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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3:50:10

조던 피터슨

<colbgcolor=#000><colcolor=#ffd700>
조던 베어런트 피터슨
Jordan Bernt Peterson
파일:322488682_904552317236768_7698829779678952377_n.jpg
출생 1962년 6월 12일 ([age(1962-06-12)]세)
캐나다 자치령 앨버타 주 에드먼턴
국적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직업 임상 심리학자, 교수
현직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서명
파일:조던 피터슨 서명.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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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d700> 배우자 태미 로버츠 (1989년 결혼)
자녀 딸 미케일라 피터슨풀러
아들 줄리언 피터슨
학력 페어뷰 고등학교[2] (졸업) ( - 1979)
앨버타 대학교 (정치학 / B.A.) (1979 - 1982)
앨버타 대학교 (심리학 / B.A.) (1979 - 1984)
맥길 대학교 대학원 (임상심리학 / Ph.D) (1985 - 1991)
종교 무종교(유신론) → 기독교[3]
신체 185.4cm[4]
약력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1993 - 1998)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전임교수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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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견해
3.1. 사형제 반대3.2. 캐시 뉴먼과의 인터뷰3.3. Bill C-163.4. 카를 마르크스 비판3.5. 지능기술적 실업에 대한 시각3.6. 종교관3.7.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입장3.8. 반출생주의에 대한 견해
4.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의 인기5. 논란 및 비판
5.1. 극우인가?
5.1.1. 극우라고 보는 견해5.1.2. 극우가 아니라고 보는 견해
6. 추천한 책들7. 국내 출판된 저서8. 여담9. 관련 문서10.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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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임상 심리학자이자 문화 비평가. 2023년 현재 토론토 대학교의 심리학과 명예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사회심리학, 성격심리학 등이며, 특히 인간이 종교이데올로기를 믿게 되는 심리적 원인, 개인의 성취를 향상시키는 방법, 반사회적 행동의 교정법 등에 대해 연구를 했다. 출신 학교는 캐나다의 앨버타 대학교(학부)와 맥길 대학교(대학원)로, 박사 학위 취득 후 맥길 대학교에 2년간 더 연구원으로 남아있다가, 1993년에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하버드에서 5년간 교수로 재직한 뒤에 1998년 토론토 대학교 전임교수가 되어 캐나다로 돌아왔다.

2016년 캐나다의 의회가 Bill C-16 법률[5]을 통과시키려하자, 캠퍼스에서 이 법과 정치적 올바름을 비판하는 장면(원본영상, 한국어 번역)과 피터슨을 나치라며 공격하는 리버럴 대학생들과의 설전[6]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개인 유튜브 채널과 언론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면서, 북미의 언론들이 '조던 피터슨 현상'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타임즈에 의해 지성의 암흑망의 일원으로 지목되었다.#

한국에서도 20대 남성들의 관심을 받아 그를 추종하는 유튜버들이 수십만의 구독자를 거느릴 정도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의 첫번째 저서 《의미의 지도: 믿음의 구조》(Maps of Meaning: The Architecture of Belief)는 1999년에 출판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믿음과 신앙의 구조와, 이것이 감정과 대량 학살의 동기에서 갖는 역할에 대해 서술하였다. 그의 두 번째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12 Rules for Life: An Antidote to Chaos)는 2018년 1월에 출판되었다. 2018년 10월 31일 한국에서도 출판되었다.

사상적으로 카를 융[7], 지그문트 프로이트, 장 피아제, 프리드리히 니체[8], 표도르 도스토옙스키[9],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빅토르 프랑클에게 영향을 받았다.

2. 생애

1962년 6월 12일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다. 청소년 시절에는 좌익 계열 정당 신민주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 결국 이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18세가 되던 해에 신민주당을 떠났다. 1982년 앨버타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년간 유럽 여행을 떠났는데, 냉전시기 동안 핵전쟁의 공포가 유럽에 전체주의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에 흥미를 느껴 심리학을 더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피터슨은 다시 앨버타 대학교로 돌아와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4년 맥길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였다. 1991년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3년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임용되기 전까지 2년간 맥길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수행하였다.

1989년어린 시절부터 이웃에 살던 1살 연상[10]의 태미 로버츠(Tammy Roberts)[11]와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2017년, 딸 미케일라 피터슨(Mikhaila Peterson)의 출산으로 손녀 스칼렛을 보게 되었다.

2019년 9월 19일 항불안제(벤조계열의 신경안정제) 중독 증세로 인해 뉴욕 시의 재활시설에 입원했음이 밝혀졌다. 조던 피터슨 가족 근황 아내의 신장암 말기 진단으로 그는 극심한 불안감에 빠졌는데, 더 큰 불안증상을 예방하고자 의사에게 합법적으로 처방받아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클로나제팜[12]을 복용하였다. 본인이 말하길, 약을 복용중에도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아서 의사와 상담 후 용량을 늘렸는데, 용량을 늘리니 더욱 불안해져 갑자기 끊었다고 한다. 벤조 약물은 고용량으로 복용했을시 무조건 의사와 상의 후 용량을 천천히 감량해야 하지만, 고용량을 한 번에 끊음으로써 매우 심각한 금단증상을 겪었다. 금단증상을 이겨내기 위해 재활시설에 스스로 입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딸 미케일라 피터슨이 올린 영상에서 알 수 있다.)# 2020년 1월 러시아의 병원에 입원했다.#

2020년 6월 수개월 만에 딸 미케일라 피터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모습을 보여 직접 근황을 전하였다.

2020년 10월 20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3.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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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은 정치적 올바름에 관련된 많은 문제, 특히 페미니즘, 탈근대주의, 부의 재분배, 백인 특권(White privilege)[13], 문화적 전유(Cultural Appropriation), 환경주의 등에서 현대 자유주의자들의 관점을 비판하고 있다.

정치적 신념에 대한 그의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본래 고전적 자유주의자들이 믿었던 정치적 올바름평등주의적인 성격을 띄었지만 현대의 정치적 올바름의 전사들(SJW)권위주의적인 양상을 보인다. SJW는 이성적 사고보다는 공감을 무기화하며, 이들의 행태는 심지어 우익 권위주의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피터슨은 정치적 올바름이 왜곡된 원인에는 대학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본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북미의 대학가에 광풍처럼 번져나간 정치적 올바름은 한쪽으로 경도된 인문학 교수들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인문학은 부패해가고 있고, 과학을 불신하며, 지성적 대화보다는 이념적 대화에 몰두하고 있다. 교수로서의 그의 경험에 의하면, 그동안 이념의 허상이 많은 참상을 야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르친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탈린주의마오주의 치하의 범죄대량학살에 대해 전혀 교육받지 못한 채 대학에 입학한다.

피터슨은 1960년대 이후 철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의 사상이 (비록 본인들은 소련 치하의 범죄와 공산주의의 경제적 실패 때문에 이러한 연관성을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마르크스주의공산주의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시작해 미국 예일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통해 탈근대주의가 퍼져나가며 영향력을 획득하였는데, 탈근대주의자들은 교묘한 속임수를 부려서 억압받는 노동 계급과 억압하는 자본계급의 관계에서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관계로 이름만 바꾼 채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종 정체성, 성 정체성 등의 집단적 정체성이 개인 정체성보다 중요하다는 사상이 퍼져나가고 있고, 이러한 신념을 지닌 사람들이 정부기관의 일부(특히 중하부)를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신마르크스주의에 잠식된 여성학과 인종학(ethinic studies) 연구에 대해 국가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이데올로기 논쟁으로 왜곡된 사회학, 인류학, 영문학 등의 분야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 그는 이러한 분야들이 학문의 가면을 쓴 채 비과학적 방법론과 사기에 가까운 동료평가,[14][15] 출처 불명의 문헌 인용 등의 만행을 부리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광신적 행동을 유발하고, 안전 공간(safe spaces)[16]을 도입하고, 극좌적 사상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체성 정치 및 정치적 올바름을 마르크스주의와 연관지으려는 피터슨의 시도는 비단 친PC진영뿐이 좌파 진영 전반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부의 재분배 문제에 관련해서 피터슨은 파레토 법칙 때문에 인위적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기는 대단히 힘들다고 말한다.[17][18] 이 예를 들어 농업의 경우 근면하고 농업기술이 있는 20%의 농부들이 전체 수확의 80%를 생산한다. 또한 조직생활에서 작은 이점을 가진 어떤 사람이 그 이점을 활용할 경우 남들보다 빨리 승진하게 되고, 승진을 할수록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며, 이를 통해 더 빨리 승진을 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더 큰 성공을 하게 된다. 이렇게 소수의 사람이 많은 권력(혹은 부)를 가지게 되는 현상은 인간의 모든 사회 조직에서 관찰되며,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주장처럼 단순히 악덕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억압한 결과가 아니다. 인간의 사회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조직 내에서 가장 앞서가려는 경향이 있는 동시에 자신이 속한 조직이 붕괴하지 않게 보호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부의 편중이 심해져서 사회가 불안해질 경우, 마르크스의 예언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자정작용이 발생하고, 이러한 균형이 사회를 지탱한다. 비록 이러한 자연적인 균형이 하위 20%에게는 불공평해 보이겠지만, 그 누구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인간 사회 구조를 결과의 평등이 이루어지도록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과거에 공산주의자들이 인위적인 조정을 실험하였을 때 소련의 라스쿨라치바니예나 중국의 대약진 운동과 같이 수천만 명이 굶어죽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피터슨은 노동자 정당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이는 청소년 시절 캐나다의 노동자 정당인 신민주당에 몸담았던 경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노동자 정당의 사람들이 겉으로 노동자들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부유한 자들에 대한 시기와 분노로 가득차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사람들이 권력을 획득할 경우 노동자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부패하고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를 가진 사람이 반사회적 성향을 가질 경우, 소외 계층에서 반사회적 인물들을 선동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 정체성의 이름으로 반사회적 행위를 정당화하는 이론을 제공하면서, 사회를 파괴하는 폭력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피터슨은 '백인 특권(White Privilege)'이라는 용어가 '어떤 개인(즉 백인)이 단지 특정한 인종 그룹에 속해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설상으로나 존재하는 범죄의 가해자라고 비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주장이 오히려 극단적인 인종차별이며 멈추어져야 한다고 비판하였다. 흔히 좌익 계열에서 발견되는 백인 특권에 대한 비난은 우익 세력들이 종종 국수주의인종적 자부심을 이용하는 것 만큼이나 위험하다. 한편 2017년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에 대해서는 정체성 정치[19]를 비판하기도 했다. "코카소이드(caucasoid: 생물학적 의미의 백인종)들이 백인(white: 집단 정체성으로의 백인)으로 회귀해서는 안된다. 이는 나쁜 생각이고 위험한 생각이지만, 빠르게 다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현대 사회에 급격히 퍼져나가고 있다면서, 집단정체성은 "심각하게 병적이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인종 청소와 다름없으며, 결국 인류 문명을 망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동성애자들 역시 전통적 가족관계를 맺을 권리를 주는 방향의 동성결혼이라면 찬성하겠지만, 전통적 가족제도를 파괴하는 방향의 동성결혼이라면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피터슨은 본인을 영국식 중도좌파에 가까운 고전적 자유주의자(classic British liberal)로 소개한다.# 다만 이는 본인과 지지자들의 주장이며 반대자들은 그를 대안우파 온건파(alt-lite)라고 주장한다.

3.1. 사형제 반대

정부에게 그 정도의 권력을 부여할 것인가? 저는 '사실상 안 된다'고 말할 겁니다.
왜 그러느냐, 정부가 그 일을 그저 쉽게 할 수 있으면 안 되거든요. 그리고 정부는 실수도 하죠, 많은 실수를요.
사형이 합당한 범죄들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폭력적인 강간이 그 중 하나일 겁니다. 당연히 그것을 넘어서는 범죄들도 있죠. 당신의 딸이나 어머니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폭력적으로 강간당했는데 살인 충동이 들 만큼 격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뭔가가 잘못된 것이죠. 당신에게서 그 짐을 충분한 처벌로 덜어주는 것이 정부에게 달려 있다는 것인데 아마도 그 처벌은 사형이어야겠죠. 그러면 정부는요. 여기서 누가 괴물인가요? 범죄자인가요, 아니면 정부인가요. 뭐 범죄자는 분명 괴물이겠죠, 하지만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ManOfAllCreation, Jordan Peterson - The Death Penalty (게시일 : 2017.11.08)
피터슨바라기, [KOR SUB] 조던 피터슨, 사형 제도에 대해서 (게시일: 2018. 7. 26.)#
정부는 실수를 많이 하는데, 그런 정부에게 사형을 할 권한을 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죽여야 할 범죄자가 있는 것과 실제 죽일 권한을 주는 건 쟁점이 다르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3.2. 캐시 뉴먼과의 인터뷰


2018년 1월 영국의 Channel 4에서 앵커 캐시 뉴먼(Cathy Newman)과 남녀 임금격차에 대해 토론[20]하였는데, 뉴먼은 30분 가량의 인터뷰 내내 피터슨의 발언을 왜곡하려고 시도해서 말끝마다 피터슨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동시에 빈축을 샀다. 뉴먼은 시종일관 "그러니까 당신이 하는 말은..."(So, you're saying...)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는데, 이로 인해 So, you're saying...은 뉴먼을 조롱하는 일종의 이 되었다.


이 뉴스 이후, 캐시 뉴먼을 향한 조롱과 공격, 협박이 심해지면서, Channel 4에선 경호 전문가를 따로 불렀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피터슨은 마치 자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처럼 보도하는 언론들 때문에 기분이 언짢았으나, 뉴먼을 향한 악성 댓글 중에는 정말 심각한 것도 있어서 그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지 말 것을 당부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재밌는 건 20개가 넘는 영국 언론들이 다시 그걸 가지고 피터슨이 '팩트'를 인정했다며 공격했다는 것이다.

캐시 뉴먼에 대해 우호적으로 보는 이들은 이 영상에서 캐시 뉴먼이 당황한 것은 조던 피터슨의 독특한 포지션 때문이라 말한다. 'So, you're saying that...'은 기존 뉴먼이 알고 있던 토론 구조와 동일화하려는 시도였지만, 피터슨은 그 모든 답에 대해 부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며, 학자이기에 자신의 대화주제에 많은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뉴먼은 앵커이기에 피터슨이 말하는 연구 결과나 이론들에 대해 효과적인 반박을 할 수 없었다. 이래서 보통의 경우에는 앵커와 학자간의 대담일 때는 정해진 질문을 앵커가 하고 학자가 대답하는 우호적인 포지션을 취하지만 제작진과 앵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학자와 논쟁하는 선택을 했고, 그 결과 피터슨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기존 담론구조와 어떻게 다른지 충분히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주장하여, 편집 의도가 의도적이었는지 아니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지만, 앵커는 앵커의 역할을 했고, 학자는 학자의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허나 비판적으로 보는 이들은 그렇게 우호적으로 해석하기에는 뉴먼의 발언에 너무나도 많은 논리적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뉴먼은 토론 내내 피터슨이 A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 말하면 '그러면 B를 싫어하는 거죠?' 하는 방식으로 심각한 흑백논리의 오류를 저질렀고,[21] 피터슨의 주장을 논박하기 위해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또한 빈번히 범했다. 또한 가장 압권은 아래의 부분이다.
뉴먼: 거기서 표현의 자유로 이유를 대셨습니다. 왜 당신의 표현의 자유가 트랜스젠더 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을 권리를 짓밟을 수 있나요?
피터슨: 왜냐하면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기분을 상하게 할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대화를 보세요. 진실의 추구를 위해서 당신은 저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을 감수하고 있잖아요. 당신은 왜 그럴 권리가 있죠? 저에겐 불편했습니다만.
뉴먼: 제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피터슨: 네. 제 입장을 이해하셨잖아요. 당신은 할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파헤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는 거잖아요. 그러셔야 하는 거죠. 당신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여 저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을 감수하고 계신데, 그거 괜찮습니다! 저로서는 잘하신 거라 생각이 듭니다.
뉴먼: (...)

이 부분에서 뉴먼은 그 표현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표현의 자유'라는 말을 본인이 하면 권리이고 남이 하면 인권침해 식으로 해석하여 저런 논리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피터슨에게 철저히 논파당하고 말았다. 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적 주장이며, 당연히 이런 식의 주장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3.3. Bill C-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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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카를 마르크스 비판



미국의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Joe Rogan Experience)에 출연해 자본주의·시장경제 체제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낳는다는 카를 마르크스 식의 분석을 비판했다. 조던 피터슨은 “마르크스가 본 것은 자본이 갈수록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쌓여가는 양상이었고, 그것을 자본주의의 구조적 결함이라고 해석했는데 이것은 틀렸다”며 “자본주의의 고유한 결함이 아니라 모든 생산 체계의 속성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르크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마르크스는 애초에 빈익빈부익부가 자본주의만의 고유한 결함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 그는 역사의 각 시기, 즉 고대 노예제 사회와 중세 봉건사회 등에서 부가 어떻게 축적되고 불공평하게 분배되는지를 예리하게 분석했다. 이것이 마르크스의 유명한 사적 유물론이다. 또한 피터슨은 그리스도교적 자연법을 언급하며 부의 분배가 일정한 자연적 법칙을 따른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마르크스가 그의 저서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반박한 내용으로서 법은 특정 역사적 시기 속에서 일정한 생산양식 하에 형성된 것이지 역사를 초월하여 언제나 존재하는 만고불변의 것이 아니다. 150년 전에 마르크스가 반박한 주장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채 그에 의해 반박된 주장으로 마르크스를 비판하는 것은, 피터슨이 마르크스의 저서를 전혀 읽어보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또 피터슨은 구약이 “완벽한 국가는 과연 무엇인가(The Aim is what (is) the perfect state)”라는 화두를 서구 문명에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약이 던진 완벽한 국가에 대한 물음은 유토피아적 세계관을 꿈꾸는 서구 지식인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고 피터슨은 주장했다. 여기에, 마르크스는 구약의 담론을 과감하게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주의도 실은 실낙원(Lost Eden)에서 쫓겨난 인류는 소외와 방황을 거듭해 계급투쟁을 거쳐 궁극적 유토피아인 공산체제에 도달한다는 구약과 유사한 담론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해 피터슨은 “마르크스주의가 구약 세계관의 산물인 ‘완벽한 국가(Perfect State)’에 대한 최종 해법으로서 ‘공산국가체제’를 제시하며, 마치 이를 인류 구원(Salvation)의 대안인 것처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완전히 잘못된 인식인게 결코 마르크스는 구원이라던가, 유토피아 따위의 주장을 한 적이 없다. 헤겔의 역사 발전론을 비판적 계승하여 역사의 종말이 일어난다는 사유는 했었지만,[22] 결코 그 미래가 낙원이라던가 유토피아라는 소리는 없다. 이것은 철저히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마르크스는 150년 전 그러한 공상적 사회주의자들과 키베를 뜨면서 신랄하게 까대던 인물이다. 피터슨이 얼마나 마르크스와 철학 자체에 무지한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런 의미에서 그는 지적 사기를 설파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마르크스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부한 일반인 보다도 아는 것이 없음에도, 수천수만의 사람들 앞에서 온갖 가오는 다 잡아가며 만들어낸 '적'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허수아비 치기를 하고 있으니. 피터슨이 마르크스나 철학에 관하여 논하는 것들은 웬만하면 다 거르는 것을 고려해야 할 정도.

3.4.1. 슬라보예 지젝과의 토론



2019년 4월 19일, 슬라보예 지젝과 만나 '행복: 자본주의 vs. 마르크스주의(Happiness: Capitalism vs. Marxism)'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피터슨은 "토론 상대방인 지젝의 저작을 최대한 많이 읽어서 토론에 대비하려 했지만, 토론 일정이 다소 급하게 잡힌 반면 지젝의 저작은 너무 방대하고 시각이 독특해 차마 시간 내에 다 읽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대신 공산당 선언마르크스주의의 시발점[23]이라고 생각해 18살에 읽었던 공산당 선언만 토론 직전에 한번 더 읽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럼 공산당 선언 외 다른 마르크스주의 서적은 한번도 안 읽어봤다는 거냐'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적어도 본 토론에서 피터슨이 '공산당 선언 외에 마르크스주의 관련 서적은 읽지 않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일단 피터슨은 토론 내내 '공산당 선언' 이외 어떠한 마르크스의 저서도 인용하지 않았다. 만일 공산당 선언 외에 관련 서적을 읽지 않았다면 일전에 지젝이 지적한 것처럼, 실질적으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구체적인 주장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아는 바가 없이 인상비평에만 의존한다는 비판이 정확했던 셈이다.

여러모로 피터슨의 한계와 그가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드러냈다고 평할 수 있는 토론이었다.[24] 지젝은 토론 주제에 맞게 행복의 의미,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발언한 반면에, 피터슨은 공산당 선언과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자'들을 피상적으로 비판을 하는데 그쳤다. 또한, 지젝은 피터슨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온 반면에, 피터슨은 지젝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토론에 임했다.[25]

게다가 공산당 선언에 대한 자신의 비판을 지젝이 순순히 인정하자, "당신은 참 특이한 마르크스주의자다. 그럼 그냥 지젝주의 하지 왜 마르크스주의를 하냐."[26]고 했는데, 바로 이 지점에서 피터슨이 마르크스로부터 비롯한 좌파 철학사에 무지하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다. 피터슨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완전한 결과의 평등을 외치며, 공산주의 혁명을 이룩하면 유토피아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마르크스주의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27] 그리고 애초에 카를 마르크스는 결과의 평등이나 유토피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28] 단지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통한 계급의 소멸'만 꾸준히 주장했을 뿐이이고 이 때문에 불완전하고 모호한 이론이며 원칙을 명백하게 침해하지 않고 여러 모순적인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비판받았다.[29] 토론 중에서도 슬라보예 지젝은 "마르크스의 저서 어디에도 '결과의 평등'을 언급한 부분은 없다."고 지적했다. 즉,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이념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마르크스주의라는 이름을 붙여서 공격했다는게 논의 과정중 알려진 것이다.[30]

지젝은 과거에 정체성 정치를 마르크스주의와 연관시키려는 피터슨의 주장을 정신나간 음모론(Crazy conspiracy theory)이라고 불렀는데, 이번 토론에서도 "피터슨 당신이 그토록 성토하는,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자(Post-modern neo-marxist)'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대체 그들의 주장 어디가 마르크스주의에 해당하는가? 이 소위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를 대표하는 학자가 있다면 단 한 사람이라도 이름을 대보라."라며 질문했고 피터슨은 구체적인 학자를 호명하는 대신 "조사에 따르면 사회 과학과 인문학 분야에 보수 측의 의견이 극도로 부족하고, 미국 내 사회 과학자의 25%가 자신을 마르크스주의자로 여긴다고 한다"고 발언한 뒤,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탈근대주의자들은 마르크스주의의 '부르주아지 vs 프롤레타리아'의 구도, 즉 '억압자 vs 피억압자' 구도를 그대로 차용해 '한 정체성이 다른 정체성에 대한 억압한다'는 식으로 자신들의 논리에 활용한다"고 대답했다.[31] 여기서 지젝은 "전적으로 동의한다(Totally agree with you)."라고 대답했는데, 이는 슬라보예 지젝이 피터슨의 논리를 인정해서가 아니라, 피터슨이 탈근대주의를 비판하는 논리가 바로 마르크스주의자들이 탈근대주의를 비판하던 논리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쉽게 말해서, "조던 피터슨, 당신의 논리가 바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논리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는 동의한다는 발언 직후 "정확히 그게(탈근대주의자들의 행태가) 바로 비마르크스주의자의 방식이다.(That's precisely non-Marxist gesture)"라고 한 점에서도 알 수 있다.

다음은 본 토론에서 피터슨이 밝힌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의 명명 이유.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이율배반적인 단어를 주장하는지에 대한 피터슨의 의견을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에 급진 마르크스주의 탈근대 타입들, 특히 1960년대 프랑스의 데리다푸코 등은 소련, 스탈린주의, 마오주의 등의 몰락을 보며 자신들이 도덕성 싸움(moral battle)에서 지고 있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 설 기반을 잃은 그들은 "인류의 역사는 경제적 약자와 억압자 간의 영원한 투쟁"이라는 마르크스의 관념을 수정하는 대신, 개념을 재구성해서 "경제가 아니라 정체성 기반의 투쟁이다. 그래도 '억압자 vs 피억압자'의 구조는 같다."라고 한 거다. 내가 보기에 이건 마르크스주의의 근간이 되는 담론과 목표를 은근슬쩍 가져와 놓고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꼴이다.

이에 대해 나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탈근대주의자들은 탈근대주의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거대 담론(meta-narrative)에 대한 회의론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건 나도 아주 잘 알고 있고, 마르크스주의가 거대 담론 중 하나라는 것도 알고 있다. 따라서 탈근대주의자이면서 동시에 마르크스주의자일 수는 없다는 거다. 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그 둘이 융합된 모습이 보인다.

첫째로 탈근대주의자들은 제일 중요한 가치는 그룹의 정체성이고, 세상을 '특정 그룹의 정체성으로 정의된 개인들 간의 전쟁터' 및 '억압자 vs 피억압자'의 구조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로 마르크스가 프롤레타리아 계층의 도덕적 우월성을 주장했던 것과 매우 유사하게, 저들은 피억압자는 억압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굳이 혁명적인 수단을 통해서일지는 모르겠지만, 구조를 변화시켜 억압이 사라진 특정한 평등사회가 도래한다는 주장이다.

당신은 마르크스가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마르크스는 '모든 계급이 사라진 진정한 공산주의가 도래한 궁극의 유토피아'를 말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제일 중요한 형태의 계급이 사라진다는 암시는 있다. 마르크스가 다른 형태의 계급에 대해서도 논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왜 경제적 계급이 사라진 결과로 나타나는 세상이 유토피아일 거라고 생각했는지는 의문이다. 왜냐면 여전히 다른 형태의 계급이 존재한다면, 사람들은 또 다시 그에 대해 지금처럼 논쟁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제와 관련이 매우 적은 '매력'의 계급을 들 수도 있는데, 이는 다른 능력들이 그렇듯이 논쟁이 없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게 내가 정치적 올바름 탈근대주의자들을 보고 마르크스주의를 연상하는 이유다. 저들은 세상을 '억압자 vs 피억압자'의 구조로 바라본다.

조던 피터슨이 자크 데리다미셸 푸코를 보고 "급진 마르크스주의 탈근대주의자"라고 하자 지젝은 "당신이 미셸 푸코와 같은 학자를 인용하는 것은 흥미롭다. 그들이 비판했던 것은 마르크스주의였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푸코는 마르크스주의의 논리를 해체하고자 시도한 탈근대주의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피터슨의 논리가 사실은 탈근대주의자들이 해체하고자 했던 마르크스주의의 논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모순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뒤이어 "당신이 정의한 탈근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 혁명가[32]라고 하자. 이들은 소외되는 것은 좋은 거라며, 자신들이 소외된 자들이라는 걸 즐기는 듯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걸 보면서 고전 마르크스주의자들에 대한 향수가 일어날 정도였다. 적어도 그들은 '우린 소외된 자로 남지 않겠다. 우린 중앙에서 권력을 쥐고 싶다'라고 인정하는 솔직함이라도 있었다. 이 탈근대 혁명가들의 행태는 역겹다."는 말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여기서 지젝은 마르크스주의와 탈근대주의를 분리하면서, 마르크스주의가 탈근대주와 반목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피터슨이 사상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인상비평에 의존한다는 비판이 나온 것도 한 세기에 걸쳐 진행된, 마르크스주의와 탈근대주의 사이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들을 무리하게 엮으려고 시도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슬라보예 지젝은 토론 도중에 히틀러나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지젝은 히틀러가 혼란스러운 독일 사회에 '이야기'를 제공하여 지지를 얻었다는 논리를 펼친다. 지젝은 과거에 피터슨의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자' 호명이 정신나간 음모론이라고 주장했는데, 피터슨의 논리가 사상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흐름의 이해 없이, '이야기'를 제공하여 지지를 얻는 '음모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는 과거에 그가 피터슨을 비판하며 쓴 칼럼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왜 사람들은 조던 피터슨의 말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할까(원문), 왜 사람들은 조던 피터슨의 말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할까(번역문)

비록 지젝이 비판받는 점들이 많고 'MTV 철학자', '철지난 라캉에 매료된 궤변론자' 같은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헤겔과 마르크스에 대한 지젝의 연구는 결코 평가절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륙철학계에서는 존경받는 인물이며, 지젝의 영향을 받은 알렌카 주판치치 같은 철학자는 지젝의 모교이기도 한 류블라냐 대학의 정교수다. 지젝을 예능형 학자라 까는 놈 촘스키 같은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지젝이 정석적인 대륙식 철학을 제대로 공부한 전문가란 명제 자체는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피터슨 같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북미식 리버럴 진영의 정체성 정치는 오랫동안 비판해오고 반목해왔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피터슨은 자신이 비판하던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자'가 실존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심지어 마르크스주의가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토론이었다.

피터슨의 마르크스 및 포스트 모더니즘 몰이해에 대해서는 다음의 두 영상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참고할만 하다. 조던 피터슨과 함께 마르크스 공부하기(영어자막) 조던 피터슨은 포스트 모더니즘을 모른다(영어자막)

3.5. 지능기술적 실업에 대한 시각

IQ가 83 미만인 사람을 미국 군대에 입대시키는 건 불법입니다. IQ 83 미만이면 인구의 약 10%죠. 미 육군은 IQ 테스트를 시작한 이래 IQ 테스트를 계속했습니다. 미 육군은 입대할 수 있는 사람은 최대한 많이 받으려는 조직이죠. 군대란 평상시에는 사람의 사회/경제 지층을 올리는 방법으로 쓰입니다. 당연하지만 전시에는 군대에 최대한 많은 병사가 필요한 상황이죠. 그러니까 괜히 사람을 뽑는 데 까다롭게 굴 이유가 없어요. 따라서 미 육군이 IQ가 83 미만인 사람을 입대시키는 걸 불법이라고 규정한 데서 그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단 걸 유추할 수 있죠. 사람들이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것과 모순되는 점이 불가항력에 의한 결과임을 깨달으면 그냥 둬선 해결되지 않으리란 걸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군대에서 IQ가 83 미만인 사람이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 일반사회에서 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피터슨은 현대 직업 선택에 있어서 지능의 중요성을 역설하는데, 진보와 보수 둘 다 낮은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위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보수가 주장하듯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는 사람들도 아니며, 진보가 주장하듯 동등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 받는다고 해서 사회의 평균적인 구성원들의 몫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도 아니라는 것이다. 피터슨은 이 사람들을 위한 명백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한다.

피터슨을 단순한 우파 혹은 자유지상주의자라 보기 어려운 이유가 또 한번 드러나는 부분이며 그가 기술의 빠른 발전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도 그렇지만, AI의 빠른 발전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오거나 기업의 업무 전반이나 서비스 업종을 AI가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저 '낮은 지능'의 허들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며 이에 사회에서 일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피터슨은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제한을 가해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을 하지는 않지만, 완곡하게 '빠른 기술 발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고 넘어간다.

해당 이론은 보수측에서 기본소득을 주장할 때 자주 인용된다. 다만 조던 피터슨이 기본소득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힌 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3.6. 종교관

또한 종교문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무신론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종교 없이는 도덕이나 예술 등이 탄생할 수 없다며 무신론자 예술가는 자신이 신을 믿는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라는 의견을 보여서 무신론자들에게서 비판받기도 했다. 이러한 입장으로 인해 무신론자 샘 해리스와 토론을 하기도 했다. 그리스도교는 서구 문명의 토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종교 그 자체는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신적 요소라 주장하지만,[33] 기독교 근본주의, 성서무오설, 조직화된 종교 집단들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세상의 종교들은 신화를 통해 추상적으로 삶의 가치들을 묘사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더는 추상화가 필요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정리하자면 피터슨과 다른 무신론자들 사이의 논쟁은 단순히 성경의 내용이 무조건 옳으냐, 신이 존재하느냐 같은 교리나 신학적 도그마에 관한 것이 아닌, 서구사회에서 종교, 특히 그리스도교가 가지는 역할과 지위에 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34][35]

또한, 신을 믿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피터슨은 그 질문이 자신을 어떠한 진영 논리에 가두려고 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나는 신이 있다고 믿고 행동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2018년에는 종교의 필요성 등의 주제로 수잔 블랙모어[36]와 토론하기도 하였다. 이 토론에서 그는 리처드 도킨스 등 무신론자들을 비판하였다.
마지막으로 피터슨 개인의 그리스도교적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티머시 롯(Timothy Lott)과의 대화에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으로 규정했다. 예수의 육체적 부활에 대해서는 불가지론적인 입장이라고 밝히면서도 전적으로 부정하진 않았다. 피터슨은 인간 의식의 한계에 대해 자신은 알지 못한다며 부활은 자신이 아직 이해하지 못한 영역이라고 대답했다. 종교적으로 불가지론자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의 인터뷰(2021.3.21 기준)에서는 유신론자 같은 입장을 보였는데 그리스도를 '신화적으로 믿느냐' 혹은 '실존적으로 믿고 있느냐'는 조너선 퍼조(Jonathan Pageau)의 질문에 아마도(probably) 믿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피터슨은 "나도 내가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되지는 않는다."(I'm amazed at my own belief and I don't understand it.)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 3일 조던 피터슨 개인 유튜브에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2023년 4월 2일 성지주일을 맞아 전통 라틴 미사에 참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7.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입장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강연 중 지구 온난화에 대한 질문에 답변

20:29쯤 영상을 보면 한 학생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좌파, 우파가 힘을 합쳐 국제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고 피터슨의 답변은 '아니다'이다. 피터슨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 기부단체에 비유하건대 이러하다.
민수는 기부단체에 기부를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으로 하여금 민수는 기부단체가 제대로 된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여기서 민수는 기부 자체의 효용성을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를 지지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진전이 없자 민수는 기부단체의 역할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되는 것이다.

즉 피터슨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처의 필요성 자체는 긍정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현 과정에서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처는 2인3각 경기이며, 그 범위가 전 지구에 해당하는지라 이는 그 인구수만큼 n인n+1각 경기가 되기 때문에 과연 모두가 합심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피터슨은 기후변화 문제에 우리가 어느 정도의 우선도를 부여해야 하는가, 그 대응책이 효과적일 수 있는가에 대해 주류 과학계와 판이한 가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기후 변화 회의론자'라 평가받고 이에 대해 자주 비판받는다. 트위터에서 지구 온난화 부정론자의 글을 종종 리트윗하기도 하는데, 평소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글 또한 자주 리트윗 해왔기도 하고, 트위터 프로필에서도 "리트윗을 추천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 나는 가끔 내가 동의하지 않는 글도 리트윗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평소 '환경주의자들은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데에만 몰입하고, 자연이 인간을 파괴하는 사례에는 눈을 감는 경향이 있다.'고 발언하는 등 급진적 환경주의자들을 비판해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동의하지 않는 트윗을 리트윗할 때는 그에 대한 비판을 적는 것이 좋은데, 피터슨은 지구온난화 회의론 리트윗에 비판을 적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39]

추가로 '기후 변화 부정론자'라는 단어에 대해 대표적인 기후 변화 부정론자인 비외른 롬보르(Bjorn Lomborg)를 칭찬했던 본인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He's casually called a "climate change denier," for example, which is an appallingly treacherous term of criticism, used to denigrate someone personally by associating them with Holocaust deniers. The ethics of anyone who employs it should be instantly questioned.
[40]는 흔히 예를 들어, "기후 변화 부정론자"라고 불리는데, 이는 무시무시하게 위험한 비판 용어로서, 이 용어는 누군가를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와 연관시켜 개인적으로 폄하하는데 쓰였다. 그 용어[41]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윤리관은 즉시 검증받아야 한다.

즉 피터슨 교수는 '기후 변화 부정론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며, 기후 변화 부정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기후 변화 부정론자'를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와 동일선상에 놓고 있다고 본다.

또한 피터슨은 지구 온난화를 말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반자본주의자' 로 칭하는 부류가 내세운 데이터를 신뢰할수 없는 정치적인 결과라고 주장한다.##
Most of the global warming posturing is a masquerade for anti-capitalists to have a go at the Western patriarchy. That’s partly why the climate change thing for me is a contentious issue, because you can’t trust the players. You can’t trust the data because there is too much ideology involved."
대부분의 지구 온난화 입장은 반자본주의자들이 서구 부계사회로 향해보려는 가장 무도행렬입니다. 때문에 참여자들을 믿을 수 없으며, 기후 변화 문제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입된 이데올로기가 너무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피터슨은 22년 1월 24일 조 로건의 The Joe Rogan Show 에 출연해 지구온난화를 분석할때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기후과학 모델에 대해 허위사실과 성급한 일반화로 주장을 펼쳤다. #
"But your models aren't based on everything. Your models are based on a set number of variables. So that means you've reduced the variables - which are everything - to that set. But how did you decide which set of variables to include in the equation if it's about everything?"
"그렇지만 그 모델들이 모든것에 기반한건 아니잖아요. 그 모델들은 정해진 개수의 변수에 기반되있죠. 그래서 변수들을 - 모든것을 - 그 정해진 개수로 줄인거죠. 그런데 어떻게 모든것에 대해야 하는 함수에 어느 변수를 넣을지 정한거죠?"

피터슨의 주장에 대해 기후과학자들은 대체로 조롱하는 분위기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기후과학자 마이클 맨(Michael E. Mann)은 피터슨이 한 말은 "엉터리고 거짓"이라며 "그런 터무니없는 주장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및 기타 모든 과학 분야의 무시로 이어집니다. 과학의 작동방식은 전체를 단순화한 후 주요 구성 요소와 상호 작용을 추출해가는 개념적 모델을 공식으로 만들고 테스트하는 겁니다. 피터슨은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걸로 보이네요"고 했다.

미국 비영리 환경과학단체인 버클리어스의 연구원 지크 하우스파더(Zeke Hausfather)는 피터슨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최초의 기후 모델 이후로 미래의 지구온난화를 예측해 왔습니다. 우리는 모델들이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델은 일반적으로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나타납니다."라고 트윗했다.트윗

3.8. 반출생주의에 대한 견해

데이비드 베너타와의 공개 토론에서 반출생주의는 극도로 허무적이고 반인간적인 사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너타가 반출생주의의 도덕적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대칭성 논변이 인간의 삶을 극복하려는 용기와, 선에 대한 의지를 의도적으로 과소평가하고 논의에서 배제한다고 말한다. 삶이 본질적으로 악하다는 주장은 실제적 삶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선한 가치들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반출생주의는 이러한 인간 존재의 '세부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성급한 일반화라는 것이다.[42]

4.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의 인기

북미, 서유럽, 한국 등의 젊은 남성들에게서 열렬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조던 피터슨은 그의 정치적 견해보다는, 심리학 강의, 자기계발 강의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피터슨의 유튜브 영상 구독자의 대부분이 젊은 남성들이며, 2018년 1월에 출간한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43]는 순식간에 북미와 서유럽에서 베스트 셀러 목록에 들었다. 이 책의 구매자 대부분이 2030 남성들이라고 한다. 피터슨 본인은 딱히 젊은 남성을 타겟으로 설정한 적이 없지만, 자신의 저서와 강의가 유독 젊은 남성 층에서 인기있는 것을 볼 때 현대의 젊은 남성들은 현대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메시지에 목말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당신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자녀에게 "허리를 곧게 펴고 서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자기 방을 청소해라" 식의 명령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상에 있는 것 아니냐? 하고 비아냥거리는 톤으로 물었는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쳐 자신도 인식하고 있다며 오히려 "아버지가 없는 사람들이 나를 굉장히 호의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고 한다. 임상심리학자로서 자신의 강의에 열광하는 남성과 여성들의 상당수가 이혼이나 사망 등으로 아버지의 존재가 없었던 사람들이라면서 극단적으로 혼동스러워진 현대 사회가 한때는 일반적이었던 이런 교훈마저 사람들에게 주지 못하는 게 오히려 문제의 징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본인도 인정하듯, 여러 강연이나 토론에서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피터슨이 보여주는 엄청난 냉정함과 침착성이 대중에게 어필한다는 점이 있다. Bill-16 논쟁과 관련해 좌파 대학생들이 피터슨의 강연에 난입해 경적을 울리고 강연을 방해했을 때라든지#, So you’re saying... 캐시 뉴먼 같은 여러 적대적인 호스트들이 지속적으로 피터슨의 과거 주장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했을 때, 흥분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더욱 침착하고 냉정하게 답변하며#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모습들이 유튜브에 올라가고 많은 사람이 감명을 받아 인기가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5. 논란 및 비판

비전공 영역의 연구를 강의나 토론에서 종종 사용하며 이에 잘못된 인용,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딜러헌티: We have no way of confirming that this something mystical or supernatural actually can happen. - 우리는 신비하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피터슨: Stops people from smoking. - 담배를 끊는 것이 있죠.
딜러헌티: Well you can stop smoking without any sort of supernatural intervention. - 근데 금연은 아무런 초자연적인 개입 없이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피터슨: No not really. -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딜러헌티: You can't stop smoking without supernatural? - 초자연적 현상 없이 담배를 끊지 못한다는 말인가요?
피터슨: They aren't really any reliable chemical means for inducing smoking cessation. (중략) but if you give people magic mushrooms psilocybin and they have a mystical experience they have about an 85 percent chance of smoking cessation of one treatment - 지금 금연을 유도하는 신빙성 있는 화학 요법이 실제로 있진 않습니다. (중략) 하지만 사람들에게 환각 버섯 실로시빈을 주고 그들이 신비한 체험을 한다면 단 한 번의 처방으로 85%의 확률로 금연을 유도할수 있습니다.
피터슨: Yeah but that's kind of like evidence - 예... 뭐 그게 증거의 일종일 수도 있겠죠.
링크된 영상에서 잘 설명하고 있지만, 피터슨이 예시로든 실험은 15명의 지원자를 8주 동안 실험한 결과로서 연구자 자신도 샘플이 너무 작다고 강조한 연구이다. 실로시빈 외에도 여러 약물을 사용했으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의 처방이었다. 피터슨의 주장은 환각 버섯이 금연 효과를 만드는 게 아니라 환각 버섯으로 환각 작용을 경험하면 그것이 대상에게 초자연적 경험으로 인식되어 정신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링크
[88] The situation here is even more remote. It is difficult to see how Dr. Peterson's technique of assessing the personality of a person for his private consulting business satisfies the Daubert factors to make it admissible for a forensic purpose. Dr. Peterson provided no evidence that his technique of personality assessment has been properly tested for the purpose it is being used for here, detecting when an agreeable person may falsely confess to the police. All Dr. Peterson could say is he hired university students to try and fake the personality assessment and they couldn't do it. That is not scientific validation. There has been no peer review of the technique of the Unfakeable Big Five. Dr. Peterson provided no rate of error or accepted deviations. In fact, he claimed, without any proof, that his assessment tool cannot be deceived while other personality assessment techniques can be. Finally, there is no evidence that the Unfakeable Big Five is generally accepted as a forensic tool. It was designed and is used for Dr. Peterson's private consulting clients to hire employees.

이 상황은 더욱 동떨어져 있습니다. 피터슨 박사가 자신의 컨설팅 사업에 활용하는 성격 평가 테크닉들은 법정 근거가 될 정도로 도버트 기준(Daubert factor)[49]를 충족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피터슨 박사는 자신의 성격 평가 테크닉이 선뜻 동의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이 경찰에게 거짓 증언을 하는 때를 감지해내는 목적을 위해 적절하게 테스트 되었다는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피터슨 박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대학생들을 고용하여 성격 평가를 속여보게 하였고 그들이 속이지 못했다는 것 뿐입니다. 그것은 과학적 입증이 아닙니다. 이 Unfakeable Big Five(속일 수 없는 빅 파이브) 테크닉은 피어 리뷰가 없습니다. 피터슨 박사는 오진율이나 오차범위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는 아무런 근거없이 다른 성격 평가 테크닉은 속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신이 고안한 성격 평가는 속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터슨 박사의 Unfakeable Big Five가 법정 도구로 널리 받아들여진다고 볼 근거가 없습니다. 해당 테크닉은 피터슨 박사의 컨설팅 고객들이 직원들을 고용하는 용도를 위해 디자인되고 사용된 것입니다.
[90] While not necessary to decide this appeal, I would close discussion of the judge's ruling on Dr. Peterson's proposed expert evidence by expressing concern about the decision to attempt to proffer Dr. Peterson as an expert witness on areas that he was clearly not qualified as he had no background whatsoever regarding police interrogations. This decision unnecessarily complicated and delayed this trial and is proof positive of the concern expressed in D.D. (at para. 56) of the detrimental impact on the justice system of attempting to use dubious expert opinion.

본 항고에서 반드시 결정 할 필요는 없으나, 피터슨 박사는 경찰 심문과 관련한 어떠한 경력도 없으므로 그를 전혀 자격이 없는 분야의 전문가 증인으로 세우려는 결정에 우려를 표함으로써 피터슨 박사의 전문가 증거에 대한 토의를 끝냅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본 재판은 불필요하게 복잡해졌고 지체되었으며, 이것은 미심쩍은 전문가 의견을 사용하는 것이 사법집행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D.D. (문단 56)의 우려를 입증합니다.}}}

5.1. 극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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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통해 조던 피터슨의 극우 여부에 대해 상반되는 양측의 입장을 두 항목(극우라고 보는 견해 / 극우가 아니라고 보는 견해)으로만 나누어 기술하며 피터슨의 문화마르크스주의 음모론자인가에 대한 여부도 각각 두 항목에 MPOV로 기술하기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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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 교수 본인은 공공연하게 대안 우파를 비롯한 정치극단주의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반대를 표명하였음에도 극우 여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그의 사상이나 주장 중 일부가 구미권의 극우 세력들이 종종 인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것이 피터슨 교수가 영미 극우파의 사상적 정당성을 마련해주는 것인가, 혹은 극우파들이 피터슨 교수의 주장을 악용하고 곡해하는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피터슨의 극우 여부 논쟁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5.1.1. 극우라고 보는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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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Bill C-16에 대한 강경한 반대 입장은 그가 명백한 대안우파적 트랜스포비아임을 입증하는 근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피터슨이 이 법률이 대중들의 언어를 제약하고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캐나다 법률전문가들은 선호되는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처벌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 #[51] 또한 성 표현과 성 정체성을 캐나다 인권법의 보호 근거로 추가하고, 증오 선전, 대량학살 선동, 형량 악화 요인을 다루는 형법 조항에도 추가했다는 사실을 곧바로 성 중립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면 처벌한다고 해석하는 것도 심각한 논리적 비약인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성 표현에는 남성과 여성도 있는데 당연히 남성을 여성이라고 부르고 여성을 남성이라고 불렀다는 이유, 혹은 남성을 남성이라 안 불렀다고 처벌되지 않는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그것을 차별행위라고 보기도 힘들다. Bill C-16 법은 딱 그정도 수준의 법률이다. 캐나다 인권법에 추가했다는 부분도 트랜스젠더들이 성중립적 표현을 사용했다고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취직에 불이익이 있다거나, 논바이너리 등을 집단적으로 괴롭히거나 학살하자는 수준의 대놓고 증오선동이라던가 이런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이지 그 어디에도 ze/sie/zie/ey/per 같은 트랜스젠더들이 선호하는 성중립적 대명사를 트랜스젠더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한다는 내용은 명시도 안 되어있고 전문가들도 단순히 그런 사유로는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52]

피터슨이 나치즘이나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하기 때문에 대안 우파가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대안 우파는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백인우월주의자들만 있는 것이 아니며 마일로 이아노풀로스같은 온건파들은 오히려 백인우월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보수주의자들도 나치즘을 공산진영과 일치시켜 반대하고 있고 심지어 나치즘까지 좌파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는 피터슨이 그의 이성적인 모습과 심리학 강연, 서구의 주류 페미니즘[53][54]을 비판하는 모습 위주로 알려져서 그에 반발하는 진보진영이 편협한 SJW로만 보이게 된 듯하다. 그리스도교를 변호하면서 이슬람을 비판하는 것과 지구온난화를 의심하고 불평등을 본성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를 중립적인 학자가 아니라 '서양 정체성 정치'와 '그리스도교적 세계관'에 기반한 배외적 보수주의가 아니냐는 비판이다.[55]

또한 피터슨은 여러 이슈들에 있어서 (그리스도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에 기반해) 사회보수주의 내지 전통주의적 견해를 취한다. 그는 서양 세계를 그리스도교적 정체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는 무신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하며 무신론적 세계관을 스탈린의 생각과 비교하기도 했다. # 여성관도 굉장히 보수적인데 그는 상당한 안티페미니스트이며, 전통적인 결혼제도를 강력하고 지지하고 있고, 역사를 통틀어서 여성이 억압받았다는 생각 자체가 끔찍한 이론이라고 주장했다.#[56] 그리고 60년대 성혁명 이후 피임약이 대중화가 되면서 여성들이 남성다운 남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다며 여성과 남성 사이에 존재하는 많은 반감이 피임약 때문에 존재할 수도 있다며 피임약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남성은 미친 여성을 통제할 수 없는데 이는 여성에 대한 신체적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발언#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포르노와 자위행위 대해서도 극도로 부정적인 견해를 수도 없이 많이 취했다.[57]

그는 마이크 서노비치, 개빈 매키니스, 폴 조지프 왓슨을 포함한 소위 대안 우파 강경파, 백인민족주의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또한 2017년 2월, 캐나다 보수당막심 베르니에는 피터슨과 Bill C-16에 대해 의논한 후 그의 입장이 찬성에서 반대로 바뀌었음을 밝혔으며 이후에도 둘은 여러번 스킨십이 있었다.[58]

피터슨이 주장한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의 본질은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음모론과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단어만 살짝 비틀어서 말장난을 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피터슨 지지자들은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 드립이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미흡한 지식에 기반한 실수일 뿐 음모론 찬동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애초에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음모론 그 자체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몰이해와 소수자혐오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결국 본질적으로 다를 건 없다.

또한 피터슨은 음모론의 정황을 여러차례 북미 인문학계 잠식론 주장의 근거로 사용해 왔기에, 단순한 명칭 분류상의 실수라며 음모론 지지 여부를 거부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 될 뿐이다.####

최근에는 엘리엇 페이지의 성전환에 대해 페이지를 성전환 전 이름으로 지칭하며 범죄자 의료인(Criminal Physician)[59]에게 가슴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등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으로 트위터 운영원칙 중 증오발언 금지 원칙을 위반하여 트위터 측으로부터 문제 되는 트윗을 지우라는 경고를 받았고, 결국 트윗을 삭제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 이후 자신의 유튜브의 해명 영상의 14분 18초 부분에서 "Up Yours, Woke Moralists! We'll See Who Cancels Who"라는 문장이 밈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캐나다 정치 맥락에서의 극우'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5.1.2. 극우가 아니라고 보는 견해


하지만 조던 피터슨을 극단적인 그리스도교 전통주의자라고 보긴 어렵다. 단순히 그리스도교에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종교가 가지고 있는 기능과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다. 또한 여러 영상에서 그리스도교 및 그리스도교 계통의 종교들을 바탕으로 정치체제를 구축했던 과거를 비판했으며 또 이슬람에 대해선 회의적이기보단 긍정적이었다. 위 영상에서 피터슨은 이슬람에 대한 관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으나 자신은 이슬람에 대해 해설할 정도로 이슬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다며 매우 중립적인 의견을 보였다. 때문에 이슬람에 '비판'적인 건 이슬람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슬람의 특징[60]이 매우 생소하기에 서양 사회와 잘 맞을지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이에 대해 증거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본 영상을 보면 대안우파, 그리스도교 근본주의자들 같이 그리스도교를 변호하고 그 업적에 대해 잘난척 하는 것 역시 꺼리는 수준을 넘어 혐오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터슨은 그리스도교적인 과거 서구 세계가 세운 수많은 업적은 칭찬할 일들이 틀림없으나, 이에 대해서 잘난척 하는 태도를 보이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 업적들을 세운 과거 위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바짝 긴장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즉 대안우파, 그리스도교 근본주의자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리스도교에 대해 우호적인 것이다.[61]

무엇보다도, 조던 피터슨이 극우 또는 대안우파라는 주장에는, 피터슨 교수 본인이 강도높게 반박한 바 있다. 일례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자 스티브 코백(Steve Kovach)이 자신의 기사에 조던 피터슨을 대안 우파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피터슨 교수는 해당 기자에게 어떤 근거로 자신을 대안 우파라고 판단했는지 알려달라는 이메일을 보냈고, 코백은 결국 자신의 기사를 정정했다. 이 후 피터슨은 해당 기자의 동의 하에 주고받은 이메일을 인터넷에 공개하였다.#



일례로, 2017년 말, 윌프리드 로리어 대학(Wilfrid Laurier University)의 조교 린지 셰퍼드(Lindsay Shepherd)가 학부 1학년 수업에서 피터슨이 출연했던 성중립적 호칭(gender neutral pronouns)과 관련된 TV토론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해당영상 피터슨의 발언을 보여준 것이 교내 성관련 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고발을 당했다. 단순 고발로 끝났다면 그저 해프닝으로 끝났겠지만, 당사자는 해당 고발로 인한 미팅 내용을 녹음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피터슨의 발언은 히틀러, 마일로 이아노풀로스의 발언들과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교수[62]가 등장한 것으로만 봐도 그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극명하게 갈리는지 알수 있다.

셰퍼드 조교는 수업의 참고 영상으로써 조던 피터슨이 등장하는 영상을 사용했다는 점, 대학은 자유로운 의견의 교환이 이뤄져야한다는 점, 해당 영상에는 피터슨뿐만 아니라 다른 토론 참여자들도 있었기에 다양한 입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서 고발에 맞섰고, 결국 학교의 학생회장과 교수진이 사과문을 올렸다.# 물론, 논란은 있었으며, 2017년 12월 달까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시위대와 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학교 내에서 시위를 했다고 한다. 후의 라디오 방송에서 피터슨과 셰퍼드가 만나기도 했다.#

위 법안 C-16 관련 얘기도 일각에서는 말 한마디 실수했다고 감옥에 집어넣는 심각한 법률이 아니며, 피터슨이 호들갑 떨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캐나다 상원 청문회에서 재러드 브라운이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 Bill C-16을 어긴다고 감옥에 직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벌금이나 징계는 피할수 없을것이고, 만약에 벌금을 내는 것을 거부한다면 감옥에 간다. 따라서 Bill C-16이 단순히 "감옥에 갈 정도로 심각한 법은 아니다"라는건 엄연히 틀린 말이다.

또한 피터슨이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음모론자라는 것에도 반론의 여지가 있다. 피터슨은 심리학자이고 심리학의 방법에 따라 사회현상에 대해 분석해 스스로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이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오개념이었다. 피터슨 자신은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음모론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오개념에서 나온 주장은 음모론자들의 논거가 되었다. 따라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라는, 탈근대주의에 마르크스주의를 씌워서 섀도 복싱을 한 것이 비판받아야 하지만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미흡한 지식으로 일어난 실수가 곧 음모론 찬동자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반박이다.

비평에 앞서 조심해야 할 것은, 히틀러가 니체의 철학을 인용하였다고 니체를 나치라고 부르지 아니하듯, 우파측에서 즐겨 인용한다는 것 자체로는 조던 피터슨에 대한 비난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이 트렌스 젠더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페미니즘을 극우라고 부르지 않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63] 본 논란은 조던 피터슨이 페미니즘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을 하였다는 것에 대해 페미니스트들이 인신공격성 낙인 찍기에서 출발하였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조던 피터슨은 충분히 여러 문제점[64]이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피터슨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은 가십거리 수준이면 모를까 건전한 토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피터슨 본인이 극우에 대해 반감을 표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우라는 '의혹제기'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낙인찍기에 불과하다는 반증이다.

6. 추천한 책들


출처

조던 피터슨이 추천한 책 12권으로 그가 추천한 더 많은 책들은 여기서 볼 수 있다.

7. 국내 출판된 저서

we focus on the idea of happiness too much and the problem with that is thakes our focus away from aims that would be more productive. it's much better to aims for meaning than for happiness.
for life is that life existence is usefully characterized unknown and known you are always striving to balance you what you're doing is too familiar. you're bored too unfamiliar then you're anxious and what you want to do harmonious line between those two and that's signified.
people can take away the idea that there is a mode of being in the face of the vulnerability and tragedy of life, that is noble and powerful and capable sustaining them through the worst possible times without becoming corrupt.
우리는 행복에 대한 생각에 너무 많이 집중합니다. 이것의 문제 중 하나는 우리의 초점을 더 생산적인 목표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행복보다는 의미를 목표로 하는 것이 (이 둘 사이의 균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낫습니다.
삶 속에서 삶의 존재들은 항상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함으로써 유용하게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이 너무 익숙해지면 곧 지루해집니다. (반대의 상황에서) 너무 낯설다면 당신은 곧 불안해합니다. 그 둘 사이의 조화로운 선의 의미를 찾는것이 당신이 성취할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사람들은 삶 속에서의 취약성과 비극에 직면해 있는 존재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고귀하고 강력하며 부패하지 않고 최악의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줍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 출간 기념 인터뷰 中[65]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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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한국어] 한국어 공식 채널[2] Fairview High School.[3] 과거,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무신론 학자들을 비판하면서 무신론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고 서구 문명의 기반은 기독교라 주장하는 등 기독교의 내외재적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기독교의 신앙(예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졌는가에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답하지 못하면서 회의적인 자세를 보였는데, 최근 행보를 보면 기독교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가진 것으로 보인다. 3.6 문단 참고.[4] #[5] 트랜스젠더, 젠더퀴어 등의 성 정체성 표현을 법으로써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성소수자가 모욕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규제하는 법안. 2017년에 통과되었다.[6] 촬영자의 영상 내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학생은 피터슨을 욕먹게 하려는 의도로 자신이 찍은 영상들을 인터넷에 최초로 올렸으나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났다.[7] 본인이 매우 자주 언급한다.[8] 융 못지않게 자주 인용한다. 다만 그리스도교와 서구 사회에 대한 이론적 분석에만 동의할 뿐 니체의 핵심 주장인 '힘에의 의지'나 '초인'에 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다.[9] 도스토옙스키를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로 꼽기도 했다. 출처 실제로 그는 강연에서 도스토옙스키에 관한 인용을 많이 한다.[10] 피터슨이 월반을 하면서 학년은 동일했다고 한다.[11] 13살에 남편 성을 따르지 않기 위해 자기보다 약한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그 후보로 피터슨을 골랐는데 그 자리에 피터슨도 있었다고 한다.[12] 국내에서도 흔하게 처방받을 수 있다. 참고로 벤조디아제핀은 WHO에서 지정한 필수 의약품이다.[13] 현대 사회가 구조적으로 백인에게 유리하게 짜여 있으며, 백인들은 그저 백인이라는 이유로 구조적 혜택을 누리며 다른 인종을 억압한다는 개념이다. 가장 흔한 사용례는 백인(특히 백인 남성)들을 향해 "당신의 특권을 확인하라.(Check your privilege.)"라고 외치는 것이다.[14] 물론 많은 인문학 논문들의 피인용수가 0에 가깝기는 하지만 학문마다 피인용수가 갖는 의미를 고려할 필요는 있다. 어지간히 유명하면 천 번씩 인용되는 게 예사인 의ㆍ약학 분야 기준에서 보면 사기가 아닌 학문을 찾기 힘들 것이다(...). 또한 인문학은 원래 논문의 수 자체가 많지 않은 편이고, 단행본의 비중이 크다. 여기서는 그보다는 인문학계에서 R&R 프로세스가 약한 풍조를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Grievance Studies Affair만 봐도 얼마나 황당한 글들이 논문으로 등록되는지 알 수 있다.[15] 그러나 Grievance Studies Affair 자체가 피어리뷰 절차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준다는 견해도 있다. 워싱턴 대학의 칼 버그스트롬 교수는 "이들은 논문 발표 절차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피어리뷰는 사기나 틀린 아이디어를 골라내기 위한 절차가 아니고, 검증은 오직 재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평했다.# 심지어 이들은 자신들을 도와주기 위한 코멘트를 편집하고 왜곡해서 웃음거리로 삼기도 하는 등,(참고로 해당 코멘트를 남긴 저널은 논문 게재를 거절하였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다.[16]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고, 성정체성, 인종, 나이 등의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보장받는 공간. 논란에도 불구하고 북미의 몇몇 대학에 이미 도입되었다.[17] 피터슨 교수는 저소득층에게 무작정 퍼주기, 적극적 우대조치 등 '결과의 평등'식 복지정책에 반대한다. 대신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이 더 나은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회의 평등'식 복지정책에는 찬성한다.[18] 그러나 파레토 법칙은 사회적 경향을 설명하는 모델일 뿐, 인과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은 논리라는 반론이 있다. 파레토 법칙 항목의 오해 부분 참조.[19] 쉽게 말하면 진영논리에 가깝다.[20] 다만 피터슨 본인은 이를 '토론(discuss, debate)'라고 표현하지 않고 '대화(conversation)'라고 표현하였다. 실제로 토론이라고 하면 논제에 대해 여러 갑론을박이 오가야 하는데, 이 인터뷰에서는 피터슨의 갑론만이 나오고 을박 따윈 전혀 나오지 않는다(...).[21] 이 주장을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나는 고기를 좋아한다' 고 발언했을 때 '그러면 당신은 채식주의자를 싫어하는 거군요?' 라고 말하는 꼴이다(...)[22] 이는 변증법적 유물론의 경우이다. 또다른 마르크스의 사유, 역사 유물론은 결코 그렇지 않다.[23] 피터슨은 이를 'Original cause of all the troubles', 즉 '모든 문제의 최초 원인'이라고 표현했다.[24] 피터슨 우호진영에서도 토론에서의 우위 여부는 물론이거니와, 여러 면에서 피터슨이 부족하였다는 것은 인정한다. 피터슨 팬덤의 본진 격인 조던 피터슨 팬 서브레딧을 확인할 것.r/jordanpeterson|# 일부 피터슨의 팬들은 이번 토론을 보고 사회주의로 전향하기로 했다며 농담조의 글을 올리거나 붉은 깃발을 흔드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25] 위 문단에서 보듯이 피터슨 스스로 토론 준비를 제대로 안했다고 인정했다.[26] 사실 피터슨의 말이 다 맞고 지젝이 진짜로 지젝주의를 내세운다고 해도 그게 마르크스주의와의 단절이 되지는 않는다. 마르크스주의는 실제 역사에서 원전 그대로 내려오지 않았으며 레닌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트로츠키주의, 마오쩌둥 사상 같은 식으로 변형되어 계승되었다. 그러니까 지젝이 (피터슨이 상상하는 형태든 실제 형태든) 마르크스의 마르크스주의와 살짝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아무 근거없이 마르크스주의치고는 “특이하다”고 완전히 단언할만한 것은 아니다.[27] 피터슨이 구약 운운하면서 마르크스주의를 이상주의적인 마냥 묘사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오해하는 것과 달리 마르크스주의는 이성과 현실을 중시하며 과학이나 과학적 태도에 큰 관심을 갖는 편이다. 때문에 마르크스주의자들끼리도 한국의 사구체 논쟁같은 현실을 분석하고자 하는 수많은 이론과 논쟁이 쏟아졌다. 애초에 마르크스는 유토피아를 부르짖던 사회주의에 비판적이었고 자신의 사회주의 사상을 "과학적 사회주의"라 불렀으며, 마르크스 철학 자체도 자연과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 유명한 자본론도 의도는 당대의 자본주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었다.[28] 대중들의 편견과는 다르게, 실제 마르크스는 프롤레탈리아 독재가 정확히 뭔지,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어떤 경로로 달성하고 그 이후엔 경제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관해서 구체적인 서술을 남긴 적이 없다.[29] 러시아 혁명으로 정권을 장악한 레닌볼셰비키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했고, 이와중에 적백내전이 터지면서 일단 '혁명을 사수해야 한다'는 절대 목표 아래 인권을 무시한 무자비한 철권 통치를 강행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대로 스탈린주의-마오주의로 이어지면서 지금 대중이 알고 있는 현실공산주의 체제가 되었다. 그중에 최악은 킬링필드의 참극을 만든 크메르 루주. 마치 똑같은 성경을 근거로 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왜곡으로 주화입마해서 미쳐버린 사이비종교집단들을 생각하면 된다.[30] 피터슨은 심리학자이고 심리학의 방법에 따라 사회현상에 대해 분석해 스스로 '탈근대 신마르크스주의'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이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오개념이었다. 피터슨 자신은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음모론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오개념에서 나온 주장은 음모론자들의 논거가 되었다.[31] 이 대답은 '구체적인 학자를 한 명도 제대로 호명하지 못하고 진영논리를 호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32] 여기서도 지젝은 탈근대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분리하면서 탈근대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나가고 있다.[33] 전통적 종교관이 많이 사그라든 21세기의 시각으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장이지만, 그의 주장과 같이 인간의 정신적인 요소와 물질적인 요소를 분리하여 보는 개념 자체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니체, 도스토옙스키, 융 등의 수많은 실존주의의 거물들이 주장한 20세기 철학의 뿌리깊은 필수요소이다.[34] 즉, 세상과 우주만물의 진리를 과학으로 두는가 혹은 초월적 존재에 기반한 신과 같은 종교적 영역으로 두는 것인가에 대한 무신론과 유신론의 토론이 아닌 그저 신이 있든 없든 종교라는 개념자체가 존재함으로써 어쨌든 인류가 역사시대부터 이뤄온 음악,미술과 같은 예술적인 분야는 물론 기타 문화,정치 분야에서의 성과와 업적 그리고 앞으로의 행방에 대해 종교라는 개념에 대한 가치판단에서의 논제이다.[35] 종교의 본질 및 가치가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되었든 간에 실제로 과거로부터 이어온 전세계의 수많은 문화유적지들은 각각 종교로부터 기원한 것이 많다. 유럽의 수많은 성당들과 아시아의 수많은 사찰 및 석탑 등 또한 음악, 미술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많다.[36]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발표 이후 11장 '밈' 파트가 과학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자 <Meme Machine>이라는 책을 써 도킨스의 주장을 뒷받침한 바 있다.[37] 피터슨은 기후변화에 관한 경고가 과학적 근거가 아닌 이데올로기에서 비롯하였다고 주장한다. #[38] 전기료가 증가했으나 탄소 배출량은 30년간 50% 낮아졌으며 2030년까지 감축 목표보다 초과달성할 예정이다.[39]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있을 정도다.사짜인데 이상하게 빨아주는 사람들이 많은 인물[40] 비외른 롬보르[41] 기후 변화 부정론자[42] 토론에서 그는 "The devil is in the details"(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의미의 속담)를 자주 언급하였다.[43] 아마존닷컴 사이트[44] Post-modern Neo-marxist[45] 이에 대해서는 피터슨 교수가 바닷가재와 유인원을 언급하는 이유는 진화생물학 때문이며, 여성과 결혼에 관한 문제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자연적인 현상이지 악의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적인 문제가 아님을 설명하기 위해 꺼내드는 것일 뿐이라는 반론이 있다. 하지만 그 진화생물학적인 주장조차 체리피킹이라는 반박이 있다.[46] 심지어 이 6만 달러를 당장 지불 할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3회에 걸쳐 각각 1천 달러, 5천 달러, 그리고 1만 달러를 받은 후, "pay-it-forward"라는 명목상의 가불을 해주는데, 이 가불을 받은 사람들은 추후 연봉의 10% 씩을 매년 상환해야 하므로 사실상 융자나 마찬가지다.[47] 변호인 측이 법정에서 어떤 전문분야에 대한 견해를 위해 증인으로 세우는 전문가[48] 아래 판결문 내용에서 나오듯이 민간 컨설팅용이지 포렌식 목적으로는 알맞지 않았다.[49] 미국 연방법이 사용하는, 전문가 증인의 증언의 인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준. 탄탄한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도출된 결론인지를 따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캐나다 법원은 도버트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50] 한국은 선진국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후진적인 인터넷 검열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의 AV도 중요부위 노출을 금지한다.[51] 실제로 해당 법률은 극좌가 아닌 중도우파적 자유보수주의자들 상당수도 동의한 법률이다.[52] 캐나다 인권법과 형법 전문까지 인용하자면 엄청나게 길어지기 때문에 짧게 핵심만 요약하자면 Bill C-16이 성중립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이 되려면 우선 캐나다의 형법을 개정하여 "집단학살"과 "증오의 대중적 선동"이 아닌 논쟁적인 언행들을 싸그리 다 범죄화해야만 가능하다. 캐나다는 영미법을 적용하는 서양 선진국이라서 독일, 프랑스 같은 대륙법을 적용하는 서양 선진국보다 처벌하는 증오발언의 범위가 의외로 적은 편이다. 애초에 북미는 웬만한 차별, 혐오발언은 대중적 증오조장이 아니면 법률이 아닌 (기업, 사회, 서비스 제공처 등)민간에서 통제할 수 있게 한다.[53] 단순히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 물론 피터슨같은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경멸적 의미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Bill C-16을 강하게 지지하는 페미니스트들은 보통 남성혐오/트랜스배제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보다는 친-트랜스 성향의 "교차 페미니스트"들로 이들은 되려 Bill C-16을 반대하는 여성들을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한다.[54] Bill C-16을 지지하는 교차 페미니스트들은 오히려 피터슨이나 소머스 같은 주류 페미니즘 비평가들이 (트랜스 배제나 젠더 이분법 등을 이유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은근히 연대하면서 주류(교차)페미니스트들을 극좌라고 공격해 다수자여성(=시스젠더여성) 편들고 트랜스여성혐오를 하는 극우 포퓰리즘적 행태를 보인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를 근거로 RationalWiki에서는 소머즈를 TERF로 분류하고 있다.[55] 실제로 극우 언론 매체인 PragerU에 자주 출연했다.[56] 피터슨이 말한것은 인류 역사 전체를 살펴봤을때 양성은 서로가 함께 생존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는 주장이지만 자칫 이 말만 듣게되면 실존해왔던 부정적인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와 남아선호사상과 여성경시내지 여성혐오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질수 있기에 논란도 있었다.[57] 포르노 자체를 보지 말라고 하고, 자위 자체도 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이 극도로 만연한 한국과 달리 서구 페미니스트들이나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은 남성이 적절한 포르노를 통한 자위행위를 통해 성욕을 해소하는 것은 성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58] 실제로 베르니에가 보수당을 탈당해 인민당을 창당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Bill C-16같은 자유주의적 정체성 정치에 대해 보수당마저 미온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물론 Bill C-16이 진짜로 정체성 정치인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59] 실제 범죄자인 것은 아니고, 성 전환 수술 집도의는 모두 나치라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추후에 주장했다. 물론 성 전환 수술 집도의를 나치로 몰아세우는 발언 자체도 문제가 있다.[60] 정치와 종교가 결합한 형태 등.[61] 그가 그리스도교에 긍정적인 입장이기는 하나 그리스도교의 여러 교리에 대해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온전히 종교인이라고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단지, 그리스도교 윤리의 많은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기는 하나 영성적인 부분에서는 일면 불가지론, 회의론적 태도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62] 피터슨은 자신이 그들과 같은 부류가 아닐 뿐만 아니라 일개 트롤러를 20세기 최대 학살범과 동일선상에 놓았다는 점에서도 이 교수를 비판했다.[63] 다만 2020년 전후로 랟펨의 주장이 우파의 주장과 상당수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사실상 한 배를 타고 있다는 비난이 늘어난 편이기는 하다.[64] 주로 비전문 영역에 대한 발언[65] 『12가지 인생의 법칙』 북트레일러 https://youtu.be/N58p6EZcqxs[66] 45개국에 출간되어 누적 판매 부수 500만 부 돌파[67] 원제- 12 Rules for Life An Antidote to Chaos[68] 원제- Political Correctness Gone Mad?[69] 원제- Beyond Order: 12 More Rules for Life[70] 원제- Maps of Meaning: The Architecture of Belief[71] 발목과 골반의 일부를 교체해야할 정도의 대수술을 받았으며,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 진통제 중독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도 딸의 지병으로 인해 딸과 자신이 겪은 고통에 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72] 북미 의사들이 증상을 잘못 진단했다고 생각해서라고 한다.[73] 피터슨 교수의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대놓고 저격한 것이다.[74] 그가 인간의 사회 구조를 설명하면서 랍스터의 생태에 비유한 적이 있는데 반대측 진영에서 사람이 랍스터냐는 식으로 전혀 엉뚱하게 호도한 것을 재차 비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