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12:22:15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총격 피살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color=#ffffff>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총격 피살 사건
UnitedHealthcare CEO shooting
파일:UnitedHealthcareCEOShooting.webp
브라이언 톰슨 CEO에게 총을 겨누는 루이지 맨지오니
<colbgcolor=#bc002d> 발생일시 2024년 12월 4일 오전 6시
발생 위치
[[미국|]][[틀:국기|]][[틀:국기|]] 뉴욕주 뉴욕시 힐튼 미드타운 호텔 앞
(1335 6th Ave, New York, NY 10019 인근)
유형 살인(암살)
원인 조사 중
용의자 루이지 맨지오니 (26세 / 남성)[1]
피해자 브라이언 톰슨 (50세)

1. 개요2. 전개3. 사건 분석
3.1. 용의자3.2. 메시지3.3. 사용 총기
4. 반응
4.1. 온라인4.2. 여론조사4.3. 정치인4.4. 기타
5. 여파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keepall> See the timeline of UnitedHealthcare CEO suspected gunman’s actions leading up to shooting
(2024. 12. 6. CNN)

2024년 12월 4일, 보험금 미지급으로 악명 높은 미국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산하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CEO인 브라이언 톰슨이 데이터 엔지니어 루이지 맨지오니에게 총격 살해된 사건이다.[2]

범인이 부유층 출신의 엘리트였던 데다가 미국의 의료보험 정책을 비판할 정치적인 목적으로 특정인을 계획 암살하고 현장에 메시지를 남겨 미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3]

2. 전개

12월 4일 오전 6시 45분경, 미국뉴욕시 맨해튼 시내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 앞에서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CEO 브라이언 톰슨소음기[4]를 부착한 자작 권총의 근접 총격에 사망했다. #

현지 언론은 톰슨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저지른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피격 후 쓰러지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몇 발을 더 쏴 확인사살 하는 등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보였다. #[5] 이후 경찰 조사 때 9mm 파라벨룸 탄피 3개와 발사되지 않은 총알 3개가 발견되었다. #

범인은 애틀랜타에서 버스를 타고 11월 24일 뉴욕시에 도착해 톰슨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사건 발생 약 30분 전인 6시 15분경 범인이 현장에서 3블록 떨어진 뉴욕 지하철 57가역에서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

총격을 가한 후 범인은 미리 준비한 전기자전거를 타고 센트럴 파크로 도주하여 그곳에 배낭과 재킷을 버리고 나서 맨해튼 103가의 유스호스텔[6]에 위조된 뉴저지 신분증으로 체크인했다.

호스텔을 나선 이후 범인은 행방불명 상태였고, 수사당국에서는 이미 뉴욕시를 떠난 것으로 추정했다. 뉴욕 경찰국은 범인에게 최대 1만 달러에 달하는 현상금을 걸었는데, 이후 FBI도 수사에 참여하면서 5만 달러로 올라갔다. #1, #2

12월 9일,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서 지역 경찰이 맥도날드[7]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루이지 맨지오니라는 26세의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성을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했고, 그가 이 사건의 용의자(person of interest)로 지목되었다. #

맨지오니는 고스트 건[8]소음기, 마스크, 그리고 3장에 달하는 선언문을 갖고 있었다. 해당 선언문의 전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에 의하면 주로 미국 의료보험 회사들에 대한 비판과 이들에 대한 사적제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내용이었다. 또한 선언문엔 "이 일로 상처와 충격을 받을 모든 이들에게 사과하나, 해야만 할 일이었다.(I do apologize for any strife and trauma, but it had to be done)"와 "기생충들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These parasites had it coming)"와 같이 범행을 합리화하는 내용도 있었다.#

그 외에도 미국 여권과 여러 위조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고 그 중 하나를 뉴욕의 호스텔에 체크인할 때 사용했다고 밝혔다. #

뉴욕 경찰은 용의자를 2급 살인 혐의 1건, 2급 불법 무기 소지 혐의 2건, 2급 위조 문서 소지 혐의 1건, 3급 불법 무기 소지 혐의 1건으로 기소했다. #

12월 17일, 맨지오니는 테러리즘과 관련된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1급 살인이 확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확률이 높으며 심지어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1급 살인으로 보기엔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 # # 브라이언 톰슨의 죽음에 과민반응하는 것은 재산과 신분에 따라 사람의 목숨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기도 하다.

3. 사건 분석

3.1. 용의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루이지 맨지오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0005902852_001_20241210104810941.jpg
체포 직후 경찰서에서 촬영된 맨지오니[9]
파일:루이지 맨지오니 머그샷2.jpg
맨지오니의 머그샷
용의자 루이지 맨지오니(Luigi Mangione)는 이탈리아계 26살 남성이다. 메릴랜드주 명문 사립고등학교 전교 1등 출신으로, 아이비 리그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한 상위 0.1%의 고학력자이며 트루카라는 회사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다. 그의 조부모는 부동산 개발업자였으며 2개의 컨트리클럽과 여러개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었고, 친척 중에는 메릴랜드 주 공화당 하원의원인 니노 맨지오니도 있어 세간의 예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인물이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범행 당시 입고 있던 착장도 도합 200만원에 가까운 상당히 고가의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를 저질러 붙잡혀도 잃을 것이 없는 하류계층이 아니라 잃을 것이 많은 엘리트마저 보험 문제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늘었다.

조사를 통해 우발 범행이나 강도살인 등이 아니라 특정인에 대한 원한에 의한 계획 살인임이 드러났다.

3.2. 메시지

It's completely unjust and an insult to the intelligence of the American people and their lived experience!
이건 부당합니다! 미국 국민들의 지성과 인생에 대한 모욕이에요!
2024년 12월 10일, 루이지 맨지오니가 펜실베니아의 법원으로 연행되면서 외친 말. #
현장에 떨어진 총알과 탄피에 'Delay(지연)', 'Deny(거부)', 'Defend(방어)', 'Depose(축출)'[10]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는 기사가 났다.# 다만 기사마다 무슨 글자가 적혔는지에 대한 주장이 다르므로 확실히는 알 수 없다. Delay는 재밍을 해결하기 위해 배출시킨 온전한 총탄에 적혀 있었다. # 지지자들은 저 탄환들을 각각 앞글자를 따서 'DDD'로 호칭하기도 한다.

DDD는 미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 전략 키워드이다. 2010년에 나온 Delay, Deny, Defend라는 제목의 책도 유명하다. 보험금 지급을 최대한 지연시키고(Delay), 명분이 생기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며(Deny), 이로 인해 법적 분쟁이 생길 경우 적극적으로 방어(Defend)한다는 전략을 다룬다. 범인은 추가로 Depose를 썼는데, 보험금 지급을 지연, 거부, 방어했으니 이 세상에서 축출한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센트럴 파크로 도주한 뒤 버린 배낭 안에서는 재킷과 모노폴리에 쓰는 가짜 돈이 발견되었다.## 탄피에 새긴 문구처럼 이 역시 의도적으로 남긴 메시지로 보이는데, 모노폴리 돈(Monopoly money)은 화폐 가치가 없는 돈이나 어딘가에 사용한 돈이 아무런 효과나 가치 없이 허비된 상황을 이르는 비유 표현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보험료를 납부했는데 UHC의 지급 거부 때문에 지금껏 납부한 보험료가 모노폴리에나 쓰는 돈 마냥 아무런 가치가 없었다는 분노를 담은 비유, 혹은 피해자에 대해 '그렇게나 돈 밝히시더니 저승에 가져가지도 못하시네?' 같은 식으로 조롱한 것이다. 또한 모노폴리의 게임 자체가 자본을 이용해 다른 플레이어를 파산시키는 게임이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반독점법으로 조사를 받은 전적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업에 대한 비판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 모습[11]과 대조되게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적하지 않고 굳이 맥도날드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 얼굴을 비쳤다는 점이나 후술할 공개된 성명문의 내용을 감안하면 애초에 오래 숨을 생각조차도 없었으며, 오히려 루이지 본인이 부유층 출신임을 알려서 해당 사건의 공론화를 유도했다는 분석이 있다.

맨지오니가 체포된 뒤에 작성한 성명문이 독립 언론인 켄 클리펜스틴에 의해 공개되었다. #

루이지 맨지오니의 성명문 전문 【펼치기・접기】
>“To the Feds, I'll keep this short, because I do respect what you do for our country. To save you a lengthy investigation, I state plainly that I wasn't working with anyone. This was fairly trivial: some elementary social engineering, basic CAD, a lot of patience. The spiral notebook, if present, has some straggling notes and To Do lists that illuminate the gist of it. My tech is pretty locked down because I work in engineering so probably not much info there. I do apologize for any strife of traumas but it had to be done. Frankly, these parasites simply had it coming. A reminder: the US has the #1 most expensive healthcare system in the world, yet we rank roughly #42 in life expectancy. United is the [indecipherable] largest company in the US by market cap, behind only Apple, Google, Walmart. It has grown and grown, but as our life expectancy? No the reality is, these [indecipherable] have simply gotten too powerful, and they continue to abuse our country for immense profit because the American public has allowed them to get away with it. Obviously the problem is more complex, but I do not have space, and frankly I do not pretend to be the most qualified person to lay out the full argument. But many have illuminated the corruption and greed (e.g.: Rosenthal, Moore), decades ago and the problems simply remain. It is not an issue of awareness at this point, but clearly power games at play. Evidently I am the first to face it with such brutal honesty.”

“연방수사관들께,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위해 하는 일을 존경하므로 거두절미하겠습니다. 수사기간이 길어짐을 막기 위해 저는 그 어떤 타인과도 이 일을 계획하지 않았음을 숨김없이 밝힙니다. 절차는 사소했죠: 기초적인 사회공학, 간단한 수준의 캐드와 상당한 인내력이 전부였습니다. 제 스프링노트를 찾으셨다면 끄적였던 필기와 계획표로 절차를 유추할 수 있을 겁니다. 엔지니어로써 이 일에 사용한 기술은 이미 사전에 정했었기 때문에 거기선 이에 대한 별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제 행위로 인한 불안과 불화에 대해서는 죄송한 바이나 반드시 해야만 했던 일이었습니다. 대놓고 말해서 이 기생충놈들이 자초한 것일 뿐이에요. 상기하자면 미국은 세계에서 1위로 가장 비싼 의료보험 시스템을 갖고 있음에도 기대 수명이 42위 정도에 불과합니다. [알 수 없음]미국 시가총액에 의하면 유나이티드는 애플, 구글, 월마트 다음으로 가장 큰 대기업입니다. 그 회사가 계속 자라고 자란 반면에 우리들의 기대 수명은요? 그렇지 않았죠. 실제로는 이 [알 수 없음] 들은 지나치게 강해졌으며 미국의 대중이 이를 용인하는 바람에 우리나라에서 계속 비리를 남용하며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이지만 여백이 없는데다 솔직히 스스로를 이 주장을 상세히 피력할 수준의 전문가로 포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로젠탈과[12] 무어를[13]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이들의 부패와 탐욕을 이미 수 십년 전에 밝혀냈고 이 문제들은 엄연히 현존합니다. 이제 더 이상 인식의 쟁점으로 다룰 수준이 아니며 권력의 뒷공작으로 인한 것이 명백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이를 허심탄회하게 직면한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3.3. 사용 총기

영상을 보면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쏘며, 권총의 슬라이드를 매번 당겨 재장전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수의사들의 안락사용 권총인 B&T Station SIX[14]라는 섣부른 억측을 내놓았으나, 카메라 영상에 잘 찍힌 범인은 총구 반대쪽 끝에 위치한 볼트를 돌리고 당기는 모양이 아니라, 슬라이드를 크게 감싸쥐고 한 방향으로 당기고 있어 일반 자동권총을 사용했음이 유력하다. 딜러가 적어서 구하기도 힘든 데다 쏘기 불편하고 비싸기까지 한[15] 암살용으로 쓸 이유는 전무하다.

세계적 총기 전문가인 Forgotten Weapons의 이안 맥컬럼도 일반 자동권총에 소음기를 장착한 것으로 추측했다. 대량의 NFA 세금이 붙는 데다 규제 때문에 소음기를 구하기 힘든 도시 지역 특성상 소음기를 자작해 장착했을 수 있으며, 자작 소음기라면 오작동이 일어나 일일이 슬라이드를 당겨야 했던 이유도 잘 설명된다.[16] 범인은 격발 후 빈발하는 장전 불량에 당황하는 기색 없이 능숙하게 차탄을 계속 수동 장전해 속사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권총의 급탄불량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훈련을 거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파일:241209-Mangione-firearm-inline-se-340p-3d8f8b.webp
범인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고스트 건' 출처

이후 범인이 체포되면서 범행에 사용되었던 고스트 건이 발견되었다. 형태를 보았을 때 글록 19 Gen 5 FS 모델을 비슷하게 흉내낸 물건으로, 윗총몸과 아랫총몸 모두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17] 자세히 보면 손잡이와 탄창 멈치의 형태가 정품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18] 총열은 나사산이 파인 것으로 장착되어 있고 손잡이는 커스텀 스티플링[19] 처리가 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탄창은 진품을 썼는데, 권총 탄창은 별다른 규제가 없어서 굳이 만들어 쓸 필요가 없다.

하부 프레임슬라이드[20]의 모델링과 동일한 파일로 출력한 제품의 사진으로 추정되는 글이 X레딧에 올라와 있는 걸로 확인된다.

후에 루이지는 원래는 폭탄을 쓸까 고민을 했었다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총기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시어도어 카진스키의 사례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4. 반응

4.1. 온라인

And it really says something about America that a guy was murdered in cold blood, and the two main reactions were - 'Yeah, well, health care stinks!', and also - 'Girl, that shooter hot.'
그리고 사람이 냉혹하게 살해당했는데 주된 반응 두 개가 '그치, 의료보험이 엿같긴 해!'와 '와, 저 암살범 잘생겼다'라는 사실은 미국에 대해 시사하는 점이 있습니다.
2024년 12월 7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위켄드 업데이트의 콜린 조스트. #
미국 네티즌들은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피살된 CEO에게 일말의 동정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언론인과 정치인, 기업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암살범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그를 협객으로 칭송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되었다. 이는 단순히 CEO 개인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전반에 대한 깊은 불만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미국의 의료보험 민영화총기 문제, 마약 문제와 함께 대표적인 사회적 병폐로 꼽힌다. 천문학적으로 비싼 의료비로 인해 많은 미국인이 정당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민층은 진통제나 항생제로 고통을 견디고, 유튜브를 통해 스스로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런 현실은 마약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다.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완화하려고 마약을 사용하다가 결국 중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의료 접근성 부족은 백신 반대 운동이나 수두 파티와 같은 유사의학의 확산까지 불러왔다.

그중에서도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미국 내에서도 악질적인 보험사로 악명이 높다. 보험금 지급 거절 비율이 업계 평균의 두 배를 넘고, 브라이언 톰슨이 CEO로 재임하는 동안 거절율은 2020년 10.9%에서 2022년 22.7%로 급증하더니, 2023년에는 30%를 넘겼다.[21]# 문제는 이 보험사가 미국 의료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는 점인데, 이 역시 미국 의료보험의 병폐이다. 보험을 들었어도 내 보험을 해당 병원이나 의사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병원에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는 거대 보험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22] 더불어 브라이언 톰슨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내부자 거래 및 사기 혐의로 소송에 직면한 상황은 이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더욱 심화시켰다. #

특히, 다른 보험사들이 임원 경호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는 것과 달리,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임원 경호에 거의 무신경했다. 사건 당시 브라이언 톰슨을 경호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범인은 손쉽게 접근해 총격을 가하고 확인사살까지 마친 뒤 유유히 사라졌다. 이에 일부는 "경호원이 다쳐도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게 뻔한데 누가 그들을 경호하고 싶겠냐"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당장 해당 뉴스를 다룬 어떤 미국 언론사(CNN, FOX, CNBC 등) 유튜브 영상을 보아도 추천수 상위권 댓글 중에 톰슨의 죽음을 애도하거나 안타까워하는 댓글은 매우 드물며 애도는커녕 죽음을 축하하는 각종 고인드립조롱으로 가득하다. 예를 들어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 이전의 기저질환(pre-existing condition) 등 별의별 핑계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것을 비꼬아 "(총격으로 인해 사망한 게 아니라) 머리에 총알이 박히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 뿐이다(Gunshot wound to the head is pre-existing condition)" 같은 식이다. 이렇듯 미국 내 여론은 죽은 CEO는 자신이 쌓은 악업에 대한 업보를 치른 것이라며 오히려 암살자를 옹호하는 분위기다. 많은 뉴요커들이 암살자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다니며 경찰의 범인 검거와 수사를 방해하기까지 했으며, 암살범을 영웅시하는 분위기마저 보인다. 2024년 12월 8일에는 뉴욕에서 암살자 닮은꼴 콘테스트까지 열렸다. # 레딧에서도 사람들이 저격범을 칭송하면서 자신들의 보험지급 거부 사례를 증언했다. #

또한, 루이지 맨지오니를 신고하여 체포당하게 만든 맥도날드 점포는 물론 근처 맥도날드까지 별점 테러와 각종 항의를 받고, 종업원들에게 격렬한 항의가 날아들었으며[23] 거의 배신자 취급을 받았다.[24] 그리고 해당 점포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평점테러 리뷰를 모조리 삭제하며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리뷰 974개→956개)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루이지는 영웅이 아니며, 그를 신고한 맥도널드 점원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발언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 또한 거하게 욕을 먹었으며, 캘리포니아주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25] 심지어 맥도날드를 안네 프랑크 일가를 고발해 홀로코스트에 학살당하게 만든 나치 부역자에 빗대는 짤방까지 생겼다. 신고자는 인터넷에 (진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얼굴과 이름 등의 신상이 전부 공개되어 만약 공개된 정보가 사실이라면 사적제재에도 두려워해야 하는 몸이 되어버렸다. 알다시피 미국은 수정헌법 2조에 따라 총기 소유가 합법이라 언제고 찾아와서 쏴버릴 수 있어 신상털이에 더 민감한 나라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맥도날드를 해피밀에 빗댄 '해피밀고'라고 하면서 조롱했다.

CEO의 사망과는 별개로 체포 전 CCTV를 통해 부분적으로 확인된 루이지 맨지오니의 외모가 호감가게 생겼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체포 이후 경찰 조사결과 좋은 학벌에 집안 배경도 좋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평생 동안 편하게 호의호식하며 살아도 될 만큼 아까울 게 전혀 없는 사람[26]이 모든 것을 버리고 악명 높은 미국의 의료보험을 응징했다는 행적과 맞물려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끈다.[27]

용의자의 이름이 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루이지와 같은 데다가 맨지오니가 마리오 시리즈 루이지 장식 밑에서 위의 루이지가 취한 자세를 따라하는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발굴되었고, 범행 당시 복장이 초록색이고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외에선 관련된 이 늘었다. # 특히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미니게임인 이 녀석을 찾아라!와 엮는 게 많다. Know Your Meme[28] 여기다 성씨 맨지오니를 합쳐 읽으면 루이지 맨션과 비슷한지라[29] 루이지 맨션 드립도 나왔다. 링크, 링크 2

몇몇 사람들은 루이지가 미남형 얼굴, 이탈리아인 혈통, 범행 당시 후드를 쓰고 있었음,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이를 암살했다는 점에서 현실판 어쌔신 크리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에치오를 연상하는 게이머들도 있는데 공교롭게도 에치오의 삼촌은 이름이 마리오이고 작중에서 마리오 시리즈의 마리오를 패러디한 장면이 있다. 21세기에 후드티를 쓰고 암살했기 때문에 에지오의 후손 데스몬드 마일즈도 엮이는데 차이점이라면 데스몬드는 총을 쓰지 않고 암살검만 사용했다.

미국의 배우 출신 정치평론가 존 퓨글생(John Fugelsang)은 "아마 브라이언 톰슨 암살범이 누구인지 안다고 주장하는(Claiming)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타나서는 온갖 유언비어를 뿌리고 다닐 겁니다. 물론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여전히 건재할 거고, 전과 다름없이 사람들의 보험금 청구(Claim)를 거절하겠죠."[30]라는 개인적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NBC와 찌라시로 유명한 뉴욕 포스트에서는 범인이 암살 게임인 Among Us을 플레이 했다며 범행 동기에 게임이 영향을 주었다는 식으로 엮는 듯한 기사를 내놓았는데 이에 포브스는 언론들이 살인이나 총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게임을 엮으려 시도하는 행태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놓았고, 이에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로 뭐만 하면 또 게임 탓을 하냐며 비웃고 까는 분위기다.[31] 한글 기사 언론사들의 게임 때리기에 시달리며 큰 사건도 다수 터진 한국의 반응도 다를 바 없이 언론 보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2월 13일 맨지오니는 펜실베이니아의 헌팅턴 주립교정시설에 수감되어 있는데, 동료 수감자들이 그의 석방을 호소했다. 또한 죄수들이 그를 석방하라며 단체 파업을 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이 감옥에서조차 영웅, 성자 대접을 받는 모양이다. 죄수들도 사망한 CEO에게 보험금을 받지 못한 사람이 많다고. 기자들이 취재하기 위해 교도소 주변에 가면 소리를 지르거나 전등을 껐다 켜면서 루이지를 적극 지지했다. 즉, 미국의 범죄자 및 수감자들조차도 그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보험 민영화의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 취급을 받는지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해당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람이 3,100만명이 달한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특히 '보편적 메디케어'(Medicare for All)를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인과응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며,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 이후 경제적 포퓰리즘 성향이 강해진 공화당 지지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32] 미국은 치료비가 말도 안 되게 비싸다 보니, 중산층을 넘어서 부유층에 속하더라도 큰 병 하나 잘못 걸리면 빅테크급 기업 총수가 아닌 이상 집안이 휘청이기에 비싼 가격이라도 많은 돈을 들여 의료보험에 가입한다. 그런데 부유층이나 권력자들이 비싼 보험료를 열심히 내 봤자 보험회사들은 이런 상류층들을 상대로도 여러가지[33]를 핑계삼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화당 지지층도 미국 민간 의료보험 시스템은 혐오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의료보험 문제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문제이며, 공화당 지지층도 정치 성향을 따지기 이전에 미국에 사는 시민이므로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에는 민감하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이후로 미국 공화당이 경제적 포퓰리즘 성향이 꽤 강해진 것도 한몫한다. 미국의 신보수주의 논객인 벤 샤피로브라이언 톰슨을 옹호하는 영상을 올리자 댓글창에서 수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보험금 지급 거부 때문에 아버지, 친척께서 돌아가신 일을 언급하며 결국 너도 서민들의 분열 및 갈등을 조장하고 그것에 기생하는 존재였을 뿐이었다며 샤피로를 비판한 것이 미국의 여론을 잘 보여준다. 트럼프가 시오니즘에 오염 되었다며 손절한 대안 우파들도 톰슨은 유대계의 자본에 지배당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면서 사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다만 하단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트럼프 당선인 본인은 맨지오니의 암살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고, 해당 소식을 다룬 폭스 뉴스기사에는 그때 공화당이 훼방한 까닭에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망각한채 버락 오바마와 미국 민주당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거나 암살자를 비난하며 트럼프의 발언에 동조하는 댓글들로 가득 찼듯,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맨지오니를 찬양하면서 민주당 탓을 하거나 오히려 맨지오니를 악마화하는 등 반응이 크게 갈렸다.

4.2. 여론조사

하지만 상단의 온라인 상에서의 반응과 상반되게 여론조사 결과들에서는 피살 사건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응답이 압도적 다수로 나타났다.

실제로 12월 11~13일에 실시된 에머슨 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본 피살 사건을 정당화할 수 없다(Unacceptable)는 응답이 68%에 달했으며, 정당화할 수 있다(Acceptable)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는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응답이 75.9%,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응답이 11.6%로 나타났으며,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는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응답이 59.2%,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응답이 22.1%로 나타났다. 다만 세대 별로 한정할 경우, 30대만 하더라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응답이 56%로 정당화할 수 있다는 23%에 비해 33%p 높게 나왔지만, 30대 미만에서는 정당화할 수 있다의 응답이 41%로 정당화할 수 없다는 40%에 비해 1%p 높다. # ##

12월 11일에 실시된 Center for Strategic Politics의 여론조사 또한 본 피살 사건을 정당화할 수 없다(Unjustifiable)는 응답이 73%에 달했으며, 정당화할 수 있다(Justifiable)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응답이 81%,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응답이 9%로 나타났으며,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한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정당화할 수 없다는 응답이 74%,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응답이 14%로 나타났다. 암살범 루이지 맨지오니에 대한 입장 또한 긍정적인 입장은 18%에 그친반면, 부정적인 입장은 61%에 달했으며, 이는 브라이언 톰슨에 대한 긍정-부정이 19%-3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 대해서는 24%-48%인 것과 비교해도 긍정적인 입장이 낮고 부정적인 입장이 높은 편이다. #

다만 이 반응은 살인 여부에 대한 조사지, 미국 의료보험에 대한 조사는 아니다. 문제에 다들 공감하지만 살인을 옹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세계 어느 곳이든 일반인들이 지니고 있는 보통의 도덕관이다.

4.3. 정치인

We waste hundreds of billions a year on health care administrative expenses that make insurance CEOs and wealthy stockholders incredibly rich while 85 million Americans go uninsured or underinsured. Healthcare is a human right. We need Medicare for All.
8천 5백만명의 미국인들이 무보험이거나 보험을 충분히 들지 못하는 동안 우리는 보험사 CEO들과 부유한 주주들을 엄청난 부자로 만드는 의료보험 행정비용에 매년 수천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은 인권입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가 필요합니다.
2024년 12월 5일, 버니 샌더스. #[34]

4.4. 기타

5. 여파

파일:유나이티드헬스케어CEO총격보상지연.jpg
* 정작 법 집행기관이 신고를 해 용의자의 체포에 지대한 공헌을 한 맥도날드 직원에게 지급될 최대 6만 달러의 보상금[42]에 대해 Delay에 대응될 만한 답변으로 확답을 거절해 사람들이 실소했다. 최종 판결까지 가서 그러한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가, 신고로 인해 기여자는 어떤 피해를 보았는가 등을 종합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최대 6만 달러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정당한 절차며 이에 따른 지연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전액 줄 것처럼 6만 달러라고 그렇게 광고해놓곤 막상 잡히니 누가 봐도 이 악물고 안주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 게다가 보상금 지급받을 날도 한참 멀었다. 해당 직원은 유다 이스카리옷[43]이나, 비드쿤 크비슬링과 같은 나치 부역자와 동급으로 찍힌 상황에서 보상금마저 못 받게 생긴 것인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돈에 미쳐 영웅을 적에게 팔아치우더니 토사구팽까지 당했구나, 꼴 좋다"며 온갖 비난과 조롱을 했다.

6. 관련 문서



[1] 맥도날드 직원의 신고로 2024년 12월 9일 체포되었다.[2] 같은 날 한국에서는 윤석열 비상계엄이 해제되었다.[3]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인 브라이언 톰슨은 농촌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전교 수석으로 졸업하고 CEO가 된 자수성가형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생애를 보면 알 수 있듯, 자수성가와는 별개로 암살의 타겟이 되고도 남을 만큼 원한을 많이 산 인물이다.[4] 해당 소음기에 대한 추측.#[5] 시신은 나오지 않으나 총격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6] Hostelling International New York[7] 루이지해시 브라운을 먹기 위해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서 얼굴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시 브라운찾는 사람들이 생겼다.[8] 총번을 지우거나 총번이 없는 부품으로 조립해 추적이 어려운 총을 말한다. 부품 일부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9] X에서의 행적 말고는 밝혀진 게 없어서 추측성 보도, 가짜 뉴스 등 불확실성한 정보들이 많다. 현재 X를 제외한 SNS 계정은 모두 정지되었거나 비공개 처리된 상태이며, 이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급속도로 퍼진다면서 소셜 미디어 기업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0] Depose는 갑작스럽고 강제된 직위 해제를 의미하며, 대상을 직위로부터 끌어내린다는 뜻이므로 퇴진 등으로 번역하기 어색하다. 일부 한국 언론은 증언이라고 오역보도를 내보냈는데, 증언을 통해 대상을 Depose하는 경우에 의미가 그렇게 확장되므로, 이번 경우에는 증언으로 번역할 수 없다.#[11] 암살용 총기를 직접 제작하고 급탄 불량이 발생하자 침착하게 장전하는 등...[12] 엘리자베스 로젠탈 (Elisabeth Rosenthal). 미국의 하버드 대학 출신 의사이자 언론인으로 뉴욕 타임즈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근 수 십년 동안 의료보험에 대해서 언론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7년에 미국의 의료보험을 비판하는 책인 "An American Sickness: How Healthcare Became Big Business and How You Can Take it Back"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13] 미국의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 미국의 의료보험을 비판한 2007년의 다큐멘터리 식코를 이야기하는 듯 하다. 맨지오니가 성명문에 자신의 이름을 인용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글로 남겼다. #[14] B&T VP9을 썼다면 수의사들이 동물을 안락사할 때 사용하는 권총을 쓴 것으로, 피해자를 짐승으로 격하시키는 상징성을 담았을 수 있다.[15] 2,284달러, 한화 약 325만 원에 달한다. 글록이나 스미스웨슨 등 일반적인 9밀리미터 권총들은 그 1/3인 500~700달러 선에서 구매 가능하며, 상술한 권총들도 중고를 구하거나 토러스, 터키제 권총들, 하이포인트같은 싸구려로 가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16] 대부분의 자동권총은 슬라이드가 후퇴할 때 총열이 조금 위로 기울어지면서 급탄이 된다. 실총의 슬라이드를 후퇴고정시키면 총열이 약간 위로 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소음기를 장착하면 총열 끝이 무거워지니 이 동작이 원활해지지 않아 급탄 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고급 소음기나 따로 머즐 부스터라는 부품을 써야 차탄이 원활히 장전되는데 자작한 소음기에 그런 기능까지 넣기는 힘들 것이다.[17] 다른 각도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슬라이드와 하부 프레임에 각인이 없다. 글록의 경우 총기번호가 레일 밑에 플레이트로 적혀있다. 물론 모든 부품을 3D 프린터로 찍어 낼 경우 격발시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슬라이드 멈치를 글록 19 Gen 3/4의 부품을 유용하고 내부도 실총의 부품들을 사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슬라이드의 경우도 정품 부품을 사용하되 각인을 용접으로 때우고 밀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추후 조사가 더 이뤄져야 파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18] 이 영상처럼 깎아내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 영상에서도 깎아낸 뒤에도 손잡이의 곡선이 약간 남아 있는데 위의 총기는 완전히 직선이다. 정품 총기는 손잡이 뒷부분에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직선으로 깎아내는 게 불가능하다.[19] 땀에 의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인두로 지져서 미끄러지지 않게 만든 패턴이다.[20] 작성된 글의 사진은 글록 19X이나 글록 19X가 글록 19의 슬라이드와 글록 17의 하부 프레임을 사용했기 때문에 슬라이드는 글록 19와 서로 호환된다.[21] 한국의 경우 민간손해보험 지급 거부율이 평균 1~2%대로, 2024년 상반기 의료자문 부지급률이 9%다. 가장 높은 곳이 12%를 약간 넘는데 이것도 코로나 이전 3%대에서 크게 증가하여 거부율이 높다고 질타받고 있는 상황이다. # 그나마도 한국은 도수치료와 같은 비급여 부분에 대한 지급거부가 대부분이다.[22] 이 과정에서 보험사는 병원과 의사에게 로비를 해가며 계속 덩치를 키우고 절대적 갑이 되어 횡포를 부린다.[23] 특히 루이지를 신고한 직원들은 네티즌에게 신상털이를 당했다.[24] 보도 이후 구글 지도에 1점 달린 것 내용을 보면 가게에서 "매장에 쥐(Rat)가 있어요"라고 쓰여있는데, 단순 위생문제와 별개로 Rat는 Snitch와 함께 대표적인 밀고자라는 은어/멸칭이며 동사로 쓰일 땐 '밀고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전부터 그리 평판이 좋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적으로, 구글 지도 리뷰를 보면 별점 3.5인데 전체 974개에서 이날 달린 별점 테러가 18개이다. 이를 감안시 영향력은 0.05~0.1점 정도이며, 과거 리뷰에선 해당 점포가 범인 신고로 악명을 얻기 이전에도, 서비스나 내부 환경에 낮은 점수를 준 리뷰들이 상당수 보이는 등 이미 점포 자체의 평점이 나빴다. 내용도 보면 음식이 식었다(1(2점, 신고 1개월 전), 2(맥치킨, 2점, 신고 1년 전), 3(감튀, 1점, 신고 2주 전)), 머리카락 나왔다(2점, 신고 2년 전), 치즈버거 패티가 누락되었다(1점, 1년 전), 쉐이크가 섞이지도 않았다.(1점, 2년 전), 아이스 마키아토를 시켰는데 얼음이 없었다(2점, 신고 5년 전) 등등 음식에 대한 지적도 상당하며, 서비스 불친절도 서비스가 끔찍하고 모두 무례하다(1점, 3년 전), 직원이 여친과 꽁냥대느라 주문 안 받았다(1점, 7개월 전), 점원이 불친절하다.(1점, 1개월 전)는 물론, 감튀 라지로 시켰는데 반통만 줬다.(1점, 신고 2년 전) 등 주문과 다른 음식이 나왔단 내용이 상당히 흔한 등 상당히 많은 지적이 있다.[25] 이 사건에 대해 맥도날드의 라이벌 버거킹은 'We don't snitch(우리는 밀고하지 않습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는 루머가 있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다. # # 사진의 tweets는 과거 X가 트위터이던 시절에나 존재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각각 repost와 quote다.[26] 다만 본인과 가족의 질병 문제로 인해 루이지 일가의 재산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어서 이런 일을 감행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어지간한 빅테크 기업 총수 정도가 아닌 이상 부유층이라고 해도 병 하나 잘못 걸리면 가세가 기울어버릴 수 있기 때문.[27] 체 게바라가 혁명의 상징이 된 이유도 잘생긴 외모에 남 부러울 것 없는 배경을 가진 사회 엘리트가 혁명에 투신했고 쿠바 혁명에 성공한 뒤에 다시 새로운 혁명에 투신한 탓인데, 루이지 맨지오니도 이와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될 가능성도 다분하다. 여러 언론에서 후술할 어몽어스와 연관지어서 루이지를 게임 중독자,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살인자로 몰고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28] 루이지를 찾는 내용의 이다. 현지 시각 기준 2024년 12월 4일에 올라왔는데 루이지 맨지오니는 5일 후인 동년 12월 9일 체포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래를 예언했다고 놀라워했다.[29] Luigi's Mansion과 Luigi Mangione인데, 철자가 각각 두글자씩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실제 발음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다.[30] deny people's claims, 즉 '청구를 거절한다'는 뜻과 동시에 '주장을 부인하다'라는 뜻이 된다.[31] 게이머라면 다들 알듯이 어몽어스는 암살보다는 그 이후에 들키지 않기 위한 두뇌 싸움이 메인이지, 어쌔신 크리드히트맨처럼 암살 그 자체가 메인인 게임이 아니다. 또한 1년 플레이 타임 150시간이 많아보일 수 있지만, 매일 30분 정도만 플레이해도 그 정도 나온다.[32] 버락 오바마 집권 당시에 어떻게든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의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해보려 했으나 이에 반발한 기업들의 로비를 받은 공화당측에서 극렬하게 반대한 탓에 결국 오바마 행정부가 원래 기획했던 의료보험 기획안에서 반에 반도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질 낮은 의료보험 제도(이른바 오바마케어)가 겨우 도입되는 정도에 그쳤으나, 이후 집권한 도널드 트럼프가 이 의료보험 제도 때문에 국민이 납부해야 할 세금만 늘어나는 주제에 막상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한 푼도 없으니 없애버려야 한다며 해당 제도를 없애려 들자, 뒤늦게나마 이 쥐꼬리만한 수준이더라도 의료보험 제도의 단맛을 본 공화당 지지자들마저도 제도 폐지에 반대해서 결국 트럼프의 오바마케어 페지 시도가 그냥 흐지부지 된 바가 있다. 물론 같은 시기 유럽 국가들은 고작 그 쥐꼬리만한 의료보험 제도도 좋다고 열심히 붙잡고 있는 미국인들을 보고 경악한것은 덤.[33] 기저질환이 있다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것은 오바마케어 이후에는 금지되었다. 그럼에도 이외의 다른 핑계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34] 일론 머스크가 다른 OECD 선진국들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미국 의료계의 행정비용을 보고 도대체 저 많은 돈을 어디다 쓰는 거냐고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이에 대답한 것이다. 머스크와 샌더스의 성향은 각각 트럼프주의 우파와 사회주의적 중도파로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료계가 불필요한 부분에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한다는 사실에 두 사람이 뜻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볼만하다. 거기에 머스크가 링크한 자료와 같이 미국은 2위의 2~3배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는 국가임에도 선진국 중 기대수명이 최하위권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기대수명이 더 떨어졌다. # #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35] 트럼프가 최상류층인 것도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트럼프는 사형 제도에 찬성하는 데다 자신을 저격한 암살범이 잘 죽었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사실 트럼프는 1기 때부터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려다 실패하는 등 중저소득층에 대한 보편적 의료보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36] 미국 조선업에서 유명한 인물인 헨리 존 카이저(Henry J. Kaiser)가 지은 재단이다.[37] 산업 사회와 그 미래의 문체가 자신의 형과 매우 비슷하다면서 FBI에게 연락해 형의 검거를 도운 인물이다.[38]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CEO들의 연봉과 얼굴을 올리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현상금 포스터처럼 길거리에 붙어있기도 하다.[39] 미국 대형 건강보험 그룹인 Blue Cross Shield Assosication에 속해있다. 이 중 앤섬은 코네티컷, 뉴욕주, 미주리주를 대상으로 하는 회사다.[40] 예를 들어 수술에 2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보험사에 보고를 했는데, 실제 수술 도중에 문제가 발생해 4시간 동안 수술을 했다고 하자. 이 새로운 약관이 시행되면, 이 때 보험사는 사전에 허가된(pre-approved) 수술 시간을 초과하였으니 보험사에 전달된 의료보험코드에 해당하지 않는 적법하지 않은 수술로 간주하고 해당 수술에 사용된 마취 비용을 통째로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 당연히 수술 중에는 예외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정해진 마취제만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생기는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기존에 허용된 마취제 비용마저 내 주지 않겠다는 소리니, 말 그대로 돈에 눈이 멀어 '시간 어겼네? 먼저 말한 거랑 다르니 돈은 니가 내'라는 식의 논리라 수술하는 의사와 수술받는 환자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는 약관이다. 사람 목숨이 달린 중대한 수술을 타임어택으로 만들어버리는 셈이다.[41] 얼라이드 유니버셜은 실제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 자체 보험 청구 조사팀#을 가지고 있으며, 부업으로 보험료 지급 조사 대행을 하기도 한다.[42] NYPD가 10,000달러, FBI가 50,000달러의 보상금을 걸었다.[43] 유다도 예수를 배신한 대가로 은화 30냥을 받았던 것에 비해(당시 은화 30냥은 노예 한 사람을 살 수 있는 가치였다.) 이 직원은 그마저도 물 건너가게 생겼다는 점에서 유다보다 더 못한 호구라고 비아냥까지 받게 되었다.[44] “Delay, Deny, Depose. You people are next.”[45] 선술했듯이 이 짤에서 버거킹 관련은 사실이 아니다.[46] 하지만 애덤스는 부패 혐의로 기소 된 상태라 네티즌들의 비아냥도 나오는 중이다.[47] 애덤스는 "나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뉴욕 시민이 사랑하는 이 도시에서 그가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이에 맨지오니의 변호사는 '연출된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을 비롯한 주 정부 관료가 사건을 완전히 정치화하며 배심원단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48] 기자가 찍은 사진의 구도가 맨 오브 스틸에서 군경들이 슈퍼맨에 수갑을 채우고 동행하는 것과 비슷하다.[49] 정확한 계기는 다음과 같다. 밥이 사장에게 혼나는 동안 창밖에서 강도상해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한 밥이 이를 언급했다. 그러나 사장이 "그거 잘 됐네. 부디 그 녀석이 우리 고객이 아니길 빌자고."라는 식으로 타인의 고통을 신경쓰지 않는 무책임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히어로로서의 본성이 앞선 밥이 욱해서 힘을 써버린 것이다. 해당 사건으로 로버트는 직장에서 해고된다.[50] 특히 쿠바의 의료체계를 너무 미화한다는 평가가 존재한다.[51] 시도하려 했던 치료법이 사기라는 것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이스턴의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애초에 이스턴은 이전에도 자기 고객들에게 영화속에서 존 크레이머에게 했던 악행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인간이다. 결국 인과응보라 치기에도 지나치게 잔인한 플루오린화 수소 트랩으로 살해당하며 영화는 이스턴이나 존 크레이머나 똑같은 빌런이자 악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3
, 2.1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3 (이전 역사)
문서의 r117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