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es the Fox Say?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백세주(What Does the Fox Say?)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color=#fff> 백세주 Bekseju | |
<colbgcolor=#382115> 도수 | 13.0도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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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순당에서 1992년부터 주조하는 약주. 국순당 창업주 배상면이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거치면서 전통주 제품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한 술이다. 도수는 일반 백세주가 13도이고 고급 모델인 자양 백세주와 강장 백세주는 15도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전통식 청주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기준으로 375ml짜리가 일반적으로 4000원대 중후반에 판매되고 있다.2. 특징
"백세주"라는 명칭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전하는 "구기백세주" 설화에서 따온 것이다. 그에 따르면 한 선비가 길을 가던 중에 웬 청년이 노인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리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꾸짖었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사실은 그 청년이 노인의 아버지였고, 노인은 청년이 여든살이 넘어서 얻은 아들이었다. 노인의 아버지는 구기를 이용해 만든 백세주를 마시고는 더이상 늙지 않게 된 것이다. 후에 백세주 광고 포스터를 제작할 때에도 흔히 주류 광고에 붙는 미녀 모델 대신에 이 설화를 요약한 글과 그림을 소개하는 마케팅을 내세워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였다.설갱미[1]라는 국순당 고유 쌀 품종이 개발되고 나서는 그 쌀로 빚고 있다. 보통 현재 약주라고 하면 전통식 청주를 주세법상으로 이르는 말이고 백세주는 그 의미에 부합하는 술이지만, 말 그대로 약재가 들어간 술이라는 의미도 어느 정도 있다. 술 자체의 원료로 한약재를 넣기 때문이다. 설갱미와 전통누룩 외에도 인삼, 오미자, 복령, 구기자, 산수유, 산약, 산사자, 수국, 생강, 감초, 황기, 오가피가 재료로 들어간다.[2]
도수가 13도로 낮아서인지 음식점 등에선 수시로 주전자에 부어져서는 일종의 폭탄주인 오십세주(소주+백세주)로 탈바꿈하는게 일상사였다.[3]
2.1. 배리에이션
고급형으로 자양, 강장 백세주도 있는데 강장 백세주는 한약재를 더 많이 집어넣어서 매년 일정량만 생산하는 프리미엄급이고 자양 백세주는 아예 그 정체성이 한방주에 가까운 물건이다.'백세주 담'은 기존 백세주에서 당분과 감초 성분을 아예 빼서 단맛이 빠지고 신맛이 강화된 술이었는데 2021년 현재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2023년에는 여름 한정판으로 과하주 버전이 나왔다. 가격은 500ml에 13800원. 과하주 특성상 제조과정 중 증류식 소주가 들어가기 때문에 알콜 도수가 18도로 일반 제품보다 도수가 더 높다.
3. 기타
- 바람의 나라에서는 이 술에서 따온 동명의 아이템이 등장한다. 보통 초반에 사용하는 막걸리나 동동주 이후에 레벨이 좀 오르면 구입해서 마력회복 용으로 사용하는 술로, 백세주 뿐만 아니라 오십세주, 이백세주, 삼백세주 등도 등장한다. 그러나 마력을 주로 요구하는 직업인 주술사나 도사 등은 조기에 공력증강이라는 기술을 배워 이걸로 마력을 대신 회복하기 때문에 정말 잠깐 쓰이고 만다.
- 2015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수오 관련 제품 전수 조사를 한 결과에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이 되어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했다.기사 결국 시중에 풀린 100억원어치의 백세주를 회수하고 문제의 성분을 제거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 2024년에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컨셉을 앞세워 리브랜딩을 단행하였고, 맛과 향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든 면에서 변화했지만, 술 빚는 제법과 주원료는 그대로 유지했다. 브랜드 앰버서더로는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발탁했다. #
[1] 예담 차례주 등 다른 국순당 주류에도 사용되는 쌀이다.[2] 이건 일반 백세주 재료고 자양 백세주, 강장 백세주는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3] 희석식 소주를 섞음으로 인해 백(100)세주의 순도가 절반(50)으로 줄어든다 해서 오십(50)세주인 것.실은 백년 살 수명을 오십년으로 줄여버리는 폭탄주의 위력을 지칭한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