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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5:58:55

베로니카 산탄젤로

<colbgcolor=#ffffcc,#323300> 폴아웃: 뉴 베가스의 동료들
인간형 크레이그 부운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 아케이드 개넌
베로니카 산탄젤로 라울 테하다 릴리 보웬
비인간형 렉스 ED-E
Dead Money 도그/갓 딘 도미노 크리스틴 로이스
Honest Hearts 분필 자국 따라 깨어나는 구름 조슈아 그레이엄
Lonesome Road ED-E

<colbgcolor=#222222><colcolor=#fff> 베로니카 산탄젤로
Veronica Santangelo
파일:attachment/베로니카 산탄젤로/VeronicaSantangeloHoodO.png
본명 <colbgcolor=#ffffff,#191919>베로니카 레나타 산탄젤로
Veronica Renata Santangelo
나이 27세
출생 2254년
소속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묵시록의 추종자(선택)
위치 188 거래소
SPECIAL 7 ST, 5 PE, 6 EN, 3 CH, 6 IN, 7 AG, 3 LK
태그 스킬 에너지 무기(46 - 100), 과학(48 - 100), 격투(48 - 100)
카르마 중립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펄리샤 데이(Felicia Day)
파일:일본 국기.svg 카이다 유코

1. 개요2. 영입3. 스토리4. 성능5. "물어볼 게 있는데..."6. 동료 퀘스트7. 엔딩
7.1. 엔딩들에 관한 고찰
8. 팩션 별 반응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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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oo. Got something good for me? Is it a dress?"
"오우. 나한테 좋은 거라도 주려고? 혹시 드레스야?"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이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서기(Scribe)로,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2. 영입

영입 자체는 간단하지만 게임 극초반부터 베로니카가 있는 188 거래소까지 걸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 레즈비언이라 만일 플레이어가 여성일 경우 '여자 사냥꾼' 퍽의 특수 선택지를 통해서 영입할 수도 있다.[1]

배달부가 "Bo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에 "보는 족족 쏴 죽이고 싶다."라고 답해 버린다면 아예 영입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영입 선택지를 골랐다면 베로니카가 직접 자신이 사실 BoS 소속이라서 한번 떠봤다는 것을 밝힌다. 자기들이 을 꽤 많이 만들어놓았으니 일단 확인을 해봐야 했었다고도 덧붙인다.

3. 스토리

아버지가 BoS의 팔라딘, 어머니가 서기인지라 베로니카도 자연스럽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이 되었으며, 부모님은 NCR과의 전투에서 같은 날 전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으나, 당시 엘더였던 어느 할아버지가 거두어들여 다른 브라더후드 단원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성장했다.[2]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는 일단 적대적인 포지션이지만, 크레이그 부운이 군단을 대하는 것과 달리 무작정 공격하지는 않는다. 일단 NCR 앞에서는 신분을 숨기고 있는 상황이라서 NCR의 캠프에 가도 NCR이 공격해 오는 일은 없다. 정작 웃긴 것은 플레이어가 BoS 아머 입으면 날뛰던 애들이 베로니카가 입고 다니면 눈 감아준다는 것.

기본적으로 모하비 황무지의 대부분의 세력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카이사르의 군단은 웃기게 차려입고 다니면서 옛 시절의 교육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남자끼리 올라타는 노예상의 집단에다 여자에 대한 인권조차 없는 위선적인 개자식들.", "미스터 하우스섹스 로봇을 데리고 있는 변태 할아범.", "NCR은 머릿수를 앞세워 언젠가 BoS를 몰락시킬 진영."으로 보며, BoS에는 애착을 보이나 폐쇄적인 정책에는 염증을 느낀다. 다만 묵시록의 추종자들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베로니카가 싫어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황무지인들을 억압하는 세력들이다.

평소에는 후드로 머리를 가리고 있지만 우주복 헬멧을 입혀보면 머리 스타일이 단발머리임을 알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상당히 예쁜 얼굴인지 캐시디나 베로니카를 동료로 데리고 다니면 가끔 NPC들이 추파를 던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NCRCF위대한 칸, 부머, 킹의 갱단 등등.

개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폐쇄적인 브라더후드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첫 만남부터 배달부가 BoS의 사상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따라서 깐다. BoS의 고립정책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이 빈곤과 병으로 고통받는 프리사이드를 보고 BoS가 나서서 거리를 정비하고 사람들을 도우며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한다. 여러모로 3편의 동부 BoS의 성향에 가장 가까운 인물. 이 때문에 종종 집단 이기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장로들과 자주 마찰을 겪는다. 참고로 베로니카가 그 벙커에 고립되기를 선택한 모하비 브라더후드의 일원답지 않게 바깥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건 식량 공급 담당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 동료로 영입하려 들면 "어차피 나 말고도 다른 일하는 사람 많으니까 내가 빠져도 그리 큰 손실은 아니야." 라고 하면서 냉큼 따라나서는 걸 보면 단지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NCR에게 히든 밸리가 폐쇄당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맥나마라 입장에서는 인원 한 명이 그냥 놀고 있어도 상관없을 만큼 인원을 파견할 이유가 없다. 견해 차이로 다른 인원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내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도 자신을 내보낸 이유가 일을 시키기보다는, 다른 인원과의 마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클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맥나마라는 모하비 지방의 정찰 정보가 필요해지자 이미 투입되어 대기 중인 베로니카를 호출해서 보고를 받거나 하지 않고 굳이 추가 정찰 병력을 파견했다. 심지어 맥나마라가 실각하는 루트에선 이 정찰 팀을 파견할 때 병력 담당자인 하딘과 상의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정찰 팀 전원이 몰살당한 사실 때문에 하딘에게 실각당해 나이트로 강등당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임에도 베로니카를 활용하지 않은 것은 현 체제의 모하비 BOS에게 있어서 베로니카는 얼마나 애매하고 껄끄러운 존재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과거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엘라이자의 사상에 적극적으로 찬동하고 있으며, 그를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 그 때문인지 엘라이자가 자신과 '애인'과의 사이를 강제로 가른 일을 크게 마음에 두지 않는 듯하다. 다만 베로니카와 엘라이자는 그 기술의 활용 방안 및 획득 방법에 큰 차이가 있는데, 베로니카가 황무지 전체의 복지에 신경을 쓰면서 배달부와 함께 돌연변이 식물 서식지볼트의 탈을 쓴 방사능 구덩이를 목숨 걸고 굴러다니는데 반해 엘라이자는 그딴 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 대신 남의 목숨을 굴린다.[3]

성격은 활발하고 수다스럽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전형적인 1 ~ 20대 여자가 수다 떠는 것과 흡사하며 말이 무진장 빠르다. 성향도 개방적이라 자기네 장로가 폐쇄적이라 뉴 베가스행 여권을 내주지 않아서 툴툴대거나, 공격을 근접으로 전환하라고 할 때 굉장히 기뻐한다.[4] 이런 성격이 반영된 것인지 베로니카는 히든 밸리의 네임드를 만날 때마다 뭔가 말을 걸며, 이 네임드들은 답변을 해주기도 한다. 후드로 머리를 감춘다고 험담하는 왓킨스 앞에 기어이 후드를 벗기고 데려가 보면 그에 관련된 대사를 한다. 제작진의 디테일함이 엿보이는 부분.

화려하고 예쁜 걸 좋아해서 드레스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5] 있다. 만약 진짜로 줬을 경우 "고마워. 나중에 꼭 입어볼게."라고 하지만 AI상 입지는 않는다.

미스터 하우스 루트로 진행한다면 BoS 벙커를 폭파시킨 이후 첫 대화를 시도하고 브라더후드를 전멸시켰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야 적대화가 되지 않는다.

4. 성능

동료 퍽: 서기 조수(Scribe Assistant) - 베로니카와 대화를 통해 작업대를 사용하는 것처럼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기본 장비: 베로니카의 파워 피스트, 베로니카의 10mm 권총
특징: 베로니카와 동행 시 히든 밸리의 선행 퀘스트를 무시하고 즉시 진입이 가능하다.

격투 무기를 사용하는 서기 직급이라 전용 파워 피스트를 장비하고 있다. 동료 중 HP 수치가 가장 높다. 반면 LUK 수치는 DLC 동료들까지 포함해도 가장 낮다. 후술할 개인 엔딩이 반영된 것 같지만 이 때문에 치명타 비중이 높은 무기와의 궁합은 좋지 않은 편이다.

원거리 공격을 하라고 하면 "달려들어서 후려 패도 원거리 공격으로 쳐주는 거지? ...하아, 알았어. 알았다고." 라며 불평하고, 다시 근접 공격으로 전환시키면 "좋았어! 베로니카가 나가신다!" 라며 좋아한다. 가끔씩 원거리 공격을 하라고 시켜놔도 멋대로 근접으로 전환해서[6] 적을 후드려패는데, 이때 공격 방식을 근거리로 전환하면 "내가 바로 지금 휘두르고 있는 바로 이 주먹을 쓰면 되지?" 라고 대답한다.

아케이드 개넌과 함께 에너지 스킬 태그가 붙어있어서 에너지 무기도 능숙하게 사용한다. 단, 기본 원거리 무기가 10mm 권총이기 때문에 중반에 성능 좋은 에너지 무기를 구하기 전까지는 격투 무기를 중심으로 끼워주는 게 좋다. NPC라 장비 내구도 소모가 없기 때문에 엘라이자의 개량 LAER 같은 고화력 저내구도 무기과 궁합이 좋다. 테슬라 캐논이나 플라즈마 캐스터 같은 대형 무기는 크기가 크다 보니 전투중 적의 공격에 무기 내구도가 깎이거나 아예 무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다소 힘들다.

파워 아머를 입을 수 있고 기본 맷집이 좋으며 퍽으로 더 강해지는 격투 캐릭터 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동료이다. 배달부가 근접 및 격투캐일 경우 배달부 대신 탱킹을 해주기 때문에 유용하고, 총기&에너지 트리일 때도 앞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니 편하게 말뚝딜이 가능해진다.

폭탄마 트리로 키울 때 진가가 드러나는데, 적들이 배달부에게 붙지 못하게 앞에서 어그로를 끌어주어 배달부가 자신이 쏜 폭발물에 휘말리지 않게 해준다. 배달부의 공격에 베로니카가 위험하지 않겠냐고 할 수 있으나 문제 없다. 폭탄마 빌드의 경우 스탯과 퍽이 남아돌기 때문에 아이템 포함 카리스마 10을 맞추고 (동료 방어력 50% 증가 효과), Spray ‘n Pray퍽(배달부가 동료를 공격할 시 데미지 25% 감소)을 찍은 후 파워 아머를 입혀주면 걸어다니는 전차가 된다.

일반적으로 푸쉬나 탄도 주먹을 장비시키지만, 어흥이의 주먹을 장비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사거리가 짧아 헛방질이 많은 탄도 주먹에 비해 1.3이나 되는 리치로 인해 적들을 잘 맞추고 공속은 2배나 빠르며 부위데미지 2배까지 붙어 있어서 매우 강력하다. 특히 25% 확률로 적들을 넉다운 시키는 엘라이자의 유언퍽을 습득시켰을 경우엔 탄도 주먹과 비교가 안 되는 강함을 보여주게 된다. 전설적인 데스클로조차 몇초만에 넉다운 시킨 후 권투 선수 잽 날리듯이 할퀴어대면서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게 한다. 할퀼 때마다 어디 한군데씩 불구가 되는 건 덤이다. 긴 공격범위와 높은 부위 데미지 덕에 엘라이자의 유언 퍽이 존재하고, 파워 아머까지 같이 끼워주면 사실상 베로니카가 상대할 수 있는 적 중 베로니카를 1대 1로 이길 수 있는 적은 없다.

다른 근접 위주 동료인 릴리 보웬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릴리는 파워 아머를 입을 수 없어서 맷집이 약하고 전투중 놓치기 쉬운 근접 무기를 쓰기 때문에 수시로 무기를 잃어버린다. 게다가 퀘스트를 통해 공격속도나 넉백 또는 방어력 추가가 가능한 베로니카와 달리 전투력 강화 퍽도 없다. 모션이 큰 근접 무기보다 간결한 모션에 파워 어택도 적극적으로 쓰는 베로니카가 훨씬 딜을 잘 뽑아낸다. 데드머니 보상으로 엘라이자의 유언 퍽을 습득시킬 경우 공격력 강화 + 적 넉다운 확률 25% 추가까지 붙어서 전설의 데스클로조차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잡아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단, 이 퍽은 제작 과정에서의 스크립트 실수로 근접 무기에만 적용된다.

원거리전에서는 에너지 무기 특화라는 점 때문에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LAER의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어 아케이드 개넌과 함께 공동 1위이다.

하지만 스텟을 보면 힘과 민첩이 7이고 지능이 6이다. 거기다가 에너지 무기가 태그 되어있으니 어딜 봐도 서기보다는 그냥 팔라딘이 되어야 할 스펙이다. 그리고 운과 매력이 3밖에 안된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Scribe_Assistant.png
동료로 영입했을 경우 서기 조수(Scribe Assistant)라는 퍽을 얻게 된다. 이 퍽이 있는 경우 작업대가 없이도 베로니카와의 대화창을 통해 물품을 조합할 수 있다. 하지만 Lonesome Road를 설치할 경우 ED-E에게 작업대와 탄약대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에, ED-E를 데리고 다닌다면 사실상 동료 퍽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ED-E는 한 번 조합하면 계속 대화를 걸어서 작업대를 열어야 하지만, 베로니카는 계속 대화창이 떠 있어서 연속 조합이 용이하다.

Jsawyer.esp 설치 시 파워 아머를 파워 아머 훈련 퍽 없이도 입을 수 있는 대신, 파워 아머 훈련 퍽을 소유하면 파워 아머 착용 시 아머 무게의 절반만큼의 인벤토리 추가 무게를 제공하는데, 베로니카가 동료로 있으면 파워 아머 훈련 퍽 없이도 해당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초반에도 파워 아머를 구할 방법은 있으니 어느 정도 효용성 있다. 초반에 구할 수 있는 파워 아머가 브라더후드 팩션 아머인데 하필이면 브라더후드는 NCR이랑 적대관계.[7]

5. "물어볼 게 있는데..."

다른 동료인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가 구수한 욕으로 욕 캐릭터의 이미지를 굳혀 놨지만, 사실 대사를 보면 베로니카 쪽의 입담이 몇 수 위다. 은근한 섹드립과 수다스러운 말빨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대화 메뉴에서 물어볼 것이 있다면, 매번 다음과 같은 빵 터지는 애드립을 구사한다.

또는 아이템 거래를 제안하면 이런 드립까지 친다.

6. 동료 퀘스트

베로니카와 함께 특정 장소를 지나가면 베로니카가 특정한 이야기를 하고 주인공이 말을 걸면 다이얼로그가 발동된다. 이 다이얼로그가 3번 발동되면 베로니카가 옛 시대의 기술 이야기를 꺼내며 그 기술을 찾아 장로에게 보여줘 노선을 바꾸려하는 'I Could Make You Care' 퀘스트가 발동된다.

다이얼로그 발동 장소 목록(총 9가지)
1. 캠프 맥캐런 터미널의 3가지 출입구 중 가운데로 들어갔을 때.[11] 더 포트에서 돌아다녀도 발동된다.
2. 캠프 맥캐런 터미널의 토마스 힐던 박사에게서 볼트 22를 조사하는 퀘스트를 받았을 때.[12]
3. 볼트 3 입구에 같이 간다.[13]
4. 실버 러시 상점에서 글로리아 반 그레프와 대화한다.[14]
5. 넬슨이나 미루나무 만에서 잠시 걸어 다닌다.[15][16]
6. 구 몰몬교 요새 에서 베로니카를 데리고 줄리 파르커스를 처음으로 만나 의약품 지원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17][18]
7. 렙콘 발사 시험장 에서 제이슨 브라이트에게 "위대한 여정이 무엇인가?" 에 대해 물어본후 대화 발생[19]
8. 부머 본거지의 박물관에서 Pete의 설명을 듣고 난 후[20][21]
9. 웨스트사이드의 카사 마드리드 아파트에서 베로니카를 톰 앤더슨을 처음으로 만나 대화한다.[22][23]

위의 상황을 만족시켰는데도 베로니카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가 있다.(ex. 넬슨에서 걸어 다녔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음) 이것은 버그로 구체적인 해결법은 없다. 그냥 운에 맡기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24] 아니면 대사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베로니카를 콘솔로 클릭하고 addscriptpackage 0014779f를 입력한다면 대사가 제대로 나온다.정 못해먹겠다 싶으면 그냥 아래에 서술된 깁슨 부인의 남편이 백골이 되어 누워있는 오두막의 터미널을 콘솔 키 Unlock으로 따고 자료를 받으면 그냥 퀘스트가 발동되니 참고. 혹은, 유클리드의 좌표 추적기를 찾으면 자동으로 퀘스트가 발동되는 버그가 있다. 물론 유클리드 자체는 고도의 기술력이 깃들어 있는 물건이므로 버그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베로니카가 동료가 아니더라도 이러니까 버그.

베로니카는 주인공과 함께 세상을 돌아다니며 많은 이들을 보게 된다. 묵시록의 추종자부머와 같은 옛 기술을 보존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하는부머가? 이들이나, 제이슨 브라이트와 같이 이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 NCR카이사르의 군단과의 분쟁에서 폐허가 된 모하비 황무지 일대를 살펴보면서 '세상이 이렇게 재편되고 발전되고 있는데 기술을 보존하기 위한 것'에만 집착하는 BoS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먼저 첫 번째 대담에서는 "알고 있지? 이곳 사람들이 BoS가 존재한다는 걸 거의 알지 못한다는 거. 우린 마치 도시전설처럼 바깥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아. 우리의 임무대로 행동해선 안돼. 파워 아머랑 레이저 라이플로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것 말이야. 이제... 사람들은 무장하고 사회를 이루어 살고 있어. 물론 그들이 무섭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배워온 게 그것밖에 없으니 낡은 방식에만 매여있어. " 라고 한다.

이에 따른 배달부의 반응은...

그리고 두 번째 대담에서는 "저기, 그동안 생각해 봤는데... BoS가 스스로를 격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해. 우리의 훈련은 최강급이고 기술은 매우 유용하지만, 그걸 떠나서 우리가 바깥 세상을 피하는 것 때문에 우리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어. 우리는 적을 만들기만 하고 동맹은 맺지 않고 있어. 외부인을 영입하는 것이나 그들의 단순한 기술을 살피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지."

이에 따른 배달부의 반응은...

이에 히든 밸리로 돌아가 엘더와 언쟁을 벌이나, 폐쇄적인 엘더 맥나마라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에 실망한 베로니카는 배달부에게 "나는 맥나마라를 한 대 패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 그는 내가 수석 서기인 태것(Taggot)의 강의시간 내내 졸다가 걸려서 혼난 것을 포함해서 언제나 내 편을 들어줬었지. 그거 하나는 제대로 빚진 셈이야. 하아... 그래도 그 사람과 나는 서로에게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야..."

하지만 엘더를 하딘으로 갈아치웠을 때, 하딘은 그녀의 말에 동감하긴 한다. 다만 그 방향은 완전히 어긋나있는데, 그것은 브라더후드가 이빨이 빠졌다고 믿는 버러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서 개방할 필요를 느끼는 것뿐이다! 이에 베로니카는 기겁을 한다. 이어서 베로니카는 NCR의 군대가 모하비 황무지를 장악하고 있는데 그게 가능하냐고 우려를 표하자 하딘은 제대로 맛이 갔는지 200년의 역사를 지닌 브라더후드의 전투기술과 파워 아머, 에너지 무기 등은 그걸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베로니카는 헬리오스 원에서의 오퍼레이션: 선버스트의 교훈을 잊었냐고 일침을 가하자 하딘은 "그건 전략! ... 아니, 이론상의 문제였어! 엘라이자가 아니라... 아니... 엘더가 서기 출신이 아니라 팔라딘이었으면 분명히 우리가 이겼을 거라고!"라는 되지도 않는 정신승리를 시전 하였고, 이에 질린 베로니카는 "다시는 너를 만나지 않을 거야." 라고 엄포를 놓는다. 맨 처음 새로 엘더가 된 하딘에게 "하딘... 아니, 엘더." 라고 호칭에 혼란을 잠깐 느낀 것이 유일한 개그 포인트. 그러나 베로니카는 배달부를 따로 불러 얘기하기를 "비록 하딘이 저 모양이긴 하지만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게 권투를 가르쳐준 일종의 스승님이니 미워할 수는 없었어..." 라고 푸념한다.

이에 베로니카는 "전 엘더인 엘라이자가 언급한 옛 기술을 보여주면, 그들도 마음을 돌릴 거야." 라고 하며 그가 남긴 기록을 찾아 배달부와 함께 모하비 황무지를 탐험한다. 하지만 그 직전에 벙커에서 빠져나가려고 할 때 팔라딘의 무리들이 등장하면서 "베로니카가 외부인이랑 짜고 엘더의 눈을 흐리게 하고 있다. 오래 살고 싶다면 앞으로 조심해라." 라는 경고를 하는데 이에 베로니카는 한숨을 내쉬면서 배달부에게 다음과 같이 사과한다. "정말 미안해. 나는 비록 우리 BOS 사람들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 사람들 중에서 꼴통 새끼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야."

엘라이자의 기록은 깁슨 부인의 처소 북서쪽, 헬리오스 원의 남서쪽 암벽에 붙어있는 오두막[25]에 남겨져 있고, 총 3가지의 옛 기술이 기록되어 있다.

볼트 34나 볼트 22는 모하비에서 손꼽히는 마굴이라 탐험하기가 만만치 않다.[26] 그리고 좌표 추적기의 경우, 아마도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동료 퀘가 발동되기 전 이미 LUCKY OLD SUN을 "아르키메데스 2호가 뭐야?" 하면서 해결해버렸을 것이다. 어쨌든 어렵사리 기술을 구해서 오면...

옛 기술을 찾아 엘더에게 보여줘도 맥나마라는 "어쩔 수 없어..." 라는 식으로 나오고 결국 계획은 실패한다.

물론 맥나마라가 그냥 꼴통이라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그도 이렇게 가다간 끝이 영 좋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다. 베로니카가 거의 흐느끼듯 "우린 모두 죽을 거예요." 라고 말하자 맥나마라는 깊은 한숨을 쉬며 "... 나도 알아." 라고 한다. 결국 브라더후드의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철천지 원수인 NCR과 동맹을 택하게 된 맥나마라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부분.[27]

베로니카는 폐쇄적인 조직에 염증을 내고 플레이어는 베로니카를 설득해 그냥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남게 하거나, 묵시록의 추종자들에게 가도록 설득할 수 있으나... 어떻게 하든 이 대화를 나눈 뒤 벙커 밖을 나가면 중무장한 팔라딘 4명이 "베로니카가 브라더후드를 불온한 생각으로 더럽히게 둘 순 없다!" 하고 공격해온다. 말로도 해결 가능한데,[28][29] 화술 95 체크[30]를 하고 통과하면 그냥 가고, 벙커에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 벙커에서 나가자마자 F3을 연타하면 팔라딘들이 말을 걸기 전에 빠른 이동으로 도망칠 수 있다. 화술 체크 없이 "베로니카는 떠난다. 당신들이 참견할 게 아니야." 라고 쏘아붙여줘도 "나중에 보자." 라는 식의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지므로 당장의 싸움은 피할 수 있다. 정 체크를 하고 싶다면 도망쳐서 95를 만들어 오면 된다. 또한 Terrifying Presence(위압적인 존재감) perk[31]이 있을 때 이용하면 "코덱스고 뭐고 그 망할 것을 너희들 모가지랑 한 바구니에 쳐 박아주마!" 라고 협박해서 팔라딘들이 "No, No!" 하고 공포에 질리게 만들어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베로니카는 "어... 방금 코덱스 얘기 농담이지?" 라고 말한다.

추종자 루트로 갈 경우, 배달부가 베로니카는 떠난다고 얘기해주면 팔라딘들이 만족해하며 사라진다. 베로니카는 배달부에게 추종자 초소(Follower's outpost)를 방문하자고 한다. 가보면 추종자들이 담당자가 현재 없으니 내일 오라고만하는데, 약 24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와보면...

초소에 머물던 추종자들과 경호원들이 전부 도륙되어있다. 이 광경을 본 베로니카는 평소의 쾌활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충격받은 투로 절망한다. 배달부가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안쪽 침실로 가까이 가면 팔라딘들이 튀어나온다. 베로니카가 기술을 유출하며 자신들을 배신할 줄 알고 뒤를 밟았다고 하는데...

이때 배달부가 이렇게 쏘아붙일 수 있다. "얼마나 못생겼길래 맨날 헬멧쓰고 등장하냐? 데이트할 때도 그거 뒤집어쓰고 하냐?" 그럼 "아니, 데이트할 때는 안... 아오!" 하는 대답이 날아온다.[32][33][34] 여하튼 이 경우는 어떻게 하든 싸워야 한다.

저레벨, 혹은 고난도 플레이 시 이 팔라딘들은 상당히 난적이라 펄스 무기류가 큰 도움이 된다. GRA에서 추가된 펄스 유탄이 큰 도움이 된다. 존재감 퍽으로 쫄게 해 버린 다음에 한 놈씩 펄스 건으로 지져버리면 끝. 단, 유탄이나 펄스 수류탄을 쓸 때 베로니카가 파워 아머를 입고 있으면 같이 걸레가 되므로 주의. 성공적으로 무찌르면 비싼 장비들을 잔뜩 얻을 수 있다. 파워 아머나 레이저 라이플 등은 기본이고, 가우스 라이플이나 개틀링 레이저까지 떨군다![35]

초소 내 BOS 팔라딘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어중간한 레벨에 변변한 무기가 없다면 초소 첫 번째 방문 때 초소 내 침대 쪽 방에다 지뢰를 엄청 깔아 두면 도움이 된다. 묵시록의 추종자 평판을 올려놨다면 추종자들은 지뢰에 반응 안 하며, 낮이라면 침대 쪽 방에는 잘 가지 않는다. 방 안쪽에 지뢰를 신나게 깔아놨다면 24시간 후 초소에 들어가자마자 침대 쪽 방에 있던 BOS 팔라딘들이 바로 폭사당하는 걸 볼 수 있다. 아니면 대화가 걸리기도 전에 도핑 후 대물 저격총 폭발탄을 스닉샷으로 갈기면 된다. 워낙 좁은 공간이라 스플데미지를 풀 타로 입어 한방만으로 모든 팔라딘이 정리된다.

참고로 추종자에게 합류하는 쪽으로 갔을 경우 사소한 버그가 있는데, BoS 벙커를 나오자마자 팔라딘들이 말을 걸 틈도 주지 않고 공격을 시작하면 바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렇게 일단 장비들을 짭짤하게 챙기고 나서 추종자 초소를 가면, 귀신이라도 나타나는 건지 이 녀석들이 고스란히 다시 나타난다! 하나만 얻어도 감지덕지인 고급 장비들을 또 얻을 수 있다. 이 때도 대화를 재끼고 침실에다가 다짜고짜 폭발물 하나 때려부으면 전투를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어느 루트로 가든 팔라딘을 물리치고 나면, 베로니카에게 새로운 동료 퍽이 추가된다. 떠나길 택하면 전투력(Causeless Rebel 퍽. 베로니카의 언암드 공격력 30% 증가)이, 머무르길 택하면 방어력(Bonds of Steel 퍽. 베로니카의 DT 4 증가)이 올라간다. 그리고 빠른 이동(Fast Travel)을 할 때 플레이어를 따라오지 않는 버그가 추가된다. 때문에 없어져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광속으로 달려와서 뜬금없이 "왓섭???" 하기도 한다.

이후 베로니카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면 자기와 관련된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추종자과 합류하는 대신 홀로 행동하겠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추종자 루트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독립 내지는 방랑 루트라고 할 수 있다(제 발로 나왔으니 추방은 아니고). 동료 상태는 문제없이 유지된다. 대신 같이 히든 밸리 벙커 내로 들어갈 수는 없다.

동료 퀘스트 중에 BoS에게 공격받게 되더라도 히든밸리 폭파를 감행하면 강제로 동료에서 빠져나가고 영영 다시 받을 수 없다. "좋아, 정 네가 BoS를 적으로 돌리겠다면 그 적 리스트에 나를 포함시켜야 할 거야." 아니면 "결국 BoS와 싸우기로 결정하셨군. 넌 이제 혼자니까 네 적 리스트에 날 올려 놔." 하면서 떠난다. 좀 많이 귀찮은 파해법으로 일단 베로니카를 럭키 38 카지노 호텔방으로 보낸 후 스텔스 보이와 함께 스닉으로 벙커의 단원을 다 죽여버리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쓰면 퀘스트도 깨지고 베로니카도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히든 밸리를 폭파하고 188번 교역로에서 말을 건다면 "원수를 갚겠어!" 라며 덤벼드니 주의.

만약 데드 머니를 클리어하고 버려진 BOS 벙커의 엘라이자의 방에 있는 단말기를 따고 엘라이자의 음성 메시지를 얻었다면 베로니카에게 엘라이자를 찾았다고[36] 말을 걸면 크게 놀라면서 정말이냐고 물어보면서도 "그런데...'좋은 소식은 아냐'라는 듯한 얼굴인데?" 라고 하는데. 그냥 "엘라이자는 죽었어" 말고도 "내가 엘라이자를 죽였어" 나 "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걸 막기 위해서 그놈을 죽여야 했어!"를 선택하면 "네가 엘라이자를 죽였다고??? 대체 무슨...."이라고 경악하다가[37] 그냥 죽었다는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니, 상관없어. 그는 우리가 히든 밸리로 퇴각했을 당시에 이미 죽은 거니까. 그를 볼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 그 누구도." 라고 말한다. 성격상 쿨하게 넘어가는것 처럼 보이나 사실상 자기를 키워준 사람이나 다름없기에 배달부가 엘라이자를 찻았다는 말에 상당히 동요했을 것이고 죽었다는 사실에는 더욱더 그러했겠지만 베로니카가 말했듯 그는 중요한 순간 모두를 저버리고 혼자 떠났기에 자신이 아는, BoS를 지휘하던 엘라이자는 그곳에서 죽었다고 생각하며 체념한듯 하다.

그리고 배달부에게 혹시 엘라이자가 뭐 남긴 거 없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음성 메시지를 베로니카에게 전해 준 다음 대화를 모두 진행하면 베로니카가 "엘라이자의 유언(Elijah's Last Words)" 이란 퍽[38]을 얻는다. 이 퍽은 베로니카 전용이다. 더욱이 베로니카는 격투 무기에 특화된 동료이므로, 사실상 의미가 거의 없다. 전해주지 않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끈다면 배달부는 "엘라이자의 무용(Elijah's Ramblings)"이라는 퍽[39]을 얻을 수 있다.

무용이라는 이름은 조금 뜬금없어 보이지만, 설정상 이것은 엘라이자가 개발한 격투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 한다. 브라더후드의 모든 서기는 격투 전문가인 데다가 엘라이자는 보통 사람이 아니니, 몰래 초강력 격투기를 연구하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40]

베로니카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ED-E와 동행하면 동선 짜기가 좋다. ED-E 동료 퀘스트에 필요한 키워드를 가진 NPC와 베로니카 퀘스트를 하면서 들리는 장소가 꽤 겹치기 때문이다. 추천하는 루트는 프림⇨188 거래소에서 두 동료를 영입한 후 넬슨⇨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베로니카 히스토리 포인트를 두개 채우고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얻는 퀘스트를 하며 깁슨 고철 처리장에 들러 ED-E 다이얼로그를 하나 채우고 하는 김에 우주복도 얻어둔다. 다음으로 프리사이드로 가서 몰몬 요새의 줄리 파르카스와 대화해 베로니카 히스토리 포인트를 마저 채우면 베로니카 동료퀘가 발동된다. 이제 히든밸리 벙커를 방문해 왓킨스 일병과 대화하면 ED-E의 나머지 다이얼로그가 채워지는 동시에 ED-E퀘스트의 숨겨진 조건인 몰몬 포트와 히든밸리 벙커를 둘 다 방문하기가 만족된다. 이후로는 베로니카 퀘스트를 따라가며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베로니카 퀘스트를 완료한 시점에서 보통 ED-D에게도 무전 연락이 들어온다.

베로니카 퀘스트의 핵심 단계인 옛 시대의 기술 셋 중 하나 찾기는 펄스 건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유클리드의 좌표 추적기는 헬리오스 원 퀘스트를 다 깨야지만 활성화시킬 수 있다. 농장 경작 정보는 볼트 22의 위치부터가 너무 먼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서 길 찾아가기 번거롭다. 또 헬리오스 원과 볼트 22는 둘 다 아케이드 개넌의 호감도를 채울 수 있는 곳이라 동료 퀘스트를 신경쓴다면 아껴둘 필요가 있다. 펄스 건을 찾으려고 하면 퀘스트 마커가 넬리스 공군 기지로 잡히지만 이걸 씹어버리고 곧장 볼트 34로 진행해도 된다.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실질적으로 먹을 건 펄스 건 보관함의 열쇠 뿐이라 락픽 스킬만 충분하다면 진행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볼트 34의 난점인 방사능은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먹은 우주복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7. 엔딩

다른 동료들과 달리 완벽하게 좋게 끝나는 엔딩이 없다.

그나마 2번 엔딩이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엔딩이다. 물론 다른 동료들에 비하면 여전히 시궁창. 첫인상도 밝고 성격도 활발한 베로니카는 정작 엔딩이 하나같이 암울한데 가장 성격이 어둡고 말수도 적은 크레이그 부운이나 인간이었을 적부터 구울이 되기까지 인생 자체가 시련이었던 라울 테하다도 하나 정도는 껄끄러운 면이 없는 굿 엔딩이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 그나마 어느 엔딩이건 찝찝한 릴리 보웬 정도가 필적한다.

베로니카 엔딩은 위의 7가지가 전부다. 직접 죽이거나 하드코어모드 플레이중 죽은 경우 나오는 엔딩을 포함하면 총 8가지.

어떤 면에서 보자면 이 인물은 외로운 방랑자와 비슷하다. 부모님의 태생이 그녀의 삶을 결정하였고, 폐쇄된 공간의 억압적인 풍토를 싫어하고, 공동체를 선의의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 했으나 다수의 반대에 추방 위기까지 몰리니말이다.

기술독점이 아닌 기술을 통해 황무지인들을 도우려한다는 점에서는 동부 수도 BoS의 오윈 라이언스와 생각이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사실 제작진은 폴아웃 뉴베가스 이전에 네버윈터 나이츠 2의 첫번째 확장팩 '배신자의 가면'에서 선배격인 비슷한 운명의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이쪽도 선한 인물이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위해 홀로 기성 질서에 저항했으나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다.

7.1. 엔딩들에 관한 고찰

베로니카의 개인 퀘스트는 배달부의 먼치킨 능력으로도 그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릴리 보웬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의 개인 퀘스트와 차이점이 있다.

베로니카의 고민은 자기 한몸의 구원이 아니라 모하비 챕터를 어떻게 살리느냐이다. 모하비 챕터의 급격한 개혁을 원하고 있지만 모하비 챕터는 수도 황무지의 지부가 겪은 급격한 체제 변환을 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 이미 규모가 축소된 마당에 남은 인원들은 NCR로 둘러싸인 벙커에 고립되어 있을 뿐이다. 게다가 인원 중에는 하딘처럼 극보수주의자들도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베로니카가 꿈꾸는 개혁을 추진했다간 내부 분열 급 반발이 발생할 것이 뻔하다. 베로니카의 고민을 해결해주려면 모하비 지부 브라더후드 전체가 구원을 받아야 한다. 배달부로서도 이건 해주기가 힘든 일. 엘더 맥나마라가 확실히 모든걸 휘어잡고 있는 상황이라면 온건파인 맥나마라의 의사에 따라 NCR과 외교를 벌여 독자휴전을 천명하고 베로니카도 계속 남아있도록 할수 있었겠지만 여러모로 상황이 받혀주지 못했다.

결국 다 때려치우고 조직을 갈아타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 선택조차 베로니카를 구원하지 못한다. BOS는 무슨 묵시록의 추종자처럼 입단, 탈퇴가 쉬운 널널한 세력이 아니기 때문. 실제로 베로니카가 묵시록의 추종자로 갈아타려 들자, BOS의 강경파 단원들이 추종자들을 학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천천히 몰락하느냐 VS 더욱 빨리 망하느냐에 직면한 모하비 챕터의 암울한 상황과, 일개 서기의 그리 호소력 없는 행동, 그리고 외부인이기 때문에 베로니카를 지켜주는 것 외에는 문제에 개입할 수 없는 배달부의 처지로 인해 이런 결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8. 팩션 별 반응

9. 여담

베로니카 산탄젤로 관련 각본은 에릭 펜스터메이커(Eric Fenstermaker)가 집필하였다. 그는 크레이그 부운볼트 11의 작가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플레이어 레벨과 상관없이 혼자서 20 이상의 레벨을 찍는 버그가 있어서, 저레벨로 플레이할 때 어마무시하게 강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후에 패치되어 플레이어의 레벨을 따라가게 변경되었으나, 레벨이 고정되는 버그까지 같이 고쳐진 관계로 플레이어가 고렙이 되면 다시금 패치 이전의 세기말 권왕이 된다. 저렙 때는 포지션에 비해 몸빵이 부실하니 빨리 파워 아머를 입혀주면 도움이 된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소속이라 브라더후드 팩션 파워 아머도 입는다.

White Glove Society Attire나 Formal wear를 주었을 경우[42] 매우 폭발적인 호응[43]과 함께 근접 공격 기술인 Scribe Counter를 가르쳐 준다.[44] 하지만 Dead Money에서 얻을 수 있는 더 고급스러운 베라의 드레스를 주면 아무것도 안 주고 그냥 고맙다고만 한다. 심지어 그 성격 더러운 캐스도 주면 바로 입어 주는데 베로니카는 입어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건 베로니카의 기본 옷[45]의 DT가 무려 6이라서 그렇다. 근접캐를 위한 배려로 천옷임에도 DT를 붙여놓은 것. 물론 캐스의 옷은 여느 천옷처럼 DT가 0이다. 하지만 하얀 장갑 공동체의 가면을 주면 몇번이고 그야말로 식겁을 한다. 그리고 악마의 DT판정을 받아 얼굴에 쓴다. 한편 귀여운 것이나 화려한 것도 무진장 좋아한다. 후버 댐 결전에서 "저기, 저 귀여운 비버 장식 좀 살 수 없을까?" 라고 하거나, 울트라 럭스에 방을 예약하고 싶다 운운한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럭키 38 카지노로 가라 해도 룸 서비스 시킬 거라면서 좋아한다.

그 외에도 서기라서 정보력이 좋은지 폴아웃 3에 등장한 수도 황무지 BoS에서 내분이 발생해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가 떨어져 나온 것을 알고 있다.

동료 퀘스트 발동시 괴상한 버그가 있는데, 바로 동료를 모두 다 데리고 다닐수있는 버그다, 이 버그를 발동시키려면, 동료 퀘스트를 발동시킬 때 베로니카가 말을 걸면 "지금은 안 돼, 나중에 말해."를 고르고 동료를 바로 해산시킨다(럭키 38로 보내는게 제일 좋다.)

이후 럭키 38로 가서 "아까 말하려 했던 게 뭐야?" 를 선택하고, 대화 선택문이 나오면 "왜 혼자 가지 않고?" → "난 아직 할 일이 있어." 를 선택하면 베로니카가 동료를 이탈해서 188 교역소로 걸어가는데, 다시 대화를 걸면 이 대화가 반복되며 동료에 없는 베로니카가 그냥 이탈한다. 동료를 고용하고 베로니카와 대화하는 것을 반복하면 동료를 모두 데리고 다닐 수 있고, 심지어 DLC에도 데려갈 수 있다! ME AND THE BOYS AT MOJAVE WASTELAND


[1] 동료로 맞이한 후 연애해 본 적 있느냐고 물어보면 태연하게 그녀(She)와 사랑을 했었다고 대답한다. 아쉽게도 베로니카는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으므로 여성 배달부라도 베로니카에게 추파를 던질 수는 없다. 이 애인이 데드 머니크리스틴 로이스일 거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2] 그래서인지 군대식 문화가 기본인 브라더후드임에도, 베로니카는 벙커 내 높으신 분들도 격식없이 대한다. 수장인 맥나마라 앞에서도 자기 할말 따박따박 다 따지고, 하딘 다음으로 높은 상급 팔라딘 라모스랑도 "가르쳐준대로 암호 대라고 했잖니."/"어차피 아저씨랑 한집식구인데 문이나 빨리 여세요." 하면서 티격태격한다.[3] 물론 엘라이자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헬리오스 원 결전 이후로, 엘더 시절에는 베로니카처럼 긍정적인 면모를 많이 보였었다.[4] "좋아! 앗싸! 베로니카에게 다 덤비라고 해!" 반대로 원거리 전환하라는 명령에는 "멀리서 주먹 쥐고 달려가서 때리는 것도 포함되지?... 아, 그래. 알겠어." 하고 삐진다.[5] 인벤토리를 열 때마다 드레스 줄 거냐고 물어보며, 유언조차 "날 드레스랑 같이 묻어줘..."다.[6] 무기가 파괴되거나 탄약이 바닥난 경우 또는 적이 지나치게 근접했을 시 이런다.[7] 배달부가 아닌 베로니카가 팩션 아머를 입고 적대 진영을 데려가도 공격받진 않는다. 부운의 경우도 NCR 팩션 아머를 입히고서 군단 제외 적대적 팩션에 데려가도 마찬가지. 다만 주의할 점은 적대적 팩션 한가운데서 동료 해지를 하면 서로 치고받으니 그 점은 유의해야 된다.[8] He was dead before I was here! 영미권 추리물에 자주 나오는 클리셰로써, 대충 '내가 안 죽였어!' 정도의 의미이다.[9] 서구권, 특히 미국에서 여성(특히 연예계 여성)에게 과거에 찍은 누드사진에 대해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클리셰다. 타다노 카즈히토가 대표적이다. '그런 실수를 할 만큼 어렸다' 라는 의미라 젊다 보다는 어리다는 뉘앙스.[10] It's FREE wasteland! 교육수준이 높은 브라더후드라 그런지 언론의 자유 드립까지 친다.[11] "와, 병사들이 굉장히 많네. 우리가 헬리오스 원을 지키지 못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어."[12] "심지어 NCR도 미래를 위한 연구를 하는데."[13] "핀드들은 파워 아머도 없고, 변변치 않은 에너지 무기만으로 NCR을 몰아붙히다니... 얘네들이야말로 황무지의 큰 위협이 될 존재들 같아."[14] "우와, 대박! 엄청난 에너지 무기들이잖아? 이거 우리가 한수 접어줘야겠는걸."[15] "총칼로 무장한 보통 사람들이 잘만 네바다를 접수했구나."[16] 캠프 폴론 호프에서 넬슨 방향 주변에서 돌아다녀도 해당 문구가 뜬다. 굳이 넬슨으로 가까이 가지 않아도 그 주변의 NCR과 군단의 분쟁 지점이라면 일정한 확률로 뜨는 듯.[17] 배달부가 이미 줄리 파르커스와 만나 대화한 적이 있다면 트리거가 발동하지 않음.[18] "그들이 행하는 일이 정말 감탄스러워."[19] "사람들을 안락하고 밝은 미래로 이끈다라... 내 옛날 스승님이 생각나는걸."[20] 기술만 믿고 외부인을 경멸하는 방구석 폐인들이라니... 세상에나!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지 않아?[21] 럭키 38 카지노에서도 해당 대사가 나온다. 이 경우에 말하는 방구석 폐인은...[22] "그는 아무런 지원도 없었지만 숭고한 목표가 있었고, 이에 반해 우리는 지원이 풍부했지만 아무런 목표가 없었어."[23] 줄리 파르커스 때와 마찬가지로 이미 만나 대화한 적이 있다면 트리거가 발동하지 않음.[24]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악명 높은 버그로 사실상 위에서 실버 러시를 제외한 1곳이라도 베로니카가 반응이 없을 시 나머지도 똑같이 적용되므로 콘솔로 퀘스트를 발동시키거나 위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 이 버그를 겪은 유저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론 뉴 베가스 플레이를 오랫동안 하여 퀘스트를 이것저것 많이 깬 상황 일시 자주 발생했다고 하니 베로니카 동료 퀘스트는 플레이 초반에 해결해 버리는 걸 추천한다.[25] 참고로 깁슨 부인의 남편은 술, 마약, 담배에 찌들어 해골이 되어있다.[26] 하지만 Still in the Dark 퀘스트를 수행 중일 경우 싫어도 볼트 22는 한 번은 방문해야 하니 There Stands the Grass 퀘스트와 레드 루시의 사마귀 알 퀘스트와 함께 해결해도 된다. 게다가 볼트 22는 길이 잔해 더미로 막혀 미로처럼 돼있는 것 이외에는 모든 적들이 물 맷집인지라 클리어하기는 쉽다. 문제의 볼트 34의 경우는 NCR 공동경작지와 연계되는 Hard Luck Blues 퀘스트와 같이 연계해서 클리어하는 것이 좋으며 10 레벨 이전에는 방사능 누적은 물론 경비 구울들 DT와 공격력이 꽤 높으므로 근거리에서 싸대기를 맞고 순식간에 드러눕기 싫다면 쓸만한 무기 몇 가지와, DR을 올려주는 Med-X, 슬레셔를 잔뜩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27] 만약 엘더를 하딘으로 갈아치웠을 때 베로니카가 우리 모두 죽을 거라고 말하면 하딘은 "그럼 우리는 이걸 명예롭게 받아들여주지." 라고 잘도 당당하게 말한다. 하딘이 어쩔 수 없이 잘못된 정책을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개념인인 맥나마라보다 훨씬 더 꼴통이라는 명백한 증거다.[28] 혹은 배달부가 이들을 만나기 전에 음주를 해서 꽐라가 된 상태라면 면상에다 대놓고 트림을 할 수 있다.[29] "이상이란 고난을 감내해서 강해지는 거야. 베로니카가 한 것은 그걸 한 거라고." 라고 설득할 수 있다.[30] 여담이지만, 이 스피치 체크 95는 최종보스인 라니우스와 율리시스(100)를 제외하고는 NPC 설득 조건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그만큼 BoS의 폐쇄적인 성향을 암시하는 대목이다.[31] 일부 NPC와 대화하는 중 그 NPC를 위협하는 선택지가 추가되는 퍽[32] 자기도 쪽팔렸는지 그 반응을 보이고 나서 "엘더의 이름으로 네놈에게 지금부터 죽음을 명한다." 라면서 달려든다.[33] 참고로 히든밸리 앞에서가 아니라 여기서 '무서운 존재감'의 선택지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당연히 여기서 써도 반응은 똑같이 팔라딘들이 무서워하면서 잠시 동안 벌벌 떨게 된다.[34] 추가로 지능이 2 이하인 경우 면상에 대고 트림을 하는 심히 골때리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팔라딘들은 당연히 이 추태를 어이없어하며 공격해온다.[35] 참고로 아이템 루팅 할 때는 웬만하면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 며칠 후에 다시 돌아와 보면 추종자들의 시신 빼고는 다른 시체가 다 사라지므로 그 아까운 아이템이 몽땅 없어져버리게 된다.[36] "너에 대해 말해 봐."와 "물어볼 게 있는데..." 두 가지 대화 중 엘라이자에 관한 건 전부 다 들어줘야 이 옵션이 뜬다.[37] 엘라이자를 볼트에 가둔 경우 전쟁 전 시설에 가둬야 했다고 말할수도 있다. 그럴경우 뭐? 어디에? 라고 묻기도 한다[38] 근접무기 공격 속도 +50% 향상, 녹다운 확률 25% 상승이라는 흉악한 성능이다.[39] 근접 무기 크리티컬이 뜰 경우 입히는 피해 50% 상승[40] 실제로 폴아웃 택틱스의 모든 서기들은 파워 피스트로 무장하고 있긴 했다.[41] 어디에 쳐들어가는지는 언급되지 않으나, 분기점이 NCR과의 평화 협상인 것을 보면 NCR에 쳐들어가는 것.[42] 설정상 황무지에서 굴러다니던 옷이 아닌 갓 만든 기성복이라 무진장 고급스럽다고 한다.[43] "꺅! 내 꺼야? 진짜로 주는거야? 이거 너무 과분한데! 아니, 좋아, 근데 너무 과분해! 진짜 최고야! 고마워, 고마워! 내... 내가 답례를 해줘야하는데, 뭘... 잠깐! 펀치는 어때? 주면 줄수록 좋은 거잖아? 내가 주먹질을 좀 알려줄게, 너만 괜찮다면. 서기(Scribe)처럼 받아치는 법 말이야!"[44] 이 Scribe Counter는 말 그대로 적의 공격을 가드한 뒤 반격할 수 있는 카운터 공격이다. 다만 반격이 자동이다. 아, 저걸 배우고 나면 그 이후로는 고맙다고만 하고 만다.[45] 이 옷은 사실 전작인 폴아웃 3의 장소 중 하나인 '오아시스'에 사는 거주민들의 복장 데이터를 재활용한 것이다. 실제로 핍보이 아이콘도 3편의 것 그대로 복붙해놓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