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후민 관련 둘러보기 틀 |
박후민 朴厚敏 | Ben Park | |
학교 | <colbgcolor=#fff,#191919> 은장중학교 은장고등학교 |
나이 | 17세(만 15세 → 16세[1]) |
반 | 1학년 8반[2] |
별명 | 바쿠(통칭)[3], 싸이코 |
상징동물 | 사자 |
셔틀패치 랭킹 | 3위[4] → 2위[5] ( 1위 추정[6]) |
생일 | 8월 8일 |
신장 | 182cm |
혈액형 | O형 |
좌우명 | 어려운 문제일수록 쉽게 가자.[7][8] |
드라마판 배우 | 려운 |
[clearfix]
1. 개요
웹툰 약한영웅의 등장인물. 연시은이 가장 의지하고 있는 친구이자 연시은과 함께 더블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서브 주인공 이다.2. 작중 행적
2.1. 1부
중학교 시절 배지훈과 붙던 중 모종의 사건으로 팔에 큰 부상을 입었었다.[9][10] 싸이코라는 별명이 있는데, 본편 시점에서 싸이코라 불릴 만한 괴벽을 보인 적은 아직 없다. 주승진의 말로는 배지훈과 싸웠을 때 일진 여럿을 상대로 "그 싸이코 X끼 미쳐 날뛰는 거"라고 평한 걸 보면 자신의 친구를 괴롭히는 놈들에 심하게 빡치면 미친 듯이 패서 붙은 별명인 것으로 보인다.[11]굴다리 싸움 이후 배지훈과 유선이 쳐들어와 배지훈과 리매치를 벌였고, 1년간 싸움 없이 평화로이 살아서 감을 잃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밀렸지만 곧바로 감을 되찾고 자신이 배지훈보다 앞서는 맷집과 체력, 힘을 이용한 쌍방 난타전으로 배지훈을 때려눕혔다.[12][13]
유선과의 싸움이 끝난 뒤 연합에서 형신을 통해 은장고 학생들을 괴롭히기 시작하고, 자기는 건들지 않고 주변의 다른 친구들만 건드리는 행태에 점점 화가 치솟는 모습을 보인다.[14] 그리고 52화, 지하도에서 하민조와 형신고 조무래기 일진 4명과 대치하게 된다. 하민조가 던진 코카콜라 깡통에 머리를 맞고 화가 나 그들과 대치하고, 다음 화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조무래기 4명을 다 한 방에 때려눕힌다.[15] 다시 일어선 형신고 조무래기의 뒤치기 기습으로 앞으로 넘어져 얼굴에 하민조의 펀치를 맞을 뻔하나 그 잠깐 사이에 주먹을 정수리로 막아[16] 하민조를 넉다운시킨 후, 노량진에서 박후민이 있는 대방지하차도까지 뛰어온 진가율에게 형신이 그날 은장을 대대적으로 친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 갈라져 고현탁과 진태오를 도우러 간다. [17] 도착한 뒤 고현탁을 기절하기 직전까지 패고 있던 이세한을 발견하고 이세한의 귀를 강하게 잡아당긴다.[18] 옆에서 형신 조무래기가 주먹을 날리지만, 그대로 그걸 피하고 주먹 한 방에 얼굴을 아작낸다. 이세한이 정신없는 틈을 타 3번 정도 주먹을 날리고 박후민의 목을 잡은 뒤 입을 털지만, 이세한이 나름 자신있어하던 힘싸움 대결에서 이세한을 오히려 가볍게 압도하며 한 손으로 들어 철조망에 집어던진 뒤 떨어지는 돌덩이를 연상시키는 주먹으로 이세한을 피떡으로 만들며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다. 고현탁이 안 말렸다면 아마 그날 이세한은 진짜 죽을 때까지 맞았을지도 모른다.[19] 이후 60화에서 연시은 쪽과 합류한 뒤 편의점에서 준태가 사 준 머스타드 우유를 마신다.
2.2. 2부
65화에서는 풀업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20] 이후 69화에서 연시은과 서준태를 데리러 왔는데 자리에 없어 가려던 중 우연히 연시은의 노트를 보고 감탄한다. 그러면서 모든 것에 필사적이고 공부도 엄청 잘하는 그런 녀석이 어쩌다 이런 곳으로 오게 된 것인지 의아해한다. 이후 김필영을 까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폭소하여 이야기를 들어보려 하지만, 연시은은 거절하고 교실로 가버린다. 이후 준태에게 이전에도 연시은이 옥상에 가지 않으려 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연시은과 이야기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는다.[21]70화에서 연시은과 오락실에서 만나고, 먼저 게임을 하고 있던 중 연시은이 끼어들어 무시무시한 실력을 선보이자 경악한다.
71화에서는 옥상에 가기 싫어하는 연시은을 위해서 새로운 아지트로 옥상 대신 별관의 계단 중문 사이 공간을 발견한다. 잠겨 있었는데 문은 힘으로 뜯었다고 한다.
83화에서 또식이 치킨 쿠폰을 모아 다시 치킨을 먹으러 가는데 느닷없이 영업 정지를 먹었다는 것에 절망한다.[24] 상심한 와중에 선종원에게 당해 울분을 터트리는 또식이의 얘기를 듣게 된다. 또식이가 친구에게 선종원이 은장백사나 임주양에게 정신 팔려 있을 때 죽여버릴 거라는 말을 하게 되고[25] 연시은과 임주양이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어 또식이를 붙잡는다.
86화에서 옥상 계단 앞의 운반 2인조와 옥상 문 앞에서 대기하던 마석희를 피떡으로 만든 뒤 옥상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들어오자마자 심하게 다친 서준태가 붙잡고 있던 주황모를 보고는 그가 준태를 공격했다고 생각했는지 한 방에 보내버린다. 직후 연시은을 보고 경악하여 그에게 달려가고, 자신을 안수호로 착각하며 쓰러지는 연시은을 받아준다.[26] 연시은의 상태[27]를 보고 이 지경이 되도록 구경만 한 거냐며 이선생 패거리들에게 화를 내고, 연시은을 안아서 데려간다.[28][29] 그리고 연합과의 끈질긴 인연을 부수겠다 마음먹는다.
87화에서 연시은을 업고 응급실에 와서 보호자 역할을 한다. 고현탁과의 카톡 언급에 따르면 다행히 서준태랑 임주양은 병원 올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라서 귀가시켰다고 한다.
89화에서는 진가율, 고현탁과 함께 연시은 방문안을 간다. 고현탁의 반응을 보면 박후민이 입원했던 병원 같지만 본인은 모르는 척 한다.[30]
고현탁과 박후민의 과거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중학교 시절에도 이미 은장중의 암묵적인 짱을 먹고 있었지만 먼저 나서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주변의 소문을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별 대응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31] 자신의 명성에 관심이 없는 대인배.
고현탁과는 어릴 때부터 친구사이였던 터라 신정섭 같은 안 좋은 분위기의 학생들과 어울리는 고현탁을 걱정하지만 고현탁은 박후민의 뒷담화를 까는 녀석들을 손보겠다며 듣지 않는다. 그러던 중 신정섭의 병크로 고현탁이 배지훈의 함정에 빠지게 되고 고현탁을 구하려다 배지훈과 만나게 된다.
배지훈의 비겁한 선제 공격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고현탁을 찾아서 뛰어다니느라 체력이 좀 떨어지고 호흡이 가쁜 상태이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초반 배지훈의 공격을 허용한다. 하지만 묵직한 타격을 꽂아넣기 시작하면서 결국엔 승기를 잡았고, 배지훈을 구하기 위해 배지훈 패거리들이 끼어들자 무쌍을 찍는 도중 나백진이 일당들을 이끌고 나타난다.[32]
나백진의 도발에 박후민은 다 패죽이면 된다고 맞받아치고 나백진은 여기도 싸이코가 한 명 더 있다면서 지학호를 떠올린다. 박후민은 여유부리는 나백진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나백진은 작중 처음으로 박후민의 주먹을 튕겨낸다. 박후민은 마치 방망이에 맞는 야구공 같다고 평가한다. 나름 나백진의 공격을 막고 공격을 이어나가지만 제대로 된 유효타는 날리지 못한다. 그래도 쳐맞기만 했던 금성제와는 달리 박후민은 지친 체력에서도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나백진의 공격을 조금씩 막으며 얼굴에 상처를 냈다. 하지만 결국 나백진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나백진이 확실한 마무리를 하려 하자 고현탁이 공포에 질린 상태에서도 나백진을 가로막지만,[33] 가차없이 발로 차인다. 그러나 그 여파로 공사현장의 자재들이 고현탁 위로 떨어지고, 박후민은 무의식 상태에서도 그를 구하려고 달려들어 몸으로 자재들을 막아 고현탁을 구해낸다.
싸움에서 처절하게 밀리고 공사 자재를 맞아 온몸에 부상을 입고 왼팔에 출혈이 심하게 이는데도 기어이 일어나며 가히 최강의 정신력을 보여준다. 물론 사실상 실성하고 간신히 정줄만 잡고 있는 수준이었으며, 그런데도 싸우려고 하는 모습에 나백진은 흥미를 보인다. 하지만 이후 지학호의 합류 건과 만월과의 싸움 때문에 나백진과 연합 일원들은 가버리고, 정신을 잃어가던 와중에도 고현탁을 걱정하다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후 고현탁이 임시로 지혈을 한 뒤 업고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는다.
바쿠, 고탁의 과거편이 연재되고 박후민의 괴물같은 활약상이 드러나자, 연합 멤버들의 박후민을 향한 언행들이 재평가되었다. 1대1에서 밀리고 다구리까지 해놓고 무승부라고 생각한 배지훈, 나머지 팔도 기스를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강정연, 형신 vs 은장 편에서 박후민에게 하민조를 보낸 이세한 등.
107화에서
108화에서 고현탁과 함께 연시은이 있는 독서실로 향하고 연시은과 만난다. 고현탁과 연시은은 자신들을 미행하는 낌새를 느꼈고 고현탁이 자신들을 미행하던 박태기에게 향하는 것을 목격한다.
109화에서 박태기가 괴롭힘을 당하는 줄 알고 온 권혁진과 고현탁의 말다툼 끝에 권혁진이 고현탁에 발길질을 하자 그에게 주먹을 날린다. 권혁진과 박후민이 싸우려하자 지학호가 나타나 박태기 잘못이라며 말리고 물러나려하자 제대로된 사과 없이 떠나는 지학호에게 한 마디한다. 지학호는 잠시 분노하는 표정을 짓지만 이내 진정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오늘은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때 박후민의 지학호에게서 나백진에게 느꼈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113화. 진가율이 지학호하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박후민은 싸우겠다고 말한다. 이것은 진가율이나 연시은 때문이 아닌 나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진가율에겐 당분간 고현탁하고 나와 같이 움직이라고 일러둔 후, 지학호에 대해서 생각한다.
121화에서 옥상에서 진가율, 고현탁, 그리고 다른 친구[37]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친구가 쪽수가 맞아 당구를 치러 가자고 권유했던 모양인데, 지학호 문제 때문에 거절했는지 친구는 자기가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며 미안해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아래를 내려다보고, 거기에는 지학호가 서 있었다.
122화에서 지학호와 싸우기 전, 내가 끝낼 문제니 니들은 나서지 말라고 말해두고 내려간다. 싸우기 전, 너 혼자 온 게 아니었다며 저기 저 떨거지들은 옵션이냐고 묻는다. 지학호가 잠시 당황하지만 저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냥 구경꾼이 늘어난 셈 치자고 말한다.[38] 박후민은 그런 지학호에게 넌 그래도 좀 다른 놈이라 들었는데 아무리 다른 척 해봐야 결국 다 거기서 거기였다고 말한다. 이제 너 다음은 진짜 나백진이 오기라도 하는 거냐 묻자, 지학호는 거기까진 모르겠고 오늘 부로 얽힌 문제는 다 끝날 거라 말한다. 너는 나백진은 고사하고 나조차 못이길 거라는 지학호의 말을 듣고, 박후민은 지학호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분위기를 느낀다.
그리고 이내 다가선 둘은 순식간에 주먹을 주고받으며 싸움을 시작한다. 연이어 주먹을 날리자 지학호가 이를 막아내고 다시 반격을 시도하지만 박후민 역시 이를 막아낸다.[39] 연이어 공격을 시도하나 지학호가 이를 피하거나 막아내고, 순간적으로 머리를 붙들고 시도한 니킥은 가까스로 손을 이용해 막는다. 이에 지학호는 예상보다 더 사나운 ㅅ끼라며, 피가 끓는 기분을 느끼며 표정이 변한다.[40]
123화에서 진심을 내기 시작한 지학호에게 연속으로 공격을 허용하지만, 이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가며 서로 치고받는다. 대등하게 흘러가지만 이내 조금씩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결국 지학호의 페이크에 속아 안면을 강타당한 뒤 연이어 공격을 내주고 만다. 이로 인해 과거 나백진에게 당했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르면서 궁지에 몰린다.
124화에서 지학호에게 계속 일방적으로 공격 당하지만 이내 정신을 다시 붙잡고 한번 더 펀치를 명중시킨다. 하지만 지학호는 이를 견뎌내고 다시 반격을 가하며 박후민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밀리면서도 끝까지 일어나려는 박후민을 보고 지학호는 오히려 바라던 바였다는 듯이 자신의 싸움 성향을 드러낸다. 흔히 이렇게 밀린다면 결과는 항상 둘 중에 하나였는데 기절해 쓰러지던가, 굴복하고 빌던가였지만 박후민은 둘 중 어느 것도 아니라고, 즉 계속 일어나 자신과 싸워주길 바랬던 것이다. 쉽게 말하면 싸움에 진심으로 몰입하여 즐기는 스타일.
이어 싸움이 계속되고 주먹, 발은 물론 어깨까지 사용하여 자신을 공격하는 지학호의 맹공을 받으면서 이 놈은 도대체 뭐냐고 생각하며 모든 동작, 사고의 폭이 한없이 자유롭다고 느낀다. 이런 지학호의 스타일 때문인지 이 싸움에서는 금성제와의 싸움 후 만신창이가 되었던 연시은을 구할 때 느꼈던 연합에 대한 분노, 그리고 나백진과의 싸움에서 느꼈던 좌절이나 공포 중 어느 것도 느낄 겨를이 없고 순수하게 이 자리에만 점점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지학호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41] 이렇게 싸움에 몰입하게 되는 건 상대가 지학호라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지학호에게 밀리면서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지는 걸 느끼면서 지금부터는 감정을 섞은 싸움이 아닌 순수한 승부 그 자체라고 다짐하고 다시 한 번 일어선다.[42]
방어나 회피도 없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지학호를 쓰러뜨리고 승리한다.[43] 그러나 지학호가 쓰러지자마자 윤낙성이 휘두른 각목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126화에서 각목을 맞고도 다시 일어나서는 낙성팸 2명을 주먹 한 방에 눕혀버리고는 고현탁을 기절시킨 윤낙성의 멱살을 잡아 그야말로 죽기 직전까지 구타한다.[44] 완전히 이성을 잃은 바쿠를 힘으로라도 말리기 위해 진가율이 달려가려던 찰나, 지학호가 어느새 깨어나 박후민의 주먹을 몸으로 막고 윤낙성을 감싸면서 이성을 차린다. 이후 지학호가 자신이 졌다며 패배를 선언하면서 대현과의 싸움은 그렇게 마무리된다.
그 후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으로 이동 후, 캔커피를 사와서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서준태에게 항상 가라앉게 분위기를 풀어줘서 고맙다고 미소지으며 말을 건낸다.[45][46]
2.3. 3부
또식치킨에서 연시은과 함께 나머지 은장팸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뒤늦게 등장한 은장팸에게 왜 이렇게 늦었냐며 장난스럽게 말한다.212화에서는 같은 반의 안경 쓴 친구와 같이 최효만, 유영훈을 찾는다. 목적은 차력 연습.[47] 연습을 돕는 대가로 또식 치킨에서 1인 1닭을 쏘아주기로 한다. 공원에서 연습을 하다가 잠시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고 돌아오는데 이때 세 친구[48]를 패던 이주원을 목격하고 음료수 캔 하나를 던져 이주원의 머리를 맞힌다. 그리고 대결이 시작되는데, 몇 번 합이 오가고 이주원이 힘 좋은 건 잘 알겠으나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훈수를 놓자 준태로부터 사전에 들은, 지학호와 이주원이 박빙으로 겨뤘다는 것을 떠올리며 "그래. 그 ㅅ끼랑 비슷하게 세긴 하네. 딱, 그 ㅅ끼만큼만."이라 말하며 이주원의 멱살을 잡아 그대로 땅에 박은 뒤 얼굴을 노려 오른주먹을 날린다. 그러나 주먹이 빗나가자 이주원이 힘과 맷집은 인정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을 거라며 그의 오른팔을 잡고 거꾸로 일어나자 잔재주 좀 부리냐면서 그대로 일어나더니 정자 기둥에 이주원을 그대로 메친다. 직후 자신의 오른팔을 놓고 다시 공격하는 이주원과 다시 주먹이 오가던 중 니킥을 맞고 바닥에 메쳐지고 여러 대 맞지만 그 와중에 발로 그를 밀어낸다. 다시 주먹이 또 오가고 열세에 몰리는 듯할 때 이주원이 자신이 얼마나 많은 놈과 싸우고,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을 거 같냐며, 기회를 준 건 박후민을 조금 더 확인해 보고 싶었을 뿐이었고 그의 풀린 눈이 실망스러우며 끝은 이미 예전에 난 거 같다고 말하면서 다시 돌진하자 힘을 크게 실어 이주원을 공격하고,[49] 계속되었던 이주원의 입털기 때문에 적잖이 짜증났는지 "거, 꼰대ㅅ끼. 말 드럽게 많네."라며 화를 냈다. 이때부터는 순간 느낀 서늘함을 애써 부정하며 반격하는 이주원의 공격을 막기만 하더니 그냥 가라고 말한다. 뭔 개소리를 하냐는 이주원의 말을 끊으며 본인도 이주원만큼은 아니지만 싸움질을 많이 한 만큼 감이 있다고 말하고, 당신은 거기까지다, 힘이 안 실린다라는 평을 내리며 애쓰지 말라고 한다. 이에 폭발한 이주원이 다시 덤벼드는데, 그 순간 박후민의 공격을 한 방 더 맞고 쓰러진다. 이때 이주원이 상대한 지학호가 묵직하고 변화무쌍해 어딜 노려 들어올지 모르는 목검에 비유될 때, 박후민은 아예 다른 영역에 있는 거대한 돌기둥에 비유되었다. 이주원과의 대결에서 이긴 후 안경학생이 괜찮냐고 묻자 괜찮다고 답하는데, 이때 어딘가 더 먼 곳을 바라보는 듯했다.
은장제에서는 임주양과 함께 장기자랑에서 차력을 선보였다.
218화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었지만[50] 225화에서 수적 열세로 지쳐가는 진가율, 진태오 쪽에 합류한다. 뒤쪽에서 형신고 일진 한 명이 묵직한 주먹 한 방에 털리면서 그가 등장하는데 이때 은장, 형신 양 측의 분위기가 반전된다. 형신 일진들이 쪽수로 제압하려 하지만, 간단히 쓸어버린다. 이때 백동하에게 얻어맞아 아직도 기절해 있는 준태를 목격하고 분노에 휩싸이는데 이걸 본 형신 일진들은 이공삼의 오더가 있기 전까지 분위기에 압도당한다. 이세한의 당초 생각과는 달리 그 많은 쪽수를 박후민이 데미지 없이 오히려 다 털어버리고는[51], 하민조를 터는 것[52]을 끝으로 형신 2차전을 순식간에 끝내버렸다.[53][54] 그리고 이세한으로 하여금 더 달고 온 놈 있으면 그쪽으로 안내하라고 명령한다.
227화에선 이세한의 안내를 받고, 연시은과 금성제가 털어버린 목하 2인조가 있는 장소에 이세한을 집어던져 버린 후, 친구들에게 같이 싸워줬어야 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극도의 분노 상태에서 그 동안 연합원들에게 괴롭힘당하고 공격당해 온 친구들의 지난날을 생각하며[55], 목하 2인조와 이세한에게, 돌아가면 나백진에게 "ㅆㅂ 한판 뜨자고" 확실히 전하라고 선전포고하며 드디어 나백진과의 재대결이자 마지막 싸움을 할 결의를 품었다. 이후 여일고로 쳐들어가려다가 나백진으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마지막 전투를 하자는 전화를 받는다. 혼자 가려고 하나 고탁이 나백진이 1대1로 재대결해주겠냐며 말리고, 연시은도 객관적인 전력차를 들어 고탁에 동조해서 씁쓸하게 현실을 마주한다. 이후 학교에서 진태오와 같이 김필영을 회유해, 그가 연합에 대해 미련을 버리게 해 주었다. 230화에서는 명분은 잠시 접어두고 확실히 뿌리채 뽑아낼 수 있는 모든 수를 동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금성제의 합류를 좋게 여긴다. 그리고 나백진과의 대결 경험을 살려 연시은의 예습 계획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4화에서 권석현의 계락에 걸려 대결 당일날 저녁에 납치를 당하고 만다.[56] 어찌 일어는 났지만 잠금장치가 여러 겹인 까닭에 그 큰 차를 뒤흔들 위력을 발휘하고도 자력 탈출은 못 하는 상황. 그러나 운 좋게도 뺏긴 폰이 임주양에게 잘못 연결되어 목적지가 밝혀졌고, 그가 낸 소리를 김필영 일행도 들어서 연시은이 그를 데리러 출발했다.[57][58]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41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아직 탈출은 하지 못했으나 그가 몸빵으로 낸 소리를 연시은이 듣고 자물쇠를 따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신속히 바이크 뒷좌석에 타고 출발하면서 연시은으로부터 모종의 이야기를 듣는다.[59]
244화에서 막 폭주하려는 도성목을 한방컷하며 연시은과 함께 화려하게 재등장. 다른 모두에게 버텨줘서 고맙다고 한 후, 나백진을 상대로 1대1로 승부를 보자고 소리지른다. 그리고 245화에서 나백진에게 연합 합류 제안을 받지만 딱 거절하고 1대1을 시작. 과거 패한 기억이 되살아나긴 하지만 움츠리지 않고 힘을 실어 공격한다.
246화에서는 지옥차 루틴을 개시하기 위해 왼손 잽을 계속해서 날리는데,[60] 나백진도 어느샌가 꿍꿍이가 있다는 건 알아채나 연시은이 찾아둔, 활용할 만한 좁은 공간으로 몰아 나백진이 확보할 수 있는 공간에 제약을 걸어버리고는 안면에 제대로 정타를 먹이는 것을 시작으로 연계기 루틴을 통해 나백진을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제대로 끝내...는 줄 알았으나 이를 버텨낸 나백진에게 역으로 턱에 한 방 크게 먹는다.[61][62]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나백진 상대로 계속 버티며, 그 나백진을 당황, 더 나아가 나백진을 분노케 한다. 다시 연계기를 시도하나 이 순간 모든 체력을 다 써버렸고, 결국 전력을 다한 나백진에게 또 패하고 말았다. 다만 박후민의 분전 덕에 나백진을 완벽히 분석한 연시은이 승리 가능성을 확신하고 나백진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252화에서 고현탁과 함께 깨어난 것이 확인되었고, 진가율로부터 이때까지의 연시은 대 나백진 전의 전개를 간단히 들었다.
253화에서 연시은이 전광판에 몰리자 나백진이 여기서 끝낼 각을 만들었음을 직감한다.[63]
254화에서 나백진이 빛 공격 직후 2번의 정타를 더 맞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가 다시 일어난 것을 보자마자 연시은에게 다급히 이를 알린다.
255화에서는 참전한 다른 바쿠팸 친구들과 함께 무슨 이유인지[64] 마포대교를 넘어가던 중, 본인도 상당히 분하거나 착잡할 듯한데도 나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우동 쏜다고 말하며 친구들에게 섬세한 위안을 준다.
256화에서 연시은을 다시 부르는 나백진의 상태를 보고 경악한다.[65]
264화에서 은장 멤버들 중 홀로 나백진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헌화를 한다. 이에 권석현이 니가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울부짖지만 지학호가 진정시키고, 박후민 본인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백진 니놈을 꼭 보러 와야할 것 같았다며 독백한다. 이후 지학호와 대화하며 연시은의 안부를 묻는 지학호에게 연시은은 나백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265화에서는 장례식에 참석한 다음 날 학교에서 딱히 별일 없었다고 바쿠팸에게 말해주고, 고현탁, 진가율과 함께 연시은의 집에 들렀다가 서준태의 병문안에 가기로 한다.
266화에서 연시은의 집을 찾았지만 연시은이 아직 친구들을 볼 만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그의 감정이 추슬러지면 그때 다시 오기로 하고 서준태의 병문안을 간다. 발걸음을 떼기 전 연시은에게 내가 아는 넌 이런 시련도 다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독백한다. 그리고 266화 막컷에서 연시은이 안수호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다는 박지환의 메시지를 봤기에 마지막 화에서는 연시은과 다시 만날 듯하다.
267화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동해휴게소까지 가 준다. 이때 박지환의 언급에 따르면 초반에 왜곡되어 알려진 은장 싸이코라는 악명이 강남에서도 유명한 모양.
3. 전투력
<rowcolor=#fff> vs 배지훈 | vs 지학호 |
그중 박후민의 최대 장점은 바로 고등학생 수준을 아득히 벗어난 완력이다. 작중에서 아침 몸풀기로 풀업 50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만 15~16세의 고등학생이 못해도 80kg는 넘어보이는 체격으로 가볍게 풀업을 50개를 할 정도면 가히 무시무시한 근력을 타고났다는 말이 된다. 이 외에도 거구인 이세한을 번쩍 들어올려 한 손으로 던져버리거나[68], 출입금지라는 말을 써 붙이고 잠가둔 상태의 철문을 힘으로 뜯어버리는 등 다른 등장인물들과 비교하면 이질적인 수준의 완력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배지훈과의 싸움 회상씬에서는 복싱 자세를 하고 있었으며, 모든 싸움에서 인파이터 내지 슬러거에 가까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복싱이나 킥복싱 베이스로 보이는 배지훈과 달리 고도의 타격 기술을 보여주진 않지만, 배지훈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묵직한 위력으로 싸움을 결정짓는 것이 그의 주 래퍼토리. 당장 그 잘친다는 배지훈만 해도 본인이 유효타격은 훨씬 많이 꽂았음에도 정타 한 방에 다운되었으며[69], 이후 난타전으로 흘러가자 박후민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그대로 패배했다. 또한 이세한 역시 박후민의 주먹에 쏟아지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을 연상하며 저항 자체를 못했고, 나백진 다음가는 수준의 강자인 지학호조차 그의 주먹을 보며 "타격 누적되면 X되겠는데?" 라며 내심 경악했을 정도로 정말 매 싸움마다 펀치력이 강조된다. 심지어 더 강해진 후반부에는 파워와 맷집 하나는 최상위권인 도성목을 아예 주먹 한 방으로 즉시 삭제시켰다.
강력한 한 방을 가진 박후민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또다른 강점은 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맷집과 체력이다. 이는 중학시절 나백진과의 싸움에서 특히나 부각되는데, 당시 고탁을 찾으러 뛰어다니느라 체력을 소모한데 이어 배지훈의 초반 페이스에 말려들어 많은 타격을 허용하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명실공히 작중 최강자인 나백진을 상대로 긴 시간을 버텨낸 것.
기술과 센스 및 효율성이 부각되는 지학호의 싸움 스타일이 배지훈의 상위호환으로 평가받는다면, 박후민은 고도의 기술보단 엄청난 체력과 저돌성으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금성제의 상위호환이라는 평을 곧잘 듣는다. 상식 밖의 맷집과 꺾이지 않는 투지는 비슷하지만 완력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 악력만이라면 비슷할지 모르나 펀치력은 비교가 안되며, 금성제의 특기인 맞치기 및 악력을 이용한 압박 등은 박후민이 그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 또한 금성제는 나백진의 급소공략에 맷집을 보여줄 틈도 없이 허무하게 무너진 반면[70], 박후민은 나백진을 상대로 가드를 단단히 올려가며 장시간 공방을 나눴다는 차이도 있다. 즉, 단순 맷집은 비슷하다고 가정하더라도 스스로를 보호하며 싸움을 지속하는 능력은 박후민이 더 좋다는 말인데, 상기한 완력의 차이까지 고려하면 금성제가 우위를 점할만한 요소는 그다지 없다.[71] 더군다나 최종전에선 금성제가 지학호에게 난타전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박후민은 금성제를 손쉽게 무너뜨린 나백진에게 계속 들이받아 성과를 내면서 순수 맷집 비교조차도 박후민의 우위로 귀결되었다.[72]
굳이 단점을 꼽자면 공격 동작 하나하나가 모두 크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적들은 박후민 입장에서 정타 1~2방으로 정리 가능한 수준이고, 1인자급인 배지훈에게는 다소 고전했으나 본인의 우월한 힘과 체력으로 이길 수 있었으며 싸움 후에도 여력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지학호의 경우 체력과 피지컬 뿐 아니라 센스와 공격의 유연성까지 매우 잘 숙련된 난적이었고, 공격에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는 스타일이라 체력싸움으로 흘러가자 난타전 최강자인 박후민이 도리어 조금씩 말려들어갔다.[73]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견고함으로 끝끝내 지학호마저 쓰러뜨렸기에, 동작이 크다는 점도 결국 밸런스 패치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74]
<rowcolor=#fff> vs 이주원 |
재밌는 건 이렇게나 강한데도 일정 이상의 강자와의 싸움에선 대체로 고전한다는 인상을 준다는 점인데, 이는 막을 건 막고 맞을 건 맞아가면서 압도적인 결정력으로 싸움을 끝내는 스타일상 유효타격 횟수에서는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지훈을 상대로 한 두 번의 싸움이 그 예시로, 두 번 모두 싸움이 끝난 후에는 박후민에게 여력이 상당히 남았음을 감안하면 제법 큰 격차로 이기긴 했다.[75] 그런데 막상 초반에는 배지훈에게 농락을 당하며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모습을 보였기에, 체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섰음에도 어딘가 쉽게 이기지는 못했다는 인상을 주는 것. 본인 입으로 자긴 몸이 늦게 풀린다고 말하는 걸 보면 슬로스타터 기질이 있고, 기교보단 터프함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라 필연적으로 어느정도는 유효타를 감수해야하는 측면이 있다.
그렇다고 피지컬 원툴의 일차원적인 싸움꾼은 아니다. 당장 배지훈과의 리매치에서는 나름대로 가드를 올려가며 탐색전을 벌이다가 '배지훈의 타격이 단조롭지 않고 정확해 파악이 쉽지 않으니 그냥 맞으면서 치는 게 마진에 유리하다.' 라는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고 나서야 맞치기에 들어갔으며, 중학시절 나백진을 상대로는 맷집만 믿고 들이댔다간 순식간에 끝난다는 걸 알았는지 막고 때리는 공수전환에 집중했다. 즉, 직선적이고 투박하긴 해도 되는대로 주먹만 내지르는 게 아니라 충분히 생각을 하며 싸우는 타입이다. 그 외에도 하민조와의 싸움에서는 뒤에서 잡졸에게 기습을 받아 균형이 무너졌음에도 주먹을 머리로 받아내 부러뜨렸으며, 지학호와의 싸움에서도 초반 맹공으로 빈틈을 만든 후 니킥을 시도하여 지학호를 당황케하는 등 센스는 충분히 있다.
또 한가지 특기할 점이 있다면 일 대 다수의 상황[76]에서 굉장히 강하다는 점. 다수를 상대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맷집과 체력, 잡졸들은 대충 휘둘러도 한 방에 한 명씩 보내버리는 결정력이 있어 양학 퍼포먼스는 작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심지어 더 강해진 후반부에는 이세한이 작정하고 끌어모은 형신 무리를 사자가 하이에나 무리를 전부 쓸어버리는 것마냥 혼자서 깔끔하게 정리했을 정도. 나름 셔패 10위권 내 랭커인 이세한이 2~3인자급 네임드인 하민조와 이공삼, 그리고 연합에서도 쪽수 하나는 독보적인 형신 무리를 이끌고도 박후민에겐 택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면, 후반부의 박후민은 혼자서도 형신의 일진 무리 전체를 아득히 상회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하튼 이 막강한 전투력 덕인지, 연합 인원들도 박후민은 차원이 다른 존재로 인식하는 듯 하다.[77] 심지어 나백진은 그동안 아끼고 있던 히든카드였던 지학호를 박후민에게 보낸 것도 모자라 보험으로 낙성팸까지 보낼 정도로 박후민을 높이 평가했다.[78] 본인이 직접 싸워봤기에 지학호가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모양. 후반부로 갈수록 나백진에게 단신으로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카드임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으며, 연시은의 제안으로 기술 간 연계 패턴을 구축하여 나백진에게 대항할 실마리를 얻었다.
<rowcolor=#fff> vs 나백진 |
정리하면 박후민은 작중 최강의 피지컬과 체력 및 정신력을 겸비한 최상위 강자로, 과거 동급이었던 지학호와도 다른 영역에 들어섬은 물론[83] 최강자인 나백진을 상대로도 열세일지언정 승산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수준임을 증명해냈다. 지금껏 비교대상조차 전무했던 나백진과, 그 아래 통상적인 범주 내에서 최강을 논하는 지학호-한창희-이주원 사이의 아득한 갭을 메우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3.1. 관련 언급
주먹...? 이게 사람 주먹이라고? 짱돌이 아니고?
54화에서 박후민의 주먹 한 방에 맞고 쓰러진 형신고 일진의 생각
54화에서 박후민의 주먹 한 방에 맞고 쓰러진 형신고 일진의 생각
백사를 잡는다고 해도 은장에 박후민이 있는 한 아무 의미가 없어.
대마는 대마로 잡는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늘었다고?
당연히 피한다. 당연히 쳐낸다. 당연히 맞지 않는다. 그런데 혹시, 방금의 그 주먹에 정통으로 맞는다면? 아니, 더 나아가서 이놈과 전력으로 맞치기를 한다면? 이길 수 있나?[85]
내가 왜 아주 잠깐이라도 패배를 떠올렸지? 불쾌하다. 매우 불쾌해. 게다가 박후민 저놈은 왜...그렇게 맞고도 아직 서있는 거지?
내가 숨을 몰아쉬어? 내가 땀을 흘려? 내가 공포를...
나백진
대마는 대마로 잡는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늘었다고?
당연히 피한다. 당연히 쳐낸다. 당연히 맞지 않는다. 그런데 혹시, 방금의 그 주먹에 정통으로 맞는다면? 아니, 더 나아가서 이놈과 전력으로 맞치기를 한다면? 이길 수 있나?[85]
내가 왜 아주 잠깐이라도 패배를 떠올렸지? 불쾌하다. 매우 불쾌해. 게다가 박후민 저놈은 왜...그렇게 맞고도 아직 서있는 거지?
내가 숨을 몰아쉬어? 내가 땀을 흘려? 내가 공포를...
나백진
ㅅㅂ 이거 타격 누적되면 ㅈ되겠는데. 어라? 당황스럽네...[86]
박후민. 이놈은... 지치지도 않는 건가.[87]
공간이 안 나오는 상태에서 머리 방어를 신경 쓰느라 순간 (나백진의) 몸통이 비었다. 박후민...모두 노리고 있던 거냐...!!
하지만...녀석들이라면 언젠가는 분명히...
지학호
박후민. 이놈은... 지치지도 않는 건가.[87]
공간이 안 나오는 상태에서 머리 방어를 신경 쓰느라 순간 (나백진의) 몸통이 비었다. 박후민...모두 노리고 있던 거냐...!!
하지만...녀석들이라면 언젠가는 분명히...
지학호
확실히....아가리 파이터 김필영같은 놈하고는 풍기는 아우라가 다르네...
장수찬
장수찬
이주원이 상대하기에 지학호는.
마치 장인이 잘 깎아낸 목검 같았다.
그에 반해 박후민은.
거대한 돌기둥.
그것은 아예 다른 영역에 있었다.
214화 내레이션
마치 장인이 잘 깎아낸 목검 같았다.
그에 반해 박후민은.
거대한 돌기둥.
그것은 아예 다른 영역에 있었다.
214화 내레이션
괴물... 이 놈은 괴물이다...
이주원
이주원
씨X, 무슨 뺀치로 잡아 뜯는 느낌이잖아.
예상이...완전히 어긋났어. 박후민이 와도 이 인원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저 괴물에게는 턱도 없었구나.[88]
거대한 몸집만큼...맷집도 엄청난 그... 도성목이... 단 한방에.....!!![89]
이세한
예상이...완전히 어긋났어. 박후민이 와도 이 인원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저 괴물에게는 턱도 없었구나.[88]
거대한 몸집만큼...맷집도 엄청난 그... 도성목이... 단 한방에.....!!![89]
이세한
바쿠는...연계가 끊겨. 한 방, 한 방이 워낙 세다 보니 연계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낀 거야. 연계기 루틴이 한두 가지만 추가돼도. 그게 바쿠 너라면 상대에게는 지옥일 거야.
연시은
연시은
그 누구도 나백진을 이길 수는 없겠지만 혹시나 지금의 박후민이라면...미세한 틈은 생길 수 있다.[91]
잠금장치를 몇 겹으로 하고 단단히 처리하세요.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맹수라고 생각하세요.[92]
권석현
잠금장치를 몇 겹으로 하고 단단히 처리하세요.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맹수라고 생각하세요.[92]
권석현
ㅅ발... 이거 X된 거 아냐? 우리 전부 박후민 하나 믿고 여기 온 건데...
은장과 연합의 결전 날 은장 편에 선 학생들[93]
은장과 연합의 결전 날 은장 편에 선 학생들[93]
말도 안 돼. 박후민이 밀어붙이고 있어... 그 나백진을...![94]
박후민 저 ㅅ끼가 나백진에게 패한다 해도...난 웃을 수 없어. 여전히 저놈은 내가 닿을 수 없는 곳에 가있어. 도대체 난 그동안...
배지훈
박후민 저 ㅅ끼가 나백진에게 패한다 해도...난 웃을 수 없어. 여전히 저놈은 내가 닿을 수 없는 곳에 가있어. 도대체 난 그동안...
배지훈
나백진에게 정타가 들어갔어!
246화에서 연합 쪽 엑스트라 학생들.[97]
246화에서 연합 쪽 엑스트라 학생들.[97]
나백진도 미쳤지만...그 공격을 맞고 바로 일어서는 박후민도...마찬가지
주황모
주황모
3.2. 전적
EP | 아군 | 상대 | 결과 | 비고 |
4 | 고현탁, 진가율, 연시은 | 강정연, 표고선, 하희철 외 2인 | 승 | |
22~24 | 고현탁, 진가율, 연시은 | 배지훈, 강정연, 표고선 외 다수의 일진 | 승 | 배지훈+표고선+엑스트라 1인 제압 |
54~55 | - | 하민조 외 4인 | 승 | 승리 후 진가율과 접선하여 고현탁을 도우러 이동 |
57~58 | 진태오, 고현탁 | 이세한 외 5인 | 승 | [98] |
86 | - | 주황모, 마석희 외 2인 | 승 | 승리 후 기절한 연시은을 데리고 병원으로 감 |
97 | 고현탁 | 배지훈, 강정연외 3인 | 승 | 과거편 판정승 |
98 | - | 나백진 | 패 | 과거편 |
122~125 | - | 지학호 | 승 | 승리 직후 윤낙성의 기습으로 기절 랭킹 ▲1[2위] |
126 | - | 윤낙성 | 승 | 일방적으로 반죽음 직전까지 구타[100] |
213~214 | - | 이주원 | 승 | |
225~226 | 진가율, 진태오 | 형신 패거리 | 승 | 이세한, 이공삼 제외 전부 혼자서 제압[101] |
244 | - | 도성목 | 승 | 펀치 한방으로 제압 |
244~248 | - | 나백진 | 패 | 유효타 5회 성공 |
13전 11승 0무 2패 승률 84% | [102] |
4. 명대사
배지훈 그 X끼는 볼 일이 있으면 직접 올 것이지, 왜 강정연 너를 보내서 날 데려오라는 거냐?
지가 나백진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거야? 아니면 나백진 흉내 내는 거냐?
배지훈의 명령으로 박후민을 데리러 온 강정연에게
지가 나백진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거야? 아니면 나백진 흉내 내는 거냐?
배지훈의 명령으로 박후민을 데리러 온 강정연에게
그 한 대 맞고 날아간건 누구더라?
꼬봉X끼들도 너 자빠지니까 개떼처럼 달라붙던데
밀릴 거 같으면 다구리 놓는 거 합숙 훈련이라도 하냐?[103]
배지훈에게 한 방 먹이자마자 꼬붕들이 달려와 본인을 치자 비아냥대던 배지훈에게 한 말
꼬봉X끼들도 너 자빠지니까 개떼처럼 달라붙던데
밀릴 거 같으면 다구리 놓는 거 합숙 훈련이라도 하냐?[103]
배지훈에게 한 방 먹이자마자 꼬붕들이 달려와 본인을 치자 비아냥대던 배지훈에게 한 말
아까 간 보는 건 다 끝냈잖아. 내가 더 쎄.
배지훈과의 싸움에서
배지훈과의 싸움에서
내가 시간 끄는 거 싫어하거든? 그러니까 지금부터 거품한테 쳐맞아보자.
하민조의 조무래기들을 때려눕힌 후
하민조의 조무래기들을 때려눕힌 후
지금부터... 매 좀 맞자.
이세한을 철조망 울타리에 집어던진 후
이세한을 철조망 울타리에 집어던진 후
손이 형태가 없어. 이건 거의 자학 수준이잖아...
니들은... 이 연약한 X끼가 이 꼴이 되도록...
구경만 했냐ㅡ 이 비겁한 X끼들아!!
(연시은... 이 미련한 놈아...)
86화, 금성제를 이긴 뒤 실신하는 연시은을 안아든 뒤, 이선생 패거리들에게 일갈하며
니들은... 이 연약한 X끼가 이 꼴이 되도록...
구경만 했냐ㅡ 이 비겁한 X끼들아!!
(연시은... 이 미련한 놈아...)
86화, 금성제를 이긴 뒤 실신하는 연시은을 안아든 뒤, 이선생 패거리들에게 일갈하며
이놈과 싸우기 전 느꼈던 분노.
싸우기 시작하면서 느낀 좌절. 공포.
그런데 지금은...아무런 감정을 느낄 겨를이 없어. 순수하게 아무런 잡념 없이 여기 이 자리, 지금 순간에만 몰입하게 된다.
지학호...인정할 수밖에 없네.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완전한 몰입. 그건 상대가 지학호 네놈이기 때문에 가능한 걸지도.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진다. 지금부터는...감정을 섞은 싸움이 아니야.
순수한 승부...그 자체다.
페이스 조절? 난, 그딴 거 필요 없어. 어려운 문제일수록, 쉽게 간다. 대가리 굴릴 것 없어. 그냥, 패서 이기면 되는 거야.
124, 125화, 지학호의 연속 어깨빵을 맞은 직후 오직 승부에 몰두하며 한 독백.
싸우기 시작하면서 느낀 좌절. 공포.
그런데 지금은...아무런 감정을 느낄 겨를이 없어. 순수하게 아무런 잡념 없이 여기 이 자리, 지금 순간에만 몰입하게 된다.
지학호...인정할 수밖에 없네.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완전한 몰입. 그건 상대가 지학호 네놈이기 때문에 가능한 걸지도.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진다. 지금부터는...감정을 섞은 싸움이 아니야.
순수한 승부...그 자체다.
페이스 조절? 난, 그딴 거 필요 없어. 어려운 문제일수록, 쉽게 간다. 대가리 굴릴 것 없어. 그냥, 패서 이기면 되는 거야.
124, 125화, 지학호의 연속 어깨빵을 맞은 직후 오직 승부에 몰두하며 한 독백.
나 박후민이잖아 내가 더 쎄.
거, 꼰대 ㅅ끼. 말 드럽게 많네.
자신과 싸우면서 입을 털던 이주원에게 정타를 먹인 직후.
자신과 싸우면서 입을 털던 이주원에게 정타를 먹인 직후.
그래...결국 처음부터, 답은 하나였지. 나백진에게 가면, 확실히 전해라.
ㅆ발 한판 뜨자고.
227화, 연시은, 금성제에게 작살난 목하 2인조가 있는 곳에 이세한을 데리고 가서 집어던져 버린 후 목하 2인조와 이세한에게 한 말.
ㅆ발 한판 뜨자고.
227화, 연시은, 금성제에게 작살난 목하 2인조가 있는 곳에 이세한을 데리고 가서 집어던져 버린 후 목하 2인조와 이세한에게 한 말.
X발...니들은 화도 안 나냐? 왜들 그렇게 차분한데? 준태 친구 아니야?!
228화, 준태의 부상 때문에 빡돌아서 여일고에 쳐들어가겠다는 자신을 진가율이 감정만 앞세워서 되는 일이 아니라며 만류하자 한 말. 이러다 한판 뜰 뻔하나 연시은의 만류로 서로 진정하고 사과한다.
228화, 준태의 부상 때문에 빡돌아서 여일고에 쳐들어가겠다는 자신을 진가율이 감정만 앞세워서 되는 일이 아니라며 만류하자 한 말. 이러다 한판 뜰 뻔하나 연시은의 만류로 서로 진정하고 사과한다.
알고 있다. 녀석은 단순히 각오만으로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거. 두렵지 않은 건 아니야. 하지만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다. 그 괴물을 감당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뿐이니까.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싸움. 기필코 내 모든 힘을 다해, 나백진을 잡는다.
228화, 나백진의 전화를 받고 나서 결심하는 순간.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싸움. 기필코 내 모든 힘을 다해, 나백진을 잡는다.
228화, 나백진의 전화를 받고 나서 결심하는 순간.
김필영. 이번 항쟁에서 김필영 니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거야. 같은 은장으로서.
229화, 김필영에게 한 말. 이 말은 216화, 229화 중 진태오가 해준 말과 함께 그의 아군화와 더불어 연합 전체와 맞먹는 규모의 물량 확보, 금성제와의 공식적 동맹화에 큰 기여를 했다.
229화, 김필영에게 한 말. 이 말은 216화, 229화 중 진태오가 해준 말과 함께 그의 아군화와 더불어 연합 전체와 맞먹는 규모의 물량 확보, 금성제와의 공식적 동맹화에 큰 기여를 했다.
그딴 걱정 어린 눈 집어치워. 내가 확실히 잡는다. 그 자식을 잡아내고, 연합을 영등포에서 지워낸다. 의심하지 마. 내일부터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테니까.
233화, 최종 회의 중.
233화, 최종 회의 중.
나 백 진!
(정적 직후 나백진이 뒤돌아본다.)
승부는!! 우리 둘이 내는 것으로 알고 왔다!!
말한 대로 내가 왔어!! 잡스러운 것들 다 치우고, 우리 둘이 이 싸움의 끝을 보는 거다!
내려와!! 나백진!!
244화, 나백진과의 2차전 직전 포효하듯이 외친 말. 이 말 직후 나백진이 권석현을 통해 다른 모든 싸움을 중단시켰다.
(정적 직후 나백진이 뒤돌아본다.)
승부는!! 우리 둘이 내는 것으로 알고 왔다!!
말한 대로 내가 왔어!! 잡스러운 것들 다 치우고, 우리 둘이 이 싸움의 끝을 보는 거다!
내려와!! 나백진!!
244화, 나백진과의 2차전 직전 포효하듯이 외친 말. 이 말 직후 나백진이 권석현을 통해 다른 모든 싸움을 중단시켰다.
난 의심했었어. 내가 나백진을 이길 수 있을까? 대체 어떻게? 도저히 아무런 답이 나오질 않는데?
난 단순해서 그냥 들이받고 밀어버리면서 살아왔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뚜렷한 답이 나오질 않았다.
답은 원래의 내 방식에 있었어.
열 번이 안 되면 백 번.
백 번이 안 되면 천 번
천 번이 안 되면 만 번.
그냥 될 때까지 들이받는 거. 나에겐 그게 방법이었던 거야.
246화, 최종 결전 중.
난 단순해서 그냥 들이받고 밀어버리면서 살아왔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뚜렷한 답이 나오질 않았다.
답은 원래의 내 방식에 있었어.
열 번이 안 되면 백 번.
백 번이 안 되면 천 번
천 번이 안 되면 만 번.
그냥 될 때까지 들이받는 거. 나에겐 그게 방법이었던 거야.
246화, 최종 결전 중.
시동, 지옥차.
기계처럼 맹목적으로 반복했다.
오직 이 순간을 위해.
다른 생각할 여유 따윈 없어.
내 앞의 나백진.
지금 이 싸움.
지금 이 흐름.
100% 그것에만 집중!!
246화, 지옥차 연계기를 시전하며.
기계처럼 맹목적으로 반복했다.
오직 이 순간을 위해.
다른 생각할 여유 따윈 없어.
내 앞의 나백진.
지금 이 싸움.
지금 이 흐름.
100% 그것에만 집중!!
246화, 지옥차 연계기를 시전하며.
5. 여담
- 진태오와 마찬가지로 외모 버프를 굉장히 크게 받았다.[106] 작품 극초반에는 빈말로도 미형이라고 보긴 어려운 근육남캐의 외모였으나, 설정이 바뀌었는지 초반부터 헤어스타일을 고치고 얼굴 작화도 크게 상향받으면서 상남자 미남캐로 변모했다. 지금은 약한영웅에서 잘생긴 캐릭터를 꼽으라면 제일 먼저 언급되는 인물 중 하나.[107]
- 유쾌발랄한 열혈바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알고보면 사려깊고 은근히 섬세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화법으로 연시은이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속마음을 끌어내는가 하면, 연시은이 안수호를 찾으러 부산에 갈 때 동행하며 그가 다운되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어주기도 했다. 추가로 이 둘이 부산에 간 사이 고현탁과 진가율이 목하 듀오와 싸워 다치자,[110] 연시은의 마음이 불편할까 염려해 일부러 장난스럽게 굴다가[111] 혼자 있을 때 조용히 분노를 억눌렀다.
- 이렇듯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아 약한영웅 최고의 인기캐 중 하나이다. 팬블로그에서 인기투표 1위, 약한영웅 갤러리에서 가장 멋있는 캐릭터 및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설문조사 압도적 1위, 이상형 월드컵 순위에서는 주인공 연시은보다도 인기가 많은 2위를 기록했다.[112] 남성 팬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여성 팬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고.[113] 참고로 그림작가인 김진석 작가가 랜선팬미팅에서 밝힌 최애도 박후민이다.[114]
- 영어권에서도 연시은과 함께 최고 인기 투탑이다. 작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는 바쿠팸 프로필이 트위터를 통해 해외까지 퍼지는 바람에 해외팬들이 박후민 생일로 알려진 8월 8일에 생일축전을 올리기도 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비공식 -> 공식이 된 케이스.
- 사실 연시은은 독특한 주인공이고 박후민이 더 전형적인 주인공 스타일에 가깝다. 천진난만한 캐릭터, 전형적인 힘캐,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 대인배같은 인성, 정의로운 성격
, 엄청난 식사량등이 그러하다. 주인공보다 더 강한 서브 주인공이라는 포지션이 부활남의 전영하하고 닮았다.
- 묘하게 말솜씨가 좋은 점 역시 자주 부각된다. 싸울 때 트래시토크에서도 밀리는 경우가 딱히 없고, 일상에서는 고현탁의 중2병을 치료해줬다거나 연시은의 마음 속 짐을 덜어주는 등 상담역을 맡기도 한다.
- 싸움과 얽히지 않는 때에는 여타 바쿠팸 멤버들처럼 평범하고 재미나는 학교생활을 보내는 듯. 참고로 바쿠팸은 조용한 연시은, 소심한 서준태, 반에 친구 없다는 진가율, 전학생인 임주양, 갱생 전까진 인간쓰레기였던 진태오 등 묘하게 교우관계가 썩 폭넓지는 않은 애들이 많은데, 박후민은 같은 반 고현탁과 더불어 팸 외부의 친구들도 많은 편이다.
- 어지간해선 남 욕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 박후민조차 대놓고 남 욕한 적이 작중에서 몇 번 있긴 한데, 대표적으로 연시은이 금성제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쓰러지자 옆에 있던 이선생 패거리에게 비겁한 새끼들이라 일갈했으며, 자신과 싸우면서 입을 털다 정타 한대 맞고 날아간 이주원에게 꼰대 새끼 말 드럽게 많다면서 까기도 했다. 남이 남 욕하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선생 패거리가 연시은의 뒷담을 깠을 때 조용히 경고하기도 했다.
- 입이 큰 대식가다. 8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피자 한 판을 1분 만에 다 먹어치울 수 있다고 하는데 6조각을 두툼하게 겹쳐서 한 입에 먹는다고. 또한 133화 중 나온 바로는 치킨 한 마리를 5분 만에 깔끔하게 다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같은 화에서 준태의 전문적 설명을 못 알아듣고 소화 안 된다고 호소하는 와중에도 입으로는 계속 먹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나오는 대화도 백미.[133화_대화]
- 진지한 때가 아니면 살짝 나사 빠진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송백규에게 낚여서 연시은과 함께 부산광역시까지 가서 부전동 일대를 뒤지고 다닐 때 주변 맛집을 알아본다는 것이 엉뚱하게도 전라북도[116] 정읍시 부전동[117] 쪽을 알아본(...) 것이 그 예시.[118][119]
- 교복 외에는 나이키 브랜드의 옷을 자주 입는 것 같다.
- 244화에서 나백진을 향해 고함을 막 지르는 컷을 보면,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의 컷이 다르게 나와 있다. 웹툰에서는 붉은 아우라가 위로 폭발하는 듯한 배경이고 박후민의 눈이 삼백안으로 그려져 있지만, 시리즈에서는 무채색의 빛이 뿜어져 올라가는 배경이고 박후민의 눈이 사백안으로 그려져 있다.
- 사용하는 휴대폰은 연시은처럼 아이폰. 다만 연시은의 것과는 달리 주황색으로, 실존하지 않는 모델. 외형상으로는 iPhone 4, 4s와 닮았다.[120] 다만 납치됐을 때 폰을 도난당하고 못 돌려받은 채로 연시은을 따라 돌아갔기에 결전 종료 후 기변할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판인 약한영웅 Class 1에서 연시은이 은장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기 때문에 2부에는 박후민을 포함한 웹툰 주연인물들이 나올 수 있다는 설이 돌기 시작했고 사실이 되었다. 드라마판 배우는 려운. 원작에 비하면 키가 1cm 작아졌으며[121], 밝은 피부색 설정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 중국판 한자표기는 朴厚敏[훈음], 일본판 이름은 的場 晃(마토바 아키라), 영어판, 독일어판 이름은 Ben Park(벤 팍)이다. 프랑스어판, 인도네시아어판 이름은 처음부터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반영되어 Humin Park[프랑스어_발음]이다.
[1] 하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하던 모습, 현 시점의 시간대가 2022년 10월인 것을 보아 작중 시간이 흐르면서 생일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2] 초등학교 1학년 때도 8반이었다고 한다.[3] 영어판, 독일어판 통칭은 Big Ben. 프랑스어판과 인도네시아어판은 그냥 이름만 나온다.[4] 109화에서 공개되었다. 연합 간부인 배지훈과 이세한을 잡고 3위를 확실하게 굳혔다는 걸 보면 이전까진 부동의 3위 붙박이까진 아니었던 모양. 그도 그럴 게 중학생 때부터 비교적 온순했던데다 나백진과의 싸움 이후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기량에 비해 전적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높다. 동급이었던 지학호와의 매치업 투표가 1:2로 크게 열세였던 것만 봐도 저평가를 꽤나 받는 편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1부에서 랭킹을 찾아본 고현탁의 언급을 보아 꽤 오래전부터 랭크에 있긴 했던 듯한데, 1부 시점에는 4~5위였을 수도 있다.[5] 125화에서 지학호를 쓰러뜨린 후 127화에서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현재는 단독으로 나백진을 상대했을 때 승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유이한 인물.[6] 한강 결전 이후 추정. 작중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나 1위였던 나백진이 트럭에 치여 사망했으므로 나중에 1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7] 작중에서 종종 언급된다.[8] 공교롭게도 친구이자 주인공인 연시은을 연상시키는 좌우명이기도 하다. 당장 싸울때 최대한 간단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싸움 스타일, 역시 당연하면서도 효율적인 문제풀이 방식 등.[9] 11화에서 체육복을 갈아입을 때 왼팔 삼두 쪽에 긴 흉터가 있다. 그리고 22화에서 배지훈과 싸우는 중 과거 재활 기간에 옥상에서 바람을 쐬는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면 역시 왼팔 위쪽에 붕대를 감고 있다.[10] 이후 과거 회상에서 그 이유가 나오는데 공사현장의 자재들이 고현탁 위로 떨어지는 것을 박후민이 몸으로 자재들을 막아 고현탁을 구해낸 적이 있는데 그 때 왼팔을 공사 자재의 못이나 날카로운 부분에 심하게 긁힌 적이 있었다. 팔의 흉터는 이때문에 난 것.[11] 나백진과 싸우는 박후민의 모습을 본 이후로, 나백진도 말리기 버거울 정도로 행동파였던 주승진조차 박후민이 짱으로 있는 은장을 치는 것을 꺼렸다. 물론 김필영이 꼴보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박후민이란 거물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등포 랭킹도 박후민이 주승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12] 배지훈 스타일을 단번에 파악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며 난타전 유도로 가자는 결정을 내렸다. 단순 힘캐가 아니라 머리도 좋다.[13] 난타전으로 유도하면 유효타격 위주인 배지훈이 결국 먼저 힘이 빠진다. 강정연의 말로 볼 때 이전에 싸웠을 때는 나백진이 중간에 개입했던 것으로 보인다.[14] 박후민이 가장 싫어하는 게 자신이 아닌 주변 친구들을 건드리는 것. 그 정도로 의리파이다.[15] 이때 얻어맞은 조무래기들이 내린 박후민 주먹에 대한 평은 사람 주먹을 넘어선 짱돌이라고.[16] 이때 박후민의 정수리를 직접 때린 하민조의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 소지의 첫마디뼈가 전부 깨지는 묘사가 나왔다. 검지는 중간마디뼈도 같이 깨졌다.[17] 이 때 박후민이 달리는 모습이 마치 황소 같다는 묘사가 있어 팬들이 박후민의 상징동물이 황소 혹은 버팔로가 아닌가 예측했었으나(실제로 사자 이기는 버팔로도 있다) 박후민의 상징동물은 나백진과 같은 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18] 이때 이세한의 묘사로는 귀를 펜치로 잡아뜯는 느낌이었다고.[19] 이 때 박후민의 빡친 모습을 보고 이세한 패거리들이 얼어붙은 건 덤. 이세한을 살린 것은 고현탁이라는 말도 있다.[20] 180 넘는 키에 80이 넘는 근육질 거구인데 정자세로 풀업 50번을 가볍게 하는 미친 피지컬을 보인다.[21] 중2병 고현탁도 상담으로 치유해주고 고현탁도 박후민에게 상담에 강하다고 말하는 거 보면 박후민의 말빨도 세지만 무엇보다 친구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듯 하다.[22] 개그씬이긴 하지만, 만약 이로 인해 박후민이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면 과거처럼 체력만 믿고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회피를 적절히 섞어가며 싸우는 것이 가능해 질 수도 있다.[23] 형같이 친구들을 두루 잘 챙기고 쏘기도 잘 한다.[24] 이는 그 전에 패거리들을 데리고 온 선종원이 일부러 술을 가져오게 하고 그걸 약점삼아 괴롭힌 결과였다. 이걸 김도식에게서 전해들었다면 선종원은 박후민의 손에도 가루가 되도록 깨졌을 듯.[25] 또식은 선종원이 통화를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어느 옥상인지 알고 있는 상황.[26] 박후민은 연시은에게 안수호와 같은 존재인 듯 하다.[27] 손이 형태가 없다며, 이건 거의 자학 수준에 가깝다고 한다.[28] 일명 공주님 안기로 서패스 작가 말에 따르면 마징가를 오마주한 장면이라고 한다. 그러나 박후민의 공주님 안기를 본 수많은 여성팬들이 설렌다고 환호했다고 한다...[29] 연시은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속으로 '연시은... 이 미련한 놈아...' 라고 독백한다.[30] 고현탁이 과거 일로 마음 아파할까 봐 일부러 언급하지 않는 듯하다.[31] 중1 당시에도 고등학생을 주먹 한 방에 제압할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과시하지 않고 오히려 힘을 숨겼다.[32] 혼자서 친구를 지키기 위해 패거리들과 상대하고 끝내 제압하지만 또 나타난 최종보스. 고현탁 때문에 이 날 끊임없이 싸움을 해야 했다.[33] 살면서 박후민이 누군가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처음 보고 공포에 사로잡힌 고현탁의 모습[34] 본인이 장풍에 붙인 기술명인데, 한때 패왕상후권의 일본식 발음이 몬더그린으로 아오소포겐으로 인식되어 통용된 적도 있기도 하고 직전에 나온 대사도 그렇고 패왕상후권을 쓸 수밖에 없다의 패러디가 확실하다. 원래는 하오쇼코켄에 가깝게 발음된다.[35] 연시은이 떠올린 기술명.[36] 이때 →←↙↓↘→ P 순서로 게임기 조작하는 듯 화살표와 버튼이 나열되는데 실제 '패왕상후권 커맨드'에서 A나 C 대신 P가 들어가 있다. 고탁 왈, 원래 비둘기만 보면 저런다고.[37] 얼굴을 자세히 보면 초반에 고현탁이 당구장에서 배지훈에게 맞을 때 안경 벗고 달려들려고 했던 친구다.[38] 나백진의 오더로 온 것을 눈치채고 뽀대 안 산다고 빡쳐한다.[39] 뒤늦게 도착한 연시은과 서준태 일행이 이를 보고, 서준태는 둘의 싸움이 마치 맹수 두 마리가 격돌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이때 이미지는 호랑이와 사자.[40] 이때 진가율을 상대로 진심을 내도 되겠냐 묻던 그 표정과 비슷한 매우 섬뜩한 모습이다.[41] 금성제와의 싸움 이후, 박후민은 연합을 박살내겠다는 분노로 머리 속이 꽉 차 있는 상태였다. 당연히 연합원을 좋게 볼 리가 없고 모조리 박살내야 할 악당 정도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 그런 박후민이 처음으로 똑같은 연합원의 수장인 지학호를 인정한 것이다.[42] 즉, 박후민도 지학호와 똑같이 싸움 그 자체에 몰입하여 싸움을 즐기게 된 상태로 돌입한 것이다. 둘 모두 투지만이 머리 속을 지배하는 상태라 볼 수 있다.[43] 이 싸움에서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존재와의 싸움 경험으로 묘사된다.[44] 이때 연시은의 말리는 말도 듣지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45] 박후민이 친구들을 얼마나 세세하게 신경쓰고 아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항상 음료수를 돌리며 분위기를 가라앉혀 주고 격려하는 준태의 심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46] 맹수들간의 싸움을 연상시키는 거친 싸움을 하고 윤낙성의 각목으로 뒷치기까지 당했는데 멀쩡하게 앉아서 유유히 커피마시는 박후민을 보고 경악하는 팬들은 덤이다.[47] 원래 같이 연습하기로 한 임주양은 저 때 김도윤 일행이 점거한 오락실에서 나가다가 가방을 까먹고 찾아오지 못한 상태였는데 거기에 휴대폰도 있어서 연락을 못 받았다.[48] 최효만, 유영훈은 잠시나마 덤벼보지만 간단히 털렸고, 안경 쓴 친구는 락킹을 시도하나 똑같이 털렸다.[49] 이때 이주원은 무슨 차에 치인 것마냥 나가떨어졌다.[50] 221화에서 고현탁이 그에게 급히 연락을 하는 모습이 나오긴 한다.[51] 중간에 윤낙성에게 당했던 것처럼 이공삼의 각목 헤드샷을 당할 뻔하지만 직전에 진태오가 이공삼의 어그로를 끌어 박후민을 돕는다. 다만 은장제 때 선보인 차력쇼에 각목 헤드샷 버티기가 있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진태오가 돕지 않았더라도 타격이 거의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윤낙성에게 당할 때와는 아예 컨디션부터가 다르니 어찌보면 이공삼은 진태오 덕에 그나마 처맞지 않은 셈. 만약 헤드샷이 성공했다면 이공삼은 어그로를 끈 대가로 차라리 진태오가 막은 게 천만다행일 정도로 윤낙성 못지 않게 박후민에게 피떡이 되는 최악의 역효과를 감당해야 했을 것이다. 물론 윤낙성 때와는 달리 박후민도 맨정신이니 누구든 어느 정도 되면 말릴 수는 있겠지만.[52] 이때 하민조는 이전 형신전 때보다도 박후민이 한참 강해졌음을 실감했다.[53] 진태오가 마킹하던 이공삼은 하민조가 깨지는 순간 전의를 상실했고, 진가율이 마킹하던 이세한도 진가율에게 밀렸다.[54] 1부 때 진행됐던 은장 대 형신 1차전이 51화부터 60화까지 10개 화 분량이었는데, 은장 대 연합 전쟁 중 하나인 은장 대 형신 2차전은 사실상 2개 화 만에 끝났다. 화수만으로 비교해도 2차전의 분량은 1차전의 5분의 1밖에 안 되니 얼마나 순식간에 끝났는지 알 수 있다.[55] 이때 배지훈을 시작으로 이공삼, 동키, 이세한, 홍은찬, 도성목, 낙성팸 빡빡이, 백동하가 나오는데 강학고 일진들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금성제야 제명됐고 주황모도 그런 금성제를 따라 행동 중이니 그렇다 쳐도 마석희, 운반조까지 다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마석희 제외 전원이 더 이상 연합 소속이 아니게 된 것일 수도 있다.[56] 납치당한 시각은 7시 10분으로 추정된다. 8시 40분이 됐을 때 1시간 반 전에 출발했다고 연락했다고 고현탁이 말했기 때문.[57] 그리고 이 납치 때문에 질질 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58] 박후민이 처음부터 등장하면 연합의 주요 캐릭터들이 양학으로 쓸려나갈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나백진과의 일대 일로 끝내도 되는 것을 김필영의 섭외와 인원 소집 등의 빌드업이 괜한 짓이 되어버린다. 그렇기에 은장에 위기감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연합의 주요 캐릭터들을 살리는 방법으로 박후민의 등장을 늦추기 위한 설정으로 볼 수도 있다.[59] 박후민 구출 파트에 대한 독자들의 평은 구출 과정의 개연성이나 현실성은 좀 떨어지긴 하지만 문제의 납치 전개 자체는 빠르게 잘 수습했다는 평이 대다수다.[60] 쭉 보던 금성제는 박후민이 뭔가 각 잡고 있음을 바로 눈치챈다.[61] 이때의 비유를 보면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이 산 정상에서부터 올라가는 바벨탑의 꼭대기를 내리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처음에 쌓아올라간 나머지 아랫부분은 멀쩡한 모습. 독자들은 작가가 이러한 묘사를 《구약성경》의 〈창세기〉 11장 4~9절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62] 253화에서 밝혀지길 이때의 마지막 공격은 박후민이 패했을 경우 연시은이 마무리를 하기 위한 빌드업도 겸하고 있었다.[63] 만약 나백진이 이때 박후민 전 때처럼 마무리를 지었다면 진짜로 이때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공격 직후 딱 이주원처럼 나가는 바람에 나백진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쳐버렸다.[64] 정황상 천강과 관련될 일 때문인 줄 알았으나, 그런 건 아니었다.[65] 저 때 나백진은 주승진이 데려온 배트 든 패거리를 다 때려잡느라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는데, 전말을 알 수 없었기에 당황한 듯.[66] 연시은도 자기 싸움 센스와 니킥으로 정타를 꽂긴 했으나 이때의 나백진은 만전 상태가 아니라 매우 큰 핸디캡을 떠안은 상태였다. 한창희의 경우는 계속 도검을 소지하고 있기도 했고, 펀치로는 정타를 꽂지 못했으며, 발차기는 한방 맞추긴 했으나 유의미한 공격이 아니었기에 제대로 된 정타를 꽂았다고 볼 순 없다.[67] 연시은을 비롯한 바쿠팸 전원이 당연하다는 듯 바쿠를 대장으로 여기고 있다.[68] 그것도 들어달라고 힘을 빼는 것도 아니고, 버둥거리는 상대를 바지춤 잡고 들어올려 한 손으로 던져버린 것이다.[69] 잠시동안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했다. 만약 배지훈의 따까리들이 난입해 시간을 끌지 않았다면, 그리고 박후민이 이세한이나 윤낙성을 팰 때 마냥 눈이 돌아간 상태였다면 사실상 여기서 끝났을 싸움이었다.[70] 나백진의 카운터에 목을 제대로 강타당해 시작부터 반쯤 그로기에 몰렸고, 호흡을 미처 회복하기도 전에 팔꿈치와 주먹으로 연거푸 명치를 맞아 이어지는 타격에 저항 자체를 못했다.[71] 굳이 따지면 금성제가 센스나 머리굴리는 측면에서는 보여준 게 좀 더 많다는 정도.[72] 심지어 박후민은 나백진이 금성제에게 시전한 목 강타마저 버텨냈다.[73] 사실 형신전에서 이미 하민조가 박후민을 보고 힘은 있지만 동작이 크다는 걸 바로 캐치한 바 있다. 주승진이 나가리된 형신에는 박후민을 감당할만한 인물이 없어 당시에는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학호는 박후민과 동격의 강자였기에 이 부분이 부각된 것이다.[74] 지학호는 박후민의 공격들을 맞고는 있었어도 흘려 맞거나 반동을 이용해 역으로 공격을 꽂으면서 싸웠으며, 연시은도 지학호를 두고 에너지 소모가 적으면서도 공격을 강하게 넣고 있다며 박후민이 열세임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박후민이 가진 상식 밖의 터프함, 그리고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존재와의 싸움 경험의 유무이다.[75] 작중 취급을 보더라도 박후민은 배지훈보다 한참 윗줄에 속한다. 당장 배지훈보다 강하고 금성제에 필적하는 설기주가 박후민과 동급 이하인 지학호, 한창희, 이주원 정도 레벨에겐 비벼볼 엄두조차 못낸다.[76] 예로 배지훈은 두 번의 싸움 모두 부하들의 난입을 암묵적으로 허용했고, 하민조는 아예 처음부터 잡졸들을 동원했으며, 마석희는 강학에서도 강한 축에 들 터인 운반 2인조와 함께 있었다.[77] 배지훈조차 연재 초반에서 강정연을 질책할 때 “바쿠를 못 데리고 온 건 그렇다 친다”라고 말했고, 금성제도 포도를 갈굴 때 “바쿠는 아니더라도 떨거지들은 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근데 지도 학교 짱이면서 그 떨거지 중 하나인 은장 백사에게 졌다 지학호가 들어오기 전까지 No.2였던 주승진도 박후민이 있는 한 은장에 작업 들어가기엔 번거롭다고 꺼렸으며, 세계관 최강자인 나백진조차 은장백사를 잡는다 해도 은장에 박후민이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78] 대마는 대마로 잡는다는 독백은 덤.[79] 246화에서 박후민은 스스로 정상에 닿고 나서 연시은의 도움으로 탑을 쌓아 올라가는 존재로, 나백진은 그 위의 하늘에 있는 존재로 비유된다.[80] 나백진의 팔이 울릴 정도로 충격을 줬음이 나온다.[81] 정확히는 박후민과 맞치기로 싸운다면 이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즉, 박후민의 파워와 맷집만큼은 나백진에게도 큰 위험요소라는 뜻이다.[82] 사실 박후민의 패배는 예견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작중 연시은과 나백진이 계속 동류라는 언급이 있었던데다가 주인공과 주인공이 적대하는 집단의 수장이라는 관계인 이상 둘의 대결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고, 결국 그러기 위해선 박후민이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박후민이 이기면 연시은은 활약할 거리가 없기 때문.[83] 실제로 셔틀패치에서 지학호와 이주원의 대결은 치열한 승부 끝에 지학호의 승리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직접 싸움을 지켜본 최효만과 유영훈은 박후민이 이주원을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결론을 내렸다. 굳이 따지면 싸움의 과정 자체는 치열했으나 '두 방 컷'이라는 결과가 압도적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84] 박후민은 최종전 이전까지 약한영웅 내에서 맨 몸 vs 맨 몸으로 싸워서 나백진에게 생채기 하나라도 내는 데 성공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것도 배지훈 및 유선 패거리들과 난전을 치른 상태에서. 박후민보다 바로 한 랭크 아래이자 그 시점에서 (이때는 지학호가 없었으므로) 연합의 NO.2였던 주승진도 그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박후민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 천강의 한창희도 칼을 들고 나백진에게 작은 자상을 새기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연장빨이었고, 해가 질 때까지 나백진 상대로 버틴 바쿠와 달리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85] 추측이지만, 이를 보아 지옥차 연계기를 쓰다가 어느 순간 정타 대신 직접 억세게 잡아서 금성제처럼 노가드 맞치기를 했거나 나백진의 공격을 피해가며 잡고 패기를 시전했다면 나백진이 공격을 못 피할 테니 승산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다.[86] 접전 초반인 122화 중 내린 평가. 그리고 연결된 문서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때 박후민은 금성제가 배지훈에게 시전한 그 기술을 똑같이 써먹었다.[87] 125화에서 박후민에게 패배하던 순간 독백한 말. 박후민과 동급인지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윤낙성을 싸대기 한 방으로 기절시킨 걸 보아 지학호도 힘 자체는 굉장히 강한 편이다. 그런 지학호의 공격을 전투 내내 때린 것보다 훨씬 많이, 그것도 단 한 번도 가드 없이 맞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승리했으니 지학호가 이렇게 생각할 만했다.[88] 이공삼 역시 하민조가 두 방 만에 깨지는 걸 보고 비슷한 생각을 하며 전의를 잃는다.[89] 마석희도 같은 독백을 했다.[90] 2차 형신전에서 박후민이 단신으로 형신 일진들을 전부 쓸어버린 풍경을 보며.[91] 228화에서의 독백. 이 생각으로 연시은도 상정하지 못한 사전 납치를 계획해 박후민을 처음부터 못 오게 할 생각이었다.[92] 한강 결전이 벌어지기 전 권석현이 용역을 고용하여 박후민을 납치하도록 하며 상술한 대로 오더를 내린다. 잠금장치는 용역들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연시은이 빠르게 풀었으며, 244화의 묘사를 보아 권석현도 연시은의 개입은 상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93] 이들은 바로 직전 장면에 나백진을 보며 경외감과 공포를 느끼고, 이후 장면에서 배지훈과 지학호를 보며 그 기세에 눌린다. 은장 측에는 금성제와 연시은, 진가율이라는 강자들이 있음에도 박후민 한 명을 믿고 왔다는 것은 그들이 모이게 된 구심점이자 실질적인 대항마는 박후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94] 245화에서 박후민이 나백진에게 맹공을 가하는 것을 보며 한 독백.[95] 나백진이 팔로 박후민의 주먹을 막았음에도 몸 전체가 붕 떠서 날아가는 것을 보며 경악하며 한 독백.[96] 박후민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 두 번째 연계기로 정타를 박아 나백진을 띄워 튕겨내는 순간 다시 한 번 경악하며 나온 독백. 문진환도 같은 경악성 독백을 했다.[97] 약한영웅 세계관 내에서 나백진에게 제대로 된 정타를 먹인 것은 한창희(1회), 박후민(5회), 연시은(7회) 뿐이다. 한창희의 경우 오랫동안 누락되어 있었으나 177화 중 로우킥으로 발목을 가격하는 모습이 253화에서 나백진의 회상으로 다시 나왔다. 연시은의 경우는 석고 펀치, 철판 킥은 도구로 손발을 강화한 것이라 치고 제외하더라도 니킥, 엘보우를 총 세 번 직접 꽂았기에 역시나 순수 정타를 2번 이상 먹인 건 맞다.[98] 유선전과 이 싸움으로 랭킹 3위까지 올라갔다고 2부에서 언급되었다.[2위] 지학호와의 순위를 뒤집었다.[100] 심지어 이때의 박후민은 지학호와 혈전을 치른데다 윤낙성이 휘두른 각목에 맞은 상태였다.[101] 당시 이세한은 진가율이 이공삼은 진태오가 상대하고 있었다.[102] 나백진을 제외하면 전승.[103] 근데 이미 실제로 과거에도 배지훈이 밀릴 때 강정연과 패거리가 달라붙어 판을 엎었다. 두 번이나 같은 상황을 겪으니 당연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 이 합숙 훈련 드립은 작품 외적으로 배지훈을 깔 때 자주 쓰인다.[104] 이 말 직후 손으로 목을 잡고 있던 이세한의 손을 간단히 힘으로 풀어버린다.[105] 이 회상은 임주양이 홍은찬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되었다.[106] 극초반부의 진태오는 딱히 미형캐는 아니었지만 이후로는 연시은과 비교될 정도로 예쁘장하게 그려진다.[107] 그 외에도 약한영웅 캐릭터 중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인물로는 연시은, 진가율, 고현탁, 진태오, 나백진, 지학호, 금성제, 배지훈, 권혁진, 강정연, 홍은찬, 이공삼, 윤낙성, 한창희, 이주원 등이 있다.[108] 박후민 외에도 피부색이 어두운 편에 속하는 캐릭터는 이주원, 이재령, 도성목, 권혁진, 강정연, 장수찬, 김도윤, 한창희, 주황모 등이 있다.[109] 과거 회상에서 어린 고현탁이 박후민보고 '너 왜 이렇게 까매? 짜장면 먹었어?'라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110] 고현탁이 아지트에 쳐들어온 백동하와 맞붙다가 오른팔이 나갔을 때 박후민이 부산에서 쎄함을 느끼는 장면이 있다.[111] 다만 고현탁을 부르는 호칭이 달라져서 바로 티가 났다.[112] 이상형 월드컵은 랜덤으로 나오기때문에 최종 선택이 최애가 아닌 경우가 있어서 인기투표와는 성질이 다르다. 확실한 건 공식 인기투표 1위 후보이다.[113] 웹툰 소개 유투브에서 약한영웅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여성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캐릭터로 소개된 적 있다.[114] 스토리작가인 서패스 작가의 최애가 누군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133화_대화] 고현탁: 소화 안 된다는 놈이 벌써 한 마리 끝냈냐?
진가율: 바쿠...얼굴은 굳었는데 입은 먹고 있어...!
임주양: 야! 다들 전투적으로 먹어!
서준태: 바쿠가 순삭한다...![116] 작중 시간대는 2022년이라서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지 않았던 때이다.[117] 네이버 지도에서 '부전동'을 검색하면 십중팔구 부산진구 부전동 관련 장소가 나오고 나머지는 정읍 쪽 하나, 제주 대정읍 쪽에 하나 나온다.[118] 참고로 이 두 지역은 서면역~정읍부전동 경로검색 기준으로 차로 최소한 270km는 달려야 할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서울에서 칠곡군청까지 차로 가는 최소거리(269km)와 거의 맞먹는다.[119] 두 지역의 인프라 차이도 큰 것이, 정읍시의 부전동은 정읍 도심 밖에 있기도 하고 나무위키에는 문서가 아직 없을 정도로 단독으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 비해 부산광역시의 부전동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지하철 환승역이 있는 번화가다. 즉 박후민은 차이가 아득히 큰 두 지역을 헷갈려서 정읍 남쪽의 맛집들을 발굴해 냈다는 것.(...)[120] 작중 시점이 2022년이므로 10년도 더 된, LTE 지원조차 안 되는 폰을 쓰고 있을 리는 없다.[121] 그런데 고탁 역을 맡은 배우 이민재는 182cm라서 드라마판에서는 둘의 키가 엇비슷한데 고탁이 조금 더 큰 걸로 바뀌어 버렸다.[훈음] 성 박 두터울 후 민첩할 민. 표준중국어 발음은 Pò Hòumǐn(포허우민).[프랑스어_발음] 프랑스어 발음상으로는 우맹 빠흐끄에 가까울 듯.(프랑스어 r은 한국어의 ㄹ보다는 ㅎ에 더 가깝다.) 실제 한국어 발음을 최대한 살려서 쓰면 Rouminn Pac(ʁu.min pak̚) 정도?
진가율: 바쿠...얼굴은 굳었는데 입은 먹고 있어...!
임주양: 야! 다들 전투적으로 먹어!
서준태: 바쿠가 순삭한다...![116] 작중 시간대는 2022년이라서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지 않았던 때이다.[117] 네이버 지도에서 '부전동'을 검색하면 십중팔구 부산진구 부전동 관련 장소가 나오고 나머지는 정읍 쪽 하나, 제주 대정읍 쪽에 하나 나온다.[118] 참고로 이 두 지역은 서면역~정읍부전동 경로검색 기준으로 차로 최소한 270km는 달려야 할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서울에서 칠곡군청까지 차로 가는 최소거리(269km)와 거의 맞먹는다.[119] 두 지역의 인프라 차이도 큰 것이, 정읍시의 부전동은 정읍 도심 밖에 있기도 하고 나무위키에는 문서가 아직 없을 정도로 단독으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 비해 부산광역시의 부전동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지하철 환승역이 있는 번화가다. 즉 박후민은 차이가 아득히 큰 두 지역을 헷갈려서 정읍 남쪽의 맛집들을 발굴해 냈다는 것.(...)[120] 작중 시점이 2022년이므로 10년도 더 된, LTE 지원조차 안 되는 폰을 쓰고 있을 리는 없다.[121] 그런데 고탁 역을 맡은 배우 이민재는 182cm라서 드라마판에서는 둘의 키가 엇비슷한데 고탁이 조금 더 큰 걸로 바뀌어 버렸다.[훈음] 성 박 두터울 후 민첩할 민. 표준중국어 발음은 Pò Hòumǐn(포허우민).[프랑스어_발음] 프랑스어 발음상으로는 우맹 빠흐끄에 가까울 듯.(프랑스어 r은 한국어의 ㄹ보다는 ㅎ에 더 가깝다.) 실제 한국어 발음을 최대한 살려서 쓰면 Rouminn Pac(ʁu.min pak̚)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