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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마

호세 리마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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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에이피어 팀 벨처 케빈 에이피어 제프 수판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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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중 이적/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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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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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이강철 이대진 곽채진 최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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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헥터 양현종 브룩스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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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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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마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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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번호 32번
댄 글래든
(1992~1993)
호세 리마
(1994~1996)
댄 미셀리
(1997)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번호 42번
페드로 마르티네즈
(1995)
호세 리마
(1997~2001)
결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번호 42번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1995)
호세 리마
(2001~2002)
결번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25번
론테즈 존슨
(2003. 4.~2003. 5.)
호세 리마
(2003. 6.~2003. 10.)
결번
결번 호세 리마
(2005)
브렛 톰코
(2008)
{{{#fff [[뉴욕 메츠|뉴욕 메츠]] 등번호 17번}}}
구대성
(2005)
호세 리마
(2006)
데이비드 뉴한
(2007)
KIA 타이거즈 등번호 27번
강철민
(2002~2007)
리마
(2008)
강철민
(2009~2009. 4. 19.)
}}} ||
}}} ||
파일:external/news.donga.com/28577670.4.jpg
호세 리마
José Lima
본명 호세 데시데리오 로드리게스 리마
José Desiderio Rodríguez Lima
출생 1972년 9월 30일
산티아고
사망 2010년 5월 23일 (향년 37세)
패서디나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8cm, 77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1989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DET)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90~1996)
휴스턴 애스트로스 (1997~2001)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01~2002)
뉴어크 베어스 (2003)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04)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5)
뉴욕 메츠 (2006)
사라페로스 데 살티요[1] (2007)
KIA 타이거즈 (2008)
캠던 리버삭스 (2008)
애드먼턴 캐피털스 (2009)
롱비치 아르마다 (2009)

1. 개요2. MLB 시절3. KIA 타이거즈 시절4. 사망5. 연도별 성적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의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그리고 KBO 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투수.

2. MLB 시절

메이저 통산 89승.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했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시기가 최전성기였다. 1998년 16승, 1999년 21승을 따내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1999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사이 영 상 투표 4위를 달성했다. 이 해 마지막 21승째가 바로 박찬호와의 애스트로돔 홈경기 선발대결이었는데, 7 1/3이닝 무실점으로 판정승했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2]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이던 애스트로돔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았던[3] 리마는 마이크 햄튼과 함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홈 구장이 엔론 필드[4]로 바뀌면서 리마의 재앙은 시작되었다. 99년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이 2000년 7승 16패 평균자책점 6.65로 엄청나게 폭망한 것. 원래 피홈런이 많은 수준이긴 했지만 2000년에는 피홈런만 48개를 허용했다. 수준급의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던 리마는 새로운 구장의 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하고 만다.

결국 저니맨 생활을 이어가다 2004년 LA 다저스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4.07의 깜짝 활약[5]을 했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선을 5안타로 잠재우면서 완봉승[6] 까지 거둔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는데, 5승 16패 평균자책점 6.99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덧붙여 이 2005년 로얄스 시절에 박찬호의 100승 제물이 되며 국내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6년에는 뉴욕 메츠로 갔는데 승리 없이 4패에 9.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결국 방출되며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감했다.

리마 이후 KBO에서 등판한 MLB 한 시즌 20승 투수 경력은 해외파 선수 외국인 선수 포함해서 아무도 없다. KBO에 오나 안 오나 하고 말이 많았다가 결국 불명예 은퇴를 한 맷 하비도 한 시즌 최다승은 13승이 고작. 박찬호가 18승까지 해봤으나 '20승대 투수'와는 상징성에서 차이가 나는데, 실제 박찬호는 2002년 '6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하여 9승, 통산 89승 아홉수에 묶인 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다며 아쉽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10승의 상징성이 존재하는데, 하물며 20승을 넘어섰던 리마는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겼다. 심지어 통산 승수에서는 그를 넘은 이반 노바도 한 시즌 최대 승수가 16승이다.

진정한 리마타임.

3. KIA 타이거즈 시절

그 이후 도미니카와 멕시코 리그를 전전하다, 2008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게 된다.

성적은 별로였으나 존재 자체만으로 포스를 뿜어냈는데, 바로 '한국 국가대표' 투수였던 박찬호도 해내지 못한 메이저리그 20승 투수라는 타이틀 때문이었다. 박찬호야 말할 것도 없고, 김선우라든지 최희섭이라든지 그저 메이저리그 출신이란 사실만으로 확실한 프리미엄이 붙게 마련인데, 호세리마는 메이저리그에서 21승을 거두며 사이영상 4위 해본 투수였으니까 차원이 달랐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인지도가 있었고 그런 투수를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반가웠을 것이다. 마치 박찬호가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었을 때 그저 국내에서 보는 것만으로 반가웠듯이.

리마 타임으로 대표되는 쇼맨쉽이 좋았던 선수. 끈적한 친화력, 열악한 무등구장에 대한 놀라운 적응력, 훌륭한 팬서비스 등 한때 MLB 20승 투수라고는 믿기 어려운, 팬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수였다. 이종범은 그를 성적만 좋았으면 더 많은 인기를 끌었을 선수로 평가했다. 리마타임의 의미는 3가지였는데, 하나는 당연히 라틴음악과 함께한 경쾌한 행동들, 2번째는 NBA의 명선수 레지 밀러처럼 리마가 갑자기 전성기를 구가한 것에 대해서 부르는 것으로 사실상 명칭의 어원은 이쪽이고, 마지막으로 LA 다저스 시절 당시도 FC 다저스의 명성에 하나도 부족함이 없던 LA 다저스가 이상하게 호세 리마만 등판하면 타자들이 득점 지원을 잘해줘서 승리를 뽑아냈던 것에 대한 경탄이기도 했다.[7]

파일:pk6s9sW.gif

파일:FnYiaLt.gif

파일:aumIvjm.gif

차고 넘치는 리마 관련 움짤들(지금 이거 말고도 더 있다. 야구 방망이를 들고 뜬금없는 골프스윙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함평세계나비엑스포와 엮여서 '함평 세계 각성 엑스포'' 짤까지 있을 지경.[8] 단 한 시즌 뛴 선수(그나마 풀타임도 아닌데)치고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 밖에 한국 프로야구에 입단한 외국인 선수들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나이 탓에 구위가 떨어져 장기였던 체인지업도 잘 통하지 않으며 고전하다가 08시즌 중반에 퇴출당하고 말았다. 성적은 당시 김기아씨와 더불어 좋지 않았다.[9] 그렇게 형편없는 성적은 아닌데, 불안불안한 투구 내역과 많은 나이로 생각보다 이닝이팅이 좋지는 않아서 팀 성적 향상을 위해 이르게 내친 건데, 그 해 기아는 폭망하면서 그냥 리마로 쭉 가는 게 돈이라도 아꼈을 거라는 평을 받았다.

양현종과 친하기로 유명했다. 기아에 있었을 때 아버지 아들 할 정도로 친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양현종2010년 6월 2일완봉승을 기록했을 때, 인터뷰 중 가장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호세 리마가 생각난다'고 답변했고 17년 한국시리즈 MVP 인터뷰에서도 하늘에 있는 리마를 생각하며 위기를 극복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언급했다.[10][11] 인터뷰영상 인터뷰영상2 리마 자신은 KIA에서 잘 하지 못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양현종이 성장하도록 토대를 놓은 셈.

파일:attachment/ljj.jpg

그리고 이재주의 별명 중 하나인 '재주스패로우'의 원형이 된 이 그림이 바로 이 호세 리마가 그린 그림이다.

4. 사망

2010년 5월 23일캘리포니아패서디나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하는 비운을 당하게 된다. 워낙에 밝은 성격과 퍼포먼스, 좋은 팬서비스로 인기있는 선수여서인지 리마를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게다가 젊은 나이에 갑자기 목숨을 잃어 더욱 충격적이었다.

불암콩콩코믹스에서 추모웹툰을 그리기도 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데이비드 오티즈2010년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을 호세 리마에게 바치기도 했다.

5. 연도별 성적

역대 성적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1990 DET 메이저리그 미출장
1991
1992
1993
1994 3 6⅔ 0 1 0 0 13.50 11 2 3 0 7 2.10
1995 15 73⅔ 3 9 0 0 6.11 85 10 18 4 37 1.40
1996 39 72⅔ 5 6 3 0 5.70 87 13 22 5 59 1.50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1997 HOU 52 75 1 6 2 - 5.28 79 9 16 5 63 1.27
1998 33 233⅓ 16 8 0 0 3.70 229 34 32 7 169 1.12
1999 35 246⅓ 21 10 0 0 3.58 256 30 44 2 187 1.22
2000 33 196⅓ 7 16 0 0 6.65 251 48 68 2 124 1.62
2001 14 53 1 2 0 0 7.30 77 12 16 5 41 1.75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1 DET 18 112⅔ 5 10 0 0 4.71 120 23 22 4 43 1.26
2002 20 68⅓ 4 6 0 0 7.77 86 12 21 2 33 1.57
2001 합계 32 165⅔ 6 12 0 - 5.54 197 35 38 9 84 1.42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3 KC 14 73⅓ 8 3 0 0 4.91 80 7 26 5 32 1.45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4 LAD 36 170⅓ 13 5 0 1 4.07 178 33 34 1 83 1.24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5 KC 32 168⅔ 5 16 0 - 6.99 219 31 61 9 80 1.66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6 NYM 4 17⅓ 0 4 0 0 9.87 25 3 10 2 12 2.02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08 KIA 14 70 3 6 0 1 4.89 72 5 31 4 28 1.47
<colbgcolor=#ffff88> MLB 통산
(13시즌)
348 1567⅔ 89 102 5 1 5.26 1783 267 393 53 980 1.39
KBO 통산
(1시즌)
14 70 3 6 0 1 4.89 72 5 31 4 28 1.47

6. 관련 문서


[1] 멕시칸 리그[2] 박찬호는 당시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며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크레이그 비지오의 솔로홈런으로 패배의 멍에를 썼다.[3] 애스트로돔은 다저 스타디움, 오클랜드 콜리시엄과 더불어 파울지역이 상당히 넓었던, 극단적인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었다.[4] 현재의 미닛 메이드 파크. 엔론 부도 이후 이름을 바꾸었다.[5] 그럭저럭 잘 던지기는 했지만, 13승은 승운이 좋았다. 같은 해 오달리스 페레즈의 성적은 평균자책점 3.25에 풀타임 선발이었지만, 7승 6패 밖에 못했다.[6] 이후 현재까지도 다저스 구단에서는 포스트시즌 완봉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 참고로 시리즈 자체는 1승 3패로 탈락했고, 상대 팀이던 카디널스는 이후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레드삭스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만다.[7] 2004년 호세 리마의 성적은 13승 5패 4.07. 반면 득점지원을 평소처럼 받았던 같은 해 같은 팀의 오달리스 페레즈의 성적은 7승6패 평균자책점 3.25였다. 다만 2번과 3번의 모습은 한국내에서는 그다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리마타임 하면 1번의 의미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8] 리마가 함평 2군구장 갔다가 콜업된 이후 다시 잘 던진 걸 각성에 비유했는데 그걸 세계나비엑스포 홈페이지 메인 상단이랑 리마 움짤을 합성해놨다.[9] 참고로 리마를 퇴출시키고 데려온 케인 데이비스구위는 그럭저럭 괜찮아 다음시즌 재계약도 고려되었으나, 느린 슬라이드 스텝 때문에 낙제점을 받았다.[10] 양현종은 이 답변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11] 2008년 양현종이 한참 힘든 시절, 너 활발한 성격인 것 다 아는데 왜 그렇게 기 죽어 지내냐. 너의 공은 아무도 못 친다. 등등의 조언을 해주는 선수가 리마였다고 한다. 2015년 5월 23일, 양현종이 리마의 기일에 134구를 던지는데, 이것이 리마를 추모하자는 의미에서 자신이 무리하면서까지 던진 것이라고 하며, 실제로 양현종의 모자엔 '리마타임' 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또한 여담이지만 PGR21에 당시 리마와 양현종을 언급하는 글이 있다. 별 상관은 없지만 사람 울리게 하니 한번 읽어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