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Kooksoondang | |
정식명칭 | 주식회사 국순당 |
영문명칭 | Kooksoondang Brewery Co., Ltd. |
한자명칭 | 麴醇堂 |
설립일 | 1983년 2월 5일 |
업종명 | 주류 제조업 |
회장 | 배중호 |
대표자 | 배상민 |
상장유무 | 상장기업 |
상장시장 | 코스닥시장 (2000년 ~ 현재) |
기업유형 | 중소기업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강변로 975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641 국순당 빌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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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통주 회사이다. 회사 이름은 '누룩 국', '전국술 순', '집 당'으로 우리의 누룩으로 좋은 술을 빚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국순당이라는 이름은 술을 의인화한 주인공이 나오는 고려시대 산문인 "국순전"에서 따왔다. 창업주는 우곡(又麯) 배상면(裵商冕)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었으나,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 있는 자사 양조장으로 본사를 변경한 뒤 기존 본사는 서울사무소로 바뀌었다.2. 역사
창업주 배상면은 1924년생으로 대구 출신의 술도가이다. 그는 요즘말로 하면 술 덕질하려고 회사를 차렸다고 해도 될 정도로 술 만드는 것에 대단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곡'이라는 그의 호도 '또 누룩을 생각한다'는 뜻이다.그는 경북대학교 농예화학과를 나왔는데 대학 시절에도 미생물 연구반을 만들어 균 배양 연구를 했고 졸업 후에는 1952년부터 대구에서 기린 주조장을 경영하며 1955년에는 이화라는 약주를 만들고 1960년에는 기린 소주를 개발했다. 기린 소주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후에 다른 제품들이 실패하면서 재정문제로 결국 사업을 접게된다. 이후 1967년 순천의 누룩공장을 인수해서 누룩 배양 사업을 시작하고 1970년에 배한산업의 전신인 한국미생물공업연구소를 차려 누룩 연구에 매진했다. 그리고 1983년 배한산업을 설립하고[3] 1991년 그 유명한 백세주를 개발했다. 1992년 국순당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2002년에는 배상면주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전통주 연구를 계속하다가 2013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배상면의 자녀들 역시 술도가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각자 살림을 차렸다. 배상면의 뒤를 이어 첫째 배중호가 국순당을 물려받았고[4] 둘째 배혜정은 배혜정도가를 설립하고 셋째 배영호는 배상면주가를 설립했다. 배상면주가 공장을 옮긴 것이 창업주로서 꽤 서운하다고 하는데, 기존 국순당의 공장을 분리해서 자녀들에게 나눠준 모양이다.
전통누룩에 대한 연구도 계속하고 있다. 금복주에서 경주법주를 빚을 때 일본식 입국을 섞어쓰는 것과는 대비되게 이곳은 전통누룩에서 균을 선별해 접종한 개량 누룩을 사용한다. 게다가 이젠 고려시대의 술인 이화주마저 복원했다. 시판은 어렵고 백세주 마을에 가면 마실 수 있다.[5] 이마트와 냉장유통계약을 체결해서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30일까지 늘린 것도 엄청난 성과다.[6]
2010년 막걸리 열풍의 위엄으로 막걸리의 판매액이 회사 최초로 백세주를 뛰어넘었다고 한다.[7]
3. 지배구조
<rowcolor=#fff> 지분순위 | 주주명 | 지분율 |
1 | 배중호 | 36.59% |
2 | 배상민 | 4.88% |
3 | 배은경 | 1.33% |
4. 제품
4.1. 청주/약주
- 백세주 - 대표적인 주력상품.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예담 차례주 - 차례용으로 나온 전통식 청주다.[8] 2005년 출시 이후 2006년부터 종묘제례에 매년 사용되고 있는 술이다. 개량 누룩과 쌀을 주 원료로 하여 주정을 섞지 않고 전통제법으로 만들었다.[9] 간혹 예담은 약주지 청주가 아니라고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주세법상의 청주가 일본식 청주(사케)를 기준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간과한 틀린 주장으로, 자세한 내용은 예담 문서와 청주, 약주, 주세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 송절주
- 자주
- 청감주
- 사시통음주
4.2. 탁주
- 국순당 생막걸리
- 대박
- 옛날막걸리古
- 1000억 유산균
- 국순당 쌀
- 아이싱(iCing) 자몽 - 2012년에 판매하기 시작한 막걸리다. 막걸리에 자몽엑기스를 첨가한 술이다. 원래는 청포도, 캔디소다 등 다른 버젼도 있었으나 2021년 현재 기준으로는 자몽만 빼고는 단종되었다.
- 첫술 - 그해의 햅쌀로 빚는 첫막걸리이며 매년 가을 10월경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 이화주
4.3. 소주
홈페이지4.4. 브랜디
- 가브리엘 XO - 랑디xo로 유명한 피에르 페랑에서 코냑 원액을 받아와 한국에서 병입해 팔고 있다. 코냑 표기는 지리적표시제로서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생산부터 병입까지 모두 완료해야 붙일 수 있어 브랜디로 표기되지만 일단은 코냑과 같은 원액이긴 하다. 국순당이 해당 회사에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며 내놓을 수 있었다. 군납 브랜디 중 그나마 원액 추적이 가능하다.
4.5. 단종
- 참순純 - 소주
- 흑주 - 청주
- 바이오탁 - 청주
- 주담 - 청주. 주세법상으로는 약주. 이 술은 순미주 개념으로 빚은 것인데 백세주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설갱미로만 빚었다.
- 막걸리카노 - 2017년 막걸리+커피를 콜라보해 낸 신제품. 알콜이 4% 포함된 술이다.관련기사 평가는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다.[10]
- 국순당L&B[11] 및 舊 천양주조 계열[12]
5. 프랜차이즈 식당/주점
- 백세주 마을(홈페이지) - 종로구 관철동과 강남구 삼성동에 있다. 수요일에 가면 남자는 9,000원, 여자는 6,000원에 생백세주 무한리필이다.
뻐팅길 수 있으면 해보자
미스터비(Mr.B)- 2014년 3월 14일 런칭한 주점 브랜드. # 16900원을 내면 국순당에서 나온 술과 안주를 무제한으로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뷔페식 술집이었다. 1호점 신촌점이 개업했지만 2018년 3월 10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날짜의 출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마지막 글.
6. 기타
- 2013년 들어 대리점 밀어넣기로 갑질 논란이 문제가 되었다. 대리점에 물량을 강제로 밀어넣고 받지 않거나 반발하는 점주는 계약해지 신공을 발휘했으며, 거기에 반발하는 대리점 조합 대표까지 고소해 논란이 되었다. 기사
- 일반기업으로 분류되어 자사에 생산하는 술들이 전통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에 농민들과 합작해서 지역양조장을 세워 생산하는 전통주들이 꽤 있다. 이 경우에는 전통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려'나 '명작 복분자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2023년 6월부터 진행중인 #국생막댄스챌린지# 광고형 쇼츠에서 주류 광고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과음경고문구 표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7. 관련 문서
[1] 회사 공식 계정[2] 국순당 마케터가 운영하는 계정. 짧은 만화 형태로 회사생활 이야기가 올라온다.[3] 자신의 성과 부인의 성을 따서 지었다.[4] 2020년부터는 배상민이 아버지 배중호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가 되었다.[5] 배혜정도가에서 나온 이화주는 우곡주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6] 보통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1주일이 한계다. 만드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상온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일찍 산패된다.[7] 국순당 생 막걸리의 경우는 쌀 100%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다.[8] 주세법상으로는 약주로 분류[9] 다만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포도당이 들어가 있다. 포도당 같은 추가 없이 만들면 가격이 몇 배는 뛰기 때문에 타사의 경쟁제품 청주(라고하지만 실제론 일본식 입국을 쓰고 주정을 섞은 사케인 백화수복, 청하 등)들과 비슷한 가격대로 내놓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10] 참고로 마지막에 소금 뿌리는 짤이 짤방으로 사용된다[11] 舊 해태산업[12] 국순당이 해태앤컴퍼니(해태산업)를 인수했는데, 그 해태가 인수한 기업이다. 경기도 포천에 공장을 가지고 있었다.[13] 경쟁자로는 하이트진로(진로//쥬니퍼)와 디아지오코리아(OB씨그램//씨그램 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