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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PC주의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정치적 올바름/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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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관련 인물, 단체4. 비판
4.1. 극단주의 정당화4.2. SJW와 다를 바가 없는 언행4.3. 정치적 올바름과 미디어와 관계에 대한 오해4.4. 정치적 올바름 역사에 대한 무지
5. 같이 보기

1. 개요

Anti-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일명 PC주의)을 비판하는 사상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특징

PC주의를 세부적으로 분류하자면 대략의 세 종류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사안에 따라서는 이 분류 중 2~3가지가 겹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1번은 보통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상규', '도덕'에 결부되는 문제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N-word와 같은 멸칭을 사용하는 것 혹은 눈 찢기 같은 인종 차별적 제스처를 취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무례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비판을 받는다. 이 중 국가나 종교와 관련된 사안은 국가에 따라서는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PC는 이 중 최소 2~3번에 해당하며, PC가 삽입된 작품들은 2~3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이 명백히 드러난다. Anti-PC 혹은 politically incorrect도 2~3번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1], 일부 극단적인 경우에는 1번만으로 PC충이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정치적 올바름은 평등에 대한 시민의식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했지만 이 과정에서 사회 전체에 걸쳐 온갖 부작용을 초래하고 갈등을 일으켰으며 PC 지지자/세력이 가진 모순적 언행과 사상의 실현을 위해 어떠한 비이성적이며 난폭한 행위도 서슴없이 행하는 모습은 반PC 세력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하나의 통합된 세력이라기보다 대안 우파, 진보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네오파시즘 등 스펙트럼에서 기존의 정치 성향이나 사회적 지위, 종사 분야에 따라 따로 따로 활동하거나 대립하던 세력이나 인사들이 의견을 같이 하여 PC에 한정되어서만큼은 뭉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PC 외의 안건에 관해선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곧잘 보이며 사상적 스펙트럼도 굉장히 넓다.[2] 그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정치적 교정주의'라고 여기기도 한다.

3. 관련 인물, 단체


마지드 나와즈슬라보예 지젝처럼 다소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인물들도 존재한다. 나와즈는 PC와 반PC의 중간 정도의 위치에 있는 반면, 지젝은 PC 그 자체에 반대한다기보다는 계급론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구좌파에 속한다.

3.1. 도널드 트럼프

PC 운동에 대한 반감을 가장 크게 표출한 정치인 중 한 명이 도널드 트럼프다. 결과론적인 분석이긴 하지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트럼프의 반(反) PC 운동이 주요하게 먹힌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을 정도이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초창기부터 경솔하거나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발언으로 좌파 언론으로부터 "막말 후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면서 스스로 "나는 PC를 거부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를 두고 주류 좌파 언론은 트럼프의 불법체류자 관련 강경 정책을 인종 차별적인 발언으로 곡해하거나 그의 과거 행적들과 사생활을 들춰내면서 그를 마치 사악한 인간 또는 멍청한 인간인 것마냥 몰아갔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라이벌이던 힐러리에게 밀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4] 실제로는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는 악인, 미치광이라는 기존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말을 꺼내진 못했지만[5] 실제로는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샤이 지지층, 침묵하는 다수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다.

한 차례의 패배 이후 재선에서 트럼프는 다시 한 차례 반PC주의를 들고 나왔고, 미국 대통령 선거의 특성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던[6] 2016년과 다르게 전국 득표율에서도 앞서며 카멀라 해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물론 트럼프의 당선은 반PC로만 이룬 것은 아니며, 민주당의 안일한 경제 정책과 선거 공약, 불법이민을 바라보는 지나치게 관대한 태도, 대외 분쟁 과격화에 따른 자국우선주의 확산과 위기관리능력 불신 등이 겹쳐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다.

3.2.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또한 PC에 큰 반감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다. 깨어난 인식(woke mind)을 무려 바이러스라고 칭하며, 특히 자녀 중 비비언 제나 윌슨(前 제이비어 머스크)이 성전환 수술을 하고 자신과 의절해 버린 것에 격노하기도 했다.[7] 이후 머스크는 이와 관련된 신좌파 인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다고 보고, 트위터를 인수해 마구잡이로 개조하기에 이르렀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의 정지가 해제된 것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들인 이후다.[8]

TMZ에서는 이에 관해 “머스크는 트랜스젠더 딸인 비비언이 존재할 권리가 없다고 믿는, 극우 트롤들을 플랫폼화하기 위해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가 있다. (#) 즉, TMZ는 머스크의 PC에 대한 반감이 결국 트위터 인수로 이어졌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멀쩡한 브랜드를 버리고 X라는 단순무식한 이름으로 개명하는걸 시작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논란을 떠나서 인터넷 독재에 가까울 정도로 고압적인 경영을 하면서, 인수전 때 그토록 언급했던 봇 문제를 오히려 방조하고, 커뮤니티 노트라는 제어 장치가 무색하게 거짓 정보가 퍼지는걸 부추겼고,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요소가 짙은 저질 밈들을 공유하거나, 극우 유저들과 인물들의 망언에 동조하는 등 거대 SNS의 운영자 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 성향과 국적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트위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저 이탈로 기존에도 트위터랑 경쟁하던 페이스북META, 옛 트위터의 UI를 사용하면서 정신적 계승작으로 떠오른 블루스카이 등 다른 플랫폼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으며 심지어 트루스 소셜에게 유저를 뺏기기도 한다.

4. 비판

4.1. 극단주의 정당화

PC에 대한 비판점이 많이 발생하자 이러한 것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종 차별이나 성소수자 문제를 비하하기 위해서 혹은 패륜적인 표현을 거리낌없이 사용하기 위한 옹호 논리로서 상대방을 SJW로 몰아가는 것이다. 이는 PC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무례함을 비판받기 싫어 PC충들의 행태를 방패삼는 것일 뿐이다.

이를 가장 많이 악용하는 것이 극우/극좌 등의 극단주의 세력이다. 이들은 SJW를 비판한다는 핑계로 반인륜적인 극단주의 사상[9]을 간판만 바꾸고 색채만 덜어낸 후 주류적 대안으로 내세우려 든다. 물론 여러 사람들이 정치적 올바름을 명분 삼아 넷상에서 활개치는 SJW들에게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JW보다 훨씬 더 극단적이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는 게 역사적으로도 증명된[10] 극좌/극우에 비할 바는 아니다.

4.2. SJW와 다를 바가 없는 언행

이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비판하는 PC주의자들의 행동과 똑같은 짓을 벌여 일반 대중이 피로감을 느끼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강요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가 상대를 함부로 '차별주의자', '배려심 없는 사람' 등으로 낙인찍는 조리돌림 때문인데, 이들 역시 자신과 동조하지 않는 이들을 '프로불편러'나 'SJW'라며 비난한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소수자가 등장하면 무조건 PC이며 잘못된 것이라고 여긴다. 대중문화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며 일부 작품이 PC적인 트렌드를 따라가면 그것이 다른 매체, 더 나아가 현실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에서 주어를 서로 바꾸면 대척점에 있는 SJW 진영과 매우 흡사한 논리가 완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다보니 억지 반PC가 반감을 사는 경우도 억지 PC만큼은 아니지만 있긴 한 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데빌 메이 크라이 5사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링크는 캐릭터 디자인에 의수라거나 전형적인 일본식 캐릭터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캐릭터 디자인이 나오니 PC에 오염되었다고 주장하는 글인데, 대체로 PC에 비판적인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도 황당한 주장이었기 때문에 모든 댓글이 본문을 비판하고 있으며 아예 저 정도 개성도 못 받아들이면 세상에 PC가 아닌 것이 없겠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주연이 린다 해밀턴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또 PC충 때문에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고 비난하다가 아놀드 슈워제네거 본인이 등장해서 터미네이터 1, 2편 주인공이 린다 해밀턴인 거 알고나 하는 소리냐고 한마디 하자 코멘트를 삭제하고 사라진 레딧 유저도 있었다. 원래부터 여주인공이 등장한 시리즈인지도 모르고 그저 주인공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다가 제대로 역관광을 탄 것이다.

심지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긍정적으로 리뷰했다는 이유로 살해협박을 한 경우도 있다.

4.3. 정치적 올바름과 미디어와 관계에 대한 오해

미디어에 여성이나 성소수자, 유색인종 등의 사회적 약자가 나오는 것은 반PC주의자들이 생각하는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음모론 어쩌고가 아니라 보다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원래는 백인 남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던 창작시장에 여성이나 성소수자, 비백인 등의 소수자가 많이 진입하면서 이들이 자신과 닮은 캐릭터들을 만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성소수자 캐릭터의 비율이 높은 스티븐 유니버스의 크리에이터인 레베카 슈거는 양성애자이다. 신비한 개구리 나라 앰피비아의 주인공이 태국인인 이유 역시 태국계 미국인인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세계화 시대인 2000년대에부터 미국 백인의 비율이 감소하고 유색인종의 비율의 증가하고 있는데 미디어 기업들은 20세기까지처럼 서양 백인의 시각의 창작물만 출시할 경우 이윤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었다. 대침체신우파가 몰락한 이후로 미국의 민주당의 권력이 강화되면서 이런 경향이 심해진 것이다. 이에 대안우파는 정치적 올바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주의자들은 "이건 정치적 올바름 문제가 아닌 자유주의자들이 자본주의에 편입된 채로 사회적 소수자 정체성 정치에 매몰된 탓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4.4. 정치적 올바름 역사에 대한 무지

비록 유럽 대륙에서 온 신좌파서구 마르크스주의포스트구조주의가 미국에서 당시의 민권 운동, 대학가의 히피 분위기와 맞물려 사회 정의 내지는 정치적 올바름 개념과 섞이면서 미국식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재해석되고 현대 문화예술계에도 영향을 준 정도의 관계는 있다는 프랑스 학자의 주장도 있지만[11] 대안 우파와 더불어 일부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정치적 올바름=정체성 정치=마르크스주의=포스트모더니즘=신좌파라고 100퍼센트 동일시하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있다. 예시로 조던 피터슨이 이런 고정관념을 대중들에게 퍼트렸다.[12] 이에 사회주의자인 슬라보예 지젝은 정치사, 철학사를 모르고 하는 고정관념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었다. 비록 저 사상들이 서로 역사적으로는 관계가 있다지만 애초에 학문적으로 엄밀하게 해석하는 쪽에서는 서로 원래 별개의 이념이라고 보는 편이다.

영미권 자유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정치적 올바름의 실체는 사회적 소수자 정체성 정치이다. 이는 거시적인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음으로서 마르크스주의에 어긋나고 특정 정체성에 대한 절대적인 고정관념을 지지하기 때문에 포스트모더니즘에 어긋난다. 게다가 신좌파는 1950년대에 냉전에 대한 환멸로 시작되어 68 운동으로 시작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 분파로 1980년대에 신우파의 성행과 탈냉전으로 21세기에 들어서 세력이 꺽인 상황이다.

정체성 정치는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20세기 중엽에 민권 운동으로 정체성 정치가 주류 정계에 편입된 것이다.[13]그러나 그 시기가 신좌파, 포스트모더니즘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기인 1960년대라는 점에서 같기 때문에 정치사를 모르는 대중들에겐 오해를 사기 쉬었다. 또한 그 당시에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단어는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통용되었고 시기에 따라 정의에 달라지다가 2010년대에 들어서 정치적 올바름=사회적 소수자 정체성 정치라는 의미로 굳어진 것이다.

정리하자면, 원래 PC주의나 정체성 정치는 미국의 역사 속에서 신좌파 시대 이전부터 존재해왔으며[14], 2차대전 이후의 신좌파, 포스트구조주의, 서구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아 PC주의나 정체성 정치가 이론적으로 구체화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미국의 맥락에서 나온 PC주의나 정체성 정치 자체가 원래 유럽에서 시작된 신좌파, 포스트구조주의, 서구 마르크스주의와 100퍼센트 동일시될 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5. 같이 보기


[1] 물론 예외는 얼마든지 있어서 1번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 비판하는 경우도 있고 노약자석 같이 3번에 해당해도 저항이 적을 수도 있다.[2] 대표적으로 대안 우파공산주의는 사상적으로 극우극좌로 정반대지만 어느 정도 목소리를 함께한다.[3] 국가 자체가 반PC주의적 경향이 매우 강하다.[4] 물론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조사도 일부는 있었다.[5] 각종 대중매체와 언론부터가 트럼프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물론 힐러리 측도 대선 패배 이후 언론이 트럼프를 감싸줘서 졌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결국 서로 한쪽 면만 보고 주장하는 셈이었다.[6] 대중들이 투표하는 것이 그대로 후보의 표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각 주별로 집계되어 승리한 정당은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의 표를 모두 가져간다. 즉 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된 주에서 과반수의 표만 얻으면 전체 지지율과 별개로 승리할 수 있다. 2016년의 트럼프가 바로 이렇게 승리한 케이스로, 득표율은 힐러리의 48.2%에 비해 낮은 46.1%만을 확보했으나 선거인단을 304명 확보하며 227명인 힐러리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7] 일론 머스크 전기에 따르면 의절을 선언한 이유는 성전환보다도 그가 공산주의를 지지하며 갈등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양쪽 갈등 상 한 쪽인 머스크 측의 일방적 주장이며, 성전환한 비비언 윌슨 측에서 스스로 공산주의자라고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일방적인 색깔론적 공격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8] 참고로 트럼프는 계정 정지가 풀린 이후에도 트루스 소셜에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9] 나치즘, 파시즘, 인종 차별 등의 차별, 우생학, 제국주의, 인민재판, 사회진화론, 무정부주의[10] 아나키즘/공산주의파시즘이 그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는 과격파가 혁명에 선 결과 내전과 수뇌부 및 부르주아 학살이 이어졌고, 아나키스트들은 19세기부터 왕족, 황족 암살을 저질렀고 스페인 내전으로 그 정점을 찍었다. 아나키즘의 분파가 여기저기 갈라진 현재도 일리걸리즘(반란적 아나키즘) 계열 아나키스트들은 각종 범죄를 저지르면서 무정부 테러를 벌이고 있다. 파시즘은 아예 한 국가를 집어삼켜 제2차 세계 대전홀로코스트라는 인류사 최대의 전쟁과 학살극을 자행한 바 있다.[11] 프랑수아 퀴세의 책 '루이비통이 된 푸코?' 참조[12] 이를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라고도 부른다.[13] 미국은 구대륙에 대한 피난처라는 인식이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생각하면서 있었으며 이에 이민자들은 구대륙에서 지니고 있었던 정체성을 미국에서까지 가지고 온 것이다. 그러나 건국 초부터 이민해 온 영국계 미국인, 독일계 미국인들이 이들을 차별하고 핍박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집단 정체성이 형성되었고 이에 대한 반발이 정체성 정치라는 이름으로 20세기 중엽에 주류 정치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14] 뮤지컬의 역사와 관련된 책을 보면 미국은 원래부터 다인종이 부대끼던 역사를 보내다 보니 초기 뮤지컬 시대부터 인종개그같은 걸 자제해 온 시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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