달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통산 제100호 은메달이며, 동계까지 합하면 통산 제399호 메달이다.[9] 또한 이 경기가 대한민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끝나면서 박혜정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의 마지막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같은 시간대에 성승민이 동메달을 따낸 여자 근대 5종 경기도 열렸으나 40분 정도 먼저 끝났다.[10]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11] KBS에서 전현무와 같이 중계한 이배영 해설위원은 역도 기록을 신청하는 시점이 상대편의 타이밍을 흔드는 작전의 일부라고 말했다.[12] 얼마나 긴박한 상황이었는지 단상에 올라가면서 벨트를 착용했고 그때문에 손에 마그네슘 가루도 묻히지 못했을 정도였다.[13] 경기 후 기자 인터뷰를 보면 박혜정의 컨디션이 좋아 3차를 더 올리려는 생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의 과정에서 용상 신청 무게를 올려놨어야 하는데, 코치진의 실수가 있었던 것. 선수나 코치들이나 용상 175kg 정도를 해 놓고, 합계 305kg 정도까지 내심 기대했던 것 같다. 얼마 뒤, 방송에서 용상 3차 시기를 179kg로 들어가서 금메달도 노려보려 했던 것으로 직접 언급했다.[14] 애초에 무리였다. 2차 시기 167을 실패하고 에라 모르겠다 느낌으로 은메달권보다 합계 1kg 더 많은 용상 174를 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도박이고, 너무 무거웠는지 실제로 클린 동작도 해내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한국 코치진들이 이런 에라 모르겠다 전략을 생각 못할 만 했지만, 혹시나 하는 방심에 결국 박혜정 선수의 3차 시기에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15] KBS 이배영 해설위원의 말대로 조심해야 했다. 이미 아테네 때 장미란이 이런 일 때문에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었고, 당장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89kg급에서 이탈리아 선수의 억지 용상 기록이 인정되며 동메달권 합계가 대량으로 뛰어 버려, 대한민국의 유동주 선수 포함 4~5명의 선수가 강제로 2~3차 시기에서 10kg 이상을 올려 올림픽 기록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당연히 다 실패했다.[16] 물론 리원원이 오른 팔꿈치 부상의 여파가 있어서 페이스를 낮춘 감은 있지만 마찬가지로 박혜정 역시 3위 영국의 에밀리 캠벨 선수의 기록을 보면서 페이스를 낮춰 운영했기 때문에 종합해보면 격차가 줄었다고 볼 만하다.[17] 올해 4월에 세운 기록이다. 당시에는 인상에서 부진했다.[18] 인상 128kg 1위, 용상 165kg 1위, 합계 293kg 1위[19] 인상 127kg 2위, 용상 168kg 3위, 합계 295kg 2위[20] 한국사진기자협회[21] 새로운 꿈 들어올리는 역도요정 안산공고 박혜정[22] 2024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우승 김우민과 공동 수상[23] 스쿼트 270kg, 벤치프레스 100kg, 데드리프트 220kg[24] 박혜정이 비인기종목의 처우에 대해 토로하자, 전현무가 자신이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25]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현장중계로 진행했다.[26] 에콰도르의 리세트 베차이다 아요비 카베사스(Lisseth Betzaida Ayoví Cabezas) 선수가 각성 효과를 위해 코치진들에게 등과 뺨을 두들겨 맞는 장면에서 나온 명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