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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30 13:16:20

반달가면

파일:반달가면.jpg파일:반달가면3.jpg
합본 DVD판 2편 비디오판

1. 소개2. 등장인물3. 특징4. 만화판5. 기타

1. 소개



1990년 출시된 대한민국의 액션 히어로물. 제작사는 BUM영화제작소로 어린이 영화계의 큰손중 하나였다.[1] 총 6편짜리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우뢰매나 별똥동자 시리즈 등에 익숙해져 주인공=변신히어로라는 공식에 익숙한 어린 팬들에게 주인공인 강혁(김흥국)과 반달가면이 다른 사람이라는 설정으로 컬쳐 쇼크를 안겨 준 작품[2].(실제로 우뢰매 7탄 9탄 제작진과 이 작품의 제작진이 거의 동일하다.)

본래 반달가면이 강혁과 전혀 다른 사람이란 설정이었는지 모르나 2편부터 주인공=반달가면이라는 조짐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정이 변경되기(?) 시작했다. 스쳐가는 장면이긴 하지만, 반달가면이 김흥국의 상징이었던 개다리춤을 추는 장면이 언뜻 지나간다. 그리고 강혁이 악당과 폐건물에서 뱅뱅 돌며 추격전을 하는 개그 신에서 어느 새 강혁과 반달가면이 바뀌어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그 이후 나희, 강혁, 반달가면이 셋 다 한 장면 모이는 장면이 나온다는 거다. 물론 그 직후 날아가긴 하지만... 전설의 용사 하편에서도 잠깐 의심가는 부분이 나오기는 한다. 반달가면의 부메랑을 들고 강혁이 "이거, 반달아냐, 반달." 이라고 말하는데 그 부분에서 김흥국 육성이 아닌 김환진 성우의 더빙이...

극장에서 반달가면의 정체를 밝힌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3편에서는 '실은 반달가면은 두 명이었다.'라고 밝힌다. 한 명은 주인공인 강혁, 나머지 한 명은 그의 동료 여형사인 세라로 반달가면과 강혁이 함께 있으면 세라가 없고, 반달가면과 세라가 함께 있으면 강혁이 없는 식으로 두 사람이 2인 1역으로 반달가면 역할을 해 왔었다는 반전.다만, 당시 이 작품을 3편까지 찍어서 수수께끼를 밝힐 예정이었는지는 미확인. 아마도 당시 유명했던 김흥국의 인기에 묻어가자는 의도로 그냥 설정이 도중에 바뀌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3]

DVD로도 출시되었는데 이상하게도 1편만 품질이 좋다. 3편은 극장개봉작이라 연출은 좋은데 오프닝 음악은 블레이드 러너의 엔딩곡을 멋대로 빼왔다. 마지막 시리즈인 6편은 이전 작의 짜집기와 근처 모래사장에서 찍은 장면을 적당히 합성시킨 공전절후의 개똥쓰레기. 짜집기도 이상하다.3편의 결말과 3편의 초반의 위치를 바꾸어 혼란을 심어주었다. 악당을 물리치고 여자반달과 반달을 만나는 설정인데 오히려 그 반대다. 게다가 여자반달과 아이반달만 나왔다. 정작 주인공인 남자반달은 초창기에만 나왔다. (이쯤되면 여자반달이 진정한 주인공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

5편과 6편의 설정도 다르다. 5편에서 반달이 왕사부의 제자로 나와 외계 악당과 갈등끝에 여자반달과 아이반달을 두고 지구로 온다. 그러나 6편에서 반달이 황제고 여자반달이 지구인 출신의 왕비다. (정작 3편에서 자신이 지구란 행성에 낮설어 한다.) 그런데 3편과 5편의 악당형제가 반란을 일으켜 반달 혼자 싸우면서 (황제호위군도 없이) 불리하다 지구로 도망친다.또 엑스가 외계악당들에 의해 반달과 대립하는 설정도 나온다.

3편과 5편에서는 여전투원이 등장한다.

김흥국은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하나도 못 받았다고 한다.반달가면 제작후 회사가 휘청이면서 그렇게 된 듯. 2000년대 초반에 모 예능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고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였다고 이야기했다.

2015년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가 일어나면서 분노한 대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가이 포크스 가면과 비슷하게 투쟁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2. 등장인물

3. 특징

연출이나 등장인물 등 어설픈 점이 많음에도 정훈영화 등에서 쌓인 노하우로 총격전만큼은 잘 만들었다.
파일:external/neoapo.com/c8b2b37de20ba790256a9a2c3d9ed169.jpg

표절색이 짙은 작품이기도 한데, 주인공과 변신히어로가 동일인물인지 아닌지 시원하게 밝혀주지 않는다는 전개와 슈트의 디자인[5]은 일본의 특촬/애니메이션인 '월광가면(月光仮面)'을 참고한 느낌이 강하다. 아예 이름 자체도 달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헬멧 디자인은 거수특수 쟈스피온의 메인 악역 매드 걀란의 디자인을 약간 손본 것으로 보인다.#

파일:마텐로와엑스.jpg

악당 엑스의 디자인이 힘껏 탐정단 하드구미에 등장하는 라이벌이자 히어로인 '괴인 마텐로'와 매우 흡사하며 정장에 썩소짓는 황금가면의 이미지를 참고했거나 도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편에서는 두 반달가면이 합체해서 아예 거수특수 쟈스피온을 표절한 메탈히어로로 변신하기도 한다.이 합체한 반달가면은 완구도 있었는데, 완구회사를 스폰서로 받기 위한 피나는 노력의 산물인 듯. 우주형사를 표절한 이유는 당연히 오리지널 완구를 개발하는 것보다 우주형사 완구를 개조해서 파는 것이 더 쉽기 때문.

가면라이더 W에 등장하는 라이더 가면라이더 액셀의 얼굴에서 파워킹의 삘이 난다는 말도 있듯이, 웨더 도펀트의 얼굴 부분이 반달가면과 약간 비슷하다.이마 부분의 장식과 Y자 모양의 페이스 커버의 모양 등.하지만 디자이너가 한국에서도 마이너 중의 마이너 취급을 받는 장르인 한국의 어린이용 특촬물을 일일이 찾아보면서 필을 받아 디자인했을 가능성은 낮다. 아마도 우연의 산물일 듯. 가면라이더 가이무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가이무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또한 가면라이더 쿠우가운 다그바 제바 역시 약간 반달가면을 닮았다.

4. 만화판

파일:반달가면2.jpg

보기에는 뭔가 쌈마이하게 보이지만, 이래 봬도 한때 한국 만화계를 풍미했던 고유성 작가의 작품이다.

5. 기타



[1] 나중에 이 회사는 불꽃슛 통키를 제작하기도 한다.[2] 1편에만 다른 인물로 묘사된다. 2편부터는 강혁이 반달가면 인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3] 뒤로 갈수록 안드로메다 깐따삐야로 날아가는 설정을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애초에 2편에서 셋이 한 자리에 모인 장면이 있다.[4] 사실 동생이 죽자 똑같은 얼굴을 가진 그녀 몸에 들어간 외계인이며 헤라클 행성의 공주라는 설정. 본명은 아세라. 강혁에게 반달가면의 힘을 넘겨준 듯 하다. 5편에서는 둘 다 외계인으로 설정 변경된다.[5] 헬멧을 제외한 전체적인 슈츠의 색깔과 모양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이마의 달 모양 장식, 더불어 반달 두 개가 겹쳐진 허리띠의 디자인 등.[6] 랜디 존슨의 사진으로 봐선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2005~2006년 사이에 짤이 제작된 걸로 추정된다.[7] 추가로, 박찬호, 서재응, 강니에, 강상수, 박찬화에게 전해 게리 셰필드, 리마타임 호세 리마, 롸동자 알렉스 로드리게스, 폭주기관차 돈트렐 윌리스, 꽃미남 드미트리 영 등의 얼굴이 붙어있다. 어째 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